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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18:18
저는 레베카 페구르손이라는 배우를 미션 임파서블 전까지는 그 존재조차도 몰랐었는데,
미션 임파서블 보고 나서 완전히 푹 빠져 버렸던지라 참 아쉽습니다...
25/05/21 21:17
미션 임파서블 1을 통해 엠마뉴엘 베아르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프랑스어 학원까지 등록했었죠.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레베카 퍼거슨 덕분에 같은 실수를 한 번 더 저지를 뻔했네요. 간신히 참아낸 걸 보면, 저도 그 사이 많이 자란 모양입니다.
25/05/21 21:18
저도 페기 카터는 참 좋아하는 데 말이죠. 그레이스는 그저 너무 안 좋은 시간에 안 좋은 장소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25/05/21 21:20
아니 진짜. 30년동안 알던 친한 형이 10년 사귀던 천생연분 전여친 버리고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길래 어리둥절 하면서 결혼식장 갔는데 식전 영상으로 전 여친이랑 똑같은 데이트 코스로 둘이 꽁냥대는 걸 틀어주는 거에요. 이건 아니다 싶었죠.
25/05/21 21:18
포이즌필의 경우 "바이러스를 보지 않고 백신을 만들었다"도 그렇지만, 포드코바에 대한 물리적 스펙 정보도 없는데, 통상규격이 아닌 포트에 물리적으로 정확히 들어맞는 실물을 만든 건 치트를 넘어선 듯....
25/05/22 07:45
(수정됨) 폼 클레이티에프 매력적
남녀비율 반반무많이에 대한 집착 대부분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갈 디테일에 돈은 다 쓴거 같음 저런 개허접 악당한테 왜 그렇게 당하고 산건가 나오면서 남은 건 이런 생각들이더라구요 근데, 톰형 하고싶은거 다 했으면 됐지 뭐...
25/05/22 11:51
파리는 엔딩의 짧은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왠지 이후 벤지랑 잘 될 것 같은 느낌?도 났고. 영화에서 가장 실망한 포인트는 가브리엘 인 것 같아요. 엔티티는 전 세계 핵을 장악해 나가는 모습으로 강한 압박감이라도 줬지만, 가브리엘은 왠 까불이가 한마리.. 이게 미션 임파서블 마지막 작품의 최종보스? 이런 느낌이라서.
25/05/22 08:57
등장인물들이 다들 매력있고 액션씬들은 이보다 더한 것은 못하겠다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했고, 긴장감 있게 3시간 가까이 재밌게 봤네요. 아무리 봐도 마지막 같았지만 I'll see you again. 인가 언젠가 다시 보자란 말을 끝에 계속 해서 다음에도 나올수 있나란 생각도 들었네요.
25/05/22 11:55
짜임세 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3시간동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는 분명하죠. 워낙 잘 된 프렌차이즈다보니 어떤식으로도 계속 되긴 할 것 같습니다.
25/05/22 11:42
(수정됨) 그거야 잠수함 좌표는 원래 지상팀이 알려준 거니, 예정된 시간 내에 그 위치에 가면 최소한 백미터 반경 내에는 맞출 수 있을 거고, 그 이상의 정밀도는 이단이 몸에 지니고 있던 트랜스미터가 송출하는 신호를 감지하는 걸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니 그 신호를 따라 핀포인트를 잡아 접선이 가능했던 걸로 봐야죠...
그걸 위해서 어뢰발사관에 들어가려고 잠수복까지 벗으면서도 발신기는 챙겨서 포드코바 담은 주머니에 넣는 묘사까지 했죠.
25/05/22 11:58
이번 작은 유난히 무리수를 많이 두긴 했죠. 정확히 떠오른 것 보다는 아무리 신진대사가 느려졌다고 해도 저걸 살린다고? 라는 포인트가 더 신경쓰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톰형 고생하는게 너무 짠하니깐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25/05/22 10:50
레베카 퍼거슨은 본인이 미임파에 너무 메이는 거 같아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애초에 전작때 부터 코로나니 파업이니 해서 제작기간이 너무 늘어졌죠)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잠수함씬 까지는 좋았는데 오히려 뒤에 비행기씬은 너무 긴 상영시간의 후반부라 별로 집중도 안되고 그냥 톰옹이 무리해서 난 이런 스턴트도 할 수 있어!라는 느낌으로 넣은 것 같아서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폴아웃으로 끝냈으면 전부인이랑도 잘 정리하고 일사도 나오고 좋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레코닝 두 편은 시리즈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돈도 못 번 사족같은 느낌이에요...
25/05/22 12:06
좋은 배우의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이미지로 고착되는 것이 싫은데 그것도 주연이 아니고 조연이라면 고민이 되었을 것 같아요. 로그네이션 프리퀄로 일사 주연으로 작품 하나 찍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저도 잠수함 신이 하일라이트라고 봅니다. 다른 영화 같으면 빙하에서 구한뒤 후일담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 올라왔을 거라고 봐요. 데드 레커닝과 파이널 레커닝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8편 정도의 미드로 나왔으면 어땠을 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일사가 6편정도에서 퇴장했으면 오열하며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네요.
25/05/22 12:55
엔티티가 메인 빌런같지 않은 모습으로 바뀐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데드레코닝에서는 가브리엘이나 파리같은 인물도 복종하는 끝판왕이었는데, 파이널 레코닝에서는 빌런인 가브리엘과 세계 각국에서 손에 넣으려 노력하는 꽤나 강력한 무기 정도로 내려왔네요. 차라리 배신자 가브리엘 정도는 그 엄청난 연산에 의한 예지로 초반에 자폭시켜버리고, 다른 가브리엘급 서브빌런들을 무수히 움직여 IMF에 대적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역시 아직 인공지능이 자아를 갖고 세계에 관여하는 묘사는 좀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역시 스크린으로 보는 톰 형 액션은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잠수함 신은 보는 내가 숨이 막혀오는 느낌이더군요. 좀 지루하다는 말이 나오는 마지막 복엽기 신도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가브리엘의 퇴장이 약간 개그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그것도 뭐 나름 나쁘지 않았구요. 좀 더 큰 스크린으로 한 번 정도 재관람할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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