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10 14:12:09
Name 랜슬롯
Subject [일반] 해외 크로스핏 대회 중 선수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https://www.bbc.com/news/articles/cy847yp8kjgo


https://www.nytimes.com/2024/08/08/us/crossfit-games-2024-death.html

Lazar Dukic, 28세, 라는 세르비아 출신의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로스핏 공식사이트 기준 세르비아에서 3위, 세계기준으로도 88위 (Dukic’s biography on the CrossFit website says he was the third-ranked CrossFit athlete in Serbia and 88th worldwide.) 인 엄청난 실력자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찾아보면 도착지점에서 촬영한 걸로 보이는 카메라에도 매우 작게 보이는데요. (비디오를 자세히 보는게 아니면 눈치채기 어려울정도)

주위에 도착지점에서 100m 지점에서 익사한만큼 심판들과 근처에 보트에 탑승한 안전요원들(?)로 보이는 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익사하는 것에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비판들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여기에 익사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대회를 취소하지않고 진행한 부분들에 대한 비판들도 있고. 실제로 사고 이후 대회에서 자진 하차하는 선수들도 나왔습니다.

대회전에 간단하게 선수를 추모하고 진행을 했다고 하네요.


쟁점은 안전요원들의 자격요건에 대한 의문 (왜 사고가 발생했고 근처에 있었는데 발견하고 도와주지 못했나)
안전성에 대한 부분 (사건이 일어난 텍사스의 날씨를 고려했을때 이런 사고 발생의 위험이 존재하는 수영을 선수들이 지친 상태에서 마지막 종목으로 하는게 맞나등)
이 여러가지 인거같네요.

사고 발생후 가족이자 크로스핏을 하는 형제인 Lukas dukic은 당신은 당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스포츠를 사랑했습니다. “You loved the sport that didn’t love you back” 라는 글을 인스타에 올리며 이 사고는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사고였다 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사고 인거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4/08/10 14:1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포츠등에서 불의의 사고는 날 수도 있지만
예방하거나 구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군요.
24/08/10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열심히 크로스핏 하고 있는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https://www.instagram.com/lazadjukic/profilecard/?igsh=MTcwZjc3OW9saTlwMw==

사망한 선수 인스타입니다. 
HighlandPark
24/08/10 16:52
수정 아이콘
헐.. 동네대회도 아니고 게임즈인데 이런 사고가 난다구요??
그나저나 게임즈에서 수영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수영 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된다고..
오라메디알보칠
24/08/10 17:17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 짐에서 수영을 하지도 않는데 왜 저걸 대회에 넣은건지 모르겠네요. 근대시리즈랑 비슷하게 하려던 것일까요? 젊은 나이인데 안타까워요.
24/08/10 17:58
수정 아이콘
약간 철인3종 느낌으로 했나보네요
HighlandPark
24/08/10 18:04
수정 아이콘
예전엔 무려 사격도 했었는걸요(...)
24/08/10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몇달 했었는데 크로스핏에 수영이 있었다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안타깝군요.
제육볶음
24/08/10 17:51
수정 아이콘
클핏에 수영이 왜 있나요;;;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운동인데...
이정재
24/08/10 19:38
수정 아이콘
다른 수영 낀 종목들이 극한으로 안몰아붙이는건 아니지않나요
붕붕붕
24/08/10 23:34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운동 중 개인적인 건강문제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게 그렇게 드문건 아니죠. 근데 이건 사람들 다 뻔히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익사라니... 선을 세게 넘었네요.
댓글자제해
24/08/11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생각해도 크로스핏 대회에 오픈워터 수영을 껴넣는건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철인 3종을 하더라도 수영은 미리 몸도 풀고
가장 첫 종목으로 합니다 그래도 사고나는게 수영인데
무슨 생각으로 크로스핏 대회 마지막에 오픈워터 수영을 넣는건지 또 그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츠야
24/08/11 06:1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일 힘든게 수영 같은데 그걸 제일 마지막에 집어넣고 운영측이 너무 생각이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270 [일반] 재미있는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의 시가총액 3위 경쟁.jpg [28] 시나브로3436 25/10/24 3436 0
105269 [정치] 미국 의존도 감소 위해 광폭 외교중인 캐나다 근황 [60] 크레토스7354 25/10/24 7354 0
105268 [정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모두 반영된 첫 갤럽 조사가 떴습니다. [370] 전기쥐10047 25/10/24 10047 0
105267 [일반] 인본주의와 개고기 [8] likepa2141 25/10/24 2141 15
105266 [정치] 재건축업계의 슈퍼스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48] petrus5893 25/10/24 5893 0
105265 [일반] 추진중인 3차상법개정, 자사주소각 그리고 우선주 [37] 퀘이샤9062 25/10/23 9062 2
105264 [정치] 갤럽 조사상 처음으로 주식 투자 선호 비율이 부동산 투자를 앞질렀습니다. [294] 마라떡보끼13549 25/10/23 13549 0
105263 [일반] 전공의도 근로자…대법 "40시간 초과근무 수당줘야" [193] 신정상화12563 25/10/22 12563 2
105262 [일반] 발루아-부르고뉴 가문의 저지대 통합 [2] 계층방정4912 25/10/22 4912 5
105261 [일반] 강의 특성에 따라 4대문명이 달라진 이유 [29] VictoryFood10215 25/10/22 10215 29
105260 [일반] 유혹하고 돈 버는 구조 [14] 신정상화8417 25/10/22 8417 2
105259 [일반] 캄보디아 청년, 다수는 그저 또 다른 가해자인가? [81] 신정상화10589 25/10/22 10589 7
105258 [정치] “수십억 아파트 갭투자하고 국민은 안된다?” 정부, 여론 들끓자 전문가 불러 ‘당부’ [부동산360] [424] petrus15839 25/10/22 15839 0
105257 [정치] 조희대의 대법원, 12월 3일 계엄 따른 조치 논의됐나? [462] 빼사스14933 25/10/21 14933 0
105256 [정치] 김건희 이배용과 함께 경회루에서? [18] 삭제됨5529 25/10/21 5529 0
105255 [정치] 돈을 번 아파트, 돈을 못 번 아파트 분석 [45] 바람돌돌이8455 25/10/21 8455 0
105254 [일반] 뉴미디어 시대, 중세랜드의 현대인 [11] meson5011 25/10/21 5011 0
105253 [일반] "트럼프, 젤렌스키에 지도 던지며 압박에 욕설까지" [83] 철판닭갈비12872 25/10/21 12872 11
105252 [정치] “한두 잔 마신” 지귀연 술자리 170만원…대법 감사관 “징계사유 안 돼” [129] 빼사스13651 25/10/21 13651 0
105251 [정치] 이 대통령 '냉부해' 논란 보도, 명태균·김건희 공천 개입 보도보다 2배 많았다 [29] lightstone6656 25/10/21 6656 0
105250 [정치] 부읽남 국토부차관에게 듣는 부동산 썰 [258] 문재인대통령14728 25/10/21 14728 0
105249 [정치] 검찰청 ‘연어 술파티’ 의혹 당일, 김성태 ‘페트병에 술 준비’ 지시 녹취 확인 [112] 베라히10681 25/10/20 10681 0
105248 [일반]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며 쓰는 SMR주 이야기(겉핥기) [30] 깃털달린뱀5231 25/10/20 523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