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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4 09:37:30
Name 스위니
Subject [정치] 또 다시 시작되는 노재팬

24일 밤 9시 50분에 한국에서 5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히트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어 더빙판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습니다. 편성표가 올라온후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 이 소식이 퍼졌고 해당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 시국에 공영방송에서 일본 애니 방영이 말이 되느냐’고 들끓었습니다. 이 유저들에 의해 방송사로 항의 폭탄이 쏟아졌고 결국 방송사는 스즈메의 문단속 편성을 취소, 영화 ‘30일’을 방영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저는 연예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더쿠라는 커뮤니티를 자주 눈팅합니다. 특히 매일 자정 땡하면 여러 가수들의 컴백 프로모션 정보들이 우르르 올라오기 때문에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항상 그 내용들을 확인해요. 그런데 계엄사태 이후로 더쿠 핫게는 정치글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윤석열과 국힘당을 욕하는 내용, 민주당 정치인들을 칭찬하는 내용, 이재명에 대해서는 연예인처럼 찬양을 하고 있고 젊은 세대 남성들을 욕하는 내용도 많이 올라와요. 거기에 더해 일본에 대한 격렬한 증오심을 드러내는 내용의 글들도 많이 올라옵니다. 일본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빈도수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이런 글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거의 일본이라는 나라와는 아주 단교를 해야할 수준인거 같더군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증오심을 목격할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명 ‘더쿠’가 일본어 단어 ‘오타쿠’에서 나온 표현이고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여러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이 커뮤니티 유저층의 상당비중을 차지함에도 저런 상황이 목격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반일은 기본이다. 한국인이라면 세계 모든 나라 중에서 일본을 가장 싫어하는게 당연하다.”

실제로 일본이 가장 싫다는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현실에도 많을 겁니다. 제 주변인들 중에서도 몇명 있습니다. 주변도르이긴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강성 진보 지지자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일본 만화, 애니, 게임은 아주 인기가 많고 최근에는 일본의 가수와 음악에 대한 덕질 저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가수들의 내한 공연도 늘고 있고 큰 공연장도 잘 매진시킵니다. 일본 음식도 일상적으로 즐기고 있고 일본 여행도 많이들 갑니다. 이렇게 일본 문화들을 거부감 없이 즐기는 사람 중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반일은 기본이다’ 같은 생각을 아예 안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도 모순적으로 일본의 문화는 즐기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저는 사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댓글부대가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이들이 쓸데없는 글이나 쓰지는 않겠고 한국 인터넷에서 특정한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중국을 찬양하고 중국의 장점을 홍보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복공정, 김치, 한복공정, 홍콩사태 등등 중국에 부정적인 이슈가 터지면서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아짐에 따라(일본만큼 혹은 이상으로) 그런 글들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댓글부대는 어떤 글을 쓸까요? 아마 ‘중국 댓글부대가 있다’는 주장이 보이면 ‘그런건 없다 음모론이다’,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간첩타령이냐’ 라고 공격하는 댓글은 무조건 달테죠. 그리고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글도 많이 쓸 겁니다. 이야말로 한국을 약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이건 이미 돌이킬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증오하라’는 취지의 글도 당연히 쓸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지는건 중국 입장에서 최악이고 반드시 막아야하는 일일 테니까요.

한국도 공산 진영과 대립하는 제1세계 국가 집단, 즉 ‘블루팀’에 속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블루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산 진영에 대한 한국의 대항력을 가장 약화시키는 요인은 바로 반일입니다. 한미일이 친밀하게 똘똘 뭉친다면 점점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에 대한 막강한 대항력이 생길텐데 당연히 중국은 이걸 필사적으로 막으려 할테고 한일 양국이 서로 증오하도록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더쿠를 비롯한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목격되는 거의 단교까지 불사할거 같은 극렬한 반일(을 넘어선 혐일)의 여론과 정서는 중국, 북한, 러시아에는 매우 이롭고 반대로 한국에는 그다지 이로울수 없는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요.

윤석열은 잘못을 저질렀고 탄핵되어야 마땅하며 정권은 교체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진보 정권이 들어선다고 한일 관계가 무조건 파탄날거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경색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노재팬 같은 광기가 다시 시작될까봐 불안하기도 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기어이 편성 취소되게 만든걸 보면 이미 누군가는 그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거 같기도 하고요.

모든 진보 정치인들이 그런건 아닐테지만 진보 정치인 중에서는 일본을 북한이나 중국보다 더한 주적으로 보고 발언이나 행동들을 하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지지층의 여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인지는 정치인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다음 대통령이 될 진보 정치인 누군가(아주 유력한 한 사람이 있긴 하지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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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년차학생
24/12/24 09:40
수정 아이콘
상당히 뜬금 없는 노재팬이네요
24/12/24 09:42
수정 아이콘
펨코도 차이나게이트 물었다 개쪽당한거 생각하면 비슷하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4/12/24 09:47
수정 아이콘
본문이나 차이나게이트나 사실 믿는 사람 한줌일진데
문제는 넷상에서는 이들의 목소리가 현실보다 소리가 크고
문제는 이런 사람들 이용해서 각각 정훈교육 하려는게 짜증나요.
이부키
24/12/24 10:06
수정 아이콘
그쵸. 본문에서 일본관광 말하셨듯이 극렬반일이 현실에선 한줌인데 인터넷에선 엄청 부풀려지더라구요.
24/12/24 11: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최근에 차이나게이트 주장하는 댓글 봤네요.
네모필라
24/1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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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서브컬쳐 계열이 유난히 반일감정이 깊은 경향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보다보면 이 반일감정이 소위 말하는 내려치기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030 남초 사이트의 반중감정과 결이 유사하달지...
노다메
24/12/24 09:44
수정 아이콘
내란 정부가 그동안 일본을 숭상했으니 반발심도 나올만도 하죠
하늘하늘
24/12/24 09:53
수정 아이콘
노재팬 해본 적도 없고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진 않지만 이번 사태 관련해서 들었던건 좀 충격이었네요.

이번계엄령이 충성8000 이었고 계엄날짜가 당선일로부터 1000일이었다는데
이 뜬금없는 1000과 8000이 기미가요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쵸젠뇽밍
24/12/24 09:46
수정 아이콘
지금 시국에 일본애니가 뭐가 문젠 건지 모르겠네요.
일본이 선거나 내정에 개입한 뭔가가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매번 '애국하는 기분'내는 사람들이 본인의 기분을 위해서 매국하고 있는 거죠.
24/12/24 09:48
수정 아이콘
별걸 가지고 참...
flowater
24/12/24 09:48
수정 아이콘
노재팬도 뜬금 없긴한데 갑자기 친일 하자는 것도 뜬금 없네요 예전 수출제한 사태에서 봤듯이 일본 정치권은 한국 통수 칠 각이 보이기만 하면 쳐대는 집단이라 친일 하자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죠. 개개인이 일본 좋아하고 하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국가대 국가로 친해지는게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여
데몬헌터
24/12/24 09:48
수정 아이콘
트리거가 트리거인지라 이번 이슈는 그닥 커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일본 정부차원의 한국 공격이 없으니까요.
제로투
24/12/24 09:48
수정 아이콘
반일정책 계속 펼쳐봤자 국제정세에서 불리해지는건 한국일 뿐이죠. 언제쯤 정신차릴건지
쵸젠뇽밍
24/12/24 09:59
수정 아이콘
어떤 반일정책이 있었죠?
조랑말
24/12/24 13:02
수정 아이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명동에 반일기(NO JAPAN) 게양하고, 일본제품불매 조례가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언론보도는 못 찾겠으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모 구청 1층 로비에는 일제물품 버리는 아크릴통을 만들어서 샤프같은걸 넣어두기도 했습니다(이게 뭔 짓거리인지...)

다만, 정부차원에서 국산 소부장 독려한 무브먼트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쵸젠뇽밍
24/12/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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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그냥 정치적인 행보가 있었다는 것 정도네요.
간접적이더라도 관세를 인상한다거나 수입금지를 한다거나 일부 출입국을 제한하는 정도여야 '반일' 정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조랑말
24/12/24 15:11
수정 아이콘
행정력과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동원한 캠페인과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의거하여 제정된 조례를 두고

정책이 아니라 '정치적인 행보' 라고 단순화할건 아닙니다.


*저도 '정책' 이 정확히 뭘까 사전적 정의를 찾아봤는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방침' 을 뜻한다고 합니다.
반일감정 고조를 위해 명동거리에 반일기를 걸라는 '행동방침' 은 정책이 맞아요.
쵸젠뇽밍
24/12/24 15:48
수정 아이콘
정책이 아니라기보다 '반일'정도 붙일 정도로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거의 캠페인 수준의 일이잖아요.
지자체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일 것이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지자체나 나설 정도의 수준의 일이었다는 거죠.
근데 그 정도 일에 '반일정책 계속 펼쳐봤자 국제정세에서 불리해지는건 한국일 뿐이죠. 언제쯤 정신차릴건지'라고 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랑말
24/1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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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나서서 명동거리에 NONO JANAN 도배하는게 '반일' 정도 붙일게 아니라면 대화가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양해구합니다.
쵸젠뇽밍
24/12/24 17:06
수정 아이콘
반일도 맞고 정책도 맞으니 반일정책이 맞죠.

제 댓글은 원댓글에 대한 댓글이니, 한국이 국제정세 속 불리해질 거라서 정신 차려야하는 정책이 아니라 생각해서 단 댓글이었습니다. 보통 국가간의 정책에나 나올 말이라 생각해서요.
Answerer
24/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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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바로 전 광복절에 기미가요를 틀어버린곳이라 의심은 할수있죠
24/12/24 09: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MBC, SBS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방영 예정이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유인촌
24/12/24 09:50
수정 아이콘
중국 댓글부대와 진보 정치인들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위해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방영을 막았다는 이야기군요.
라라 안티포바
24/12/24 09:50
수정 아이콘
지금 노재팬은 좀 뜬금없네요. 과거엔 자연스러운 감정적 불호에서 한발 더 나아간 약간의 과열느낌이었는데
스핔스핔
24/12/24 09:50
수정 아이콘
윤이 뉴라이트 인사를 엄청해서 빡치는건 맞는데, 엉뚱한데서 노재팬거리는건 어리석어보이네요...
일본이 이시국에 윤통지지선언을 한것도 아니고...
댓글부대는 분명 잇을거같긴한데 우리들의 자정작용?도 어느정도 믿습니다.
카이바라 신
24/12/24 09:52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방송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페라 나비부인 방송한데라....
복타르
24/12/24 09:52
수정 아이콘
광복절 0시 되자마자 기미가요를 튼 방송국이니 더 과민반응하는거겠죠.
그걸 떠나서 느닷없이 중국 댓글부대가 노재팬의 뒷배경이다 고 주장하시는건...
24/12/24 09:56
수정 아이콘
마라탕후루 먹는것도 중국 댓글부대에 선동당해서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웹상에 많아서 익숙한? 광경이네요
24/12/24 09:53
수정 아이콘
문화맑시즘이나 네오나치나 극과극은 통해서 막 통제하려고 하는게 참...
내우편함안에
24/1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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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민주당이 노재팬했다는 겁니까
탄핵시국에 어디서 있는지도 모르는 노재팬애기를 가져와
결국 민주당욕하는 글은 뭘하자는 걸까요
jjohny=쿠마
24/12/24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 노재팬도 굉장히 뜬금없긴 한데,
본문에서 말씀하신 음모론도 상당히 뜬금없게 느껴집니다.
raindraw
24/12/24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노재팬은 좀 뜬금없긴 하네요. 선이 무언지 이야기 하는건 힘들지만 뭐든지 너무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근본주의자들이 세상을 망치죠. 지금 대통령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도 좀 뜬금없긴 마찬가지네요.
24/12/24 09:54
수정 아이콘
진보가 반일이면 보수는 반중인가요?
그냥 불필요한 반일감정, 반중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 될 것을 굳이 진영을 끌어들일 이유가 있나 싶네요
박세웅
24/12/24 09:55
수정 아이콘
진짜 혼란하네요..정말..
Far Niente
24/12/24 09:57
수정 아이콘
흠. 국민들이 대부분 합리적이고 현명할 것이라는 가정이 있어서 자발적으로는 저런 여론이 형성될 리가 없다,
그러니 중국발 댓글부대의 공작일 것이다 라는 논리는 틀렸습니다.

애초에 국민들이 그렇게 합리적이고 현명하지 않아요. 음모론과 혐오, 냄비는 현대 커뮤의 기본 속성입니다.
아니, 어쩌면 인간의 기본 속성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저는 그런 움직임이 없거나, 있더라도 우리나라 국민 스스로 생산하는 비중이 훨씬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4/12/24 09:58
수정 아이콘
국힘이 저열한 수준을 근 십년 이상 보여주는데도 지지율이 유지되는거와 정권이 교체된 이유가 이런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태도와 그에 호응하는 당의 태도 때문이였죠. (극단적 다주택자 및 부자 적폐화 정책, 페미 옹호 등)
제발 이런 극단적인것좀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민주당이 20년은 집권 할 수 있을텐데.. 또 이러면 탄핵 후 5년만에 정권 교체라는 레전드를 또 쓸지도
24/12/24 09:58
수정 아이콘
중국 댓글부대 당연히 있고 영향력을 위해 이것저것 하겠죠. 하지만 그래봤자 중국인과 집권당의 행태가 그 모양이니 여론조사 결과 보면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최악으로 찍을 수 밖에 없는거구요.
일본도 결국 집권당의 행태에 따라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결정되는거지 '일본은 블루팀이니까 무조건 친해져야하고 이런 의견에 반하면 중국 댓글부대거나 중국 이득주는 행동에 동조하는 이들이다'라는 식의 교조적이고 선동적인 의견을 통해서 호감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르콘
24/12/24 09:58
수정 아이콘
지금 시국에 내놓은 흔한 물타기 이슈네요
마카롱
24/12/24 09:58
수정 아이콘
더쿠의 노재팬 현상과 중국 댓글부대가 있다라는 사실을 버무려 블루팀을 흔들고 일본과의 외교를 파탄날 거라는 논리적 비약이 심하시네요.
거기에 정치인까지 엮어서 같이 때려달라는 의도까지 보입니다.
24/12/24 09:59
수정 아이콘
노재팬=노차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24/12/24 10:00
수정 아이콘
중국 댓글 부대론으로 반중론을 노리신 글이 아니라면...

워낙 국내 정세가 혼란스럽다보니
제가 난독증이 온 것 같습니다
소심한개미핥기
24/12/24 10:03
수정 아이콘
흔한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 중에 특별한 직업 없이 게임과 인터넷 커뮤니티만 하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지나치게, 논리 없이 중국 찬양을 하는 것을 좀 길게 경험하다 보니 돈이라도 받고 저러는건가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습니다..
24/12/24 10:04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중국댓글부대가...??
철판닭갈비
24/12/24 10:05
수정 아이콘
외교를 너무 감정적으로 보는 문화가 차츰 사라졌으면 해요 진보든 보수든
미국은 논외로 하고(=정권 떠나서 가장 친하게 지내려 노력해야 하고), 북한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러시아든 그냥 동일한 외교대상으로 보고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여기에 감정이 섞이니까 정부도 정책 펼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언론이 심지어 그런 반 무슨 감정을 부추기고요
외교는 냉정하게 실리를 추구해야 하고 국민들도 그런 정부정책을 보수진보 막론하고 응원해줬으면 하는데...뭐 쉽진 않겠죠 풍토상ㅠ
프리오이
24/12/24 10:05
수정 아이콘
중국 댓글 부대?? 어디서 많이 보던 얘기 인데

혹시 윤석열 지지자 이신가요??
데몬헌터
24/12/24 10: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윤석열은 탄핵되 마땅하다 쓰여있..
프리오이
24/12/24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비아냥(벌점 2점)
24/12/24 1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즈메 문단속 방영항의는 논리도 없는 어리석은 짓이죠
그동안 저 부류 인간들의 어리석은 짓이 한두번도 아니고

지금 당장은 윤석열 탄핵이 중요한데 탄핵에 찬성 한다는 게 그 사람의 어리석지 않음을 담보하는게 아니라는 건 잊지 말아야죠..

근데 친중댓글부대가 있을거라면 친일댓글부대는 없을까요?
넷상에서 이상한 바이럴에 현혹당하지 않게
조심하려면 다같이 조심해야죠..
사일런트힐
24/12/24 10:05
수정 아이콘
반중인척 이상한 주장을 해서 반중 감정을 약화시키려는 중국 댓글부대의 글인가요
24/12/24 10:07
수정 아이콘
민주당으로 정권 넘어가니까 좋아하는 일본을 공격하는 분위기가 다시 올까봐 우려하시는 듯 한데 일본 정치인들이 헛짓거리 안하면 별일 없지 않겠습니까? 트위터에서 일본 정치인들 한테 경거망동 하지 말라고 준엄하게 꾸짖으시는 게 먼저 일 듯 합니다.
이부키
24/12/24 10:11
수정 아이콘
국내 반일감정은 일본의 혐한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오는게 많죠. 독도가지고 우리가 먼저 일본 도발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상한우유
24/12/24 10:12
수정 아이콘
노재팬은 걱정하시면 노지나는 왜 걱정 안하시는...
크레토스
24/12/24 10:12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가 한국 입장서 양보할 수 있는 건 거의 양보했는데도 라인 탈취라던가 사도광산 세계유산 같은데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 보면 다음정권서 반작용이 세게 올겁니다. 지금처럼 정부가 대놓고 일본이랑 협력사업 없으면 만들어서 하라 하고 kbs 가요대축제를 일본서하고 이런 건 확실히 없어질 거에요. 사회분위기도 노재팬은 오버지만 일본문화가 한국서 유행한다 띄워주는 그런 언론보도는 좀 안봤으면 하네요. 일본문화 좋아하던 사람들은 언제나 상당수 있었는데 무슨 갑자기 그런 것처럼 그러고 있으니...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0:1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관객 별로 모으지도 못한 일본 음악들이 요즘엔 큰 공연장 꽉꽉 메우고 있죠
그게 뭐 나쁜 일도 아니고요. 한국이 요새 하도 잘나가니까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가 굉장히 옅어져가는 면이 있습니다
데몬헌터
24/12/24 10:21
수정 아이콘
재패니메이션을 필두로 한 일본문화에 상대도 안되던 90년대만해도 로컬라이징 필수였었죠 후후
크레토스
24/12/24 10:2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점점 공연문화 덕후문화가 강해지기도 하고..
유튜브 같은게 대세되고 알고리즘 영향으로
문화가 다원화 파편화 되면서 다양한 것들이 인기얻는 과정이지 주류는 아니죠. 솔직히 한국서 일본문화 전성기 따지면 예전 일본만화 전성기 시절이 더 대중적이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안보면 간첩인 만화들 여럿이 있었는데 요즘 일본 컨텐츠 중 그런게 있나요.
데몬헌터
24/12/24 10:31
수정 아이콘
까놓고 90년대 일본문화가 프리미어라면 지금 일본 문화는 한미문화가 프리미어에 있고 그 바로 아래 메이저라는 느낌이죠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젊은 세대가 안보면 간첩인 콘텐츠는 요새 없습니다. 차라리 오징어게임이랑 흑백요리사 정도면 그렇겠네요
일본 콘텐츠 뿐만이 아니고 한국의 문화소비는 파편화+자체 콘텐츠가 너무 퀄리티가 좋아진 나머지 이제 어떤 대세 문화라는게 없어졌죠.
한국 음악 문화는 여전히 아이돌이 대세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소녀시대 원더걸스 시절마냥 특정 국민아이돌이라는 존재가 지금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고 아이돌 유행이 끝난 건 아니죠. 뉴진스가 유행하고 있고 아파트가 유행하고 있는데 텔미처럼 안들린다고 그게 유행이 아니라고 할 수가 있나요? 그렇게 치자면 한국은 아무것도 유행하는 게 없는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은 여전히 롤이랑 스타에요. 그러나 기존보다 축소되고 있잖아요. 그럼 유행 안한다가 아니고 유행이 사그러들고 있다고 말해야겠죠. 그런 부분에서 일본문화는 10년전보다 훨씬 한국 문화 속에 일반화되어 있고, 이전보다 유행하고 있다고 할만합니다. 옆나라 문화가 깊숙히 뿌리박는 게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마라탕이랑 훠궈가 유행한다고 하면 중국집 전성기는 70~80년대다 뭐 그런 소리를 하실건 아니잖습니까?
jjohny=쿠마
24/12/24 10:30
수정 아이콘
"몇년전만 해도 관객 별로 모으지도 못했던 OOOO이 요즘엔 굉장히 흥행하고 있다"라는 명제에서
OOOO에 해당하는 소재들은 굉장히 많을 걸요?

그게 요새 들어서 일본 음악이 유행하고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문화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서일 겁니다.

우리나라 문화 전체에서 일본문화의 비중은 오히려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2:19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데 'OOOO에 해당하는 소재는 유행하고 있는 소재이다'라는 명제가 딱히 틀린 것 같지 않습니다
'몇년전과 달리 지금 굉장히 흥행하고 있는' 이게 유행의 정의잖아요.
jjohny=쿠마
24/12/24 1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일본 문화가 요즘 유행해서 OOOO에 해당한다"는 명제를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는 얘기죠.
일본 문화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게 아니고, 원래도 한국 안에서 지금 정도의 비중은 있었던 것 같다는 겁니다.

원댓글의 내용을 보세요. [일본문화가 한국서 유행한다 띄워주는 그런 언론보도는 좀 안봤으면 하네요. 일본문화 좋아하던 사람들은 언제나 상당수 있었는데 무슨 갑자기 그런 것처럼 그러고 있으니...] 이거잖아요. 여기에 대한 반론이 안되는 것 같다는 거죠.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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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럼 일본문화가 그런 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셔야지 그런 소재가 많다는 얘기는 왜 하셨는지 모르겠군요...
계속 그 정도 유행은 했다는 말에는 동의하는데, 요식산업이나 애니 게임등의 장르에서는 이미 일반화가 되어서 유행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유행이 돌긴 도는 것 같다고 생각한 부분은 음악업계입니다. 제가 젤 싫어하는 장르가 보컬로이드 스타일 애니송인데 QWER이랑 최예나의 네모네모 같은 장르의 노래는 북유럽산과 빌보드풍 주도의 한국 KPOP 메이저씬과 가장 거리가 먼 장르들인데 나름 호응을 얻고 메이저에서 잠깐이나마 조명이 되고 있으니까요. 일본에서 KPOP 차용하는거나 크게 다르지 않긴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일본음악과 이미지를 차용한다는 점에 사람들이 정서적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건 한국이 드디어 일본에게서 졸업한게 아닌가 싶었고요. 원히트원더든 뭐든 이정도로 유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신다면 기준이 다른거니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막줄 추가된 것 보고 저도 추가하는데, 일본에서 한국문화 유행한지는 한참됐고 요샌 한국 식당은 딱히 해외음식 먹는걸로 치지도 않을 만큼(파파존스 사먹는다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간다고 하지 않듯) 한국 문화가 일본에서도 굉장히 일반화가 되었고 음악이나 공연 시장또한 그런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한국문화가 어떻게 유행하고 있다 자주 나오지 않습니까? 틱톡이랑 트위터에서 한차례 돌면 며칠후에 유게에서 또 '요새 일본에서 유행이라는 XX하고' 맨날 올라오는데요. 디씨나 펨코발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국이야 온커뮤니티가 짤이랑 뉴스 돌려보니 언론이나 뉴스에 가까워진 상황인데, 이쪽 문화가 저쪽에서도 보이면 그냥 신기하고 기사거리 되는 언론보도야 엄청 흔하고 어디서든 하는건데 그게 뭐 불쾌한 일이라고 안보고 싶어할 필요까지나 있나 싶네요.
jjohny=쿠마
24/12/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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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플에서 이미 덧붙여서 말씀드렸잖아요. 그 정도면 [일본문화가 그런 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견해까지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요새 들어서 일본 음악이 유행하고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문화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서일 겁니다.
우리나라 문화 전체에서 일본문화의 비중은 오히려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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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수가 증가했다 한들 계열 별 흥망은 분명히 존재하며, 한국에서 일본 문화적 레퍼런스가 이렇게 뚜렷하게 시도되고 호응을 불러 일으킨 적은 전 90년대까지였다고 보는데 그 경향이 메이저는 아니더라도 서브컬쳐로서 최근 들어 다시 나타났죠. 이런 음악들이 차트진입도 할 정도로 어느정도는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졌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어떤 일본발 '상품'이 있느냐고 말하면 글쎄? 하겠지만 오타쿠문화 자체가 대중적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저는 충분히 일본 문화가 지금 한국에 다시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빌보드에 KPOP이 어필하듯이요.
24/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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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문화 최전성기는 20년전일껄요?..

그때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포켓몬스터, 코난등.. 그시절에 연재 시작한 만화들은 전방위적으로 주류였고.. 지금도 주류입니다. 

지금은 일본문화가 그정도의 슈퍼대중문화가 아니라 여러 문화들중 하나죠.. 


막말로 그시절엔 전부다 슬램덩크 보면서 농구공 들고다니고
포켓몬스터 보면서 다 돌아다니고 할 정도의 슈퍼 시대였는데

지금은 일본에서 그정도의 슈퍼급이 있나 싶은데요.. 


15년전에 모두가 무도, 1박2일 보던 시대에서
지금은 모두가 보는 국민예능따위 존재하지 않는거처럼..

일본문화의 최전성기는 90년대고
지금은 그냥 한국 사람들이 잘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소비하게 되서 올라오는거지.  전체 비중으론 엄청 줄어든겁니다.. 
일본문화가 지금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본인 주변풀을 둘러보셔야...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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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홍대가면 절반이 일본음식점이고 코믹월드나 AGF같은 게임 및 코스프레나 애니메이션행사 인파가 계속 연일 최대치를 찍고 있고(중국 한국 게임도 물론 대세긴 하지만 블루아카이브나 원신이나 일본컬쳐를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문화에 가깝지 않나..) QWER이나 요새 아이돌 음악들 보면 일본식 보컬로이드 애니송 같은 게 유행하기 시작했고, 지하아이돌같은 문화도 한순간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수입이 되고 있죠. 일본 번화가에 가면 거의 점령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어 중국어밖에 안 들리는 수준입니다... 엔저에 힘입은 유행일 수도 있지만 일본 문화가 한국에서 사랑받는건 뭐 부끄러운것도 아니고 왜 부정을 하려드는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이 일본 문화의 최전성기라는 건 아니고 제 생각에도 곧 사그러들 단발 유행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실제로 유행이 돌고 있고, 도무지 모르시겠다면 마찬가지로 본인 주변 풀을 보셔야..
물론 다양한 문화를 소비하게 되서 올라오는거지만 10년전보다 훨씬 유행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일본문화 최전성기를 90년대라고 하면서 20년전이라고 하시는건 문화적으로는 10년 전에 사시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지금 일본에 살고 있는데 한국갈때마다 일본이랑 점점 달라지지 않는 풍경에 번화가는 어딜 가도 일본음식점만 보여서 굉장히 짜치네요...
아 물론 문화적 우위라던가 뭐 그런 얘기를 하는건 전혀 아니고요, 일본 문화에서도 한국을 굉장히 따라하는 면이 있습니다 패션이나 메이저 아이돌 음악씬에서 특히요. 한국음식도 굉장히 대중화되었고요. 그런 부분도 굉장히 재미가 없어진다고 생각은 합니다. KPOP듣고싶으면 한국음악 듣지 뭐하러 KPOP레퍼런스를 잡은 일본 아이돌 음악을 듣나.. 싶은거죠.
근데 뭐 가치중립적으로 생각해서 옆나라에서 양국의 문화가 서로 유행하고 있다는게 뭐 이상한가요? 유행이란 말의 정의가 좀 다른것 같기도 하네요.
게다가 점점 취향이 파편화되는(선진국 특..) 한국에서 예전같이 슈퍼급 문화는 찾기 힘들죠 슬램덩크 보면서 농구대잔치하고 허준이 50% 시청율 찍던 시절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식의 유행을 생각하시면 한국에는 지금 탄핵시위말고 어떤 문화도 그정도의 점유율은 없습니다
데몬헌터
24/1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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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쓴이가 글정갤로 가는걸 막아보고자 추가로 덧글 달아보면(특히 디시는 혐오가 판을 치니 가급적 하지 않고 하더라도 이용에 절대 주의해야합니다.),

1.좌든 우든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지나치게 극단적이다라고 하는 주장은 경계하는 건 당연하긴합니다. 다만 덧글 반응이 민감한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정갤 바보들 중에는 미국과의 관계악화를 감안해도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소수(...)도 있더라구요.
2.주변도르보다 믿을만한게 여론조사 통계입니다. 그냥 한국인의 외국 호감도라고 치면 나옵니다.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3380
3.중국이 목표로 하는 한국 복속은 민주-민정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진행하는 한미동맹(적어도 이번 윤씨덕에 민정계=친미 가 아니라는건 아시는 분이라 믿습니다.)때문에 아마도 글쓴분이 걱정하는 중국의 한국 속국화는 정말 어렵습니다.국제적으로 중국의 태도는 이미 세계의 눈 밖에 나있기도 하구요. 중국의 경제가 침체되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24/1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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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의 반미 행동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과 한 나라였을 시절 미국과의 관계를 떠올리면 이해가 되네요.
오라메디알보칠
24/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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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야 예전부터 쓸데없이 일본관련으로 줘 패는게 일상인 동네입니다. 사나 사쿠라 일만 봐도 최근이 아니라 한참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중국댓글부대요?

글을 아주 길게 썼지만 결국 이재명 민주당 찬양하는 더쿠가 반일을 강하게 외치는게 반일친중의 민주당과 중국 댓글부대가 다시 더쿠를 장악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망상에 깊게 빠진 것은 잘 알겠습니다.
세츠나
24/1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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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문화를 좋아하고 한일 양국이 사이가 좋았으면 하고 바라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양국 사이가 틀어진다 해도 그 책임의 대부분이 한국쪽에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24/12/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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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중국 공작원들은 참 좋겠어요
일 안해도 일본정부에서 지원사격 확실하니..

세상을 반으로 나누는 음모론은
명쾌해보이지만 결국 자기 눈 한쪽을
가려버리는 짓이죠.

세상은 흑백의 경계선이 있는게 아니라
그라데이션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죠
아밀다
24/12/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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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풍 비슷하네요. 제발 노재팬 해라 하면서 유도 중인 건지
꿈트리
24/1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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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노재팬과 친중의 동치는 뭔 저세상의 셈법인가요?
마일스데이비스
24/1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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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간에만 피해를 끼치는 노재팬이야 뭐 명분도 실효성도 없는 점에선 계엄령이나 다를 게 없을 것 같네요.
전에 있었던 결과를 봤고 한일 양국 역사상 가장 사이가 좋은 이 때에 이제와서 또 그런 운동이 일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로 시작하는 한국 사회의 행동 기제는 이념이 다른 사람들끼리도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 어떻게 이 시국에 그럴 수 있냐 뭐 이런건 진짜 클래식한 맛이긴 하네요 석전을 보는 듯한 전통놀이가 아닌가
나른한우주인
24/12/24 10:25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탄핵당하자 일본에서 일제히 한일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니, 그거보고 짜증나서 노재팬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 우리 입징에서는 한일관계가 문제가 아닌데…
거기다 윤석열이 얼마나 양보하고 퍼줬길래 우려까지 하냐 하는소리도 있구요.
앤서니 디노조
24/12/24 10:25
수정 아이콘
물 반잔 채워주는데도 컵 엎고 다시 반잔 채워와라 저자세 요구하는게 근 2년간 반복됐는데 민간 차원에서 그 꼴을 보고 백래쉬가 없길 바라는게 이상한게 아닐지요.
파라돌
24/1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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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인신공격(벌점 2점)
이시온
24/12/24 10:28
수정 아이콘
대형 커뮤니티들은 대체로 일관된 기조와 극단성이 있는 법이고 요즘 자게에서 핫한 펨코를 예시로 들면 말씀하신 부분들의 정확히 반대의 이슈가 있지만 저도 그게 딱히 외국 댓글부대 따위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시온
24/1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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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지만 최근 일본 항공권&숙박비 폭등해서 여행 커뮤니티에 간간히 보이는 제발 다시 노재팬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들도 생각나네요
다람쥐룰루
24/1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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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성향 반중성향 반미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그냥 섞여있는거죠 누구는 착한국민이고 누구는 댓글부대다 공작원이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KBS에서 기미가요는 욕먹으면서도 꾸역꾸역 틀어놓고 애니메이션은 취소하는게 웃기긴 한데 민원폭탄 넣는 사람들이 대단한 지식이나 계획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대다수가 감정적인 결정입니다. 어느정도는 이해해야죠
아따따뚜르겐
24/12/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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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국 댓글부대라면 반미가 가장 핵심 아닌가요. 반일도 같이 포함되어있나..
8figures
24/1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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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vs 로제팬
Courage0
24/1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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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의 일본이 2차대전시기의 일본도 아니고, 정치인들 협잡질이야 패시브이니 그러려니 하고, 일본은 어쨌든 가까운 협력해야할 나라라고 생각하지만요

광복절에 기미가요 틀고 독도 관련 뒤통수, 사도광산 뒤통수 이렇게 하는게 과연 적절한 외교 대응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이 계속 이렇게 뒤통수 치면 전략적으로라도 이러면 한일관계 나빠질 수 있으니 그러지 말아라는 의미로 노재팬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미국이야 절대적 우방이라 치지만 일본이나 중국은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잘 대응해야죠 그냥 굴종 외교가 정상은 아니죠
참치등살간장절임
24/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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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이랑 노재팬이랑 뭔 상관이지? 싶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그러는 거면 걍 무시해야죠
Bronx Bombers
24/12/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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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게 한미일 고리가 약해지길 중국 다음으로 바라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뒹굴뒹굴
24/12/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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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수 있으면 친북, 친중, 친일 다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기업들이 맨날 중국가서 난리치는데 우리나라 보수라는 사람들은 거지되는게 꿈인가 봅니다.
Pelicans
24/1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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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권 들어서면 반일정권될까 걱정이다로 읽히는데 정상적인 대부분의 정권들은 합리적인 외교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돼지콘
24/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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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몇 곳을 둘러봤는데 스즈메의 문단속은 커녕 스 자도 안 나오는데요..
오히려 취소됐다는 거 보고 왜 터졌냐느니, 더쿠 애들 또 뻘짓한다느니 하는 글들은 보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과 노재팬이 뭔 상관이라 항의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사이트 한 곳을 보고 중국 댓글부대의 공작과 연관 짓는 것도 모르겠어요.

일단 사상검증부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중국의 댓글부대가 있는 건 사실이겠지요. 당장 여론전 안 하는 나라 있는게 오히려 이상할 테고.

제 생각에는 그냥 온라인 어그로들이 중국으로 어그로 끌다가, 이제는 약발이 안 먹히니까 돌아선거라 봐요. 당장 도올이 JTBC 에서 시진핑 빨아댄게 2016년, 박근혜 재임기입니다.
도올이 중국 빠돌이다 아니다, 간첩이다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런 주장이 "대한민국 방송"에서 나오고 시선을 끌었다는 얘깁니다.
그 당시 보수 단체가 시위에서 오성홍기와 태극기 같이 흔들어 댔습니다. 이런 맥락을 싹다 거세한 채, 중국을 찬양하고 장점을 홍보한 글들을 댓글부대가 썼다.. 그러다 비호감도가 높아져서 이제 그런 글들을 안 쓴다?
반대로 한번 볼까요? 디씨 한번 가보시면 친일 글들 지금도 널려있습니다. 더쿠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이건 일본의 댓글부대인가요? 아니면 한국인의 자연스런 발화인가요?

이런 류의 [세상 다수가 모르거나 외면하는 비밀]을 알아낸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점이 뭔 줄 아세요?
그 비밀을 숨기는 쪽을 그토록 교활하고 대단하게 포장하면서도, 본인이 알아챌 수 있을 만큼은 바보로 만듭니다.

[아마 ‘중국 댓글부대가 있다’는 주장이 보이면 ‘그런건 없다 음모론이다’,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간첩타령이냐’ 라고 공격하는 댓글은 무조건 달테죠.]
라고 하셨는데, 걔들이 그럴 이유가 어딨어요. 진짜로 님 주장대로 "댓글부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으면 한국 IP 쓰고 더 분열 조장해야죠.
얘도 쟤도 다 중국 댓글부대 아니냐 따지면 더 효과적일텐데 안 그럴 이유가 있나요. 인터넷에 중국 국적기 달고 댓글 쓰는 거 아니잖아요.
그토록 교활한 댓글부대 애들이, 중국 얘기만 나오면 순진해져 가지고 "댓글 부대 없다고 하면 얘들 혼란스러워 하겠지?" 하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글쓴 분같이 예리한 사람이 눈치 채면 어쩌려구요. 쓰는 글도 그렇습니다.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글을 많이 쓰는게 왜 한국을 약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수단인가요. 부동산 글도 쓰고, 20대 40대 60대, 진보 보수, 친미 반미, 친일 반일, 서울 지방 다 갈라 쳐야죠. 왜 남녀 갈등 글을 제일 많이 쓸까요?

당장 근거 없이 확언된 부분만 몇 개입니까? 이게 왜 말들이 안 되냐면, 글쓴 분이 추측들만 쌓아올려서 주장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지는 건 중국 입장에서 최악,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 지는게 좋냐? 안 좋을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중국 입장에서 최악이고 반드시 막아야 해요? 왜요?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진들 중국에 대해 단교를 할 건가요? 한일 합병해서 중국에 군사 위협을 가하나요?

[한국은 블루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평가 받는데, 공산 진영에 대한 한국의 대항력을 가장 약화시키는 요인이 반일이다.]
이런 키신저 놀이 볼 때마다 어이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는 블루 팀의 중심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에요. [한미 FTA 가 노무현 시기이고, 미사일 거리 제한 해제가 문재인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한미 관계는 진보에서 좋았습니다-] 라고 하면 글쓴이 분 납득 하시겠어요? 그런 단편적인 일 한 두개로 볼 수 없다고 하실 겁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에요.

현실 외교를 동네 술 모임 정도로 단순화 시켜서 보니까 [이 모임 사람이면 다 친해야지] = [블루팀이면 다 친해야지]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그렇게 안 굴러갑니다. 한국이 뜬금 없이 "아 반일하고 싶다!" 이런다고 반일 안 되요. 까먹으셨거나 모르실 수 있는데, 일본에서 독도 인근 초계기 저공비행으로 외교전 한게 몇 년 안 됐고, 한국 사람들 일본 맥주 없으면 발광한다고 하다 조롱거리 된 것도 몇 년 안 됐습니다. 반일, 혐일이 옳다는 얘기가 아니라, 세상 일이 댓글부대 몇 명이 글 쓴다고 그렇게 안 흘러간다는 얘기에요.
트럼프
24/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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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아냥 (벌점 2점)
24/1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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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의 비판을 굳이 피쟐에서 쓰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렇다 치고, 한 여초 커뮤니티의 예를 드셨는데요. 정치적 성향이 정 반대인 남초 커뮤니티 역시 반응이 비슷합니다.
다만 타겟이 일본이 아니라 중국일 뿐이죠.

본문에서 "실제로 [일본]이 가장 싫다는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현실에도 많을 겁니다. 제 주변인들 중에서도 몇명 있습니다. 주변도르이긴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강성 [진보] 지지자입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일본] 자리에 [중국]을 넣고, [진보] 자리에 [보수]를 넣어서 치환해보면 딱히 다를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를 중국에서만 보낼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일본, 미국, 러시아 등등의 스파이들도 대한민국 내에 암약하고 있을 것이라 전제하는 것이 상수 아닌가 하네요. 당연히 우리 역시 스파이를 중/미/일/러 할 것 없이 다 파견하고 있을 것이고요.(이걸 안 한다면 직무유기죠.) 가정적으로, 아무래도 중국이 인구수가 많으니 스파이들도 좀 더 많을 것이고, 그러다보니 댓글도 달면서 중국정부의 이익을 위해 암약하고 있다고 보는 건 맞겠죠.

그런데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가 싶습니다. 그들이 명백히 위법한 행위를 했다면 처벌해야겠지만, 백수마냥 댓글이나 달고 있다면 오히려 대한민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적어도 우리 군 기지를 정찰하거나, 누군가를 매수한다거나, 누군가를 사주하여 폭동을 일으키는 것 보다야 인터넷 댓글놀이 중인 스파이가 훨씬 덜 위험한 것 아닌가 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1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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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의 위험성을 부르짖는 분이 중국 댓글부대를 거론하면 논리가 상당히 취약해집니다.
뒹굴뒹굴
24/12/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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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정권에서 해달라는거 다해주면서 바보 호구 취급 당하는 것도 잘 봤는데
이렇게 혹시나라도 반일 할까봐 하나 하나 걱정하는 그 일방적인 사랑의 근원이 진짜 궁금 합니다.
다음 정부는 이번 정부 고려해보면 일본에서 충분한 반응 나올때까지 부정적인 태도 견지해야되고
그게 당연한겁니다.
우리나라를 일본 속국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면요.
윤석열
24/12/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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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지구 최후의 밤
24/12/24 11:00
수정 아이콘
첫번째로 당장 사도광산같은 행패를 보면 블루팀 하나만으로 모든 걸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국제 정세에서 지금 대통령이 저자세로 나가면 어떻게 뜯기는지 잘 보여주고 있죠.
외교는 한 번 선을 넘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저도 일본 여행 자주 가고 일식 좋아하지만 일본 정부를 좋아하진 않아요.
두번째로 노재팬을 비난하는 사람의 논리 중 자주 보는게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주변에게 강요해서 피해를 끼쳐서 싫다고 하는데 막상 그런 글 읽다보면 결국 그냥 노재팬이 싫은겁니다.
노재팬을 노차이나로 바꾸면 포지션이 바뀔 겁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면 상대방도 비난하면 안 되죠.
루크레티아
24/12/24 11: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 20년 전 일뽕에 찼던 블로그 글들 보는 느낌이네요.
24/12/24 11:08
수정 아이콘
여지없이 나오는 블루팀... 그 근거도 결과도 없다는 것이 이번 정부에서 밝혀졌는데... 또 블루팀이라니... 맙소사...
24/12/24 11:11
수정 아이콘
노재팬에 이러는거 보니 친일파네

이 수준의 논리네요
피노시
24/12/24 11:12
수정 아이콘
더쿠의 노재팬 항의는 정신나간짓이고 예전부터 저랬고 앞으로 저럴겁니다. 남초커뮤와의 차이점은 남초는 자기들끼리 지지고볶고 싸우는경우가 많고 좌표찍기 문화가 상대적으로 없어서 화력이 많이 약하죠 근데 더쿠같은 여초는 동덕여대마냥 단체로 좌표찍고 깽판치는 문화가 활성화 되있어서 사실상 테러행위를 하는데 그걸당하는 입장에선 무시하기가 힘듭니다.대안이 필요하긴해요
24/12/24 11:13
수정 아이콘
블루팀을 하려면 미국이랑 친하게 지내야하는 거 아닌지요. 왜 미국을 공격했던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하죠?

그와 별개로 윤석열이 보여줬던 일본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을 보면 이 시국에 일본이 싫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긴 합니다.
쵸젠뇽밍
24/12/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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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의 이야기로 미국을 공격했던 때의 일본은 레드팀들도 다 공격하긴 했죠.
뒷문장은 흠... 빠가 까를 부르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봐야할까요?
24/12/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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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까를 부르는 현상이랑 감정적으로 비슷하긴 한데 일본이 호구잡으려는 모습이 더해져서 더 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라고 하면 이용당하는 느낌은 아니라서요.
melody1020
24/12/24 11:44
수정 아이콘
미국을 공격했던 일본 이라고 한다면 2차 세계대전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아니 그게 언제적 얘긴데 아직도...
2024년에 미국과 일본의 2차 세계대전을 들먹이면서 두 나라 사이가 나쁘다고 주장하시는 건 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일본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는 과정에서 미국과 얼마나 긴밀하고 협조적인 무역관계를 가졌는 지 아실텐데 말이죠.

윤씨가 계엄을 한 건 분명 잘못한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씨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싸잡아서 무지성 반대하고 싫어하는 건 감정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 쳐도 이성적으로는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포기한 게 아닌가 싶어요.
요번에 한덕수가 양곡법 거부한 것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는 판단인데, 트랙터 시위하는 데 가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정말 양곡법이 뭔지 제대로 알고 저러는 건가 싶더라구요.
24/12/24 11:56
수정 아이콘
뒷부분은 당연히 농담조로 한 얘기고 앞부분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일본이랑은 이미 충분한 경제적 교류가 있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집권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습니다.
정치적 산업적으로는 경쟁자로서 위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보적인 측면에서는 일본을 통해서가 아닌 미국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할 겁니다.
이게 제가 추측하는 민주당의 일본에 대한 생각입니다.
24/1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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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비약
24/1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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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는 그냥 동족혐오임 사이트 기원부터가 일본 돌판 빨던 곳이라서
24/1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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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레모니아가 더쿠의 전신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놀랐던지 크크
24/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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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하도 심하게 숭일을 해서 그 반작용이 나오는 것일 수도요?
나른한날
24/1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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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극단으로가면 보기 싫어지는 법이긴한데..페미처럼
쿼터파운더치즈
24/12/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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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본문자체가 뜬금없이 중국 진보 머리채 끌고와서 반발감 나오는건 솔직히 당연한거라 보긴 하는데
노재팬이 왜 자연스러운 반응인건지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친일하자는게 아니고 노재팬은 타인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홍위병식 사고방식이잖아요 이게 어떻게 나올수 있는 반응인지..
24/12/24 11:44
수정 아이콘
뭐 세상 어디에나, 성별과 성향을 막론하고 타인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김정은이나 윤석열이나, 속한 진영만 다를 뿐 하는 짓은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말이죠.
melody1020
24/12/24 11:56
수정 아이콘
보수가 "진보 = 종북좌빨" 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것처럼, 진보도 "보수 = 친일매국" 이라는 개념을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죠.
토착왜구라는 말도 옛날 식민지 시대 때나 쓰던 "토왜(土倭)" 라는 생소한 단어를 지난 문재인 정권 때 보수 정치인들을 공격하려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케이스구요.
임영웅 인스타 테러하는 놈들이나, 충암고 학생들 공격하는 놈들이나, 아이유 CIA에 신고하는 놈들이나, 방송국 프로그램에 항의하는 놈들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에요. 중증 정치병자, 정신병자들이죠.
24/12/24 12:04
수정 아이콘
노재팬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의견은 없습니다. 일본이 싫어지는 게 자연스럽다는 말을 한 저를 보고 한 말씀인가 싶어서 댓글 답니다.
페퍼민트
24/12/24 11:49
수정 아이콘
친일이자 친중이고 친미인 사람이라
극단적인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크크
생강차
24/12/24 11:49
수정 아이콘
KBS이기 떄문일 것 같아요.
만약 MBC였다면,,,,그리고 시간대가 아이들이 오전 이었다면....좀 다르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다크드래곤
24/12/24 12:16
수정 아이콘
역사적 맥락이 엮여 있는 노재팬이 아니라 단순히 생성된 나라가 일본이라는 이유로 이런 무차별적인 문화 컨텐츠에 대한 노제팬은 옳지 않습니다.
중국식 검열주의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사조참치
24/12/24 12: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kbs가 커뮤니티 여론을 반영하여 방영취소했다는 게 진짜인가요? '진보 성향 커뮤니티'도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지 애매하고요;

그리고 더쿠 중국댓글 음모설은 몇년 전 시끄러웠던 조선구마사 건만 생각해도 쉬이 반박된다고 봅니다. 드라마 주소비계층이 모여있는 만큼 신문기사에도 나올 만큼 앞장서서 '동북공정'이라고 난리쳤던 커뮤니티 아닌가요. 혹시 몰라서 '더쿠 조선구마사'로 검색해 보니 젤 시끄러웠던 커뮤니티로 나오네요..
24/12/24 12:24
수정 아이콘
일본 관련해서 요 몇년간 있었던 일과 KBS가 한 걸 보면
이런 글이 더 뜬금없고,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사랑해조제
24/12/24 12:27
수정 아이콘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해야겠죠,. 광복절 기미가요가 여전히 아른거리는..
24/12/24 12:43
수정 아이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겠습니다
트와이스
24/12/24 12:55
수정 아이콘
근데 탄핵시국과 일본이 어떤 관계가 있나요?
광복절에 기미가요 트는게 더 문제였는데 그건 방송해놓고,
스즈메짱은 왜...
24/12/24 13:00
수정 아이콘
이시국이랑 일본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24/12/24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저격(벌점 2점)
조랑말
24/12/24 13:03
수정 아이콘
이자카야, 스시집 불매운동(혹은 불매를 조장하는 유명인에 대한 동조) 문화가 다시 확산될까 무섭네요
사일런트힐
24/12/24 13:31
수정 아이콘
pgr에서라면 안 겹치고 외부까지 따지려면 저점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재밌는 댓글이네요.
24/12/24 14:26
수정 아이콘
이런 재밌는 사실을 지적하는 분의 지난 댓글을 살펴보는 것도 재밌죠. 얼만큼의 국힘 지지 정부 옹호와 겹치는게 재밌을 수도 있겠네요.
왕립해군
24/12/24 13:05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있죠 이런거 보면 중국 욕 엄청하면서 중국 알리 직구는 흐린눈, 일본 욕 하면서 일본여행 잘가구요. 커뮤니티에 미친 사람만 사리분별못하고 정체성 정치에 미쳐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미 알아서 실용적으로 판단하죠. 누가 누구를 계몽하는 건지 크크
24/12/24 13:12
수정 아이콘
가장 싫어하는 단어 이시국/국민정서상/불매

노노재팬은 진짜 광우병이상 광기 아닌가요..
데스크탑
24/12/24 14:08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이시국 붙이면 대체 해도 되는 일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4/12/24 14:16
수정 아이콘
도파민에 미쳐서 정의롭게 연예인도 패고 유튜버도 패고 일본도 패고 그런거죠


근데 반대쪽도 똑같이 정의롭게 연예인도 패고 유튜버도 빼고 중국도 패기 때문에 그냥 인류 종특이라봐야죠 크크크

한국은 커뮤니티 문화때문에 사이트별로 잘 보이는거구요
팬케익
24/12/24 14:19
수정 아이콘
뭐 노재팬에 동의하는바는 아니지만 일본 정부도 한국 정부를 항상 무시해와서 그냥 그럴수도 있지 싶습니다.
저분들이 저러고 일일이 노재팬할거라곤 생각안해서..
티오 플라토
24/12/24 14:47
수정 아이콘
최근 노재팬 분위기 느껴본 적이 없는데,, 좀 뜬금없는 글이네요
15년째도피중
24/12/24 14:59
수정 아이콘
그... 더쿠 반일은 딱히 강해진 적도 약해진 적도 없습니다. 새삼스럽네요. 제가 더쿠를 2015년 정도부터 지켜봤고 요새는 좀 안가긴 했는데, 거기는 여자들이 이악물고 고지전을 하면 얼마나 독한가를 알려주는 곳이에요. 남자들과는 커뮤에서 싸우는 방식이 꽤 달라요. 여기저기 들어가보시면서 동향보시면 알게 됩니다. 진짜 '고지전'이란 무엇인지를. 남초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데 남초쪽은 이런 화법에 대한 거부감이 진영불문하고 강해서리...

그리고 스퀘어만 보면 세상에 반일도 그런 반일이 없는데 이게 또 다른 곳으로 가면 딥하디 딥한 쪽들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일본 서브컬쳐 쪽 중심으로 파다보니 더 잘아는 것도 있습니다만.
iPhoneXX
24/12/24 15:03
수정 아이콘
K컬처가 보급되는건 괜찮지만 우리 나라에 일본컬처가 오는건 반대;;
저러면서 뒷구녕으로 만만하게 가는게 일본 여행.
몇년 전에 노재팬 타령하다 누가 스위치 나눔하니까 개떼처럼 몰려들었다는 추한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별이지는언덕
24/12/24 15:06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으로는 정치에 과몰입해 있는 사람들치고 어느 누구하나 선민사상에 빠져있지 않는 사람을 못 봤고, 상대방의 안 좋은 측면을 다른 방향으로 표출하지 않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걸 지적하면 양비론 내지는 기계적 중도라며 오히려 맹비난하며 결국 본인들 지지 하지 않음을 욕하는 것 밖에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최근엔 진심으로 정치로 인해 자기가 지지하는 진영의 승리감 말고는 효용성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점차 정치혐오론자가 되가는건가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24 15:30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약한고리인건 반일때문이 아니라 친위쿠데타 때문이죠....
Capernaum
24/12/24 15:48
수정 아이콘
노재팬 하자고 할꺼면

일본이랑 단교하자고 했으면..

뭔 음흉함 대결도 아니고 노노 재팬하면서

일본에 수출은 해야되고 일본인 관광객에는 요코소 해야되고..
MissNothing
24/12/24 16:58
수정 아이콘
보수쪽 지지자들은 뭐가됫든 지금 눈을 이상한데로 돌릴려고 애쓰네요 크크 노재팬이 무슨 상관이야 매국노들이 있는데
마라떡보끼
24/12/24 17:4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노재팬이요?
24/12/24 18:34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 관심없네요. 업데이트 좀 하세요. 3년 전 떡밥 아무리 가져와봤자...
호머심슨
24/12/24 19: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타 사이트 비난(벌점 2점)
24/12/24 19:42
수정 아이콘
잘하면 일본여행 싸게 다닐 수 있겠네요.
카케티르
+ 24/12/25 01:17
수정 아이콘
노재팬 보다는 극재팬 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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