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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9 01:41:11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OWCS 코리아 스테이지 3 프리뷰
오늘 OWCS 코리아 스테이지 3이 개막합니다.
약 두 달 간의 대회를 통해 올 해 오버워치의 마지막 세계대회인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팀을 결정합니다.


월드 파이널 포맷 공개 및 스테이지 3 변경점

tPgt8WV.jpg

사우디에서 열린 미드 시즌 챔피언십이 종료될 즈음에 월드 파이널 포맷이 공개됐습니다.
항저우 챔피언스 클래시 때 8팀만 참가한 만큼 월드 파이널도 8팀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12자리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두 번의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각 지역별 시드권 배분을 했습니다.

한국 - 3팀
유럽 - 3팀
북미 - 3팀
중국 - 2팀
일본 & 퍼시픽 - 1팀

중국을 제외한 4대 메이저 지역에서 모두 티켓 3장씩 받았고, 중국의 한 장은 일본과 퍼시픽에게 갔습니다.
직전 대회에서 중국팀이 8강에 전멸을 한 데다가 일본팀 바렐이 중국 3시드인 ROC를 잡은 만큼 납득되는 결과입니다.
앞으로 대회 규모가 더 커지지 않는 이상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제대회 진출팀 수가 변경된 만큼 OWCS 코리아의 진행 방식도 변경됩니다.
그 동안은 정규 시즌 -> LCQ + 시드 결정전 -> 플레이오프 -> OWCS 아시아를 통해서 진출팀을 결정했는데,
정규 시즌 -> LCQ -> 플레이오프 -> 로드 투 월드 파이널로 진출팀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시드 결정전이 사라지고, 퍼시픽과 재팬 팀들과 같이 진행하던 OWCS 아시아가 로드 투 월드 파이널로 변경됐습니다.

경기수가 약간 줄어들어든 것을 빼면 큰 변화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롤처럼 플레이오프 우승 팀에게 1번 시드를 주고, 나머지 시드를 두고 선발전을 하는 방식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지금은 OWCS 코리아 우승을 해도 로드 투 월드 파이널을 망치면 국제대회를 못 나갈 수도 있어서 말이죠.


팀 별 프리뷰

x6LUgqg.jpg

크레이지 라쿤

그 동안 크레이지 라쿤에 대해서는 프리뷰를 할 만한게 없었습니다.
창단 이후 추가 영입한 선수가 나이프 단 한 명이었을 정도로 로스터 변화가 적었고,
늘 국제 대회에 나가면 우승 아니면 준우승을 한 만큼 성적도 잘 나왔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번 스테이지는 좀 할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립 선수가 번아웃 방지를 위해 2주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이죠.
선수 본인이 방송에서 한 발언들이나, 문 감독님이 트윗한 내용을 보면 그 동안 꽤 힘들어 한 것 같았습니다.
군 문제 때문에 이번 스테이지 3이 라스트 댄스인데, 잘 쉬고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는 '스핀트'입니다.
나이도 07년생으로 어린 원석에 가까운 선수인 만큼, 립의 존재감을 대신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라쿤의 첫 2주 경기 중에 팔콘, WAE(구 AGG), T1이 있는 만큼 아무래도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낼 것 같습니다.


T1

T1은 WAE로부터 자스민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그 동안 동학 선수 혼자 탱커 자리에 있어서 단조로운 조합이 문제가 된 경우가 많았는데,
반대되는 영웅 폭을 가진 자스민 선수를 영입함으로서 쓸 수 있는 카드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WAE (구 WAY, AGG)

AGG가 스폰서를 잃고 WAE가 됐습니다.
미드 시즌 챔피언십의 결과가 너무 처참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빠르게 스폰서가 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 프나틱도 다음 스테이지까지는 계약이 유지가 됐는데 말이죠.
어서 빨리 새로운 스폰서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오프시즌에는 탱커 자스민 선수가 나갔고, ROC로부터 태종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이미 에이드, 선준 두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새 딜러를 영입한 것은 투섭딜이 필요한 상황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 시즌 챔피언십에서 ROC의 파멸적인 경기력 속에서도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이니 만큼 기대가 되네요.

다만 자스민 선수가 나가면서 서브 탱커 자리가 빈 것은 큽니다.
FA가 된 페피 선수가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했는데 로스터 마감일 까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T1과는 반대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든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제타 디비전

국제대회 티켓수가 늘었는데 또 문턱에서 좌절해버리고 만 비운의 팀 제타 디비전은 강도 높은 로스터 변화가 있었습니다.
잠깐 힐러 전향을 했던 알파이 선수가 딜러로 복귀했고, 그 자리에는 블리스 선수가 1년여만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유럽의 젠지로부터 매그 선수가 메인 탱커 자리로 들어왔고, 기존의 파머 선수는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드 오션의 프로비 선수가 플로라를 대신해서 새 메인 딜러로 영입됐습니다.

가장 많은 로스터 변경이 있었는데, 전력이 더 강화됐을지는 의문입니다.
그 동안 라팔에 막혀서 국제대회에 못 나간 것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긴 했는데, 메인 힐러가 영입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음...
플로라 선수가 제타 소속으로 국제대회에서 증명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무산된 것 같아서 아쉽네요.


팀 팔콘스

팀 팔콘스의 EWC 종합 우승의 1등 공신 오버워치 팀도 약간의 로스터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에서 스토커 선수가 빠졌는데, 왜 빠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로스터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미드 시즌 챔피언십때부터 배제가 된 것을 보면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워낙 강한 전력을 가진 만큼 충분히 상위권에 있을 것 같네요.


온사이드 게이밍

스테이지 2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승강전을 피한 온사이드 게이밍도 약간의 보강이 있었습니다.
북미 리그에서 뛰고 있던 켈란, 나이프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서 딜러 셋, 탱커 둘, 서폿 둘의 정석적인 로스터를 갖췄습니다.
지난 스테이지에서 상위 5개 팀(라팔제티왜)과는 큰 격차가 났는데, 이번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올드 오션

지난 번 LCQ에서 아쉬운 패배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올드 오션은 예선전부터 뚫고 와야 했습니다.
꽤 강력한 팀들이 많았던 만큼 예선 통과가 걱정됐는데, 너무나도 쉽게 1위로 통과했습니다.

로스터는 에일리언, 베키, 다트, 구름, 헤이저, 키비스, 류제홍입니다.
프로비와 미닛이 나간 딜러진에 에일리언과 다트가 들어왔고, 가장 주목받는 탱커 유망주 중 하나인 헤이저가 합류했습니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프로비가 나간 것은 치명적인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까지라도 올라갔으면...


미르 게이밍

스테이지 1 참가팀이자 이번 승강전 2위를 기록한 뉴에라를 미르 게이밍이 인수한 팀입니다.
스테이지 2에 참가하지 못했던 만큼 로스터 변화가 많았는데, 스테이지 1때 뛰었던 선수는 MCD와 룰러 두 명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한국 대회 경력이 거의 없는 만큼 직접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네요.
올드 오션에게 승강전에서 셧아웃 당한 것을 보면 6위 경쟁이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즈버거

승강전에서 OWCS 코리아의 문지기 역할을 하던 VEC를 꺾고 막차를 탄 팀입니다.
승강전 막차를 탄 만큼 냉정하게 하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타에서 잠깐 있었던 파머나 오버워치 리그 경력이 있는 페이스를 제외하면,
코리아 하위권 팀이나 재팬, 퍼시픽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럼에도 버거집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는 부족하지만 SNS나 유튜브 홍보를 열심히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OWCS 코리아는 숲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h.sooplive.co.kr/owesports 
드롭스도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vfZCIel.jpg

추가로 지금 오버워치 2에서는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와 콜라보를 진행중입니다.
NBA 시즌 중에 북미 서버 랭킹 500위에 들 만큼 오버워치 매니아긴 한데, 콜라보를 했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전리품 상자를 무려 77개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여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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