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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4 14:27:03
Name Spring
Subject [일반] [EPL] 시작 됐습니다. 1011 시즌!!!
1.EPL이 10-11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시즌 Charles라는 이름으로 EPL관련글 올리던 Spring입니다. (간만에 닉네임 바꿔 봤습니다.^^;;)

원래 1R 끝나고 바로 글을 올리려 했으나, 대구의 찜통 더위(그래서 봄이 그리워서 봄이 닉넴이라는!)와 레이나의 예능쇼에 충격을 받아

2R때 좋은 경기를 보고 회복하여 글을 남기려 했건만...그러다가 글 시작을 못할 거 같아 그냥 시작합니다. ㅜㅜ


여튼

작년 우려 속에서 결국 7위로 순위를 마감했던 리버풀에게는

강력한 구단주의 지원이 있는 맨시티나 토트넘의 추격을 받는 것과 동시에

더욱 견고해지는 첼시와 맨유를 어떻게 부술 수 있을까라는 계획에만 집중할 시간도 없는데

힉&질의 '이윤없이 퇴갤없음'이라는 땡깡 플레이 때문에 결국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를 기록할 것만 같습니다...ㅜㅜ



2. 리버풀의 이적 시장

LIVERPOOL
IN: Joe Cole (Chelsea, free), Jonjo Shelvey (Charlton, £1.7m), Milan Jovanovic (Standard Liege, free), Danny Wilson (Rangers, £5m), Christian Poulsen (Juventus, £4.5m), Brad Jones (Middlesbrough, £2.3m)

OUT: David Martin (MK Dons, free), Mikel San Jose (Atletico Bilbao, undisclosed), Robbie Threlfall (Bradford, free), Yossi Benayoun (Chelsea, £6m), Albert Riera (Olympiakos, undisclosed), Krisztian Nemeth (Olympiakos, undisclosed)



리버풀은 조콜이라는 잉글리쉬 산 크랙과 싹수가 보이는 존죠 셀비 (누군가를 많이 닮았다는...)

알짜배기 요바노비치, 그리고 중원을 씹어먹을 것으로 기대되는 폴센,

그리고 디에고 카발리에리를 이적 시키는 대신 레이나의 백업으로 잉글리쉬인 브래드 존스를 영입했습니다.

나쁘지 않았죠.



하지만

유망주 라인업인 데이비드 마틴, 미켈 산 호세, 네메즈 등을 이적 시켰고

알짜배기 베냐윤...(아흑...)을 조콜과 트레이드 모양새로 이적 시켰고,

지난 시즌 말미에 물의를 일으켰던 리에라를 올림피아코스로 이적 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현재 토레스, 제라드가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마쉐가 바르셀로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여전히 토레스의 백업은 아스날 전에서 반짝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번 맨시티 전에서 죽쑨 은고그이고...

무엇보다 좌게르는 아니지 않습니까? ㅜㅜ 파비우는 아직 몸 상태가 멀었는지...인수아는 어떻게 된 건지...

중앙 요원인 아게르가 계속 좌측에 서니 윙인 요바노비치가 윙백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혼자 플레이 하다가

계속 고립됩니다.(이번 맨시티전에서 리차즈에게 요바노비치가 완전 발렸지요. ㅜㅜ) 전문 윙백이 필요한데,

지글러나 피게로아, 등등의 이적 루머는 없어지고...이렇게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는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라고 했지요.

이스탄불의 기적에 행복했고 0809 시즌 줄기차게 추격했던 우승레이스...

아름다운 제토라인, 등등 여태 나를 행복하게 했던 기억들이 여전히 리버풀을 응원하게 합니다. 잘 해 보자 리버풀...



4. 2R까지의 리그 테이블입니다.

(라운드 초기라 폼 가이드는 생략합니다. 5경기 정도의  데이타가 쌓이면 그 때 추가하겠습니다.)



아~ 저 무지막지한 첼시를 보십시오. 고작 2라운드인데 벌써 골득실차가 12...유일하게 2승째를 챙겨가고 있습니다.

밑으로 유명 구단의 이름이 득실득실한 가운데...고작 2라운드라지만 리버풀 17위라니 ㅜㅜ

여튼 뭐 아직 라운드 숫자가 너무 적고 리버풀은 아스날과 맨시티와의 경기였으니까...라고 자위해 봅니다...ㅜㅜ

그나저나 위건은 왜 이러는지...?



5. 3R 경기 예정표입니다.

  

토요일 경기는...

블랙번은 아스날에 많이 질 것 같고(양민 학살 아스날...덜덜덜),

블랙풀도 용맹했던 풀럼에게 질 거 같네요.(하지만 감독이 마크 휴무...)

첼시는 여전히 스토크를 상대로 화력 시범을 보일 것 같구요. (드록신 굽신굽신~)

토트넘도 리그 꼴찌인 위건에게 낙승을 거둘 것 같습니다.

나름 가장 박빙의 경기가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경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비슷한 전력에 리그 초 분위기가 두 팀 다 나쁘지 않죠. 특히 뉴캐슬의 경기력 좋습니다. (바튼 면도하니 연예인 같더군요.)

맨유는 웨스트햄에게 역시나 낙승할 거 같네요.



일요일 경기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볼튼이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버밍엄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합니다.

버밍엄에 지기치가 왔다고 했는데 아직 경기 모습을 보진 못했네요. (버밍엄 경기는 하이라이트도 아직 못 봤어요.)

리버풀은 WBA를 상대로 첫 승...ㅜㅜ 에 도전합니다. 제발...

맨시티는 원정 경기인데 과연 어떨지...

지난 시즌의 홈극강 팀이 될지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의 저력을 보여줄지를 알수 있는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AV는 팀의 분위기 치고는 성적이 나쁘지 않네요. 비슷한 전력의 라이벌 에버튼과의 이번 라운드 하이라이트라 생각되는

경기를 가장 마지막 시간에 가집니다. 천재 감독이라 불린 두 팀의 감독이었는데...빌라는 더 이상의 야망을 키우기엔

EPL이 너무 커져버린 걸까요...



6. 이제 또 주말마다 밤잠 설치게 생겼습니다. ^^ 다행히 이번 시즌은 다음에서 동영상 중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계진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안습이지만...) 더 편안히 한 시즌 지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리버풀이 제 X줄만 안 태우면요. ㅜㅜ



7. 3R끝나고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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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리히터 폰 란돌
10/08/24 14:31
수정 아이콘
아아 아스날이 드디어 수비수를 영입했슴돠!!!

그것도 거상 세비야를 상대로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인 스킬라치를!!! (아직 메디컬은 결과 안나와서 설레발일수도 있지만...)
이제 기븐신만 오시면 됩니...응?!

이번시즌은 로사나 세스크나 페르시나 부상없이 풀시즌 뛰는걸 최대희망으로 삼고있습니다.
특히 로사... 진짜 차원이 다른 클래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10/08/24 14:44
수정 아이콘
이적 협상 결렬 됐다고 잠적 타는 위인은 오래간만 이더군요. 리버풀 안타깝습니다. (웨스트 햄에서 적응 못 할 때 데려와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도와준 구단한테.. 마지막 끝 모습이 벤 아르파처럼 겹쳐져 보이는데에 실망 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네요.)
Han승연
10/08/24 14: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뉴캐슬이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지 궁금한데

개막전은 상대가 맨유홈이었으니 그렇다쳐도 홈에서 빌라상대로 6대0.......

이번시즌 7~9위정도 예상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네요
10/08/24 15:05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오늘 새벽에 한때 빅4였던 리버풀을 3:0으로 이기는거 보니깐
격세지감이네요;;
파쿠만사
10/08/24 15:12
수정 아이콘
아 오늘새벽경기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불판글 올려도 별로 안보실거같아서 안올렸는데 의외로 저처럼 보신분들이 계시는군요..크크
저도 리버풀팬으로서 어제 경기는.... 솔직히 맨시티도 좋은성적을 바라고 있긴했는데 리버풀이 이렇게 발려버리니.. 나중엔 화가나고
슬퍼지더군요..ㅠㅠ 아직 2경기뿐이 치르진않았지만.. 솔직히 불안해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진짜 어제경기의 가장큰 패인은 미들라인에서 완전 밀려버린것 같네요.. 마스체라노가 경기끝날때까지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사실 루카스 영입할땐 나름기대도 많이한선수인데... 솔직히 좀 아닌거같습니다. 진짜 루카스는... 그나마 토레스 폼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폴센도 빨리적응을하면 괜찮아질거같은데.. 어제 박문성해설위원님 말씀대로 스쿼드가 다른 빅클럽에 비해 얇은게 너무 불안하네요.. 맨시티만 봐도 거의 더블스쿼드를 이룬형국인데.. 휴.. 이번시즌부터 적용되는 25인로스터 때문에라도 불안한게 사실이네요..
챔스에서 리버풀을 못보는것이 정말 서러운데... 다음시즌도 못보지않을가 걱정입니다..ㅠㅠ
제발 살아나길 리버풀...ㅠㅠ !1
근데 다행히 뉴캐슬은 잘하고 있어서 기분은좋네요 맨유에게 첫겨기는 완패했지만 2라운드 빌라상대로 6:0대승 앤디캐롤의 해트트릭.. 조이바튼의 득점..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거같아 기분이 좋네요 챔스는 바라지도 않고 유로파리그정도까지 나갔으면 좋겠네요..흐흐
10/08/24 15:28
수정 아이콘
아흑.. 시어러가 떠난 뉴캐슬을 보자니 슬프네요 ㅜ...

그나저나 전 영국에 계속 있었으면 풀럼이나 첼시 연고였을터인데 왜 두 팀 다 싫은거지 -_-;;
ChojjAReacH
10/08/24 15:34
수정 아이콘
첼시는 일단 초반에 약체팀과 붙는게 다행이네요.. 상대매치에서 지더라도 일단 초반에 승점을 많이 쌓아놓는게 중요한데 다음 맨유전이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2 안으로 틀어막아줬음 하네요...
10/08/24 15:42
수정 아이콘
2강 첼시랑 맨유는 시즌 내내 3번~4번 지면 많이 지는 것 같네요. 첼시는 강력하지만 늙은 스쿼드라 부상과 체력저하가 문제일테고, 맨유는 뭐...득점력좀 어떻게 하면 2강을 넘보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10/08/24 15:56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작년에 비해 강해졌으니 우승을 바라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물론, 이번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는다면...
그나마... 샤막이 로빈 땜빵은 해줄텐데, 혹시나 세스크나 베르마엘렌이 다치면 답이...
나는니가슬프다.
10/08/24 17:5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님 글 너무 귀엽게(?)적으셨네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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