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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09:44
글 진짜 재밌게 쓰시네요.
소재도 좋고, 글도 좋고, 사진도 좋습니다. (아이유도 좋아요. ^^;) 좀 시원해지면 배낭메고 열차여행 해보고 싶네요. (V트레인에는 콘센트 없나요?)
13/08/19 13:03
아마 이 구간은 가을이 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길들도 많고요.
시원해지면 여행객이 더 몰리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저도 가을에 다시 떠나고 싶네요. 그리고 V트레인에는 콘센트가 없습니다. 화장실까지 없는 열차라 콘센트는 무리였나봅니다.
13/08/19 10:19
v-train 이랑 o-train이랑 코스가 겹치나요?
역 이름만 보면 겹치는거 같은데... 지난 초여름에 갔다가 시간 늦어서 o-train만 한바퀴 돌고 왔거든요.
13/08/19 13:04
네, O-트레인의 순환 구간 중 일부인 철암-분천 사이를 V-트레인이 다닙니다.
다만 O-트레인과 달리 30km/h 저속으로 달리기도 하고, 역 사이에 10분 가까이 쉬기도 하는 차이점이 있지요. 제가 지도를 올리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퇴근하고 나면 지도도 다시 올릴게요;
13/08/19 10:22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런 열차는 없을까요?
아랫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예쁜 열차들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한번 타볼만 할 거 같아요.
13/08/19 13:06
부산에는 부울경 관광테마열차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편성되는 게 아니고 관광상품으로 주로 돌아다니더군요.
ChicO님 말씀처럼 제천이나 영주까지 오는 열차를 타신 뒤에 환승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13/08/19 14:26
부산발 강릉행 주말열차가 있고, 부전발 강릉행 정기열차가 있습니다. 부전발은 오전 7시에 출발해서 철암역에 떨어질 때가 되면 한 3시 반쯤 될 겁니다.
13/08/19 13:07
칭찬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디젤기관차라고 해서 크게 환경이 오염되는 수준은 아니니 괜찮습니다ㅠ 오히려 더 운치있지요. 다음 글도 잘 봐주세요ㅠㅠ
13/08/19 11:23
분천역앞 먹거리장터에서 식사했는데요 반찬하나하나 다 맛깔나더라구요. 이곳에서 식사하실분들은 곤드레밥 강추합니다.
그리고 분천역 철암역에서 카쉐어링과 자전거대여서비스도 합니다. 기차시간 텀이 있을경우 차나 자전거 빌려서 주변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비용도 부담스럽지않고 저렴해요.
13/08/19 15:49
네, 제가 까먹고 안 썼는데, 자동차(레이!)를 빌려주는 카쉐어링 서비스와 자전거 대여도 비싸지 않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천역 앞 장터도 맛있는 게 많았고요. 그리고 O-트레인의 차 안에도 첫 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라는 시가 있죠. 곤드레 먹으면 눈물이 막 날 것 같습니다ㅠ
13/08/19 13:16
저는 독특하게 이 글을 먼저 일고 '응? 연재글?'해서는 아래 글도 읽은 다음에 이 글을 다시 읽었네요. 글 정말 재미있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겨울에 내일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 전에 시간 내서 기차 여행도 가보고 싶네요!
13/08/19 15:50
지금은 한번에 몰아서 연재 아닌 연재를 하지만, 앞으로 틈날 때마다 제가 알고 있는 철도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나중에 기억하셨다가 또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겨울 내일로도 운치있고 좋습니다!!
13/08/19 15:53
분천이 고향이시군요, 정말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요.
이러한 일들을 계기로 지역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13/08/19 14:10
V-train의 최고 강점이 바로 비경이죠. 제가 열차가 다니는 곳들 중 안 지나가본 곳이 서울교외선과 경의선 빼고 없는데(=지방은 다 돌았다는 말입니다), 최고의 비경을 꼽으라면 항상 영동선을 꼽곤 합니다. 강릉부터 시작해서 바닷가를 보다가 동해부터 철암까지 계곡을 보고, 철암에서 분천까지 또 다른 계곡을 보고 영주로 빠져나가는 게, 최고죠.
분천역과 비슷한 역명판을 가지고 있는 역이 하나 더 있습니다. 중앙선 화본역이죠. 1박 2일에도 나온 적이 있는 걸로 알구요. 다음 글에서도 쓰실 것 같습니다만 비동역은 하차는 가능한데 승차가 안 되죠. 트래킹 목적으로 하차만 가능한 임시승강장이라 아마 2번 칸 하나만 열어줄 겁니다. 그리고 저 기관차는 은근히 오버스펙인데다가 승무원 창가 있는 쪽이 "뒤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3/08/19 15:56
철도 여행을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뭐 이야기할만한 수준인가 모르겠습니다.
지역의 노후와는 별개로 태백선, 영동선은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앞으로 지역 발전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비동승강장에서 하차는 가능한데, 승차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중간에 누군가가 타는 것 같긴 한데 말이죠,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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