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4/16 14:47:54
Name 랜슬롯
Subject [기타] 나의 로스트아크의 여정을 마치며 (수정됨)


글로벌서버 기준입니다.


지난번 글을 올리고 꾸준히 로스트아크를 즐겼습니다.
정확히는 로스트아크[만] 즐겼네요 -_-; 로스트아크를 하다보니까 다른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서, 근데 이제 이 여정의 끝을 좀 마무리 지을 때가 된거같아서 스톱하게 되었습니다.

발탄 노멀 - 하드 - 비아키스 노멀 - 하드 - 그리고 쿠크세이튼 리허설 - 노멀까지 왔는데
딱 여기까지가 그나마 노력이 덜 필요한 구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도화가가 글로벌서버에 출시되고 스익과 하익이 시작됬는데 약간 스익하익 없이 키웠던 저는 뭐한거지?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보상들을 마구마구 퍼주더군요.



지난번 리뷰가 좀 더 라이트한 유저의 리뷰였다면 이번의 리뷰는 좀 레이드에 중점을 둔 디테일한 리뷰입니다.
참고로 글로벌 서버 기준이므로 공방의 분위기나 이런 부분들이 좀 다를 수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만두게된건, 1490 레벨을 찍고 쿠크세이튼 노멀 레이드를 하기위해서 공방에 거의 모든 파티에 다 지원을 넣었는데 다 거절당하고 이제부터는 단기간 스펙업이 아니라 좀 길게 스펙업을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는데, 게임을 그렇게 길게 잡고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그럴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서 여기까지가 딱 스탑 포인트라고 깨닫고 멈추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서버의 경우 현재 일리아칸이 출시를 안했기때문에 하익을 사용하면 1445 레벨, 발탄 하드 모드를 갈 수 있는 레벨까지 오르게됩니다. 특별히 골드나 이런걸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사실상 거의 모든 재료들을 다 주기때문에 스익과 하익을 쓰면 로웬 스토리 (글로벌 서버 기준 가장 신대륙) / 레이드까지 즐길 수 있어서 둘다 즐겼습니다.

로아는 참.... 약간 뭐라해야하지, 욕하고 싶은데 욕할 수 없는 게임인거같습니다 크크.
이게 제일 적절한 표현같은게...

로아는 분명히 현질을 안하고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질을 하면 편한 부분들이 있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현질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골드는 레이드, 카던, 가토를 돌면 꾸준히 쌓이고, 당장 레이드만 돌아도 몇천골드씩 꾸준히 쌓이는데다가, 카던 가토의 재료들까지 판다고 치면 더더욱 많거든요.

로아의 가장 악명높은 시스템을 뽑자면 전 카드라고 뽑고 싶은데, 근데 카드조차도 떠상, 떠돌이상인이라는, 각 시간의 정해진 랜덤 위치에 스폰시켜서, 그 상인들한테 카드를 사서 꾸준히 모으면 무과금 유저라도 살다보, 쌀거숲같이 가성비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조합을 완성시킬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심지어 그게 아닌 초보자 유저들에게도 알고보면이라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세트까지 있죠.

심지어 여기다가 악명높은 NPC 호감도 시스템들은 선물을 주면서 올릴 수 있는데 이벤트 기간마다 등급 높은 선물들을 퍼주고,
온갖 재료들도 매번 퍼주는 거만 봐도 이 게임은 참... 욕하고 싶은데 욕할 수가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다만, 모든 MMORPG가 그러하듯, 후발주자와 선발주자의 차이가 많이 벌어져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레이드들이라고 평가받는 다고 하지만, 사실 그게 신선한건 후발주자들뿐이지 선발주자들에게는 그냥 매주 하는 숙제일뿐이거든요. 당장 이거끝내고 섬퀘 하러가야하고, 뭐 일퀘해야하고, 부캐도 키워야하고 그러는데 레이드 재시작난다? 사실 원래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짜증이 안날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것들을 가리기 위해서 최대한 스펙을 높게잡고, 아이템 레벨을 높은 유저들, 그게 아니면 카드가 잘맞춰져있는 유저들 위주로 잡게됩니다.


제가 로아를 그만두기로 마음먹게 된건, 3번째 군단장 레이드, 광기 군단장 쿠크루 삥뽕...이 아니라 쿠크세이튼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서커스의 느낌을 진짜 잘살렸다고 느낀 브금

바로 이 구간이 로아에서 요구되는 스펙이 확 뛰어버리는 구간입니다.

비아키스 하드까지는 사실 하익유저들도 많고, 기본적으로 소위 "배럭"으로 키우는 유저들이 많기때문에 칭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있더라도, 어찌됬건 방자체가 많아서 내가 초보자더라도 학원팟을 못찾는게 아니고, 트라이팟들도 정말 적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혹은 그런 파티들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숙제팟도 그냥 이해하고 데려가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아 물론 발탄까지는 괜찮고 비아키스부터는 컷라인이 올라가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은 합니다.

근데 그게 쿠크세이튼이라는 보스에서는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쿠크세이튼에 요구되는 아이템 레벨이 1470인데, 제가 유물 무기로 1490까지 찍었는데도 몇시간동안 파티를 거절을 당하고 여러 파티들을 봤는데 스펙들이 저보다 낮은 유저가 단 한명도 없더구요. 아이템 레벨이 낮으면, 보석이나 카드가 압도적으로 좋고, 그게 아니면 기본 15층 이상의 유저들.


사실 이 쿠크세이튼이란 보스는 저는 굉장히 잘만들었다고 느끼지만, 문제는 이 보스의 경우 굉장히 높은 숙련도가 요구됩니다.
그냥 단순히 보스가 어렵다, 이게 아니라, 일단 4명이 다 자기가 해야할일들을 알아야합니다.

발탄을 예로 들면 발탄은 막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가 가서, 그냥 대충 설명 듣고 하다 죽어도 그걸 다른 유저들이 으쌰으쌰 해서 깰 수 있다면 쿠크세이튼은 4명의 유저중에서 단 한명이 실수만해도 무조건 리트 (리스타트)가 나오는 구조기때문에 방을 만드는 유저입장에 당연히 빡센 멤버들 위주로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나무위키를 참조하니까, 레이드에 "버스" 쉽게 말해서 돈을 주고 레이드를 태워서 파는 그런 행위들을 막기위해서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싶은구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그래서인지, 훨씬 더 유저들끼리의 심사가 어려워집니다. 사실 이 카드라는 시스템이 아이러니하게도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로아의 카드는, 사실 꽤나 악랄한 요소라고 나무위키 피셜로 적혀있고, 실제로 그냥 단시간에 돈으로 밀어버리는 것조차 안되는 구조이긴합니다. 이 카드에서, 특히 딜러는 결국에 세구빛 이라는 세트효과를 노리고 카드를 모아야하는데, 전설등급의 카드를 6장으로 각성시킨 세트입니다. 참고로 좀 설명을 더하자면, 하나의 카드를 각성 시키위해서는 동일한 카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각성을 5번시킬 수 있는데 처음 각성때는 한장, 두번째 각성때는 두장, 세번째는 세장, 이렇게 다섯번째까지 더하면 총 15장의 동일한 카드가 필요합니다. 이 카드를 얻기 위한 방법은 던전을 돌면 랜덤으로 (매우 낮은 확률로) 나오거나, 호감도를 올려서 얻을 수 있는 카드, 혹은, 업적달성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챠같이, 카드팩을 열면 매우 낮은 확률로 전설 카드팩이 나오고, 거기서 또 확률로 전설 카드를 얻을 수가 있죠.

여기까지만 보시면,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와 이거 돈 뜯어내려고 하는거네 라고 생각이 드실수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아예 틀리진 않았습니다만, 단순히 비난만 하긴 애매한게, 굉장히 많은 전설 카드팩들을 주기적으로 뿌립니다. 이게 로아를 욕하고 싶지만 욕하지 못하겠끔 만드는 요소들이 이러합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해서, 정말 [꾸준히만 하면] 결국에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끔해줍니다.


당장 제가 사용했던 언제부터 18각도, 단순히 떠상 위치만 찾아다니면 그 누구라도 아마 1주일도 안걸려서 맞출 수 있는거였구요.



이런면에서 로아는 사실 굉장히 할게많고, 또 머리를 많이썼습니다.

"너, 일퀘했어? 그래? 그럼 남는 시간동안 떠돌이 상인찾아서 너가 원하는 카드좀 모아봐. 그래? 그거도 했어? 그러면 레이드도 좀 해봐. 가토도 해보고. 큐브는 어때? 타워 돌았어? 섬 퀘스트는? 일퀘 보스 잡았어?" 등등 진짜 하는 유저로 하여금 계속 할 수 있는 것들, 내가 하면 더 강해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특정 것들 (오르페우스의 별)등은 확률드랍으로 만들어놓고, 물론 비탄의 섬같은 것도 돌면서 보상자체가 짭짤하긴한데..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정말 머리를 많이 쓴 게임이죠. 유저로 하여금 끊임없이 할 것들을 던져주고.


다만, 위에 레이드의 어려움, 즉 버스를 막기위해서 한 레이드의 어려운 난이도로 아이러니하게도 유저 컷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제가 말했다싶이 쿠크세이튼 부터는 이제 공방에서 방을 들어가는건 매우 어려워지는데요, 바로 여기서 그 유저들을 구분하는 척도로 가장 쉽게 쓰이는게 바로 "카드" 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빛, 이 카드는 제가 적었지만 왠만큼 현질을 많이하는게 아니라면,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유저가 맞추기가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카드 세트를 18각, 18번 각성했다면 그건 바꿔말해서 어느정도 게임을 길게한 유저, 라는 보증이 달린 셈이죠.

반대로 제가 사용한 알고보면 세트는 사실 쓰고 있다면, "여러분, 저 로아 시작한지 얼마 안됬어요."
라고 사실 광고를 하고 있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말해서 어떤 유저들이 파티를 지원할때 이 두가지만 보고도 대략적인 구분을 할 수 있게되어버린거죠.


근데 이걸 보고 유저들을 비난할 순 없습니다. 왜냐면 저같은 유저에게야 쿠크세이튼이라는 레이드는 완전 새로운 레이드고 정말 트라이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지만, 기존의 공방유저들입장에서는 이거말고도 해야할게 산더미인데, 당장 섬퀘도 해야하고 일퀘, 쿠크세이튼 빨리돌고 아브렐슈드 잡으러가야하는데 언제까지 쿠크세이튼해야함? 이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거든요.

레이드가 빡세다 -> 후발 유저들이 하익으로 빠르게 아이템 레벨을 올린다 -> 트라이팟이 아닌 방들에서 빠르게 유저들을 구분하는 방법을 찾는다


저같은경우도 쿠크세이튼 방을 찾다가 사실 쿠크세이튼이 컷트라인이 높다는건 저도 알고있었는데 어차피 아브렐슈드 1-2관도 거절을 당하니, 그래도 요구 템렙이 낮은 쿠크세이튼에 1490에 나름 주력기 7렙 보석에 언제부터 18각이니까 되겠지 싶어서 몇일간 지원을 넣었는데 모조리 컷당하고 그나마 버스팟 한번 타보고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크크.

근데, 뭐, 워낙 빡센 레이드라서 (두번밖에 못해봤지만) 컷트라인이 확 높아진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게됬습니다.


솔직히 진짜 정신없을정도로 하고보니까 몇백시간을 했는데..
여기서 세구빛맞춘다 어쩐다 하면서 몇달, 혹은 일이년 잡고 게임 할자신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정말 더 열심히해서 아브렐슈드 1-2관 가고 템렙 더 올려도, 결국에 세구빛맞춰야 최종컨텐츠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으니 여기가 딱 좋은 지점인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데, MMORPG를 안해보신 유저분들이라면 저는 한번 찍먹정도는 추천드릴 수 있을거같습니다. (지금 말고 이벤트기간때..)
솔직히 본격적으로 하기엔 로스트아크는 너무 무거운 게임이에요.


물론 정말 내가 하나의 게임을 진득하게 할 자신이 있다, 정말 꾸준히 하는건 내가 잘한다 라고 하면 전 진짜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뭐 몇달의 여정이 이렇게 끝이났는데, 재미있게 잘즐긴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게임을 질리지 않게 만드는 요소중에서 가장 큰 요소는 전 BGM, OST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로아의 이 음악은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기억나는 두개만 이렇게 뽑아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16 15:06
수정 아이콘
딱 글쓰신분의 레벨대가 뉴비기준으로 힘든시기이긴합니다.
그래서 한국섭에서는 많은분들이 1472.5에서 스펙 완성될때까지 주차하면서 배럭늘리면서 내실다지곤 했었죠.
조금만 지나면 쿠크또한 발탄 비아처럼 느끼시겠지만 그 벽이 크게 체감될 시기입니다.
나중에는 1490 하익 이런식으로 지원도 하니깐 생각나시면 다시 오셔서 즐기시면 되죠.
다시 돌아오셔서 엘가시아는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23/04/16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접은 이유와 비슷하네요. 저도 게임의 헤비함 때문에 접었습니다. 레이드 뿐 아니라 매일 시간이 정해진 이벤트 다 챙기려다 보니 생활에 지장이 가더군요. 로아 열심히 할 땐 여친하고 약속도 미루게 되던... 또 하나 마음이 떠난 이유는 밸런스 패치였네요. 돈 시간 정성들여 세팅한 캐릭터가 평가가 낮아지는 게 저는 많이 아쉽더라구요. 롤에서 주 챔피언 너프되는 거보다 내가 오래 키운 캐릭터 너프나 변경되는 게 훨씬 마음이 아픕니다. 가끔 소식은 보는데 제 주캐릭이었던 호크아이는 잠시 좋아졌다가 또 평이 안 좋은 거 같더라구요. 그 다음 즐겨하던 초심 배마도 그렇고요.

한 게임 진득하게 하는 분에겐 좋은 게임이라는 말씀은 정말 공감합니다.
로피탈
23/04/16 15:42
수정 아이콘
지금 두동호크는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죽습은...음...
네이버후드
23/04/16 17:45
수정 아이콘
두동은 좋고 초심은 언제나 환영하는 직업입니다.
23/04/16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두동 죽습 다 했었는데 두동은 무력이나 편의성은 몰라도 최상위권 딜러는 아니지 않나요. 초심은 파티에선 예전부터 좋았지만 성능은 다시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무력이 안 좋고 바속에 치확 없앤 게 개인적으론 아쉽더라구요. 그 패치 몇주 전에 템 세팅 싹 했었는데... 배마 게시판 가니 거의 오의 쪽으로 기운 거 같더군요.
루시나
23/04/16 18:26
수정 아이콘
죽습은 그냥 고점 지향하던 유저들이 빠진거고 호크 자체가 저점 높아져서 예전보다 MVP 잘드는 캐릭된 건 맞습니다.
두동은 족쇄가 없는 캐릭이라 강해지는데에 당연히 제한을 두는거고, 그거 감안해도 제 생각에는 쌘 편이라 너프 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핔스핔
23/04/16 19:13
수정 아이콘
호크 본캐유저인건 아닌데, 최근에 극상위 유저중 한명인 빈세로이라는 분이 버서커 광기에서 비기세팅 추가한담에 호크 건슬이랑 상아탑 갓는데 그냥 엠비피가 아니라 호크가 거의다 밑준잔혈 먹더라구요.. 물론 그분들도 당연히 극상위 세팅일테구요
23/04/16 19: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하긴 제가 할 때 두동은 치신 > 극신속 캐였는데 지금은 특화 맞추는 거 같더라구요. 매커니즘이 완전 달라진...
로피탈
23/04/16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쿠크때 친구들이 학원팟 해줘서 뚫었지 그거 아니였으면 좀 빡세긴 했을거에요...
곧 엘가시아 글섭에 나올텐데 그거는 꼭 해보세요 ㅠ
서흔(書痕)
23/04/16 15:47
수정 아이콘
쿠쿠루삥뽕이 뉴비 장벽이죠 레이드 난도도 확 올라가고 딱렙으로 깨기 가장 힘든 레이드이기도 합니다
저도 쿠크 나온 첫 주차 때는 선발대 공략보고도 못깼으니..
랜슬롯
23/04/16 16:11
수정 아이콘
사실 레이드가 빡센것도 빡센건데… 그냥 파티자체를 못들어가더군요. 크크. 원정대 레벨 + 보석 + 아이템레벨 + 카드 보고 모조리 거절때리니.

이게 사실 게임이 현자타임이 안오는게 중요한데, 저렇게 하루종일 다 거절당하고 아 내실좀 쌓아야겠구나. 세구빛 만들어봐야지. 어차피 쿠크 잘돌아도 결국에 아브렐슈드랑 그 이후 컨텐츠 즐길려면 세구빛 필수니까.. 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몇달걸릴까? 아니 일이년? 생각하니까 갑자기 현자타임이 몰아치더라구요 크크. 그래서 깔끔하게 접게되더군요.

쿠크세이튼 자체는 전 그 분위기가 좋아서 좀 더 즐기고 싶었는데 뭐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려합니다. (리허설 많이 해봤으니까)
서흔(書痕)
23/04/16 22:47
수정 아이콘
쿠크 자체가 너무 빡빡한 레이드다보니 빡세게 거를 수밖에 없을겁니다 아마..
3관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하나 우회하는 방법은 2관까지만 깨고 6셋 맞춰서 깨는 방법도 고려해 보심이..
그리고 혹시 사멸캐릭이시면 더 힘드셨을 수도 있고요. 타대 캐릭으로 하시면 세구빛 18각 아니더라도 좀 할만 할텐데..
세구빛 18각은 뿌리는 재화만으로도 은근 쉽습니다 웨이도 실링으로 살 수 있고..

다른 분들 말대로 엘가시아 나오면 스토리라도 깨시면 좋을 것 같십니다~
23/04/16 2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쿠크부터는 레이드컷이 현질로 뚫게 만들어져 있다고 봅니다.
1490에 7멸홍이 현질하면 싹 뚫리지만 시간으로 갈면 힘들죠.
서흔(書痕)
23/04/16 22:43
수정 아이콘
전 오베때부터해서 빡숙인데도 1490 쌩하익캐로 5렙보석 세구빛 30각으로 해도 빡세죠 크크
1490 7멸홍으로도 오래 박아야 할만하니.. 좀 어렵죠 늅늅은
삼화야젠지야
23/04/16 16:11
수정 아이콘
아니 쿠쿠루삥뽕은 이제 동네북인데...? 하다가 보니까 글섭이군요.
이럴 때는 거리를 두고 다른 겜을 즐기다 돌아오는게 현답이 될 수 있...
로피탈
23/04/16 16:13
수정 아이콘
동네북...이지만 1540+ 파티에 들어가도 생각보다 원트원클 잘 안 되죠
23/04/16 16: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쿠크세이튼이 골드시세의 수호자라는 말도 있지요. 어비스던전 2종-아르고스-발탄-비아키스 모두 골드드랍액수 철퇴를 맞느라 이제 뭐 하나 돌아서 골드좀 모으려면 쿠크세이튼 위로 가야하니까요. 옛날부터도 쿠크는 패스하고 1490찍고 아브렐슈드부터 가라고 하는 말도 많았고..

로아에서 장비강화를 제외한 스펙업 요소중 힘든게 카드,품질,팔찌 정도가 있고, 현금술로 가능한게 보석 정도 있는데 그래도 덜힘들때 쉬는타이밍 잡으시는게 다행이라고 봐야...
23/04/16 17:33
수정 아이콘
쿠크부터가 딜몰기타임 1인분은 기본으로 해야하는 기믹수행이 적용되는 레이드긴하지요. 사실 1490 아니 1475 딱렙 4명이서가도 딜 잘몰고 숙련만되면 깨는데는 전~혀 지장없긴합니다.(워낙 너프를 많이 때려놔서...한섭기준 첫주는 지옥 그 자체...) 근데 이게 참...컷 기준이라는게...숙제화가 되서 그런부분이 있는지라...어떻게보면 가볍게 꾸준히만 해도 도달하는 되게 라이트한 게임인데 당장할려면 되게 헤비해지는 게임이라...
그래도 북미섭 엘가시아 나오면 스토리 찍먹은 꼭 해보세요!(스토리입장컷 1460레벨로 당장 드가실수 있음!)
라이엇
23/04/16 17:45
수정 아이콘
하익때 입문해서 해봤는데 상당히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직관성이 없어요. 유투브 안보고 하면 제대로 할수 있는게 스토리 미는거밖에 없는 수준. 거기다 레이드가려면 엄청난 입문장벽을 넘어야하기까지. 이정도로 흥한게 신기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23/04/17 05: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죠니니가 로아 흥하는데 어느정도 일조 했다고 생각합니다. 불친절한 게임에 초보자 가이드를 너무 잘 짜줬죠.
네이버후드
23/04/16 17:49
수정 아이콘
이젠 골드를 위해 줘패러가는 군단장일 뿐인데...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방을 만들 생각들을 안하시더라고요
트팟이 없어요. 거절당해요만하고
루시나
23/04/16 18:17
수정 아이콘
애매한 정도의 스펙이면 당연히 누구나 스펙 좋은 사람이랑 하고 싶어하니 어쩔 수 없기도 하죠.
특히나 아브가 출시된 상황에서의 쿠크면 난이도 역전 관계로 아브를 먼저 해서 레벨을 밀고 쿠크 하는게 보편적이라 더 그렇습니다.
한섭 뉴비들도 요즘은 아브12하면서 1500이상 찍고 쿠크 가는게 오히려 편하고 권장되고 있기도 하구요.
스핔스핔
23/04/16 19:09
수정 아이콘
직접 트라이팟 만들어서 해보시지... 그리고 3관이 유독 빡센거지 1,2관은 크게 어렵지 않잖아요.
그래서 옛날엔 한섭에서도 1,2관만 가는 파티 있었는데
랜슬롯
23/04/16 22:31
수정 아이콘
해봤는데 안들어오더군요. 정말 간간히 들어오는 유저들은 갓 1470렙찍은 유저들이고... 어찌어찌몽아도 락폿에 걸리거나, 서포터까지 겨우겨우 모아서 4명이서 해보자 하고 들어가면 보통 한 3-4트하고 실패뜨고 사람들 나가서 무한웨이팅 반복....
레드빠돌이
23/04/16 19:15
수정 아이콘
전 이 게임 미래가 되게 궁금해요
레이드가 주컨텐츠가 되는 게임 특성상 리셋은 필수적일텐데... 시즌2 시작할때 리셋은 없을꺼라고 디렉터가 언급한게 있어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3/04/16 19:29
수정 아이콘
하드 리셋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소프트 리셋은 할 거 같습니다
키모이맨
23/04/16 19: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로아 발비쿠 차례대로 나올때 가장 화제였던 그 시기가 가장 개꿀잼이였죠

진짜로 너도나도 제로부터 마치 새로운 MMORPG게임 열린것처럼 다 후줄근한 스펙으로
모두가 트라이하면서 하나하나 뚫어나갔으니까요
그 때는 쿠크 아무나 트팟 모이면 출발해서 몇시간씩 하고 나오면 바로 진도맞춰서 사람 다시
모아서 몇시간씩 하고 이러던시절이니 크크

이제야 뭐...그냥 단순히 많이 고였죠 로아도 리셋 없이 이어가는 MMORPG의 예견된 미래죠
그래서 제가 이제와서 로아 제대로 해볼사람한테는 돈 꽤 붓는거 아닌이상 엥간해선 서폿추천합니다
레이드 트라이하면서 뚫을때 안 그래도 사람 없는구간이 많아서 차이가 너무심한것
스킬좀대충쓰지마요
23/04/16 20:31
수정 아이콘
파티를 직접 만드셔요 와우처럼 공장이 빡센것도 아니고..
Costa del Sol
23/04/16 20:57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이 꼬우면 공장 잡으라고는 하지만 뉴비 입장에서 파장 잡기 쉬운 것도 아니고
이 레벨대 숙련도에서는 내가 파장을 잡아도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 판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여러가지로 부담되는 쿠크세이튼이 1차로 꼬접하기 좋은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크크크

다만 그 구간만 넘어가면 계승빨로 1490 > 1520 은 정말 쉽게 올라가고, 조금만 꾸준히 해도 1540까지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1540 > 1580은 너무 먼 얘기지만.. 여기부터는 배럭이 거의 강제되는 구간이라 게임이 하드해지기 시작하니, 스토리만 보시는 분들은 한계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엘가시아까지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로스트아크가 mmorpg가 아니었다면 엘가시아가 엔딩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연출도 스토리도 괜찮은 구간이니 거기까지는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3/04/16 21:15
수정 아이콘
이게 격아때 와우가 했던걸 잘 다듬으면 지금 로아가 되는 것 같어요.
격아의 모토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게 해서 영원히 아제로스 안에 묶어놓는다~ 는거였는데 이게 와우에서는 밸런스로 인해 캐릭 계속 바꾸는 문제 +[이것저것] 하려고 하면 난이도가 무지하게 높음 + [이것저것] 해도 보상은 어려움. 이런걸로 인해서 망했는데, 로아는 [이것저것]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삭제한 수준이죠.
대신 시즌제가 아니라서 그 [이것저것]이 한 3년 쌓이니까 토나오게 많아진게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캐릭터들은 하익 없어도 바로 1445까지는 찍게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23/04/18 19:09
수정 아이콘
군.도.조.아. 갓전지..
ioi(아이오아이)
23/04/16 21:52
수정 아이콘
꼬우면 공장 잡아라 라고 말하시는 분이 계시는 데

쿠크세이튼은 진짜 생뉴비가 공장 잡아서 트라이팟 짜서 하하호호 깰 수 있게 설계된 보스가 아닙니다.
죠니월드 라는 유튜버가 학원팟을 짜도 클리어에 10시간 걸렸고, 그것도 3명의 뉴비는 죽어있고, 원장만 살아서 깨서 그 시간에 끝난 겁니다.

그럼 유튜브 공략만 본 사람 4명이 디스코드 마이크도 안하고, 아무런 관계 형성 없이 쿠크세이튼을 트라이를 박는다?
1박2일이 될지, 2박3일이 될지 모르는 보스입니다.

차라리 버스를 받아서 쿠크세이튼을 건너 뛰고, 아브 장비를 맞춘 다음에 트라이를 하라는게 뉴비한테는 더 도움될 겁니다.
개냥이얍
23/04/16 22:49
수정 아이콘
아브 초기 시절만해도 1480끼리 모여서 트라이팟 만들고 1주 2주 걸려서 깨는 일이 무수하게 있었는데요 본인이 너무 쉽게 쉽게 올라가려고 하시는건 아닌지 글섭에 아브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아브가 없다면 원래 1~2주 각오하고 트라이 하는데에요. 노브 초기에 2셋 없는 사람들 수두룩 했구요. 본인이 공대장 잡아서 느긋하게 사람 모아서 트라이 하면 될겁니다..
랜슬롯
23/04/16 22:59
수정 아이콘
사실 너무 쉽게 쉽게 올라가려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 나올거같아서 좀 많이 조심 스러웠는데...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는 하익 스익없이 키우긴했지만, 하익 스익 받으면 1445고 여기다가 조금만 투자하면 발탄 하드 비아키스하드까지는 그냥 날로 먹을 수 있는거고 그다음은 쿠크 아브니까요. 다만 뭐 글에 적지 않았지만 제일 유저들이 많은 시간대에 방을 파고 기다리기도 했고, 방에 많이 들어가기도 했고 트라이팟도 많이 찾아봤습니다만, 계속 ALT+Q 누르면서 분단위로 체크하고, 찾으면서 중간중간에 카드작 하고, 부캐들 조금씩 돌리면서 계속 방찾아봤는데 안되더군요. 그래서 여기가 딱 이제 내실쌓아야하는 구간이구나 라고 깨달았는데 갑자기 몇달간 내실해야할 것들 생각하니까 막막함에 현자타임이 진하게 오더라구요. 저는 게임을 할때 특히 아 내가 몇달동안 할거 이렇게 생각하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는 거같고.

뭐 기존 유저들이 세구빛이다 뭐다하면서 몇달에 걸쳐서 쌓는 구간을 그냥 날로먹는 것도 사실 그게 오히려 날먹마인드 라고 말할수도 있어서 저는 그게 틀리다 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아 내가 그 구간을 거치면서 따라갈 자신이 없다, 라는 느낌?
23/04/17 05:15
수정 아이콘
글섭 이제 곧 하브 나옵니다.
하우스
23/04/16 23:33
수정 아이콘
로아는 특성상 빨리 올라가려고 하면 진짜 답이 없죠 힘들어지는 구간부터는 배럭 키우고 자원 모으면서 내실 다지는 구간이 강제적으로 필요하긴 합니다 그러고 또 한단계 업해지면 또 아래 단계들이 확 쉬워지고
카드는 진짜 오레하 8종에 모험섬만 꾸준히 해도 세구빛 18각은 할만합니다 이거 시간 투자한거랑 안한거랑은 장시적으로 확실히 차이 나요
23/04/17 00:12
수정 아이콘
게임의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커지면 접는게 맞죠.
23/04/17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로아 찍먹한다고 재밌게 하다가 어느정도 익스프레스 타면서 이게 뭐지? 하다가 어느정도 감 잡힐 때 되니까

와 할 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사실 시간 되는 정도만 하면 되는건데

제가 성격상 그걸 못참아서.....아 안해! 하고 접게 되던...(와우도 마찬가지 ㅠㅠ)
23/04/17 05:19
수정 아이콘
쿠크가 괜히 뉴비절단기 소리 듣는게 아니죠. 숙련인 아는 동생이 선생 해주는 트라이-클경 팟 갔었는데 클리어하는데 걸린건 몇시간 안되지만 하다보니 멘탈 엄청 갈렸습니다... 3관에서 마리오는 그나마 연습이 가능해져서 좀 나은데 3마 톱니에 캐릭이 갈릴때마다 제 멘탈도 같이 갈리더라구요.
그러지말자
23/04/17 05:58
수정 아이콘
쿠크헤딩 빡세지요. 저도 트라이때 1,2관을 한시간만에 클리어하고 진작 오지 않은걸 후회하다가 3관에서 말그대로 탈탈 털렸었습니다.
트리시온에서 연습할땐 잘되던 마리오도 실전들어가니 들어가는것부터가 쉽지않고 들어가서도 낮은 피통과 압박감때문에 실수하기 일수였지요.
그렇게 3관에서만 6시간인가 박다가 빙고 한번 가본걸로 그날의 트라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서로가 트라이고 다들 실수하면서 으쌰으쌰 하다보니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잡지는 못했지만 6시간의 헤딩으로 얻은 경험은 착실히 축적되어 다음 트라이부터 훨씬 높은 기여도와 짧은 클리어타임을 담보해주더군요.
짤패턴과 기믹에 대한 이해 없이 장비빨로 밀어버리는데 한계가 있는 로아의 특성상 그렇게 실력이 쌓여가는 재미가 쏠쏠한게 로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유의 뉴비핥기 문화덕분인지 트라이~클경~반숙팟에는 올 이유가 없는 장비와 실력을 가진분들이 잘 리드해주는 경우도 많고.. 글섭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길게 보고 천천히 즐기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치킨두마리
23/04/17 08:13
수정 아이콘
쿠크가 뉴비들이 많이 접는구간입니다
아브 1-2가 오히려 사람 덜가리고 받기에 아브에서 템벨 올려서 쿠크가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쿠크를 더 쉽게 내리든 아브 1-2와 쿠크의 순서를 바꾸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의 쿠크는 뉴비들이 접근하기 너무 안 좋습니다
키모이맨
23/04/17 08:16
수정 아이콘
4인과 8인의 차이죠 크크크
BlueTypoon
23/04/17 08:18
수정 아이콘
쿠크 3333으로 12관 방파서 할때 좀 힘들었네요...
쿠크는 잘만든 레이드긴 한데 하드 없이 나온게 너무 큰 흠이라고 생각합니다. 1490으로 아브 취직이 쿠크보다 쉬운 웃긴 상황도 나오고요. 레이드 무거움은 쿠크에서 피크 찍고 아브에서 관문에 따라 조금 무거움이 남았다가 카양겔 이후부터는 난이도 재미 밸런스 잘 잡은 느낌이에요.
개좋은빛살구
23/04/17 08:29
수정 아이콘
한섭에서, 이미 생긴지 몇개월 지난 시점에서 트팟을 만들어서 시작했는데,
그때 유물셋+33333+7렙보석 파티로 트팟을 갔는데
하루에 4시간씩 깨는데 4일 걸렸습니다 크크
공판이다보니 파티 구하는데만 30분이상씩 걸렸는데,
다행이도 사람들이 성향이 맞아서 그런지 하루에 세네시간씩 해도 남아있어주셔서 4일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크크크
이때 제가 로아에 푹 빠져있기도 했고 여가시간이 충분해서 그랬던거지...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습니다.
지금은 노말 아브 56 트라이중인데... 평일에 할거 다하고 주말에만 트라이팟 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3~4시간씩 안나니까 못하고 있습니다 크크
다음번에 게임 좀 완화 되시면 복귀하시는것도 나쁘지 않고, 또 쿠크 스킵하고 아브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3/04/17 08: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초 스익, 하익 시즌에 유입되어 얼마전 15층 찍은 뉴비입니다. 저도 하익으로 1490 찍고 현금 써서 올 7멸홍 맞춘 후 3~4주 정도 쿠크 학원, 트라이팟에서 구른거 같습니다. 버스는 정말로 타기 싫어서 어떻게든 직접 클리어 하려고 했는데 첫 클리어는 이틀 동안 총 8시간 이상 했었어요. 뒤집어 말하면 당시 그 정도 시간 투자가 어려웠고 또 그렇게 같이 할 수 있었던 파티원을 구하지 못했다면 저도 거기서 접었을거 같습니다. 아브 1-4 구간인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재밌게 하고 있지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 구조 상 리셋 없는 수직 컨텐츠 추가는 결국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23/04/17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로아 발비노까지 주구장창 돌리다 엘가시아까지 하고 접었는데 한1년남짓 내실 맞추면서 참 재미있게 했었네요.
그런데 의욕적으로 더 질러서 쿠크이상 빨리 올라갈 생각이 딱히 없으니 발비노 배럭만 주구창장 돌리면서
골드랑 크리스탈만 쌓이다 어느순간 빨리 치워버려야 할 숙제 처럼 되서 놔버리게 되더군요.
게임이 재미없어서 접는다기 보단 개개인의 성향이나 지향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수메르인
23/04/17 09:03
수정 아이콘
전 아브 구간에서 지겨워져서 접었네요. 아브 노말~하드 이 구간 레벨업이 오래 걸리고 여기가 새로운 폐사구간이 된 것 같아요. 너무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서..
23/04/17 09:15
수정 아이콘
게임을 잘 파악하셨네요. 이 게임은 결국 거북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뭐든 빨리빨리가 안 되요. 현질로 보석 맞추는거 말고 특히 카드작은 시간이 좀 걸리죠.

그래도 로아에 애정이 있으신 것 같아서 주제 넘지만 한 자 올립니다.
2줄 요약하면 1. 엘가나오기 전까지 골드를 모아라 2. 쿠크는 엘가 출시 후 1540 찍고 도전해도 늦지 않다입니다.

쿠크 그 까짓거 안가면 어때요? 다 내려놓고 골드만 모으세요. 카드작은 배신해도 골드는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쎄져서 그 때 2배로 복수합시다. 하루에 20분이면 됩니다. 정신적 물리적 최소한의 비용으로 게임을 즐기세요.

필수
1. 귀찮아도 카오스 던전은 도시고요. 에포나는 하세요 4일만 해도 60포인트 모읍니다.
2. 하루에 한번씩 카드섬 가시고 (골드섬있는 날은 골드섬으로)

선택
3. 어비스 던전은 각인만 좋으면 안좋아도 5555끼리 가셔도 충분히 깨고 남습니다.
4. 웨이 단톡 (저는 적극추천합니다)

결론 : 꾸준할 자신이 없다고 하시지만 20시 55분에 접속해서 섬 하나 돌고 에포나 퀘스트 하고 카오스 던전 돌고 끄시면 됩니다.
20분이면 됩니다. 주말에 발탄, 비아키스만 잡으면 되고요. 평일 하루 20분이면 되고 주말은 하고 싶은 만큼만 하시면
피로감도 거의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쿠크에 상처받지 마시고 카오스 던전 돌면서 돈이나 모으면 나중에 진짜 재밌게 하실 수 있어요.

카양갤하고 아브 1~4관은 1년 넘게 숙제해도 할만합니다.
23/04/17 11:53
수정 아이콘
언급해주신 부분을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엄청 큽니다.
누군 몇년을 재미있게 하고 누군 일주일만에 하품하다 접거든요.
23/04/17 16: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근데 제가 굳이 장문의 글을 남긴 이유가 딱 저때가 가장 재미 없을 때 거든요.
카드작도 그렇고 꼬접 마려울 때 입니다. 근데 본문 글을 읽어보니 로아에 애정이 없지는 않으신것 같아서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접는 느낌이라...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게 하루 20분 정도로만 스트레스 없이 하시는건 어떠시냐
제시한것입니다. 하루 20분이건 5분이건 쳐다도 보기 싫으신 분도 계신 반면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돌아올 맘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하루에 20분 정도만 투자를 해보는게
어떤가 하는 글이었습니다.
23/04/17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섭도 폐사구간 그래프가 똑같군요.
세구빛을 못 맞췄는데 비아키스 하드까지는 그냥 주말에 한 15분 구하다 보면 숙제팟으로 구해졌거든요
쿠크는 숙제로 번돈 다 강화에 꼬라박고 적정레벨 넘겨서야 매번 헤딩팟, 트라이팟으로 가야했고..
피로감 쌓이다가 아브 입장가능레벨쯤 오니까 여기도 오지게 헤딩 각인데,
아 내가 너무 앞서왔구나 안되겠구나 하고 부계정 돌리면서 카드 노가다를 시작했습니다..
맘은 급한데 광기를 잃은 쿠크세이튼, 에스더 시엔 같은 카드만 뭐 나랑 원수졌다고 그렇게 계속 나오는지.. ㅜㅜ
그냥 누적된 힘듦을 견디지 못하고 관뒀네요
유유할때유
23/04/17 09:49
수정 아이콘
로아의 적은 타게임도 아니고 시간인것 같습니다
로아랑 현생 둘다 잡는분은 대단한 분들이고
평범한 분들은 시간 잡아먹히는거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아니면 컨텐츠할 시간을 돈으로 사던가
블레싱
23/04/17 10:23
수정 아이콘
분명히 재밌는 게임도 맞고 잘 만든 게임도 맞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삶에 게임을 맞추는게 아니라 게임에 삶을 맞추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휴가써서 제주도에 놀러갔는데 노트북 들고가서 밤에 숙제하고 있는걸 보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성격상 이런걸 무시하는것도 잘 못하고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아무리 재밌어도 이제 숙제 많은 게임은 안 할랍니다.
워로드
23/04/17 12:24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다들 비슷하게 접으셨는데 너무 재밌어가지고 현생에 지장와서 접었습니다
다배럭에 숙제에 스스로 너무 압박받아서 이제는 플스나 스위치같은 나 시간 될때 아무때나해도 뒤쳐지지않는 그런 게임이 좋더라고요
23/04/17 19:28
수정 아이콘
쿠크 2셋 스킵하고 차라리 1490찍어서 아브 12 간담에 장비 계승해서 쿠크 미는게 편할정도죠.
영소이
23/04/17 20:0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점점 하드해지는 데에 반해 파티플레이도 지겨워져서 거의 접고 모험섬 카게 정도만 돌아요
로아도 연어겜 냄새가 나서 카드팩만 어케 모아보고자 흐흐
세구 남바 30까지 딱 9장씩 남아서 앞으로도 매일 모험섬만 가려구요 시간나면 배럭들 베른남부나 좀 밀고...
어둠의그림자
23/04/18 16:41
수정 아이콘
메이플만 하는 대깨메 유저인데 메이플로 환산하면 어느정도인건가요? 이지루시드,가엔슬 정도 구간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056 [LOL]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 짧은 썰 [31] SAS Tony Parker 13782 23/04/17 13782 1
77055 [LOL] 런던으로 가는 길 : 2023 MSI 출전 선수 정리 [28] BitSae15963 23/04/16 15963 0
77054 [기타] 나의 로스트아크의 여정을 마치며 [57] 랜슬롯13796 23/04/16 13796 5
77053 [LOL]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LOL 리그 차기 일정(feat. 아시안게임) [24] qwerasdfzxcv15867 23/04/15 15867 0
77052 [LOL] LPL 스프링 파엠, 룰러 선정 [68] Leeka17759 23/04/15 17759 11
77051 [LOL] 전 DRX 솔카 선수가 솔랭 1위 1802점 찍고 LCK로 복귀합니다 [23] insane15656 23/04/15 15656 0
77050 [LOL] LPL 결승전이 지금 시작합니다 (룰러, 카나비 출전) [12] ELESIS12502 23/04/15 12502 0
77049 [뉴스] 세가 앵그리버드 제작사 10억 달러 규모에 인수 임박 [18] 달은다시차오른다10701 23/04/15 10701 0
77048 [PC] <포르자 호라이즌 5> 맛보기 후기 - 오픈 월드와 레이싱의 만남. [12] aDayInTheLife9222 23/04/15 9222 1
77047 [기타] 와일드프로스트, 게임 근본은 괜찮은데.. [5] 티아라멘츠10814 23/04/15 10814 0
77046 [LOL] 농심, 'Quad' 송수형 영입 [46] ELESIS16844 23/04/14 16844 3
77045 [PC] 햄탈워 3)카오스 드워프 짤막 소감. [7] 제트버스터9989 23/04/14 9989 2
77044 [LOL] 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예상 후보군 경력 정리 [63] F.Lampard15194 23/04/14 15194 2
77043 [LOL] 만약 LCK 올프로가 옛날부터 있었다면?..JPG [21] 삭제됨11974 23/04/14 11974 2
77041 [PC] 아머드코어6 심의 완료 [19] roqur9088 23/04/14 9088 2
77040 [기타] 타워디펜스 게임 Best 10 [24] Pika4817065 23/04/14 17065 4
77039 [LOL] 그냥 재미로 보는 LPL 결승 관전 포인트 [14] 니시노 나나세10760 23/04/14 10760 1
77038 [LOL] 역대 LCK 올프로 (2020~2023) [49] Dango12386 23/04/14 12386 2
77037 [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4월 26일 예비엔트리 나온다...김정균 감독 유임 [270] OneCircleEast19850 23/04/14 19850 0
77036 [LOL] (루머) 내년 리그, 국제대회 포멧 대격변?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72] 라면17471 23/04/13 17471 0
77035 [LOL] 올해 FA 예정 선수들.txt [50] insane17122 23/04/13 17122 0
77034 [LOL] LCK 샐러리캡 도입 가시화 [125] insane18226 23/04/13 18226 2
77033 [LOL] 23시즌 4월즈음 나의 솔랭 이야기 [5] 1등급 저지방 우유9683 23/04/13 96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