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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갔네요. 윤상현 의원이 전광훈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해서 연설을 했습니다.

이 집회는 헌법 위에 전광훈과 그 지지자들의 국민저항권이 있다면서 멋대로 윤석열 대통령을 복귀시키고 국회를 해산할 것을 요구하는 등 당장 내란선동죄로 잡혀가도 이상하지 않을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집회에 가담한 윤상현 의원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나 궁금해서 듣고 있는 중인데, 이들은 계엄령과 이후 이어지는 국민의힘과 행정부의 탄핵 방해와 내란 수사 방해에는 관심이 없고 사실을 알 생각도 없습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통령이 군대를 보내 국회를 공격했다는 사실 등,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 것은 결코 말하지 않고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이미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중이라, 사실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상현이 문자폭탄을 부르네”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요” 등의 문자로 윤상현과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힘과 이를 연관짓는 것은 섣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