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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7 21:38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당시 페이커가 조이를 안 뽑은 이유가 뭔지 구체적으로 짚어나갈 수 있다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당시에 페이커가 조이에 자신이 없어서 안뽑는거라고 분석하진 않았던거 같은데요.. 팀적 상황 같은게 있었던건 아니었을지..
22/04/07 21:42
같은 기간 페이커의 총 전적인 169승 103패 승률 62.13%에 비해서도 확연히 떨어지는지라 표면적으로는 그냥 안 맞았던 걸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깊은 사정은 알 수 없지만요
22/04/07 22:00
조이에 자신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팬들'은 많았죠. 작년에 르블랑 잘 안 쓰는 걸 르블랑이 피지컬 챔프여서라고 말하는 '팬들'처럼요.
22/04/07 23:09
좀 다른 이야기지만 르블랑은 피지컬 챔프는 맞는거 같네요. 페이커가 아직도 잘하는건 단순하게 아직도 피지컬이 좋아서인듯... 오히려 예전에 피지컬이 그렇게 중요한것처럼 여겨졌던 아칼리는 볼수록 딱히 그런챔프 아닌것같고...
22/04/07 23:19
아칼리도 피지컬 챔피언이 맞죠. 르블랑은 빠른 입력이 필요하다면 아칼리는 빠른 포착이 필요합니다.
물론 르블랑도 포착이 빨라야하고 아칼리도 입력이 빨라야 하지만요.
22/04/07 23:21
피지컬의 범위가 추상적이긴 한데, 말씀하신 그 각을 빨리 보는걸 피지컬로 하면 탱커도 피지컬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탱커들의 이상적인 이니시각도 프로게임에선 0.몇초 단위로 생겼다가 사라져서 그것도 어찌보면 피지컬이긴 한데 보통 탱커까지 피지컬챔이라 안하니까.
22/04/07 23:24
입력과 포착은 어느 챔피언이나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상기하신 탱커 챔피언은 아칼리만큼 포착의 중요성이 높다고 보긴 힘들거 같네요. 아칼리는 게임 내내 그래야 하는 반면 탱커는 아니니까요. 이는 르블랑도 마찬가지고 이렐리아, 야요, 사일러스 등 고숙련을 요하는 챔피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2/04/07 23:34
랜덤으로 나오는 조이 w에 따라서 라인전 정글 싸움 구도가 무작위로 결정되고 팀적으로 전략을 짤 때 그 부분을 고려할 수가 없으니 선호하지 않는다고 페이커가 말했었죠
22/04/08 13:03
그냥 개인적으로는 그당시 쇼메, 쵸비, 비디디의 조이와 페이커의 조이는 좀 숙련도나 날카로운 면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페이커 조이할때마다 개인적으로 많이 불안했고 실제로 좋은 모습 보여준적이 손에 꼽는지라.. 최근에 조이 할때는 스킬샷등등이 좀 확실히 날카로워 보여서 페이커란 선수가 대단해 보였는데.. 이게 개인기량의 문제인지, 팀차원의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당시 페이커는 쇼쵸비에 비해서 기량이 아쉬웠습니다.
22/04/07 21:57
그런 이미지를 클템의 뇌리에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 게 뭘까라고 생각해서 적은 글입니다
다른 지표로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페이커가 오히려 높았고 다른 챔프 사용 횟수나 승률로는 큰 차이가 없는데 유독 차이가 나는 점이 저거 하나거든요
22/04/07 22:06
저도 처음 찾아 보면서는 조이 말고도 페이커의 세상 몇 안되는 승률 50% 미만 카드인 사일러스까지 생각했습니다만, 다른 카드들은 나머지 세 선수들도 별로 큰 통계 차이를 보여주진 못하더군요. 당시 지표를 봐도 그렇고 결국 클템이 그런 얘기를 한 건 통계보단 그냥 본인의 감이었다는 건데, 전 그렇게 클템을 가스라이팅(?)하는 데 있어 조이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2/04/07 22:43
실질적으로는 맞는 말씀인데 그거 말고는 설명이 가능한 가설이 없습니다. 저도 당시에 저 의견이 조이 때문에 생긴 착시라고 생각했었어서..
22/04/07 21:45
조이때문에 댕겅이랑 비댕겅이랑 갈렸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댕겅이랑 비댕겅은 라인전이 강력하냐 아니냐를 따지는 분류 아닌가요?
22/04/07 21:48
말 그대로 상대를 순수 개인 기량으로 찢어발기기 최적화되어 있는 챔프죠 라인전은 아지르도 강력한 챔프이고 갱킹 호응은 르블랑도 강력하지만 순수 1대1에서 단순 CS 벌리기를 넘어 매드무비 움짤을 대량 생산해낼 수 있고 해낸 챔프는 조이라고 생각합니다.
22/04/07 22:00
20년 끝나고 한 말이 아니라 서머 1라운드 끝나고 한 말로 아는데 2년 간 쌓인 이미지가 날아갈 정도는 아닌 기간으로 보입니다
22/04/07 22:06
저는 애초에 공감도 안되는게 18부터 생각해봐도 저런 챔프를 압살하는 이렐같은 챔프를 잘다룰때 뎅겅파를 언급했죠
라인킬이 잘나오는 선수 = 뎅겅파 이게 정론이었습니다 유렐리아 쵸렐리아 비스오 이런것들이 칼챔론에서 뎅겅파로 진화했죠
22/04/07 21:54
일단 지나치게 단순한 이분법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댕겅파 안에서도 쵸비의 무력은 비디디를 매번 댕겅낼만큼의 격차가 존재했었고 비댕겅파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에서도 댕겅파와 붙었을때 반반으로 틀어막고 플레이메이킹이나 운영 단계에 더 집중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도 부족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당시 조이가 소위 말하는 라인전 강한 선수들이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서 즐겨사용했던 픽이라는 점은 백번 동의합니다만 단순히 조이를 기준으로 댕겅과 비댕겅의 분류를 하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 21서머에 페쵸비 모두 아지르를 즐겨 사용해서 고승률을 올린것과 대조적으로 쇼메이커의 경우 아지르를 잘하지도 못했고 많이쓰지도 않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서머 우승과 퍼스트팀은 쇼메이커가 차지했었고요. 조이를 자주 사용해서 고승률을 올렸는지에 대한 여부는 선수의 챔피언 선호도에 따른 차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22/04/07 23:26
사실 개인적으로는 조이가 댕겅파의 선두주자처럼 된 이유는 조이가 그만큼 사고를 많이 내는 챔프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자기가 잘 잡기도 하면서 은근히 잘 잡히는 챔프기도 하거든요. 최근1~2년만 따지면 미드라인은 의외로 라인전이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라인이 아니었어서...오히려 교전능력이 더 중요했다고 보구요.
22/04/08 14:21
그 생각에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이가 숙련도 이슈가 많이 발생하는 챔프라서 드라마틱하게 선수마다 차이가 컸었거든요. 근데 그 자체가 뎅겅 비뎅겅의 차이냐 하면 그건 좀 애매한 면이 있지요. 비뎅겅 뎅겅 설명이랑 괴리가 있달까...
22/04/07 22:02
조이, 신드라, 사일러스 같은 챔프들을 다루지 못한다고 페이커가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거기다 롤딩크 벤픽이라고 온라인에 뜨면서 트페,아지르,칼리스타 페이커의 챔프폭 문제라고 개같이 까였구요. 솔직하게 말해서 첫 밴픽에서 미드가 벤을 2개 먹어주는데도 캐리못해주는 다른 라인을 까야하는게 올바르지 않나요?
22/04/07 22:04
그리고 뎅겅과 비뎅겅 분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뎅겅은 뎅겅같은 플레이를 못하지만 뎅겅은 비뎅겅이 하는건 다 할 수 있다고 말한거였죠.
22/04/07 22:13
다른 비뎅겅들과 달리 수장인 페이커는 뎅겅들을 만나면 밀리지 않고 자기만의 강점을 통해 이득 보는 부분도 있다고 했죠
전 굳이 '페이커는 지금은 4대 미드 아니야'보다 저 표현을 쓴 건 소위 하위권 미드들을 찢어버리는 양학력 측면에서 저 셋이 페이커에 비해 낫다고 본 거지 맞상대 측면이나 종합적 선수 가치 측면에서 페이커가 쇼쵸비한테 안 된다는 의미로 쓴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그 이미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챔프가 조이라고 보는 거고요
22/04/07 22:11
조이는 라인 선푸쉬하면서 포킹으로 주도권 살려야하는 챔프인데 정글이 시야따고 미드 커버 해주지않으면 혼자 하기 어려워요. 당시 T1 상황을 알면 조이로 이런 뎅겅 비뎅겅의 논지전개는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프로 선수들이 개인방송에서 조이는 라인전이 너무 복불복이라는 말도 했죠. 별풍선이 언제 뜨느냐, 뭐가 뜨느냐..
올해의 쇼메이커 선수 플레이챔프 보면서 다들 팀 상황에 맞게 최선의 픽을 하는구나 하지 저 친구 폼이 갔네 라고 하진않죠. 다들 쇼메이커 챔프폭 넓고 잘하는거 알고 있으니까요. 거기다 루시안 픽으로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와 마찬가지로 페이커 선수도 올해 조이로 미친 장면 한 경기에서 많이 보여줬습니다?
22/04/07 22:30
남는 것은 결국 기록이라고 봅니다. 팀 성적이 나빠서 같이 휩쓸린 경우는 또 다른 경우겠지만 그런 경우도 아니니까요. 결국 지금 클템 해설이 욕 먹는 이유가 뭘까요? 지표로나 뭘로 보나 저런 용어를 쓸 상황이 전혀 아니었는데 써서 문제가 된 것이죠
제가 변호라고 표현한 건 공식 해설이 다른 객관적 근거 없이 본인의 느낌이나 판단만으로 저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고요. 저 발언을 한 의도가 스타 만들기 때문에, 담원을 좋아해서, 티원을 싫어해서, 페이커를 싫어해서라는 등의 주장에 대한 변호입니다.
22/04/07 22:12
쓸데없이 자극적인 워딩으로 논란을 만든건 클템 해설 본인의 잘못이고, 이미 본인 유튜브에서 밝혔듯 반성하셔야 할겁니다.
클템 해설이 언젠가 스스로가 지향하는 해설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에 대해, '엄재경 해설과 같은 포지션을 가고 싶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엄재경 해설이 그래왔듯이 리그의 스토리텔링, 라이트한 시청자 층에 대한 어필에 포커스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었던 거죠. 그걸 위해서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이 간결하게, 자극적으로 딱! 한번에 듣고 바로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도록 나름대로 축약하고 유머러스하게 비유? 묘사? 드립? 을 날리는게 클템 해설의 주된 방향이라고 느껴왔고 실제로도 그럴겁니다. 그런데 게임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적재적소에 맞는 비유와 드립을 항상 선을 안 넘는 선에서 빵빵 터뜨린다는 게 과아아아아연 쉬울지? 지금껏 해설을 맡아온 기간에 비해 논란 거리가 고작 이 정도밖에 없다는 것에서 저는 클템 해설이 도대체 작두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타왔던 건지 상상도 안 가는 느낌인데... 클템 해설만큼 경기보는 눈이 부족해서 캡틴잭, 헬리오스 선수가 해설을 못했던건 아니잖습니까? 드립은 고사하고 적재적소에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일인데... 물론 이미 맨 처음에 말했듯 해설 도중, 혹은 끝나고 개인방송에서 나온 경솔하고 몰지각한 발언들이야 사과할 건 사과하고 각성하셔서 반성하실 건 반성하셔야겠지만. 좀 제발 해설진이 비유하고 환호하고 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불편하다고 매 순간순간마다 피력못해서 안달하는 사람들은 제발 좀 닥쳐줬으면 좋겠어요. 회사는 커녕 하다못해 학창시절에 뻔히 다 아는 교실,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쉽지 않건만. 이럴 때 옳은 방향은 아니지만, '답답하면 네가 직접 해봐'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당신네들 열등감을 무지성으로 비난 던지는 걸로 해소하려 하지 마십쇼.] 페이커를 비롯한 프로 선수들이나 공인들이 뭔 이슈 하나 터진다 싶으면 댁네들 음침한 열등감이나 감정 배설에 쓰여야합니까? 그렇게 남을 까내린다고 댁들 격이 높아지는건 아니잖아요? 사회상이 힘들고, 누구나 살아가는게 더럽게 퍽퍽해지고 있는거 누가 모릅니까? 그런데 그게 타인을 상처입히는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될거같아요?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우니까 반대급부로 내가 뭔 행동을 하던 간에 나는 언제나 정당하고 옳은겁니까? 그렇다고 입 닥치고 다 받아들이고 찬양하라는 개소리는 아닙니다. 비판할 건 비판하고 서로 의견을 수렴해야 발전하겠죠. 그런데... 이런 분들은 ['건전한 비판의 선'이 어딘지 구분할 능력들이나 되시는지...?] 본인이 모르고 무지한 것, 혹은 스스로와 다른 것에 대해 겸허히 알아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저 본인만 옳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짓밟아 위에 올라서려는 방향이 더 커져가는 것 같아 갑갑합니다. 단순히 롤 이스포츠, 프로스포츠, 이런 선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요.
22/04/07 22:26
저는 본문에 동의 안되고 클템 본인도 저렇게 생각 안할거같네요
제가 클템의 개인방송이나 유투브 편집본을 보고 느낀건 이겁니다 딱히 클템 본인의 해석이나 분석은 없고, 그냥 이미 롤 보는 롤붕이들 사이에서 이야기된거 취합해서 말하는 스피커다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실제로 20~21까지 챔프폭 좁았죠 근데 앞뒤로 생각해보면 페이커는 19시즌에도 아무 챔프폭 이슈 없이 모든 메타픽과 개인픽 초반에 공격적으로 이득보는 키아나같은픽 문제없이 다 소화하던 선수고 22스프링도 마찬가지로 모든 챔프 다양하게 다 잘 소화했습니다 19나 22나 무슨 안티캐리니 이런거 없이 걍 어떤 챔프 잡든 챔프가 해야할거 하면서 다 잘했죠 근데 20~21에만 유독 좁아졌습니다 그리고 22스프링 쇼메이커도 굉장히 비슷한 모습을 보였죠 메타픽 코르키도 안하고 르블랑도 안하고 그래서 20~21 당시에는 페이커가 챔프폭이 좁다, 공격적인 픽 못하는거 아니냐, 롤딩크 밴픽 이런 이야기들이 실제로 넷상 롤붕이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죠 근데 공식 해설이 분석방송이랍시고 켜서 바로 작년까지 여러 챔프 소화하던 선수가 왜 좁아졌을까 어떤 이유일까 이런 이야기 전개가 아니고 그냥 뎅겅파 비뎅겅파 하는거보면 걍 롤붕이들 여론 취합하는 스피커였다는 소리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클템의 개인방송은 그냥 롤붕이들 여론 분석취합해서 썰푸는 스피커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개인의 분석이나 밖에서 보는 롤붕이들이 모르는부분 짚어주고 이런거 전혀 모르겠음 하나도 없습니다
22/04/07 22:36
정말 롤붕이 여론 분석 취합해서 썰 푸는 스피커 방송만 했다면 지금 이런 폭격을 맞고 있진 않을 거 같은데 말이죠
클템 의도가 정말 여론 취합이고 캐니언 역체정 발언이 여론 분석을 취합한 거였다면 당장 그 취합 방법부터 바꿔야겠네요 롤붕이 = 비슼팬만을 의미하는 거라면 또 몰라도요
22/04/07 22:40
근 몇년간 소위 4대미드의 스타일을 굳이 따지면 쵸비/페쇼/비 뭐 이런 느낌 받네요. 이게 무슨 쵸비가 페쇼비보다 잘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쵸비가 일단 가장 라인전 cs수급을 잘하기도 하고 그걸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 반대로 cs수급보다 유틸적인게 중요한 챔피언을 하면 명확히 못한다고 느껴질때도 있고... 페쇼는 잘할때 기준으론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 자주 받네요. 별로 라인에 죽치고 있는 스타일이 아님. 비디디는 사실 4대미드중에서 특이하다 정도가 아니고 롤챔스 모든 미드중에 가장 특이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장인형 선수가 클라스가 높아서 프로 하는것같다는 생각 가끔 하네요.
22/04/07 22:45
비디디도 킹존 시절에는 또 전혀 달랐습니다 당시 맨날 하던 챔프가 갈리오 탈리야 사이온이였음
뭔가 선수생활 하면서 좀 확 바뀐 기점이 있는거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19KT에서보낸 1년을 의심중이긴한데
22/04/07 22:49
저는 젠지에서 2년 보내면서 스타일 변화가 없었던게 큰 것 같아요. 서로간에 반지원정대니 뭐니 하면서 우승에 목말랐고, 가장 잘하는 걸로 우직하게 밀었는데 결국 필요했던건 서로의 변화와 융합이었던거고.. 잘 안됐죠.. 어쨌든 비디디 선수는 농심으로 이적했는데 아직 젠지 비디디의 향기가 많이 남아있어요. 코로나로 선수들 바뀌고 격리되고 돌아왔을때 이제 로밍으로 영향력 뿌려보려고 하고 다이브도 시도하고 했는데 생각처럼 합이 잘 안맞더라구요. 그래도 서머 시즌에는 좀 더 갈고 닦아 올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벡스도 꺼내보고 아리도 꺼내보는게 비디디 나름대로 노력중이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22/04/08 11:51
저도 젠지 팀 자체에 뭔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에 결승 보면서 ‘쵸비가 성장하고 만들고 열고 때리고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아리를 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더라고요. 이거 비디디 때 했던 생각인데 싶으면서 헙! 했습니다.
22/04/07 22:50
딱 젠지 시절부터 생긴 현상이죠. 장인형 선수 느낌 들기 시작함. 가아끔 안하던 픽 하고, '클라스가 높아서' 그 안하던 픽으로도 그럭저럭 하니까 팬들이 와 이거봐라 비디디 사실 챔프폭 넓다! 하지만 그런거랑 별개로 본인이 선호하는 픽이 매우 확고하고 그 안에서 잘 안벗어남...
22/04/08 13:19
현역중에서 가장 기량과 평과가 괴리된 선수일겁니다. 문제는 강팀에서 강점이 극대한으로 발휘된다는 것이죠.
팀이 애매하면 여지없이 혼자가 되거나 기량이 떨어집니다. 항우-여포처럼 무력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도 아니고, 한신같은 사령관형 미드도 아닙니다. 확실한 오더와 지원이 있으면 최대의 힘을 발휘하는 장료형 미드...? 그리고 10년간의 롤역사내에서는 유니크 미드라이너 그 자체인 플라이가 있습니다 크크크
22/04/07 22:47
챔프 하나를 즐겨하느냐 마느냐로 뎅겅 비뎅겅을 나눴다면 이게 오히려 클템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해석이라고 봐요. 르블랑 잘하는 페이커 쵸비 쇼메이커는 뎅겅이고 비디디는 비뎅겅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지르로 페이커와 비디디를 쑤셔파로 명명하고 나머지를 비쑤셔파로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22/04/07 22:59
'어 기록을 살펴 보니 나머지 셋은 조이 많이 했네? 근데 페이커는 거의 안 했고 승률도 안 좋네? 오케이 쇼쵸비는 뎅겅 페이커는 비뎅겅'
이런 루트를 거쳤다는 건 아니고요. 애초에 그 발언을 하기 위해 이런저런 지표나 통계를 찾아 보고 했으면 그런 얘기가 안 나왔겠죠. 그냥 본인의 느낌을 얘기한 것일텐데, 방구석 롤붕이도 아닌 공식해설이 그렇게 했다는 것 자체는 분명 비판받을 지점이 맞다고 보고 그럼 그때 '왜' 그런 말을 했고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에서 세 선수가 조이로 남긴 퍼포먼스들이 실제적으로는 그리 차이도 나지 않는 다른 나머지 챔피언들의 사용 횟수나 다른 챔피언을 할 때의 퍼포먼스까지 더 좋아보이게끔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18년도 롤드컵 이후에 lck 팀들이 딱히 수치적으로는 그렇지도 않은데 늘 lck는 이제 피지컬이 부족해 공격성이 부족해 같은 소리를 듣고 산 것처럼요
22/04/07 23:01
그 비판을 그 당시에도 충분히 받고 논란이었는데 뭘 이제와서 비판합니까? 범죄라도 저질렀나요? 공식해설은 그렇게 두고두고 다구리 당해도 괜찮다는건가요?
22/04/07 22:57
저는 야요, 아칼리, 사일러스로 대표되는 메카니컬 챔피언을 못하지 않을까? 에서 비롯된 표현이라 봅니다. 그 챔피언이 티원에서 필요로 하는지와는 별개로요.
저는 극단적으로 22스프링을 우승한 지금도 상기 챔피언들은 페이커보다 쇼쵸, 특히 쵸비를 위시로 한 차세대 탑티어 미드라이너가 더 잘할거란 생각이 있어요.
22/04/07 23:10
'그런 챔피언을 못 해? 그럼 맞아야지'가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 게 2018 롤드컵인데 그때 라이엇이 결국 '하는 롤'의 붕괴를 우려해서인지 몰라도 방향을 다시 틀었죠. 그 기조는 확실히 현재 베테랑들의 롱런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22/04/07 22:59
뎅겅 비뎅겅분류는 이름 자체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아무래도 비뎅겅은 뎅겅 하위느낌을 줘서 문제 소지가 있긴했죠.
비뎅겅이 아니라 운영으로 노련하게 요리해 박살낸다는 의미의 다른 명칭이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뭐 미드에 묶어둔다는 의미에 뎅겅파 vs 철컹파 라던지...
22/04/07 23:13
그냥 당대 미드 탑3=뎅겅 3인입니다. 팀 순위뿐만이 아니라 개인 올프로, pog 모든 부문에서 20 중후반기는 쇼쵸비와 다른 미드간 차이가 컸죠. 이거로 왜 갑자기 불타는지 모르겠네요.
22/04/07 23:58
여긴 겜붕이 사이트고
경기가 없으니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쉬어 빠진 떡밥까지 다시 꺼내서 물고 뜯고 하는 거죠. 뭐... MSI시작하면 이런 논란들 아무리 꺼내와서 떠들어봐야 이렇게 불타지는 않고 그냥... 저 동네는 또 저러네 하고 말았겠죠.
22/04/07 23:40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 페이커 조이는 '페이커 자체는 나쁘지 않게 하는 것 같은데 팀이 이상하게 밀리는' 픽이었던 느낌이…. 이번 시즌 라이즈랑 비슷했죠.
22/04/07 23:49
저는 왜 과거 발언이 지금 와서 논란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에요. 그때는 페이커가 밀렸었고 지금은 페이커가 원탑인거구요.
22/04/08 00:00
걍 이번시즌 원탑인걸로는 도저히 만족이 안되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성적 안좋을땐 안좋은 평가, 좋을땐 좋은 평가. 이게 그렇게 안되나
22/04/08 09:24
댕겅 비댕겅 나왔을 땐 성적이 나빴던 때도 아니고...
무슨 슼팬들이 먼저 몰려가서 선빵친 것도 아니죠. 시발점을 굳이 따지자면 한상용 전 감독인데요. pgr에서는 티원 팬들 여론마저 클템이 뭘 크게 잘못한 건 아니라는 게 다수구요.
22/04/08 09:31
동의합니다.
그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스택 쌓아뒀다가 우승하니까 했제!! 봤제!! 너 저번에 ~~, 너도 저번에 ~~, 너네 얼마전에~~~~~
22/04/08 11:45
팀 성적은 안 좋았지만 지표상으로는 괜찮았는데 안좋은 평가를 내리니 훼까닥 도는 거지 뭘 그리 이상하게 보는 건지.. 뭐 지금 쵸비 우승 못했다고 개인 퍼포먼스까지 까내리면 젠지팬들은 아 그렇구나 못이겼으니 나쁜 평가 감안해야지 뭐 이러고 가만히 있을런지?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보이는 글.
22/04/08 12:10
?? 악플은 안보는게 당연한거고, 전 적어도 잘하든 못하든 아무말도 안합니다만. 선수비아냥 선수비하는 하지도 않고요.
저같은 사람들이 어떤 부류인지 궁금하네요.
22/04/08 12:18
안좋은 소리라고 곱게표현했을뿐이지 악플수준의 범인찾기한사람들을 지목한거입니다만.
님께선 항상 안좋은 소리만 하시던 부류셨나요? 성적안좋을때 팀 경기력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야 당연히 해도되죠.
22/04/08 12:22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언급하고 싶으시면 다른 사람의 댓글타래에 쓰시는게 맞죠. 아니면 제가 대상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처음부터 표현하시거나요. 이선화님은 저에게 댓글을 달았는데 님이 거기다가 동조하면서 그런 사람들이 저런말하니까 재밌다고 해버리면 그게 저를 배제하고 하는 말인지, 포함해서 하는 말인지 누가 무슨 수로 알아듣습니까? 또한 안좋은소리가 악플로 한정할 수 있는지 역시 충분히 따져볼만한거 같습니다만. 님이 순화했든말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저 표현이 순화했을거라고 생각할리 없다는 것 정도는 고려를 하셨어야죠.
22/04/08 12:05
몇년 지난거 가지고도 필요이상으로 훼까닥 도는게 비정상이란 소린데 그걸가지고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고 하면 걍 이해 안하고 말죠.
22/04/08 12:32
"몇년 지난 거 가지고도 필요이상으로 훼까닥 도는 게 비정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있어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보인다는 게 드러나네요... 팬들이 그걸 어떻게 잊습니까? 크크크크크 구락스 팬분들도 누가 와서 [그래서 프레이 결국 월즈 우승없잖아. 비라인전파의 수장 아닌가? 그땐 못했으니 안좋은 평가 감안해야지~] 라고 하면 이게 언제 그런 말을 했든 영원히 안 잊을걸요? 속된 말로 발작버튼 누른 건데 당연히 발작하죠 크크크 여기서 왜 발작하느냐고 묻는 건 좀 구태의연하다고 해야하나....
뭐 팬질하는 게 아니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죠. 근데 어떠한 팬질도 없이 스포츠 본다는 게 참 생경하긴 하네요.
22/04/08 12:35
어떠한 팬질도 없이 스포츠를 본다는게 생경하다는 발언에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보이는게 드러나네요.
팬질없이 스포츠 본다는 사람 생경하다는거 본인이 말하고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 안하나요.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있어온 사람들이에요. 매번 님같은 말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게 어떻게 생경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건데.
22/04/08 12:38
님은 팬질을 안 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겠죠.
근데 스포츠 보는 사람의 다수는 팬질을 하면서 보고 있고 팬질의 관점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 어떠한 팬질도 없는 스포츠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이걸 보고 이해가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게 생경할 뿐입니다. 세상에 어떤 팬덤이 응원하는 선수 억지로 저평가 당하는데 [그래... 몇년 전 일이니까 참아야지... 그때 성적 안 좋았잖아? 감수해야지] 뭐 이렇게 반응한답니까
22/04/08 12:45
다른데선 팬들이 과몰입 오지게 해서 패싸움해대던 것도 잘 압니다만. 과몰입이 일상이라고 해서 과몰입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이 정상은 아니거든요.
당장 위에서도 클템이 뭘 크게 잘못한건 아니라는 말을 하는 팬이 다수라는 주장을 하시는 팬분도 계신데 말이죠. 팬질의 관점이란 것도 전체 스펙트럼 범주에서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고, 팬질없는 사람들과 팬질하는 사람들이 이 스펙트럼 상에서 일부 겹칠수도 있는거고요. 그냥 님과 그 선을 넘은 스펙트럼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정상일 뿐인거죠.
22/04/08 12:51
지적하신 부분이 [클템이 잘못했다, 잘못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성적 안좋을 때에는 안좋은 평가, 좋을때에는 좋은 평가]를 내려야 한다는 것에 있는 줄 알았는데요.
클템이 뭘 잘못한 건 아니죠. 해설자로서 본인이 의견을 피력한 거니까.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클템의 선수에 대한 나쁜 평가를 "성적이 안 좋았으니까 안 좋은 평가를 받아도 어쩔 수 없다"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죠. 이 두 개는 분명 구분되는 지점에 있는데요. 다시 말해서 세상에 어떤 팬덤이 그때 선수의 개인 성적이 좋았는데도, [팀 성적이 안 좋았으니 이런 평가도 받아들여야지]하고 받아들인단 말입니까. 이건 팬이라면 불가능한 일인데 그걸 [그렇게 안 되나]하고 되물으시니 이해가 안 된 거구요. 클템의 평가가 온당하다 온당하지 않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22/04/08 13:08
글쎄요 저분이 굳이 클템 이야기를 가져온걸 보면 저분은 제 댓글을 보고 저기까지 생각이 확장되시나보죠. 님과 같은 티원팬 입장에서 말이죠. 당장 제 댓글에 단 두 사람의 티원팬만 봐도 생각이 이리 다른데, [모든 팬은 절대로 저평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주장하시는건 충분히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만.
양보해서 님의 주장이 옳아서 저런게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의 좋은 성적은 이번 시즌의 평가일 뿐이지 그걸 바탕으로 과거시즌을 곱씹어서 재평가하고 당시 평가를 내렸던 사람들을 단죄하는게 이번 시즌의 결과와 과연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할 따름이군요. 님 말대로 그걸 못잊고 이를 갈던 팬이 많겠죠. 근데 그게 이번시즌 우승에서 튀어나와야 되는 부분인가요? 당위도 없고 근거도 되지 못해요.
22/04/08 13:11
클템의 이 논란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2년 내내 있었고, 한상용 전 감독의 사과영상을 계기로 공론화 된 겁니다.
[우승도 했는데 아 클템 그 자식 2년 전에 이런 말도 했었지 가서 까자] 뭐 이런 게 아니라 이제와서 조명되기 시작했을 뿐이에요. 관계자의 나쁜 평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여주겠다며 이를 가는 건 팬들에게 있어서 당연한 거고요. 본 댓글에서 말씀하신 바로는 [그걸 못 잊고 이를 갈던 팬]을 이해 못하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았는데, 지금 다신 댓글을 잘 읽어보니 그런 뉘앙스를 의도하신 바는 아닌 것 같네요. 혹여 [우승했으니 안 좋은 평가 내렸던 클템 그 녀석 말 씹고뜯고 매장시켜버리자] 뭐 이런 반응에 대한 우려를 의도하신 거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22/04/08 00:37
이건 결과를 정해두고 과정을 끼워 맞춘거죠. 미드 픽에는 플레이 스타일만이 아니라 픽밴 스타일, 팀 컬러, 상대 라이너 및 각 라인별 시너지 등등등 고려해야할 점이 하늘의 별보다 많은데 딱 [조이] 하나만 들고오면 누가 공감합니까
22/04/08 01:18
1년 기록도 아니고 2년 반의 기록을 그렇게까지 무시해버리면 뭐 할 말이 없네요
혹시 압니까 커즈도 사실 리 신을 잘 하는데 그 하늘의 별보다 많은 고려할 점들이 잘 안 맞아서 못 하는 걸지도요 게임 보면 알지 않냐고요? 그렇게 인비저블 썸띵이 중요하면 근거도 없이 라인전 지표 상위권인 페이커 비댕겅이라고 프레임 씌웠다는 클템은 왜 욕 먹고 있죠? 자기만의 인비저블 썸띵이 있는 거 아닌가요? 조이로 보여준 모습 때문에 클템이 그랬다고? 뇌피셜 자제해라 이런 건 뭐 맞는 말이기도 하니 넘어가는데 조이로 보여준 모습의 차이 자체를 기록을 보고도 부정해버리면 세상에 어떤 프로게이머가 어떤 챔피언으로 좋은 모습 못 보여줬다고 얘기할 수 있나요? 그 하늘의 별처럼 많은 고려할 점들이 하필 안 맞았다고 우기면 그만인데?
22/04/08 00:50
지금 페이커가 잘하는거와 별개로 20~21시즌 즈음에는 쇼쵸비에 비교되긴 약간 밀리고, 그 외 미드와 묶이기는 아까운 4대미드 말석 취급이었습니다.
롤갤이나 펨코 등에선 4대 미드도 아닌 3대 미드고 그 중에서 쇼쵸가 앞서고 비디디는 약간 달리며, 페이커는 명백히 한 수 아래라는 의견이 꽤 강했었고요. 그러니까 당시엔 쇼쵸비에 밀리는 페이커를 비댕겅파 수장이라고 해도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 아니었다고 생각하고요.
22/04/08 01:23
당장 직전 대회를 우승하고 1라운드에서도 4위는 차지한 20년도 7월 시점에서는 말석 취급은 섣부른 의견이였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는 클템이 말석 취급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만약 21 스프링 끝나고 얘기했으면 이상한 얘기는 아니었을 거 같네요
22/04/08 02:54
이번 결승 끝나고 분석도르 타서 정론지 취급 받고 있는 분 티어를 보면 대회 얘기하면서 티어 드립치는 거 만큼 의미 없는 게 있나 싶네요
22/04/08 06:54
최근 논쟁에 대해서 다른 건 좀 모르는 부분이 많아 따라가기 어려워 뭐 말을 못하겠는데, 비분석파 해설 드립은 기묘하게 잘 맞아서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22/04/08 07:20
뎅겅이든 비뎅겅이든 왜 이게 문제가 나오나면 확실한 스탯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롤은 어쨌든 게임이라서 누가 몇분 몇초에 CC걸었다 이런거까지 있을텐데 이걸 가공을 못 하는건 인적자원 부족(+ 여기에 들어가는 인력이 고급 인력)이라고 봅니다
22/04/08 08:00
페이커가 조이가 주력이기만 했어도 돌림판도 암흑기도 훨씬 줄었을텐데 아쉬운 2년이네요
왜 조이를 르블랑 같이 하는것인가... 조이는 이동기가 하나인데..흑
22/04/08 09:23
조이를 그렇게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라인전에서 통제 안되는 변수가 생기는 거랑 미드라인에 자원소모 하는걸 다 선호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미드에 자원 많이 쓰는 편이긴 하네요.
22/04/08 08:34
이렇게 신묘한 분석글은 대단하군요 고작 챔프하나로 선수를 평가하고 분석한다라 만약 본문대로 클템이 생각했다면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질 낮은 해설이라는 얘기가 되겠군요 그래도 롤 짬밥이 몇년이고 해설 경력이 얼만데 아니길 바랄뿐 입니다
22/04/08 10:03
역사적으로 리 신을 선호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씌워진 프레임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인가 싶은데요
당장 이번 스프링 리 신 통계도 잘 봐줘서 저 2년 반 동안 조이 평균인데 조이는 그걸 2년 반 연속으로 해 먹었죠
22/04/08 10:32
조이 하나로 선수들의 성향과 실력을 가늠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그냥 가른게 아니라 뎅겅 비뎅겅이라는 요상한 단어까지 쓰면서요 차라리 그냥 제 느낌 입니다 라고 클템이 말하면 낫겠네요 아지르챔프 하나로 슈퍼토스파 비슈퍼토스파 나누는것 만큼이나 조악합니다
22/04/08 09:10
이게 프레임을 위한 프레임 같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근데 제생각에는 클템을 위한 글이었다면 굳이 쓰실필요 없었던 것 같긴해요. 예를들어 놀림이나 차별을 당했다고 느꼈던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넌 이래서 그렇게 얘기한게 당연했던거야 라고해도 좋은 소리를 듣기 어렵고 논리적이라고 얘기한 부분도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면 이게뭐지 날 또 멕이는건가? 이런 느낌인거죠. 시간이 한참 지난 얘기고 다시 이게 수면위로 올라온다는건 이성적이라기보다 감성적인 영역이라 폭발해서 적당히라도 해소된다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억울하다고 생각한건 얘기라도해서 풀고가야죠.
22/04/08 09:16
전혀 공감 안갑니다
최근에 본 글중에 하나부터 끝까지 공감 안 가는 글은 처음 이었어요 차라리 솔로킬 횟수로 뎅겅 비뎅겅을 나눈다면 그게 더 설득력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페이커가 라인전 지표가 좋던적은 있었어도 솔로킬 지표가 좋았던 적은 꽤나 오래전 일이니
22/04/08 09:34
18서머 비디디13 페이커5 쵸비4
19스프링 쵸비16+1 페이커8+4 비디디7 쇼메6 19서머 비디디14 페이커9+8 쇼메이커9 쵸비7+2 20스프링 쵸비13+4 쇼메9+1 비디디9 페이커 6+2 합산 쵸비 40+7 비디디43 페이커 31+13 쇼메이커 24+1 (3시즌) 이 글이 공감이 안가는 이유 = 애초에 원래 클템의 주장 자체가 쇼쵸비/페로 유형을 묶는건 공감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죠. 18-19년에는 쵸비 / 페쇼 였고, 비디디가 젠지로 가면서는 쵸 / 쇼페비로 갈리니까요. 진짜 '뎅겅'은 쵸비랑 킹존 시절 비디디밖에 없어요.
22/04/08 10:01
그리고 솔킬이란 게 항상 리스크 동반하는데 19시즌 이후부터는 애초에 이걸 잘 노리질 않죠 정글 불러서 확실하게 따지...
솔킬이 라인전 지배력이랑 비슷하게 간다고 생각하는 것도 좀 안 맞죠 사실.
22/04/08 09:45
프레임은 단어 선택의 문제지 의도는 중요하지 않죠
분석파,비분석파로 나누고 비분석파는 사전정보없이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재미를 우선추구하는 타입이다 라고 의미부여해봤자 누가 기분좋게 받아드릴까요
22/04/08 10:08
비댕겅이 피댕겅은 아닌지라 사실 상관없을텐데...
무협에서 힘으로 찍어버리는 스타일과,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받아치는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요.
22/04/08 10:29
뎅겅드립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그때 페이커까는용도로 지긋지긋하게 들먹여졌던 수단이긴했죠
그러나 또한 클템식 드립들덕에 LCK가 좀더 재미있는 컨텐츠로서 존재했다는것또한 분명하기때문에 클템 본인이 어느쪽이 우월하다고 짚지 않은이상은 클템보다는 악용하는 악성어그로들 문제인거 같습니다 다만 [MSI일정관련에 대해서는 LCK와함께 분명히 크게 잘못한 점이 있습니다.] 그때당시야 항상 외부에 팀내부 얘기 발설하는걸 꺼려왔던 슼이 우승과 국제대회를 도맡아서 참가했었으니 잘 모를만도 했었다지만 수많은 강팀들이 LCK왕좌와 MSI,롤드컵을 스쳐지나오면서 토로했던 고충들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그런 발언을 했다는건 팬입장에서나 당사자들 입장에서나 빡칠만하다고 봅니다.
22/04/08 10:31
20년, 그 중 특히 서머시즌은 역대급 미드차이가 벌어졌던 해입니다.
서부리그 미드가 동부리그 미드를 그냥 라인전부터 개박살을 내서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되던 시기였죠. 아마 20서머 경기 놓치지 않고 다 보신 분들도 쵸비 갈리오 경기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경기가 없을 겁니다. 제 기억에 20년 서머에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일명 업셋 경기가 3경기 이하였던걸로 압니다. 그렇게 쇼쵸비가 동부리그 미드를 라인전부터 탈탈 털어버리는 (심지어 플라이도 미키,템트,라바 등 서부리그 미드상대로 라인전 털어버렸습니다) 와중에 페이커는 쇼쵸비플(?)처럼 왜 하위권 미드를 학살하지 못하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정수 감독은 "팀의 (라인전)체급이 낮아 누울 수 밖에 없다" 라는 인터뷰까지 하며 (스프링 우승팀이????) 그 논란을 더 키웠죠. 1라운드 종료 기준 티원은 6승 3패, 4위라는 호성적임에도 (1위인 DRX가 8승1패) 경기력에 대한 논란이 끝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2라운드부터는 하위권팀 상대로도 졸전을 벌이면서 경기력에 대한 성토가 극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경기력의 막장화에는 미드-정글의 합이 안맞는게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당시 페이커와 커즈가 동반으로 지목당했지만 문제의 핵심은 커즈였습니다. 커즈는 20년때나 21년때나 22년때나 문제가 한결같습니다. 정글러인데 챔프폭이 좁아요. 20년 서머기준으로 1티어인 리신,니달리,볼베 셋 중 자신있게 다루는 픽이 하나도 없으니 잭스,세트, 카서스 이런 챔프를 하게 되고 자연스레 2:2 교전이 불가능하니 도망만 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정글러가 도망을 다니니 페이커도 르블랑카드가 봉인되었고 아지르 트페 밴당하니 룰루, 리산드라, 니코 등 비주류챔프를 할 수 밖에 없었죠. (당시 1티어인 조이는 페이커의 숙련도가 부족했고 신드라는 르블랑과 같은 이유로 봉인됨) 그러던 중 2라운드 KT전부터 클로저가 등판하게 되었고 클로저가 조이,아칼리,신드라 등을 잡고 쿠로,유칼을 시작으로 동부리그 미드를 죄다 박살내버립니다. 클로저가 미드를 알아서 박살내주니 커즈는 특기인 성장만 집중하면 되고 그렇게 커즈가 잘 커서 후반에 날뛰니까 "역시 페이커가 문제였다" 라는 여론이 대세가 됩니다. 클로저도 또한 당시나 그 때나 정글러 배제하는 딜교환 스타일이었는데 그 당시엔 그게 잘 통해서 대활약을 했으나 그 다음 해부터는 바로 분석되서 정글 초반갱에 탈탈 털렸습니다. 반면 페이커는 13년부터 지금까지 근 10년간 확실한 근거없는 딜교환은 절대 안 하는 선수입니다. 커즈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드 봐달라는 콜을 하지 않기 위해 딜교를 안한걸테구요. 이러한 의미에서 페이커가 비댕겅으로 분류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커즈가 니달리,리신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었어도 쇼쵸비플처럼 동부리그 미드 죄다 털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클템이 커즈 챔프폭에 대한 언급없이 페이커만 언급해버리니 마치 페이커가 문제인 것처럼 보인게 문제였죠.
22/04/08 11:01
https://pgr21.co.kr/free2/71146
이글 반응이랑, https://pgr21.co.kr/free2/73332 이글 반응보면 참 웃깁니다 크크
22/04/08 12:10
저는 롤 관계자로서 해설, 분석 이런거 한다고 할 사람들이면 본문같은걸 분석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었고요 당시에도 19시즌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챔프와 대부분의 플레이스타일 다 가져가던 선수가 왜 단기간에 급격히 선택지가 좁아진건가 어떤 면에서 이러는거같다 어떤 영향이 있다 이런것들이요 근데 뎅겅파 비뎅겅파 하던거보면 걍 밖에서 취미로 롤보는 롤붕이와 다른게뭔가...
22/04/08 11:25
기준 없어요. 기준이 없으니 해석이 다를수밖에없죠. 그나마 제일 유럭했던설은 위에 다레니안님이 언급했던 페이커는 왜 하위권팀들상대로 압도적인 라인전 못하냐 쇼쵸비는 하는데? 입니다. 사실 이이야기는 그당시 20 스프링 정규시즌때도 나왔던말이었고 서머때도 계속해서 나온 이야기였죠.
제대로 분석해서 말한게 아니라 그저 롤판 여론에 따라 말한느낌입니다.
22/04/08 13:15
클템이 왜 비판받는지 모르겠네요.
당시 뎅겅, 비뎅겅 논리는 경기를 다 챙겨보던 저는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얘기였는데요.. 그당시에 공감하시던분들도 대다수였고 뎅겅, 비뎅겅 논리는 클템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 입에서도 나왔던건데..
22/04/08 13:18
팬들에게 있어서는 그때에나 지금에나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였으니까요.
지금 논란이 되는 것도 우승으로 인해서 티원 팬들의 발언권이 세진 영향이라고 해야할지, 뭐 그런 거죠. 그때에도 뎅겅파 비뎅겅파 말이 안 된다 이런 얘기는 있었지만, 대답은 [응~ 느그 미드로는 우승 못해 중위권 미드 비뎅겅파~] 뭐 이런 반응만 돌아왔으니 공론화가 될 리가 없죠 크크
22/04/08 13:31
페이커가 좋은 모습으로 우승한걸 부정할려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이슈가 된거 같군요..
잘하는걸 좀 칭찬해주면 되지 참 남이 이룬것들을 질투하는 사람이 많아요.
22/04/08 14:54
선수한테 안좋은 수식어를 붙였을때 팬들 반발하는건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다만 해당 팬덤이 모인곳에서 평소에 별 시덥잖은것들로 해설들 까댄걸 너무 많이 봐서 드디어 제대로 된걸로 물었구나 싶네요.
22/04/08 18:02
본문에 동의합니다
예정 뎅겅 / 비뎅겅이 처음~자주 쓰이던 시절을 기억하면 조이로 라인전부터 쳐바르고 킬을 내냐 못내냐가 기준점으로 머리속에 자리잡았어요 롤은 운영&한타 게임이라고 생각하던 저에겐 별로 와닿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유행이니까 그러려니 했죠
22/04/09 15:18
저정도 생각도 안했죠.
선수시절 중대복서 일화도 그렇지만 공적인 해설자리에서 매우 프로페셔널한 것과 달리 개인방송에서 클템은 그런 부분을 꽤 많이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동사리 같은 여러 설화가 있었던거고. 뎅겅/비뎅겅도 저 위에 다레니안님이 적어준 것처럼 쇼쵸비가 동부미드 학살하고 다닐 때 페이커만 라인전에서 학살하는 모습 못 보여주다보니 즙이니 퇴물이니 이런 소리 해가며 페이커 까대던 롤갤/펨코 등등 국내 롤 커뮤들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기도 모르게 실언한거고. 최근으로 치환하면 쵸비가 플메가 안되서 무관이라는 커뮤니티 여론에 부화뇌동해서 미드를 플메평/비플메형으로 나눈다음 쵸비는 비플메형의 수장 뭐 이정도 위치에 올려놓은겁니다. 누가 커뮤니티에 이정도 수준의 분석글 올려도 500플 갈 이야기를 해설자가 했으니 오히려 당시에 덜 이슈가 된게 다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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