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러 랑붕이 여러분. 즐거운 랑그릿사 모바일 하고 계신가요?

지난번 업데이트 되었던 절대무적, 완전생물 빡빡이 아저씨 "엘가스"를 다들 뽑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아직 시간이 며칠 더 남아있으니 가성비 좋은 과금을 투자하셔서 엘가스를 뽑아보시고

만약 실패한다 하더라도 12월 말에 엘가스 복각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때 확정으로 뽑으실 수 있으니(지금 모은 조각들이 있으니)

부디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음주 수요일, 한섭에 날개 꺾인 새(본명은 히비스커스)와 렌달(란델)이라는 영웅이 추가됩니다.

왜 한섭에 날꺾새라고 번역된거지? 하시겠지만 외국 서버에서도 Broken-Winged Bird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니 똑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티아리스의 강화형인 sp티아리스도 한섭에 업데이트 됩니다!

원래라면 다음 달에 들어오는건데 한섭은 살짝 땡겨온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배너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인 렌달입니다.


아.....근데 설명도 읽어보고 공략 영상도 봤는데 뭔가 복잡하고... 모르겠어....

괜찮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습니다.

설명엔 렌달이 아군을 텔포 시키거나 마딜 호위를 하는 등의 플레이 방식이 있는데 그런거 싹 다 잊으세요. 몰라도 됩니다.



얘(리스틸)도 마딜 호위가 되지만 지금 그 용도로 쓰는 유저 1명도 없잖아요?

호위를 할거면 전문 탱커에게 맡기는게 편합니다.


그냥 이 정도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1. 기본적으로 사거리 마딜러다

2. 마법방어력의 일부가 지력에 추가되므로 마법방어력도 신경써서 올리자

3. 조건부로(적이 3칸 이상 이동할 경우) 적의 이동력을 -2 할 수 있는 디버프를 확정적으로 사거리 무제한으로 아무에게나 걸 수 있다.

4. [각성기를 배울 시 2턴 마다 재행동이 가능하다]






렌달의 디버프는 이 각성자의 주박 디버프와 비슷합니다.

사거리 무제한 + 적을 선택해서 디버프를 확정적으로 걸어 적의 이동력을 깎죠. 방식은 좀 다르지만.


렌달의 장점은 악념 계략가(적에게 100% 확률로 랜덤한 디버프 부여)를 장착해서 적에게 추가 디버프를 걸 수 있다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2턴마다 재행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재행동으로 한 턴에 2회 공격을 하는 딜러는 소중합니다. 그런데 여태껏 그게 가능한 딜러는 전부 물리 딜러들 뿐이었죠.

sp쉐리나 이졸데 같은 재행 딜러들, 전부 물리 딜러잖아요?  마딜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렌달은 마딜러 최초로 재행동으로 2회 공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발동엔 조건(스택 소모)이 있고 쿨타임도 있지만 자력으로 가능하다는게 중요합니다.

pve, pvp 모두 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므로 최대한 뽑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뽑으세요!


유대인질은 방어 유대에 히비스커스 하나만 있고 자력으로 공격 유대를 뚫을 수 있으므로 없어도 별로 문제는 없습니다. 굿.














다음은 날개 꺾인 새, 히비스커스 입니다.

일단 이번 배너에서 렌달보다는 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비운의 영웅입니다.

저 공략 영상을 봐도 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실제 평가도 렌달보다 나쁩니다.

그렇지만 저 영상은 '랑피스' 에서 얻은 스킬 2개만으로 실험한 것이라 중요 스킬이 누락되어 있어요.


적에게 "주시" 디버프를 묻힌 후, "파악" 디버프로 변화(적이 액티브 스킬 사용시)를 시켜야 히비스커스의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는데

적이 바보가 아닌 이상 스킬을 사용해서 파악 디버프로 변화를 할 리가 없으니까 구린 것 같다....로 보이겠지만




히비스커스는 이 스킬을 사용하여 근접한 아군을 통해 적들의 주시 디버프를 파악 디버프로 강제 변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적들에게 파악 디버프를 묻히면 히비스커스의 진짜 성능이 나오는데요


공격 사거리 +2 이동력 + 4가 되고 파악 디버프를 묻힌 적에게 호위 무시의 공격을 할 수 있으며

3턴 쿨의 1.6배수 + 추가 공격력 30% + 부활 불가의 초강력 죽창 각성기로 적을 한 방에 죽일 수 있습니다.

이 죽창 스킬은 기본 사거리가 4나 되기 때문에 +2가 되어서 사거리 6의 초장거리 저격이 가능하며

적을 죽일 경우 쿨타임이 -2가 되어서 금방 다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 죽창딜은 매우 강력해서 풀 체력의 빡빡이 아저씨도 한 방에 죽일 정도로(부활 불가) 강력하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비스커스가 정말 구려터진 성능의 영웅은 아닙니다. 컨트롤만 잘해서 적에게 파악 디버프를 잘 걸면 포텐이 터지는 영웅입니다.

그저 원하는 적에게 주시 -> 파악 2단 디버프를 거는 그 컨트롤에 신경을 써야하는 영웅이라 평가가 낮은 것입니다. 이론상으론 쎈데 어려움...

게다가 렌달에 비교할 경우 더 슬퍼집니다. 렌달은 머리 쓸 필요없이 디버프도 그냥 딸깍하면 그만이고 재행동도 하는데

히비스커스는 재행동도 없고(공격 후 재이동은 있음) 디버프를 머리 굴려가며 걸어야 함;;;





게다가 방유대는 렌달, 공유대는 세라피나라서 이 세라피나를 뽑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세라피나는 다행히 다음달 배너에 있긴 한데... 히비스커스를 쓰려고 세라피나를 따로 뽑는건 역시나 좀 재화가 아깝죠

(세라피나가 환령전기 등의 PVE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며, PVP에서도 잘 쓰는 유저들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0~1티어급 영웅은 아님)


결론:  pve 유저는 렌달만 먹고 빠집시다.  pvp 유저는 렌달 방유대 때문에라도 둘 다 뽑아야 합니다.

재화가 없으시다면 이번 가챠는 거르시고 나중에 영선권으로 렌달만 먹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다음은 sp 티아리스 입니다.






원작에선 이런 어린 소녀였지만... 부유성에서 "어린 시절 기준으로 소환되어서 아쉽다." 라고 했던 티아리스





빨리 나이를 먹고 싶어하던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쉴드도 생겼고 쿨타임도 빨리 줄어들게 되었고 장판도 깔 수 있게 되었고...

sp티아리스는 여러 면에서 원본 티아리스보다 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이거겠죠

과거 티아리스의 고유기인 '치유의 빛' 은 직접 전투를 마친 아군에게만 자동 힐이 발동 되었기 때문에

적의 광역 공격에는 매우 무력했고 저항 능력이 없다는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만...

sp 티아리스의 새로운 고유기는 이제 광역 공격 포함 피해만 받으면 무조건 체력이 회복됩니다.(대신 회복량은 너프를 받았음)





이 로젠실의 수정 힐 시리즈와 비슷하죠. 어 그럼 로젠실은 이제 퇴물 된 거 아냐? 하시겠지만...

sp 티아리스는 로젠실이 가진 디버프 면역 기능은 없기 때문에 딱히 로젠실이 퇴물이 된 건 아닙니다.



sp 전직은 약간의 크리스탈과 오락기가 있으면 확정적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티아리스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라면 꼭 sp로 전직시키시길 바랍니다!

저도 크리 3950개 모아놨어용

(추가: 뉴비분들은 영웅들의 SP전직을 최대한 시키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뉴비에게 오락기는 귀중한 재화이므로 낭비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번에 중섭에 업데이트 된 최신 영웅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랑그릿사 밀레니엄 라스트 센츄리에서 등장했던, 여캐는 레이피어 / 남캐는 샤리크 라고 하는 영웅들입니다.

원작에선 아마 아군(시온, 이리아, 아리아)의 적으로 등장한 걸로 아는데요.

랑그릿사 모바일에도 그들이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둘 다 0티어급의 사기 영웅은 아니지만 성능은 충분히 좋다고 합니다.

레이피어는 엘가스를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샤리크는 적에게 광역기와 디버프를 남발하는 분탕질에 특화된 영웅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한섭에 추가되면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아마 다음달 말 쯤에 나올 DOA 콜라보 소개 때 다시 글을 쓸 것 같습니다.

카스미, 뇨텐구, 마리로즈 3명이 나옵니다. 기대가 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랑그릿사 모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