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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8 11:19:31
Name 봄바람
Subject [일반] 자취생들의 간단한 오이냉국 만들기.
오이냉국 아주 어렵죠. 맛 내기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여름만 되면 자주 오이냉국을 해 먹는데요.
사실 제 손맛이 아니라 육수를 이용해요.

바로 싸구려 냉면육수! 마트나 시중에 1000원도 안되게 파는 냉면 육수가 있을거예요.
아무리 맛이 없어도 납품이기때문에 중간치는 합니다. 한 340g 정도 할겁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싼 가격인 오이 한개 (어제 홈플러스에서 한개 450원이더군요.)
그 중에 1/3~ 1/2 정도를 크기에 따라서 채 썰어서 넣구요.
충분히 불린 씻은 미역을 잘게 잘라서 넣어요. 생각보다 많이 불기 때문에 조금만...
그리고 식초 7~8방울 설탕 반에 반스푼 그리고 혹시 있으면 겨자 아주 조금 (개인적으로는 안 맞았어요.)
또 시중에 파는 고추장양념장 살짝(초장이 아니구요.) 또 참기름 아주 조금 (많으면 덩어리 집니다.)
또 참깨 빻은겨 넉넉히... 또 마늘은 작은걸로 한 쪽만 아주 잘게 썰어서 넣어줘요.
개인적으로 매운거 좋아하는데 고추는 안 맞더군요.

거기에 살얼음진 육수를 넣기만 하면 아주 그냥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저는 조금 더 얼려서 샤베트처럼 아이스크림 먹듯 먹지만요. ^^
한번 해 드셔보세요. 먹을 만 할겁니다.

뱀발 : 자취를 꽤 해서 최근에 용기내고 깍두기라는 고급템에 도전했는데 망했슴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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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바우드
12/06/08 11:25
수정 아이콘
깍두기에는 요구르트를 넣으면 맛있어요. 다음에 도전하실 때는 양념에 요구르트를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방과후티타임
12/06/08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자취생이지만 요리하는 자취생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취사병을 2년이나 했는데 방에서는 오직 라면....
착한밥팅z
12/06/08 11:30
수정 아이콘
음.. 저희집 오이냉국은 그냥 오이 채 썰고 소금+참기름 넣은담에 찬물을 부어서 잘 저어주면 완성! 깨도 좀 뿌려주면 좋구요.
이 맛에 길들어서 다른데서 오이냉국을 못먹습니다.
봄바람
12/06/08 11:39
수정 아이콘
그 엄마표 냉국이 먹고 싶은데 안되서 차선책으로다가. ^^;; 저는 아무리 해도 맛이 안나더라구요.
아키아빠윌셔
12/06/08 11:39
수정 아이콘
제주도에선 냉국에 무조건 된장입니다-_-;;
어무니표 양념된장 + 물 + 얼음 + 오이나 미역 등 + 식초 = 끝!
오프라인표시
12/06/08 12:1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요즘 오이 정말 싸졌더군요. 저희집 바로앞에있는 마트에서는 6개에 천원이던데.
데프톤스
12/06/08 13:08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오이와 미역인데...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오이냉국이구요... 이등병때 잔반 남기지말라는 고참 말에도 차마 손이 안가던 그런 음식인데..
저희 가족들은 저만 빼고 너무 좋아해서 정말 자주 먹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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