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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13 22:41:54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 선발전이 얼마나 무서운곳인지 히스토리 살펴보기 (수정됨)
14 선발전

-> 서머 우승팀 KT A,  페이커의 SKT K를 상대로 나진 실드가 갑자기 미라클런 도장깨기를 하면서 그냥 월즈 가버림..


16 선발전

-> KT 상대로 0:19로 개발리던 삼갤이 코장을 서포터로 올리더니.... 월즈 가버림


17 선발전

-> 아프리카 상대로 세트스코어 0:2...  3세트도 개발리고 있었는데.. 스피릿이 배치기를 하는 순간..... 진행된 미라클런과 함께 월즈까지 먹음


18 선발전

-> 개망했다는 젠지가  스프링 우승 킹존, 서머 준우승 그리핀 상대로 다이렉트로 도장깨고 또 월즈 감


21 선발전

-> 서머 8등따리 한 한화생명이 미라클런 해버림

22 선발전

-> 스프링, 서머 전부 플옵에서 광탈하고 망했다는 소리 들었던 DRX가 미라클런을 하더니 월즈까지 먹음




대충 봐도 선발전은 '모두의 예상과 전혀 다른 역배' 터진게 정배보다 훨씬 많다는 전설적인 곳이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선발전은 말도 안되는 일이 밥먹듯이 일어나고..

'그냥 이변없이 정배팀이 편안하게 이긴 선발전은 13, 15, 20.. 딱 3번밖에 없음....'
(12는 나진소드와 블레이즈 5꽉,  19는 서머 7위따리 킹존이 미라클런 후 담원과 5꽉...)


그래서 선발전은 가면 안됩니다.




근데 선발전이 무서운 곳이 된 이유의 절반은 '젠지' 라는 괴물이
(16~18 3년 연속 선발전 업셋은 좀..)

그리고 또 한번은 중꺾마의 데프트가..
(21~22 연속 업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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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3/08/13 22:46
수정 아이콘
정배충 대가리를 다 깨는 선발전 크크크 21 유니콘 한화 22 중꺽마 drx
레이븐
23/08/13 22:4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선발전은 이변이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선발전 준비하는 팀들 중에는 한달 넘게 준비할 기간이 있는 팀들이 많고 그 시간동안 조커픽 열심히 깎아오면 정규시즌 때와 다른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 수 있죠
그리고 롤이 워낙 패치가 잦다 보니 선발전 때 새로운 패치에 적응이 느리면 이기기 힘들어집니다. 선발전은 더군다나 참고할 표본도 얻기 힘들죠.
23/08/13 22:49
수정 아이콘
서머에서 선발전 가면서 버전을 바꾼적은 없습니다.

서머 플옵~결승 버전이 선발전 버전하고 같아요... 그런데 준비기간 사이에 폼 변화 + 조커픽 + 무대의 압도적인 긴장감.. 이 합쳐지는거라
레이븐
23/08/13 22:51
수정 아이콘
아 버전은 같군요.
제가 다른 게임 대회랑 헷갈린거 같네요
23/08/13 22:53
수정 아이콘
예상하면 안되는 선발전 크크크크
종말메이커
23/08/13 22:56
수정 아이콘
DK의 각성이 최대 관심사겠죠
중꺾마의 데프트가 3연 연속 선발전의 마술을 부릴지도
대장햄토리
23/08/13 22:57
수정 아이콘
가는게 4팀이긴해서
티원,킅중에 한팀이 떨어지면 충격올것같은데..
DRX,한화,담기중에 한팀이 올라온다??
이건 솔직히 뭐 누가 올라와도 그런갑다 할듯요..크
23/08/13 23: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드 4장으로 고정된 뒤로는 좀 널널해진 느낌입니다. 시드 3장일때가 진짜 지옥이었는데..
23/08/13 23:08
수정 아이콘
선발전 팀 역대 기록도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12 나진소드 8강 13 skt'k 우승
14 나진실드 8강 15 kt 8강
16 젠지 준우승 17 젠지우승
18 젠지 조별 19 담원8강
20 젠지 8강 21 티원 4강 한화8강
22 담원 8강 drx 우승
의외로 조별은 한번밖에 없고 기본 8강에
선발전에서 결승을 4번이나 갔네요 13년은 그렇다쳐도
젠지와 drx의 미러클런은 정말...
대장햄토리
23/08/13 23:11
수정 아이콘
22 drx는 우승후 엔딩;; 까지 영화한편 뚝딱일듯요..덜덜
raindraw
23/08/14 06:05
수정 아이콘
실화라는 설명없으면 아무리 영화라도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 나올겁니다.
모카파이
23/08/13 23:11
수정 아이콘
14년도에는 KT B도 있었죠 KT형제팀과 SKK를 9:1 스코어로 개박살내버린 나진쉴드는 월즈에서 나진 퍼펙트 쉴드라 불리게 되는데...
Yi_JiHwan
23/08/13 23:19
수정 아이콘
어떤 니은은 디귿으로 바뀌어보이는 신묘함이 느껴집니다
Polkadot
23/08/13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승강전은 명분만 단두대 매치지, 역대 게임들을 살펴보면 선발전이 진짜 목숨걸고 게임하는 찐 단두대 매치입니다.
일단 게임 퀄리티가 비교가 안되요.
당근케익
23/08/13 23:23
수정 아이콘
3팀이면 이변이 생길 확률도 올라가는데
4팀이라 그것도 적을것 같습니다

작년 drx가 특이 케이스긴 한데
따지고 보면 스프링 시즌초 예상대로 간 케이스
오타니
23/08/14 10:30
수정 아이콘
작년 DRX가 특이케이스가 아니라, 본문처럼 1시드,2시드보다 보통 순위도 더 높은게 정설
23/08/13 23: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엔 젠지는 없다!!


근데 18년에 그리핀이 나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 가끔 해봅니다 크크
놀라운 본능
23/08/13 23:25
수정 아이콘
이제 데프트가 게임을 시작해볼까 하는 때군요
일년내내 열심히해서 머해..지금부터 잠깐만 바짝하면 되는걸
Valorant
23/08/13 23:51
수정 아이콘
직행이 마음 편해요 티원도 두 번인가 세 번 떨어진게 월즈이니
Winter_SkaDi
23/08/13 23:51
수정 아이콘
12선발전도 정배는 아주부 양팀 아니었나요? 근데 소드의 프레이가 밴되던 이즈리얼을 꺼내면서....
23/08/14 00:00
수정 아이콘
서머 중간까지는 아주부 양팀이 정배였죠. 프로스트는 서머 우승하면서 직행했는데 블레이즈가 소드를 만나서...
근데 전 그때 선발전에서 소드가 블레이즈를 이길꺼 같은 느낌이여써요. 소드의 상승세가 무서웠고 블레이즈는 프로스트에게 4강 지면서 기세가 꺽인 느낌이 확 났었거든요.
23/08/14 00:02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특히 앰비션, 캡틴잭) 입장에선 더 분통터질 수 있는게 이 이후 소드 만날때마다 근소한 차이든 뭐든 어쩃든 승수를 더 많이 챙겼는데 사실 젱리 중요한 무대에서 지는 바람에 앰비션은 돌고돌아 몇년을 더 거치고나서야 롤드컵갔고 캡틴잭은 끝내..(..)
디스커버리
23/08/13 23: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제 더 불탔죠
DownTeamisDown
23/08/14 00: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22부터는 2팀이 올라가니(21도 사실상 1팀이 올라가는거였죠skt는 진출자체는 확정이었으니) 보통 미친팀은 한팀만 나오지 두팀이나 나오는 경우는 적어서 정배 한팀은 올라갈겁니다.
23/08/14 00:16
수정 아이콘
18년에 롤드컵 취소되지 않았나요!
안 열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젠지팬)
manymaster
23/08/14 00:16
수정 아이콘
17 선발전에서 MVP가 아프리카와 5꽉을 가서 그 스노우볼이 룰루 정글 전략 유출로 이어지고, 아프리카가 삼성에 그걸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가 킹겐의 카직스 정글에 예방 주사 맞은 엠비션이 자신이 박살난대로 카직스를 들고와서 룰루 정글을 박살 냈다던가,
바이퍼 선수가 이전에 바텀 블라디 실력으로도 유명했는데 프로 경력 유일한 1패가 젠지와의 선발전에서 나왔다던가...

하여튼간에 선발전은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타르튀프
23/08/14 00:17
수정 아이콘
3팀에서 4팀으로 늘어난 뒤로 22 DRX 미라클런이 터졌던 것을 보면 여전히 선발전은 무시무시한 곳이라는 생각이...

티킅은 선발전 내려간다해도 이 팀들이 한화한테 지는 각이 안 보이므로 거의 확정이라고 보고, 결국 한화 딮기 DRX 중 하나인데, DRX는 한화랑도 경기력 차이가 극심했어서... 거의 기대 안되고 결국 한화 대 딮기 중 한 팀이 올라가는 정배의 해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한화 대 딮기는 그리즐리가 챔프폭 이슈를 개선해오면 한화가 조금 더 가능성 높아 보이고, 챔프폭 못 깎아와서 마오 세주 밴됐을 때 1인분 못하면 경우 딮기 승 예상합니다.
미카엘
23/08/14 00:48
수정 아이콘
선발전은 진짜 너무너무 무서운 곳이죠. 어떻게든 직행하는 게 답!
23/08/14 00:48
수정 아이콘
사실 롤 팬들 다 알죠. 선발전은 안 갈 수 있으면 무조건 안 가는 게 좋고, 섬머 우승을 하든 포인트로 가든 이게 우선입니다. 역사가 증명하죠.
제로콜라
23/08/14 00:53
수정 아이콘
베인 스노우볼 굴러갈까봐 겁나네
밤수서폿세주
23/08/14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DK가 운영하는데 소통만 해결해오면 정말 강해질 수 있다고 보는데 너무 아쉽네요. 각 라인전 체급이나 이제껏 보여준 실링이 결코 낮지 않고, 전 캐니언이나 쇼메가 운영이 안된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데프트도 그렇고요. 그런데 최근 경기들에서 운영과 한타각이 개판인 경우가 너무 많았단 말이죠. 소통의 문제라면 꼭 해결해서 기막힌 경기력으로 선발전 뚫어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 많은 팀인데 꼭 재밌는 경기 보여주면 좋겠네요.
Aneurysm
23/08/14 01:42
수정 아이콘
LCK 세트 이기면, 넥서스 깨기전의 30초~1분 정도 선수들 보이스 보여주잖아요.

근데 10개팀중에서 DK 혼자만 유독 이긴판인데도 불구하고
[팀 해체 통보받은것마냥, 초상집처럼 팀원들 기분이 다소 다운되어 있더군요.]
다른팀들은 1위든, 꼴찌든, 플옵탈락이든, 상대가 못하는 팀이든
이겼으면 어쨌든간에 다들 엄청 신나하는데 반해서 말이죠.
스프링도 아니고 서머끝나가는 지금까지..
사이가 서로 안친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긴 경기의 보이스도 다소 침울한게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더군요.

위와 별개로
탑과 원딜은 다소 과묵해도 되나,
미드, 특히나 정글과 서폿은 그러지 않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방송을 봐도 캐니언, 데프트, 켈린 선수는 LCK 선수들중 손에 꼽을 정도로 조용한 편이더군요.
정글과 서폿 최소한 둘중에 한명은 그러지 않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DK는 둘다 상당히 과묵한편이라 서로 안좋은 시너지가 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둘의 시너지도 그렇고, 팀적으로도 말이죠.
밤수서폿세주
23/08/14 03:36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인 성향이 과묵하다거나 누구 판단에 팀의 방향성을 맡길지 통일이 되지않는다던가 하는 소통의 문제가 크지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그저 뇌피셜일 뿐이지만 말이죠... 캐니언이나 쇼메 데프트가 운영 방향성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진다? 전 상상이 잘 안 갑니다. 이 선수들 다 정상 밟아본 선수들이고 기본적으로 운영 어떻게 돌려야하는지 너무너무 잘 알고 탑재된 선수들이거든요. 부디 잘 극복해서 이제껏 보여준 선수들 포텐만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못 보여줘서 선발전 떨어지면 너무 아쉬울거같아요.
23/08/14 01:26
수정 아이콘
15 선발전도 진에어가 미라클런 하다가 kt한테 딱 막혀버린거라... 19 못지않은 북산엔딩이었죠. ㅠㅠ
23/08/14 02:00
수정 아이콘
19킹존도 바닥부터 시작해서 담원한테 2:3으로 패했죠. 선발전의 데프트는 확실히 달라서 디플의 유일한 희망이죠. 아직도 플랜 a의 완성도가 낮아서 쉽지 않아 보이지만요.
다레니안
23/08/14 02:21
수정 아이콘
이 한 경기로 우리팀의 1년이 결정된다.

라는 프레셔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바로 얼마전 리브샌드박스 떠올려보세요. 무려 2군의 중위권팀 상대로 박살이 났습니다.
물론 그 경기는 KT 응애들이야 잃을게 없으니까 같은 무게를 짊어지고 싸운게 아니긴 하지만 그정도의 이변도 일어날 수 있는게 찐막코입니다.
22DRX가 역대급 기적이라고 하지만 본문에 나왔듯, 전혀 예상치 못한 팀이 롤드컵 선발전에서 최종승자가 되는건 딱히 이변이 아닙니다. 크크
티원이나 KT나 진짜 목숨걸고 해야되요. 선발전 가는건 진짜 지옥열차입니다.
선발전이 훈훈했던건 21년이 유일했습니다... 만일 그게 마지막 티켓 결정하는 선발전이었으면 모건은 진짜 롤 10년 역사상 가장 지독하게 까인 선수가 됐을 겁니다......
qwerasdfzxcv
23/08/14 06:03
수정 아이콘
올해 선발전은

킹겐 제카 vs 데프트 vs 베릴 (주한)의 22DRX 동창회군요

아예 시즌 전 예상으로도 그렇고 서머 정규시즌 진행상황 중 예상으로도 그렇고 세 팀 다 선발전 와 있는 게 역대급까진 아니어도 신기하네요

진짜 악마는 누구였을지 크크
무냐고
23/08/14 09:56
수정 아이콘
주한도 제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 써머때도 주한 나왔을때 DRX 경기력이 더 나았는데 말이죠.
이번 플옵때 마오카이로 말도안되는 칼부카정가서 게임 터트린것만 봐도 크로코가 정상은 아닌거같은데 왜 못나오는지..ㅜㅜ
뜨거운눈물
23/08/14 06:23
수정 아이콘
3번시드까진 정베
4번시드는 예상이 안되는거군요
Cazellnu
23/08/14 08:14
수정 아이콘
8위 한화의 월즈 진출은 ... 참
아이폰12PRO
23/08/14 08:44
수정 아이콘
KT vs 티원 패자가 3시드로 당연히 간다? 이것조차도 장담못함 크크...
스톰윈드수비대장
23/08/14 09:44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팬 입장에서 롤드컵 선발전이라는건.....
23/08/14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자결승에서 내려온 한팀이 90%는 한자리 차지 할거고
한화는 신인 정글이슈가 단기간내 해결이 어려워 보이고 상대팀들도 파고들거라
이대로 갈지 욕쳐먹고 클리드 꺼내올지 고민좀 될거 같습니다. 이 로스터로 월즈 못가는것도 재앙이라.
차라리 dk가 막힌혈을 뚫으면 더 무서울거 같습니다. 시즌중의 평범한 dk면 한화가 올라갈거 같고
drx는 작년보다 훨~씬 힘들어 보이네요
DownTeamisDown
23/08/14 17:01
수정 아이콘
1주일 사이에 비장의 카드 하나라도 갈아오면 좀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건 담원기아도 팀분위기를 잡으면 된다와 비슷한 난이도긴 합니다.
23/08/14 20:14
수정 아이콘
선발전은 진짜로 예상을 못 하겠습니다. 조심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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