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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2 12:53:23
Name Klopp
Subject [LOL] [24월즈] 올해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T1 응원글) (수정됨)
(이전 T1 응원글)

22월즈 https://pgr21.co.kr/free2/75843?divpage=15&sn=on&ss=on&sc=on&keyword=klopp
23월즈 1 https://pgr21.co.kr/free2/78248?divpage=15&sn=on&ss=on&sc=on&keyword=klopp
23월즈 2 https://pgr21.co.kr/free2/78593?divpage=15&sn=on&ss=on&sc=on&keyword=kl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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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승이 언제였냐는듯
꼬감 복귀와 재계약 대상 선수들을 모두 붙잡아 동일 로스터 3년차에 접어든 T1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힘든 시즌을 보냈습니다.

24 스프링 준우승
24 MSI 3위
24 서머 3위
(EWC는 제외)

특히나 MSI때부터 부진에 빠진 페이커의 폼은 누가보아도 변명하기 힘들었고
흔히들 말하는 "쌍포" 메타에서 T1은 그 어느때보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월즈에 오기 위한 선발전에서도 5꽉 패와 5꽉 승 끝에 힘겹게 진출했죠.
작년의 우승이 너무도 먼 기억처럼 느껴질정도기도 했네요.

그런데, 참 신기한 팀이죠.
21년 돌림판끝에 진출한 월즈에서도 나름 훌륭한 경기를 보이며 4강
22년 서머의 아픔을 딛고 월즈에서도 더 나은 경기를 보이며 준우승
누가보아도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든로드를 향해가던 팀을 역대급 장면으로 이겨내며 우승한 23년

그리고 오히려 작년보다도 더 우승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던 올해의 월즈도
돌아온 페이커의 폼을 따라, 메타에 맞춘 서커스와 운영을 다시 장착하고 다듬은 끝에
누구는 한번도 오기 힘든 무대에 3년 연속 같은 멤버들이 다시 설 수 있게 되었네요.

끝없는 연패 끝에 젠지까지 이기고 올라온 결승이니만큼
그간의 월즈 LPL 다전제 무패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깔끔하게 우승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LPL의 흥행? LOL판을 위해서는 LPL이 우승하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건,
일단 올해의 저에게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동일 로스터로 2년 연속 우승
T1과 페이커의 5번째 우승이겠죠.

늘 얘기하지만 기회는 당연히 찾아오지 않고
결과 또한 지고 나면 다시는 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22년 동화의 주인공마저 T1이였다면 올해의 T1은 전무후무한 3연속 우승에 도전했을테니까요.
그리고 올해 우승한다 하더라도 이 로스터가 내년까지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더욱 더 후회없이 결승에 임하여 우승이라는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 월즈 시작전에 그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T1의 그간 월즈 성적이  우승-우승-우승-준우승-4강-4강-준우승-우승 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뭐 이 순서가 적어도 올해는 우승으로 연결되어서 좌우대칭 한번 맞춰야죠!

제오페구케 화이팅! T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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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24/11/02 12:55
수정 아이콘
올해 디도스도 그렇고 다사다난했지만 사우디 컵도 우승하고 롤드컵 결승까지 와있는걸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24/11/02 12:57
수정 아이콘
작년에우승해서 이제미련없다
생각했는데 결승오니 또
욕심나네요
페이커홧팅
24/11/02 12:58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도, 페이커에게 있어서는 [11년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이 무너져있었다고 생각해요.
24/11/02 13:17
수정 아이콘
테클이라기 보다는..... 어.. 음....
20년, 21년....돌림판....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요?
그땐 심지어 성적마저 안 좋았으니...
Be quiet
24/11/02 13:20
수정 아이콘
올해는 디도스로 인해서 연습 자체도 힘들었고(t1 사옥에서 솔랭 돌리기 자체가 어려웠죠) 부상으로 인한 자세 교정으로 경기력도 안나온지라 머리 박기가 나올만큼 심적으로 몰렸을거라 돌림판보다 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24/11/02 13:21
수정 아이콘
듣고 보니까 수긍이 가네요
반반치킨
24/11/02 15:43
수정 아이콘
나는 문제없는데 제외되는 아픔보다
내 몸이 이상해서 플레이가 안되는게
더 힘든게 맞죠.
퓨어소울
24/11/02 13:05
수정 아이콘
LOL판 흥행 위한다면 플퀘 응원했어야죠 8강 유일 서구권 팀이었는데
24/11/02 13:18
수정 아이콘
딱히 BLG가 월즈먹는다고 LPL이 흥행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이 고이면서 나온 결과라...
요즘 10대들은 PC게임 fps정도빼면 잘 안해요.
생겼어요
24/11/02 13:1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3년째 결승을 오고 있지만 월즈 결승이란게 오늘이 지나면 그 다음이 언제일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못올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후회없는 경기 했으면 좋겠네요. 
Be quiet
24/11/02 13:21
수정 아이콘
역2미를 향해 달려가는 t1 Faker
태엽감는새
24/11/02 13:50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은 진짜 마음 편히 보려고요. 설령 준우승해도 박수쳐줄만한 시즌이었습니다. 물론 이기면 좋겠지만...
김삼관
24/11/02 14:03
수정 아이콘
22년 겪은 후로 우승의 목마름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후회없는 최선의 경기를 다 할 수 있기를 응원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팀들 하나하나가 나름의 업다운이 있었겠지만 티원도 참 다사다난했군요 올해의 마무리를 지켜보면서 응원하렵니다
마음속의빛
24/11/02 15:17
수정 아이콘
BLG가 3:0 승리를 선언! (빈)
T1도 3:0 승리를 선언! (오너 아니면 구마유시)

실제 3:0 점수라기보다는 기세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처럼 느껴지네요.
밤양갱
24/11/02 16:09
수정 아이콘
제오페구케 파이팅!!
진산월(陳山月)
24/11/02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는 젠지와의 경기전 관련 유튜브영상에서 어떤 팬이 올렸던 댓글입니다. 같은 심정이라 가져와 봅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잠시후에 외출하는데 주변 쓰레기 치우고 나가겠습니다.
티원 파이팅!! 제오페구케 파이팅!!!!!



@s***00
새치기 하지마라. T1 월즈 최종순위가 뒤로 밀린다.
약속에 늦지 마라. 오브젝트 타이밍 때 한 발 늦는다.
인터넷에서 키배 뜨지 마라. 협곡에서 싸울 때 불리해진다.
길에 있는 쓰레기 줍자. T1의 cs에 보탬이 되게.
부모님에게 안부 문자 보내자. T1도 서로 소통 잘할 수 있게.
기분 나쁜 일 당해도 몇 번 참자. T1도 마우스에 오르는 전기 참고 침착 할 수 있게.
항상 기도하자. 제우스가 승리할 수 있게.
항상 양보하자. 오너가 오브젝트 스틸할 수 있게.
항상 감사하자. 페이커가 우리에게 승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게.
항상 겸손하자. 구마유시가 경기 후에 거만할 수 있게.
항상 웃자. 케리아가 웃는 얼굴로 월즈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항상 조심하고 존중하자. 톰 로치 꼬마도 상대를 조심하고 존중해서 밴픽을 이길 수 있게.
그럴수도있어
24/11/02 16:55
수정 아이콘
좌우 대칭이 맞는 세계선의 내년은....
마음속의빛
24/11/02 18:44
수정 아이콘
좌우대칭... 사실 2022년 결승 패배 후 누군가가 글을 썼던 거 같은데...

페이커의 월즈 경력
11124 42... 이제 뒤에 숫자를 1, 1, 1로 채우면 된다고...
하지만 그 때는 팬들 뿐만 아니라 제오페구케 마저도 다시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지 못했었죠.

11124 421 까지 왔습니다. 10년에 걸쳐 이룩한 페이커와 T1의 4성 장군!!

BLG가 우승한다고 LPL이 부활할 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공상당 정권과 시진핑의 의지에 달린 거니까요.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을 생각했다면 BLG가 아니라 플레이퀘스트를 응원했었어야죠. (국제전 성적 자체가 나락인 북미, 유럽)

쭉 잘 하다가 월즈 초반에 비틀 거렸던 BLG의 서사?
T1의 서사는 서커스 그 자체고 4시드로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던가요..

T1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4/11/02 21:49
수정 아이콘
티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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