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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22:57
지금은 별거 없을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중요해질거 같아요. 중국의 물량공세 앞에서 민간사업은 결국 버티는수준이 될수밖에 없는데 방산이라도 더 추가되면 좋죠. 신뢰도 계속 쌓으면 더 중요한 군함을 맡길거고.
25/03/15 07:56
돈이 안되는건 아니고요 벌때는 잘법니다. 당장 지금 돈 잘벌고있고요.
조선의 문제는 저임금산업이라 중국에게 갈수록 밀릴 운명이란것과 사이클산업이라 안될때는 진짜 지옥간다는건데 방산은 사이클 타는것도 아니고 중국을 경쟁자로 삼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기존 조선의 약점을 보완해주죠
25/03/15 11:31
근데 수리하고 나오는 짤에도 녹물 흐름같은게 살짝살짝 비치는데 저건 평소에 부지런히 안닦으면 금세 예전으로 돌아가지 싶네요.
어쩌면 벌겋게 녹물로 덮여있으면 적이 나포하기 싫다든지 해서 전투에서 유리할지도?
25/03/15 11:59
우리나라 조선업이 요상한 부분이, 보통 산업은 꾸준함도 중요하기 때문에 큰 돈이 안되더라도 일감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한데요.
막상 조선업은 일당이 낮아서 직원들이 일을 계속하려고 안한다는 게 문제죠. 이미 우리나라에 맞는 산업이 아닌데, 미국한테 돈이나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25/03/15 12:39
그러니까 돈이나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게 안되니까 외국인 분들이 많은 거니까요.
현장에서 좀 오래 일한 사람들은 서로간에 네트워크가 있고, 페이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현재는 평택 쪽이 페이가 쎄서 그런 사람들을 쭉 빨아들인 상태죠. 조선업 쪽에서 페이를 좀 더 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한국인 노동자가 더 늘어날텐데, 상선으로는 페이를 늘릴 수가 없으니까요. 그나마 군함인건데. 미국도 중국이 동맹국이 아니니까 우리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 건데, 이런 기회에 돈이나 더 받았으면 한다는 거죠.
25/03/15 13:19
조선소는 줄거 다주면 수주 절대 못따내죠.
유럽과 미국은 바보라서 수십년전에 조선업 포기했겠습니까. 중국애들은 9시부터 9시까지 주6일 일하고 1500만원 받는데 이걸 이길수가 없죠
25/03/15 23:44
아무리 돈이 급하더라도 조선소는 절대 가지 마세요. 듣기론 잘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조선소 갔다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점심시간에 다 도망간다고 합니다.
25/03/17 09:38
업무환경이 죽겠다 싶을 정도는 아닙니다.
도망가는 이유는 같은 기술을 가지고 EPC(엔지니어링이나 플랜트 쪽)업체에 가면 3~4배 받기 때문이라는거.. 조선업은 진짜 짜게 줍니다. 용접공들 급여+연장+상여 따져보면 빅3 조선업은 연봉 0.8억~ 1.2억 맞춰주는데 빅3 협력사(마찬가지로 조선업)들은 연봉 5~6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저게 연봉짠건가라고 궁금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거 연장근로 겁나 뛰고 저 금액 받는거라 애매합니다.
25/03/17 15:40
(수정됨) 도면없이 정비만 한거라 대단하지만 역사대로 갈 운명이라 슬프네요 미국은 그저 연봉 5억만 바치면 바로 조선소 정비 건설 끝나면 옛날같이 세계일류가 되고
국내도 연4억 이상 안 주면 안 하는게 맞고 수빅조선소와 일본 조선 산업의 단점과 현중 베트남 조선소 꼬라지 보면 뭐 생산성 줄어드는 트랜드가 변하지 않겠죠 주식 포텐이 낮은 이유가 다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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