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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5 22:23:09
Name 아발란체
Subject [PC] 신장의 야망 혁신: 불심으로 대동단결 편 -7-

1559년 8월.

통정(츠츠이) 가문의 거성 통정성과 인접한 중간 지역에 지성 이하상야성을 마쓰나가 히사히데의 도움으로 하루만에 축성하고, 바로 괴롭혀주기 시작합니다. 승병대를 연속 출격시켜서 병력을 깎아먹는 한편 야마토 국 내의 경제를 나락으로 보내버릴 계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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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속공으로 들이치려던 계획을 바꾸어, 지성을 짓고 느긋하게 지공을 들어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정성의 병력을 충분히 줄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이 바뀌도록 미요시 가문의 군대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사카이항(계항)을 경유하여 병력이 쏟아져나와야 하는데, 도무지 안 오길래 대체 뭔 일인가 미요시 가문의 상태를 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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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가문은 한창 시코쿠의 쵸소카베 가문을 공략하는 중이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통정성의 병력이 줄었으니 통정을 치자!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인접한 지역의 병력이 줄었으니 여기엔 최소한의 병력만 두고 시코쿠 섬 통일에 힘쓰자라고 결정을 내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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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가문의 수장인 미요시 조케이(삼호장경)이 직접 쵸소카베 공략에 나섰으니 계항쪽에서 공격이 들어올 일은 없겠다 싶어, 이렇게 된 것 직접 통정성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해서 승병대를 잡으러 롱천일익(다키가와 카즈마스)가 출격했을 때, 소극적으로 지켜보는 게 아니라 나온 병력을 바로 잡아먹는 것으로 전략을 변경합니다. (부대 전투력을 보니 다키가와 카즈마스 + 야규 무네요시가 같이 출격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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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이 승병대를 치기 시작할 때, 송영구수가 이끄는 부대를 출격시킨 후 적의 뒤로 돌려서, 후방을 차단하고 공격을 감행합니다. 여긴 코가 닌자중이 아닌 이가닌자중(일본닌자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유명한 집단)의 영역이라 계략성공률이 그리 높진 않지만, 

그래도 병력도 많고, 마츠나가 히사히데도 전투에 많이 나가다보니 경험치가 많이 쌓여서인지(신장의 야망 혁신에서는 전투에 자주 나가면 해당 병종 경험치가 적성에 따라 쌓이고, 쌓인 만큼 잘 싸웁니다) 승병대와 함께 싸워서 부대를 괴멸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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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이어 다음 타자로 나오는 츠츠이 준케이의 본대까지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잡아먹어줍니다. 병력을 많이 잃은 통정 가문이다보니 지난 계절에 무리하게 병력을 징병해서 민심이 그리 좋지 않아, 선동이 정말 잘 먹히네요. 이로인해 통정성 병력은 정말 최소한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했더니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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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정성 남쪽에 있던 동맹국인 스즈키 가문(철포대로 유명한 가문. 스즈키 시데히데(영목중수)란 인물이 제일 유명함)이 갑자기 통정성을 노리고 쳐들어옵니다. 아니, 내가 관음사성 공격당할 때 뒤통수 좀 쳐달라고 할 땐 그렇게 애원할 때에는 안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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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쩔까하고 잠시 고민했는데(동맹이랑 같이 싸우면 성 함락 주체가 바론싸움마냥 확률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다행히 스즈키 가문은 곧 통정성이 눈물의 똥꼬쇼를 해서 정전협정을 성사시키면서 퇴각해버렸고, 무주공산이 된 통정성은 더 이상의 저항할 기력을 잃고 함락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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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이걸로 오다 가문과 인접한 영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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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의 때를 같이하여, 목하수길(=키노시타 히데요시)이 성을 바꾸어 우시수길(=하시바 히데요시/이후 조정에서 성을 받아 최종적으로 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가 됨)이 됩니다.

히데요시가 이 시기 성을 바꾼 이유는 일전 스노마타의 일야성으로 일약 이름을 드러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참자인지라 조직 내 상관들에게 질시를 받게 되자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오다 가문 내 중신 중에서도 이름높은 두 명의 성에서 한글자씩 따서(시바타의 시바, 니와의 와) 성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이 이벤트는 하시바 히데요시의 봉록이 1,000을 넘길 경우 발생하는데, 이는 곧 오다 가문이 슬슬 봉록의 압박에 시달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신참자인 히데요시에게 천금의 봉록을 줄 정도라면 다른 장수들에게 주는 봉록도 어마무시할테니까요. 즉, 오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현 상황을 타파할 필요성이 생길 것이고, 외부로의 진출 욕구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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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 끌어내주기로 합니다. 미요시 가문의 서방진출이 가시화된 이상, 기나이 지방엔 더 이상 경계할 적이 없으므로 통정성과 그 인근 성의 병력을 집결시켜 남쪽 이세 지방의 북전가(기타파타케 가문)를 공략합니다. 

그리하여 아군이 무산어소로 대군을 파견하여, 야전에서 적의 주력을 괴멸시키자 예상대로 오다가 무산어소를 주워먹으려고 남하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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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군이 내려오는 건 계산대로였는데, 오다가 청주성(기요스 성)에서 군대를 왕창빼면서 아래를 견제할 필요가 없어지자, 미노의 사이토 요시타츠가 일전에 축성한 지성 대원성으로 공격을 감행한 것입니다. 다케다는?! 하면서 봤더니 다케다랑은 또 그 사이에 동맹을 맺었고...어째 아버지보다 더 살모사 같은 행적이네요.

덕분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속전속결로 나가야 할 것 같아 그 전략의 일환으로 토룡공을 시전하여 성을 흔들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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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룡공이란, 성 아래에 길게 굴을 뚫어 성벽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말합니다. 사실 새로운 전략은 아니고 다른 곳에서도 사용하던 전략입니다만, 일본에서는 당시 금과 은을 채굴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광산기술자들이 많았고, 다케다 신겐을 비롯한 다이묘들이 이에 주목하여 공성전 시 광산기술자들을 동원하여 성을 수월하게 공략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러한 일화에서 따온 듯한 이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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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경우 위와 같이 적 성벽에 제대로 구멍을 내줍니다. 

이는 실전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지만 사소한 제약이 있는데요,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금전을 많이 소모하고, 여기에 하나 더 조건이 있는데요, 축성 S 장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마츠나가 히사히데(송영구수) 영감님이 씨익 웃고 있는 것이고...진짜 여러모로 이번 시나리오의 주인공이네요.

이로써 성을 공략하기 더 쉬워졌지만, 골치아픈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아까 위에서 오다가 병력을 뺌=사이토가 군대를 보냄과 같이, 사이토가 군대를 보냄=오다가 사이토에 대한 압박이 사라지면서 군대를 더 보냄.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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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적의 원정군 규모는 본래 3만이었던 것이 더 늘어 4만이 되었고, 이는 무산어소로 파병나간 아군과 거의 맞먹는 수치입니다. 만약 무산어소 점령 전 오다가 후방을 잡고 테크 올린 철포대로 뒤를 때려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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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마음에 무산어소 성벽을 마구 때려서 간산히 함락시킵니다. 하지만 덕분에 원래 성벽을 끼고 수성하려던 계획과 달리 성 내구도가 너덜너덜해지면서(포위로 잡으면 성 내구도 그대로 쓸 수 있음) 도저히 성을 끼고 방어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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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대로 싸워봤더니 아래처럼 바로 탈탈 털려서(적이 철포 전법 쓸 때마다 병력이 2천씩 죽어나갑니다; 오다랑 공성전 하기 싫은 이유) 잠깐 나 뼈맞았어 아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전략을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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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변경지점은 두 가지인데 우선, 무산어소를 오다에게 내주고, 그 다음 반대로 이쪽에서 성을 에워싸고 공격합니다.

이 전략은 일단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선 성공적이었으나 오다 노부나가의 군대가 다 들어가는 게 아니라 본대 15,000명이 밖에 남아 기각지세가 되면서 여전히 앞뒤로 두들겨맞게 된 탓에 반쯤 실패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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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전략으로, 간신히 사이토 가문의 공격을 막아낸 대원성에서 군대를 출격시킵니다.
그리고 그대로 크게 사이토 가문의 영지 중심을 뚫고 달려, 적의 거점인 청주성을, 적이 예상하지 못한 루트를 이용하여 공격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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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대로 청주성을 치면 다시금 이나바산성에서 대원성을 공략할 수 있고, 지휘관들도 B급 장수이고, 공격하다보면 어차피 동맹국인 미카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원을 오므로 본격적으로 공략을 하는 게 아닌 어느 정도 치고빠지며 견제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거시적인 전략에서의 효과는 탁월했습니다. 

본거지를 위협받(을 수 있다 판단한) 오다 노부나가의 군대가 퇴각하기 시작했고, 이에 성가신 배후의 적을 치운 아군은 한 방향에 집중하여 먼저 무산어소에 갇힌 적병을 재빨리 괴멸시킨 후, 반전하여 퇴각하는 오다 노부나가의 주력 부대를 발빠른 족경대로 붙잡아 세방향에서 포위하여 괴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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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오다 가문은 주력을 잃었고, 이제 아군의 공세가 시작될 때입니다.

우선 다시금 지원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의 군대를 야전에서 격파하여 쫓아버린 뒤, 성을 포위하고,
대미를 장식할 화려한 전투이므로, 통크게 돈을 왕창 써서 아까에 이어 이번에는 워터쇼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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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지휘를 하여 기요스성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쯤되면 영감님이 거의 진주인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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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수공 성공! 돈이 더 들어간만큼 효과도 더 좋아서 성을 지키는 수비병들의 사기가 뚝뚝 떨어집니다.
하비성에 갇혀있다 수공을 당한 여포군이 이런 심정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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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기 0이 되면서 키요스 성이 함락당하고, 원래대로라면 이 즈음 미노로 뻗어나가야 했을 오다 가문은 덧없이 멸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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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후 포로의 면면을 보면 참으로 화려합니다. 니와 나가히데, 시바타 카츠이에, 하시바 히데요시, 하시바 히데나가, 하치스카 마사카츠 등등...그리고 그 끝에는 직전신장,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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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포로로 잡았으니 대미를 장식할 겸 배를 가르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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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가 그의 유명한 일화인 아츠모리를 부르며 할복하는군요.

아츠모리는 오다 노부나가 고유의 창작은 아닙니다만, 
그가 즐겨부르기도 했고, 그의 덧없는 최후와 잘 어울려(하필 49세에 사망) 오늘날에도 노부나가와 함께 회자되고 있습니다.

*

인간 오십년
천계의 시간에 비하면 덧없는 꿈과도 같은 것

한 번 삶을 받아서
멸하지 않을 자가 어찌 있으랴

...


*

이것으로 불적 오다 노부나가는 타도되었습니다.
동시에 혼간지 가문의 세력은 기나이 지방을 넘어, 주변 지역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데요,

오늘날로 치면 교토와 오사카, 나고야 일대를 모두 아울러 장악한 상황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과 경기 일대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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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러한 강대한 세력을 맞이하여, 다른 세력을 또한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특히 동쪽에서 거침없이 세력을 넓혀가는 다케다 신겐이 있는 이상 곧 그를 필두로 한 거대한 혼간지 포위망이 곧 형성될 것입니다.

과연 이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저도 아직 진행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에서 일단락하고, 차후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천천히 덧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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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티모
22/07/25 22:50
수정 아이콘
제육천마왕이 벌써 갔군요...
HA클러스터
22/07/25 22:52
수정 아이콘
오 불심으로 대동단결 김길수... 아니 겐뇨님께서 드디어 마왕의 목을 쳤군요.
이제 상락후 불법으로 천하포무만 하면 되겠네요 드드
22/07/25 23:43
수정 아이콘
크으.... 막짤보니 진짜 김길수....가 생각이 나네요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내가뭐랬
22/07/26 07:08
수정 아이콘
송영구수가 다햇따
항구의토끼
22/07/26 09:09
수정 아이콘
잘모른채로 보고있으니 송영구수님이 거진 주인공같네요.
22/07/26 09:11
수정 아이콘
천하명장 송영구수
Liberalist
22/07/26 10:00
수정 아이콘
마쓰나가 할배 활약이 어마어마하네요. 근데 문제는 수명...
대충 15년 남았으니 천통 때까지 생존이 간당간당해보이는데... 당연히 수명템 주셨겠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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