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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10 11:03:49
Name 79년생
Subject [LOL] 젠티전 2세트 보고 느낀점 - 완벽
오늘 젠티전 2세트를 보고 강한 확신이 들어서 한줄 남겨봅니다.
젠지는 완벽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나 봅니다.

예전부터 젠지 선수들이나 감코진에게 의아했던 부분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일단 이니셜로 [B][SW]라고 해두고...

첫째는 공격성, 이른바 짐승력(?)
- 이니셜로 Beast의 [B]

젠지가 이부분을 평소에 어필하지 않는게 항상 답답했는데요,
오늘 2경기는 젠지 팀원들과 감코진들도 이걸 인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시리즈 자체도 1코인이 있는데,
설령 이 시리즈를 지더라도  패자조에서 한번 경기를 더한다는게 나쁠것도 없다>
그렇다면 1경기를 이긴 이 상황에서는, 승패와 상관없이 무조건 짐승력을 어필해야 한다고 봣는데
실제로 그것이 일어나니까 조금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평소 어필을 해두어야 중요한 순간의 밴픽이나 교전에 더 상대방에게 압박을 줄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추가로 듀로의 경험치통도 채울수 있고요.
듀로는 중요한 시리즈에서 불리한 게임을 해본 경험이 적습니다.

저는 오늘 이 시리즈를 지더라도 오늘은 짐승같은 경기를 하는게
Msi 결승이나 월즈를 위해 더 낫다고 봅니다.


*둘째는 이니셜로 [SW]라고 해두었는데, 저는 쵸비와 룰러는 이걸 알고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마타가 kT에 있을때 무심결에 이 부분을 언급한걸 인상깊게 본적이 있었고요.
이건 젠지가 월즈 트로피 들고나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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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0 11:3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밴픽이나 플레이 방향을 보면서 단순히 이번 시리즈가 아니라 더 멀리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5/07/10 11:38
수정 아이콘
오 저랑 비슷하게 보셨네요. 1세트 밴픽부터 피어리스를 염두한, 뭔가 멀리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25/07/10 13:06
수정 아이콘
4세트보니까.. 쓰읍.. 하..... 이런 생각이..
이른취침
25/07/10 13:38
수정 아이콘
원래 철학은 이겼을 때 보이는 거긴 함
25/07/10 13:49
수정 아이콘
4세트, 5세트 보니까 한끝 승부였던거 같기도 하네요
25/07/10 13:53
수정 아이콘
괜히 3:2 풀꽉 경기가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르튀프
25/07/10 13:55
수정 아이콘
2세트는 개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3세트에 우리 천천히 스근하게 해볼까? 하는 태세변환이 놀랍기는 했습니다. 다양한 게임플랜을 준비해온게 느껴졌고 오늘 지더라도 이거 다해보고 지자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두 팀간 승부는 그냥 한끗차였다고 생각하고 5세트 룰러가 용을 뺏지 못하거나 도베사가 미드에서 잘못 들어가는 실수만 안했어도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봅니다.
25/07/10 13:55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한 말은 좀....
25/07/10 13:5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결과론적인거긴 하죠. 5세트젠지 졌으면 2세트 밴픽에서 시작된거란 말이 나왔을테니까요.

여튼 두팀다 정말 너무 잘했고, 젠지는 역시 티원을 세상에서 젤 잘패는 팀이 맞네요.
79년생
25/07/10 14:06
수정 아이콘
2경기 끝나고 쓴 글입니다. 5세트 졌더라도 이렇게 거칠게 해보는게 더 큰 무대를 위해 좋은것 같아요
CMDTRocks
25/07/10 14:09
수정 아이콘
동감하긴 하지만 케니언 니달리는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shooooting
25/07/10 14:00
수정 아이콘
4,5세트 보면 진짜 너무 잘하더라고요.
아포가토
25/07/10 14:06
수정 아이콘
한끗차이였습니다
25/07/10 14:07
수정 아이콘
[오늘 시리즈 자체도 1코인이 있는데, 설령 이 시리즈를 지더라도 패자조에서 한번 경기를 더한다는게 나쁠것도 없다]
승부욕의 화신 같은 선수들이 진짜 저런 안일한 생각을 했으려나요?
그냥 선수들이 생각하기에 2세트에서 이기기 위한 최선의 전술 혹은 전략이 공격적이었던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안일한 생각으로 우승할 수 있을 만큼 현 롤 판이 만만한 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테비아
25/07/10 14:08
수정 아이콘
다섯 판 더! 다섯 판 더!
짜부리
25/07/10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2세트 실험적으로 하나 생각했는데, 3대1 이겼으면 모를까 3대2로 이긴이상 그냥 못한거
QuickSohee
25/07/10 14:15
수정 아이콘
아 우리 또 돌아야되네 크크크
LuckyVicky
25/07/10 14:18
수정 아이콘
두 팀 다 그냥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조랑말
25/07/10 14:22
수정 아이콘
돌고돌고돌고돌아 항상 재밌네요.
드븐 파이크 픽 때는 정말 도파민이
25/07/10 14:23
수정 아이콘
괄호 안의 워딩은 위 댓글들처럼 티원팬들이 긁힐만하죠. 굳이 안써도되었을것같고..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젠지의 게임 플랜이 다각화되고있다는거에요. 후반 밸류조합 굳이 고집안하고 서커스 할때는 확실하게 해줍니다. 이건 25젠지부터 생겨난 게임 기조입니다.
25/07/10 14:31
수정 아이콘
우린 또 돈다아아아
25/07/10 14:32
수정 아이콘
젠지는 고고하게 나아가고 티원은 또 돌러 갑니다
일요일에 만나요 !
사이버포뮬러
25/07/10 14:37
수정 아이콘
아니 티원은 대체 큰 경기에서 만나면 왜이리 무서운거죠...
마작에진심인남자
25/07/10 16:29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티원과는 다르다.
이정재
25/07/10 17:21
수정 아이콘
4,5세트는 한번의 오판이...
스테픈커리
+ 25/07/10 18:35
수정 아이콘
BLG를 3:0으로 이긴 T1을 이기다니;;;;
ekejrhw34
+ 25/07/11 01:39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기 전에 이 글이 올라와서 설레발패하는거 아닌가싶었습니다만 기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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