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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4 11:40:26
Name KARA_yeah
Subject [일반] '공정한 사회' 관련해서 꽤 큰 건이 하나 터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아들과 직접 연관된 의혹 제기 보도가 조금 전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914104018239&p=hani&RIGHT_MANY_TOT=R

'다스'가 얼마나 큰 회사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유명환씨의 초대형 삽질로 인해 조성된 사회적 분위기상 일파만파 확산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여권으로서는 최근에 재보선 하나 얻어걸린 것 빼고는 무엇하나 되는 게 없는 분위기네요.
어떤 떡밥으로 또 덮어낼지 은근 기대도 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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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4 11:44
수정 아이콘
다스 관련해서 이런저런 소문들이 많이 들리던데 이제 수면위에 오르려나...... 시간이 지나면 더 확실한 뉴스들이 나오겠지요.
총알이모자라
10/09/14 11:46
수정 아이콘
직원 5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에 들어간게 무슨 의혹인거죠?
반디♥
10/09/14 11:53
수정 아이콘
너무 공정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
총알이모자라
10/09/14 11:53
수정 아이콘
하하 경주 공장하나보고 말한겁니다. 해외공장도 있네요.
10/09/14 11:55
수정 아이콘
친인척이 CEO인 사기업에 낙하산된게 큰문제가 되나요? 외교부장관딸은 고위공무원낙하산이라 문제가많았지만 사기업은 저런거 문제삼으면 솔직히 현재 직장다니는 젊은사람들중에 상당수 걸리죠. 저만해도 예전 백수일때 어머니가 아는사람회사에 들어가지않겠느냐고 권유했고 말이죠. 뭐 진짜 중소기업이었지만
Darwin4078
10/09/14 11:56
수정 아이콘
MB가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가 이런건가 봅니다.

(다스에 관련해서 카더라하는 얘기는 참 많이 들었지만,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것 같네요.)
10/09/14 11:59
수정 아이콘
이런 사기업이랑 고위공무원 낙하산은 좀 다른 문제 같은데요..요건 별로 큰일 같진 않네요...그건 기업이 알아서 할일 이고..
10/09/14 11:56
수정 아이콘
노건평 씨가 LG에 특채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에는 어떠한 시선으로 평가를 하실려고
이쪽을 강력한 건수로 보십니까.
10/09/14 11:57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평범한 국민들도 많이 하는 일이긴 한데..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이 이랬으면.. 특히 공정한 사회 만들자고 하는 사람의 행위가 이랬다면 비판받아야겠죠. 사실 여부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아 그 분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사실일 경우에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9/14 12:10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놈이나 저놈이나 퍼런기왓장집만 들어가면 답이없다. 마치 절대반지를 얻은것처럼...
김익호
10/09/14 12:15
수정 아이콘
zigzo 님// 전형적인 조중동식 찌르기네요.
대충 어디서 주워 들은거 터뜨리고 아니면 그 사람의 명예가 어떻게 되건 상관 없는
그런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죠
10/09/14 12:16
수정 아이콘
다스는 자동차 시트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시트를 독점 공급을 하고 있죠.
규모가 중견기업 정도인걸로 아는데 '대기업은 아니다'라는 드립을 예상해봅니다.
10/09/14 12:11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도 뭐 많이들 하는 일이긴한데..공직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저도 좀 깔렵니다.
더구나 요즘 화두로 공정사회를 밀고 있는 분이 크크;
G20정상회담이라는 큰 외교행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의혹이 나자마자 주무장관을 보내버렸는데 요건 어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10/09/14 12:23
수정 아이콘
외국계투자회사 1년 + 한국타이어 인턴후 정규직사원 1년 경력 = 다스 해외영업팀 과장이 되는군요
행복하게살자
10/09/14 12:20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국민들도 많이 하지만 사회지도층이 해선안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보통 이런행위라고 한다면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행해지는 편법,불법행위를 말하지 않나요?(대표적으로 위장전입같은)

제가 법을 잘 모르긴 하지만 사기업에서 직원을 어떻게 뽑는가는 사기업 마음대로 아닌가요? 공채로 뽑든 특채로 뽑든, 뭐 제비뽑기로 뽑든간에 말이죠. 가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에 자녀가 들어가는 경우도 너무나 흔한일이구요. 그게 비도덕적이다라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더 높은 도덕성'은 이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것 같네요.

만일 자녀를 취업시킨게 주인인 주주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라면 그건 CEO와 주주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죠. 말 그대로 사적인 영역입니다. '공정한 사회'라는 말은 공공성이 강한 영역해서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극단적으로 아버지 가게에서 일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취업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니 불공정하다고 해야 할까요?
총알이모자라
10/09/14 1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직 대통령 아들을 뽑을 회사가 있을까요?
한국타이어도 처가라 말이 많았죠.
그냥 놀고 먹어아죠
가아든
10/09/14 12:29
수정 아이콘
경력이나 학벌이나 특별한 것도 없는데 저렇게 되는군요. 대통령이 평소에 공정한 사회 천명을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10/09/14 12:34
수정 아이콘
이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되는 일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공무원 채용과 사기업 채용을 혼동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본인이 회사의 주인인데 누굴 뽑든지 자기 마음이죠 당연히..
자기 아들을 채용하려는 라면집에 가서 '내가 라면을 더 잘 끓일수 있으니 날 뽑아라. 아니면 불공정하다' 고 주장할건가요?
마바라
10/09/14 12:37
수정 아이콘
사장 아들로 태어나면 놀고 먹어도 자동으로 사장 되는거고.. 가난한 아들도 태어나면 지옥같은 취업전쟁을 치뤄야 하는게..
현재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는걸 인정하는데요..

그게 공정하지는 않죠.

그래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분한테 묻는겁니다.
그게 니가 말하던 공정한 사회냐? 라구요..
KARA_yeah
10/09/14 12:44
수정 아이콘
MB정부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실언으로 기억되겠죠.. 공정한 사회 드립 허허
10/09/14 12:49
수정 아이콘
음주 접촉사고를 일으킨 국내 선수와 심판에게 항의한 외국인 선수가 같은 기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 우리 사회는 공정합니다.
하늘의왕자
10/09/14 12:51
수정 아이콘
링크된 뉴스만 가지고 판단을 한다면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언급하면서,
뒤로는 대통령의 아들이 사기업에 과장으로 공채(를 가장한 특채?)로 들어간다라..
물론 의혹을 불러일으킬만한 사안이긴 합니다. 공정한 사회에 부합된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하지만, 엄밀히 얘기해서 사기업에서 어떤 인물을 뽑든 그 자체를 문제로 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회사의 주인은 그 회사의 CEO가 아니라 주주라고 말하시는분도 계시지만,
그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반 국민이 아니라 그 회사의 내부관계자(주주포함)들이 해결하면된다고 보구요..
그 회사가 대통령의 아들을 뽑아서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국민에게 큰 손해를 끼쳤다면 모를까,
단지 대통령의 아들이 석연치 않게 그 회사에 들어간 것 자체로 문제삼기는 좀 어려울듯 합니다.

공정한사회와 부합되지는 않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기업의 인사권이라는 사적인 영역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비난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좀 애매하긴 하네요
StayAway
10/09/14 12:54
수정 아이콘
음.. 회사의 주인이 주주라서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므로
CEO와 친인척관계의 인재를 뽑으면 안된다.. 라는게 과연 성립하는 걸까요?
주주들은 오히려 대통령 자식이 회사에 들어오면 오히려 반길거 같은데요.

공정한 사회를 떠나서 사익을 추구해야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딱히 잘못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공직이야 공정한 심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회사의 제1 목적은 이익창출인데
회사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익을 줄 수 있는 인재를 뽑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옹호 하려는건 아닙니다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10/09/14 12:52
수정 아이콘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사기업이라고 다 사적인 영역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런 식의 논리라면 자신이 100% 출자하는 완전한 개인 기업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죠. 혼자해서 혼자 먹고사는 구멍가게 수준이면 모르되, 사람을 고용해서 일을 시키고 월급주는 정도면 이미 개인과 개인의 관계는 넘었다고 생각하구요. 예를 들어 사기업이라도 망하면 혼자(혹은 주주)만 망하는게 아니라 고용인들도 같이 피해를 봅니다.

공정사회 드립이 없었으면 그냥 '역시..'하고 말았겠지만, 지금은 최소한 해명정도는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네요.
조슈아 폰 아르
10/09/14 12:53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옮고 그름의 여부를 따지는 것이 거의 무의미한 경우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일반 사기업에서 저런 일이 생겼다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나, '공정한 사회'를 말씀하신 분이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키웠다면 그것은 조금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입니다. 물론 장관 딸 특채보다는 훨씬 양호한 것 같지만요.
마바라
10/09/14 12:54
수정 아이콘
"사장 아들이 사장 하는 사회"를 천명하는 분이라면.. 자기 아들을 빽으로 입사를 시키든 말든 비난할게 없죠.
"공정한 사회"를 천명하는 분이라면.. 자기 아들을 빽으로 입사를 시키면 비난받겠죠.

그냥 일반인이 자기 아들을 백으로 입사를 시켰다면.. 질투는 나지만 비난할 거리는 못되겠죠.
하지만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앞장서야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라면.. 비난할 거리가 충분히 될겁니다.
정지연
10/09/14 12:59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출근버스에서 아주 잠깐 들었던 라디오에서 나온 얘기가 생각나네요..
한나라당 사람인지 청와대 사람인지 잘 모르겠으나 어쨌건 대통령이 얘기하는 '공정한 사회' 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공정한 사회란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개인이 책임지는 사회라고 했습니다.
국가는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하고 그 결과는 개인이 책임지는거니 징징대지 말라는게 결론이었는데,
이래놓고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유이남편
10/09/14 13:09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이거 다 오해 인거 아시죠. 제가 말한 공정이란 1을 가진사람에겐 1을 3을 가진사람에겐 3을 주는것이 공정하다는 소리였습니다~
밀란홀릭
10/09/14 13:12
수정 아이콘
기사 댓글들은 안보는게 편하군요.
아나키
10/09/14 13:1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아들이고 뭐고를 떠나서 기업에서 '나는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본다'라 생각하고 뽑은거라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문제라면 '대통령의 아들을 데리고 있는 것이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사회'가 문제인 것이겠죠...
그런 사회를 바꾸자는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겠구요.
대통령의 아들을 뽑지 않는다고 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기업에 직간접적인 어떠한 특혜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대통령의 아들을 뽑아도 별거 없더라 결국 일 잘하는 놈이 장땡이더라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켈로그김
10/09/14 13:20
수정 아이콘
정당한 과정을 거쳐 들어가서, 정당하게 월급을 받았다면 깔 일이 아니겠지요.
과정과 근무실태는 어떠했나요?
기사들을 보면, 대체로 "대통령 아들임 에헴~" 했다는 늬앙스가 느껴지던데..

그렇다면, 공정한 사회와는 거리가 멀지요.
진리는망내
10/09/14 13:4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저 사진 정말 웃기군요 크크크
에다드스타크
10/09/14 13:46
수정 아이콘
사기업 사장은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 뽑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기업의 인사권에 감 내놔라, 고추 내놔라 참견하는 것이 공정한 것은 아니죠.
유명환 장관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듯 합니다.
모모리
10/09/14 14:0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가 불공정이고 어디까지 공정인가요? 모든 아기들을 부모의 손에서 빼앗아 한 장소에 모아 기르고 학교를 보내고 취업을 시키면 그게 공정한 건가요?
Dornfelder
10/09/14 14:1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히딩크 감독과 찍은 저 사진은 정말 전설이 되겠군요.
타나토노트
10/09/14 14:18
수정 아이콘
혹시 저 아들이란 사람이 슬리퍼 끌고 와서 히딩크와 사진찍은 사람인가요?
Kristiano Honaldo
10/09/14 14:23
수정 아이콘
저 히딩크랑 사진 찍은거 하며

경력도 별 볼일 없는데 들어오자마자 과장 -_-;
실제 여고생이 참나
10/09/14 14:28
수정 아이콘
한겨레 기사라 패스
스폰지밥
10/09/14 14:50
수정 아이콘
마음에는 안들지만, 유명환 장관과는 다른 케이스죠. 유명환 장관은 지가 뭐길래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공기관의,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주는 공직자리에 지 딸내미를 앉힙니까. 지가 무슨 자격으로?
MB가 공정한 사회를 천명했지만, 어차피 사기업으로의 확대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단지 공직사회에서만큼은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줬으면 합니다.
마바라
10/09/14 14:47
수정 아이콘
이 댓글들이 바로 우리 사회가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도덕성의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봐야 하는건지..
사랑은
10/09/14 14:53
수정 아이콘
대학생들에게는 눈높이를 낮춰라 중소기업에 가라
자기 자식은 특채 앞뒤말이 맞는적이 거의 없는 분
몽키.D.루피
10/09/14 14:56
수정 아이콘
공직 낙하산과 사기업 낙하산은 일단 좀 다른 문제이므로..흠흠..

문제는 그게 아니라 앞뒤 말이 안 맞는다는 겁니다. 뭐,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무뎌졌지만..... 그게!! 더 큰 문제죠. 무뎌진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제 이 정부의 어지간한 행패는 그러려니 한다는 겁니다. 에효..
이응이응
10/09/14 15:02
수정 아이콘
개인소유의 사기업에서 사원 마음대로 뽑은게
큰 문제가 되나요?

공정한 사회를 청명하는건 공직에 한해서라도 해주면 다행인거고
사기업까지는 대통령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여기서 구지 욕을 먹어야 한다는 사람은
대통령 아들을 과장직에 스카웃한 회사 사람이겠네요

물론 많은 분들이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말했으면
비록 사기업에서 좋은 자리에 스카웃 제의가 오더라도
'대통령의 친인척'이기 때문에 그 제의를 거절해야 된다면 모르겠네요.
10/09/14 15:23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도 아니고 완전한 사기업에 자기 아들 취직시켜줬다고 이렇게 욕하는거 보면
참 이명박이 인터넷 언론에서는 완전 매국노 취급 받는듯...
이러다가 자기 아들이 힘들다고 돈줬다가는 부유층의 부 세습 이러면서 돌팔매질 맞아 죽을기세;;
앞으로 개인가게나 사업 하시는 분들은 전부다 아들한테 가게 물려주면 안되겠네요. 능력있는 사람 고용해서 물려줘야되지
참 4대강이나 인천공항 이런걸로 욕하는건 나도 속에서 분통이 터지고 충분한 근거가 있으니까 이해가 가는데
도통 ... 이런걸로 까지 시비걸면 전 김대중 대통령이나 이나 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이랑 다를게 없을텐데;;
한도 끝도 없이 삐딱하게 볼려고 하면 위에 리플 노건평씨의 경우도
LG가 그당시 노무현 전대통령 때문에 뽑아줬다고 본들 무리가 없지 않나요?
10/09/14 15:19
수정 아이콘
사기업에서 사람 뽑는거까지 뭐라고 할 건 아니지 않나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정부가 아닌.. 완전한 사기업이라면.. 간섭하는것이 오히려 이상한것 같습니다만..
srwmania
10/09/14 15:3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저건 비판이 아니라 그냥 까는 거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 언론들이 너무 '까기 위해' 글을 쓰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객관적으로 써 줬음 합니다.
켈로그김
10/09/14 15:2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공정한 사회" "대학생들 눈을 낮춰라" 운운한 사람이
자기 자식에게는 "빽" 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는 것이겠지요.
간섭이 아니라, 겉다르고 속다른 행태에 대한 실망과 체념에 속이 상하는 겁니다.
inte_gral
10/09/14 15:27
수정 아이콘
유명환 사건과 견줄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은 엄연히다르죠..

이런 여론이라면 공직자 아들로 태어나면 사기업에 취직도 못하겠네요..
마르키아르
10/09/14 15: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참...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나 아들을 구속수사하자거나..

특검이라도 하자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 마음에 안든다, 라고 말하는 것조차 까기위해서일뿐이라니..

다른 범죄수준의 잘못에 비해서, 작은 잘못인건 맞지만..

어떻게 하다가..

저 상황을 보고

저게 당연한일, 비판하면 안되는 일, 자연스러운 일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정말 저렇게 앞에서 저렇게 말해놓고, 뒤에서 저렇게 행동한다고 비판조차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김성재
10/09/14 15: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기업이니 법적인 문제는 없는건 맞아요..
이런 저런 사항이 분명 많은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저런게 분명히 '공정한'건 아니잖아요. 특히나 저 친구는 예전에 MB 빌딩의 관리인으로서 이름만 올려놓고 250씩 받아가던 친구 아닙니까. 한국타이어도 사돈회사라서 그런거였고 뭐랄까 제대로 공채는 갈 능력이 안되는거 같아요. (히딩크랑 사진찍을때부터...참..)

저런거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공정하지 않은건 사실이죠. 솔직히 아무 얘기 없이 그냥 그러면 별 상관 없겠지만. 공정한 사회 드립하면서 이런짓을 하는건 솔직히 대통령의 처신으로 맞지 않은거 같네요. 사기업 오너도 아니고.
성야무인Ver 0.00
10/09/14 15:47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건 대통령 아들이 정말로 중소기업에 취직했을때 거기에 대한 경호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생각해보신분들은 없는듯 합니다. 자 제가 중소기업사장입니다. MB씨의 아들이 제 회사로 취직했다고 칩시다. 뭐 대통령 아들이 아닐경우엔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냥 공직자 아들정도) 그 아들의 경호문제 때문에 이런저런 투자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보안관계도 철저히 해야 되구요. 그나마 규모있는 대기업정도라면 그다지 문제가 없겠지만 저라면 거기에 투자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물론 MB씨가 아들 취직의 댓가로 이래저래 편의를 봐줌과 동시에 큰사업하나 따준다면야 땡큐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취직될경우 회사자체가 이래저래 언론의 표적이 될게 뻔하고 조금만 큰사업따내도 부정이다라는 이야기가 난무하고 MB씨 퇴진후 분명히 특혜문제로 이래저래 청문회 다닐겁니다.
가아든
10/09/14 15:48
수정 아이콘
불법은 아니지만 공정하지 않은건 맞죠.
10/09/14 15:48
수정 아이콘
위의 일이 당연한거 아닙니다.
만연한거야 너나나나 다 알고 또 그런 끈이 있으면 취업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인 겁니다.
누가 그것 탓하겠습니까만 그런게 당연시 되는건 다른 문제죠.
이런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공정한 사회인 겁니다.
사회적으로 만연했다고 많은 분들이 그게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시각을 가진 분들이
아직 많은 걸 보니 말로만 "공정한 사회"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은 모범을 보여야 됩니다.
그래야 그런 문제가 당연하지 않게 되는데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들이 그렇지 않으니 일반인들도 그걸 당연하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대한민국이 공정한 사회가 되려면 이런 문제의식이 공론화되고 질타를 받아야 가능할 겁니다.
아직 갈 길이 멀죠.
김성재
10/09/14 15:50
수정 아이콘
노건호씨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에 미국 유학을 택했었죠..
호화주택이라고 모 언론에서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 다 밝혀졌던 그...
뭐랄까 대통령의 아들이라면 권력의 핵심중 일인인데 어느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몸을 조심하는 처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0/09/14 15:53
수정 아이콘
공정한 사회 외치던 대통령의 아들이 친인척이 소유주인 건실한 기업에 입사했다는게 그림이 별로 안좋긴 합니다만..
다른 기업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서 입사시킨것도 아니고 친인척이 대주주(ceo도 아니고 대주주요)인 기업에 공채입사했다는것만 가지고 비난하기엔 좀... 부정한 방법으로 입사했다는 의혹조차도 일단은 없는 상태구요..
글쎄 뭐 한겨레의 심정은 잘 알겠는데 유명환 장관 딸 사건에 비하면 많이 약하네요.

* 저런 학력으로 ubs 들어간게 더 말이 안되는듯.. 거기서 무슨일을 했는지는 몰라도 거기 갈라고 목매는 명문대생이 한트럭인데.. 투자은행들은 대놓고 백그라운드 중요하게 본다고는 합니다만..
10/09/14 15: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빽'을 쓴 것같진 않은데(가카가 맘먹고 빽쓰려 했으면 뭐 아마...) 현대통령 아들이라는 타이틀이 '작용'한 건 맞는 것같습니다.
패왕색 패기도 아니고... 쿨럭.
마바라
10/09/14 15:51
수정 아이콘
남의 아들들은 지방 중소기업 가라고 그래놓고
자기 아들은 입사하자마자 팀이 갑자기 경주에서 서울로 이전해 오는데.. -_-;;
이게 현실인거 너무나 잘 알겠으니까..
제발 X드립 좀 치지 말라는거죠..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김성재
10/09/14 15:57
수정 아이콘
RnaBiz님 // 뭐 편의를 봐주는건 확실합니다. 원래 경주에 있던 해외영업부서를 입사되자마자 서울로 옮겼다는군요.
이런 편의를 봐주는건데 당연히 경력직 입사시에도 그 친구를 노리고 뽑은게 확실시 되죠 뭐..
사기업에 이런 경우가 많은거 뻔히 잘 알기때문에 불법이라고 깔 생각은 없습니다만.
최소한 공정사회 운운하는 사람의 자식의 처신으로는 참으로 불공정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10/09/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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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위에서 몇몇분들이 말씀하신 공정한 사회라는게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자신의 아들이 가까운 친인척이 설립한 회사에 취업하는 것조차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하지 말아야 하는게 공정한 사회 인가요. 그럼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물질적인 편안함을 더 느끼게 될테니 공정하지 못한 사회가 될 수도 있겠군요. 둘의 차이는 그냥 운이 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전 솔직히 이런 걸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게 문제 된다면 부의 세습이 어느 정도라도 가능한 현행법 자체까지 문제삼을 수 있지 않나요. 자식이 좋은 부모 만난거 말고 뭐 한게 있다고 '공정하지 못하게' 부모로부터 돈을 물려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김성재
10/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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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 인사권이야 쓰는건 공정한거지만..
빽을 쓰는 사회가 공정한건 아니겠죠.
그리고 저 회사 안그래도 검찰 수사 결과는 아니라고 나왔지만 조금 의심되는 회사인건 맞습니다.

솔직히 저양반이 한국타이어 들어갈때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공정한 사회 (같은출발선이라고 하잖아요) 드립은 왜하는 겁니까 그냥 냅두면 알아서 그러려니 할 텐데.
가만히 손을 잡으
10/09/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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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드립만 안했으면 상관없었을듯..
말코비치
10/09/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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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은 맘대로 해도 된다는 오해를 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사기업 오너가 100% 소유하는 회사가 아직도 많이 있는 모양이죠?

빽 쓴 것 같은 정황이 드러나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고위직 친인척이라면 그정도는 감당해야 맞지 않나 싶어요. 그런 '귀찮음' 만큼 일반인들이 누리지 못하는 삶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닥터페퍼
10/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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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사원 '공개채용'이었는지, '특별채용'이었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개채용이었다면 다른 지원자들도 있었을테고 그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했는지도 의문이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공개채용이라는 말만 믿고서, 그 기준을 적시하고도 저러한 일이 벌어졌다면 큰 문제가 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아니라면 법적인 문제는 안되겠죠.
하지만 국가의 최고위직이라는 사람의 도덕적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겁니다.
마젤란
10/09/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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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때를 묻다보니 제가 좀 무뎌졌나요?
정말 공정한다는게 뭔지 어디까지 그 개념을 가져 가야 되는지..
안그래도 토론게시판에서 한번 토의해 보고 싶은 논제였는데
옆의 토론게시판에 한번 주제로 발제해 봐야 겠군요..생각을 좀 더 정리한 후에..
에다드스타크
10/09/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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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이라면 두 손 들고 쌍수벌려 환영할 기업들 많을 겁니다.
제가 중소기업 오너라 해도 대통령 아들은 뽑아주겠습니다.

중소기업 오너의 인사권까지 시시콜콜 간섭 - 참 오지랖도 넓은 것 같습니다 - 하는 것이
과연 공정사회 일까요? 여긴 자유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32살에 과장되면 안 되나요?
능력 있으면 32살에 상무도 될 수 있는 것이 공정사회 아니던가요?

다스가 무슨 대기업이라도 되는가요?
그리고 너무 대기업만 선호하지 말고 중소기업 가도 괜찮다고 말한 것이
언제부터 그렇게 말한 사람 아들은 무조건 중소기업 보내야 한다는 주장으로 바뀌었나요?

능력이 있고, 대기업 갈 자격이 충분하면 대기업 가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중소기업에도 기회의 문이 열려있으니 가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따지면 전교조 교육감 자식들은 전부 일반고 가야겠네요?
서울, 경기, 전북 교육감 아들 전부 외고, 과고 나왔었죠? 아마?
10/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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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에 비상장주식회인데...

라면집 물려주는것도 불공정하네요.
소르바스의 약속
10/09/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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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가 똑똑치 못해 자기 밥벌이 하나 건사 못하니 애비 욕먹이고...
아버지가 괜히 어울리지도 않는 공정사회 어쩌구 했다가 아들 욕먹이고...

뭐 그런거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생긴대로 살아서 가족들에게 민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죠. 오늘의 교훈!
멋진벼리~
10/09/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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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드스타크 님// 능력여부를 떠나서요

보통 저런식으로 채용되는 경우를 "낙하산" 이라고 하지요

"낙하산"이라는 말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 되네요
10/09/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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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걸 다 문제 삼는군요. 저걸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이 원하는 정도의 공정함은 자본주의 어떠한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저게 문제가 되면 가족 소유 경영 자체를 인정하지 말아야 되는 거죠.
에다드스타크
10/09/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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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회사에 가는 사람.

1. 공정사회를 어지럽히는 사람.
2. 능력이 부족해서 아버지 욕 먹이는 사람.
김롯데
10/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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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라는 회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형님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이고 상장회사가 아닌 비상장회사에 가족들이 지분의 100%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군요. 그냥 규모가 거대한 동네 분식집과 같은 구조인데요. 분식 집 배달원 자기 동생 아들 시켜줬다고 불공정하다고 안하죠. 딱 그정도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배달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 손해는 자기들이 보는거고요.
10/09/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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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인상은...
현 정부와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으면 비판할 거리와 근거가 이미 도처에 널려 있는데;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논점까지 만들어서 비판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큐리스
10/09/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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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 싶은 사람들에게 깔만한 건수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꽤 큰 건'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는데요.
10/09/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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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오늘 외동읍에 출장 다녀왔는데
기사 보고 놀래서 이리저리 여쭤봤는데 다들 다스에 대해 모르시더라구요 (...)
`그런 회사가 있었냐` 내지는 `들어는 봤다` 제가 오히려 당황...
higher templar
10/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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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에서 대통령 아들을 높은직책으로 뽑았다 칩시다.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업무능력이 검증된적이 없다고 칩시다. 일단 해당 회사에서 그 직책보다 낮은 경력자들이 느낄 수 있는 박탈감이 존재하겠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놈은 뭐 그렇고 그런 세상이라고 다들 생각하겠지요.

동생을 최고 권력자로 둔 형님네 가족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기업에서 동생 아들(조카)을 회사에 높은 자리에 낙하산했다. 이게 문제인가가 초첨인것 같은데.

대가성인가?(포괄적 뇌물인가?) 가 비난(처벌)받을 일인가 아닌가 기준이 되겠네요. 예전에 누구는 포괄적 뇌물 어쩌고 하면서 검찰이 고발했던가..
땅콩만두
10/09/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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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기업 으로 눈 돌리라고 하는 대통령의 아들이 입사 후 2주만에 근무지 자체가 경주에서 서울로 이전한 건 말씀들 안 하시는군요. 훌훌
10/09/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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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이라도 인사권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 건 당연히 옳지 못한 일이죠. "빽"한명 넣어주느라 다른 능력있는 지원자가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이건 회사 입장에서나 사회 전체 입장에서나 비효율적인 일이죠

다만 위 회사 같은 경우는 완전히 이명박 친척 가족회사인듯 한데... 이건 뭐 "집에서 노느니 회사에서 놀아라" "용돈 안주고 월급으로 주마" 수준으로 보입니다 -_-;;; 그래서 별로 까고 싶지는 않군요

어쨌든 이명박 아드님은 자기 혼자 밥 얻어 먹을 능력도 없어 보이네요 햏햏
10/09/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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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과열되는군요.
역시 이정도는 되어야 과열이 되네요.
사실 너무 크게 비판할 거리가 되면 비판만 받다가 마는데 이런건 이렇게 첨예하게 댓글들이 붙는 거 보니...
공정한 사회에 대한 기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에 대해 엄격하게 생각하는 분들과 그정도야 뭐 그냥 애교수준이거나 당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사이에요.
도대체 그 "공정"한 사회라는게 진짜 100% 만인에게 "공정"해서 "공정"한 사회가 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다는 건 사회에 약간이나마 알게되는 시기부터는 누구나 다 압니다.
다만 그게 진짜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솔선수범하는 지도층이 대다수가 되어야 실제로 만인에게 "공정"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공정"한 사회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죠.
아침바람
10/09/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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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전 정부에서 이랬다면 소위 모 언론들은 난리 였을 겁니다. 아마 몇주씩 물고 늘어지고 다 뒤집었을 걸요.
문제는 이정부들어서 이정도 수준은 논할 꺼리도 안될수준이라는거..
가족이 하는 회사라 낙하산이 용인되려면 그 직원 50명이 다 가족이어야 되는 겁니다.
안그러면 그 50명은 핫바지겠죠. 동네 슈퍼야 (슈퍼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직원이 사업장이라고 부를 수 없기에 전혀 다르겠죠.

서로 솔직한 의사표현을 하는게 괜히 타블로/태진아 얘기하는거보단 낫겠죠.
난 이정부 지지해서 이런건 문제 없다고 본다.
아니면 난 이정부 반대라서 이런것도 문제라고 본다.

그거 아닌가요.
추종 혹은 지지세력은 멀하든 비호해주고 보호해주고...
하다못해 2002년 시절 아들 공채까지도 거론하면서 비호하는데
에다드스타크
10/09/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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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을 철폐해야 공정한 사회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에야,
공정한 사회를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10/09/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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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은 경영자가 인사권을 갖습니다. 그래서 딱히 이걸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앞에 댓글에도 있지만 대기업에 특채로 가는 것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고
다스라는 기업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의 현대 시절 힘으로 만들어진 특혜기업이라
더 특혜를 받을 만한 건덕지도 많지 않은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10/09/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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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저 정도면 거의 공산주의 국가로 가자고 할 기세...
대통령 아들이 놀고 있는데, 주위 의식해서 유학을 보낸다거나 집에 쳐 박아두면 그건 칭찬받을 일이죠.
삼촌 회사 들어갔다고 욕 먹을 일은 아닌듯.
대통령 아들은 삼촌 회사(100% 사기업이라고들 하시니...) 들어가면 안된다는 법 없잖아요.
그 정도도 않되면 자유주의 사회라고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배 아플수도 있겠지만...
에다드스타크
10/09/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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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대통령을 깔 수 있을 정도로만 공정한 사회.
짜장면집 주인이 동생 아들과 알바생을 공개배달 경쟁시키고 채용하는 사회.
하지만 그 이상으로 공정한 사회는 나도 사양합니다.

수준이네요.
켈로그김
10/09/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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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제 상식으로는 [ 상장되지 않은 가족 소유의 기업 ] 이라고 할지라도,
[ 법인 ] 으로 등록이 되어있다면, 인사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제한은 존재할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동네 구멍가게가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는 없지만, [ 기업 ] 은 법인인데.. 다른 범주로 놓고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법 전공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루크레티아
10/09/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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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에서 공정하지 못한 인사로 낙하산 내리는 것도 윤리적으로는 비판 받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법적으로야 문제는 없지만, 어찌 되었든 그 기업 내부의 사람들에게는 불공정한 결과가 맞습니다. 법과 도덕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인사의 공정성 역시 기업의 사회, 도덕적 책임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10/09/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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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피지알이 반한나라당 반mb정권에 친노무현 친김대중 성향이라는걸 이주제에서도 확실히 느낍니다
이명박 아들내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서 연봉 100억을 받던 지방공장 시급 4110원 받던 말던 그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고
리플 다는거 분위기 자체가
이명박 관련해서 의혹이 생겨서 그 의혹의 증거를 내놓으라 하면 증거를 어떻게 구하냐 하며 뻔한건데 무슨 증거가 필요하냐 하면서
모르쇠 하고 넘어가고
머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 관련해서 머 조금만 말하면 증거 내놓으라고 벌떼같이 달려들고
개인적으로 모든 면에 있어서 가능한한 중립이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이런글 쓰는데
참 정사갤은 한나라당쪽에 극단적으로 미쳐서 난리고 (물론 전여오크의 난 때문에 이리됬지만)
피지알은 반한나라당 쪽에 극단적으로 미쳐서 난리고
이런 리플 섰다가 근데 한나라당 지지자로 몰릴기세
10/09/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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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기업에 대해 무슨 100%의 자유권한 이런 환상을 갖고계신 분들이 많군요.
기업은 사회없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사회가 있기에 기업이 존재할 수 있죠. 그 사회는 일종의 약속이나 합의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래는 공산주의여서가 아니라, 오히려 '자유경쟁시장, 자본주의, 민주주의'가 가장 순수하게 돌아가는 나라일수록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짜장면집 배달알바든 편의점 파트타이머든간에 경쟁과 공채로 뽑는게 맞습니다. 도리어 공산주의에서는 그럴일이 없지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군요.

사회가 있기에 기업이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자본은 스스로의 것으로 생기는게 아닙니다. 누군가의 화폐가 모이고 누군가의 노동력의 잉여분이 넘어가서 모이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100%의 사기업이라는 것도 없고, 그래서 절대권력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저 친구의 자리를 내기 위해서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당한다는 것은 기업만의 리스크가 아니란 것이죠. 무시될만큼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저 친구가 제대로 능력이 검토되어 적절했다는 과정이 없는데 채용됬다면 그건 도덕적으로 규탄받을만한 일이고, 공정하지도않습니다. 물론, 그런 능력없이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몇가지 단순업무를 예로드신 분들께는, 공채나 경쟁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것 보다 뽑아다 가르치는게 빨라서 공채를 안할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국 이걸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어떤부서의 무슨업무로서 어떤 페이를 받고 어떤태도로 일하는 가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데, 분위기를 보면 역시 왕자님 행세니 비판받을만 하다 싶군요.

고용과 해고에 대해서 자영업자에 알바1명두고도 원래는 업주맘대로 막 못자르게 되어있습니다. 사회전체의 정의를 위해서요.
10/09/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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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데요...
친한 친구가 아는 사람의 회사에 취업했다고 하면 뭐라고 하겠습니다
축하한다고 하겠죠... 이중적인 잣대를 가진 사람이 많은듯
10/09/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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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론에 치우치신 분들이 많은듯.
아니면 사회 생활을 아직 안 해본 분들이시거나...
삼촌 회사에 저 정도 월급받고 다니는 것도 충분히 '조심'하는 것 같은데요.
자꾸 짜증나게 이명박 옹호하게 만드시는 분들이 많은듯.

에효...빨리 임기나 끝나라...
뜬금없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사진같고 합성하고 장난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개콘에서 개그맨이 대통령 성대모사 한 번 했다고 걱정받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10/09/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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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씨에 관한 사건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 맞다 생각하지만 만 이번일 반응보면 뭐 -_-

대통령 6촌 이내 친적들은 그냥 법적으로 직업 못가지게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10/09/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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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아 요새 세상의 상식은 땅파고 기어들어가 있군요.
10/09/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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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보면 일반적으로 지네 가족기업에 얹혀살겠다는 건데 뭘, 하면서 넘어갈 일이긴 한데
그 아버지가 최고권력자 위치에 앉아서 공정, 공정 외치고 있으니까 좀 짜증나긴 합니다.
에다드스타크
10/09/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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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유토피아적 공정사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까는 것이로군요.

이런 식으로 무리수 돋아가며 까는 것이,
결국 정치적 상대방은 물론 자신의 목까지 죄어오는 밧줄이 되리라고는 예상치 않는 모양입니다.
10/09/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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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시는 분들은 전부 원리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철저하게 공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신듯
왜 내 주변에는 교수나 친척 빨로, 혹은 자기 아는 가족이나 아버지 친구분 기업 취직했다고 하면 부럽다는 사람만 보이지;;
두산 박용만 회장도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지 못한 권력자이니 까여야되겠네요
본인 스스로가 "내가 전 회장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이자리에 올라올수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말입니다
StayAway
10/09/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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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에 대해 비 현실적인 도덕적 잣대를 바라시는거 아닙니까?

법도 아니고 도덕적 잣대로서 비판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내가 볼때 이게 도덕적으로 옳치 않다'고 생각되서 비판은 할 수 있을지 언정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타인의 생각을 설득 할 만한 근거는 지금 아무것도 없습니다
법조문 몇 조 몇 항 에 걸리는 위법 행위인것도 아니구요.

도덕적 잣대는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이미 만들어져 있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그 대상이 무슨 종교인이나 사회 고위층 인사, 아니 최소한 공무원도 아닌데 말입니다
10/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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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의 소유주가 예전 김재정씨였나요?

MB재산의 실소유주(또는 관리인?)라고 했던....

사후 상속에 관련 뉴스만 찾아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ReadyMade
10/09/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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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전 장관의 일은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한겨레의 무리수가 아닐런지.
어딜 입사해도 의혹이 생길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경영자라도 대통령 아들이라면 뽑아주고 싶을 테니까요.
이럴거면 정말 그냥 골방에서 아무짓도 안하고 살라고 해야하겠네요.
완성형토스
10/09/14 22:20
수정 아이콘
기자가 좀 xx인듯.. 한마디로 무리수..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거 갖고 저 난리면, 아마 지금 퇴사하고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할 분들 엄청 많을 것입니다.
혈연, 지연에 얽매인 대한민국.. 뻔히들 알면서 저거 갖고 까는건 진짜 억지로 뭐 건수 하나 잡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제친구가 어비지가 공장을 하셔서 거기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데.. 이것도 까여야 하는건가요??
대체 뭐가 공정한건가여?
COurage0
10/09/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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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는 것과 도덕적으로 옳게 사는 것을 헤갈리시는 분 정말 많이 계시는 듯하네요.
사기업은 물론 법만 어기지 않으면 되죠. 물론 요즘 사회적 기업이라던가 미국, 유럽 등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기업의 효율성과 이익을 상승 시킨다는 것을 제외하더라고(물론 그것도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 하는 것이다라고 하시면 더 할말은 없지만)
적어도 정부 관계자는 그렇게 살면 안되는 거죠. 행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이 법만 위반하지 않는다고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죠. 단지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기때문에 그렇게 안하는 거죠.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면 결국 선거에서 응징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비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괜히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겠죠. 우리나라에 귀족이 없다면 적어도 권력을 가진자들에게는 좀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할 것이고 더욱이 말로만 '공정사회'를 부르짓는 분이 이런식의 일을 묵과한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비판 받을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이런 일은 시중에 많이 있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지 그것에 대해 비난 하면 안되고 그냥 주주들이 해야할 일을 왜 상관없는 사람들이 끼여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는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을 것인데 왜 비난을 하십니까? 다른 사람일인데. 어짜피 법이 처벌을 할 것인데.

더욱이 위의 사안에서 대통령 아들은 그만한 자격이 되지도 않는다고 보여지는데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말로는 공정사회를 부르짖으면서 자기 아들은 그냥 별 능력도 없이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 그 회사가 이명박 대통령 회사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과장의 지위에 채용된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회사가 썩었는데 저정도 비리야 눈감아 줄 수야 있으십니까? 정말 관대하시군요. 비록 회사 다니면서 그런 꼴 많이 보고 듣기도 했지만 그것이 옳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 전 비난을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SummerSnow
10/09/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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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은 정말 "낙하산 상관없잖아" 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법만 위반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우리 사회가 원래 학연, 지연 따지니깐 원래 그래"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절대로 옳은 것이 아니지 않나요?
아니 아예 친족 세명이서 운영하는데 거기에 친족 한 명 들어가서 네 명이서 하는 거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루크레티아
10/09/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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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좀 하면 어떠냐?'라는 풍토가 보이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긴 하군요.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낙하산 인사는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대통령의 아들이 그랬다는 것은 차처하더라도 낙하산 인사를 두고도 '세상이 다 그런건데 뭐 어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맞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 맞습니다만, 그런 불공평한 것을 보고도 '원래 그런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저건 잘못된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더 옳은 것 아닐까요?
10/09/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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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대통령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것은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에 재벌 2세나 3세가 경영수업 하면서 일반 사람들은 꿈도 못꾸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경우에 비교하면 그냥 애교 수준인것 같은데..
다스가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의 정의선씨나 삼성의 이재용씨나
물론 그사람의 능력도 있겠지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아버지 인맥이나 후광이
없었으면 지금의 자리에 올라가기 힘들었을텐데..
지금 이명박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잣대를 우리나라 재벌들이나 기타 어느 정도 인맥을 갖춘사람에게
들이대면 우리나라에 깨끗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텔레비나 책에서 흔하게 보았던 아버지 친구가 조그만 사업하는데 한번 찾아가봐라
이런것과는 다른것인가요?
10/09/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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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공공조직도 아니고 상장회사도 아닌 개인 사기업에 자기 아들 취직시킨 거 가지고 직접적인 이해관계 없는 사람들이
뭐라뭐라 비난할 사안까진 아닌듯 하네요. 중소기업 사장은 자신의 아들에게 기업을 통째로 물려주기도 하고, 대기업 총수들은
아예 소규모의 국가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데... 이거 가지고 공정성이네 도덕성이네 까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상 참 뭐라 하기가 뭐합니다. 당장 주변에서 누가 빽으로 기업에 취직하면 비난보다는 부러움이 더 크게
쏟아지잖아요. 공무원이야 세금을 주무른다는 점 때문에 높은 도덕성과 청렴함이 요구되는 것이지만요. 외교부 사건으로
유 장관이 욕먹는건 당연한 거고, 이 사건은 크게 욕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네요.

순수한 도덕성,공정성의 잣대를 들이대자면 물론 얍삽한 짓거리를 하는 건 맞으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으로 완전히
금지할 수는 없는 필요악적인 행태라고나 할까요...
higher templar
10/09/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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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론이라느니 어쩌니 하면서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상을 지향한다고 비웃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나라니 그런 대통령을 뽑았고 누구나 그 자리리에 가면, 그런 권력, 그런 돈이 있으면 그렇게 살겠다 라는 의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공정하니 어쩌니 공공의 행복 이런말을 떠드는 제가 웃긴 사람인게 어쩌면 당연하겠습니다.

예전에 동영상 찍은 모 인강강사가 한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정의가 죽은 사회, 정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 기껏 돌아오는 말이 "그래 너 잘났어"라고 그랬죠. 지금 세태가 딱 그렇지 않은가요?
김성재
10/09/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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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없습니다. 솔직히 현재 사회가 공정하지 않은것쯤은 알고 있었고 대통령 아들이 친척의 회사에 들어가든 말든 그런 설레발만 없었어도 아무 소리 안했을 겁니다.
사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낙하산이라는 행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 뿐이지 실제로 많은 나쁜 영향들을 보았을때 그것 자체가 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게 아닐까요? (아무리 사기업이래도 기업은 사회적인 책무를 져야 합니다...)
한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공정사회라는 설레발은 치면서 바로 자기 아들이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겠지만 아무리 사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도덕적으로 좀...그런 공정성이 의심이 가는 행동을 하는게 과연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 친구는 옛날 빌딩 관리인으로 이름만 빌려주고 매달 250씩 타가고(이건 일종의 증여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히딩크와 사진이나 슬리퍼 찍찍 끌고 찍는 그런 사람이라고 봤을 때 사람들의 시선은 더 차가워지는 거죠.

아무튼 전 그분이 공정한사회 드립만 하지 않았더라도 뭐 원래 세상이 다 그런거지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드립이나 치면서 그네들이 생각하는 일종의 '관행'에 힘입어 자기 자식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냥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원래 세상은 그런거야. 공정하지도 않은거야.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은 출발선이 다른게 맞아.
서민 코스프레나 하면서 공정어쩌고 드립따위 하는 꼴이 참 짜증이 납니다.
이필현
10/09/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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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겨레 정말 (하하)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조중동이나 한겨레나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10/09/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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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라는 말이 결코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다른 말로 '인맥'이라고 표현하면 조금 다르게 들리는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의 이득 보다는 사교나 기타 순수한 목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히는 분도 있겠지만 사회생활에서 인맥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가 -사회에서 통용되는 또 하나의 능력- 그것을 넓히기 위해 여러가지 서적이나 강좌가 있고 거기에 참가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인것을 보면 사회적 통념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 는 없을것 같습니다.
10/09/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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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의 가족들이 저의 지역에서 꽤나 큰 양계장을 운영합니다.

이녀석이 슬슬 가업을 물려받아서 일을할려고하는데 참 공정하지 못한 놈이였군요.

얘가 심리학과 나왔거든요? 낙농과가 아니라요.

전공도 다른데 아주 그냥 낙하산으로 들어갔네요. 참 불공정하네.
10/09/15 02:18
수정 아이콘
내가하면 인맥, 남이하면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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