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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2:54
국민의 힘 지지율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 지금 남은 사람들이야 말로 진국이긴 하죠.
근데 어쩌나 진국만으로는 총선에서 pk에서도 질것같은데 말이죠.
24/12/09 12:56
이게 아래 소개된 대통령 지지율 조사와 동시에 이루어진건가요?
지지율보다는 탄핵 반대가 조금 더 높아보이는데, 지지는 하지 않아도 탄핵까지는... 이라는 비율인 건지, 단지 다른 시간에 조사된 건지 모르겠네요.
24/12/09 13:00
그렇군요. 그럼 대충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아도 탄핵은 주저하는 비율이 12% 정도라고 보면 되나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며칠 전 조사라서 지금은 또 다르겠지만요.
24/12/09 12:58
제가 밑에 올린 글과 동시에 이뤄진 조사입니다. 거기에도 74% vs 23%는 적어 놓았고요.
조사가 탄핵소추안 표결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 조사하면 더 낮은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24/12/09 12:59
그니까 잘못하고 있는건 아는데 탄핵은 안된다 이논리군요? 진짜 국힘 말장난 그대로네요. 그니까 원래 윤 투표한 사람중 실망한 사람은 벌써 이탈했고, 저 분들은 윤이 뭔짓을 해도 다 지지해줄듯 한 분들이군요.
하 진짜 지지자들 민의 그대로 반영했을 뿐인 당이네요. 진짜 내란 각씨게 잡히는거 아닙니까. 시위자간 유혈사태 일어나면 걷잡을수없을듯. 현타 씨게 오네요. 내란행위를 했어도 대통령으로 둬야된다는 의견이라니
24/12/09 13:03
아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11%였습니다. 지지하는 비율이 탄핵을 찬성할 리가 없으니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탄핵까지는 아니라는 비율이 12%라고 해석해도 될 거 같고, 그것이 그렇게 이상한 결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사람들의 생각이 한순간에 한 방향으로 전부 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24/12/09 13:07
몇몇 분들에게 민주주의란 한국을 그저 중국이나 북한하고 비교할 때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을 때만 사용하는 그러나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선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악세사리일 뿐이죠.
24/12/09 15:34
그냥 자유민주주의가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하고 다른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는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거지만 저치들은 그냥 정치권력, 돈권력을 제한없이 자유롭게 쓸수있는 민주주의죠.
24/12/09 13:12
그들에게는 정당한 방식일 뿐더러
반대한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그릇된 방식이지만 대통령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양비론펼치면 백프로구요.
24/12/09 13:19
근데 이 여조에서 탄핵반대자들 중에는 탄핵=이재명 당선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네요.. (물론 제 상식과는 반대지만)
만약 이재명이 선거법 리스크 해소때까지 불출마 선언하고 나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머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24/12/09 13:57
정확한 비율은 잘 모르겠지만 이 비율이 상당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직도 윤석열이 왜 계엄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게 싫었다고 한다면 현실적으로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계엄과 탄핵으로 없애준 것이 윤석열 본인인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것 같습니다.
24/12/09 13:59
친위쿠데타에 이렇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의견을 바꿀까 싶습니다.
이재명 불출마 선언하면, 그뒤에는 야당 = 이재명 꼭두각시 이야기 백프로 나옵니다. 야당보고 대선후보 내지 말라고 안하면 다행일걸요.
24/12/09 13:20
일단 아직은 탄핵 부결 여파가 여론조사에 온전히 녹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금요일 갤럽부터 본격적으로 나락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박근혜 때를 훨씬 상회해요
24/12/09 13:24
아니 해주는것도 없고 내가 받은것도 없고 월급은 전국적으로 낮아 분양은 미달이고 아파트값은 쳐박는데 왜저렇게까지 좋아하지 돌겠네 진짜
24/12/09 13:31
엠팍이나 조선일보 사이트 댓글 보면
오로지 단 한 가지 이유, [이재명은 안 된다] 로 똘똘 뭉친 분들 많습니다. 자운위 토론 후 벌점 복구
24/12/09 13:34
그게 유일.. 유이한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할 근거니까요.
탄핵, 새로운 대통령 기타등등 어떠한 일이 생겨도 이재명은 그냥 나쁜놈이고 악마이며 처단해야 할 대상입니다.
24/12/09 13:53
일단 밥먹으면서 사장님 담화 들으며 예 그렇습죠 맞습니다 껄껄 하고 왔는데
1 민주당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서 화날 수는 있었다. 2 그러나 윤은 정신나간 선택을 했고 탄핵은 하는게 맞는데 3 이재명은 안된다 하시긴 하시더군요 후후
24/12/09 13:29
충실한 게 아니라 민의를 반영할 거면 투표장 들어가서 반대 7~8할 찬성 2~3할이 나와 줘야죠. 그냥 본인들 밥그릇에 혈안이 된 인간들입니다.
24/12/09 13:33
최근 정부 지지율 13%
탄핵을 위해 국회의원의 장악도 33%+a? 탄핵을 반대하는 비율 23% 어차피 지지율이랑, 반대응답자가 뭐가 중요함, 1/3+a만 장악하면 되는데!!!
24/12/09 13:35
저쪽 동네 사는데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TV로 보면 저게 말이 되나 싶은데 실제로 만나보니 저 숫자가 허상이 아니더라고요;;
24/12/09 13:37
이런거 보면 TK지역 70대를 위해 좋은 정책을 짜거나 미래세대가 책임을 져줘야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네 저도 부모님 다 있고 하지만 노인들이 나라를 막는 주범이 되가고 있는데 순수히 나 하나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뭐 그 사람들을 죽이라 이런건 아니지만 저 사람들이 편하게 영면에 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희생을 해줘야 한다는건 모르겠습니다.(정책지원이던 세금이던...)
24/12/09 13:45
요즘 민주당 정책보면 그쪽 챙겨주는게 별로 없죠. 그나마 2차전지니 철강이니 하는 포항쪽이나 챙겨주고 나머지는 별로 없어요
24/12/09 13:52
대구라는 위치가 참....... 애매하죠 광주처럼 주변에 중심도시가 없어서 자연적으로 크는 것도 아니고 포항 울산 부산이 다 나눠가진 상황에 내륙에 있고 교통의 요지라기엔 요즘은 도로고 철도고 스쳐지나가는 동네라
그나마 옆동네 구미에 있던 디스플레이는 파주로 가고나니 뭐랄까요....... 거기서 뭘 살려볼 산업이 딱히 떠오지가 않죠 산업화로 흥한 동네인데, 산업화 동력을 살리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가 꺼지고 나니까 섬유 산업도 같이 죽었고(오히려 풍기 인견 같이 대구 밖에 있는 곳이 더 유명하다던지) 관광도 치킨 축제 정도? 오히려 요식 산업이 대구나 부산에서 히트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은 그것도 결국 성공하면 상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24/12/09 13:49
흠. 탄핵 가능성이 낮아지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지지층들이 계엄령 ~ 탄핵소추 이전 상황에서 이탈이 없으니 국힘에선 이 스탠스를 굳이 바꾸지 않고 쭉 밀고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24/12/09 13:56
지금 상황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이 아직도 국군 통수권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동조하고 방해하기 시작하면 당장 오늘이라도 제2의 게엄령이 선포될 수도 있다는 얘기인거죠. 물론 엇그제 비상계엄 선포 보다는 어렵긴 하겠지만 가능성이 제로는 아닙니다. 뻘리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야 이 혼란한 상황을 정리할 기회라도 생길텐데 참 답답하군요.
24/12/09 14:01
지금 이순간에도 전세를 역전시킬 절호의 한수를 찾기 위해서 난리를 치고 있을거라 봅니다.
북한 선제공격이든, 2차계엄이든, 비상사태 선포든 뭐든 간에 방법을 찾아오라고 참모들 조인트를 까고 있겠죠.
24/12/09 14:02
확인은 안됐지만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떠돌고 있으니
아마 틀린 얘기는 아닐것으로 추측됩니다.
24/12/09 14:14
적어도 윤석열의 계엄선언문은 진심이 담겨있었습니다. 진실 말고 진심이요.
이 나라가 종북폭도들에게 장악당했고, 지금 당장 저들을 척결하지 않으면 국가 전복의 위기에 빠진다는 생각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23%는 있는겁니다. 오히려 전 그 비율이 23% 정도밖에(?) 안된다는게 안심이 되네요. 저는 솔직히 이번에 윤석열을 찍어준 20대들, 518을 폭동이라 하던 10대들도 동일한 생각일까봐 걱정했습니다.
24/12/09 14:17
크크크 저도 노무현 욕 많이했고 문국현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명박와서 앗뜨거 하고 민정당계 소멸할때까지 지민비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진보계열 멸망 후에는 민주만 찍고 있긴 하지만요. 이번에도 아마 극렬 민정안티들 많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24/12/09 14:18
그쪽은 자기들은 일베와 다르다고 생각해서인지 기성정치인 안 좋아합니다.
윤석열이 이준석과 헤어진 다음에(윤석열 성격과 당시 권력 생각하면 좋게 헤어진거라고 봅니다) 윤석열 비토가 많이 높아졌죠. 이준석이 아직까지 당대표라도 하고 있었으면 모르겠습니다만.
24/12/09 14:34
찬성하는 비율이 23%가 아니라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다른 여조에 답한 10~17%가 아닐까요?
굳이 안군시대님 말씀에 태클을 걸고 싶은건 아니고, 희망이 그것보다는 조금 더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24/12/09 14:52
제가 희망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물론 제 주변 얘기일 뿐이긴 합니다만 탄핵까지 안 가길 바라는 사람이 여럿 있거든요. (국힘 지지자도 아닙니다) 공통된 의견은 "빨리 스스로 내려와라"인데, 바탕에 깔린 생각을 들어 보니 탄핵안 발의-표결-심사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장기간의 너무 큰 국력 낭비라고 보시더라구요. 23% 중 '대통령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을 뺀 나머지가 그런 분들이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제 믿음이 맞다면 사태가 길어질 수록 찬성으로 돌아서겠..죠?
24/12/09 14:38
그 의견에 찬성하는 비율은 잘해봐야 11%이고, 그래도 탄핵을 또하기는... 하면서 주저하는 비율이 거기에 12%정도 보태진 거라고 보는게 합리적인 해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4/12/09 16:14
콕찝어 10대 20대라고 할게 없습니다. 당장 40대인 저도 윤 찍었고 48% 넘는 득표율이 특정세대 몰표로 안나옵니다. 특정세대는 물들었다 낙인찍는거 별로 안좋은겁니다. 개개인 경향성으로 봐야죠. 심지어 70대처럼 유의미한 차이도 아니니까 더더욱 말이죠. 걍 당시 문정권 정책심판론, 이준석으로 인한 남성표심 끌기, 이재명 불호 등 복합적인거라 골고루 지지얻어서 된거에요.
물론 그중 반이상은 지금 이꼬라지 만들줄 예상하고 표를 준건 당연히 아니다보니까 지금 완전 돌아섰죠. 저처럼 이준석 내칠 때부터 바로 석나가기 시작한 사람도 있을거고, 이번 친위쿠테타 보고서 돌아선 사람도 있을거구요. 여튼제가 하고픈말은 어린세대도 보는 눈 있고 알아서 판단할테니까 우리가 새삼 미성숙하게 본다거나 가르치려는 자세로 바라볼건 없다고 하고 싶네요.
24/12/09 17:14
네 공감합니다. 저 역시 경향성을 말한 것이고, 혹여나 일베를 위시한 커뮤니티들의 영향을 받아서, 반공보수 사상이 젊은 세대들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을 뿐입니다. 한때는 그들의 사상과 말투까지 마치 유행처럼 퍼져나가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솔직히 시장보수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까지는 이해의 범주에 있습니다. 그건 시장상황과 경제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세력이니까요. 하지만 반공보수주의는 북한이 완전 소멸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인데다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분석했기에 저런 걱정을 했었습니다.
요약해서, "반공보수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윤석열을 찍지?" 라는게 제 판단이었습니다. 그 판단이 틀렸다는 걸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제 생각을 고쳐야 하겠군요.
24/12/09 14:37
저번에 무슨일이 있어도 20%는 찍어준다는 댓글 달았다가 특정지지층 비난으로 벌점먹었는데..
{삭제, 지지층 비아냥 (벌점 2점)} 현실이 23%..
24/12/09 14:39
갤럽 조사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다른 조사들에 비해 보수층으로 확 튀는 조사라서..
오히려 갤럽에서 저 정도 비율, 특히 대통령 긍정평가가 고작 13퍼센트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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