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14 13:35
AI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엄청 큽니다. 알고리즘으로인한 극단화만 해도 문제인데 이제는 아예 어떤 게 사실인지조차 쉽게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돼버렸으니...
24/05/14 14:02
신기술이 나왔을 때 적당 선을 지키며 즐겁게 사용하면 좋을텐데 꼭 이렇게 악용하는 인간들이 튀어나와서 기술의 발달에 대해 회의하게 된단 말이죠. 보이스 피싱 조직이 이런 기술 사용하는 미래도 곧 오겠군요. 씁쓸합니다.
24/05/14 14:03
저런 음성/영상 기록파일에는 메타정보를 비가청영역이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넣도록 표준화 하거나 하는 방식을 적용해야 할까요? 옛날 영화 저지드레드에서 저런 파일이 재판 증거로 제시되자 다 조작 가능하다라고 받아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24/05/14 14:09
저도 그걸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인했는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저 음성 녹취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게 1월이었고, 그 때도 학교와 교장측은 AI가 만든 음성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3달이 지난 4월에 경찰이 그걸 컨펌해줬고요. 정황 증거로만 컨펌을 해준건 아닐테고 녹취 음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있었을거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제대로 된 전문가가 붙었을거 같긴 합니다.
24/05/14 14:11
저도 잘은 모르지만 사람 귀에 그럴듯하게 들리더라도 파형을 확대해 보면 특징이 나타날 것 같네요. AI 그림에 손가락 깨지던 것처럼..
24/05/14 15:47
전문 AI 업체가 만든 게 아니라 짤린 전 체육교사가 만든 수준이니 조잡했을 가능성이 높죠
문제는 앞으로 AI 전문가들이 악의를 가지고 검증이 어려운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어떻게 될지
24/05/14 14:10
녹음 녹화된 음성이나 영상에는 메타정보를 넣되, 제거할 수 없도록 음성/영상 데이터 전체와 섞어서 인코딩하고, 그 메타정보를 글로벌 블록체인이나 그에 준하는 강력한 보안 장치로 한데 모아서 저장하고 검증하는 방법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진실이니 증거니 하는 건 100% 공익의 영역이라 자본주의 시장경제하에선 적용이 힘들것 같습니다.
24/05/14 16:22
추출하면 그 순간부터 무조건 페이크 취급하는 거죠. 녹음 촬영 기기에서 자동으로 블록체인으로 일종의 공증을 받고 증거 능력은 그런 원본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24/05/14 16:36
일단 블록체인 공증을 하기 위해서는 녹음기 등이 다 온라인 지원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고 재생한 음성을 녹음할때 그것이 조작된 것인가 아닌가의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이지요.
24/05/14 16:41
네 항상 온라인 상태로 출고에서부터의 이력을 블록체인에서 전부 검증할 수 있는 카메라만 증거 능력을 가지게 되는 아이디어죠.
그런데 말씀대로 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을 틀어서 그걸 또 찍거나 녹음하는 방식으로 속일 수 있겠네요. 그럼 안되겠군요.
24/05/14 19:28
블록체인도 안되는 게 분산 블록체인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분산 블록체인은 검증자가 보상을 받아야 의미가 있고 현재로선 비트코인만 분산 블록체인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 자기 돈 들여서 그걸 검증할 유인이 없습니다.
24/05/14 16:25
일상적으로 영상 음향은 기본이 페이크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올 수 있겠네요. 요즘 인스타 셀럽 사진 보면 당연히 보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24/05/14 14:13
틀릴지는 모르겠지만 Raw 사운드의 경우 소리의 높낮이외에 나머지 잡스러운 노이즈 파형이 들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I로 생성된 파일의 경우 이것 없이 소리만 나오는 부분에 깔끔한 파형이 형성되서 현재는 이걸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4/05/14 14:51
막말로 나중에는 조작된건데 조작된게 아니라고 검증기관?에서 판독하면
바로 쇠고랑이네요 크크.. 별에 별 일이 다 생길 것 같네요..
24/05/14 20:14
교장이 잘 쓰는 표현까지 AI에게 학습시킨 건지는 모르겠네요. 평소 표본이 있었다고 하면 일말의 진실(?)은 되는 것인데 정황상 그렇진 않은 것 같고, 제일 드물게 쓸 것 같은 inadequacies 같은 게 표지 노릇을 하는데.. 그냥 대본은 자기가 낄낄대며 썼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