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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3 07:42
1번에 대공감입니다. 한국 남자들에게 쪼잔하다는 말은 심한 모욕이죠
ㅡ_ㅡ;;; 2번도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지식이 증가할 수록 작은 팩트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되는건 어느 분야나 비슷한가 봅니다. 3번의 경우... 저는 최소한의 요구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도를 벗어난 행동을 한 사람들에게 이 정도 요구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물론 이를 계속 기억하고 상기시켜 주는 Felix님은 꼼꼼하신게 맞다고 봅니다
07/05/03 11:13
어떤 사람의 치밀한 성격이나 행동이,
이기적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으로 비칠 때 아마 '쪼잔하다'고 하고, 일을 빈틈없이 잘 해내는 것으로 비칠 때, '꼼꼼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 아닐까요? 일에 있어서는 꼼꼼한 것이 덕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 살아가는데는 가끔은 꼼꼼함이 피곤함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사건들을 반추한다는 것은, 그 반추가 어떤 성격을 가진 행동인가에 따라서 '쪼잔함'도 '꼼꼼함'도, 혹은 어떤 사람들이 얘기하는 '철저함', '쿨하지 못하'거나 '꼬리가 긴' 것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05/03 12:37
sway with me님// 쿨하지 못하다는 것이 결코 나쁘다 혹은 좋다라고 평을 내리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최소한 '확실하게 결론'내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한 변호아닌 변호로서 이 글을 적어본 것입니다.
말 그대로, 사교의 목적을 가진 집단 내에서의 꼼꼼함은 말씀대로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심히 동감합니다. 그러나, 일처리에 있어서 만큼은 꼼꼼함이 필요한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에 근거하면, 제가 본문에 말씀드린 일련의 사건들은 단순히 사교적 모임의 이벤트가 아닌 엄연한 비지니스의 테두리에 속한 사건들입니다. 일처리의 확실한 마무리. 단지 그것을 바라는 것이 쪼잔하게 보여진다(혹은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07/05/03 21:25
하지만 세상일 모두다에 그렇게 꼼꼼해질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번 웃어넘길수있는일과 그렇지 않은일 을 구별해놓고 사는게 아닐까요 중요한건 꼼꼼하다 아니다가 아니라 어떻게 구별하냐가 아닐까싶습니다
07/05/04 00:25
카오루님//
의견에 동의 백만번 날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별이라는 명목아래 대부분의 사건이 망각되어버리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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