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0/21 19:42:30
Name 무무보리둥둥아빠
Subject [콘솔] 여의궤적2 플레이 감상 (내용 노스포) (수정됨)

이미 옛날 옛적 PSP 시절부터 궤적 시리즈의 노예가 된 몸이라 그 어떤 ??? 에도 충격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단점을 지적할 때에도 그다지 아쉬운 점을 찾지도 못하는 편인데 이번작에서는 정말 드물게 아쉬운 점이 무척 많았기에 최대한 스포적 내용은 싹 빼 버리고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을 주제로 감상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초반부부터 약간 레귤러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과정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자면 시의 궤적처럼 전개 흐름 자체가 기본작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신선하다면 신선할 수 있는 형식인데 개인적으로 이 초반부 이야기에 집중하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A라는 에피소드 -> 던전 -> B라는 에피소드로 흐름이 진행된다고 쳤을때 AB의 이야기는 동시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A->B로 보든 B->A로 보든 전혀 상관이 없는 사실상 별개의 에피소드입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많은 캐릭터를 나누어 플레이하기 위한)

그래서 A하다 던전 뛰고 A 마무리 하고 B하다 던전 뛰고 B 마무리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AB 이야기가 아득히 옛날옛적 이야기로 느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각 에피소드가 13기병방위권처럼 상호 각별한 영향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동시간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시의 궤적때처럼 '~ 동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의 느낌을 주는게 아닌 단지 그냥 우연히? 같은 날에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의 연속이다 보니 초반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 중간중간에 던전이 들어갑니다. 이 던전도 시궤에서 추가 에피소드를 보기 위한 몽환회랑이나, 섬궤에서 이야기의 흐름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그 어떤 것도 아닌 그냥 뭐 좀 하려다보면 '던전 뛰어야하네?' 라는 의무감을 심어주는 형식으로 끼어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별거 없을줄이야;)

A 하다 던전 뛰고 A 마무리하고 B하다 던전 뛰고 B 마무리 하고서 C 가려고 잠시 뒤돌아보면 A와 심지어 최근에 한 B 마저도 굉장히 옛 일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내용적인 스포는 아니지만 그나마 약스포입니다)







 거기에 중반을 지나 후반부에 접어들면 그냥 이야기가 엉터리입니다. 근데 그래야만 하는 이야기입니다잘못 만든게 아니라 전후 사정이 아다리가 맞으면 안되는 내용입니다. 이게 꼭 나쁘다는건 아닌데 엉터리 이야기의 반복을 계속 보고 있다 보면 또 사람이 알게 모르게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도저히 이번작을 깔끔한 이야기 전개라고 말하기 힘들었지만 종장만큼은 기대했던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해주는 감동과 가치가 있긴 합니다. 이것 때문에 궤적의 노예가 되는거죠.

     

근데 그 종장에 들어가 종장의 이야기를 플레이하다 든 생각이 '이거 종장 이전까지의 이야기 없었어도 별 문제 없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까 1편 마지막에 넣었어도 되는 수준)

결국 종장 오기전까지의 70시간 남짓 지금까지 내가 뭘 플레이했던거지? 라는 회의감이 적지 않게 올라오게 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임은 이해해주세요.

     

예전에 PGR에 여의 궤적 1편 감상을 풀면서 주인공 이야기에 집중했고 그 부분에서 예상 외로 확실하게 끝맺음을 냈다 라고 평했는데

이번작은 종장의 몇가지 내용을 제하면 철저하게 사이드? 스토리에 집중했습니다. 근데 정말 이 사이드? 스토리 밖에 없었다는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여의 궤적 1편이 LCK 섬머였다면 당연히 2편을 기다렸던 유저 입장에서는 롤드컵 혹은 최소 플레이인을 기다렸을게 명백한데 정작 2편에서는 대회 직전 LCK 팀들 스크림만 실컷 본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를 굳이 생각해보자면 이전 섬궤 4부작이 메인과, 주변 인물들의 사이드스토리 전부 고르게 배치 하려다 보니 매번 한편에서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다음작으로 미루게 되었던 게임의 끝이 똥 싸다 만 느낌으로 끝났던 단점들을 상쇄하기 위함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편은 반 아크라이드, 2편은 기타 인물들의 이야기와 관계성 구축에 집중하고 정말 깔끔하게 끝내버렸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아서 좋은 점은 정말 모든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싹 끝내 놓아서 다음작은 플레이인이든 그룹스테이지든 진짜 롤드컵 일 수 밖에 없다는거, 그리고 롤드컵 외 쓸데없는 이야기에 더 이상 시간 잡아먹을 필요가 없어졌다는거

나쁘게 이야기하면 이거 여의 궤적 1.5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는데? + 굳이 따지면 여궤 1편하고 2 건너뛰고 (종장 몇가지 사실만 알고서) 3해도 이야기 이해에 0.001도 문제가 없겠는데? 였네요

     

------

     

하지만 결국 2를 기대했지 외전을 기대했던게 아니라서 느낀 실망감이지 애초에 시의 궤적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정식? 외전으로의 출시였다면 큰 불만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 했을 듯 싶습니다.

좁쌀 수준이지만 궁금했던 썰과 복선의 해금부터 전작 인물들의 근황을 알 수 있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 꽤나 매력적인 New NPC들의 등장, 그리고 복잡 번잡 그 자체였던 하렘에서 현실적인 삼각관계의 이야기 (아니에스 파이팅! <- 본작 오뎃트의 대사이자 저의 마음)

당신께서 이미 궤적의 노예라면 전작들과는 다른 의미의 불만 가득이라 할지라도 결국 또 기대만빵으로 다음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전형?적인 궤적 시리즈로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마지막 마음에 들었던 스포와는 관계가 없는 씬 첨부합니다. 음악과 컷씬의 배치 구도가 참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게임에서든, 드라마에서든, 영화에서든 저는 남주, 여주의 이 구도를 참 좋아합니다. 두근거림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거든요.

---CRIMSON-SiN-_20221021021303.jpg  라고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난 아쉬운 점인데 마지막 인연 이벤트들에 음성 녹음 스킵된건 너무 아쉬웠네요. 여러 두근거림과 재미와 기타 등등이 있는 이벤트들이었다고 생각되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가방가햄토리
22/10/21 19:5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할 게임이 없어서 다시 해볼까하는 마음이 드네요
제가 영웅전설 가가브부터 팬이였는데 섬의 궤적2 아임유어파더 엔딩에 학을 떼고 후일담도 안해버리고 궤적 시리즈를 자체 종결시켰는데
그 뒤로 시리즈 많이 나왔네요 스토리는 괜찮아졌을까요?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1 20:00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아임유어파더 급을 어쩌다 한번씩은 경험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흐흐흐흐
전체적인 이야기가 막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빠지지도 않았다고 생각하고 딱 그 레벨입니다.
단지 20년 가까이 벌려 놓은 이야기 그래도 마무리 되는거 보는 쾌감이라든가
또 처음부터 읽기 시작한 소설 뒤가 궁금하다 보니 마약처럼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Spike Spigell
22/10/21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임유어파더가 너무도 충격적이라, 아직까지는 그 이상의 반전은 못 본 거 같습니다 (여궤1까지만 해봤어요). 섬궤3,4는 의무감으로 했던 것 같고, 시작의 궤적/여궤1은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22/10/21 20:04
수정 아이콘
오늘 딱 여궤1 스팀판 클리어했는데 평가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전투뇌절이랑 댄..스..배...틀..빼고는 다 좋아서 즐겁게 플레이했는데 2 스토리가 좀 실망스럽나보네요. 좀 더 굵직굵직하게 가려면
3부터라니 윽 그래도 이미 궤적을 할 수 밖에 없는 몸이라 하겠지만(제국소풍대 보려고 기대했었는데!!)
일레인보단 아니에스죠 호호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1 20: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레인보다는 아니에스라는 말 한마디에 큰 위안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제국소풍대는 진리죠. 이번작으로 확실하게 메인 캐릭터 범주에 진입한 느낌이라 마음에 드실거에요~
남행자
22/10/21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권력자의 딸하고 이어지는게 좋아서
린가놈으로는 알핀이었고 이번에는 아니에스입니다....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1 21:53
수정 아이콘
신분상승, 일거양득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죠 크크
잠이온다
22/10/21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엔 아니에스 좀 밀어줬나보네요 크크... 1편에서는 아무리 도끼눈뜨고 질투하고 그런걸 은연중에 표현하는게 다 보였어도 어차피 반은 아니에스 여자로 안보는거 뻔히 보이고(사실 아니에스가 왜 반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한눈에 반했나? 남녀관계라는게 이성으로 이뤄지는건 아니지만), 반대로 일레인은 관계가 너무 공고해서 억지로 디버프를 팍팍 먹인 수준이던데...

그나저나 소감 조금씩 보고있는데 지보나 우주군같은 핵심 떡밥, 1편 최종보스 떡밥은 안풀린다해서 실망했습니다. 3편까지 존버하고 플레이 해야할 것같은데 팔콤놈들 만드는거보면 3편으로 절대 공화국편이 안끝날거고, 다음 작품은 이스일거라서 공화국 완결보려면 3년+를 기다려야해서 참 애매할 듯...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2 00: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많이 벌려 놓은 이야기를 이번 작에서는 얼마나 풀고 정리하고 다시 벌려야 하나를 따져보면 제 자신이 생각해봐도 만들기 어려울것 같더라구요. 뭐 결국 지금까지 기다려온 기간을 생각해보면 언젠가는 끝나겠죠.... 흐흐흐

저는 벽궤부터는 항상 출시 직후 바로 플레이 하고 있는 입장이라 섬궤 1, 3편 끝났을 때 수준의 막막함만 아니라면 기다림에 익숙해졌습니다.
시린비
22/10/21 23:52
수정 아이콘
뭐 스포 조금조금씩 당하면서 여튼 사람들이 불만이 있구나 정도만 읽고있습니다 이글도 대충 스킵했어요 스포없다고해도 신경쓰여서
여튼 결국 큰진행이 안되고 곁다리이야기였다는거같지만 여튼 제가 재밌으면 그만이니까 빨리 도착해서 즐겼으면 좋겠네요..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2 00:44
수정 아이콘
현명하신 방법입니다~ 즐겜 되셨으면 좋겠네요!
샤르미에티미
22/10/22 00:19
수정 아이콘
팔콤 예전 2D 시절 말고는 그래픽/시스템/스토리에 완전 만족해서 갓겜이다 한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대체제가 없는 느낌으로는 닌텐도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취향에 맞는다면요. 어쨌든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서 2021~2022년에도 PS3급 그래픽으로 게임을 내는 회사니만큼 그만큼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중에 호평 많은 작품도 단점이 명확하지만(그래픽 제외해도) 패스 할 수 있는 것뿐이죠. 어쨌든 인력과 자원 부족한 회사가 유비소프트 정도로 게임을 발매하니 퀄리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팔콤 게임 팬 중에 그걸 감안 안 하는 게이머는 별로 없으니 그럼에도 아쉬운 작품이 있다는 건데, 어쌔신 크리드나 콜오브듀티 망작 나온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2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 말고 딱히 커뮤 글을 보는곳이 없어 몰랐는데 비슷한 반응들이 있는 편인가 보군요. 마 저는 본문에 언급했듯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간다 쪽입니다. 윗 댓글에도 썼지만 역사가 너무 길어진 게임이다보니 사실 이야기를 잘 정리해 내는게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져있는 상태의 게임인 것도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네다.... 물론 난이도를 높인건 니네 팔콤이잖아 라고 하면 할 말 없죠 크크크
한방에발할라
22/10/22 00:28
수정 아이콘
귀여움의 검성이랑 제국소풍대 비중은 어느정도 되나요?
무무보리둥둥아빠
22/10/22 00:46
수정 아이콘
귀검은 조력자 포지션에서 가장 빠르게 합류하는 편입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는 거의 풀타임 출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근데 깊은 이야기의 부분에서는 소속 집단?의 중요도 때문인지 다음작에서나 깊게 다루어질듯한 느낌이었네요

게임 발매전 콘도 사장 인터뷰인가에서도 나왔지만 3, 9는 사실상 제2의 주인공입니다.
결국 소풍대의 이야기도 당연히 직간접적으로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2/10/22 00:57
수정 아이콘
오호 좋아하는 캐릭들 비중이 꽤 되는듯 하니 정발하면 바로 해봐야겠네요
DownTeamisDown
22/10/22 01:15
수정 아이콘
사실 소풍대를 시궤에서 밀때 좀 제대로 써먹으려고 내놓은것 같아서...
적어도 시궤 한파트만 맡기려고 등장시킨 캐릭터들은 아니어서 나올거라고는 생각하긴 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10/22 08: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꾸준히 안끊기고 내주면서 덕심몰이해주는 게임으로 이만한 게임이 없죠
저는 일본어 해석은 안되는지라 한글판 예약해서 얼리어댑터로 달릴 생각인데 공화국 3편이 마지막이랬으니 그 3편까지 가는 교두보 역할만 무난히 해주며 만족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엔 주요캐릭터 누군가 다운되거나 나가겠죠? 제발 그래야할텐데...
진짜 시작의 궤적 막보스전 45명 라인업 이런거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22 [LOL] 올해 롤드컵 우승 스킨부터 새로운 방식이 적용됩니다 [37] Leeka18238 22/10/22 18238 2
75721 [LOL] T1 vs RNG 클템(복구됨)/강퀴 [38] 검사22140 22/10/22 22140 5
75720 [LOL] 현재까지 남은 롤드컵 징크스들 [34] Avicii16406 22/10/22 16406 1
75719 [LOL] 역대 롤드컵 4강팀, 리그별로 살펴보기 [4] Leeka13424 22/10/22 13424 0
75718 [LOL] 10월 23일 일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73] 발그레 아이네꼬21348 22/10/22 21348 8
75717 [LOL] 내년 롤 리그 대격변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 [22] Leeka16373 22/10/22 16373 0
75716 [LOL] 5 chinese can't win - 2022 월즈에서도 그대로 [89] Leeka19576 22/10/22 19576 9
75715 [LOL] T1 vs RNG, 승리와 함께 값진 플러스 알파 [116] 잘생김용현24297 22/10/22 24297 21
75714 [LOL] 롤드컵 티원 부활 RNG 때운 !!!!!!!!!!!!! [116] 아수날24444 22/10/22 24444 7
75713 [LOL] 2023년 LEC 리그 진행방식 대폭 변화 [30] 비역슨14296 22/10/22 14296 0
75712 [LOL] 레클레스, 프나틱 복귀설 (죄송합니다 낚였습니다) [10] 반니스텔루이13762 22/10/22 13762 1
75711 [LOL] T1 vs RNG, 경기 시작 전 밴픽 및 인게임 빠른 분석 [6] Quantourl15045 22/10/22 15045 8
75710 [LOL] 롤파크 뷰잉파티 개최 [14] ELESIS14687 22/10/22 14687 0
75709 [LOL] LCK 공인 에이전트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22] Leeka16765 22/10/21 16765 0
75708 [콘솔] 여의궤적2 플레이 감상 (내용 노스포) [18] 무무보리둥둥아빠11351 22/10/21 11351 0
75707 [LOL] 10월 22일 토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56] 발그레 아이네꼬21733 22/10/21 21733 2
75706 [LOL] 클템 로그 vs JDG 찍어 [22] 삭제됨15060 22/10/21 15060 1
75705 [LOL] [T1] Aim RNG | Aim 1st [55] 삭제됨17628 22/10/21 17628 0
75704 [LOL] [울프] 함께 보는... GAM vs TES 그룹 스테이지 2R (제목: 안 자고 본 내가 승자) [24] 삭제됨14054 22/10/21 14054 0
75703 [LOL] 아프리카 BJ 김민교&이상호가 월즈 결승 중계권을 얻었습니다 [30] Leeka18049 22/10/21 18049 0
75702 [LOL] 18년 이후 LCK vs LPL 5전제 전적 [37] 니시노 나나세13864 22/10/21 13864 0
75701 [LOL] 카나비’ 서진혁 “T1-RNG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아” [78] insane19659 22/10/21 19659 0
75700 [LOL] 징동 대 로그 후기 [55] Leeka16583 22/10/21 16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