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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1 23:38:43
Name 린버크
File #1 GYH2025091100150004400_P2_20250911170922838.jpg (68.4 KB), Download : 2252
Subject [정치]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 후 억대금품 수수 의혹,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권성동(강릉)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되었는데, 국민의힘은 투표 거부를 당론으로 정하여 소속 의원들은 투표하지 않고 퇴장하였고 권성동 의원 본인만 체포동의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회기 중 비현행범인 국회의원의 체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제 구속을 포함한 수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21192?sid=100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혐의를 인정하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만나 회유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동의안이 상정된 것입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는 권 의원이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와 한 총재의 거주지를 두 차례 방문해 큰절을 하고 금전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정황으로 제시된 큰절은 인정했습니다. 권성동 의원 본인은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은 했으나, 금전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 중입니다. [정치인은 선거에서 단 1표라도 얻기 위해 불법이 아닌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성당에 가면 미사에 참여하고, 절에 가면 불공을 드리며, 교회에 가면 찬송을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종교 시설에 방문하면 그 예를 따르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하며 표를 얻기 위한 인사였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도 인정한 대한민국 4대종교 통일교의 드높은 위상이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52225?sid=100

한편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의 뇌물수수가 김건희 전 영부인의 통일교 비호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수사중이며 이것 또한 구속수사의 필요성이라고 적시했습니다.
특검팀은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김건희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제고받게 된 배경 및 전체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내용으로서, 특검에겐 이 거대한 실체를 규명할 책무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통일교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총 80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전씨를 통해 통일교 간부에게 1000만원대 ‘샤넬’ 백 2개와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받고, 통일교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7016?sid=102

2022년 대선 전후로 벌어진 일이었네요. 자칫하면 수사도 못 해보고 영원히 묻혀버릴 수 있는 일이었는데 사실이 모두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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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5/09/11 23:53
수정 아이콘
검사 - 국회의원으로 이어지는 그 긴 시간동안 얼마나 해먹었을지...
린버크
25/09/11 23:59
수정 아이콘
많이 해먹었다면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침투하는 것도 많이 도왔겠죠...
루크레티아
25/09/12 00:12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가오 잡아보겠다고 찬성 표결 하는데 그걸 또 빨아주더라구요 크크크
린버크
25/09/12 00:23
수정 아이콘
막상 국민의힘은 며칠 전 수석대변인이 [표결에 들어가기 전에 의총을 거쳐서 확정이 되겠지만 자율 투표하는 형태로 들어가서 당당하게 투표하는 것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으나 결국 정권의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투표도 못하게 권성동 제외 모두를 나가게 해버렸죠
25/09/12 01:32
수정 아이콘
본인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는건 어떤 계산이려나요.
린버크
25/09/12 01:50
수정 아이콘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은 평가할만하지만
사실 계산이라거나 실익에 대한 사고와는 멉니다. 어차피 압도적 통과니까요.
25/09/12 03:00
수정 아이콘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었나 보군요. 말씀대로 어차피 결과 바뀌는 건 전혀 없을텐데 그냥 말 지켰다는 거 정도...?
25/09/12 15:58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구속영장 발부를 막겠다는 목적이 클 것 같습니다.
'난 이렇게 당당하다. 그러니까 구속안해도 당당히 수사 받을 것이니 구속은 불필요하다.'
양념반후라이
25/09/12 02:13
수정 아이콘
걍 어차피 가는 마당에 마지막으로 가오 좀
부려보겠다 정도 아닐까요. 아니면 역장이 부결될
거라는 확신이 있거나.
25/09/12 03:01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판에서 그 가오가 무슨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우리가 모르는 뭐가 있었나 싶었네요.
쿰쿠는호랭이
25/09/12 08:14
수정 아이콘
정치는 명분싸움 이라고하죠.
조그마한 마일리지를 쌓는겁니다.
가오도 챙기고
미래를 위해서요.
과연 미래가 있을지는....
Pelicans
25/09/12 09:16
수정 아이콘
이게 이재명때랑은 좀 다르게 자당 인원들이 총 집결을 해도 가결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찬성을 하던 안하던 가결은 확정이라서 명분이라도 쌓겠다 정도로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5/09/12 13:50
수정 아이콘
가기전에 담배 한대 정도는 괜찮은 수준이죠
25/09/12 13: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 표현이 딱 와닿네요.
시드라
25/09/12 06:47
수정 아이콘
강원랜드 사간 때도 안잡혀가던 권성동이 이번에는 죗값 제대로 치루려나요

강릉 유지라던데 강릉 상황도 안좋죠
musgrave
25/09/12 08:01
수정 아이콘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말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덴드로븀
25/09/12 08:24
수정 아이콘
너무 당당해서 기각 나오려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크크
짭뇨띠
25/09/12 08:42
수정 아이콘
보수멸망지분 아주 높은 사람이라 좀 정치인생 끝났으면 좋겠는데
하도 당당하고 안쫄아서 뻥카가 아닌 찐카인가?라는 생각 약간은 들죠
Pelicans
25/09/12 09:17
수정 아이콘
돈을 준사람이 너무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은 조희대 대법관이 심사 해도 기각내기는 힘들겁니다.
25/09/12 09:51
수정 아이콘
도주의 위험이 없어서 기각에 한표 겁니다
사법부는 신뢰를 잃어서 크크
유일여신모모
25/09/12 12:10
수정 아이콘
쓰읍...
가능할 것 같은데요.
25/09/12 09:59
수정 아이콘
찬성표내고 제판 질질끌면 웃길듯 뭐라고 핑계댈지
운칠기삼
25/09/12 10: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재명은요? 라고 하겠죠
25/09/12 10:37
수정 아이콘
남의잘못 이야기하면서 자기잘못을 덮으려는건 대부분 추하죠
25/09/12 10:15
수정 아이콘
가라 크크
25/09/12 10: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찬성표를 썼다면 반대는 누가 했는지 궁금하네요 개혁신당쪽에서 나왔나? 크크
린버크
25/09/12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본인이 찬성표를 낸 건 확실합니다. 언론카메라 앞에서 '가'자가 적힌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내면서 보여줬거든요.
하늘하늘
25/09/12 10:45
수정 아이콘
강원랜드에서도 살아돌아오고
아무 타격없이 오히려 날개를 달고
김건희가 수사도 안받고 오히려 콜검을 하며 휴대폰 압수로 조롱까지 하는걸 보며
윤석열과 소꿉친구인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고 여긴거죠.
그렇게 대놓고 쌍방울 관계자에게 이재명을 엮어달라라고 부탁하며 오히려 40억이 넘는 돈을 받는 지경까지 가버렸습니다.

근데 그 무소불위의 권력을 공고히하고 영구화해야했던 비상계엄이 몇시간 천하로 끝나버리고 말줄은 꿈에도 생각못했겠죠.
사실 권성동도 김건희특검처럼 권성동특검이라도 해야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만 과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당장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희대의 반전'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게 현실이라..
아이군
25/09/12 15:48
수정 아이콘
사실 국힘 의원 중에서 저런 사람 많습니다. 소위 내 '영지'에서 영주 노릇하던 사람들이죠

나경원은 홍신학원이 찐입니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되자 회계장부를 몽땅 다 소각했습니다.
박덕흠은 가족회사를 차려서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줬습니다. 최소 천억대에서 최대 삼천억대에 달합니다

이런 식으로 파고 들면 무시무시한 액수의 비리와 연결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깐 윤석열에서 다들 꼼짝달싹 못 한거죠.
국수말은나라
25/09/12 11:30
수정 아이콘
기각나올수도
(도주의 우려가 없고 본인이 체포동의안에 가결 등)

기각 나오라는게 아닙니다
(쌍권 등 윤핵관도 보수 망친 주범들입니다 보좌한다고 말 들을 윤석열도 아니지만 방조자 혹은 묵인자도 내란의 간접적 죄인들입니다)
25/09/12 11:37
수정 아이콘
과연 구속영장이 나올까요?
구속영장기각 될것 같습니다.

불구속기소가 된채 재판진행하더라도 나중에 대법에서
무죄되겠죠
카이바라 신
25/09/12 11:51
수정 아이콘
무죄가 못나옵니다 지금 통일교 수사 관련해서 트럼프가 되게 관심 가지고 있다는 소리가 있어서 한학자는 무죄가 나오더라도 권성동이 모든 죄를 뒤집어쓸수도 있습니다.
이민들레
25/09/12 17:4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통일교 수사에 왜 관심을..?
하늘하늘
25/09/12 14:18
수정 아이콘
권성동은 현재 대부분의 혐의를 부정하고 있기때문에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법원이 정상적으로만 작동한다면 구속은 백퍼에 가깝습니다.
근데 문제는 '희대의 판결'이 비일비재하게 나오는 시기라는게 변수인거죠.
짭뇨띠
25/09/12 14:13
수정 아이콘
[단독] 특검 “건진법사 국민의힘 공천 개입…권성동-공천자 통화 주선”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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