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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03:01
글쓴 분의 유도리를 저는 분리해서 봅니다
원칙, 명분에 부합하는 유도리이냐 아니면 개인의 편익을 위한 것이냐 정도로요 불법주차하면 딱지끊고 견인도 하죠 불법주차의 불가피성을 입증하면 그거 물러줍니다 예외사항을 인정하는 거죠 불법주차야 워낙 흔하니 예외규정이라도 있지 드문 상황에서 (원칙, 명분에 부합해도) 유도리 하나없는 담당자와 부딪히면 사람 미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물론, 예외규정을 만들지 않더라도 (예를 들면 질의회신) 해결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게 완벽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알량한 담당자의 권한으로 원칙, 명분에 부합하는 일처리를 완전히 뭉게버리더라도 그 담당자에게는 당장 직접적인 책임을 묻지 못하지만 시스템의 개선을 바라던가 원칙, 명분에 떳떳한 소신이던 유도리가 필요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유도리 필요없는 완벽한? 시스템이 최고이겠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도리를 부리더라도 누가봐도 납득이 가면 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23/11/26 03:41
한국 사회의 매뉴얼이란 어떤 문서같은 게 아니고 그때그때 유행 따라가는 공통인식입니다
그래서 이것에 어긋나는지 아닌지를 만인에게 물어보죠 "이게 맞나요?" "제가 진상인가요?" "내가 이상한가요?" "XX살에 XX벌고 XX 다니는데 제가 어느 정도인가요?" "제가 화를 내도 되나요?" "밥은 줘야 하지 않나요?" "잘 산 건가요?" "스펙 잘 맞춘 건가요?" "옷 제대로 입은 건가요?" "감독이 저러는 게 맞나요?" 등등... 왜 모든 걸 모두에게 물어보는 형태로 확인해야 하는 건지, '여론'에게 결재 안 받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회고, 근데 그 매뉴얼이 어제오늘 또 확확 바뀌기 떄문에... 모두가 모두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 같더군요.
23/11/26 06:39
유도리도 기본적인 원칙과 메뉴얼 기반에서 조금씩 융통성을 발휘할때나 긍정적이지 어떻게든 네 재량껏 바람직한 결과를 내놔라식이면 막막하죠...
23/11/26 09:11
하지만 작은 조직이라도 직접 운영해 보면 규칙을 다 정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동아리를 운영한다 해도 세세한 걸 다 규칙으로 정해두면 규칙 때문에 오히려 원활하게 조직이 안 굴러갈 수도 있죠. 우리가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이 유도리는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 법가가 망하고 유교가 흥한 건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23/11/26 10:01
유도리엔 약간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보고, 시행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제일 문제인데, 거기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줄일려면
그냥 유도리 없애는게 제일 효율적인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없애는게 가장 최선은 아니겠죠. 10시간 공부해서 85점 맞아놓고 초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할 확률이 있는거랑 비슷하겠죠. 시간제한이 없는 경우에는 오래걸린다고 해도 방향성을 맞추고 이것저것 해본후에 95점 이상을 맞는 방법으로 가야하겠습니다.
23/11/26 10:37
완벽한 룰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글쓴이 님의 말씀 중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결국 룰대로 하면 또다른 피해자가 나옵니다. 유도리를 가장한 개진상에 대한 제제 방법이 만들어지는게 이좀 더 빠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
23/11/26 11:02
매우매우 동의합니다. 법과 원칙보다는 진상과 우기기가 통하는 사회. 위에서 유도리 옹호해주는 사람들 있는 것만 봐도 한국은 노답
23/11/26 11:15
신입 연차 땡겨쓸수 있게 해주는 게 그정돈가.. 싶기도.
상같은거 없어도 필요한일 있으면 말하면 땡겨쓰게 해준다고 신입에게 사전공지 했었어서
23/11/26 11:18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하는데, 달리 말하면 이 글은 최소한의 도덕으로만 살자라는 말과 동일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하는 유도리가 결국 도덕과 동치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흔히 말하는 도덕적인 행동은 법과 규정에 의해서 정의되었나요? 정말 딱 법과 규정에서 하지말라는것만 안 하고 유도리없이 한번 살아보면 살판나는 사람들은 따로 있습니다.
23/11/26 11:18
말씀하시고 싶은게 어떤뜻인지 알겠고 과거에 실제로 많이 나오던 담론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이미 유도리가 많이 없어진 나라라고 생각해요. 한국에만 계시면 그게 무슨소리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동남아나 중동같은 나라에 가서 조금 생활해보거나 현지 사정에 능통한 사람이랑 같이 다니거나 하면 ['..전화 한통에 이게 된다고? 갑자기?']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죠. 우리나라도 80-90년대까지만 해도 많이 그랬는데 지금은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도 선진국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유도리가 많은 나라의 특징은 부패지수가 높고 원칙을 준수해야한다는 의식 자체가 부재한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매뉴얼 자체가 잘 안갖춰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유도리 없이는 원만하게 사회가 굴러가지 않을수 있는거에요. 이 글의 모티브가 된 유게 글을 보더라도, 원래 괜찮은 회사였으면 유도리 발휘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에요. '연차 당겨쓰기'라는 제도나 무급휴가 제도를 사내 규정으로 만들어놓으면 간단한데, 그런 규정에 대한 고민도 없었던 회사니까요. 예를들어서 '친한 친구 죽은건 거의 가족과 비슷한데 유도리있게 3일 경조휴가 추가로 주십쇼' 이런걸 발휘해달라고 한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런 유도리는 어차피 안되는 사회이고요) 강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거부감은 약간 결이 다른 이야기같기도 한데, 군부독재정권을 거치며 당했던 강한 공권력 집행(경찰한테도 뚜드려맞고 사소한걸로 삼청교육대 가서 사람 죽어나가기도 했던..) 그리고 사회 곳곳에 만연했던 군대문화 (심하게 체벌당했던 과거학창시절 등) 등에 대한 상흔이 아직 좀 남아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이 좀 과도기인것 같고, 요즘 진상에 대한 불만, 학교에서 교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많이 올라오고있는걸 보면 다시 좀 역전세계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3/11/26 11:29
현실적으로 유도리 적용되는걸로 따지면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받는게 더 크죠. 그것부터 제대로 때려 잡는다면 동의하겠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그저 돈없고 힘없는 자들에게만 유도리 없어질거라 봅니다.
23/11/26 11:44
법과 규칙이 도덕성에 기반하여 정해지는데, 그 도덕의 기준자체가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변합니다. 따라서 그걸 기반하는 법과 규칙이 절대 완벽할 수가 없는데 그걸 절대적인 잣대로 볼 수가 있나요?
23/11/26 12:11
융통성, 유도리 좋은 말 입니다만,
피지알에서도 많이 보이는 이 단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종특 같은 게 아닌 가 합니다.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이벤트를, 왜 쟤는 되고 왜 나는 안되고? 가 되어 버리는 게 문제.. 요즘 회사의 상황에서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별로 각 팀에서 재량으로 법인카드 사용해서 점심 식사를 허용했는데, (이렇게 쌓인 경비는 고객사에 청구 가능) 이게 담당하는 상무님에 따라서,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고 했단 말이죠, 무적의 단어 형평성, 공평함이 등장해서 모두가 법인카드 사용 금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뭐야.
23/11/26 12:21
[규칙을 존중하면서도 권리를 챙기는 법? 규칙을 고치면 되는 거 아닌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위이다. 억울하고, 잘못됐다고. 지금처럼 괜히 규칙 개무시하고 일선 담당자한테 난동 부리는 게 아니라.]
글쎄요 시위도 똑같이 진상 취급하는 사회인데 시위가 답이라고 하기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서구권도 문화가 다를 뿐 융통성 있게 굴러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23/11/26 13:24
https://pgr21.co.kr/freedom/96385#4581900
이전에 한 번 댓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유도리(정확히는 유토리ゆとり) 라는 단어의 본고장 일본에서 느낀 점은, 모든게 매뉴얼대로 원리원칙대로 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매사가 꽤나 유토리있게 굴러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게 한국사회의 '유도리'와 다른 점이라면, 유도리와 원리원칙간의 서열정리가 확실하다는거죠. 어디까지나 원리원칙이 최우선이고 유도리는 한참 밑의 그 다음입니다. 때문에 원리원칙을 주장하는 목소리(이른바 정론正論)는 언제나 크고 지지받고 보호받습니다. 간혹 유도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상대방이 정론을 앞세우면 대부분 바로 철회하고 사과합니다. "제가 무리한 부탁을 했군요. 죄송합니다"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한건 유도리를 없애는게 아니라 이런 서열정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사람이되고싶다 님도 유도리가 전혀 없는 갑갑한 사회가 아니라, 원리원칙이 우선시되고 보호받는 사회를 원하시는게 아닐까 싶고요.
23/11/26 13:46
사회적으로 업무영역 외의 것을 요구하느냐 문제인데 근로자 한 명에게 A, B, C가 세부적 직무내용이라면 한국은 DE까지 옆에서 하는 걸 보면 센스있게 좀 도와라 하는 사회분위기라 어렵죠. 이게 되려면 유럽처럼 '어 내 근무시간 16시 까지니까 일하던고 놓고 빠이~ 나 ABC만 하는 건데? DE는 담당자 오면 해~' 가 가능해야죠. 그럴려면 교육제도 채용시스템도 다 뜯어고쳐야 합니다. 1인이 공식적인 직무기술 만큼 1인분만 하는 사람을 뽑고 개인 입장에서도 1인문 만큼만 해도 구직이 가능할 만큼 경쟁이 낮구요. 과연?
23/11/26 18:35
원칙에는 항상 예외가 존재합니다. 다만 이 예외가 남에겐 엄격하고 나에게 관대한 사람들이 자기 욕심 채우는데 이용되니까 문제인거고요.
23/11/26 18:41
원리원칙이라는 기본적인 뼈대가 있고 그게 바로 서야 하는데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원리원칙이라는게 없다고 봅니다
임기응변 위주로 상황 넘어가기에 특화된 느낌이고 이런 사회라서 유도리 타령하는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야기는 빗나가지만 이번 정부 네트워크 마비사태는 지난 정부 kt 통신망 마비사태때 이미 예견된거였습니다 어떤 정권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일관성있게 유지되어 가는 원리원칙 뼈대와 메뉴얼이 되어있지 않으니 어떤 정권이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거죠 축구로 한다면 일본 축구가 지금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기본적으로 일관성있게 유지되어 가는 원리원칙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그렇지 못했고 일본 축구와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현실에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 기자가 한국 축구를 우회적으로 표현한게 임기응변에 강하다였습니다 그래서 일본 축구는 어떤 팀을 만나도 경기력이 유지되지만 한국 축구는 경기력이 둘쭉날쭉한 축구가 되고 감독에 따라서 계속 달라집니다 이런 일본 축구의 비약적인 도약을 보면서 우리도 축구에서 일관성있게 유지되는 컨셉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사회 전반에 걸쳐서도 적용이 되어야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도 버려야할게 유도리라는게 나한테만 적용되어야 해하는 마인드가 전 국민에게 만연해 있다는겁니다 모두가 줄 서야 하지만 나만 예외여야 한다는 생각을 전 국민이 한다면 원리 원칙이라는게 지켜질리가 없다는겁니다 이건 아주 어려운 부분이라서 교육이라는걸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겠지만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거고 잘 될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23/11/26 19:17
규칙마저도 상식이란 이름의 모래 위에 쌓여진 누각인데, 어느 정도 융통성 없이는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너어무 비효율적이 되요. 순진할 정도로 이상적이시네요.
23/11/27 02:10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이라는게 경제학에서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죠. 글쓴분도 저 말이 왜 나오게 됐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규칙을 완벽히 실행하면서 살 수 없고, 각자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그때그때 감정이라는 것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생각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강하게 드네요. 원리원칙을 우선하여 세우고, 그 다음에 유도리라는걸 윤활유 삼자 라는 의견이면 좋았겠지만 유도리를 아예 없애자라... 그런 개념이 완벽하게 잡힌 세상에서는 누구도 행복할수 없을겁니다. 독일, 일본이요? 직접 다녀오시면 본인이 생각했던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실겁니다 흐흐
23/11/27 08:27
무언가 댓글들 입장이 갈리는게 재밌네요, 나는 정직하게 규칙을 지켰는데 주변에 유도리있게 규칙을 어긴사람이 이득을 봤던 싫은 경험도, 원칙대로 하면 엄청 답답한데 유도리 있게 그런 상황을 빠져나가는 좋은 경험도 누구나 있을거 같은데 이 두상황의 유도리를 각각 다른 명칭으로 부르면 어떨까 싶습니다.
23/11/27 08:33
준수 가능한 합리적인 규칙을 세우고 그것을 FM대로 적용하는 건 참 좋긴하죠.
근데 그런 규칙을 만드는데부터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실행 불가능
23/11/27 09:30
현재는 자연 상태의 행동 중 법이 제약하는 것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법이 만들어질 때 모든 걸 제약할 수 없고 그 사이사이를 유도리가 메꾸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유도리가 사라지면 자연상태의 행동을 금지하고 법이 허가하는 것만 할 수 있게 바꿔야 합니다.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 위정자를 제외하고 누가 있을까 싶네요.
23/11/27 10:54
어떤 집단의 장, 관리직만 해보셔도 정말 순진한... 이야기란 걸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집단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규칙'만으로 모든 일을 대응할 수 없습니다. 약간 경제학 뽕찬 2학년 학부생이 하는 이야기 느낌이에요.
23/11/27 14:39
제목이 글쓴이의 생각을 완벽히 표현하지는 못하네요. 하지만, 규칙이 쓰레기가 되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영리한 사람으로 한국 사회에서 여겨지며 규칙이 사라져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전체 맥락에 동의합니다.
매일 타는 버스를 봅시다. 앞문 승차 & 뒷문 하차라는 규칙이 있읍니다. 버스 뒷문밖에는 승차하지 마시오 라는 스티커도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앞문에 줄서서 타는 동안, 어떤 사람은 뒷문으로 타서 버스의 빈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이 사람은 버스 대기줄에서 제일 뒤에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일 먼저 타서 앉기까지 합니다. 버스기사는 앞문에 탑승하는 승객이 버스요금 내는지 보느라고, 뒷문에서 타는지, 요금은 내는지 신경쓸 틈이 없습니다. 다른 승객이 이를 안다한들 뒷문탑승한 사람에게 뭐라 하기도 힘듭니다. 앞문으로 탑승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와서 기다렸는데, 늦게 탑승하고 버스에서 서서 가야되네... "다음부터는 나도 뒷문으로 타야겠다" 이제부터 정류장에 도착하면 앞문, 뒷문 모두 사람이 탑승합니다. 뒷문으로 하차하려는 사람들은 뒷문을 가득 메운 사람들때문에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앞문으로 내립니다. 기사가 뭐라 하면, 유도리를 언급하면 마구 내립니다. 결국, 버스 문들은 승차, 하차의 구분이 없게 됩니다. 규칙은 사라집니다. 뒷문으로 타는 사람 중에 요금을 안 내는 사람도 생깁니다. 버스회사의 수익은 감소하고, 결국 노선을 폐지합니다. 뒷부분은 가정이 포함되었습니다만, 한국사람들의 아무렀지 않은듯한 권리 주장과 규칙 위반은 결론적으로 사회시스템에 피해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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