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01 21:40:36
Name 김삼관
Subject [일반]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파묘, 보통의 가족>
오늘 쉬는 날이었습니다.
점심먹고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그냥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들어가서 파묘 봤어요.
이틀쯤 전에 20분 정도 보다가 볼일이 있어서 껐는데.. 안봤던 거도 생각나 어디 딱히 갈만한 곳도 안정해져서 차안에서 파묘 봤습니다.
파묘 보신분들은 이해해주실 수도 있는게

거기 자동차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파묘 보면서 괜히 백미러도 보고 그랬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본 거 같습니다.
몇 개월쯤 전에 심야영화 한 편 본 것 같기는 한데 무슨 영화인지 기억도 안나고.. 파묘도 나온지 꽤 됐지요?
오늘에서야 봤네요.

다 보고나서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보통의 가족이라는 영화를 보러요.
딱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서 하는 곳이 있길래 주차장에서 시동걸고 바로 들어갔죠.

보통의 가족을 본 감상은...
뻔하지만 뻔할만하다...일까요.

조커2를 봤으면 세 영화를 비교할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아쉽네요.

파묘, 보통의 가족
안보신 분들은 보시죠.

영화감상 글은 아니고 뭘 했는지 보고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역시...봐놓고도 얘기를 잘 못합니다 저라는 사람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삼관
24/11/01 21:43
수정 아이콘
파묘를 보고나서 다른 한국 영화를 보고싶어졌다.
보통의 가족을 보고나서 조커2를 봤다면 이 영화를 더 제대로 평가할 수 있었을까
이정도가 요약이 될 수 있을까요.
시나브로
24/11/01 22:15
수정 아이콘
보통의 가족 어제까지 54만 명은 기록했네요.

9월에 프로축구장 갔다가 필 받아서 집 와서 맨유:리버풀 중계까지 봤었는데, 그거처럼 보통의 가족 너무 잘 봐서 갑자기 TV 영화 채널들 영화들이 엄청 흥미롭게 잘 감상되더라고요 크 마침 저 날 KBS1 독립영화관 프로그램에서 만추 리마스터링 방영해 줘서 저거까지 잘 보기도 했고..

유머 게시판에도 올렸는데 회원분들 댓글 조금 써 줬는데 모두가 호평, 주위에서 얘기 하게 되면 하는데 다 호평,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네티즌 평점 똑같이 8.17이네요.

파묘 상영 당시에는 바빠서 관람할 상황이 아니라 못 봤는데 명성은 대략 접했었습니다.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8.21, 네티즌 7.79네요.

보통의 가족 관람평들 보고 보통, 혹평도 있어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 다섯 개도 넘게 봤습니다.
호모파베르
24/11/01 22:56
수정 아이콘
영화 감상보다는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는 글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머믓거린 부분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비회원
24/11/02 11:38
수정 아이콘
보통의 가족을 지난 주말에 코엑스에서 봤는데 객석이 절반 정도 찼더군요.
이 정도로 잘 만들어도 관객이 이렇게 안들면 영화산업이 많이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헝그르르
24/11/02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주에 보통의 가족 봤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시절의 허진호 감독은 개개의 캐릭터를 설명하지 않고 청자의 가슴속에 느껴지게 만드는 힘이 있었는데요.
보통의 가족에선 개개의 인물의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씬을 소모하더군요.
장동건은 아들의 봉사활동 관련해서 아들과 차안에서 대화하는 장면, 설경구는 교통사고건부터 돈을 몰래 주는 장면. 아이들이 교통사고 시청하는 장면 등등..
영화로서는 무난했지만 허진호 감독의 역량을 더 높게 생각해왔던 입장에선 좀 허탈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971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377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5533 3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1162 3
103097 [정치] 법원, 검찰 '내란' 수사 인정할까?...김용현 영장 '분수령' 머스테인660 24/12/10 660 0
103096 [일반] 2024년 S&P500 회사 중 최악의 패자 TOP 10 [8] 비타에듀1169 24/12/10 1169 0
103095 [정치] 한동훈 “탄핵 말고 윤 대통령 권한 뺏을 방법은 없어” [105] 항정살5628 24/12/10 5628 0
103094 [정치]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 (육성 증언 12/10국방위 질의중) [101] 가나다13226 24/12/10 13226 0
103093 [정치] 금투세 폐지.. [35] 레벨8김숙취5193 24/12/10 5193 0
103092 [정치]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 2차 통화 육성 증언 예정 [118] 다크서클팬더17786 24/12/10 17786 0
103090 [정치]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국회 본회의 통과 (찬성 210·반대 63·기권 14) [61] Davi4ever8116 24/12/10 8116 0
103089 [정치] 검찰 특수본부장과 한동훈의 깊은 인연 [30] Dango5898 24/12/10 5898 0
103088 [정치] 與, 14일 '탄핵안 표결' 집단불참 어려울듯…이탈표 확대 가능성 [125] Davi4ever12531 24/12/10 12531 0
103087 [정치] [속보]특전사령관 “검사가 ‘대통령 아닌 김용현 중심 계엄’ 취지로 질문” [35] Nerion6507 24/12/10 6507 0
103086 [정치] 김용현 검찰로 보내서 꼬리자르기 하려던 게 맞았나 보네요 [30] 십자포화7125 24/12/10 7125 0
103085 [정치] [펌]탄핵 집회에 나부끼는 기발한 깃발들 [50] 투투피치3267 24/12/09 3267 0
103084 [정치] 尹 퇴진 - 이재명 대선 불출마 연계 [113] 법규7050 24/12/10 7050 0
103083 [정치] 국민의힘 해산 청원 링크 [28] 스핔스핔3590 24/12/10 3590 0
103081 [정치] [속보]군인권센터 “대통령전용기, 오늘 오전 10시 서울공항 이륙” [61] 물러나라Y8540 24/12/10 8540 0
103080 [일반] 도쿄 아사쿠사, 오오토리 신사의 토리노이치 축제 [2] 及時雨1038 24/12/10 1038 1
103079 [정치]  대통령 ‘조기 퇴진’, “이재명 3심" 이후 하자는 국민의힘 [137] 철판닭갈비8592 24/12/10 8592 0
103078 [정치]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사실상 무산 [17] 깃털달린뱀3952 24/12/10 3952 0
103077 [정치] 국민의 힘 김상욱 의원 대통령 하야/탄핵 촉구 기자회견 [110] jjohny=쿠마8040 24/12/10 8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