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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03 10:11:45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권신의 시대 (끝) 또다른 시작
항상 성공의 가도만 달려오던 제갈각의 입장에서는 20만이나 되는 대군을 이끌고 합비 신성 이라는 성에 막힌 것이 자신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상처입히는 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합비 신성을 함락함으로서 이전에 있었던 지휘고하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팽배해져 있던 자신에 대한 반대여론을 꺾으려 했던 것이죠. 20만이나 되는 대군과 그에 따른 물자 공출은 제갈각에 대한 여론이 아화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이러한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려면 어느 누구도 세우지 못한 군공을 세워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예정되었던 목표인 회남이 아닌 합비 신성으로 공격 목표를 돌렸던 것이고요.

손권이 그렇게 들이대도 손에 넣지 못했던 합비 지역. 그곳을 손에 넣는다면 제갈각에 대한 여론은 반전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장특에게 속아 패했죠.

제갈각이 장강으로 일단 물러났다가 심양현에 둔전을 만든 것도 때를 보아 다시 공격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제갈각 개인으로서는 자신의 자존심도 자존심이었겠지만 이대로 돌아가면 자신의 악화된 여론의 후폭풍을 맞아야 했기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손량이 보낸 조서로 인해 어쩔수 없이 돌아왔고, 손량을 충동질 했다 여겨 손량 주변과 군부 인사들을 모두 몰아내고 자파 인사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목표를 바꿔 서주와 청주로 나아가기로 합니다. 한방이면 모든게 메꿔진다. 도박에 빠진 사람과 같은 것이었죠.

제갈각이 위와의 전쟁에 골몰하던 와중 오의 권력구도에 그가 포착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손준전의 일부에는 손준이 궁녀들을 간음하고 공주 노반과 사통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전에는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 또는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정을 통하다는 것을 사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전엔 손준이 궁녀들을 '간음'하고 손노반과 사통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손준과 손노반의 사이가 단순한 간통관계에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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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반은 이궁의 변 사건 중 태자 손화를 폐립시키는 과정에서 공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허위정보를 손권에게 알렸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시가인 전씨가문의 여식을 손량과 연결시켰죠. 전종 사후 전씨 가문 중 가장 큰 어른은 손노반이었습니다.

손준 역시 제갈각 집권 초반 손홍의 암살 계획을 제갈각에게 알려주는 등 제갈각과 관계개선을 꾀했습니다만, 손권의 유조를 받아 정치를 보좌하고 무위장군이 된 이후 숙위를 겸했지만 이후로 그가 어떠한 활약을 했다는 기록이 전무합니다.

손노반과 전씨가문은 제갈각이 전권을 장악하면서 제갈각에게 숙청당할까봐 숨을 죽이고 살았고, 손준은 제갈각과 가까워지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입지가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제갈각이 위와의 전쟁과정에서 정치적 위치가 크게 약화되었죠. 특히나 제갈각은 손준이 가진 숙위군에 대한 권한을 침해하게 됩니다. 중앙 정계에서 소외된 전씨 가문과 자신이 가진 군사권인 숙위군을 빼앗긴 손준은 서로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거기에 전횡을 저지르는 제갈각에게 싫증을 느꼈던 군주 손량은 이러한 손준과 손노반의 계획에 동조합니다.

253년 겨울 10월 오 조정은 종묘에 대대적으로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이런 종묘 제례가 끝나자 손량은 연회를 열고 제갈각을 초대합니다. 별로 의심하지 않던 제갈각은 군주 손량의 초대에 응합니다.

자신 역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것인지 제갈각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날이 밝아 궁에 들어가기 위해 씻으려고 할때 떠놓은 물과 갈아입을 옷에서 역한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몇번이나 옷과 물을 바꿨지만 냄새는 가시질 않았죠. 어찌되었든 단장을 마친 제갈각이 나가려 하자 집에서 키우는 개가 옷을 물어 나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개는 제갈각이 다시 나가려 하자 옷을 물어뜯어버리죠. 결국 화가 난 제갈각은 시종들에게 개를 쫓게 하죠. 제갈각이 나가자 제갈각의 관저 대들보 중간이 부러지는 사건도 일어납니다.

제갈각은 수레를 타고 궁문에 도착하지만 아직 연회장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손준은 제갈각에게 가서 말하죠.

손준 : 몸이 불편하시다면 나중에 폐하를 알현하시지요. 제가 폐하께 보고하겠습니다.
제갈각 : 아니오. 난 들어가겠소.

이때 제갈각이 궁중에 심어둔 심복 장약, 주은 등이 몰래보낸 밀서가 제갈각에게 도착합니다.

"손준이 다른때와 달리 말하는 것이 의심스럽습니다."

제갈각은 일리가 있다 여겨 집으로 되돌아가려고 합니다. 이때 태상으로 있던 등윤을 만납니다.

제갈각 : 갑자기 복통이 와서 입궁하기 어렵소.
등윤 : 제갈공은 건업으로 돌아와 아직 폐하를 뵙지 않았소. 오늘 폐하께서 연회를 열어 제갈공을 초청했고 제갈공은 문까지 왔으니 일단 폐하를 알현하도록 하시오.

제갈각은 등윤의 말이 옳다 여겼지만 주저하면서 궁궐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경계해 칼을 찬채로 신발을 신고 전각으로 올라와서 손량에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일반적으로 신하는 황제 앞에서 특별한 허가가 없는 한 칼을 풀고 신발을 벗고 전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죠.

제갈각의 경계는 술자리가 모두 차려졌어도 풀어지지 않습니다. 혹여 술이나 음식에 독이 들었을까봐 경계한 것이죠.

손준 : 제갈공께서 복통이 있으시다고요? 댁에서 쓰시는 약주가 있을 것이니 그것을 드시지요.

제갈각의 집에서 빚은 술을 가져와 제갈각에게 마시게 함으로서 경계를 풀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산기상시로 있던 심복 장약이 자신의 주변을 지킴으로서 경계를 완전히 풀고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손준은 화장실에 가는 척하면서 예복을 벗고 활동하기 좋은 옷으로 갈아입은 후 소리칩니다.

손준 : 제갈각을 잡으라는 황제폐하의 조서가 있다! 제갈각을 체포하라!

제갈각이 놀라 일어나 칼을 뽑으려 하지만 손준의 칼이 제갈각을 찔러 죽입니다. 제갈각을 지키던 장약은 칼을 뽑아 손준의 왼손을 찔렀지만 손준은 장약의 오른팔을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내전에 숨겨두었던 무장병들을 불러들여 제갈각 일가를 체포하도록 명령하죠.

주석으로 인용된 수신기에서는 제갈각이 죽자 제갈각의 처는 노비에게서 피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피냄새가 심하자 다시 묻습니다. 이때 소식을 들은 여종이 뛰어들어와 제갈각이 죽었다고 알립니다.

제갈각은 갈대거적에 시신이 싸이고 대껍질로 묶여 석자강이라는 곳에 던져집니다. 제갈각의 차남 장수교위 제갈송과 삼남 보병교위 제갈건은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친을 모시고 위로 도망가려 합니다. 하지만 손준은 기독으로 있던 유승을 보내 백도에서 제갈송의 목을 베 죽이고 제갈건은 추격병에게 체포되어 죽습니다. 거기에 제갈각의 외숙인 장진과 심복 주은 등의 삼족을 잡아 죽입니다.

손량은 제갈각이 죽자 대사면을 실시하고 손준을 승상과 대장군을 겸임하게 하고 오의 모든 군권을 관장하게 한 뒤 부절을 내리고 부춘후로 봉합니다. 그리고 손량의 장인인 전상은 태상 겸 위장군 영평후 녹상서사가 되고 전씨 가문 사람들은 후작에 봉해진 사람이 5명이고 다른 사람들은 시랑, 기도위, 숙위군의 관직에 오르게 되죠. 기록에는 오가 흥기한 이래 외척들 중 전씨 가문보다 고귀하고 흥성한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갈각은 정권을 잡은 이후 제갈각이 손화를 손량 대신 올리려 한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손화의 비였던 제갈각의 외조카 장씨가 진천이라는 사람을 보내 제갈각을 만나게 하자 제갈각은 진천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도록 하죠.

제갈각 : 장씨에게 전하도록 하시오. 때가 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고 말이오.

거기에 제갈각은 무창궁을 수리하도록 하죠. 제갈각이 손준에 의해 살해되자 손준은 손화의 옥새와 인수를 빼앗고 손화를 신도현으로 유배보냅니다. 그리고 손노반과 손준은 손화에게 누명을 씌워 죽게 만들죠. 손화는 죽기 전 부인 장씨에게 유언을 남기려 합니다. 하지만 장씨는 따라 죽겠다고 말하죠.

장씨 : 길이든 흉이든 저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끝까지 혼자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손화와 장씨가 죽자 백성들은 크게 슬퍼했고 손준과 손노반을 매우 미워하기 시작했죠. 당시 손화는 하희라고하는 후궁에게 아들 팽조를 얻었고 당시 팽조는 남양왕으로 장사에서 살았죠. 아버지 손화가 사사되고 적모 장씨가 자결하자 남은 것은 하희와 팽조를 비롯한 손화의 세 아들이었습니다. 하희는 따라죽지 않고 말하죠.

하희 : 모두 남편을 따라 죽는다면 누가 고아들을 기르겠습니까.

그리고 손화의 세 아들들을 양육하죠. 그리고 이 팽조가 성장한 사람이 바로...



그렇습니다. 바로 손호였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또 나중에 이야기 하죠.

제갈각이 살해되고 난 뒤 임회군에 살던 장균이라는 사람이 표를 올립니다.

신이 듣건데 우레가 울려도 온종일 지속되지 않으며 태풍이 불어도 종일 계속되는것은 드믈지만, 우레와 태풍을 이어 구름과 비가 있기 때문에 만물을 윤택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으면 천지의 위엄은 12일간 계속될수 없고 제왕의 노여움도 감정대로 처리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신은 망녕되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꺼리는 것을 모르며 감히 집안과 자신을 파괴하고 멸망시킬 죄를 무릅쓰고 군왕의 비바람이 이르는 것과 같은 은택을 요청합니다. 엎드려 생각해보면, 태부 제갈각은 선친들이 남긴 훌륭한 공훈을 이었고 백부와 숙부들은 한왕조의 국운이 다하고 천하에 세 나라가 정립하여 나누어지자 세 방면에 의탁하여 모두 충성과 근면함을 이행했으며, 제왕의 사업을 융성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일을 이어 받은 제갈각은 오나라에서 성장하고 오주의 교화에 훈도되어 영명하고 위대한 명성을 얻었으니, 오나라에 복무한 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화란을 일으키려는 마음을 싹 튀우지 않았습니다. 선제께서는 이윤과 주공과 같은 중임을 그에게 주어 국가의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제갈각의 평소 성격은 강직하고 괴팍하며, 교만하고 자부하며, 다른 사람을 능멸하여 국가 정권을 존경스럽게 지켜 국내를 안정되게 할수 없었고 공업을 세우기 위해 군대를 출동시킨지 1년도 안되어 다시 출병하여 병사와 백성들을 헛되이 소모시키고 창고 속에 쌓아놓은 물자를 다 사용하여 텅 비게 하였습니다. 그는 독자적으로 정권을 잡아 관리들을 파면시키고 임용하는 일을 자기 생각대로 했으며, 형법에 의지해 백성들을 위협하였으므로 직위의 높고 낮음에 관련없이 말하지 못했습니다. 시중, 무위장군, 도향후 손준은 그와 함께 선제가 위탁한 조서를 받았는데 그의 간사하고 포악함이 나날이 더욱 심해짐을 보게 되자, 장차 천하를 뒤흔들어 놓고 사직을 기울여 위태롭게 하게 될 것을 걱정하였으며, 이 때문에 위세를 떨쳐 노여워하였으며 정성은 하늘을 관통하였습니다. 그는 신명보다 앞서 계획하고 지혜와 용맹은 형가나 섭정보다 백 배는 되어서 직접 날카로운 칼을 잡고 내전에서 제갈각의 목을 베어 버렸으니 공훈은 주허를 초과하고 동모를 넘었습니다. 나라의 큰 위해가 하루아침에 대대적으로 제거되었으며, 그의 머리를 말에 매달아 달리게 해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육군은 기뻐 뛰었고 일월은 광채를 더했으며 풍진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실제로 종묘의 신령이 하늘과 사람에게 나타난 징조인것입니다. 오늘 제갈각 부자 세명의 머리가 저자에 걸린지 며칠이나 되어 그것을 본자는 수만 명이나 되며 욕하는 소리는 바람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의 큰 형벌에는 진동되지 않는 사람이 없어 늙은이든 어리이든 간에 모두 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만물을 관찰할 때 즐거움이 지극하면 슬픔이 생기게 되는데, 제갈각이 귀하고 흥성하여 세상에는 그와 견줄 만한 자가 없었으며 몸은 태보의 지위에 있으면서 여러 해를 지냈지만 오늘 주살되고 멸족되어 금수와 다름없이 되었습니다. 이런 정경을 보면 감정에 기복이 일어나 슬퍼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이미 죽은 사람은 토양과 같은곳에 있어 파내어 찌르는 형벌을 다시 더할수 없습니다. 성스런 조정에서는 천지를 본받아 노여움이 열흘을 넘지 않아 그의 고향에 있는 자나 과거의 부하와 백성들로 하여금 병사들의 복장으로 거두어 염하도록 하고 3촌의 두께의 관으로 장례지내도록 원합니다. 옛날 항적은 예우받아 매장되는 은혜를 받았으며 한신은 거두어 염해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한고조는 신같이 밝은 명예를 나타내게 된 것입니다. 오직 페하께서 삼황의 인덕을 발휘하여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드리워서 국가의 은택이 죄를 지은 시체 위에 더해져 또 다하지 않는 은혜를 받도록 하시고 이러한 은덕을 먼 곳까지 선양하여 천하 사람들을 징계하고 권면하시면 어찌 커다란 일이 아니겠습니까! 옛날 난포가 한고조의 명령을 어기고 팽월을 제사지냈을 때, 신은 마음속으로 한탄했었습니다. 이전에 주상에게 요청하는 일 없이 독단적으로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였는데도 그가 주살되지 않은 것은 실로 요행일 뿐입니다. 지금 신은 감히 저의 어리석은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황상의 은혜를 나타내지 못하고 공손히 엎드려 글을 적어 생각한 것을 몽매하게 진술하였습니다. 성명한 주상께서 불쌍히 여겨 살펴보기를 희망합니다.

제갈각이 주살된 상황에서 이렇게 제갈각과 그 일족의 장례를 지내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제갈각의 파당으로 몰려 삼족이 끌려나와 처형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장균은 손량과 손준을 잘 달래고 얼른 뒤 높여주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킵니다.

손량과 손준 역시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도전할 사람이 없을 거라 여겨 장균의 청을 들어줍니다. 그들은 제갈각의 옛 부하들이 그를 거두어 염하고 장례지내는 일을 허락했고, 부하들은 석자강에서 제갈각의 시체를 찾아내 매장합니다.

오의 전권을 무차별로 휘두르던 제갈각의 죽음으로 오의 백성과 백관들은 이제 평온을 찾을거라 여겼습니다. 손량 역시 자신이 친정을 행해 제갈각에게 침해된 자신의 권력을 온전히 펴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늑대를 피하려다가 호랑이를 만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니 오히려 제갈각은 늑대가 아니었습니다. 제갈각이 죽어 없어진 곳에 손준이 들어섰습니다. 제갈각이 굶주린 늑대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손준은 호랑이가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호랑이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손준은 권력과 피에 굶주린 야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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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3/09/03 10: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드백이 없는데도 결국 시리즈를 끝내시는 강철멘탈 최고!
Je ne sais quoi
13/09/03 10:38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MC_윤선생
13/09/03 11:16
수정 아이콘
제가 매일 자유게시판을 새로고침하는 이유!! 후추통님의 삼국지 입니다. 으크크크. 잘봤습니당~
스푼 카스텔
13/09/03 11:21
수정 아이콘
제갈각은 재주는 있었지만 교만이 이를 앞질러 결국 실각하는군요. 느끼는 바가 많은 고사이네요
내일은
13/09/03 12:15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 사후는 건성으로 읽다보니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보니 또 재미있네요.
백마탄 초인
13/09/03 13:5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삼국지에서 재미 없다는 후반부에 심지어 오나라이야기라니... 기억이 잘 안났었는데

후추통님이 재미있게 잘 써주신 덕분에 오나라 막장(?) 이야기가 잘 정리(?) 되는 느낌이네요 ^-^
WindRhapsody
13/09/03 17: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조회수가 ㅠㅠ

저도 재밌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귤이씁니다
13/09/03 20:51
수정 아이콘
잘보고 갑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촉과 오의 멸망을 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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