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10/31 13:18
    
        	      
	 오... 마약 성분 검출에 관한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AI에 물어보니 이렇게 얘길 해주네요.
 '하수기반 역학(Wastewater-Based Epidemiology, WBE)'을 통해 도시 단위로 카페인·니코틴·진통제·항생제·호르몬·불법마약 대사체 등을 모니터링해 인구 수준의 섭취·사용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식습관이나 개인별 사용 여부는 알 수 없고, 추정에는 전제와 한계가 있습니다. 무엇을 볼 수 있나 합법 물질: 카페인, 니코틴 대사체(cotinine),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감기약 성분, 항우울제, 항생제, 인공감미료(acesulfame-K), 비타민 대사체 등 불법 마약: 암페타민류, 코카인 대사체(BZE), MDMA, 메스암페타민, 케타민 등 기타 지표: 피임약·호르몬 대사체, 식습관 지표(예: 인공감미료, 특정 향신료 대사체), 항균제 내성 유전자(AMR) 농도 서울/한국 맥락 국내에서도 하수기반 역학 연구가 꾸준히 진행 중이며, 하수처리장 유입수·한강 본류/지류에서 의약물질·마약류 대사체 모니터링 사례가 있습니다. 활용 사례 공중보건: 독감/코로나 바이러스 RNA, 노로·로타 바이러스 모니터링으로 유행 조기 경보. 약물 감시: 항생제 사용량 추정 및 항생제 내성 유전자 추세 파악. 정책·치안: 마약류 사용 추세의 지역·시계열 모니터링(예: 행사 기간 급증, 주말 패턴 등). 
	25/10/31 11:54
    
        	      
	 오수(분뇨)와 생활하수(잡배수)는 다릅니다.
 잡배수의 양이 규모가 있는 건물, 아파트단지의 경우 대부분 처리장으로 가도록 되어있을 거에요. 물의 양이 많으면 소규모 건축물의 잡배수는 희석되므로 별로 빨간약도 아니죠... 합류식의 경우에도 폭우가 내리는 상황이라면 하수처리장 용량으로 감당이 되지 않으므로 그대로 다 하천으로 방류합니다 이미 이물질의 양이나 하천의 유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의미가 없으니까요 
	25/10/31 16:07
    
        	      
	(수정됨) 보통 생활하수도 하수니까 정화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저도 그랬는데 공동주택 계획할 때 아무리 계산해도 정화조용량이 오버되서 시공사+공무원과 3자대면을 했는데 거기서 쳐발리고 배웠습니다 생활하수는 별도의 정화처리 없이 하천에 버린다고 :) 오염도와 유량을 고려했을 때 노면상의 오염물질을 쓸고 가는 우수와 결국 별 차이가 없다는 개념인듯 합니다 
	25/10/31 16:43
    
        	      
	 합류식 관거 지역의 공동주택 건축물에서 단독정화조 이야기시죠? 오수는 정화조로 처리하는게 맞고요. 세면대, 샤워기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는 우수와 합쳐서 배출하는게 맞습니다.
 만약 오수 용량이 초과되면 정화조 용량을 맞춰야죠... 허가시에 정화조 용량이 잘못 산정되었는데 준공 검사 때 정화조 용량이 부족하다 뭐 이런 경우 였을까요? 
	+ 25/10/31 16:48
    
        	      
	 보통 정화조 업체와 관거설계하는 토목설계가 따로인데
 토목쪽에서 생활"하수"니까 정화시켜서 내보내야지 하고 생활하수를 정화조에 연결해서 정화조 용량이 오버났습니다 그래서 관거설계를 바꿔서 해결했지요 :) 
	25/10/31 13:02
    
        	      
	 하수도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알고 있었던 부분이네요 후후. 그래서 가끔, 서울시내 하천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하는 분들 볼 때마다 저 물은 40년전 지어진 장미모텔과 햇님빌라 정화조에서 나온 물이라고! 라고 속으로 소리치며 다니곤 합니다. 저 사는 집도 50년전에 지어진 집이라 그에 일조하고 있는데, 저희집앞 개울은 워낙 예전부터 오염으로 악명이 높아 다행히 저희집 정화조물에서 물놀이 하는 분은 아직 못 본 
 
	25/10/31 13:12
    
        	      
	 어차피 수돗물도 그런 똥물이 돌고 도는 거니...
 저는 대학교 가서 환경에 대해 배울 때 그 똥차라는 게 어렸을 때나 푸세식 화장실 치우러 다니는 건 줄 알았는데 어지간한 건물은 정기적으로 똥차가 가서 퍼내야 한다는 걸 알고서 놀랐습니다... 아니 어렸을 때 말고는 본 적이 없었는데 ㅠㅠ 
	25/10/31 13:13
    
        	      
	 서울 강서구에 물재생 박물관이 있는데
 똥물이 어떻게 정화되어서 하천으로 흘러나가는지 놀이식으로 배워볼수도 있고 여러모로 가볼만했던 곳이었습니다. 정화과정에서 나오는 똥반죽이라고 할 수 있는 슬러지(sludge)를 캐릭터화해서 친숙하게 만든게 인상깊더군요 정리하면 분뇨 똥물은 처리과정이 잘 되어 있고, 생활하수는 그냥 흘러나가는 곳이 있다 정도인 것 같은데 그것도 오염이 심한 생활하수가 발생하는 지역은 대개 한꺼번에 하수처리장으로 직행할 겁니다. 
	25/10/31 13:51
    
        	      
	 이런거 읽을때면 제가 자랐던 80년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80년대 물과 공기에 비하면 지금 2020년대의 물과 공기는 차원이 다르게 깨끗합니다. 멀리서 고속도로 타고 서울로 돌아올때면 서울 시 위에 까맣게 스모그가 형성되어 있었어요. 한강은 근처에만 가도 냄새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한강 개발이 된 직후였지만요. 
	25/10/31 15:20
    
        	      
	 서울 OO구의 OO천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강수량이 많은 여름에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천변 조경작업 등등을 한 어느 시점 이후부터 사시사철 물이 졸졸 흐르는 하천으로 변신했습니다. 그간 없던 물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25/10/31 15:58
    
        	      
	 비 많이 와서 하수관 넘치면 지하세계의 그 물과 조우하게 되는거죠.
 뭐 그래도 각 가정에서 락스를 많이 배출해주시면 소독 효과로 음용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사양합니다만) 
	25/10/31 16:45
    
        	      
	 오수는 분뇨를 의미하고 주방배수는 잡배수에 포함됩니다. 전문 업장이 있는 경우 기름이 많이 유입되지 않도록 그리스트랩 같은 것을 설치하여 관거를 보호하죠. 
 
	+ 25/10/31 17:13
    
        	      
	 이건 도시야 윗댓처럼 이제 들어갈일도없으니 기분탓으로 넘어갈수있는데 시골은 관 있는 마을 개천급도 여전히 물에 들어가는곳들 있고 근처서 캠핑도 하는경우도 있어서 이분들은 지식의 저주가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 25/10/31 17:33
    
        	      
	(수정됨) 현재 정화조가 설치되지 않는 공동주택의 경우 옥내에서 오수(똥,오줌), 배수(생활하수), 우수(빗물)는 개별 배관으로 설계되어 시공되고 옥외까지 별도 배관으로 배출, 외부 토목관로에 오수, 배수는 오수 관로에 우수는 우수관로에 배출됩니다. 우수의 경우 우수조 라고 하는 재이용시설로 인입되어 재이용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경우엔 조경용 급수 등 음용수 이외의 급수로 재사용 됩니다. 
 생활 하수를 우수에 배출하면 준공 안납니다. 
	+ 25/10/31 17:37
    
        	      
	 좀 전에 이런 유투브 쇼츠를 봤는데 이런 글이... 원글의 주 내용은 똥물이 아니고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흘러가는 얘기입니다만.
 https://youtube.com/shorts/y3cayG8Olk8?si=L20srJ5CsktRA2Yo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흘러가도 그 정도 양이면 오염도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거겠고, 오염이라는게 결국 농도의 문제라 사실 어떤 오염도 농도가 어느 이하로 낮아지면 문제가 없어지는 거라서요. 그래도 하천 수질 검사도 정기적으로 하면서 모니터 하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안하는 건 아니겠죠. 
	+ 25/10/31 18:39
    
        	      
	 현업자인데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분류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곳은 거의 대부분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처리구역으로 지정된 곳의 가정내 하수는 모두 가옥과 도로 경계의 오수받이라는 작은 소형 맨홀로 연결 한 다음 공공하수도인 오수관로로 모여 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합니다.
 싱크대 물을 하천으로 방류하는 건 공공하수도가 보급이 안된 농촌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공공하수도 없는 농촌에서는 화장실 변기물은 정화조를 거쳐서 하천 방류고 싱크대 물은 바로 하천으로 방류하는게 맞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