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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05:10
원작에서 하사웨이는 역습의 샤아가 아닌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이어지는 거라 자기가 결단해서 퀘스를 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심경이 이해가 가는데
이번 애니에서는 갑자기 첸 팀킬했던 역습의 샤아 하사웨이라 조금 이입이 안되긴 합니다..
+ 25/11/07 16:34
원래 극장판으로 나온 역습의 샤아와 토미노가 소설판으로 비슷한 내용을 따로 쓴 벨토치카 칠드런이라는 두가지가 있는데
이게 중간 내용이 좀 많이 바뀌어서 설정변경된것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역습의 하사웨이는 이 소설용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기획을 하고 절대 애니화 하지말라고 토미노가 신신당부 했는데 최근에 토미노와 합의가 된건지 애니로 낸건데 거기서 소설판에서 설정을 이어간게 아니라 역습의 샤아에서 설정을 가져와서 좀 설정이 개판된게 있습니다.
25/11/07 05:40
기동전사 건담 -> 0083 -> Z건담 -> ZZ건담 -> 역습의 샤아
이 순서로 보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대신 건담 디 오리진으로 스타트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옛날 원작인 퍼스트 건담을 지금 보시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실 거에요. 작화도 그렇고, 토미노 부시도 그렇고. 오리진은 아쉽게도 1년전쟁 시작 개시 시점까지만 애니화가 되어있어서 그 이후에 1년전쟁 전개까지 다 보려면 만화책을 구하셔야 합니다. https://namu.wiki/w/%EA%B8%B0%EB%8F%99%EC%A0%84%EC%82%AC%20%EA%B1%B4%EB%8B%B4%20THE%20ORIGIN
25/11/07 07:54
디 오리진과 퍼건은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주제의식, 중심인물, 서사구조, 결정적으로 원작자인 토미노의 철학과 메시지가 담기지 않은 작품이고 우주세기를 관통하는 반전사상이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투쟁을 미화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25/11/07 09:17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굳이 요즘 작품이 아니라 예전 작품을 찾아서 보고 싶은거라면, 그 시절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는거에 의미가 있는 거 아닐런지요
25/11/07 09:24
그게, 당연히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퍼스트 건담 보다가 실망해서 떨어져 나가실까봐서요. 제3의 옵션으로 방매님 더빙 버전으로 축약해서 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하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cSM1BI1-sLw&t=1322s
25/11/07 09:24
그런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좀 꽉 막힌 느낌도 들기에 한마디 첨언하자면 원작자 본인 스스로 이거 이제 못 봐주겠다라고 언급하긴 했습니다 크크 그래도 전 몇년 주기로 정주행 하네요..로망이라
25/11/07 10:19
사실 감탄했습니다. 지난 콘솔 작품들이 기껏해야 한 작품을 스테이지 대여섯 개로 축소해버린 바람에 스토리 이해가 거의 불가능했는데, 이터널은 많게는 30개 가까운 스테이지를 배분하고 있죠. 지금 건담 입문자가 속성으로 스토리를 익혀야 한다면 지제네 이터널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5/11/07 14:53
지제네는 찾아보니 모바일게임이네요. 근데 궁금한게, 건담 W 같은 작품은 작품성은 별개로 우주세기 건담에서는 잘 논의되지 않는 것 같던데, 분파(?)가 아예 다른 건가요?
+ 25/11/07 17:05
네 우주세기 라인이 있고, (퍼스트 제타 더블제타 부터 길게는 V, 레콘기스타, 턴에이까지)
비우주세기(얼터너티브)라고 하는 작품들이 있어요. 건담W, 시드, OO, 철혈, 수마 같은 작품들은 세계관 자체가 다 달라요.
25/11/07 10:57
처음에 멧사 습격씬이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
거대 로봇들의 전투에 휘말려버린 민간인 시선이라고 해야하나 크시 등장도 인상적이였고 그리고 약간 반 농담처럼 모든 인류가 지구에 살순 없어를 모든 한국인이 서울에 살수는 없다 처럼 이해하면 된다는게 묘하게 재밌더라구요
25/11/07 14:54
저도 그 장면 굉장히 좋았어요! 습격씬 이후에 민간인들의 대피와 시가지가 불타는 장면이 확실히 건담은 전쟁물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뭐 급여만 빵빵하고 사는게 편하다면 서울에 안 살아도 됩니다...? 크크
25/11/07 11:18
건담의 경우 극장판 3부작이 유튜브에 아직 올라와 있습니다. 얘네가 비정기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공개 했다가 하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 빨리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T8dw8dwN5sw?si=b7q8lLZn9erl3Ipv https://youtu.be/OzVAWX42kxA?si=SshxjfAgRduiuBjA https://youtu.be/DX_7_8mP3oI?si=5v1gyCOmc_zLGsPt 정석 루트 기동전사 건담 》Z건담 》ZZ건담 》역습의 샤아 》섬광의 하사웨이 조금 줄이면 ZZ건담 빼고 Z에서 바로 역습의 샤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25/11/07 14:56
추천 감사드립니다! 퍼건도 어딘가 OTT에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넷플릭스에는 극장판이 주로 올라와 있는 거 같고...
+ 25/11/07 17:57
(수정됨) 퍼건 극장판 - 역습의 샤아 - 디 오리진 - 0083
이 정도만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퍼건TV판은 작화도 그렇고 너무 늘어지고 Z건담은 50화 다 보는게 쉽지는 않고요. 그리고 퍼건이랑 설정 충돌도 있습니다.
+ 25/11/07 18:11
우주세기 건담의 메인은 결국 샤아와 아무로 두 주인공의 다른 이념적 갈등입니다.
지구와 우주이민자의 계급갈등, 그로인한 이념적 갈등. 사람생명과 목적을 위한 수단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 등등. 거기에 두 주인공의 베아트리체였던 라라아 를 죽게만든 서로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극한 갈등이 서로를 원수로 만들어버렸죠. 그래서 Z건담에서 두 사람이 동료로 같이 만나는게 설정모순이라 스토리 진행에 에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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