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01 21:32:55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K리그 클래식] 오오오 부산이여...
안녕하세요. 잠잘까 입니다.


27p5.png






원래 목표는 맨 첫짤을 시작으로 각팀을 분석하는 것이였는데...팀별로 히스토리까지 다 작성하고 글 쓰기가 너무 귀찮아 한달내내 수정만 거듭하다 결국 스플릿 A/B가 나눠졌네요. 뭐 이런. 한달전에 다 만들어 놓고 스플릿 A/B가 정해져서 결국 아예 글을 새로 작성해야하는 크크크크크  언젠가는 꼭 해야겠습니다. 하... ㅠㅠ 아래 짤은 알싸에 부천1995☆남바님이 작성하신 순위표 입니다. 

대박 경기가 나왔습니다. 

* 25R 순위
수원 VS 전남 (수원 : 승점 40 +9)
포항 VS 부산 (부산 : 승점 37 +5 득점: 31)
----------------------------------------
경남 VS 성남 (성남 : 승점 37 +4 득점: 35)
제주 VS 대전 (제주 : 승점 36 +5)


* 전반전 끝나고 순위

6 수원 41점 38득 29실 +9

7 부산 40점 32득 26실 +6 (포항 0 : 1 부산)

---------------------------------------

8 성남 40점 36득 31실 +5 (경남 0 : 1 성남)

9 제주 37점 39득 33실 +5



여기까지 보고 저는 전북 경기를 계속 관람하다가 포항과 부산으로 채널을 돌렸습니다. 어라? 1:1로 균형이 맞춰져 있었고, 포항의 거센 공격이 시작되고 있더군요.



* 후반 80~85분 때 순위 


7 성남 40점 36득 31실 +5 (경남 0 : 1 성남)

---------------------------------------

8 부산 38점 32득 27실 +5 (포항 1 : 1 부산)


그리고 대망의 92분. 혼심의 힘을 다한 부산의 역습&말도 안되는 순간에 보여준 박용호 선수의 침착성&결승골로 경기는 종료 됩니다. 방에서 저도 모르게 고래고래 소리질렀네요. 하하. 골 넣고 원정석 가서 세레모니하는데 응원 온 여성팬분들이 전부 울음바다 ㅠㅠ


올시즌 주인공팀이야 당연히 우승하는 팀이겠지만,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팀을 두 팀 꼽는다면 부산과 인천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수원 감독시절 욕이란 욕은 다먹었고, 부산 부임 초기에도 팬들의 신뢰가 바닥이었던, 어떤 감독은 현재 효멘으로 추앙받고 있네요. 제가 올리려고 했던 글을 잠깐 살펴봐도 부산은 작년에 비해 슈팅숫자와 골이 늘어난 경기가 많습니다. 특히 다득점 경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끔 오락가락 하는 경기력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K리그 전체를 봤을때, 이 짧은 기간에 이만한 스토리를 창조해 내는 감독은 윤성효 감독이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홈성적이 7승 3무 3패로 상위권 팀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고, FA컵 4강도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후덜덜...




어디까지 상승세를 탈지 모르지만 부산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내었으면 하네요. 

23라운드 리그 2위 울산과의 홈경기를 1:0으로 승리하셨고,
24라운드 스플릿 A 경쟁 팀이던 인천에게도 1:0으로 승리하셨고,
25라운드 더욱 더 풍성한 재미를 위해 갈길바쁜 제주에게 1:2로 패배.
26라운드 난공불락이라 여겨진 포항에게 2:1 버져비터 승리.

대진이 최악이였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성남과 제주의 스플릿 A를 점쳤지만, 윤성효 감독님은 이걸 박살냈습니다.
참고로 오늘 라운드 전, 포항의 홈성적은 8승 2무 2패로 리그 3위였으며, 이 2패는 울산과 전북입니다. 여기에 '부산'이란 한줄이 새겨졌네요.

P.s 성남팬분들 힘내세요...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3/09/01 21:36
수정 아이콘
http://t.co/yk28IUYo2k

거기에 이 자료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상위 스플릿 팀들간 전적에서 부산이 승점을 가장 많이 챙겼더군요.
역시 효멘
잠잘까
13/09/01 21:47
수정 아이콘
역시 효멘...
ChojjAReacH
13/09/01 21:54
수정 아이콘
역시 효멘..... (3)
망디망디
13/09/01 22:13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오 부산!!
라울리스타
13/09/01 22:21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아는 남자입니다.

수많은 여성팬은 덤으로...
Special one.
13/09/01 22:23
수정 아이콘
최용수님이 이글을 다시한번 싫어합니다.
LowTemplar
13/09/01 22:28
수정 아이콘
어우 세제믿윤 짱짱맨....
13/09/01 22:34
수정 아이콘
부산 팬이신가요??

얼굴로 축구하는 팀 응원하다 보면 은근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그런것도 같으시고, 아닌것도 같으시고...크크크

여하튼 윤성효 감독이 사실 숭실대 감독시절에 펼치던 축구와 수원에서 보여주던 축구는 꽤나 차이가 컸었는데,
여전히 예전과 다르기는 하지만 부산에서는 그 스타일이 그래도 좀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딴건 몰라도 포항 이긴건 진짜 부산 짱짱맨입니다 흐흐
용호동갈매기
13/09/01 22:37
수정 아이콘
외쳐!! 세제믿윤!!!!
찬공기
13/09/01 23:31
수정 아이콘
성효종신!!
알리바바 사르쟈
13/09/01 23:28
수정 아이콘
세제믿윤!
13/09/01 23:38
수정 아이콘
보지는 못했지만, 성남은 종료직전 1:1 찬스를 날리면서 떨어졌다고 하네요. 참 축구가---
에위니아
13/09/01 23:39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오하영
13/09/01 23:47
수정 아이콘
이런 중요한 경기들이 케이블은 고사하고 인터넷방송도 안나오다니
가까운 성남보다 또 먼 부산원정이 생겼네요~
일정 잘 잡혀서 부산여행을 또 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팬분들 축하드립니다!
13/09/02 00:49
수정 아이콘
역시 효멘.....(4)
SonicYouth
13/09/02 00:54
수정 아이콘
성남팬으로 아쉽긴하지만... 마지막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랬지만
어쩔 수 없죠 효멘의 강력한 힘 앞에서 무릎을 꿇고야 맙니다 흑흑
HELIOS_K
13/09/02 03:23
수정 아이콘
역시 크클에선 성효종신
Manchester United
13/09/02 23:42
수정 아이콘
효느님 사랑합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254 [일반] [오피셜] 데미첼리스 맨체스터 시티 이적 [14] 고윤하4849 13/09/02 4849 0
46253 [일반] 진주유등축제 논란에 대해서 서울시의 입장을 담은 영상입니다. [26] 이루이6350 13/09/02 6350 1
46252 [일반] [컵퓨터] 위디스크에서도 그리드 프로그램 활용중이었네요 [17] 분당우유27713 13/09/02 27713 1
46251 [일반] 가레스 베일 레알마드리드 이적 [28] 삭제됨6293 13/09/02 6293 0
46250 [일반] 간단 부산 여행기 시즌2 #1 [4] 뿌잉뿌잉잉4863 13/09/02 4863 1
4624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R.A 디키 8이닝 6K 2실점) [2] 김치찌개4099 13/09/02 4099 0
46248 [일반]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 [5] 김치찌개4106 13/09/02 4106 0
46246 [일반] 日 애니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전격 은퇴 발표 [35] 삭제됨7194 13/09/01 7194 1
46245 [일반] 작곡 혹은 편곡.... [6] MeineLiebe3772 13/09/01 3772 0
46244 [일반] [K리그 클래식] 오오오 부산이여... [18] 잠잘까3994 13/09/01 3994 2
46243 [일반] 내일 입대합니다 [51] 꼬깔콘4261 13/09/01 4261 1
46242 [일반] 사칭으로 판명. 전면 수정합니다 [91] AfnaiD10258 13/09/01 10258 0
46241 [일반] 피겨 스케이팅 명연 10선 [14] Neandertal5252 13/09/01 5252 0
46240 [일반] LA다저스 통역 마틴 김이 들려주는 류현진 비하인드 스토리 [10] 르웰린견습생12698 13/09/01 12698 0
46239 [일반] 씁쓸한 날이네요. [8] ChefRyan5053 13/09/01 5053 0
46238 [일반] [오피셜]홍정호 아욱스부르크 행 [22] Manchester United4924 13/09/01 4924 0
46237 [일반] 진주 유등 축제와 서울 등축제 [76] Dornfelder6735 13/09/01 6735 2
46236 [일반]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빨아 먹은 방어선(4) - 니벨 대공세 [1] swordfish22501 13/09/01 22501 4
46235 [일반] 간략하게 살펴보는 태조 이성계의 활약상 [48] 신불해12138 13/09/01 12138 28
46234 [일반] 유투브 애니메이션-RWBY [6] 노름꾼3962 13/09/01 3962 1
4623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6.1이닝 6K 1실점) [5] 김치찌개5431 13/09/01 5431 0
46232 [일반] 민주당,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말고 끊어라!!! [92] Bergy107182 13/08/31 7182 0
46231 댓글잠금 [일반] 사상의 자유는 옯지만, 종북은 문제라 생각합니다. [39] 이노리노4882 13/08/31 488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