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16 21:57:52
Name Crochen
Subject [정치] YTN, "소주 땡기네" 윤석열 풍자 돌발영상 삭제 파문
YTN, "소주 땡기네" 윤석열 풍자 돌발영상 삭제 파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3935

[YTN 홈페이지와 포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된 관련 영상이 모두 비공개]
[권력의 '보도 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군사 독재 시절 검열이 2024년 YTN에서 자행되고 있는 셈]

특수부 검사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유경선 회장이 이끄는 유진그룹이 YTN의 최대주주가 되었죠. 정상적이면 5인이어야 할 방통위가 윤석열이 임명한 2인으로 변칙 운영되는 상황에서 결정된 YTN 민영화 말이죠. KBS 사장 바뀌고 완전히 방송이 엉망진창이 되었듯. YTN이 뇌물 범죄전과 전력이 있는 오너가 있는 그룹에 인수되자 방송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시장 방문해서 '소주만 있으면 되겠다' 발언한 장면, 라인 사태에도 기시다랑 사이 좋다고 자랑하는 장면을 담은 돌발영상이 모두 비공개됐습니다. 아래 글에는 윤석열 얼굴이 신문기사에 일부 잘려나왔다고 대통령실에서 기자에게 전화가 걸려오질 않나, 이번엔 윤석열에 대해 언론 방송이 비판 풍자 보도 영상을 제작해서 방송해도 그게 높으신 분 심기에 거슬렸는지 비공개로 전환이 되네요.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맞습니까? 제가 윤석열 입에서 자유 소리를 진짜 지긋지긋하게 셀 수도 없이 많이 들었어요.
진짜 뻔뻔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의 자유는 안주랑 술 먹는 자유입니까? 야당만 검찰 수사하는 자유입니까? 윤석열 마누라가 검찰 수사를 받게 생겼으면 친윤 검사 소리 듣던 김건희 수사팀도 죄다 인사권으로 서울중앙지검을 초토화시키는, 1,2,3,4차장을 다 갈아버리는 말도 안 되는 윤석열 혼자만 맘대로 할 자유입니까?

애초에 아무 기대를 안 하긴 하는데 제가 북한에 사는지 중국에 사는지 대한민국에 사는지 진짜 헷갈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해병대 수사외압 특검이든 김건희 종합특검이든 통과돼서 윤석열이 내려오면 좋겠네요. 대통령 하나 잘못 취임했다고 나라가 이렇게 엉망이 될 수가 없어요.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링크입니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언론을 어떤 방식으로 탄압하고 엉망으로 망가뜨렸는지, 자유를 어떻게 억압했는지 잘 정리해놨더군요.

압수수색, 해임, 민영화, 심의 폭주…尹정부 2년 언론계는 혼돈·퇴행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95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16 21:59
수정 아이콘
태평성대 4글자면 다 통해요
24/05/16 22:35
수정 아이콘
언론이 해야 할 말을 제대로 안/못하고. 윤석열 정권이 전방위적으로 탄압하고 억압하니 언론이 위축되고. 악순환이죠.
24/05/16 22:06
수정 아이콘
오공때나 할일을 2024년에 보네요.
얘네 진짜 구려요.
24/05/16 22:36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시대착오적입니다.
24/05/16 22:14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가 새어 나오는 걸 막을 수 없는 시대죠
안기부가 쥐도새도 모르게 끌고가던 시절도 아닌데
언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또는 오만함..
24/05/16 22:36
수정 아이콘
총선 참패 보듯. 언론 저렇게 틀어막아도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더 어이없는 거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느냐, 지록위마다 이야기 제가 그래서 몇 번을 했죠.
강동원
24/05/16 22:15
수정 아이콘
제발 그만해...
24/05/16 22:36
수정 아이콘
'이러다 다 죽어!'
알파센타우리
24/05/16 22:23
수정 아이콘
능지가 처참하긴 합니다 국민들에게 거의 알콜중독자급 취급을 받고
있는데 거기서 소주땡긴다는 말이나 하는거 보면....
덴드로븀
24/05/16 22:36
수정 아이콘
하필 멍게라 소주 생각에 군침이 싹도는건 어쩔 수 없긴 하죠.

그렇긴 한데....쓰으으읍....
24/05/16 22:39
수정 아이콘
그냥 검사 퇴직하고 좋아하는 요리랑 음주만 했으면 본인도 좋고 나라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Jedi Woon
24/05/16 23:4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소주 좀 마시고 좋아할 수 있는거지 별걸 다 트집 잡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겠죠?
24/05/17 00:51
수정 아이콘
생각이야 자유지만 비판을 막는 순간 독재로 전락하는 거죠.
하늘하늘
24/05/17 02:06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돌발영상 한번 때려잡았고 이제 겨우 부활했는데 또 때리기 시작하네요.
하긴 오늘 어떤 신문에선 윤석열 사진을 위아래로 잘리게 썼다고 기자에게 직접 전화항의 했다고 하던데
이번 정부의 지향성이 어딘지는 명확하네요.
24/05/17 09:3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10148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96472?sid=100

경향신문이죠. 이 정권은 정말 북한에 비교될 정도로 언론탄압을 2년 내내 하고 있습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4/05/17 08:34
수정 아이콘
멍게면 몬참지
24/05/17 09:39
수정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 : "아니 뭐 여기에, 소주만 한 병 딱 있으면 되겠구만." (서울 영천시장 방문, 2024.5.10)
뒹굴뒹굴
24/05/17 09:16
수정 아이콘
내 맘대로 하는게 자유다! 크크크
24/05/17 09:39
수정 아이콘
윤석열 : '나만 자유다'
24/05/17 09:28
수정 아이콘
자유 주장하던 국힘 지지자들은 이런 사태 이야기하면 별 이야기 안 하거나, 오히려 기존 언론이 문제였다고 말하죠. 실제적 '자유'는 사실 별로 중요한 요인이 아닐 겁니다. 국힘 계열은 집권하면 언론 때려잡는 게 진짜 매번 반복되네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24/05/17 09:40
수정 아이콘
정말 일관적이죠. 국민의힘 계열 보수 정당이 집권하면 언론자유가 탄압받고 위축되는 게 항상 일어납니다.
그렇지뭐
24/05/17 10:19
수정 아이콘
다음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온다면 다들 언론 자유의 투사처럼 행동할테니 지금은 추진력을 위해 무릎을 꿇는 걸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24/05/17 10:22
수정 아이콘
정권도 정권인데 언론도 정말 한심합니다. 순한 양이 따로 없어요.
뒹굴뒹굴
24/05/17 10:28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로 민주당 잘못 입니다.
그런식으로 행동했을때 아무 부정 피드백이 없어요.
그러면 당연히 지금처럼 됩니다.
합법적으로라도 두드릴때는 두드려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식이면 당연히 이렇게 행동합니다.
24/05/17 10:31
수정 아이콘
언론개혁이 참 힘든 게. 정부나 입법으로 뭘 하기 힘듭니다. 정부나 권력, 법으로 손대려 하면 언론에 개입한다 권력으로 굴복시키려 한다 통제한다 비난을 받기 쉬운데. 그렇다고 가만히 두니 지금처럼 언론이 엉망진창이죠. 자정작용 따윈 없고. 보수정권엔 순한 양이면서 권력형 비리 부패엔 매서운 비판 하나 없고 날카로운 질문 하나 못하고. 지금 언론은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꼴입니다.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 중 쓸모있는 질문이 몇이나 있었습니까. 꼭 나와야 하는 질문 중 안 나온 질문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진짜 이런 게 언론 수준이라는 게 너무 한심하죠.
뒹굴뒹굴
24/05/17 10: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해야죠. 말씀하신대로 자정작용은 없습니다.
주먹쥐고휘둘러
24/05/17 19:47
수정 아이콘
이런 모습 보고 싶어서 많은 사람이 민주당 지지 철회하고 이재명보단 윤석열이지 하고 찍은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난 대선 기간 피지알만 봐도 그동안 민주당 지지했지만 이번엔 윤석열 찍는다던 사람 한트럭이었는데요.
24/05/17 20:06
수정 아이콘
지금 윤석열 지지율 보면 그 지지자들 많이 돌아선 거 같습니다. 총선 결과도 그렇고요.
24/05/17 21:22
수정 아이콘
북한이랑 밸런스 맞추는 중인가 보네요.
24/05/17 22:11
수정 아이콘
국격이 북한 수준으로 추락했네요.
겨울삼각형
24/05/18 12:58
수정 아이콘
어휴.
24/05/18 14:36
수정 아이콘
한숨 나옵니다 정말.
김건희
24/05/18 14:22
수정 아이콘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
24/05/18 14:36
수정 아이콘
국격이 날로 올라갑니다.
24/05/18 17:20
수정 아이콘
태평성대...
24/05/18 17:26
수정 아이콘
'이것도 다 역군은이샸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614 [일반] 한국 군대는 왜 개판이 되었나 [21] 고무닦이3853 24/06/01 3853 7
101601 [정치]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소추 기각 [37] 몰라몰라8388 24/05/30 8388 0
101594 [정치] 군인을 버린 사회 [91] 시드마이어10005 24/05/29 10005 0
101490 [정치] YTN, "소주 땡기네" 윤석열 풍자 돌발영상 삭제 파문 [36] Crochen7588 24/05/16 7588 0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22] 사람되고싶다4604 24/04/24 4604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8] 푸른잔향6022 24/04/23 6022 8
101302 [일반]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7] Garnett2118679 24/04/19 18679 6
101300 [일반]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68] 烏鳳14627 24/04/18 14627 64
101268 [일반]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11593 24/04/12 11593 3
101263 [일반]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10] 보리야밥먹자17402 24/04/11 17402 4
101258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시흥의 아홉째 딸, 서초 [5] 계층방정17685 24/04/10 17685 7
101237 [일반] F-4 팬텀II 전투기는 올해 6월 우리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합니다 [35] Regentag8161 24/04/06 8161 3
101203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시흥의 여덟째 딸, 과천 [3] 계층방정18602 24/03/30 18602 7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11030 24/03/20 11030 2
101080 [정치]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4359 24/03/06 14359 0
101077 [정치]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5644 24/03/06 5644 0
101069 [정치]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2149 24/03/04 12149 0
100938 [정치]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10241 24/02/18 10241 0
100908 [정치] 윤 대통령 독일 덴마크 갑작스러운 순방 연기와 후유증 [149] 빼사스12897 24/02/15 12897 0
100883 [정치] 정치의 방향, 결과, 변명 [11] kien7562 24/02/10 7562 0
100802 [일반] 여성징병제 장단점 [240] 방구차야12517 24/01/30 12517 7
100737 [정치] “국정기조 바꾸라” 지적에 야당 국회의원 입막아 끌어낸 대통령실 [598] Crochen31189 24/01/18 31189 0
100707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2) 2차 인티파다, 목적 없는 폭력 [12] 후추통4464 24/01/14 4464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