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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7 20:00:11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1017/130233038/2
Subject [정치] 이문열 “한강의 노벨상 수상, ‘문학 고급화’ 상징 봉우리 같은 것
[“노벨 문학상은 세계 문학에 진입을 공식화하는 것일 뿐 아니라 ‘문학의 고급화’를 상징하는 봉우리 같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문열 작가님 정치성향은 정치오래 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제일 오른쪽 성향이지만 문학계에서는 서로 친한 관계라서 덕담을 놓고 있네요. 물론 댓글 반응은 극우세력들의 심기가 거의 욕설로 가득한데 그중 일부는 스웨덴 대사관가서 무려 한림원을 규탄을 하고 있네요. 우파 주류라인인 조선일보 쪽에서는  조롱하듯이 노망났다는 뉘양스로 기사를 쓰고 있네요.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62
["어르신들 왜 이러나"... 한강 노벨상 반대한다며 쫓아간 곳] 


주류언론에서는 모자이크를 썻는데 당당하게 시위를 하고 있는것 같아서 모자이크가 없는 영상 하나 올립니다. 

우파의 높으신분들은 노벨상관련으로 역풍불까봐 선그으려고 하지만  우파를 움직이는 세력은  우파 엘리트층이 아닌 사실상 레드넥성향인 유튜버들이 움직이고 있는지라  현재  미국 공화당의 전철을 가고있어서   우파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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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건이
24/10/17 20:01
수정 아이콘
옛날에 한나라당 공천위원하셨었죠
손꾸랔
24/10/17 20:11
수정 아이콘
자신도 1티어였던 작가인데 헛소리를 할리가 없죠. 이문열이 노벨상 수상 두고 이상한 소리 했으면 그거야말로 해외뉴스감
말다했죠
24/10/17 20:35
수정 아이콘
예술계를 사상의 고지전으로 보고 계신 분이라 혹시..? 했는데 훈훈하네요
전기쥐
24/10/17 20: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정치성향이 달라도 이문열쯤 되는 클래쓰의 작가가 김규나 같이 행동하지는 않겠죠..
허락해주세요
24/10/17 20:39
수정 아이콘
머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소리 하는 사람 나타나는건 딱히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저양반들(시위자)하고 한배 탄 분들은 부끄럽겠지만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4/10/17 20:44
수정 아이콘
열등감에 이성이 날아가기에는 글로 이룬 게 많은 양반이니...
24/10/17 20:53
수정 아이콘
한창 때였으면 또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뒷짐이 자기한테 어울리는 포즈인 거 정도는 알만한 양반이죠.
24/10/17 21:33
수정 아이콘
이문열이야 이룬게 많은 사람인데 저 정도 마음의 여유는 있는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인생 최대 업적이 시위참가랑 구독자수 올리기인 양반들은 열폭해야죠.
24/10/17 22:03
수정 아이콘
이문열은 황석영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했죠.
정치적 성향이야 당연히 있고 그걸 들어내지만, 문학계에서는 그냥 문학인으로서 서로를 대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24/10/17 22:10
수정 아이콘
이문열이 좌파 소설가를 깐게 아니라 좌파가 이문열의 소설을 깠죠.
로즈헤어
24/10/18 00:38
수정 아이콘
명망높은 모 원로작가의 숨겨진 악행을 앞장서서 저격했다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리돌림당한 과거가 있기는 했었죠...
헨나이
24/10/18 10:32
수정 아이콘
이문열도 만만치 않습니다
24/10/18 10:43
수정 아이콘
예시를 들어주시겠나요?
강문계
24/10/18 13:17
수정 아이콘
본인의견에는 예시가 없지만 남의 의견 글에는 예시가 필요한가요?
24/10/18 14:47
수정 아이콘
좌파들이 이문열의 사상을 문제삼으며 한 책 화형식은 워낙 유명한 일화니까요. 이문열이 좌파라는 이유로 깐 소설가가 있나 서치해봤지만 찾지 못해서 물었습니다.
리얼포스
24/10/17 22:23
수정 아이콘
이문열이 그렇게 저열하게 행동하기에는 클라스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데 대단한 업적을 이룬 문필가들도 말년에 총기 떨어지면 온갖 허튼소리 늘어놓은 전적이 많아서... 그보다는 요 근래 이문열의 정치적 입장의 강경함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ArcanumToss
24/10/17 22:27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우파 문학가인데 문학을 문학으로 대하는 모습이 훈훈하군요.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당연한 것이 귀한 시기라서 반가운 건 어쩔 수 없지요.
사람의 아들은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여삼추
24/10/17 22:30
수정 아이콘
문학은 문학으로 봐야죠. 문학으로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아케르나르
24/10/18 03: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세계문학에 진입하는 건 뭐고 문학의 고급화는 뭔지... 제가 좀 삐딱하게 보는 걸 지도 모르지만 이문열씨도 아직 80년대에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kejrhw34
+ 24/10/18 15:42
수정 아이콘
훈훈한게 좋지만, 이런 의견도 좋네요
다람쥐룰루
24/10/18 08:32
수정 아이콘
이문열 소설은 참 재밌게 잘 쓰셔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만 문화의 고급화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좀 더 솔직하게 자기 감상을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프리프
24/10/18 08:49
수정 아이콘
나라망신
24/10/18 11:03
수정 아이콘
노벨상 못받게하려고 로비했던 나라답군요
스테픈커리
24/10/18 12:29
수정 아이콘
문학은 그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창작물이죠.
그 창작물 세계에서 인정받았으면 칭찬해도 부족할만한 것을
역사왜곡이니 하는 정치적 이념에 빠져 자기객관화도 안되는 분들을 보면
60~70년대 해왔던 반공교육의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좀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24/10/18 12:33
수정 아이콘
이문열이 상식에 벗어나거나 비도덕적인 주장을 한 것이 있나요?
왜 이문열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내우편함안에
24/10/18 13:37
수정 아이콘
박근혜탄핵 시위를 보고는 북한 아리랑축전 북한 집단체조따라 한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저발언을 의심하기 충분한 과거전력이 차고 넘치는 인간이죠
24/10/18 14: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문열의 발언을 꾸준히 보는 입장이 아니라 나무위키를 한번 들여다보았는데 개인적인 정치적 입장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알겠고, 수준높은 논객은 아니라는 점도 알겠는데 딱히 비상식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이라고 낙인찍고 볼만한가는 모르겠더군요.
말씀하신 북한 집단체조 발언도 나무위키에서 인용된 것을 보면서 그것이 그렇게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문열은 정치적인 주장을 문학적인 표현으로 종종 했고, 그것이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분들의 감정을 자극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리호리
+ 24/10/18 16:28
수정 아이콘
우리는 36년간 국제법상 합법적으로 합방됐다
By 이문열
이문열 이분 온건 뉴라이트로 유명한분이죠
촛불집회는 불장난 난동이고 문화계는 98%좌파가 장악했다는 분이셔서 불쾌해하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 24/10/18 17:01
수정 아이콘
조선이 일본에 합병된 것이 '국제법상'으로 불법인가 합법인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조선이 합병당한 입장이니 무조건 불법이라고 볼 것도 아니고
조선의 합병과정이 합법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 노벨상이 나온걸 무조건 비난하는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인물이라고 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확실히 이문열의 문학적인 정치공세에 불쾌한 분들이 많기는 할거 같네요.
+ 24/10/18 17:20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으면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지 않는 것이 상식에 벗아나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인가요? 북한 집단체조 발언도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이고, 일본에 의한 강제 합병도 국제법상 합법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비판하는 행동만 상식을 벗어나거나 비도덕적이라고 보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SG원넓이
24/10/18 13:30
수정 아이콘
태극기부대 또 당신입니까!
24/10/18 14:50
수정 아이콘
김규나 작가같은 사람이 독설을 토해낼 때 정치에 경도되어 좋은 일에 초친다는 반응을 했으면, 선배 노작가가 후배의 수상을 축하하는 말에는 정치는 잠시 접어두고 소설가 이문열의 모습만 기억해도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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