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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3:32
이택근 이현승은 서울 입성금 대신으로 팔려간거 아닌가요. 뭐.....사실 이건 트레이드도 아니죠. 다만 엘지가 추가적인 돈을 더 준게 아닌가....싶긴 하지요.
신인 키우라고 해서 신인이 키워지면 좋겠네요. 그럼 일년 365일 24시간 깔 텐데요. 사실 히어로즈는....그냥 쌍방울 그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안보이네요 저는. 없어지게 될 구단 정도....빨리 다른 기업이 인수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쌍방울에서 선수 빼갔던 현대. 현대의 후신인 히어로즈. 세상 참 묘하긴 하네요. [m]
11/08/03 13:40
제가 국내야구를 볼때는 그냥 꼬꼬마 팬이었고, 야구계가 돌아가는 모습들을 보게 된 계기는 전부 ML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 중에 잘 이해가 안가는 바가 있습니다. 트레이드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약팀에서 강팀으로 선수가 넘어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강팀이 강한 선수단 보유하고 그걸 왜 굳이 팔아서 찢으려 하겠습니까? 셀러는 약팀이고 바이어는 당연히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컨덴더입니다. 약팀에게서 선수 사갔다고 욕먹을 이유 전혀 없습니다. 그 약팀의 팬이라 해도 팔아치운 약팀을 탓해야지 사간 팀에게 욕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건 트레이드의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죠. 넥센 팬분들이 화가 나시는 게, 넘겨준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고 받은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쳐지는 선수들에, 공식적으로는 +알파 현금도 없었기 때문인 것인가요? 이 역시도 그런 웃기는 조건에 팔아치운 구단이 문제이지, 그것을 잽싸게 사간 구단은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확실한 전력강화를 한 것이니까요. 계속되는 넥센의 트레이드가 결국 구단붕괴를 부르고 8개구단 유지를 저해할 것이라 생각해서 바이어 구단들을 까시는 분들도 그 타겟을 잘못 잡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만든 것은 협회입니다. 협회가 삽자루 휘날리며 만든 상황이든 아니든 그 아래서 경쟁을 해야 하는 구단은 타 구단에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트레이드들, 만일 저 구단들이 저런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넥센은 저 선수들 고스란히 지금까지 다 지키고 있었을까요? 트레이드도 경쟁이고, 거래입니다. 경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넥센이 파는 선수들을 지금 사지 않으면 그 선수들은 다른 구단의 무기가 되어 나를 찌르고, 내 공격을 막을 겁니다. 누가 그 트레이드를 마다합니까? 정말 이 트레이드들이 체제에 문제가 될 정도라면 아예 협회가 막아버렸어야 하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협회가 그걸 막지 않았으니 다른 구단들은 열심히 사가는 게 답입니다. 바이어들은 해야 할 일을 잘 수행한 것 뿐입니다. 그 구단들이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세한 국내 사정에 대해서 다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국내의 트레이드라는 것은 속된 말로 뽕을 뽑을 수 있어도 적당히 한 두 숟가락 남겨놓는 게 미덕인지, 아니면 남들이야 뭘 사가던 말던 독야청청 큰 틀을 걱정하는 구단이 되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헌데, 제가 알아온 야구리그나, 트레이드라는 것에 비춰보면 지금 넥센과 협회 말고 다른 구단들이 비난받는 것은 퍽 이상합니다. 참고로, 저는 꼬꼬마때는 LG팬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국내에 전혀 응원하는 구단이 없습니다. LG에 대해서는 오히려 악감정이 더 많네요.
11/08/03 13:48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할말 없는데 롯데가 팜에서 선수 아주 못키우는건 아닌데요.-_-; 투수는 못키우는게 맞아 보이지만 야수는 꾸준히 나옵니다.
11/08/03 14:08
롯데를 가열차게 까는건 저도 말릴 생각 없습니다...유게 비슷한 글에서 넥센에 빨대 꽂는다는 표현도 나오던데, 그정도도 괜찮다는 글을 달았죠...이건 진심입니다...만~~~
근데 롯데가 팜에서 키우는 선수가 없다니요. 이건 사실 왜곡이라서 굳이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근년에 나온 롯데팜 야수중 올스타급으로 성장한 전준우가 있고 이젠 3할치는게 당연하게도 보이는 손아섭이 있습니다. 자잘하게 따져도 손용석, 정훈이라는 쏠쏠하게 클것 같은 유망주들도 있고 넥센으로 갔던 김민성 선수도 사실 나름 유망주급으로 불리던 선수입니다. 투수쪽에도 짧은 기간이지만 에이스급 포스를 보여준 조정훈을 키워냈고 올해 2년차 징크스 겪지만 아직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재곤, 김수완도 있습니다. 근데 적다보니 다 로감독님이 발굴했음. 이제 감독땜에 안될거임. (크크)
11/08/03 14:11
이장석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깔노무 시키욕해봐야 입만 아프고요
이제 이장석의 센테니얼을 추방하는 운동을 하는게 더 나은 대안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체기업은 지금 제 머리에서 떠오르는 기업이 케이티 웅진 STX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태영(sbs) 요정도인데 어떤가요?
11/08/03 14:23
홍성흔 선수 fa 때 두산으로 간 이원석 선수도 괜찮지 않나요?? 이원석 선수 두산 갈때 아쉬워 하던 롯데 팬분들 많이 있었던거 같은데요.. [m]
11/08/03 14:34
롯데가 제9구단 창단에 반대한 이유가
모기업이 대기업이 아니라 큰 돈이 들어가는 프로야구구단을 제대로 운영하기 힘들고 결국 구단의 전력약화/구단간 전력 불균형 -> 프로야구 전체의 인기하락으로 이어진다. 이거였죠. 근데 그걸 아는분들이 넥센에서 유망주 쪽쪽 빨아먹으며 전력불균형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있으니 .. 현금은 오간 바 없다 면서 팬들을 아주 바보로 보는 망언도 서슴치 않고 .. 김승현/오리온스 사태에서도 그렇고 이나라 프로구단들은 말하는 거 보면 참 팬들이 우습게 보이나 봐요.
11/08/03 23:06
[대체 팜에서 신인 나오는 꼴을 본지가 좀 오래된듯 하네요].. 라는건 뭐 그냥 시비조군요.
내 기분이 더러우니 너도 욕 먹어라 뭐 이런거 같은데.... 신인 육성 걱정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넣어두시길.. 전 대체 팬들은 물론이고 구단이 왜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아마추어 동호회도 아니고, 프로 구단에서 돈주고 선수 영입하는게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되는 일이라니. 압니다. 뭐 넥센발 트레이드가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해서 기존의 트레이드와는 다르다는 둥 오고간 밸런스가 어쩐다는 둥, 시장 질서와 리그 존폐가 달려있다는둥, 하며 오만 핑곗거리 찾으며 정신승리 하실거라는 거. 심지어 '우린 넥센 안건들였으니 우린 착해 너네만 악의 축이야' 류의 정신승리는 참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근데 그게 어때서요? 선수 달래서 선수 줬고, 돈 달래서 돈 줬습니다. 예, 물론 현금 트레이드 금지시켰죠. 근데 그렇게 따지면 8개구단 어디도 뒷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당장 용병들만 조사해봐도 전부 짐싸들고 집에 가야죠. 30만불만 곧이곧대로 받는 놈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아 그건 지금 상황과 다르다구요? 그럼 증거를 가져 오세요. 이번 트레이드에서 돈이 오고 갔다는 증거요. 그게 없다면 그냥 우리 애들 뺏겨서 약올라 죽겠어요~ 하는 투정일 뿐이죠. 무슨 협상할때 약을 먹인것도 협박을 한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사고판단이 가능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논의한 거고 그 결과가 이번 트레이드입니다. 다른 말이 나올 여지도, 비난을 받을 근거도 전혀 없습니다. 팬이건 구단이건 어느쪽도요. 리그의 밸런스와 존폐를 두고 논하려 하신다면 번짓수 잘못 찾으셨습니다. 그건 그쪽 구단주님과 전 KBO총재님, 그리고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중이신 모 언론인(..)에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그저 넥센이 돈이 없어서일 뿐입니다. 그리고 넥센을 가난하게 만든 건 엘지도 롯데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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