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31 22:28:58
Name 홍철
Subject [정치] 원조 친명이라던 유승희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에 입당한다네요. (수정됨)
과거부터 대표적인 민주당 내 강성좌파페미로 보이던 유승희도 공천 앞에서는 역시 어쩔 수 없는 정치인 1인이었네요. 지난 경선에서도 패배하고 현실을 못 받아들이더니 이번 공천배제로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은 느낌입니다. 공천배제도 본인의 업보 때문이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제게는 경선 불복하는 전형적인 비호감 정치인으로서 신경민, 이낙연과 이미지가 유사합니다.

저에게는 유승희의 이낙연 신당 입당이 이상민의 국민의힘 입당 급으로 쇼킹하네요. 이언주는 최소한 진영을 바꾸기 전에 뚜렷한 신념 변화를 드러내며 전향의 진정성 자체는 덜 의심하게 했는데 말이죠. 원조친명을 대표하던 정치인이 민주당 탈당까지 감행하며 이낙연당 입당이라니, 도대체 정치가 뭐길래 이런 추한 말년을 보내는 것인지... 진중권이나 이언주는 최소한 본인의 신념 변화 과정이 이해가 되기 때문에 동정심이 드는 면도 있는데, 유승희나 이상민은 정말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정치 인생의 일관성을 내다버린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1/31 2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근데 정말 극소수 빼면 소위 친x같은건 매번 주류에 따라 늘 바뀌는지라...
친노부터 이어지는 유구한 언론들의 프레임 만들기는 아주 전통이죠......크크
다용도테이프
24/01/31 22:41
수정 아이콘
정치인도 어찌보면 직업중 1개라 보면
크게 대단한일은 아니라 봅니다
이준석 신당도요
사상최악
24/01/31 22: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에서 갈라져나온 당인데 충격적인 느낌은 아닌데요.
24/01/31 22:54
수정 아이콘
이 분이 과거에는 전형적인 강성친명이었으니 충격적이죠. 현재 친명은 이낙연을 윤석열급으로 증오하고 있는데, 제게는 유승희의 이낙연신당 입당이 국힘당 입당만큼 충격적이네요.
로드바이크
24/02/01 0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4/02/02 09:24
수정 아이콘
본인의 업보 때문에 부적격 처리된 거죠. 경선불복이 가벼운 문제는 아니니까요.
24/01/31 22:57
수정 아이콘
정치인에게 공천/의원뱃지는 어떤 신념보다 중요한 가치죠.. 이거보다 신념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이 정말 드뭅니다.
No.99 AaronJudge
24/02/01 01:22
수정 아이콘
이탄희 의원이 참 소신이 대단..
라멜로
24/01/31 23:28
수정 아이콘
공천도 못 받고 대통령이 한자리 주지도 않으면
정치인은 그냥 5년 쌩으로 노는거죠 5년 놀면 대부분의 평범한 정치인은 정치생명 사실상 끊어지는거고

구조가 그렇죠 뭐...
신념을 지킨 사람들도 결국은 어딘가에 비빌 구석이 있으니 지킬만 했던 경우가 많고
24/02/01 00:4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요..
진중권이 이해가 가신다고요? 신념의 변화과정요??
박한울
24/02/01 00:47
수정 아이콘
헐... 진중권 이요........???
바이바이배드맨
24/02/01 02:08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야말로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찾아다니는 폴리페서 그 자체인데
24/02/01 02:54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국힘 입당은 그간 그의 당적 변화를 보시면 그닥 쇼킹한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친명이란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강성 좌파 페미라면 민주당에서 나가주는게 땡큐일지도요.
Darkmental
24/02/01 08:46
수정 아이콘
유승희는 처음들어보는군요
곧미남
24/02/01 09:07
수정 아이콘
후보 부적격 받았으니 그냥 뜨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819 [정치] 저출산 대책의 종말 [59] 이그나티우스10248 24/02/01 10248 0
100816 [일반] 주호민 특수교사 유죄 [508] 푸른잔향27103 24/02/01 27103 1
100815 [정치] 건보적립금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 투입 [39] 맥스훼인9775 24/02/01 9775 0
100814 [정치] 독도가 영토 밖?…외교부, 독도에 '재외공관' 표시 [51] 빼사스10157 24/02/01 10157 0
100811 [정치] ‘윤석열 대검’의 고발사주 조직적 관여…“총장 승인 없이 불가능” [36] Crochen10378 24/01/31 10378 0
100810 [정치] 원조 친명이라던 유승희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에 입당한다네요. [15] 홍철9855 24/01/31 9855 0
100809 [정치] 환경파괴에 동참하는 미쳐버린 환경부 [29] Schna11394 24/01/31 11394 0
100807 [일반] 원만하게 넷플 파티를 깰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19] 매번같은12156 24/01/31 12156 0
100806 [일반] 일본 드라마에서 말하는 갈라파고스.jpg [103] 김유라13516 24/01/31 13516 7
100805 [일반] 친구 아버님이 주식 사기를 크게 당하셨네요 [47] 롯데리아14467 24/01/31 14467 7
100804 [일반] 책 한권 소개드립니다. [4] 흰둥8304 24/01/31 8304 2
100803 [일반] 초상권 침해 vs. 남의 나라에서 오지랖 ? [82] Sunnyboy13756 24/01/31 13756 1
100802 [일반] 여성징병제 장단점 [240] 방구차야19412 24/01/30 19412 7
100801 [일반] 캣맘과 팔레스타인 - 책임없는 쾌락 [75] 삼겹살최고10640 24/01/30 10640 9
100799 [정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 [209] 계층방정20010 24/01/30 20010 0
100798 [일반] 여기 똑똑한 청년이 있습니다. [51] 삭제됨13402 24/01/30 13402 10
100796 [일반] 갤럭시 s24울트크 (3일간) 간단 사용후기 [77] 윤석열13793 24/01/29 13793 2
100795 [정치] 여론조사 꽃 부산지역 선거구 별 정당 지지율 발표 [78] 아우구스투스19613 24/01/29 19613 0
100794 [정치] 野 탈당파 신당-이낙연 신당,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 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70] Davi4ever13310 24/01/29 13310 0
100793 [일반] 컴퓨존 b760m 박격포 DDR5 특가 풀렸습니다(17만) [46] SAS Tony Parker 9180 24/01/29 9180 3
100792 [일반] 갤럭시 S24 울라리 간단 사용기 [78] 파르셀12851 24/01/29 12851 9
100791 [정치] 오늘 개혁신당에서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52] 쀼레기17770 24/01/29 17770 0
100790 [일반] 두 개의 파업: 생명 파업, 출산 파업 [74] 조선제일검13900 24/01/28 1390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