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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07:59
네 오늘만 됩니다. 억지로 모음 'ㅡ' 를 붙여서 제대로 글자를 만들어도 오늘은 모음이 강제 삭제된다고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ㅋㅋㅋㅋㅋ
13/04/01 07:42
갓 대학에 입학했을 때니 열아홉살 이맘때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레포트 쓸일이 있어 도서관에 갔다 우연히 대쥬신제국사(? 정확한 지목이 기억이 안나네요)라는 책으로 처음 환단고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한참동안 애국민족주의 투사라도 된냥 널리 널리 전파하여 식민 사관에 세뇌된 불쌍한 우리 민족을 깨우쳐야만 하는 사명감에 피가 끓었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사람들이 쉽게 빠져들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우월감 애국심 감춰진 진실... 등을 만족시켜 주니까요
13/04/01 07:58
입대해서 김산호의 대쥬신제국사를 보고 멍때린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괴리를 겪다가 제대해서 한국사를 다시 공부하고 노망나서 그린 책으로 결론냈죠. 어쨋든 환빠는 환타스틱하게 위험합니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워요.
13/04/01 08:21
중학교때 환단고기에 빠져서 학교문집에 장장 A4 15장에 달하는 논문을 기고했던 저로서는
또다시 정신이 아찔해지도록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2병이지만사랑이하고싶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대사를 인용해봅니다. 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
13/04/01 08:43
사실 피지알에는 동성애나 CD 취향을 인증하신 분들도 꽤 계신데 그 분들 다 제치고 이 분만 농담 타겟인 이유도 나름대로 피지알의 미스테리 중 하나...
13/04/01 09:06
전 초등학교 때 한단 고기를 읽고는 심취해서 중학교 들어가면 거짓 역사를 어떻게 배우나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군댈 가니 행보관이 환빠. 그때도 그거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어서 대충 받아드리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창피한 일입니다.
13/04/01 09:31
아이쿠..참.. ㅋㅋㅋㅋㅋ
제가 처음 환빠가 될 '뻔' 했던 게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마침 ㅎㅎ. 고구려의 역사(?)에 대한 어떤 책을 접하고 감동받아서 평소 존경하던 국사 선생님께 감시 '선생님 이 책좀 읽어보세요. 제가 빌려드릴께요' 하고 드렸더랬죠. 바로 다음날 선생님께선 제 기대와는 다르게 무겁고 진지한 목소리로 "이런 거 읽으면 안 된다." 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굉장히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3/04/01 13:39
페북에도 환단고기 페이지가 있는데, 포스팅 좀 훑어보니 조금 무섭군요.
https://www.facebook.com/hwandangogi
13/04/01 13:51
눈시님이 이상하시네 하다 오늘 날짜 보니 알았습니다. 크크크크크크
고등학교때 선생님 한분이 열심히 단군이나 그 외 여러가지를 말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런가 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한 결과 그 선생님이 환빠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3/04/01 18:04
진지하게 여쭤보는 건데, '배달의 민족' 이라 할 때 '배달' 이 환단고기에서 유래한게 맞나요? 그렇다면 차라리 '배달(음식)의 민족' 이 나은거 같아요..
13/04/01 21:10
환단고기에서 유래한 건 아니고 20세기 초 어느순간부터 유행한 말인 거 같습니다. 근원은 환단고기류의 민족사서들과 함께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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