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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1 16:50
개인적으로 DRX와는 전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넉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 제카는 스카웃 상대로 솔로킬을 연달아보이면서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사일잡고 스카웃 솔로킬 낸건 아직도 기억나고. 근데 그런장면이 웨이보에서는 최소한 지금까진 안보였기때문에… 물론 만약에 웨이보가 BLG잡고 올라온다면 그땐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24/10/21 16:41
웨이보는 뭔가 밴픽의 마법을 써야할 시점에 잘 쓴거긴한데, 그게 4강이었으면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선수들 체급이 중요해지는 시점이 올텐데 그게 이번 4강이지 않을까 싶네요.
24/10/21 16:55
저야 일개 롤붕이라서 제가 적는 것들은 다 틀릴 수 있습니다..! 아마 이번주에 전문가분들이 메타에 대한 의견 + 4강 예상하실텐데 제 글보다는 그게 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10/22 01:31
요새 글들을 보면 전문가 분석이나 멘트를 그냥 따라가는 듯한 의견이 많은데 사실 전문가들끼리도 의견이 꽤 다르거든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24/10/21 16:45
저 역시 선수 다섯 명이 전부 최고점을 띄운다면 전세계 가장 강력한 팀은 젠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올해 5전제에서 다섯 명이 전부 고점을 띄우는 경우가 잘 안 나오고 있다는 거겠죠 1~2명 정도 저점이 뜨고 폼이 괜찮은 나머지 팀원들이 어떻게든 틀어막는 식의 쉽지 않은 5전제를 하고 있는데 이게 남은 경기들에서도 반복된다면 이번 롤드컵의 T1, BLG 상대로는 이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4/10/21 16:45
22DRX를 보고 난 후에는 4강쯤 올라왔다면 누구나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느 팀도 쉽게 유리하다고 말하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아무도 3-0이라고 예상 못한 T1-TES와 모두가 3-0이라고 예상했던 GEN-FQ의 경기만 봐도 변수는 넘쳐나죠.
24/10/21 16:47
저는 쵸비 리헨즈가 우하향, 페이커 케리아가 우상향하고 있다고 봐서 티원이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헨즈가 빅게임에 약하단걸 므시때 어느정도 씻긴 했어도 전체 커리어로 봤을때 므시를 제외하면 대체로 괜찮았던 적이 없었던걸 생각하면 이번 4강도 그럴거 같구요, 덩달아서 페이즈도 구마유시에 비해 폼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티원이 바텀 우위를 가져간다고 보면 상체는 젠지가 우위냐 했을때 그것도 갸우뚱해요. 지금 쵸비가 페이커 상대로 확실하게 리드를 가져올 수 있냐 라고 하면 물음표이고 그나마 기인 캐니언이 꽤 괜찮다, 특히 기인이 빈 버금가는 상수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게 젠지의 유일한 믿을 구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24/10/21 16:49
결과가 말해주겠죠. 어제 1세트 3세트는 하 진짜 너무 나사가 빠진 팀같더군요. 근데 젠지는 티원을 상대할땐 항상 진지했습니다. 상대를 리스펙하는 그게 진짜 무서운거구요.
24/10/21 16:47
스포츠는 예상못한 변수 (aka. 뽀록)이 항상 터지죠. 그게 게임의 일부가 되고 결과를 만들어내니까요.
젠지는 최강전력 맞지만 겸손하고 더 진지하게 하면 뽀록도 눌러버릴 수 있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24/10/21 16:47
어제 젠지는 고전하기는 했지만, 역으로 [메타 해석이 트렌디하지 못다? 결국은 체급으로 찍어누르면 그만]을 증명했다고 봐서 그렇지 않아도 열세에 놓여 있는 T1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현재 T1의 장점은 메타 해석이 뛰어나다는 점인데, 그렇다고 젠지가 메타픽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정글 정도 제외하면 전 라인에서 체급차가 나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러면 뭐... 저는 T1이 대떡만 안 당해도 선전했다고 보겠습니다.
24/10/21 20:19
근데 티원은 탑에서 요네 할거라 미드가 요네vs스몰더 구도가 아니라는 점이 첫번째 문제고 탑요네를 어떻게 대응할것이냐가 두번째 문제로 역시 젠지가 답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24/10/21 22:10
탑에서만 요네한다고 하면 그건 젠지가 편하죠 탑요네는 미드요네보다 대응하기 편합니다. 티원은 미드'도' 요네할수있다고 압박해야하지 아 저거 탑요네네 하면 많이 곤란해질거에요.
24/10/21 16:54
저도 뭐.. T1의 팬으로써 당연히 T1을 응원하고 싶지만 어제 플퀘전을 젠지가 힘들게 이기고 올라왔더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젠지를 더 높게 살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요네" 그리고 "스몰더&직스" 가 가능해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나마 현재 T1 가지는 장점은 TES를 상대로 3연 레드에서 이겼기에 다전제 블루 밴픽을 노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분명 서머에 비해서 쌍포메타의 위력이 줄어들었다는점도 그 시점에 저조한 성적을 낸 T1에게는 다행인점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니달리까지는 밴카드를 투자하지 않는다해도 기인의 크산테가 보여준 클래스를 볼 때, 레드에서 오로라-요네-스몰더-크산테를 모조리 밴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누웠을 때 TES를 잡을때만큼 야무지게 이겨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죠. 그리고 서머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에서 젠지가 요네-오로라를 모두 풀거나 요네만 풀었을 때, T1이 풀린 픽을 잡아 이길 수 있을지가 여전히 의문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AP픽들에 대해서는 우상향한 폼을 보여준 페이커가 [만약에 요네까지 픽해서 이길 수 있다면] T1이 근 2년간의 젠지전 주요경기 패배를 엎을 수 있는날일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여전히 서머와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요네라면 굉장히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24/10/21 17:11
다른 경기들을 기준으로 보자면 다른건 그렇다쳐도 레드에서 오로라 요네는 계속 티원에서 고정밴으로 갈겁니다.
지난 여섯경기 고정밴이었어요. 이후에 스몰더나 크산테는 맞춰서 밴하거나 대응하겠죠. 그룹스테이지에서 페이커는 요네를 딱 한번 했는데, 유의미한 자료라고 보기는 어려울거라서, 젠지도 골치아플겁니다. "페이커에게 요네를 줘도 되는가." 다른 챔피언 기준으로도 폼이 워낙 달라져서...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페이커의 요네가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마 티원이 레드에서 요네를 풀일은 없을것 같고, 블루에서 젠지가 요네를 풀었을 때를 가정할수는 있을텐데 문제는 티원이 레드 시작이라면, 젠지가 약을 먹지 않는 이상 티원의 블루는 최대 2번일텐데, 첫 블루에서 요네를 풀어서 좋은 성과를 내면, 다음번에는 젠지가 요네를 밴하고 끝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막상 페이커의 요네가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티원이 블루 시작이라면 젠지가 시작부터 요네를 풀고 시작한다면, 말씀하신대로 향후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24/10/21 20:22
티원은 레드걸리면 한번 스카너 풀어주고 직스를 밴해볼 것 같아요 그거 결과에 따라 파생 밴픽 달라질 것 같음요.
그리고 요네는 제우스가 하면 그만이라 풀어주면 기꺼이 받지 않을까요?
24/10/21 16:55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최근 패치를 통한 미드AD, 정글AP의 약세 등으로 쌍포메타가 저물어든지 꽤 되었고, 각 팀들도 초반부터 굴리는 게임의 중요성을 인터뷰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있으며, 스위스에서 젠지도 한화를 잡을 때 오녹아 등으로 스타일 다각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메타가 웃어주고 있다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어제같은 경우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올한해 꾸준히 연습해온 스타일을 꺼냈고 그 힘이 플퀘를 상회했기에(플퀘가 준비해온 것도 밸류-인스파이어드 인터뷰 근거. 근데 젠지가 상위호환) 이겼다고 보는데 BLG나 T1상대론 어제 경기력이면 그 전에 격추당하겠죠.
24/10/21 16:56
웨이보는 LPL에서도 다른 팀들은 꽤 잘 잡아왔지만, BLG 상대로는 아무리 해도 안되는 벽이 있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웨이보 BLG는 일방적인 BLG 승리가 정배라고 봅니다만... 롤드컵에서는 이렇게 일방적이겠네 라고 예상하면 꼭 뭔 일이 생기더라구요. 젠지와 플퀘의 경기에서 한가지 힌트가 될 수 있었던건, 젠지는 상대가 잘 뭉쳐진 단단한 조합을 갖췄을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1세트가 특히 그랬고, 3세트도 비슷했죠. 젠지가 괜히 아이번을 밴하는게 아닙니다. 상대팀의 뭉쳐진 단단한 한타 조합을 싫어하는겁니다. 하지만, T1의 한타는 뭉쳐진 한타라기보다는 산개해서 각개격파하면서 핑퐁하는 써커스 한타를 지향하죠. 그래서 이게 참 T1이 아무리 롤드컵 경기력이 좋다고 해도, 이런 써커스를 젠지가 가르고 잡아먹는걸 너무 잘한단 말이에요. 젠지를 상대로 어설프게 달려들면 바로 진형 싹 갈라지고 튀어나온 쪽만 둘러싸이면서 얻어맞고 이런 장면 정말 1년동안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 T1이 어떤 한타를 지향하느냐, 여전히 써커스로 자신들의 폼을 믿느냐, 아니면 젠지의 약점을 공략해보려고 하느냐, 이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일거 같습니다.
24/10/21 17:01
“이렇게 일방적이겠네 라고 예상하면 꼭 뭔일이 생긴다” 에 동감하고.. 사실 작년 리매치인데 BLG vs 웨이보는..
웨이보의 전력은 작년과 비교해서 모르겠으나, 사실 BLG는 작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웨이보가 작년 BLG를 잡을 수 있었던 힘의 바탕에는 저는… 더샤이의 힘이 정말 컸다고 생각하고. 브리드가 못하는 탑이냐? 저는 절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웨이보 선수들 중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롤드컵에서 샤오후와 타잔, 크리스피 모두 넘어지고 흔들리는 와중에 브리드만큼은 거의 상수마냥 계속 벌어주고 있고. 근데, 이게 빈상대로 가능하냐… 라는게 의문이고. 만약 브리드가 상수역할을 못해주고, 혹은 빈한테 밀린다면 과연 BLG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싶긴합니다. 저는 작년 승리의 바탕에는 더샤이가 빈을 억제해버린게 정말 컸다고 생각해서.
24/10/21 20:24
미드가 야가오에서 나이트로 바뀌었는데 두명의 현재 상태를 보면 업그레이드가 확실하죠
작년에는 더샤이가 빈을 줘패버렸는데 말씀하신대로 브리드가 그걸 해줄지는 물음표고
24/10/21 17:01
어제 경기 보면서 딱 말씀하신 스프링 결승전 생각났었습니다.
저는 티원이 월즈에서 중국팀 상대로 잘하는 이유를, 중국팀이 워낙 월즈에서 티원에 발목 많이 잡혔다보니 심리적으로 몰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티원의 이 맴버는 젠지 상대로 심리적으로 몰릴만한 최근 전적을 가지고 있는 것말고도, 22월즈 결승이나 스프링 결승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2:1로 앞서나다가 4,5세트 내리 지는 경험을 여럿 했습니다. 이 두가지면에서 심리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해요. 이점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4/10/21 17:03
전 어제 쵸비에 대한 평가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실수라기에는 정신줄 놓은거라기 보다는 시도해보는데 안된거 같은 거라서 괜찮았다고 보거든요. 나노로 분석하면 당연히 실수에 더 가까운 그런 플레이도 있을건데 전 이런 플레이가 우승을 위해서 예측 가능성과 안전함을 버린 선택의 결과라고 봐서 좋은 쪽으로 보고 있고 어제도 결국 캐리도 있었고 잘했다고 후한 평가를 합니다. 쵸비가 5세트처럼 모든 경기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럼 예전에 혼자 사이드만 돈다고 욕먹던 그시절 일 것 같거든요? 어디까지나 롤알못 의견 입니다.
24/10/21 17:06
여태 월즈는 메타 역행해서 우승한 팀 없었습니다. 진짜 슈퍼플레이해서 기적적으로 잘해야 준우승이지..
눕롤 후반보는 메타 하지 말라고 패치했고 지금 다 돌진 혹은 받아치는 식으로 밴픽 나오던데 대충 견적 나오죠 월즈는 여태 있던 상성 그대로 안 갑니다.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력에서 보이는 대로 가더군요 특히나 8강 경기력 그대로 가는 경우 허다하고 어제 젠지는 패 다 까버렸고 심지어 북미상대로 눕롤5꽉이라 상당히 충격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뭐 보면 알겠지만 이번 주말 엄청 기대중입니다
24/10/22 18:38
21EDG는 진짜 예외케이스이긴 합니다
조별리그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북미팀한테 한 대 얻어 맞을 수 있긴 한데 밴픽이 심하게 엇나가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거기서 피드백 잘하면 좋은데, 대체론 북미팀한테 지는 건 절대 좋은 신호가 아니죠 LEC 팀한테 지면 모를까
24/10/21 17:15
4강 진출 미드들의 우승 횟수는 총합이 4번이다 라는 유머 짤을 보고 왔는데…결국 강한 미드가 우승할꺼 같습니다.
우승한 팀 미드가 가장 강한 미드인거 같기도 하고..하나 베팅해보자면 4강전이 제일 치열할 것 같고 결승전은 원사이드 예상해봅니다
24/10/21 17:17
페이커 요네가 쵸비의 스몰더를 이길 수 있냐에 승부가 갈릴 것 같습니다.
메타 운운하는데, 젠지가 과연 메타를 못할까요? 오히려 플퀘가 선전하건 메타 vs 메타를 안해서인거죠
24/10/21 17:23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플퀘가 이긴 2경기가 메타에 벗어난 픽(1경기 세라핀+3경기 쌍포)으로 이겼는데도 젠지가 4경기 쌍포+5경기 스몰더로 이겨서 그런지 메타픽의 플퀘 vs 메타를 거스른 젠지로 구도를 정해 놓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네요
24/10/21 17:19
젠지가 진 1,3세트 밴픽보면 메타를 못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불판글보면 플퀘 선택에 의아한 의견도 많았어요.
젠지 2세트 카사딘 픽, 4세트 쌍포, 5세트 고밸류 다양한 밴픽이 가능하다고 봐야하고, 스위즈 스테이지에서 오녹아도 준비했고, 사일 대비 미드 제리나 티원 상대로 요네 풀고 전략 구성하는 등 여러가지 준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4/10/21 17:22
Blg체급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건 동의하는데
올해 컨셉처럼 샤오후가 토요일에 한번만 고점터지면 진짜모르죠 크크크 웨이보가 1경기 블루잡으면 블블블로 5꽉승에 걸어볼 거 같습니다 크크
24/10/21 17:23
현 시점 기준 눕는 밸류의 젠지를 일으켜세울 팀이 없어보입니다. 일어나는걸 막지도 못하고. BLG와 티원조차요
요네 주고 스몰더가 가능, 진짜 어마어마한 강점이거든요. 마치 작년 월즈의 오리아나주고 아지르나 올 MSI 아우솔처럼 젠지가 탈락하려면 정신을 못 차려야 하는데 이젠 정신을 차려버렸습니다.
24/10/21 17:23
사실 어차피 다음 주에는 또 다른 팀 되어 있을 거라는 전제하에 그냥 이번 주 본 것만 가지고 말하면… 이번 주에 T1이랑 젠지가 붙었으면 T1이 이겼을 것 같습니다.
젠지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머 마지막과 거의 차이나지 않는 픽 들고 나왔는데, 서머 마지막에 비해서 그 고점이 낮아진 건 명백하거든요. 그 상태로도 당연히 강하겠지만 패치 두 개 분의 시간을 다소 낭비한 게 아닌가 싶어요. 반대로 T1은 확실히 전력 올려서 왔고. 유감스럽게도 다음 주에는 또 다른 팀일 거라, T1팬 입장에선 그저 선수들이 잘해 주길 바라면서 기도할 뿐입니다.
24/10/21 17:28
젠지팬이지만 동감합니다
이번주에 붙었으면 백퍼 졌어요 다음주까지 폼 끌어올리지 못하면(이번주 폼 그대로 라면) 대떡으로 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4/10/21 17:30
저도 어제 경기가 충격적이었지만... 탈락한건 아니기에..
윗분말처럼 2주쉬고 VS T1이었으면 T1손 들어주겠지만.. 다시 16강 포스 보여줄거같습니다. BLG 3:0 / 젠지 3:1 예상
24/10/21 17:33
기인선수가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경우는 다들 제정신이 아닌거같아가지고” 라고 이야기 한걸 보면 평소랑 달랐던 건 분명하고 다음 주에는 어떤 젠지가 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발 평소의 젠지 나와라
지금 티원은 평소의 젠지로도 쉽지 않을 듯한데 어제같은 젠지 나오면 너무 암울합니다.
24/10/21 17:41
위에 오타니님 댓글 좀 표절하겠습니다.
폭탄목걸이 지금 목에 걸고 배팅하라면.. 저는 티원하겠습니다. 희망사항은 젠지이지만.. 어제 보니 유관력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저 서머 우승도 한화가 우승할 것 같았는데 이번엔 티원이 또 중국팀 만나서 우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젠지 우승 빌면서 매일 쓰레기 줍고 다니고 있으니 제가 그냥 똥 멍청이가 되는 결말이길 바랍니다..
24/10/21 18:54
그리고 티원은 3대0 승부로 준비한 픽을 공개하지 않았고 젠지는 꽉으로 패를 다 보여준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여러모로 젠지가 많이 불리하죠.
24/10/21 17:43
다른 글에서 다수 분들이 언급하기도 하셨는데,
어제 8강전에서 젠지가 3:0으로 쉽게 이겼으면 전 T1이 우세하다고 보았으나, 오히려 3:2 꽉 채워서 8강전 치뤘기 때문에 젠지가 이길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면 이것저것 부족한 부분 보완하기에 충분하고 필요한건 경기감각과 긴장감이였는데 이를 충분히 채웠다고 보거든요. 물론 젠지는 일주일만 쉬어도 다시 느슨해지긴 합니다만..
24/10/21 17:45
저는 진심으로 BLG가 무서워졌습니다
나이트 저평가 진짜 심하게 하고 있었고 아직도 의문이긴한데 그걸 감안해도 뭔가..(..) LCK응원하는 입장에서 뭐라 근거없는 설득하기 어려운 그런 무서운 감정이 들더군요 얘네 혹시 올라오면 티원이나 젠지가 얘네 후두려 팰수 있을까?싶은 제발 그냥 저의 기우이길 바라고 사실은 그냥 웨이보가 대대대 매직으로 컷해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크크
24/10/21 17:46
티젠전 핵심픽은 사일과 그 카운터픽으로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요네 오로라 얘네는 무조건 못나올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스몰더도 사라지죠 사일 vs 아리, 갈리오, 트리스타나 이 구도가 게임을 결정지을 거 같네요 Blg Wbg는 탑에서 모든 게 결정될 거 같습니다
24/10/21 17:51
이게 확실히 팀 상성은 T1이 젠지에게 잡혀먹는게 맞아보이는게.. 결국 T1은 맵을 넓게 쓰면서.. 5:5가 아닌 지속적으로 인원수가 많은 상태에서 이득을 보는 팀인데 이걸 다 막아내고 결국 5:5 밸류로 이기는게 젠지란 말이죠. T1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은 LPL 팀들은 확실히 속도전에서 버거워하는게 느껴지는데 젠지는 이걸 다 쫓아갈 수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다만 김정수 감독 인터뷰를 보면 T1과 스크림을 꽤 많이 했던거 같은데.. 그렇게 스크림하던 젠지가 한화전에서 꺼내온게 오녹아 돌진 조합, 그리고 이번 플퀘전도 시작은 밸류조합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젠지도 느낀게 밸류가 답이 아니다 였을 것 같긴 합니다. 서머의 T1이 젠지의 밸류를 따라가다가 결국 극복을 못했는데.. 젠지도 지금 최후의 최후에 자기들 자신있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여전히 젠지가 T1을 밸류로 누를 것인지, 아니면 메타픽에 맞게 상대할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4/10/21 17:53
저도 요거 궁금합니다
지금 메타가 젠지 몸에 안맞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크크크크 그냥 쌍포가 너무 찰떡핏이라 잘어울리는 거지 이번 메타도 핏이 잘맞아서 어떤 옷을 입고올 지 궁금합니다
24/10/21 17:54
웨이보가 올라가면 티원이든 젠지든 이길것 같고
blg가 올라가면 blg 우승 확률 꽤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젠지 대 BLG 결승 예상합니다
24/10/21 17:55
개인적으로 지금 젠지의 약점은 캐니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챔프폭문제도 있어보이고 탱정글했을때 확실히 맛이없어요...
정글 바텀이 확실한 우위라고 보여서 티원이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4/10/21 18:18
저는 현재 4팀 중에서 교전력은 BLG가 제일 좋아보여요
도란이 못했다고는 하나 정상폼의 피넛과 제카, 바이퍼, 딜라이트 상대로 한 교전에서 거의 전부 이겨버린다?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월즈 기간동안 보면 선수 개개인의 폼이 단계별로 달라질 수는 있어도, 교전력 같은건 대회 기간 내내 상수급으로 일정해서 LCK 팀들 누가 붙어도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그나마 4강전 웨이보 BLG가 내전이라 변수가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브리드 - 빈 대결에서 빈이 시종일관 천적급으로 압살하고 있어서... 탑 캐리력이 빛나는 이번 월즈에서는 좀 힘들어보이고요
24/10/21 18:29
젠지가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눕는 픽으로 라인전을 대등하게, 혹은 이기면서 간다는거죠.
LCK에서 T1을 잡을 때도 T1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주도권 조합을 상대로 누우면서 비등비등하게 가서 후반에 역전하는게 주 시나리오고, T1은 최근에 여기서 벗어나본적이 없습니다. 어제 5세트만 해도 단순히 쿼드가 요네를 못해서 스몰더 상대로 라인전을 밀렸다. 라고 하기엔 너무 애매하죠. 젠지가 제일 잘하는게 5세트와 같은 흐름이고, 그걸 어떻게든 터트리지 못하면 결국 지는 시나리오니까요.
24/10/21 18:31
여러 좋은 의견 나오고 있는데 한 가지 젠지의 메타 해석에 대해 참고하실 만한 정보 - 플퀘 정글 인스파는 젠지가 4,5세트부터 밴픽 방향성을 틀어버려서 플퀘가 준비했던 원하는 구도를 짜기가 어렵게 되었고 그래서 졌다고 인터뷰했는데요.
젠지는 1세트와 3세트에서는 눕지 않는, 최근 메타에 부합하는 픽들을 꺼냈는데 그걸 플퀘가 한타 중심의 받아치는 조합으로 카운터 쳐서 이겼거든요. 그러한 시리즈 흐름 내에서 젠지 감코진과 선수들은 (적어도 해당 시리즈 내에서는) 돌진이나 스노우볼 조합보다는 밸류 조합을 택하는 편이 승률이 낫겠다고 판단해서 선회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제 젠지가 여유있었다는 얘기는 아니고 아마 본인들이 가장 똥줄탔을 겁니다.
24/10/21 18:42
작년은 4강 돌파하면 99%우승 생각했는데
올해는 비리비리 올라오면 정말 무서운 팀이라 봅니다 양대인 매직 걸려서 떨어지면 거진 lck 8할 우승이라 보긴 한데
24/10/21 19:51
티원에게도 젠지에게도 이번 4강전이 마지막 코인 이라고 봅니다.
티원은 LCK에서야 젠지가 이겼지만 월즈에서는 다르다는걸 보여줘야하죠. 지면 진짜 LCK도 월즈도 젠지한테 안된다는 상성이 문신처럼 새겨질듯. 젠지는 이보다 좋을수 없는 로스터, 이보다 좋을수 없는 대진표, 이번에도 우승 못하면...여기도 안좋은 문신 새겨질듯.
24/10/21 19:55
양대인이 이번에 증명해서 롤에서의 감코 영향력 인식 재고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야 전문화가 되어가는 판이라 코칭스태프 전문성이 떨어져서 감코 영향이 없어보였던거지, 사실 롤은 선수보다 감코가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겜이 되었다고 보거든요. 한 19년도 즈음까진 선수가 만들어내는 영향력이 더 큰게 맞았죠. 하지만 현재의 롤은 예측가능한 영역이 너무 넓어졌어요. 그래서 인게임 밖에서 감코가 설계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양대인이 단순히 밴픽 조합 짜는걸로 끝이고, 이후 인게임 플레이는 선수가 알아서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마치 축구에서처럼 운영과 한타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를 하도록 지시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언젠가 롤이 감독놀음이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양대인이 그걸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4/10/22 13:25
롤에 작전타임이 있는거도 아니고 인게임 플레이엔 절대 감코가 영향은 절대 못 주죠.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완벽히 꿰뚫어보는 감독이 있다고 가정해도(이거도 말도 안 되는 입롤이죠) 근본적으로 5:5 조합이 다 짜인 뒤 선수들한테 그 구도를 풀어서 지시해줄 시간 자체가 없습니다.
24/10/22 14:08
게임중 실시간 지시할수있는부분이 없으면 감코의 영향력은 한계가 있을수밖에없습니다.
선수 < 감코는 절대 될수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축구 농구 야구등등 거의 대부분 스포츠는 감코진이 실시간으로 전술수정 및 지시가 가능하지만 그게안되니까요.
24/10/21 20:44
티원팬들이 벌벌 떨 이유는 전혀 없죠.
작년 월즈 위너고, 경기력도 더 좋은데요. 심지어 요네 주고 스몰더 직스라는 상대 필살픽도 봤음. 개인적으로 약점이라고 생각되던 전기 마우스도 우승 이후 사라졌어요. 못해서 졌지, 부담감에 떨다가 진 경기는 없어졌죠.
24/10/21 20:51
개인적으로 젠지 vs 플퀘전은 젠지의 오만 내지는 방심이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너무 오래 쉬기도 했고요.
게다가 여러가지 구도를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어느정도는 있었다고 봅니다. 5경기처럼 재미없는(?) 설계만 해오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이런 전략전술도 수행할 수 있는지 실험해봤다고 봅니다. 그게 먹힌다면 앞으로 만날 팀들에게 일종의 경고가 된다거나, 대 젠지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혼란을 줄 수도 있는거고요. 물론 결과적으른 실패한 잔략이었긴 했지만요. 하지만 앞으로 만날 팀들에겐 그런 실험을 하진 않겠죠.
24/10/21 20:52
4팀은 모두 우승확률이 25%로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번 월즈는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를거 같아요. 플퀘가 보여준 것처럼 밴픽 잘 짜오면 모든 경기가 다 비벼질거 같습니다.
24/10/21 20:53
어떤 팀의 팬도 아닌 입장에선, 이쯤에서 LPL이 우승하는게 롤판에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BLG나 웨이보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LCK만 우승하면 점점 스러져가는 롤판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거 같아서요. 올해 LPL이 우승하고 내년에 다시 도전자 입장이 되면 더 재밌을 거 같기도 하구요.
24/10/21 21:47
어제 경기를 본 후로, 젠지는 지금 월즈의 메타픽을 하고 운영을 한다면 티원에게 매우 힘겨울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밸류중심, 서머로 회귀하여 버티는 픽에 직스 스몰더 중심을 했을때가 훨씬 잘 했는데... 이게 어제 플퀘라서 통한거인지.. 아직까진 모르겠습니다. 지금 쌍포의 힘은, 너프와 견제가 잦아서 올해 스프링 msi, 서머보다 훨씬약하다고봐서... 1세트에서 견적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24/10/21 22:19
BLG vs 젠지 결승대진 예상합니다. 근데 우승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어요. 뭐 4강까지 왔는데 티원과 웨이보도 충분히 가능성 있죠. 한중전만 남아서 조금 아쉽지만 지투나 플퀘는 보여줄만큼은 한거 같고, 얼릉 4강 그리고 결승 보고 싶네요. 일정 너무 늘어져요.
24/10/22 00:29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젠지는 4강왔고, 가장 강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젠티 전에서 젠지 정배 중국 내전에서 비엘지 정배 결승은 5.5 대 4.5 정도로 젠지 정배라 봅니다. 다만 그냥 뭐랄까...티원이 이번에 젠지를 극복하면 예상 외로 결승은 쉬이 이길것 같은 그런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전 걍 쓰레기나 줍고 선행이나 할래요.ㅠ
24/10/22 01:40
2023 월즈가 생각나는 T1의 8강이었는데 T1을 또 가장 잘 알고 있는 젠지이기에 예측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2021도 담원보다 T1이 더 뛰어난 팀이라고 봤는데 담원이 T1을 잘알기에 패했다고 보거든요.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24/10/22 06:05
스몰더 이야기가 이상할 정도로 많이 보이는데 스몰더와 쌍포는 혜성처럼 나타난 메타체인저가 아닙니다. 젠지가 스위스 1라운드에 써보고 한화가 쓰는 스몰더도 박살내보고 토요일에 티원은 아이번 끼고있는 3코어 트타를 교전으로 뚫어버렸죠. 테스전 1세트가 진짜 많은걸 상징하는게, [아이번 끼고 3코어 뽑은 쌍포]가 돌진조합에 밀렸어요. 서머 메타였으면 전혀 상상도 못할 상황이죠.
까놓고 플퀘전 5세트에서 스몰더가 먹힌건 브위포가 나르 잭스 카밀 럼블을 전부 못하고, 인스파가 피들같은 슈퍼 고혈챔프로 셀프카운터를 맞고, 서폿마저 엉덩이 무겁기로 유명한 알리여서 통한거죠. 롤에 절대란건 없으니까 쵸비가 티원 상대로도 스몰더로 슈퍼캐리할 가능성이 있기야 하겠지만, 확실한건 티원이 플퀘같은 셀프카운터 밴픽을 뽑을 일은 절대 없을거예요.
24/10/22 10:01
저도 이쪽에 가깝게 생각하는게 플퀘니까 스몰더 응징을 못했지 다른팀들은 충분히 응징이 가능하다고 보긴합니다.
물론 제 예측을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쵸비가 보여줄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본 스몰더는 그정둔가? 싶긴하거든요
24/10/22 14:10
저도 이의견에 동의합니다
요네 뽑았는데 스몰더 나오면 탑으로 돌리고 아리바이 녹턴니코등등 스몰더 무조건 점찍는 조합으로 들어갈거같긴합니다. 탑요네 안되면 세주라도 뽑아서 요네세주로 교전계속 만들던지
24/10/22 11:22
젠지는 8강 픽에서 크게는 안 바뀔 것 같고, 결국 티원이 돌파하던지 인원 나뉘었을 때 잘 물던지 해야 하는데 바텀 픽을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제이카 없이 할 수 있다면 작년처럼 본인들 스타일로 길을 만들어 우승까지 갈 수 읺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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