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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6 13:19:58
Name 하얀수건
Subject [기타] 한 1년째 원신을 하면서 느낀점 (수정됨)


 전 기본적으로 패키지 게임위주로 게임을 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으로 한 게임은 워크래프트3와 GTA3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그렇게 재밌게 했던 적은 없습니다. 웜즈온라인은 웜즈 본작을 너무 재밌게해서 어느정도 하긴 했었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워크래프트 3 구매자중에 신청이 가능했던건지, 아니면 온라인 신청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디키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충격이었어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나이트엘프를 처음 골라서 흐드러진 달빛과 물의 질감까지. 지금보면 모바일 게임만도 못한 수준이겠지만 그때는 이런 게임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죠. 제 친구들은 바람의 나라와 어둠의 전설을 했던 시기였으니 그 충격은 어떻게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계속 하기엔 좀 어려웠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드는 게임이라서 손을 놓게 됐습니다. 

 이후로는 거의 패키지게임 위주로 하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롤도 하긴 하지만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게임하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니 아주 가끔 하는것 외에는 손이 안가더군요. 대신 롤은 스포츠경기로 생각하면서 보니 훨씬 재밌었습니다. 침팬치 4마리와 게임을 하던 경험에서 상상도 못한 플레이를 구현하는 갓-겜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이 훌륭해서 마음가는대로 게임을 진열해놓고 할 수 있었지만 제 어린 시절에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패키지 하나있으면 그 하나로 1년 내내 길면 3-4년을 했던 시기니까요. 그래선지 아직도 한 게임을 다 깨기전엔 다른 게임에 잘 손이 안갑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악몽같았던 게임은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보고 게임도 있다길래 사서 해본 "소드아트온라인"이라는 게임이었는데 혹시나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 생각은 쓰레기같은 생각이 분명합니다. 한명이라도 하지 않는게 게임계를 살리는 길입니다. 

 흠흠. 조금 이야기가 크게 돌았네요. 각설하고 패키지게임을 위주로 하던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어서 친구에게 온라인 게임을 추천받아 마구잡이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던파 그다음엔 로아까지. 게임 취향이 안맞는게 제일 큰 문제였고 두번째로는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계적인 스토리와 도구로밖에 안보이는 NPC들까지. 

 그렇게 도전해보고 포기한 뒤 전 다시 패키지게임으로 돌아갔습니다. 몇년째 하는지 모르겠는 GTA5와 어쌔신 크리드였죠. GTA5는 이제 맵을 안보고도 동네 속속들이 알고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유투브에서 원신을 봤습니다. 아마 구글드라이브 정리겸 여러 아이디로 왔다 갔다 하다가 유투브를 들어갔을때였을 겁니다. 그 아이디는 프리미엄이 없었기에 원신 광고가 나왔었죠. 

 하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누가봐도 오타쿠게임이었습니다. 이런 오타쿠게임을 대체 누가 하는거야?(클릭) 진짜 역겹다(설치) 쓰레기냄새나네(계정가입)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이없어하며 깔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한 2주간 제 시간이 삭제됐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7시쯤 됐는데 그 이후의 모든 취미가 원신으로 바뀌더군요. 

하.. 이 게임의 첫번째 장점은 일단 게임패드 호환이 잘됩니다. 전 사실 스타크래프트2나 롤, 문명 이외의 모든 게임은 게임패드로 즐깁니다. 로아를 잠깐 하고 포기한것도 게임패드지원이 너무 불편하다는 문제도 있었을정도였으니 말이죠. 반면 원신은 원래 게임패드로 나온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 마우스와 게임패드 사용에 따른 차이점도 있긴합니다. (UI크기같은게 차이가 있는데 게임패드가 좀 더 불편한 부분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편합니다. 그냥 온라인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안될 퀄리티더군요. 패키지게임도 패드 지원이 된다고 써있지만 불편한 게임이 꽤 있었던걸 생각하면 원신은 압도적으로 좋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요. 

 두번째 장점은 별로 돈쓸일이 없다는 겁니다. 전 원신을 반년동안 하면서 왜 원신이 가챠가 심하다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의 최후반부인 이나즈마에 도달할때까지 제가 쓴 캐릭터는 여행자, 리사(4성), 바바라(4성), 향릉(4성)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무 문제없이 스토리를 다 밀고 천천히 모험도 하면서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가챠가 있다는걸 발견했고 제가 가챠할 수 있는 재화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것도 알았죠.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 안했다면 아직도 안했을거같긴합니다. 그때 문제의 아야카(5성)가 뜨고 "오 이쁜애가 떳네" 하면서 그 캐릭터를 사용하다가 이후 반년동안 45만원정도를 원신에 질렀더군요. 참 희한한 일이죠. 가챠를 몰랐을때나 발견하고 난 다음이나 게임이 재밌는건 똑같은데 발견하고 난 뒤로는 캐릭터 스토리가 공개될때마다 돈을 지르게 됩니다. 라이덴 쇼군 새로운 스토리를 보니 안지를 수 없더군요. 

 좀 이상하긴 하네요. 돈 쓸일이 없는게 장점인데 어느순간 지르게 되는 마성의 게임입니다. 중요한건 돈을 쓰기 전에도 전 엄청 재밌게 했고 원신에서 나오는 모든 컨텐츠를 알차게 즐겼다는 점입니다. 

 세번째 장점은 온갖 게임의 정수가 녹아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표절이야기 같겠지만 제 관점에선 좀 많이 다릅니다. 일종의 집약체같이 느껴지는 게임이에요. 이 부분을 가장 강하게 느낀게 모델링과 모션입니다. 다른 게임과 모션이 같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화를 모작한게 아니라 회화를 모자이크화 시킨 느낌이거둔요. 근본적인 양감이 달라요. 힙합음악에서 샘플링이 창작이냐, 표절이냐 하는 문제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작자인 미호요에서는 이걸 숨길 생각이 없고 계속 밝히니 확실히 좋은건 최대한 많이 흉내내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느껴집니다. (게임 공개에 맞춰서 나온 제작사의 인터뷰를 보면 우린 젤다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거의 숭상하더군요) 등반이나 동기화 개념에서 오 이건 어쌔신크리드랑 비슷하네 느꼇지만 어쌔신 크리드와 원신은 게임의 방향성 자체가 다르니 그냥 아예 새로운 시스템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마지막 장점으로는 경쟁이 없으니 마음이 편-안 합니다. 스트레스를 안받아요. 오히려 가끔 제 월드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에게 자원을 양보하면서 대인배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암만봐도 이 게임은 패키지게임에 훨씬 가깝고 온라인 게임같은 느낌이 드는건 재화가 한정적이고 그 재화를 보충하는건 시간밖에 없다는 점이에요. 근데 그러다보니 얕게 오랫동안 하게 됩니다. 그냥 천천히 하기에 좋아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나오면 현질도 하구요.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없으면 굉장히 꼬운 캐릭터가 있어요. 굉장히 아주 심각하게 열받는 캐릭터들이 어느새 하나둘 생깁니다. 성능이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갖고싶은데 갖기가 어려워서 열받아요..........지난 픽업때 픽뚫로 코코미를 못뽑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그런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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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22/04/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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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온을 재밋게 보셨다는 분도 원신 보고는 첫인상이 오타쿠게임으로 보는군요
하얀수건
22/04/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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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는 오타쿠를 더 쉽게 알아보는 법이죠
케이지애
22/04/16 13:48
수정 아이콘
오타쿠가 아닌 사람들은 오타쿠 자체를 모릅니다. 캐릭터 이쁘네~ 이정도
AaronJudge99
22/04/16 15:42
수정 아이콘
오타쿠는 오타쿠를 알아봅니다
Paranormal
22/04/16 13:38
수정 아이콘
제도 플스 게임을 주로 하고 원신을 플스로 했고 지금은 안하지만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각 캐릭터나 스토리 네러티브를 봤을때 굉장히 높이 평가 합니다. 근데 솔직히 전투나 온갖 게임의 장점을 가져온 것 같긴 하지만 오리지널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도 있습니다. 이건 다른 유비 게임이나 기타 오픈월드 게임의 장단점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에요.
캐릭터로 모든 유저의 마음을 사로 잡긴 하지만 굳이 오픈 월드? 라는 느낌도 늘기도 하고요
물론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만약에 원신에서 7개국 전부 나오면 한번 천천히 해보고 싶긴 합니다.
하얀수건
22/04/16 13:4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지금까지 나온걸로 이미 패키지게임 하나에 DLC 분량까지는 있다고 생각하니 7개국 다 나오면 거의 패키지 게임 3-4개분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제가 그때까지 하고있으면 현질을 패키지게임에 콘솔까지 세트로 두개정도 지른 가격이 들것같긴하네요....
유성의인연
22/04/16 13:42
수정 아이콘
99프로 순수 싱글 게임에 가까운데 운영은 모바일처럼 하는 요상한 겜이죠. 과금이야 가챠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지나간 이벤트 스토리 같은 건 지금 시작하는 유저들도 같이 즐길수 있으면 좋을텐데 기한제로 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복각도 안할거면서.
하얀수건
22/04/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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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다 나오면 이벤트 스토리를 포함한 패키지발매가 가능하지도 않을까 싶긴해요. 대신 캐릭터를 얻는 방식이 모험으로 채워지지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22/04/16 13:44
수정 아이콘
원신 오픈때부터 라이덴정도까지 했는데 얘네는 진짜 씹덕이 뭘 원하는지 잘 알죠 남성향 여성향 가리지않고 캐릭터 조형도 끝내줍니다 색감도 너무 좋아서 리월 진입때 풍경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다만 말씀하신 경쟁이 없다보니 컨텐츠가.. 너무 순한맛이고 다르게말하면 없죠... 과금 때려박아도 할수있는게 컴까기니...멀티플랫폼게임 특성상 캐릭터 조작성에도 한계가 있는것도 좀 아쉽습니다
하얀수건
22/04/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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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월 진입할떄 저도 진짜 충격받았었습니다. 와우 처음했을때랑 기분이 비슷하더라구요. 이번 이벤트에 나온 패링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면 투기장처럼 유저대결이 나올법도 한데 미호요가 그럴 생각은 없어보여서 아쉽죠.
22/04/16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원신하는 이유도 본문의 마지막이 제일 큽니다. 한창 로아를 재밌게 즐기다 지금 안하는 이유가 반드시 타인과 같이 해야 하는 숙제의 피로감 때문이었는데 원신은 그게 없죠.
일일숙제는 일퀘가 아무리 거지같이 나와도 20분 안쪽이면 끝낼 수 있고 이벤트도 보통 기간이 2주 정도인데 날 잡고 하루 만에 보상 다 받을 수 있고요.
월정액+기행이면 한달 만원 전후인데 이걸로 버전마다 천장 한번 정도 칠 수 있어서 명함만 생각하고 욕심 안내면 돈도 별로 안듭니다.
물론 저는 물욕조절에 실패했습니다...
하얀수건
22/04/16 13:53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한번 지르면 물욕센서가 고장나요...
22/04/16 13:51
수정 아이콘
원신이 잘 만든 게임이란 것과 별개로 여러 게임 모션이나 기믹 대놓고 그대로 베낀건 사실입니다.
니시미야 쇼코
22/04/16 14:04
수정 아이콘
원신이 베낀건 맞습니다만.. 요즘 안베낀 게임이 없지 않나요?
로아에 최근에 나온 엘든링까지 표절 논란 있는데...
로아나 엘든링 칭찬글에도 모션 베꼈다고 댓글 쓰시나용?
22/04/16 14:05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과 모션이 같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이 본문에 있으니까 이런 댓글 쓰는겁니다.
하얀수건
22/04/16 14:09
수정 아이콘
일종의 샘플링이라고 생각해요. 샘플링은 창작이 아니다-란 이야기도 있는 만큼 여러 논쟁이 있을법하죠. 다만 저는 표절이라고 생각을 안할뿐입니다. 같은 구조의 집으로 영화를 찍어도 장르에 따라 그 집이 다르게 느껴지는것처럼 원신에 나오는게 원전으로 보이는 게임과 방향성이 다르다고 느껴져서요.
니시미야 쇼코
22/04/16 14:10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부분을 덜 읽었네요.
성급하게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22/04/16 13: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했는데 할게 없어져서 접었죠. 접은지 꽤 됐는데 아직 이나즈마인가 보네요.. 패키지 겜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추천할만합니다.
하얀수건
22/04/16 14:10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할게없을때 하우징에 열심입니다.
니시미야 쇼코
22/04/16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취향에 딱 맞아서 좋아요.
시간 적게 투자하면서 즐기기 딱 좋구요.
갤럭시 스토어 쓰시면 공월2900 / 기행7000 구매도 가능해서 정말 싸게 즐길 수 있네요.

갓코미를 못뽑으셨다니...ㅠㅠ
하얀수건
22/04/16 14:11
수정 아이콘
갤스 쿠폰을 성공한적이 없어서 제가 정말 슬픕니다.......코코미는......괜찮습니다. 진이 2돌했으니까 그만한 값어치를 하겠죠....^_T.....
잠이온다
22/04/16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원신을 높게평가하게 되는 이유가 대놓고 팬장사, 떨어지는 퀼리티를 서브컬쳐 조형으로 무마하면서 소위 말하는 돈바른 게임들과 똑같은 비용을 내고 즐겨야하는게 매우 아쉬웠는데, 원신은 진짜 제대로 돈바른 서브컬쳐 게임이라는게 맘에 듭니다. 게임 자체의 밸런스도 나선비경 12층의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곤 하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밸런스를 보여주는 편이라 월정액으로 소소하게 즐겨도 핵심적인 컨텐츠는 다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까짓거 캐릭터 좀 포기하고 나선비경 안돌아도 되니깐. 그냥 한달에 패키지 하나 산다는 식으로 5-6만 투자한다면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져서 크게 문제없기도 하고요.

아쉬운 점들도 있긴 합니다.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붕괴3RD의 서브컬처의 정수를 갈아넣은 듯한 모델링에 비해선 주역 인물들도 기본 체형을 재활용해서 키큰 캐릭터들의 조형이 좀 아쉬운 점이나, 모션 표절같은 부분이요.(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데 전 야생의 숨결도 어쌔신크리드의 기본 시스템에 카툰 렌더링으로 만들고 자연의 상호작용을 넣은 발전형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원신도 어쌔신크리드의 기본 시스템에 원소 전투 시스템을 넣은 발전형정도로 보기때문에 표절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모션은 좀 너무 베낀거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서브컬쳐 게임 중에 대중적으로 뭔가 추천하려 한다면 원신말고는 잘 생각을 못할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미호요가 전작인 붕괴로 한국 유저들에게 쏠쏠하게 벌었는지 방송도 해주고 더빙도 해주고(블루 아카이브같이 한국인인데 한국어 번역도 못하는 애들이랑은 다르게) 한국을 신경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서 더 좋더라고요.
하얀수건
22/04/16 14:36
수정 아이콘
붕괴도 간간히 하는데 패드로는 좀 힘들고 더 오래된 게임이라 그래픽이 원신에 비해 조악한게 걸리더라구요. PC판은 그래픽보정을 따로 걸어주면 좋겠지만 그건 또... 블루아카이브는 풀더빙아니길래 스토리 조금 깨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하지만 붕괴의 캐릭터들은 강력하더군요. 크.. 그맛에 간간히 합니다.
승률대폭상승!
22/04/16 14:5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배좀 그만까고 상호작용좀 추가해주어.... 앉기 하나밖에 없는게 말이되냐구~
하얀수건
22/04/16 21:57
수정 아이콘
베이징 비키니는 걔네쪽 근본이라 일종의 정체성같더군요... 하 저도 배는 진짜 좀 그만깠으면합니다.
22/04/16 15:21
수정 아이콘
무뽑만 안하면 갓겜인 원신
22/04/16 16:52
수정 아이콘
ㅠㅠ... 룩딸에게 무뽑이란 악마같은...
하얀수건
22/04/16 21:57
수정 아이콘
무뽑은 애초에 건들지 않고 픽업캐릭터 뽑으면서 나오는걸로만 연명하고 있습니다... 호마봉은 솔직히 참기 힘들더군요
에린의음유시인
22/04/16 15:38
수정 아이콘
저의 겜 불감증도 원신으로 치유했습니다. 원래는 마비노기2 기다렸었는데...안 나오네요
22/04/16 16:51
수정 아이콘
https://open.kakao.com/o/gPZ14ZAc
원신 피지알지부입니다 원신 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22/04/16 16:52
수정 아이콘
원신은 근래 그 어떤 패키지 게임들에 비해 스토리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진짜.. 스토리 미는 재미로 해도 충분합니다.
삼화야젠지야
22/04/16 17:18
수정 아이콘
캐릭터 장사도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거죠. 아무리 애착이 가도 2~3달 있으면 떡너프 먹고 상술에 당할거 생각하면
꿈꾸는드래곤
22/04/16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째 계속 붙들고있긴 합니다만 점점 한계가 보이더군요.

유비와 크게 차이없는 얕은 오픈월드, 메인 스토리의 급전개와 퀄리티 하락, 나중에 땜빵하는 스토리 전개. 스카라무슈로 대표되는 복각되지않는 이벤트에서의 중요 스토리 떡밥 투척, 끝없이 쌓여가는 신캐릭터와 그 캐릭터들의 얕은 서사 및 컨텐츠를 꾸준히 따라가지 않을시의 육성의 번거로움 등등등

이정도 주기로 이정도 업데이트 해주는게 대단한거긴 합니다만 미호요 스스로도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 빡빡하게 진행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상하이 봉쇄가 터지자 다음 업데이트가 재탕으로 변한걸 보면 좀더 여유를 두고 퀄리티를 높여도 될거같은데 말이죠. 모션 표절로 아끼는 리소스도 있는데 주기적 업데이트에 지나치게 신경쓰는것도 안 좋아보입니다.
엔드로핀
22/04/16 18:44
수정 아이콘
이나즈마 스토리만 좋았으면 갓겜 등극인데 그 잘하던 스토리텔링이 막판에 급전개라 아쉽더라고요.
우리아들뭐하니
22/04/16 18:24
수정 아이콘
전 야숨 분위기나길래 최근에 즐겁게 찍먹했죠. 근데 바다 건너에 무슨 산 같은게 보여서 바다 얼려가며 가봤는데..
중간 갑자기 벼락치며 못가게 막더라구요. 그래서 팍 식어서 접었어요;
22/04/16 18:57
수정 아이콘
왜냐면 스토리상 막혀있는 곳이라 스토리 안밀면 못가시거든요....
22/04/16 20:05
수정 아이콘
밀입국하다 실패하셨군요.
45000여명이 시도해서 8700명만 성공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http://naver.me/5CbIHbV7
니시미야 쇼코
22/04/16 20:10
수정 아이콘
벼락이 내리는 이유도 스토리에 있는데 ㅠㅠ
조금만 더 해보시지 아쉽네유...
이민들레
22/04/16 20:03
수정 아이콘
전 장비 맞추는 시스템이 너무 힘들어요..
22/04/16 21:31
수정 아이콘
원신 정말 재밌어요. 월정액만 지르면 몇몇 캐릭 거르면서 원하는 캐릭터 가져갈 수 있고... 컨텐츠의 양이 조금 아쉽긴한데 이거 빼면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좋게 쓰기위해서 하는 파밍이 좀 오래 걸리지만 그래서 더 좋아요. 시간 들여서 조금씩 키워나가는 맛이 있거든요.

원신의 최대 단점이라면, 스토리를 꼽을 수 있겠네요. 얘네 스토리 전개가 너무 최악이에요. 특히 이나즈마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요.
유유할때유
22/04/17 10:25
수정 아이콘
오픈 초기때 제조사에서 해킹툴 심어놨다 그런얘기가 있었던거 같던데 그냥 루머였나보네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능 얘기간하지만 크크
차마고도
22/04/17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초창기에 무슨 개인정보 이슈 때문에 안했는데 문제 없나보네요.
붕어맛우유
22/04/17 23:13
수정 아이콘
원신은 저도 재밌게 즐기고 있네요. 일단 스트레스가 없고 큰 과금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키스 리차드
22/04/18 13:40
수정 아이콘
아직 젤다 야숨을 안해봤는데
원신을 하면 나중에 젤다가 재미없어질까요?
하얀수건
22/04/18 13:48
수정 아이콘
콜라와 콜라맛아이스크림정도의 차이라서 젤다가 재미없어질수 없습니다
cienbuss
22/04/21 13:51
수정 아이콘
짭숨이라 해도 실제로는 젤다의 상호작용이 수박 겉할기 수준에서 되는 정도고, 오픈게임으로서 완성도는 못 비빕니다. 대신 원신은 상호작용 시스템을 속성을 활용한 전투 쪽으로 몰빵한 다음 링크 대신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캐릭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우는거라.
cienbuss
22/04/21 13:55
수정 아이콘
원래 디시계열 커뮤를 별로 안 했는데 페그오랑 원신 하면서 디시 아카계열 커뮤 정보 얻으려고 눈팅하는 중입니다. 안 쓰려면 공월 기행만으로도 선택과 집중 시 할 건 다 하는데. 쓰기 시작하면 돈이 금방 빠져나가죠. 그래서 전 올컬렉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권하는 편입니다. 스토리는 이나즈마 메인은 좀 실망, 서브퀘들은 중간 이상인 것 같네요. 붕괴도 해보니까 얘들 메인스토리 한 번씩 꼬이고 이상해지는 건 원래 그런 것 같고. 할 건 원신이 더 많긴 한데 모델링은 붕괴쪽이 더 잘 뽑긴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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