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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3 00:20
이번 월즈 우승한 선수들은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네요.
특히 주한 선수도 월즈 진출 공신이었는데... 행선지가 어떻게 될지..
22/11/13 00:18
S급 선수들 연봉은 이해가 되는데. A급 선수들 연봉 수준이. 다년계약한 선수들 찐 현타 올 수 밖에 없겠네요. 반면, 연봉 인플레 속도가 빠를수록 LCK가 언제까지 유지될까 걱정도 되네요. 시장 규모는 LPL, LCS 보다 작은데. LEC 보다 큰지도 모르겠네요. 성적이야 1~2등이지만. 시장이 크지 않은데 언제까지 이런 투자가 가능할지. 그렇다고 롤판이 매년 크게 성장하는것도 아닐텐데. 잘하는 선수들 연봉 많이 받는건 좋은데. 걱정도 많이 되는거 같네요.
22/11/13 00:29
롤판구조는 좀 특이케이스라 옆동네에서 죽어라 질러주던 LPL이 덜 지르기 시작하면
거기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LCK팀들도 덜 지르기 시작하게 되어있긴 합니다 최대 경쟁자가 저무는데 LCK팀들이 더 줄 이유가 하나도 없죠
22/11/13 00:34
표현이 그럴 수 있지만 지금 잘하는 선수들은 최대한 꿀 빠는게 좋을거 같고. 롤 프로게이머 꿈꾸는 지망생이나 아카데미 연습생들에겐 부정적인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e스포츠가 아시아게임 넘어서 올림픽까지 종목 채택되고, 중동에서 관심 가지고 투자하지 않는 이상. 내년/내후년에 LCK 상황도 크게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으네요.
22/11/13 00:37
딱히 그정도까지는 아닌게 뭐 갑자기 롤판이 왕창 망하는것도 아니고
말도안되는 거품이 상당히 꺼진다뿐이지 앞으로도 잘 받고 잘 살겁니다 다만 20~22년 사이에 단년으로 한몫 못땡긴 선수들은 나중에 배가 좀 아프겠죠 뭐 이번 시즌에 룰러도 그렇고 여러 선수들이 나오는것도 지금 이순간 마지막으로 크게 거액계약 노리는거라고 저는 추측하고요 1년 1년만 지나고 점점 계약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훨씬 높고 선수들과 에이전트는 밖에서 보는 롤붕이들보다 훨씬 더 잘 체감하고 있을테니까요
22/11/13 00:19
롤판은 1년마다 바뀐다는 얘기가 있었고 1년마다 재계약 하는 선수들의 갑에 있는 입장이지만 그걸 선수들이 살리지 못한 유일한 케이스에 가까운듯 계속 경제에 따라서 점점 돈이 모이고 있었는데 이걸 예측 못한 선수들이 꽤나 되는거 같아요 내년부터야 이제 긴축재정에 들어갈테니까 2년 계약 정돈 되지만 3년 계약은 자기 몸값 생각해서 절대 하지말아야 할 계약이란걸 기인이 증명해버린..
22/11/13 00:21
이게 NBA만 해도 샐캡으로 인해 연봉이 정해져있는데
이게 중간중간 '폭발' 하는 시기가 있어서 계약 잘못한 선수들과 흐름 잘탄 선수들 연봉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 -;; 스포츠판이 연봉이 오르는 시기랑 내려가는 시기 / 그 해 시장에 같은 포지션의 매물이 얼마나 되냐.. 같은게 다 영향을 주는 요소라.. KBO만 해도 그 덕분에 '실력과 별개로 언제 FA' 나왔냐가 연봉에 주는 지분이 크니..
22/11/13 00:58
올해 기준 최고액으로 3년 계약한 선수가 있었으면 선구안 미쳤다고 칭찬 받았을테니 단순히 장기계약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결과적으로 기인은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불확실한 20~30억 상승폭을 예상해서 15억을 포기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만약 축소가 1년 빨라서 올해 15억 못 받고 10억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기인은 충분히 안정적인 선택을 한거니. 우승할 폼으로 3년을 우승 못할 로스터에서 뛴게 아쉽지 결과론빼고 계약은 잘했다 생각해요.
22/11/13 00:28
만약 저 두 자료처럼 덕켈이 진짜 15억 이상씩 받았고 캐니언 쇼메이커가 저거보다 더 받았다면 괜히 올해 초에 담원 부대표가 신기자가 쓴 담원 총 연봉 60억대 후반이라고 얘기한 거에 급발진해서 '소스원 손절하세요 그거로 선수 잡고 팀 운영되면 행복할 듯'이라고 한 게 아니었네요 뭐 그 때 담원 총 연봉 60억 후반 썰 푼 것도 지금 A급 이상은 15억 이상 썰 푸는 것도 같은 기자라 저 정보는 확실한 건지 애매하긴 합니다만
22/11/13 00:35
서폿이 좀 적게 받는다 치고
덕담 15억 켈린 한 10억? 정도라 치면 너캐쇼 합치면..어후 보여준게 있다보니 어마어마할거고요 와 진짜 덕우빌딩 지하에서 석유나오나?
22/11/13 00:36
켈린은 10억 못받을껍니다.. 그동안에 알려진 소스면 서포터는 훨씬 싸다고 하고
도인비 소스로도 '서포터는 안비싸다' 라고 말하는....
22/11/13 00:37
울프 방송에서 울프랑 고릴라가 서러워하던 이유가 있었군요..
그때 연봉라인 생각해보면 그 둘은 진짜 지금선수들보다 훨씬 못받앗을듯..
22/11/13 01:01
울프는 롤드컵 상금에 뭐 지금 방송하는 거에 요즘 어지간한 A급 선수들에 섭섭지 않게 벌었을 거 같은데 고릴라 수입은 진짜 이름값이나 커리어 대비로 생각해 보면 눈물만 나올 거 같네요
22/11/13 00:43
'미드가 쵸비고 나머지 라인에 신인 박아도 성적이 나올순 있지만'
서포터가 케리아인데 나머지 라인 헬팟 박으면 그냥 10등이라서... 로스터 구성상 '라이너 먼저 채우고 서포터를 넣을수밖에 없고' 바꿔말하면 '로스터를 세팅하고 나면 그 뒤에 들어오는 선수는 이번에 제카랑도 데프트 보고 DC했고 쵸비랑도 룰러보고 DC한건 사실상의 오피셜인데..' 서포터는 디씨가 계속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리헨즈 8억은 한화가 판 망해서 패닉바이 했다고 봐야..
22/11/13 00:28
작년이 정말 말이 안됐습니다
스타시절부터 이스포츠 봐왔는데 처음으로 기업들 걱정?하며 선수 연봉 이게 맞나?하는 소리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22/11/13 00:34
케리아가 21년 초(2020시즌 후)에 계약할때 티원이 돈다발을 들고 달려들었다든둥 역대급 서폿 계약이라는 둥 말이 있었는데
저때 계약했으면 도대체 얼마를 받았을지 흐흐
22/11/13 00:35
담원 60억대 이야기하던 기자님이 맞나요?
스토브당시 담원은 정글 미드 s 바텀듀오 a평가가 정배라서 지금 푸는 정보대로면 60억으론 택도 없는데 그 당시엔 그런 이야기를 왜 했는지 이상하네요. 당시엔 정보를 몰라서 60억대라고 말했어도 웃기고, 정보를 알면 60억대 이야기가 나올수 없고 가불기 같음
22/11/13 00:39
근데 저대로면 20+20+15+10에 탑은 뭐 호야버돌은 한참 아래였을테니
넉넉하게 저렇게 잡아도 65억이니까 아예 불가능한 추정치까지는 아니죠 택도없는정도까진 아닌 실제로는 저것보다 조금씩 더 높아서 오버인거같긴 한데 60억대가 너구리 잡기 전 이야기니까...너구리 잡고서는 진짜로 100억찍었을수도
22/11/13 00:47
60억대가 아예 얼토당토않게 적은건 아닌데
담원이 그거보다는 더 썼다 이정도인거같긴해요 캐쇼는 2년보장계약이라 금액이 단년대비 약간 적었을가능성도 높고
22/11/13 00:55
덕켈도 같은 2년 계약이긴 합니다 뭐 5억도 결코 작은 돈이 아니고 나름 희생했다는 얘기도 있었으니 20씩 받았을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당시 캐쇼와 덕켈 커리어&클라스 차이나 담원 부대표 반응 보면 그거보단 훨씬 큰 차이 아닐까 싶네요
22/11/13 00:35
수익 구조가 없다시피한데 대체 뭘 보고 저렇게까지 주고, 스폰서들도 밑빠진 독마냥 투자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정후나 조규성이 연봉 8억이 안될건데 진짜 거품 심해요 확실한건 내년부터는 저런 연봉 불가능할 겁니다. 이번시즌 전에 다년계약 박은 선수들이 위너
22/11/13 00:36
이제 세계경제가 진짜 진짜 안좋아서..페이커처럼 연봉 줘도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면 전보다는 좀 쉽지않겠죠
22/11/13 00:40
KBO > 경쟁 리그가 아에 없음
(일본이나 미국 갈 정도의 선수는 극소수) LCK > LPL / LCS에서 돈을 뿌려대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써야 로스터 세팅이 가능. 연봉 자체가 빠르게 올라간 이유는 이게 컸습니다.. 17년까지야 LCK가 최강이기 때문에 돈 포기하고 롤드컵 먹고 싶은 데프트/마타등이 다 한국 리턴도 하고 후니도 한국 오고 했지만 18년~20년.. 3년간 담원 빼곤 해외를 못이겼고. (20월즈도 DRX는 조별부터 중국에 전패했고. 20 젠지는 G2한테 아에 8강 0:3으로 졌으니) 국제대회 성적 낼려면 LPL / LCS에 어느정도 따라가야 성적이 나오기 떄문에 강제로 올라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적 안낼꺼면 안써도 되지만.) 이젠 LPL / LCS도 돈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LCK도 같이 줄어들거라는게 정설이고.. 수익구조는 빼고 말함..
22/11/13 04:00
저도 선수들 연봉이 커질수록 이스포츠의 위상에 뿌듯한 동시에 이 판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수익구조가 너무 미미해서...
22/11/13 14:59
선수들의 서비스기간이 지나치게 짧죠..
뭐랄까 모바일갸차하는 심정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돈을 질러서 성적을 내고 그걸로 낙수를 받겠다 이런건데.. 사실 의미없고.. 연봉이 앞으로 낮아진다? 그럴일도 없을거 같네요. 이대로 쭉갈듯...
22/11/13 00:49
돈은 못 버는데 선수 연봉은 말이 안 되는 상태
롤판 시청층이 실제로 돈을 쓰는지도 의문이구요. 이 판이 10년 째인데 10년이면 이제 구매층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 글쎄올시다.
22/11/13 10:56
팀들 유니폼같은 굿즈 내는거 보면 티원은 말할것도 없고 젠치전도 수량이 적긴했지만 완판 나는거보면 시청층이나 팬의 탓도 없진 않아도 구단들이 쓰는거에 비해 거둬들이는 구조를 빈약하게 설계하고 있는거같긴해요 극단적으로 펀딩열어서 선수들 연봉 마련해주세요는 안하고 못하니 물건을 팔아먹어야하는데
22/11/13 00:51
저 A급 선수들이라는게 한시즌이나 두시즌 활약해서 A급 선수 취급 받고 연봉은 확 뛰었는데 정작 폼 떨어지고 성적 못내도 고점도르와 이름값 때문에 여전히 A급 대우를 받고 그런 새로운 선수들이 매년 나오니까 저 애매한 A급 선수들이 연봉 뻥튀기를 가속화 시키는거 같습니다.
22/11/13 01:10
지금까진 그거때문에 올랐고
이제 LPL도 도저히 무한 머니게임 안되겠다 하면서 슬슬 맥시멈 한도 걸고 줄이려는 모양새라 LCK도 자연스레 따라가면서 우하향할거고 뭐 다 그렇게 가겠죠
22/11/13 01:29
오를 땐 부작용 생각 안하지만 내릴 때 파급력은 커서 시청자 입장에서 기업 걱정이 아니라 롤 대회 걱정하는거죠.
더 뛸 수 있는 s급 현역이 1년 20억하다가 10억으로 떨어지면 1년 더 안하고 은퇴할수도 있고 그럼 s급 3명이 경쟁하는 걸 볼 수 있었음에도 a급끼리 투닥거리는거 보는 시즌이 되버릴거니까요. 만약 남는다해도 경기력 반토막나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연봉 반토막 났는데 성과는 더 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니.
22/11/13 05:39
연봉규모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리그의 재정건전성과 지속성에 대한 주제인데
기업걱정을 우리가 왜함 이런건 대체 어디서부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크크 크보마냥 대부분 모기업이 그냥 해주는 든든한 대기업들로 채워져있으면 아몰라 가능한데 당장 LCK만 해도 아래쪽 구단들은 그냥 언제든 휘청휘청해도 안 이상할거같은 팀들 천지인데 크크
22/11/13 09:24
20억 받다가 10억 받는다고 경기력 반토막되고 은퇴할 선수라면 저도 안보고싶네요
10억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22/11/13 10:01
2배 받고도 동기가 약해서 더 못해지는 케이스조차도 평범한데 받던 것도 못 받는 상황오면 쉽지 않죠.
인과는 다르지만 skt 시절 뱅은 응원했고 북미 이후의 뱅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데 본인이 선택한 환경에서도 마무리가 나빴는데 강제성까지 띄면 프로의식 같은 단어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말씀대로 10억이 애들 장난이 아니기에 영향이 안 갈 수 없죠. 극단적으로 비유한거라 S-A급에 연봉이 우선 순위라면 LPL가서 받을거라 저 정도 사례는 보기 어렵고 대신 LCK가 위축되겠죠. 20-25-30억 노리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잘하면 20-15-20 받을 상황이고 못하면 20-17-15 받는데 와중에 15억이나 받으니깐 2년 전보다 발전해라고 하기 힘들다 생각해요. 년차가 쌓임에도 연봉이 오르지 못하는 빙하기가 오면 결국 완성된 s급 선수들의 은퇴가 빨라지는 건 피할 수 없다는 정도의 의견이었습니다.
22/11/13 01:45
거품이 꺼질 때 치명적인 건 s급 선수들의 은퇴가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30억 3년 동안 우승을 노리던 선수가 있었는데 15억 근사치에서 3년 뛰어야 한다고 하면 폼저하가 절대적으로 빨리 오죠. 워크에씩이 뛰어난 선수라 감안하고 뛰더라도 3년 계획하다가도 2년만에 관두기도 할테고요. 결국 s급을 붙잡아 둘 여력이 없으니 현 A급이 최상인 수준에서 리그가 굴러가겠죠. 뛰어난 경기력의 리그를 보고 싶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거품이 천천히 꺼지길 바라는 것 밖에 없네요.
22/11/13 01:46
작년 연봉썰도 그렇고 저런 식으로 돈 퍼다 부어서 리그가 얼마나 유지 될지 의문이네요.
표로 봐선 월즈 결승을 노리는 팀들은 엄청 낮게 잡아도 50억 이상 깨질테고, b급 이하로 꾸린 로스터도 10억은 우습게 깨질 것 같은데..경기 수는? 광고 및 기타 수익과 그 분배는?
22/11/13 02:01
신연재 기자 이 사람은 주로 [~라고 한다] [~라고 보인다]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군요.
작년부터 찾아보니 기라성같네요. 이맘 때만 되면 어그로 끄는 재미가 쏠쏠하실듯
22/11/13 02:15
S,A급들이 비싼 이유는 저 선수들 엔트리에 미리 확정 시켜놓으면 다른 라이너들은 커리어를 위해서 페이컷 의지까지하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구단들 운영 계획이 있었을건데, 이걸 실현한 구단들도 있지만 (젠지 1기 반지원정대가 이런 식이라 라스칼, 비디디, 클리드 3인방 엄청 저렴하게 굴렸습니다. 그나마 룰러가 잘 받은격, 라이프는 아얘 아카데미 출신이라 거의 최저로 굴렸을테고)
문제는 생각대로 이적시장이 안 흘러가니 결국 옆동네에는 나보다 못하는 애도 6억은 받더라~ 하며 죄다 얹히고 얹히니 이 사단이 난거죠. 그러다보니 결국 막자리로 들어오는 4,5번째 선수들, 특히 서포터는 그야말로 후려치기 당하는 패턴이였나보네요.
22/11/13 02:24
예전에 KT 슈퍼팀 할 때 연봉 깎고 1억대였나로 온 선수들도 있었다고하고
큐베가 15~16년에 최저연봉 (당시기준이니 2500정도였겠죠?) 받다가 1617 롤드컵 결승 가고나서 10배정도 뛰었다고 하니 2~4억 정도였을 겁니다. 한화 갈 때도 한화가 원딜 구멍나고 급하게 모셔올 때 였음에도 5~6억 정도 받은 거로 예상했었죠.
22/11/13 02:39
롤판이 여러모로 불안불안해보이긴합니다
-고작 주전 5명으로 야구단 뺨때리는 미친 연봉 -시장의 큰손이었던 중국의 불경기 / 미국은 경제는 좋지만 여기는 롤 인기 하락 -그냥 티원 경기 > 그 외 빅매치일정도로 티원에게 쏠린 인기구조 -그런데 그 티원마저도 페이커에 매우 쏠려있음 저는 정말로 페이커가 lck의 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봅니다. 단순히 역사를 쌓았단게 아니라 그냥 식탁의 다리 중 하나여서 페이커가 롤판을 떠나면 식탁 무너질거같아요 포스트 페이커? 페이커가 원톱이 아니게된지 한 4-5년은 넘어갔는데 인기를 이어받기는 커녕 절반도 가는 선수가 아직도 없어요. 페이커 제외하고 유의미한 매출을 내는 선수가 lck에 있다고보기가 힘들죠. 리그의 뷰어쉽과 기타 부가가치 창출이 한 선수에게 달려있다는게 얼마나 불안불안합니까… 지금은 눈치싸움+이미지빨+호경기 빨로 어찌저찌 굴러가는데 이게 지속가능한거같진않아요
22/11/13 03:21
이건 단순 네티즌 의견뿐 아니라 실제로 현직 관계자인 젠지 E스포츠 마케팅 디렉터가 언급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현재 LCK는 냉정하게 페이커가 은퇴하면 리그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태다."] 기사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031/0000541817 그리고 실제로 LCK 뷰어쉽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T1인데 리그 시청료는 1/N로 균등분배하고 있죠.
22/11/13 03:41
거품이면 알아서 꺼질텐데 참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자기들 회사에서 받는돈 많다 하면 발끈하실분들 많을텐데 말이죠.
22/11/13 04:06
거품이 자연스럽게 알아서 지혼자 꺼지는게 아니고 터지면서 어딘가에 피해가 가거든요
예를들어 올해 당장 샌박이 모기업 휘청거리는데 선수단 연봉 감당못해서 선수팔이 시작할 기센데 이게 뭐 알아서 잘 꺼진건가요? 팀 하나가 파행으로 가는거지 크크크 회사 재무구조가 어떻든간에 일하는 사람들이야 월급만 따박따박 들어오면 알빠노지만 재무구조가 파행에 다다라서 회사가 망하면 직장이 없어지겠죠 프로스포츠리그 재정건정성이 어떻게 되어있건간에 돈 받는 선수들이야 알빠노지만 거품이 터지면서 팀 한두개가 파행으로 가면 리그 전체의 질이 떨어지잖아요
22/11/13 05:06
본인들이 수익성 잘 계산해서 샀어야죠. 샌드박스 본사가 흔들린거랑 선수단 연봉이 비싼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샌드박스가 선수 연봉 때문에 휘청거리는 건가요? 애초에 능력되니까 프차 신청했던건데 이상한 말씀하시네요.
22/11/13 09:21
개별 구단 하나 무너지는 이슈야 그렇다 치고 넘어가면 되는데 거품이 터지면서 리그 전체가 같이 터질 수도 있어서 다들 걱정하시는 거죠..이스포츠, 롤판은 아직 초기 단계라 내/외부 충격에 전통 스포츠 만큼 내성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알아서 꺼지고 조정되고 그런 일반론이 안 먹힐 수 있어서 다들 걱정하는 거지 오지랖 때문에 걱정하시는 거 같진 않아요(일단 저는 그래요) 거품 낀 리그..없어지는 게 당연했다..는 식으로 쿨하게 생각할 수 있으면 롤팬 생활도 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22/11/13 09:59
스타판부터 포함하면 20년이 넘은 여기 시장입니다
롤씬만해도 10여년이구요 물론 기존 스포츠들에 비한다면 신생아라고 할 수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짧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여기 시장은 초기단계니까...라는건 다소 안일한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22/11/13 10:16
밑에만 내려다봐도 옵치 리그도 굴러가고 있어서 저도 리그가 망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실력은 있음에도 쓰는게 효율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먼저 나갈꺼고 신인들 위주로 리그가 운영되면서 판이 식을 가능성은 생겼죠.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LCK가 약해지면 어쩔 수 없네 하지만 잘하는 선수는 못 써서 리그가 약해지게 되는건 아쉬우니깐.. 옵치 벤쿠버 사건 겪고 시청 접은 입장에서 거품이 꺼지는 속도나 거품을 해결하는 방식이 중요하겠죠. 다른 팀들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조정하고 있는데 1팀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돌을 던져버리면 파장이 생각보다 큽니다.
22/11/13 11:34
물론 옵치2 흥행 달린 문제긴 한데요. 옵치2 흥행이 어느 수준 이상 안되면..옵치리그도 히오스 루트로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옵치리그가 초반기세 대비 너무 많이 꺼져버린 느낌이에요 (전반적인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옵치도 돌아가는데 롤은 안심..이라고 할 순 없다고 생각해서..)
22/11/13 11:53
사실상 망한 리그 중 운영되고 있는게 옵치라 옵치도 운영하는데 이정도 일로 롤이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쓴거라 흑
중소 규모 게임 대회들 챙겨보는 입장에서 유툽 문제만 해결되면 에펙, 도타 근처까지는 회복할꺼라 생각합니다. 보는 재미가 없는 게임이라 망한게 아니라 몇 달만에 봐도 똑같은 화면인데 초창기 관심 갖게 만든 선수들도 다 떠나서 망한 리그라서요. 패치랑 접근성 해결만 어떻게 하하..
22/11/13 10:17
근본적으로 롤이 게임이라서 문제입니다. 게임 자체는 경쟁자가 많죠. 10년 넘은 게임은 사실상 이제 고전으로 들어가거나 추억팔이 해도 안 이상합니다. 롤 한국 서버 런칭 당시에 나온 패키지 게임들 대부분은 이제 떨이로 판매중이죠.
유저가 유입되고 선순환 중이라면 거품이 터져도 성장가능성으로 버티지만, 유저 수가 줄어들고 점점 다른 게임으로 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어차피 터진김에 그냥 왕창 버리고 새 개임 찾아서 가면 되거든요.
22/11/13 11:16
단순하게 작년이 너무 비쌌고 자연스럽게 거품이 꺼질 뿐이라고 건조하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게 참 아쉽습니다.
구단이 덜 써서 선수가 덜 받게 생겨서 걱정하는게 아니라 터져버려서 못 보게 될 선수들이 나오면 그것만으로도 시청자는 안타까운데.. 다행이도 담기가 내년까지라 그럴 일은 없지만 쇼캐를 놔버리면 전체적으로 축소한다는 가정하에 받아갈 구단이 없죠. 쇼메 or 캐니언+4신인 아니면 팀 못 맞출 정도로 둘의 덩치가 커서 국내에서는 같이 소화 못 하는 매물이 되버리니. 저렇게 짤 바에 안 쓰게 되버리면 결국 LPL로 넘어갈테고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 아쉬울 뿐이죠.
22/11/13 05:09
연봉이 오른건 선수들 문제보다는, S급을 어떻게든 끌어모으려고 했던 작년 기업들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더 많이 받는곳에서 경기 뛴다는게 문제가 될까요. 지금도 마찬가지죠.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한 구단이 우승을 반드시 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은 여러번 증명되었고, 당장에 A급으로 평가받던 3명이 이번에 우승했는데, 자연스레 연봉은 조절될겁니다. LPL도 긴축하고 있겠고.
전 신연재 기자의 기사도 그렇고 커뮤 여론도 그렇고, A급 선수는 알아서 연봉을 적게 받아라라는 소리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게 말이 되나. 밤부터 우르르 글들 올라오는거 보면, 누가 뒤에서 여론몰이라도 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뭐 이렇지 갑자기
22/11/13 05:17
걍 우리나라 특징임. 질투나고 수틀리는거 못참아서 빼액 거리는거죠. 당장 자기네들 연봉에서 10만원만 깎는다고해도
눈에 쌍심지 켜고 소리칠걸요 크크.
22/11/13 05:30
연봉이 오른게 선수들 문제라는소리는 수많은 관련이슈 글들을 보면서 진짜 단 한번도 못본거같은데요
A급 선수는 알아서 연봉을 적게 받아라는것도 웬 듣도보도못한 결론이고요 선수가 돈 더 주는거 받는다는건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죠 선수가 알빠노인가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 리그의 재정건전성과 지속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뭔 선수가 연봉 많이 받아서 샘나냐 너네 연봉도 알아서 깎을거냐 이런 황당한 주장은 대체 어디서부터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엄두도 안나네요 크크 크보처럼 빵빵한 대기업들이 그냥 해주는리그면 말을 안하죠 지금 LCK프차팀들이 그런 상황인가요?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한 구단이 우승을 반드시 한다는 보장은 그 어느 스포츠에도 없는데 좋은 성적은 보장됩니다 DRX가 롤드컵 우승을 해서 연봉이 자연스레 조정되는 게 아니고 돈이 슬슬 딸려서 연봉이 조정되는거고요
22/11/13 10:39
A급 선수 15억이 말이 안된다. 년에 절반만 게임하면서.. 등등 하는거에 비해서 많이 받는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신분들은 꽤 많습니다. 간혹 최저 연봉도 줄여버리라는 글이나 댓글도 본것 같군요. 전 S급도 안되는 선수들은 그게 알아서 눈치보라는 소리로 들렸네요. 키모이맨님이 그냥 하는 소리로만 들렸다면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저는 연봉 많이 받아서 샘나냐라는 뜻으로 쓴 내용은 없습니다. 프차기업들이 이바닥에 들어올때 년 매출 규모만 보고 오진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미래가치를 보고 뛰어 들었겠죠. 설마... 몇몇 기업들이 최근 경제 리스크는 뭐 대응 할수 없다손 치더라도 본인들이 해결 해야지 팬들이 뭐 별수 있나요. 기존 A급으로도 우승할수 있다는 것으로 증명되어 S급들의 연봉이 조정 될것 같고 LPL샐캡등으로 S급 연봉등의 상한이 생기면 A급들의 연봉도 조정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비슷한 이야기이긴한데 돈만 딸려서 줄어든다는 생각은 아니긴합니다. 고점 찍고 알아서 내려올것 같다는 이야기죠.
22/11/13 09:07
저는 전체적인 의견 자체는 나른한날 님과 다른 의견이긴한데
쓰신 마지막 단락에 대해선 팀 혹은 팀'들'이 신연재 기자한테 버블에 대해 한 마디 해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22/11/13 08:05
일단 a급이 저기 짤의 a급하고는 기준이 많이 다른듯
신연재기준은 s급 없는 a급이라봅니다 우리기준으로는 s-급정도 애초에 기자는 어제부터 달리는중이고, 글쓴분도 기자 의도 캐치하고 짤까지 끼워넣으면서 달리는듯
22/11/13 11:49
https://youtu.be/N99iketvc-s
한상용감독도 저 짤에서 S급 빼고 A급이 10~20억 이라고 유튜브로 말했습니다 [글쓴분도 기자 의도 캐치하고 짤까지 끼워넣으면서 달리는듯] 이건 무슨 관심법이신지? 한상용 유튜브에서 몇달전에 A급은 10~20억 받는다 (S급은 그이상) 신연재가 A급은 15억 받는다 라고하니 A급 기준 참고가능하게 넣은건데요 해명해보시죠?
22/11/13 11:58
해명이고 뭐고 신연재기자 다른기사로 반박가능한데요
https://pgr21.co.kr/free2/74073 kt 총연봉 50억대라고했는데 라스칼 15억 커즈 15억 에이밍 20억 25억 줘버리고나면 아리아 빅라 라이프는 뭐받는겁니까? 그리고 KT 예시가 없다고해도말이죠 기자는 15억이 A급 평균도 아니고 A급 하한선이라고 써놨는데 기자와 한상용의 A급 기준이 다른겁니다 저건
22/11/13 12:03
글쓴분도 기자 의도 캐치하고 짤까지 끼워넣으면서 달리는듯
이라면서요 다른분들처럼 신연재기자 내용 말이 안된다 믿음 안간다 이런거랑 다르게 저를 까시고선 왜 말 바꾸시죠? 전 마지막줄에 대한 해명요구한건데요?
22/11/13 09:07
LPL에서 들려오는 소식 감안하면 연봉 거품 이번에 확 꺼질 것 같은데, 이번 스토브리그는 선수 입장에서는 찬바람 엄청 불겠네요.
22/11/13 09:15
근데 샌박 네트워크 재정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기사 검색해봐도 이번에 지스타 참가 취소했다..재정 어려운 거 아니냐?는 기사 딸랑 하나 나오네요..혹시 다른 이야기가 있나요? 요새 스타트업계 투자 심리가 엄청 보수적인 게 된 건 사실이지만요..
22/11/13 09:20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2091822355986010
걍 아작났죠 돈 안도니까 투자 유치가 이게 쉬울까 생각도 들고..
22/11/13 09:27
http://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209221519554960108040
링크해 주신 기사 이후에 나온 기사인데 이후에 IPX(라인프랜즈)랑 전략적 제휴 발표한 거 보면 done deal 인 거 같아서요. 그 이후 기사가 지스타 참가철회..정도? 당연히 풍족한 상황은 아니긴 한데 런웨이 걱정은 일단 진화한 걸로 전 이해했습니다.
22/11/13 09:27
구조적 문제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 선수연봉 쪽에 너무 포커스가 맞춰지는 건 늘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22/11/13 10:03
그 예전 스타1 태동기에
프로구단들 생기면서 때마침 밀레니엄 혹은 닷컴 버블과 함께 선수들 연봉 뻥튀기 되었다가 판이 줄면서 s혹은 a급은 잘받았지만 그 이하로는 연봉이 월급수준이었다.... 라고 하던 그 시절 썰풀이하는 전 프로들의 유툽에서 본 내용들이 지금 롤판에서도 그대로 보여지는 느낌도 드네요
22/11/13 10:12
구단이 각자의 플랜을 가지고 프차에 들어왔을텐데
은연중에 구단을 옹호하고 고액연봉이 잘못된것마냥 비치는건 조심해야죠 재정건전등 전반적인 구조에 대한 건 논의해봐야겠지만요 뭐 그것 또한 기업에서 계산기 두드리는 양반들이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13 10:17
사실 2군 최상위선수랑 비비는 1군 중하위선수들은 아무래도 이제 연봉협상에서 힘이 쭉 빠진다고 봐야죠
그래도 몇년 더 열심히 일하고 해외진출도 좀 하고 군대가기전까지 바짝 벌변 군대갔다와서도 좀 편안하겠죠
22/11/13 10:14
팀 입장에서는 롤드컵에 일단 가는게 중요한데 최소 A급 팀원 3명이상은 있어야 롤드컵에 간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연봉합계가 최소 60억은 필요한거죠
전원이 B급이상에 A급 한두명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쳐도(DRX) 연봉합계는 엄청나죠 올해 DRX가 담원이나 젠지에 비해 얼마나 돈을 적게썼는지 생각해보면 재밌네요
22/11/13 13:09
drx 엄청 썼다고 하던데요. 데프트 베릴은 업계 최고대우라고 하고 제카도 돈 엄청 써서.. 신빙성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신연재 기자가 썰푼거에서도 drx 담원 60억대에 젠지 70억대라고했죠. 담원은 대표가 그거보다 더썼다는거 같긴하지만.
22/11/13 13:32
담원은 훨씬 더 썼다는 주장이 있더라구요 젠지가 70억도 믿기 힘들죠 drx 60억은 그럴싸 합니다. 그리고 저는 drx도 돈을 많이 썼다고 적어놨어요 담원 젠지가 그거보다 더 썼다는거지 시장에서 s급 평가 받는 선수를 그냥 숫자로만 따져봐도 뻔하잖어요
22/11/13 10:17
이렇게 연봉이 쎄진 메타(?)에서도 서포터는 찬밥이군요...
구체적으로 "덜 받는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20% 이상은 차이날텐데 서포터 프로지망생이 적을만 하네요. 서포터도 돋보이려면 게임재능이 엄청나야하는데 그 재능으로 그냥 라이너나 정글러해야죠...
22/11/13 10:43
코장 베릴만 하더라도 원딜 출신으로 시작해서 서폿으로 성공한게 나름 전통있는 구조죠 하하..
A급 원딜>> S급 서폿인 시장이라 프로 문턱 넘어보고 나니 A급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들어 서폿하는게 자연스러운거죠 뭐.
22/11/13 13:16
그 재능으로 라이너나 정글러하면 서폿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재능을 풀로 살릴 수 없으니까 서폿을 하는거죠
라이너->정글/서폿 성공사례는 있지만 정글/서폿->라이너는 성공사례는 물론이거니와 사례 자체가 없는 수준이잖아요
22/11/13 13:28
후자의 사례는 연습생 중에서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포터로 연습생 들어왔는데 "내가 딜러해도 애들보다 잘하겠는데?" 생각 들어서 다음 해에 포지션 바꿔서 도전하는 사례가 은근 있다고.... 아마 S급이 될 서포터 유망주가 안 나오는데는 이게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
22/11/13 10:42
거품이니 뭐니 따지는것도 좀 의미 없는게
백년 천년갈것도 아니고 언제 갑자기 사라질지 모르는 판때긴데 거품이고 뭐고 일단 땡길수 있을때 최대한 땡겨야죠, 선수들이나 팀 키워서 팔아먹고 엑싯하고 싶은 전주들이나 팀 메인스폰서 광고주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22/11/13 11:39
거품은 맞는데 이유 없는 거품은 아니죠. 저는 축구 시장도 오일 머니 들어오면서 거품 엄청 꼈다고 보는데 거품이 굳어서 이제는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롤판도 중국이 차이나 머니로 엄청 지르고 북미가 시장성 보고 돈 풀면서 한국은 주요 선수 다 외국 보낼 거 아니면 연봉을 올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올려놓고 보니 또 잡고 주요 선수 영입하려면 또 지르는 수밖엔 없는 거고 그 과정에서 점프 하듯이 연봉이 상승했고요. 하지만 축구판과는 다르게 롤판은 거품 굳힐 정도의 판은 아닌 거고 내려가야 한다면 내려가는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북미는 투자한 거 이미 줄이고 있었고 중국도 이번 년도부터 연봉 낮출 계획이니 한국도 따라갈 겁니다. 페이커라는 이레귤러가 있고 그 때문에 어느 정도 지켜질 가능성도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판에 이레귤러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는 없죠. 그 이레귤러가 판을 키울 때에만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건데, 이미 페이커는 키울 만큼 키워놨고 그 쪽으로는 더 이상 힘이 없죠. 지금은 붙들어 놓는 힘이 엄청난 상태인 거고요.
22/11/13 12:11
21년도에 거하게 썻고 구단들도 그 돈 들이면서 1년 운영해보고 짱구돌려가면서 계산해보겠죠
돈없는데 선수들이 억지로 고연봉 계약 하지는 못할꺼니까요. 그리고 lcs lpl이 예전처럼 돈 풀지 못할테니 알아서 거품은 좀 잡혀가겠죠.
22/11/13 13:17
우려하는 사람들은 리그가 터질까봐 걱정하는거죠. 거품 연봉에 질투하는게 아니고.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돈 잘버는게 뭐가 싫겠어요. 그러고나서 그 선수 이제 경기에서 못볼까봐 걱정이 되는거지.
22/11/13 14:17
롤리그가 망한다면 롤 인기가 떨어져서일까 기업이 터져서 일까를 생각해보면 저는 닥전이라 마음껏 스토브리그 열리면 좋겠습니다. 그것 또한 보는 재미가 있고요.
22/11/13 14:23
중국에서 셀캡으로 푸는 돈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조정되어가겠죠.
일정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 지금 일정이 확립된지도 7년이 넘었습니다. 그 일정을 염두에 두고 지금의 연봉협상을 한게 구단들입니다. 누칼협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우승상금으로도 연봉 못메꾸는거 다들 알면서 그정도 연봉 지급한거잖아요. 뭘 믿고 그렇게 돈을 쏟아부었는지는 본인들만 알겠죠... 확실한건 다른 e스포츠들은 거품이 낄 생각자체도 못합니다. 그나마 e스포츠판의 선두주자인 롤판이라 이정도 거품이 낀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조정되어 갈테니, 훈장 정도로 생각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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