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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7 12:19
기계화 이야기 했지만, 결국 지금 타이밍에 미국 들어가는 기업들은 최대한 자동화로 들어가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공장을 돌리겠죠. 결국 원하는 바는 못얻을게 분명한데 뭐라도 해야했다는 점은 맞는거 같습니다. 뭐 다들 미국에 물건 팔고, 미국은 빚내서 사주는 방식이 영원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거고.. 전쟁이나 뭐 거대한 무엇인가가 필요했을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이건 좀..
25/04/07 12:49
뭐 내부에 공장 없으니까 코로나같이 무역이 안되던 시기엔 문제가 컸긴했으니...자동화공장이라도 내부에 있어야한다고도 생각하겠죠...올진 모르지만...
25/04/07 12:31
트럼프 집권 2기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동맹체계가 위험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그냥 신뢰상실 때문이죠.
그 미친 인간이 자유세계 제일 대형을 그냥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렸으니
25/04/07 13:39
물론 트럼프는 무책임하지만 지지자들을 위한 쑈면 러스트벨트 말고 다른 지지자들도 신경 쓰겠죠...
30년 내내 일관되게 관세 이야기한 거 보면 그냥 트럼프의 망상이 더 맞을 거 같습니다
25/04/07 13:50
근본은, 자유무역의 과실을 미국 노동자 계급이 거의 받아먹지 못했다(혹은 그렇게 받아들인다)는 거겠죠. 트럼프야 일시적일지 몰라도 미국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저 생각은 일시적이지 않을거라 봅니다.
25/04/07 15:05
기실 이 말은 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위 부자는 압도적으로 늘고, 개도국-생산기지국의 하류층들은 잘살게됐지만 미국 중산층은 밑으로 떨어졌다고 하니까요.
25/04/07 16:33
이게 유럽도 남일 같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독일도 갈 수록 중산층이 줄어들고 상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걷어차이고 있어서 이러면 미래에 혁명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도 갈 수록 늘고 있고.
25/04/07 14:05
막상 트럼프 지지율은 공고하다더라구요. 이번에 실질적인 피해가 미국인들에게 크리티컬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껍질만 바꾸어서 계속 반복될일인거 같아서 두렵네요.
25/04/07 19:27
현재까지 발표된 건 모두 관세 발표 이전 지지율입니다만, 이 또한 이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가긴 했습니다.
이번 주 부터 나올 지지율이 기대되긴 합니다.
25/04/07 15:06
주가가 개박살나고, 헤지펀드들이 연쇄도산하고, 투자은행 몇 개 정도가 파산한다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꿈쩍도 않을겁니다. 애초에 그들은 월가의 트레이더들을 싫어해요. 자본시장이 어찌되건 자신과는 별 상관 없는 일이고요. 미국인이라고 죄다 M7 주식 들고 있는거 아니거든요. 뭐, 연금보험 수익율이 박살나서 자기들이 받아갈 연금이 줄어든다면 그때는 그 연금보험 회사를 사기꾼이라 욕하겠죠.
25/04/07 15:27
문제는 관세를 작용하면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답이 없어요.
관세로 세금을 걷어서 소득세를 낮추겠다고 하는데 이건 조삼모사보다 더함. 간접세를 크게 걷고 직접세를 낮춘다.. 이건 서민들은 죽으라는 말임.
25/04/07 15:57
그것도 더러운 금융가들이 장난질을 쳐서 물가가 오른거라는 식으로 선동할지도? 아니면 외국 탓을 한다거나요.
왠지 트럼프가 하는 짓들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도 해 보여서..
25/04/07 17:33
'힐빌리'들은 애초에 주식 같은 거 없는 경우도 많아서 주식 박살나는 건 오히려 고소해하지 별 상관 안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군요. 근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 오는 것도 참을 지는.....
25/04/07 18:44
(수정됨) 도출 해내고 말고를 떠나서 직접 물가가 오른 걸 목격하는 순간 생각이 달라 질수는 있죠. 물론 위에처럼 우리 트황상을 음해하려는 검은 세력의 농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 갈 수도 있지만....
25/04/07 18:53
갑자기 IQ가 20~30 정도 상승해서 인플레이션이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 탓이 된 이유를 열심히 연구해서 열심히 X나 레딧에서 떠들고 있더군요
25/04/08 00:03
특히 X에서 일론머스크가 리트윗한 걸 보면 관세 때문에 물가가 폭등했다던지 미국 경제가 망해가고 있다는 것 등등은 '선동'이라는 게시물이 꽤 많습니다. 바이든 정부 때도 바이든 탓, 트럼프 정부 때도 바이든 탓... 게다가 '논리정연'이라는 외피를 쓰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한국어로도 프로필에 테슬라 사진이나 '경제적 자유' 등의 문구를 걸어놓고 트럼프의 경제 계몽령을 찬양하는 분들도 많고요.
25/04/07 20:49
이 상황이 되어도 관세는 인플레 논리가 살아있네요;;관세가 협상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가격전가가 아니고 사람짜르고 투자를 안하고 생산을 안하고 기업을 유지시킵니다. 짤린 사람들때문에 소비는 더 악화되고요. 경쟁력있는 소수기업이나 가격을 조금 올리지 이미 ism설문조사에서 절반이상의 기업이 관세유지시 가격을 올리지 않고 사람을 짜르겠다고 하고 있는 마당인데 말이죠;;수백년의 무역역사에서 상호관세의 답지가 나와있는데 말이죠
25/04/07 20:21
그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과 연관 있어서 그렇지 않을 겁니다. 퇴직연금 쪽의 자금이 거의 주식 쪽에 투자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퇴직 후 자금이 사라지는 걸 그렇게 먼 산 바라보듯 할리가 없죠.
25/04/07 15:11
중국과 조만간 승부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위기감과 트럼프의 뒤를 봐주고 있는 자본가세력의 이익추구가 아다리가 맞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봅니다. 중국하고 승부를 보려면 미국 내 제조업을 완전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돌아가게는 해야한다 + 부자감세 + 노동자들의 힘을 더 약화시키고싶다 + AI와 로봇으로 구성된 공장 만들고 싶다 + 국가 운영 및 의사결정 프로그램 민영화 하고싶다 같은게 다 맞아떨어진거죠.
25/04/07 19:36
맞습니다. 미국에서 금융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신뢰"에 있었죠.
반대로 중국에서 금융이 경제 규모에 비해 잘 커지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고요. 트럼프는 이런 신뢰의 관계들을 다 깨부수고 있는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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