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10/18 07:47
아노라가 뭔가 닿을 수 없는 상처에 대한 영화였다면, 이건 개인적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같을 수도 있긴 한데, 저는 좀 다르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 25/10/19 08:32
어제 이 글을 보고 즉흥적인 결정으로 KU시네마 가서 봤는데,
세련되지는 않지만 과장되지도 않은 방식으로 이란 사회의 고민을 풀어내더군요. 중간 중간 '이란에서 이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강한 메세지들도 있고(우회적이기는 하지만) 현재 이란의 사회의 현실을 정교하게 풍자하는 느낌의 장면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아내와 KU시네마를 간 덕분에 10년도 더 넘은, 결혼 전 데이트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라 둘이 많이 웃었네요 허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