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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0 03:33:37
Name Titleist
File #1 KakaoTalk_20230619_131330262.jpg (934.4 KB), Download : 542
Subject [스타1] [추억]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받은 마우스패드


안녕하세요. 겜게에 추억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저도 오랫동안 사용중인 물품이 있어 글을 씁니다.

때는 2004년 여름 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에 대학 다니는 친구 자취방에 놀러갔다가 둘이서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 방문하였습니다.

아마 관중분이 엄청 많지 안았던걸로 기억하는걸 보면 서바이버 리그 하는 날이었던듯 합니다. 강민선수 아니면 김환중 선수를 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_-..

몇가지 인상이 남습니다.

1. 관람하기 꽤 쾌적했다는점
2. 선수들이 관중으로 부터 보호(?)가 없고 노출되어 있었던점
3. 현장에서 보니 티비로 보는것 보다 더 재밌었던점 (아마 야구/축구 직관이랑 같은 감정?)

그리고 MBC Game 로고가 박힌 마우스패드를 받았습니다. 2004년에 받았으니 거의 2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제역할을 잘 합니다. 가끔 마우스가 안되는 유리테이블등을 대비해 아직도 가방에 들고 다닙니다.

이외에도 사직체육관에서 스타리그 자봉단 갔던거 (분명 위pd 님이 자봉단들 고생한다고 마치고 선수들이랑 사진찍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경기 마치고나니 선수들 다음날 프로리그 때문에 서울 얼른 올라가야한다고 취소 ㅜ.ㅜ. 어린마음에는 너무 화가 났지만 지금은 이해합니다. 먼저 제안해주셨던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죠) 그래도 당시 온겜넷에서 판매하던 선수들 캐릭터 그려진 티셔츠는 다 챙겨주셨습니다. 저는 서프로 팬이었지만 그분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티셔츠는 본가에서 어머니께서 이사하실때 헌옷수거함에 투척.....

여튼 '추억' 이벤트 덕에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 그리고 팀리그 까지 즐거운 추억 오랜만에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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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타임
23/06/20 03:40
수정 아이콘
워3 프라임리그 보러갔다가, 거기 깔려있던 엑박으로 겜하는게 더 재밌어서 경기는 안보고 엑박만 하다 온 기억이 있어요
及時雨
23/06/20 08:10
수정 아이콘
와 색바램에서 느껴지는 세월!
지금 생각하면 방음도 안되고 방송사고 나기 쉬운 환경이었을텐데... 참 옛날이다 싶기도 하네요.
DavidVilla
23/06/20 15:06
수정 아이콘
동시에 게임 있던 날에는, 세중 ↔ 메가웹 무한 반복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하하.. 추억이네요.
그레이파스타
23/06/30 16:10
수정 아이콘
MBC 로고 변경 보다도 엠게임이 먼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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