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8/06 23:17:13
Name 설탕물
File #1 asdz.jpg (211.1 KB), Download : 927
Link #1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11789.html
Subject [정치] 작년에 돌아가신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의 유서


사진 : 지난해 8월8일 세종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아무개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가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 남긴 유서 전문(가족·지인들에게 남긴 개인적 메시지는 편집). 김 전 국장 유족 제공


기사 링크입니다


[단독] 권익위 국장 유서…김건희 명품백 ‘면죄’ 괴로워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11789.html


작년 5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에 관한 글입니다.  작년까지는 정권이 그렇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느꼈는지, 1주기가 되서 유족들이 일부 카톡내용을 공개했네요.

이거만 가지고 이 분이 정의고 다른 누가 문제다고 확언할 수야 없겠지만..  정황상 본인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던 분이 불의한 일로 고통받다 세상을 떠나게 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불의한 곳에서는 올바른 사람들이 가장 피해를 입기 마련이죠.  당장 북한이 그런 식으로 망가진건데....

약자를 언급한 부분은 가끔 인터넷에서 회자되곤 하는 800원 해고 사건(https://www.lawtimes.co.kr/news/181489) 이 생각나네요.

김건희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걸로 아는데, 뒤늦게라도 올바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물
25/08/06 23:18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부터가 유서라서 유서라고 하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저게 유서인지, 제목이 적절한지 잘 모르겠네요. 기사 제목대로 권익위 국장도 아닌듯 하고요(직무대리니) 그래도 딱히 떠오르는 제목이 없어서 제목은 이렇게 두겠습니다.
25/08/06 23:2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츠야
25/08/06 23:4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셨으면 이런 선택을 하셨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구돌기
25/08/06 23:58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 중 아래 내용이 직장인으로서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김 전 국장은 당시 국회에 끊임없이 불려 다니면서, 자신의 견해와 상반된 결정을 실무 책임자로서 옹호해야 했던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고 한다.
설탕물
25/08/07 00:34
수정 아이콘
네 참 짠하더라고요....
25/08/07 0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직장인으로서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ㅠ

법과 논리의 무게보다 양심의 무게가 더 크다는 교훈을 모든 공직자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도 참 착잡한 마음이 드네요.
25/08/07 07:2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흔히들 영혼없는 전문가라고들 하죠...

일단 되돌릴 수 없는, 이미 결정되어버린 사건이 있다면 공무원으로써는 그 결정을 옹호하는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서... 심적 고통이 어마어마하셨을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덴드로븀
25/08/07 00:2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1708?sid=102
[단독 - 김건희 "가짜 목걸이, 모친에 선물하고 빌린 것"…또 바뀐 해명] 2025.08.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52658?sid=102
[특검 첫출석 김건희, 혐의 부인·7시간 조사…추가소환 전망] 2025.08.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73091?sid=154
[“경력 부풀리기 남편과 국민께 죄송…대통령 돼도 아내 역할만”] 2021.12.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60214?sid=102
[김건희 특검 출석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2025.08.06.
김건희 특검법상 수사 대상 의혹 : 16개

몇개나 유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최순실만큼은 오래 살아야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his-Plus
25/08/07 01:02
수정 아이콘
최순실 모녀도 대단했는데
김건희 최은순 모녀는 진짜 영화에나 나올법한...
25/08/07 02: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은순이 찐인 거 같더라구요.
매불쇼에서 언급된 내용만 봐도... 영화의 악역은 암것도 아닌....
그래봐야 나라팔아먹고 사람 죽인 김건희 미만잡이지만...
25/08/07 01:10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평안히 안식하시고 관련자들은 매운 처벌 받기를…
25/08/07 02:4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럭키비키
25/08/07 06:49
수정 아이콘
명품백 수수 종결처리에 최소한 본인이 동조하진 않은건데 누군가는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에도 바닥에 누워서 안끌려가려고 애를 쓰는가 하면, 저정도에도 양심이 찔려서 목숨을 던지는 사람도 있으니 공평하지 않은 삶입니다
25/08/07 07:26
수정 아이콘
빤쓰땡깡은 진짜 사관이 기록해서 후대 역사에 기록해놔야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악한 대통령이야 많았다 쳐도, 짜쳐도 이렇게 짜친 대통령이 없었어요.
다람쥐룰루
25/08/07 07:08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그저 서있던 자리가 우연히 안좋은 자리였을 뿐인데
raindraw
25/08/07 08:4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양심의 가책을 크게 느끼시는 분들만 먼저 사라지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점점 더 그런 분들의 비율이 주는 것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9832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09319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2967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7526 4
104724 [정치]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이대로 괜찮은가? [2] 내일은주식왕323 25/08/10 323 0
104719 [정치] 값싼 전기 시대의 종말,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117] 깃털달린뱀9051 25/08/09 9051 0
104715 [정치] 김문수 "계엄으로 누가 죽거나 다쳤나" 다른 후보들 & 민주당 반응 [172] Davi4ever15272 25/08/08 15272 0
104713 [정치] 尹 구치소 CCTV 공개되나.. 김계리 "모두 공개하고 마녀사냥 멈춰라" [63] 자칭법조인사당군9091 25/08/08 9091 0
104712 [정치] 방미 중 일본 각료 “미국, 관세 대통령령 적시 수정키로” [17] 시린비5390 25/08/08 5390 0
104711 [정치] 우파 포퓰리즘보다 엘리트 보수주의가 먼저 망했다 [33] 베라히5940 25/08/08 5940 0
104709 [정치] 광복절 특사 대상에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윤미향도 있다 [176] petrus8501 25/08/08 8501 0
104707 [정치] 윤석열의 탄생은 문재인의 책임인가? [441] 딕시11559 25/08/08 11559 0
104705 [정치] 도시재생의 실패, DDP에 대한 비판 [35] 깃털달린뱀4923 25/08/07 4923 0
104701 [정치] 尹측 “의자 들어 옮기다 바닥에 떨어져…‘제발 놔달라’ 부탁” [178] lightstone12781 25/08/07 12781 0
104699 [정치] 조국,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 포함.. 오늘 사면심의위원회 개최 [333] 하이퍼나이프12186 25/08/07 12186 0
104695 [정치] 일본의 대미 수출 관세는 15프로가 아닌 기존+15프로네요. [31] 설사왕6711 25/08/07 6711 0
104693 [정치] 작년에 돌아가신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의 유서 [16] 설탕물5377 25/08/06 5377 0
104689 [정치] 이춘석 탈당+법사위원장 사퇴는 진짜 상황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네요. [91] petrus12887 25/08/06 12887 0
104688 [정치] "감사 ^^" 송언석 사면 요청 문자 논란 (이번엔 국힘) [31] 덴드로븀6935 25/08/06 6935 0
104686 [정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133] 덴드로븀11308 25/08/05 11308 0
104684 [정치] 우리나라의 Tor 사용자 수 변화 추이 (2) [7] Regentag4672 25/08/05 4672 0
104680 [정치] 주식시장 세제 개편에 대한 실망감 [110] 양현종11351 25/08/04 11351 0
104679 [정치] 대통령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비난 받은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 또 사고가... [147] 매번같은12591 25/08/04 125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