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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0 10:00:24
Name par33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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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소개] 뫼신사냥꾼 -윤현승



<공식 소개문>

윤현승의 장편소설. 2001년 윤현승 작가는 동양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소설 <흑호>를 내놓았다. 2007년 <흑호>의 리메이크 작 <뫼신 사냥꾼> 1부가 출간되었지만 그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현승 작가는 그 후 5년여에 걸쳐 <뫼신 사냥꾼>의 세계관을 다듬어 드디어 새로운 판타지 월드를 우리 앞에 펼쳐놓게 되었다.

얼굴에 흉터 한 줄기를 가지고 있는 떠돌이 무사 한세희. 그는 귀신들을 잡아먹는다. 귀신을 무찌르면 칼에서 한 줄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귀신을 빨아들이는 것. 그의 칼에는 뫼신 사냥꾼 흑호의 기운이 들어있다. 한세희의 진짜 목적은 귀신을 잡는 것이 아니라 신령스러운 짐승인 뫼신을 잡는 것이다.

뫼신을 잡을 때마다 한세희의 힘은 더욱 커진다. 그가 왜 뫼신을 사냥하고 다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를 도와주고 있는 큰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뫼신 사냥꾼은 한세희 뿐이 아니다. 동혜 나라 제일의 검술관이라 알려진 당천관과 나라의 제사를 주관하는 무당들의 당굴처도 힘을 합해 뫼신들을 사냥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뫼신 사냥꾼을 쫓는 떠돌이 박수 버들 도령. 그는 부적을 사용하는 동혜 최고의 박수 무당이다. 뫼신들이 사라지면 산에 이상이 생긴다. 동혜 전체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낀 버들은 모든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뫼신 사냥꾼을 뒤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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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머리속의 괴물이 쓰는 것이고, 나는 그저 그 괴물에게 수월한 손을 빌려주기 위한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제가 글에 있어서 믿고 있는 문장입니다. 누구나 머리속에 글 쓰는 괴물을 한 마리쯤 키우고, 그 괴물이 글을 써내면 나라는 사람은 그저 그 괴물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는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어떤 작가든 그 작가의 최고로 치는 작품이란 '매일 반복된 글쓰기'의 사이에서 누구도 모르게 어느새 튀어나온다는 생각을 믿는 것이죠. 요즘처럼 '문예창작'이 하나의 학문으로 작성 기법을 분해해서 가르치는 시대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윤현승 이라는 작가는 다크문,하얀늑대들 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제가 몇 안되게 손에 꼽는 장르문학 작가지요. 정작 본인은 장르문학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나 싶을 만큼 기존의 정형화된 장르문학을 거부하는 작품의 연속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꺼낸 이야기중 가장 재밌었던 것은 나온지 1달도 되지 않은 뫼신사냥꾼을 포함하여 '하얀늑대들'이 정점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이고, 여전히 제가 그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하얀늑대들이죠.




윤현승은 하얀늑대들 이후 다양한 책을 집필했습니다. 점점 문장은 다듬어지고, 글의 구성과 기승전결에 있어서도 점점 깔끔해졌죠. 그는 여전히 뛰어난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저는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에 경계를 두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순수문학이 '사건과 서사'보다는 '인물과 상황에 대한 관찰'에 힘을 주는 편이라면, 장르문학은 반대로  '사건과 서사'를 통해 '인물과 상황'을 맞추어내는 차이가 있지않나. 그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물론 대체로 그러다보니 순수문학은 문장과 표현법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이고, 장르문학은 사건의 내용과 극의 전개에 힘을 주는 편이지요. 어쨌거나 윤현승은 그런면에서 순수문학 스타일보다는 장르문학 스타일이 참 잘 맞는 사람입니다.




어쨌거나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윤현승은 여전히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책을 읽게 만들었습니다. 6권이나 되는 책을 3일만에 득달같이 붙잡고 읽었으니까요. 그 사이에 롤을 한판도 하지 않게 한 흡입력이라면 충분한 설명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여전히 이 책의 마지막을 읽고 난 뒤에 느끼는것은 '내가 이것을 두번 읽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얀늑대들은 3번을 읽었죠.




장르문학에서 흔히 '비장르문학, 혹은 좀 더 고급스런 장르문학'을 노리는 작가들은 꽤 전형적인 장치들로 글을 꾸밉니다. 가령 영미소설이 소설 내의 언어를 영어와 라틴어 등을 혼용해서 그럴싸하게 만드는 점처럼 사장된 고어나 사투리, 방언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 그리고 기존의 dnd//톨킨세계관 으로 귀결되는 판타지의 세계관에대한 거부 같은게 대표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역으로 '동양설화'는 또 다른 전형적인 세계관으로 정립되어 가지요. 이걸 이우혁의 세계관이라고 해야할지, 그저 동양전체의 세계관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윤현승은 이 책에서 그런 모습을 스스럼없이 드러냅니다. 1권을 읽을때 까지만해도 이 작가가 대체 이런 겉멋을 부리는 이유가 뭘까 하고 실망감에 가득찼지요.




결과적으로 말하면, 그의 그런시도는 성공도 실패도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는 여전히 뛰어난 이야기꾼이었거든요. 그의 이야기는 충분히 매력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었죠. 그가 내세운 책의 세계관은 훨씬 더 방대한 이야기의 배경이 될 수 있었고, 그가 만들어낸 인물들은 여전히 더 많은 정리될 것을 남겨놓았습니다. '결말의 아쉬움'으로 마무리하기에는, 그럼 뭐하러 이렇게 판을 크게, 그리고 겉 멋을 잔뜩 들여 공을 부었나 하는 것이지요. 뫼신사냥꾼의 이야기는 분명히 적절한 얼개와 흐름으로, 그리고 적절한 구성과 개연성으로 '좋은 소설'로 쓰였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이 작가에게 기대한것은 그저 재밌고 좋은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끼고 싶었던건 하얀늑대들에서 보여준 것 처럼, 그 세상에 살 수 없는 우리들이 '그 세상'에 대해 간절히 바라게 될 만큼 매력적인 인물들과, 그 인물들 하나하나의 완결성이 사건과 어울려 하나의 완성된 세상으로서 남는 것이었죠. 그게 진짜로 훌륭한 장르문학이 가질 수 있는 커다란 매력이자 가치니까요.




안타깝게도 이번 작품은 제게 있어서 역시 '하얀늑대들'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의 또 다른 장편소설인 더스크워치를 보았을때의 느낌과 비슷하죠. 한 번은 재미있게 읽었다. 소재는 '참신'하지는 않아도 '신선한 편' 이었고, 발상은 '새롭지'는 않지만 '고전적인 장점'을 뚜렷이 잘 살렸으며, 인물과 스토리는 '깊고 복합적이며 완결성까지 지닌' 정도는 아니지만 '잘 짜여지고 개연성이 어색치 않은' 상태를 극 내내 유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두번 읽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 것이지요. 워낙 밸런스는 잘 맞았지만 대신에 그만큼 옅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건방진 평점을 매겨보자면, 스토리와 재미에 4점, 인물에도 4점. 발상과 완결성에는 3.5점 정도.  도합 4점이 약간 안되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얀늑대들이 제 마음속에서 5점 만점에 4.5점 정도인데, 윤현승씨가 언제 자신의 대표작인 하얀늑대들을 뛰어넘을 이야기를 옮겨 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는 뛰어난 이야기꾼 이니까요. 다만 그의 머리속에있는 괴물이 지친게 아니기를 바랄 뿐이지요.




제가 장르소설에 '엄청' 깐깐하게 군다는 것을 생각하면, 장르소설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해도 뫼신사냥꾼 만큼 재밌다고 인정하는 장르소설은 10 작품이 채 안되거든요. 하얀늑대들, 드래곤라자, 마시는 새 시리즈, 퇴마록, 월야환담과 더 로그 정도. 해외 판타지소설은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정도 밖에 안 읽어봐서 모르겠군요. 이 작품들마저 최근에 다시 읽은건 하얀늑대들/드래곤라자/월야환담 정도이니 실상은 다섯 작품도 안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더로그 나 마시는 새 시리즈, 퇴마록은 지금 다시 읽었을 때 그만큼 좋아할 지 모르겠네요.



아, 감상을 쓰다 깨달은건데 뫼신사냥꾼은 '눈마새/피마새'시리즈와 상당히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혹시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를 재밌게 보셨다면 뫼신사냥꾼도 충분히 재밌게 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다음 책은 정유정씨의 '내 심장을 쏴라' 혹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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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oid Android
13/04/10 10:04
수정 아이콘
나는왜괴물조차도 이따위인거지 ㅜ ㅜ
한번읽어보고싶었는데 리뷰?를보니 선뜻 손이안가려하네요
13/04/10 10:07
수정 아이콘
음 그치만 제가 장르문학을 정말 많이 읽은 편인데(어릴때부터) 그래도 퍼센테이지로 따진다면 제가 읽은 작품중에 상위 1할 안에 들어갈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10년간 거르고 거르다보니 남은 작가가 윤현승 이영도 홍정훈 정도인데, 홍정훈도 요새 이 리스트에서 빼고 싶어지는 작가라.
흐르는 물
13/04/10 10:07
수정 아이콘
세계관 자체는 당시 있엇던 유행? 혹은 분위기를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2000년 ~ 01 년 쯤 해서 왜 우리는 매번 중세 유럽권 판타지 뿐인가에 대한 반발도 많았고
대체제로 동양 판타지는 미는 사람도 많았으며 결국 관련해서 집합체가 생기기도 했고요.

윤현승씨도 해당 집합체 구성원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뫼신 사냥꾼은 후속작인 뫼신지기를 내정하고 쓴 글이다 보니 벌려놓고 수습 못한 부분은 그쪽에서 해결 되기를 기대 해야 할 듯 합니다.
13/04/10 10:12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온 6권의 책이 아마 끝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은 뫼신사냥꾼인데 과거에 나온 <흑호>와 <뫼신사냥꾼>에 대해 완결판으로 나온 셈이라고 하더군요(구작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책의 제목도 1,2권은 뫼신사냥꾼 3,4권은 뫼신지기 5,6권은 뫼신잔치로 각각 상하권이 되어 총 6권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벌려놓고 수습을 못한 부분보다는, 배경을 벌려놓은 크기에 비해 수습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
13/04/10 10:14
수정 아이콘
아 이번에 다 합쳐서 나오는 거였군요.
사실 전 하얀늑대들 양장에서 카셀 너프가 너무 심해서 관심을 끊어서 최근 건 잘 몰랐네요;;
13/04/10 10:24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본 양장은 구할길이 없더군요. 너무 보고 싶은데..
흐르는 물
13/04/10 10:56
수정 아이콘
책 정리 할 때 하얀늑대들 양장이랑 외정 양장은 마진 받고 팔았죠...
13/04/10 10:37
수정 아이콘
으어 양장본... 발매당시에 돈이 없어서 구매 못한게 천추의 한입니다 진짜... 근데 또 양장본 후기들을 보면 원본쪽이 제 취향에 더 맞는것 같기도 하고 참 미묘합니다. 대여점판으로 중고로나마 전권 구해놨다는게 안심이네요.
흐르는 물
13/04/10 10:55
수정 아이콘
카셀의 활약을 즐겁게 보셨다면 양장보다는 원본이 더 맘에 드실겁니다.
양장의 카셀은 정말 너프가 심해서...
레지엔
13/04/10 10:1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본 닉네임이....(..)

말씀하신대로 뫼신 사냥꾼은 이제 와서야 제대로 정리되었다는게 좀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5년 전에만 제대로 끝났어도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흐르는 물
13/04/10 11:00
수정 아이콘
(...)

사냥꾼 이후로 꾸준히 나와서 완결을 찍었다면 지금 처럼 휑... 한 분위기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어찌 보면 건방지겠지만 완결 출판 소식이나 감상이 거의 안들릴 정도면 현재 저 작품이 바닥에서 얼마나 화제가 안되고 묻혀있나... 싶어요
13/04/10 11:05
수정 아이콘
출간한지 1달도 안되서 그런면도 있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두분의 말줄임표가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레지엔
13/04/10 11:18
수정 아이콘
다른 장르문학 사이트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닉네임들이라서 그렇습니다(..)
레지엔
13/04/10 11:17
수정 아이콘
본 사람들은 꽤 되는데 혹평도 호평도 별로 없어서 말 그대로 타성적으로들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죠. 퀄리티만 보면 나쁜 편이라고 보긴 힘든데... 그냥 관심이...
13/04/10 10:29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들 1부는 참 재밌게 봤었는데, 2부 이후는 쉬이 읽히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뫼신사냥꾼은 또 기대가 되네요!

아 달려볼까말까..
13/04/10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더스크 위치였나 그 작품을 보고 싶은데, 뫼신은 뭔가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배경이 아니라서 손이 안 가네요. 최근에 나온 단권짜리 작품도 그렇고요. 그래서인지 윤현승 작가님 책은 하얀늑대들 양장 이후로 본 게 없네요. 사실 양장도 사놓고 제대로 안봤지만...
13/04/10 13:28
수정 아이콘
뫼신 양장1부를 사두긴했는데.. 이거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매우매우 고민중입니다...
MelanCholy
13/04/10 14:3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버는 작가이름이라 반갑네요.
물론 요즘 책에 손이 가는것도 힘들지만..
어느순간 판타지는 몇몇.익숙한 이름을 제외하면 더욱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드래곤라자. 하얀로냐프강. 부터 하얀늑대들까지...참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뜸하던 와중 반가운 이름에 보던 눈마새 피마새 더스크위치등등

소개 감사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접해보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3/04/10 15:02
수정 아이콘
제가 갖고있는 검은 하드커버의 두권짜리 뫼신사냥꾼이랑 다른건가요
13/04/10 15:18
수정 아이콘
네. 그것과 <흑호>시리즈가 합쳐져서 리메이크된 후속 이야기까지 포함한 완결판입니다.
Starlight
13/04/10 20:58
수정 아이콘
이전 하드커버 두권짜리로 봤고, 하얀늑대들도 봤습니다만, 친구의 열광적인 반응에 비하면 제 취향에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무협에 가깝다 라는 느낌이 자꾸들어서요. 제 취향이 얼불노같이 삼국지스러운 그런걸 좋아하는 경향도 있긴합니다만..
하얀눈사람
13/04/10 21:19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 흑호는 읽어봤는데 결말만 빼면 괜찮았었습니다. 리메이크작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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