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8/29 03:34:14
Name 루비치즈
Subject [PC] [로스트아크] 군단장 일리아칸-19시간 11분간의 퍼클을 향한 레이스 (수정됨)
누군가 글을 작성하지 않을까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라오지 않길래 제가 직접 쓰기로 했습니다. PGR에 들어오고 첫 글이 로아 글일줄은 몰랐네요.


5c5575f8292d2640b1297d278dbaa0a6fc6c1bb910be4bea8b6bf01b540a591d8779cb752d422365066eaa619c11f1e39839
(군단장 일리아칸)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8월 24일 10:00. 로스트아크에 5번째 군단장이자 1년만의 신규 군단장 레이드인 일리아칸 레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입장 가능 레벨은 에피데믹(연습모드)-1500, 노말-1580, 하드-1600으로, 노말/하드는 현재 로스트아크에 출시된 컨텐츠중 가장 높은 입장 레벨컷을 가지게 되어 엔드 컨텐츠의 위용을 공고히 했습니다.

오래간만의 군단장 출시였기에 시작부터 로스트아크 커뮤니티는 흥분의 도가니였고, 모두의 기대속에서 서버가 열린 10:00을 기점으로 수많은 스트리머와 일반인 공대들이 하드 난이도 퍼스트 클리어의 명예를 차지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리아칸 레이드는 출시전에 예고가 되었듯이 3관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관문은 출시 1시간 37분만인 11시 37분에 일반인 공대의 클리어 인증이 올라왔고 2관문은 그로부터 3시간 19분이 지난 14시 56분에 봉킹과 매드라이프가 포함된 스트리머 공대가 첫 클리어를 달성했습니다.

그렇게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2관문까지 돌파한 것을 보고 모두들 당일 클리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기 시작했고, 실제로도 22시 35분경 스트리머 공대 '산악회'가 3관문 0줄에 도달하며 퍼스트 클리어에 성공한줄 알았지만...

14d81cd9ed19ff70859409afac9addc7
(0줄 패턴 이후, 컷신이 끝나자 등장한 체력 300줄의 히든 스테이지)

엘든링이나 다크소울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일리아칸 본체의 등장과 함께 레이드의 행방은 미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사실 이 히든 스테이지, 소위 4넴은 여태까지 로스트아크의 레이드 패턴을 살펴보면 충분히 예측 가능했지만 그러지 못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에피데믹과 노말 버전에는 저 4넴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에피데믹과 노말이 클리어 된 것을 알고 있었고, 0줄 파괴패턴 이후 클리어가 된다는 것도 확인한 상태였죠.
두번째로 유저들 대부분이 일리아칸은 '쉬어가는 레이드' 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금강선 전 디렉터가 로아온에서 '일리아칸은 아브렐슈드와 카멘 사이에 배치했다. 일리아칸이 아브렐슈드보다 강해서가 아니라 아브렐슈드 전투가 굉장히 헤비한데, 아브렐슈드 이후 바로 카멘이 나오면 리듬이 깨질것이 우려된다' 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금강선 전 디렉터가 실제로 '쉬어가는 레이드' 라는 발언이나 일리아칸의 난이도에 관련된 직접적 워딩을 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모두가 단체로 만델라 효과에 걸렸다고 해야할지...

사실 4넴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일반인 공대였습니다. 산악회가 4넴에 진입하기 5분정도 전에 4넴을 발견해 글을 올렸지만 하필 글이 올라온 게시판이 인벤의 자게가 아닌, 이슈 토론 게시판이었던 탓에(...) 모두가 4넴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고 이런 극적인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아무튼 이후 당연히 당일 클리어는 실패가 되었고, 사람들은 200억이라는 괴랄한 체력의 4넴을 보고 당연히 무언가 숨겨진 기믹이 있어서 체력을 깎아줄 것이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실제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무력화 수치를 넣으면 팔찌를 파괴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곧 발견되었고 팔찌가 파괴될때마다 일리아칸이 받는 피해가 수직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넴의 괴악한 패턴들과 한명이라도 죽으면 부활해 적으로 돌아오는 아군들, 그리고 연이은 트라이로 인한 체력 이슈때문에 새벽 3, 4시경 공대들은 4넴 100줄 언저리에서 막혀버립니다.

이즈음 해서 일부 공대들은 4넴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러간 공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매라/봉킹을 포함한 스트리머 팟과 산악회는 계속해서 퍼클을 향해 달렸고 결국 산악회가 먼저 60줄, 그리고 매라팟이 30줄을 보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로스트아크의 임시점검 소식이 들려오며 6시까지 클리어하지 못하면 1시간의 점검 이후 재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만약 점검 전에 클리어하지 못하면 미리 자러가서 체력을 회복하고 올 다른 공대들에 비해 엄청 불리해지게 될 것이 뻔했죠.
그리고 8월 25일 새벽 5:00. 산악회는 사실상의 마지막 트라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4넴에 도착하고 나서 리트가 난다면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분 언저리였기에 이번 트라이에서 실패하면 임시점검이 기다리는 상황.

여태까지 패턴 위주로 진행하던 산악회는 막판에 위험해도 그냥 딜을 우겨 넣으라는 공대장(포셔)의 오더를 듣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며 순식간에 일리아칸의 체력을 날려버렸습니다.



(욕설, 비속어 주의)


결국 새벽 5시 19분. 총 트라이 시간 19시간 11분만에 일리아칸이 쓰러지며 산악회가 일리아칸 레이드 퍼스트 클리어를 달성하게 됩니다.

image
(산악회 공대 클리어 컷신)

이후 다음날 점검 이후 일반인 공대가 세컨드, 서드 클리어, 매라공대가 4번째 클리어를 달성하며 다른 공대들도 속속 클리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MMORPG라고 하면 아마 로스트아크겠죠. 이번에도 상당한 시청자를 동원하며 그 힘을 잘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리아칸 레이드를 평가하자면 연출이나 음악은 언제나 호평이었던 것이 이번에도 똑같이, 어쩌면 그 이상으로 더 좋았던 것 같고 게임 내적으로도 아브렐슈드 시절에 욕먹었던 많은 부분을 개선해 돌아와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2관문 브금)


(3관문 브금)


히든 에스더 같은 연출과 아이디어도 굉장히 좋았고, 질병과 익사라는 키워드를 통한 기믹 또한 재밌었습니다.
특히 카양겔부터 드러난 연대기믹 방향성의 변화가 도드라졌는데요, 한명이 실수하면 모두가 전멸하는 사이버 유격같은 느낌보다는 한명이 실수할 경우 그 사람만 골라서 혼내주고, 숫자가 부족하면 딜이 부족하다거나 죽은 사람의 시체가 부활해 아군을 공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환한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여전히 다 살아야 클리어 할 수 있는건 비슷합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버스 딜찍 게임이 되어버릴 테니까요.
굉장히 잘 만든 레이드라고 생각했고 이후 업데이트가 더욱 기대됩니다. 금강선 전 디렉터가 물러난 이후가 조금 걱정 되었었는데 이 정도면 플레체나 볼다이크, 카멘도 매우 잘 나올것 같네요.

일리아칸 덕분에 즐거운 일주일이었습니다.


Ps. 여담으로 가장 경악한 부분은 4넴 일리아칸의 모델링이었습니다...(이게 언리얼3라고? 이게?) 가히 콘솔 게임 수준의 퀄리티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슬릿
22/08/29 0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걸 새벽까지 라이브로 지켜본 제가 레전드...

보면서 느낀 건 모 스트리머 말따나마 에스더 바이럴 수준의 레이드가 아니었나...그동안 돈만 먹는 하마 느낌이었던 에스더 무기들이 진짜 미친듯이 활약하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 것보다 히든 에스더 스킬들도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난나의 세계수(?) 에스더랑 실리안&니나브 합공, 웨이와 그 스승의 연계기에 이어 4넴(?)의 이난나 수호까지...

다만 아쉬운게 전조 퀘스트를 한 주 앞서 내서, 사람들이 전조 퀘스트를 충분히 즐긴 다음 일리아칸을 깨고 후일담까지 볼 수 있었다면 몰입이 더더욱 크게 됬을 거 같은데, 도대체 왜 전조퀘랑 레이드 후일담을 한번에 다 넣은 건지...

산악회 레이드 끝나고 나중에 전조퀘랑 후일담 냐용을 봤는데 이게 참 인게임 스토리적으로 너무 씁쓸하더군요. 레이드 전에 전조퀘까지 다 보고 깼으면 진짜 더더욱 몰입이 됬을텐데 아쉽습니다.
루비치즈
22/08/29 04:06
수정 아이콘
저도 새벽까지 본게 아까워서 그동안 모아둔 회랑 티켓 처리하면서 이 악물고 봤는데 진짜 퍼스트 클리어를 라이브로 보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크크.

이번 클리어에서 에스더 무기의 가치가 잘 드러났죠. 첫 트라이때 유리한 점을 확실히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후 에스더 없이 클리어한 파티도 많이 나와서 필수는 아니지만, 멋있기도 해서 그런지 굉장히 가지고 싶어지더군요. 근데 퍼클 트라이 한번 하려고 몇천을 태워? 하면 그것도...크크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전조퀘를 일주일 미리내면 일리아칸 출시 날짜를 확정지어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내부에선 막판까지 일리아칸이 31일로 밀릴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죠
아슬릿
22/08/29 0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입이 엄청난 대기업 스트리머로만 구성된 파티라 가능한 스펙이긴 하죠. 왠만한 공대는 사실 에스더 무기 가진 파티원 하나 찾기도 힘든 정도라...

사실 산악회 볼 때마다 느끼는데 베르엔도는 도대체 이제 대학생인데 무슨 돈으로 저 스펙까지 키운 건가 싶음...멤버 중에 유일한 민간인(?) 출신이었는데 진짜 백금수저라도 되나.
루비치즈
22/08/29 0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긍지를!! x3 들으니까 감탄이 나오더군요. 무튼 가성비는 극악이라 사실 가기가 쉽지 않죠 크크

베르앤도도 금수저인게 거의 기정 사실이라... 뭐 그렇다고 해도 스펙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지만 또 방송인으로 가려고 투자를 더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아슬릿
22/08/29 04:17
수정 아이콘
가성비만 놓고 보면 진짜 크크크 일리아칸 레이드 전까지만 해도 이게 뭐가 에스더 무기냐고 욕 드럽게 먹었는데 이번 레이드 이후로 평가가 확 바뀌어서 웃기기도 하고...
육수킹
22/08/29 04:25
수정 아이콘
저거 보고 와우 저편 무에잘라 생각남 낄낄
22/08/29 07:45
수정 아이콘
매라가 써드클이 아니라 4번째입니다.
루비치즈
22/08/29 0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랬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분명 폰클 본 공대가 서드클이라고 머리로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글 작성은 이렇게...
22/08/29 07:49
수정 아이콘
전 저거 보고 로아 접었습니다
이 게임은 헤드딜러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무조건 맞을수밖에 없는 구조 만들어놓고 겜하라니… 그러면 헤드딜러는 게이지 손봐주던가
한우도 그렇고 짜증나서 못해먹겠네요
사멸이라 묶이는데 백어택 딜러는 편안하고 헤드어택 딜러는 하…
루비치즈
22/08/29 07:51
수정 아이콘
누군가 추측글을 올렸는데 스마게에서 헤드딜러를 탱커전향(...) 시키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더군요. 저는 헤드딜러를 플레이하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헤드딜러 개편은 확실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22/08/29 07:55
수정 아이콘
고기 워로드랑 디트 들 키우다가 빡쳐서 어제 부캐 치신블래로 갈아타려고 돌 깍다가 페온300개 써도 75돌이 한계라 빡쳐서 걍 다 삭제했습니다 안그래도 와이프가 콘솔은 괜찮은데 도중에 멈추기 힘든 온라인게임은 싫어하면서 잔소리 많이 듣는 와중이였는데 ㅠㅠ
루비치즈
22/08/29 07:57
수정 아이콘
아앗 돌깎은 지옥...개인적으로 돌 페온은 조금만 낮춰주면 좋겠습니다 흑흑
22/08/29 07: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타대딜러들도 뒤에서 자주 모이는 거 보면 ???
아르고스 뒷차기 같은건 보이지도 않고 잡기 패턴이나 레이저나 다 헤드에서 나가니 ..
루비치즈
22/08/29 07:59
수정 아이콘
헤드딜러의 컨셉인 무지성 시원한 맞딜이 힘들죠...
22/08/29 08:04
수정 아이콘
원래 서폿하다가 1460 갈망 풀셋이나 1510 갈망 풀셋이나 별 차이안 느껴져서 워로드디트 한건데 개네도 그러니 ㅠㅠ
루비치즈
22/08/29 08:06
수정 아이콘
이번 레이드때 배마나 워로드의 역할을 보면 전체적인 패치 방향성이 탱/시너지/딜/힐의 개념을 조금씩 분리해가려는 듯 싶습니다. 그러면 성장체감을 어떻게 주냐로 가게 되는데...서폿 갈망이나 그런 문제들도 언젠가는 조정해야 할거구요. 3차 각성과 궁극기, 밸런스 예고를 했으니 조만간 시스템을 한번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트포 도감화는 그것을 준비하는 선제패치 같고요
하늘깃
22/08/29 09:5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탱은 분리 안될듯...
탱커의 개념이 기본적으로 파티원에의 공격을 '대신' 받는다는 건데, 지금 로아 시스템이 저걸 구현을 안함. 못하는게 아니고 안함.
가디언으로 가면 그래도 도발이 있긴 한데, 군단장에서는 먹히지도 않고,
그나마 워로드 전장의 방패가 탱커로서의 역할을 1퍼센트정도는 하고 있는데, 리턴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보니까(긴 쿨, 긴 선딜, 데미지와 상관 없이 전부 사라지는 실드게이지 등) 안쓰이는 스킬이죠.
게이지라는 존재도 탱커를 정면으로 카운터치는 개념이고...


진짜 탱커로서의 기능을 하게 하고 싶으면 시즌1의 수호태세를 돌려주던가,
군단장에서도 도발을 먹히게 하던가(물론 패턴캔슬은 너무 사기니 패턴캔을은 안시키되 어그로만 끌어오는 식으로)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탱커의 개념을 구현하려면 일단 서포터들도 갈아엎어야 돼요.
지금은 죄다 광역힐 범위힐 법위실드 이런데 여기에 탱커 집중힐 집중실드 이런것도 만들어야 됨.
근데 로아가 '대상지정'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것부터 만들어야 되는데...

결론 = 안됨
키모이맨
22/08/29 10:13
수정 아이콘
전 로아는 애초에 탱컨셉도 없었어야하고 서포터도 없었어야하는데 그냥 만든사람들이 뇌비우고 어?RPG게임이니까 탱커컨셉
서포터컨셉 있어야 그런거 좋아하는 유저들이 이거하겠지?하면서 만든거라고 확신함 크크
워로드 초창기 트레일러같은거 보면 아주 대놓고 팀원들 보호하는 탱커컨셉 팍팍 밀고있거든요
이 게임에 하등 필요없고 맞지도 않는데 꾸역꾸역 우겨넣어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죠
하늘깃
22/08/29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거야 키모이맨님이 지금 게임만 딱 놓고 보니까 아 애초에 없었어야지 하는거죠.
'이 게임에 하등 필요없고 맞지도 않는데 꾸역꾸역 우겨넣어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죠'
사실 틀린 말인게, 이 게임은 [만들어 놓고 하등 필요 없고 맞지도 않게 게임을 발전시켜서 문제가 된] 겁니다.

탱커컨셉 서포터 컨셉을 뇌비우고 만들었든, 제대로 생각하고 만들었든 그 컨셉에 맞춰 게임을 만들어 나갔으면 탱커가 있어야 하고 서포터도 있어야 하고 의미가 사는 게임이 되는데,
탱커 만들어 놓고 탱커 의미없게 게임을 발전시키고, 서포터 만들어놓고 서포터를 단순 도구취급으로 게임을 발전시켜서 문제가 되는거죠.

선후관계가 바뀌셨습니다
나무위키
22/08/29 08:00
수정 아이콘
일하면서 방송틀어놓고 오디오만 듣다가 퇴근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방송보는데 잘때까지도 클리어 안나오더니 일어나고나니 퍼클했더라구요.
산악회 멤버들 예능적으로만 고평가?했었는데 진짜 퍼클까지 따내는거 보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아직은 나오기엔 멀었습니다만 카멘 레이드 때도 엄청 재밌을거같아요
루비치즈
22/08/29 0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년간의 아브렐슈드로 다져진 실력...도 그렇고 이번 퍼클 준비를 진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집중력도 텐션도 19시간씩 유지하는거 보고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이번에 퍼클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이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안그래도 돈빨이다 쟤들 퍼클 못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나름 증명해서 기쁘겠네요.
카멘때는 절망적으로 낸다고 아예 선언도 했으니 퍼클 1주일 기대중입니다 크크
22/08/29 08:33
수정 아이콘
에스더 돈빨이야 뭐 25강은 던전에서 파밍하는거도 아니고 걍 로아가 그런겜인데요. 퍼클이든 뭐든 순위경쟁을 1이라도 참여하는 정도면 너역시 누군가에게는 돈빨 현질러였을것을. 아예 그런거에 학을떼는거면 몰라도.

여튼 MMORPG는 오픈월드 스토리 게임보다 더 방송용으로는 부적합한 컨텐츠라고 생각했는데(물론 대부분은 WOW 방송을 보고 느낀거지만)
대규모패치한번하면 한국 트위치가 강점기가 되고 격세지감이에요 진짜.
루비치즈
22/08/29 08: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사실 에스더고 뭐고 퍼클 도전 스펙 정도면 25강 10멸 줄줄이 대부분인데...그걸로 욕할거면 모두가 평등하게 대균열을 달려야 하는 디아3을 가야죠. 법사 재밌습니다.

그리고 로아와 타 MMORPG의 차이는 역시 유저라고 할까요. 이게 보통 게임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보는 맛이 생기는데(특히 RPG류는 더욱) 로아는 롤 유저의 일부+타 MMO의 유저들을 많이 흡수했죠. 로아로 RPG류를 처음 접하신 분들도 진짜 많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로아의 강점?인 얕고 넓은 컨텐츠가 자랑이 되죠. 내실만 하거나 영지만 꾸미거나...그런거에서 재미를 느끼다 로아 방송을 조금 보고 레이드를 한번 보고 맛 들이고 하는 식으로 전염되니 로아 방송을 즐기는 유저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유저 숫자가 많으니 로아 신규 컨텐츠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고 그러니 또 새 유입이 생기고...아무튼 현재는 굉장히 선순환 중인듯 하네요. 이번 하익도 뉴비들 많이 늘어서 요즘 다시 발비에 랏폿 시대가 도래했던데 크크.
키모이맨
22/08/29 08:52
수정 아이콘
파티 레이드 공략을 하는 MMORPG는 새 레이드 초창기에 방송 잘되죠
와우 월드퍼스트 레이스같은것도 굉장히 성공하는축이니까요 물론 그런거 끝나면 볼거없지만...
ioi(아이오아이)
22/08/29 08:41
수정 아이콘
에스더 돈빨이야, 소위 로악귀 분들 빼고는 로아는 pay to win 게임이라는 거 부정하는 사람이 없는 데요 뭐
페이투윈 게임에서 돈 낸 사람이 이기는 게 뭐 그리 문제라고
루비치즈
22/08/29 08:45
수정 아이콘
저는 돈 내고 강화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디아3 큐브런 하다보면 사람이 정신이 나가요 흑흑
유니언스
22/08/29 0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수칸이 자기 헤드 안하고 타대딜로 간다고 말할때도 느꼈지만
어제 워로드로 노말을 클리어 해보니 헤드 혐오가 절정에 달한 레이드였네요.
안그래도 딜하는데 가장 난이도 높은게 헤드사멸인데 게이지 순간적으로 꽉채워지는 3관문은 진짜 헤드딜러들한테는 역겨울 정도의 패턴입니다.
어제 저희 팟도 2워로드 1디트라 내내 헤드사멸의 부조리함만 체험했네요.
3관은 차라리 내부 가는게 속이 편하겠더군요.
실제로 다른 워로드 한명이 내부를 갔고.
세팅이 고기 전태(특치, 특신) 전부 있어서 스왑하면서 해봤는데 뭘 해도 힘듭니다.

워로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는것중 제일 어이가 없는게
이 사람들은 고기도 몸이 엄청 튼튼한줄 알아요.
전태하고 고기는 서폿 중갑3 바드와 원한낀 딜러 바드 수준으로 몸빵 차이가 심하게 차이나는데다가
기본적으로 헤드 딜러는 백사멸급 포지션 난이도에 딜가동률을 높이려면 거의 맞딜을 전제로한 위험성때문에
실제로는 가장 높은 난이도를 가졌고 체방은 그거때문에 높을수밖에 없는건데
헤드 딜러들이 하소연하면 니들은 체방이 좋은데 왜 딜까지 가져가려고함? 이런 소리 하는거 들으면 기가 찹니다.

게다가 이번 일리아칸은 어느정도냐면
많은 워로드들이 동수칸 실력없다고 무시하는데
일리아칸은 동수칸 불쌍하다고 할 정도
루비치즈
22/08/29 09:08
수정 아이콘
가장 높은 난이도...는 제가 모든 캐릭을 해본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현재 헤드딜러의 불합리는 분명 존재합니다. 차후 뭔가 해결을 해줘야 할텐데 방향성이 딜일지 체방일지 아니면 다른 방향일지가 궁금하군요
유니언스
22/08/29 0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휠체어처럼 특수한 방법으로 딜 넣는게 아니면 헤드딜러가 가장높은 난이도일수 밖에 없어요.
1. 헤드딜러도 사멸이기에 백사멸과 같은 수준의 포지션을 잡아야된다.
2. 대부분의 보스 패턴이 백안전, 헤드공격이라 다른 딜러들과 같은 가동률을 보이려면 기본적으로 맞딜을 전제로 하며 피격이상도 많아서 피면이 중요

여기서 난이도가 높은게
중수디트는 시즈모드처럼 제자리에서 평타 갈겨야 공속도 올라가면서 딜이 올라가는데 어떤 보스가 그걸 머리 다 대줄거고
분망디트는 피면기가 부족하고 선딜이 매우 느리죠.
고기로드는 헤드 딜러중 제일 종잇장인데다가 고점세팅인 전태1 넣으면 맞아야 딜이 올라서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헤드에서 딜넣으려고 하면 가동률이 상당히 떨어지거나, 체력이 훅훅 까이거나 하기가 가장 쉬운게 헤드입니다.
높은 체방? 고기는 트라이나 딱렙~딱렙 갓 벗어난 수준으로는 종잇장 쉴드 믿고 딜넣으면 체력 훅 날아갑니다.
딜찍이 되는 레벨로 올라가면 체방이 별 의미가 없어지고요.
전태는 이야기하지 않는게 얘는 헤드딜러가 아님

1598 워로드, 1550 디트하는데 이거 하다가
타대딜러 해보면 진짜 딜 포지션 자체는 날먹이라 편하더군요 크크
22/08/29 10:15
수정 아이콘
헤드사멸이 그지같은게 헤드사멸딜러들은 대부분 슈퍼차지를 쓰는 차징기다보니… 차지하다 esc누른다고 취소되는게 아니라 기술이 나가니 무조건 맞아야하죠 패턴 참…헤드딜러인데 45도나 그렇게 각 피해서 헤드 날려야하니 하
키모이맨
22/08/29 09:10
수정 아이콘
로아 오베할때부터 이 게임에 워로드를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갔고
지금도 걍 헤드어택을 없애고 워로드 디트같은거 개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냅두는지 모르겠음 크크
게임구조에 안맞아요 근데 저번에 디트에 도발까지 달아준거보고 생각을 포기함
루비치즈
22/08/29 09:11
수정 아이콘
탱커 역할군을 만들자가 목표일지도?
유니언스
22/08/29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탱커 역할군 만들자도 말이 안되는게
고기 그리고 특히 디트는 탱커 역할하기엔 너무 스킬 메커니즘이 안맞아요.
탱커하려면 아예 리메이크 해야될 수준입니다.
루비치즈
22/08/29 09:31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헤드 직업군 전체에 준 리워크 수준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22/08/29 09:12
수정 아이콘
이글 보고 나무위키좀 봤더니 베르앤도 님은 제대로 늦둥이 시네요. 누나만 넷에다가 큰누나랑은 27살 차이, 막내누나랑도 10살 차이..
큰누나는 정말 엄마 느낌이겠네요.
루비치즈
22/08/29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확실히 귀여운 느낌이 풀풀 나죠 크크. 취미나 인형이나 손편지 선물 같은거 등등...산악회 내에서도 막내 포지션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은때까치
22/08/29 09:26
수정 아이콘
안되겠다.... 로아 해야겠네요 크크크 너무재밌어보임..
루비치즈
22/08/29 09:29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타이밍이십니다. 지금 하이퍼 익스프레스와 점핑권 이벤트가 아직 진행중이니 그거 가지고 시작하시면 이것저것 잔뜩 퍼주거든요.
22/08/29 10:05
수정 아이콘
어서오십셔 크크크
하우스
22/08/29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스더 무기가 재평가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 정도 돈값할 정도로 좋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거의 유일 에스더 공대인 산악회랑 비에스더 공대간 지른 금액이 공대 단위로 보면 거의 몇억 차이가 날건데 클리어 타임은 결국 하루 차이도 안났죠 (잘못했으면 비에스더공대가 먼저 퍼클 딸 뻔도 했고) 그렇다고 퍼클한다고 게임상에서 뭔가 템이나 칭호 같은 매력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게임사 입장에서 보면 딱 적정한 수준의 효과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에스더 무기가 너무 쎄면 일반유저들한테 pay2win 망겜 소리 들었을거고 그렇다고 너무 효과가 없으면 헤비 과금러들이 에스더를 갈 이유가 없는데 딱 중간정도에서 적정수준의 효과를 증명한거 같아요
유니언스
22/08/29 09:40
수정 아이콘
헤비과금의 희망 산악회
일반유저(라기엔 금손)들의 희망 폰클일반팟
루비치즈
22/08/29 15:41
수정 아이콘
딱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레드로키
22/08/29 09:59
수정 아이콘
이날 거의 5시까지 보다 잤는데 산악회가 확실히 지난번 아브때랑 초반부터 분위기가 다르긴 해서 퍼클할거 같긴 했습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안자고 버틴건데..30분차이로 못봤네요. 별개로 신규레이드를 처음으로 첫주클(에피데믹이였지만)했는데 일리아칸 정말 잘만든 레이드 같습니다. 발탄 처음할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유니언스
22/08/29 10:07
수정 아이콘
발탄하니 3관의 경우 발탄 재활용한게 많았죠
앞뒤앞, 능지, 안밖, 지형파괴 등
친구라서 그런가 크크
레드로키
22/08/29 10:08
수정 아이콘
친구 취업알선 해준 찐친...
루비치즈
22/08/29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낮밤 바뀐 사람이라 다행히도 일어나 있을만 하더군요.
무튼 이번 레이드 너무 재밌습니다. 그나마 가장 아쉬운건 이 레이드를 여러번 가려면 1580 이상 캐릭(...)이 여러개여야 한다는 사실이...
22/08/29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브렐슈드가 남긴 숙제를 잘 푼 레이드였네요. 억지기믹과 연대책임 삭제, 공대장도 히든에스더로 판단력을 좀 더 요하게 되었다는 점, 딜컷없는 시원시원함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일리아칸도 냈으니 헤드딜러랑 비주류딜러들 밸패부터 빨리 ‘해줘’ 크크

히든으로 사이(?)가 에네르기파 같이 쏴주는데 왜 발탄은 같이 안쏴주는지 참….
루비치즈
22/08/29 15:39
수정 아이콘
아브렐슈드 이후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죠. 카양겔에서 실험하고 일리아칸으로 노선을 정했다고 생각합니다
22/08/29 11: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레이드날짜,템렙컷 둘 다 최소 2주전에 공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대비할 시간은 줘야죠.
미리 알려줬으면 첫 날 도전했을 사람들 많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네~ 다음
22/08/29 12:51
수정 아이콘
메이플 강원기 디렉터도 서프라이즈랍시고 뭐 숨겨왔다가 하도 쳐맞은거 말하면서 이제는 숨기지 않겠다고 쇼케이스 이후 라이브에서 말한적있었죠.
원펀맨
22/08/29 13:15
수정 아이콘
광기 버서커로 파티 구하는 시간이 클리어 시간보다 길었다는게 함정입니다. 하드렙은 안되서 노말갔지만 참 특정 클래스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신캐에 개선 몰빵해서 낼려고 계속 방치하는 느낌이 강해서 아쉽습니다. 산악회는 에스더 파티라 보는맛이 있었지만 분위기는 망령회가 저에겐 더 편하게 볼만 하더라고여.
루비치즈
22/08/29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망령회 쥐데헌 센터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크크
레드빠돌이
22/08/29 15:25
수정 아이콘
아브하드 깨고 이걸 카멘 나와도 계속해야한다고? 라는 생각에 접었는데... 맛만보러 가야겠네요
루비치즈
22/08/29 15:36
수정 아이콘
이번 레이드는 진짜 맛있습니다. 일단 뭣같은 딜컷이 없는것 부터 최고...!
붕어싸만코
22/08/29 20:53
수정 아이콘
노말클하고 16층 찍었는데, 광기 버섴이라 노말이나 계속 돌려구요. 크크크크크
체방 너무해요..크크크크크크
동수칸 방송보면서 그래도 산악회 이번 퍼클로 얻어가는게 많은거 같아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BlueTypoon
22/08/30 19:19
수정 아이콘
로아 신규 레이드 나올때마다 축제같아서 너무 즐겁게 즐겼네요. 특히 산악회 재미있었어요. 아브때는 패턴 자체가 재미 없었는데 이번 일리아칸은 기본패턴 자체도 재미있게 잘 만들은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197 [LOL] 젠슨, 세계최초 8연속 롤드컵 진출 달성 [27] Leeka11166 22/08/29 11166 6
75195 [PC] [로스트아크] 군단장 일리아칸-19시간 11분간의 퍼클을 향한 레이스 [56] 루비치즈14778 22/08/29 14778 8
75194 [LOL] 2022 LCK 서머 전승카드 TOP11 [5] qwerasdfzxcv9893 22/08/29 9893 1
75193 [LOL] LCK 서머를 3:0으로 이겼던 팀들 [5] 소믈리에9321 22/08/29 9321 0
75192 [LOL] 쵸비 선수 결승전 1,3세트 아지르에 대한 정보 [17] Quantourl12737 22/08/29 12737 19
75191 [LOL] LPL 선발전 미드 라인업을 알아보자 [4] Leeka9871 22/08/29 9871 0
75190 [LOL] 리헨즈가 1세트에서 쌍거울을 산 이유 [13] Leeka13180 22/08/29 13180 3
75189 [콘솔] 스플래툰3 전야제가 있었습니다. [4] 안초비8273 22/08/28 8273 1
75188 [뉴스] 젠지 선수단 경기 후 인터뷰 "젠지 팬 분들 어깨에 힘 주고 다니셨으면 한다" [12] EpicSide11403 22/08/28 11403 6
75187 [LOL] 젠지팬의 짧은 넋두리. [40] 삼화야젠지야15324 22/08/28 15324 32
75186 [LOL] LPL 징동 게이밍 롤드컵 진출 확정 및 롤드컵 선발전 대진표 확정 [24] 저스디스12132 22/08/28 12132 0
75185 [LOL] 징동이 9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3] Leeka9326 22/08/28 9326 0
75184 [LOL] 불우했던 미드, 쵸비 [65] 형리15154 22/08/28 15154 50
75183 [LOL] 서머 결승전 리뷰 및 성토 [27] 원장15002 22/08/28 15002 6
75182 [LOL] 같이 울자 티원. 같이 힘내자 티원. [99] 잘생김용현17070 22/08/28 17070 32
75181 [LOL] 이번 서머는 티원의 완패네요. [48] Maxi15301 22/08/28 15301 5
75180 [LOL] 룰러와 페이커의 다전제 상대전적 [14] Leeka12053 22/08/28 12053 1
75179 [LOL] 원딜메타의 신 룰러, 젠지의 압도적인 서머 우승 [198] Leeka20444 22/08/28 20444 13
75178 [LOL] 결승전 사운드이슈... 경기 지연 중 [68] 스위치 메이커14631 22/08/28 14631 0
75177 [LOL] 결승전 티켓수령 웨이팅으로 전체 일정 지연중 [20] SAS Tony Parker 12281 22/08/28 12281 0
75175 [LOL] 역대급 결승전과 함께, 애드&젤리선수가 롤드컵에 옵니다! [6] Leeka11807 22/08/28 11807 2
75141 [LOL] PGR21 LCK 뷰잉파티 상세 안내 [38] 진성10719 22/08/25 10719 3
75174 [LOL] 이수르스 게이밍, 8번째 월즈 진출팀 [4] 반니스텔루이9376 22/08/28 93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