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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4 00:45
앗 제가 댓글로 달았던 내용을 글로 써주셨군요. 추가로 기인 커리어에 케스파컵 우승이 빠져있네요!
그리고 썸데이는 lck 커리어가 저정도나 되는데도 롤드컵은 한번밖에 못간 게 참 웃프네요
21/06/14 00:47
공식리그 제외한 리그도 넣기 시작하면 iem이라던가 들어갈게 많아 넣지는 않았는데 기인 같은 경우에는 케스파컵 MVP까지 받아서 추가하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6/14 00:50
어느쪽이 더 강력한 탑솔로였냐 묻는다면 누적보단 고점쪽에 비중이 더 쏠리는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전 기인이요. 썸데이도 파괴적이었지만 19스프링 기인처럼 홀로 차력쇼가 가능했냐 하면 아닌 것 같아서... 누적으로도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진 않구요.
21/06/14 00:54
저는 그래도 15시즌에 마린한테 대항할수있는 탑솔이 누구냐 하면 스맵,썸데이 단 둘뿐이었다고 생각하고
매시즌 MVP포인트 KT에서는 썸데이가 거의 몰아먹던거 생각하면 썸데이가 고점도 높다고 생각하긴합니다..
21/06/14 01:52
물론 썸갓갓도 고점이 훌륭한 선수였지요. 그래도 명백하게 더 위인 선수가 시즌마다 있던 거 같아서(그들이 역대급 선수들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21/06/14 00:54
언제나 프로들 사이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는 선수는 많지만, 이루어 내는 선수는 적죠.
이 글에서는 LCK만 나와 있어서 애매한데 현재 선수 커리어 전체로 보면 썸데이도 충분히 리스펙트 받아야할 선수라고 봅니다. 그래서 썸데이 윈. 근데 기인이 1/2 옵션으로 LCK 우승 한번 정도만 먹어도 기인 >= 썸데이 해줄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 있습니다.
21/06/14 00:57
LCS는 지역이 달라서 비교군이 애매한거 같아서 일단은 LCK만 한정했습니다!
썸데이가 LCK만 쳐도 충분히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21/06/14 00:58
아직은 누적으로 썸데이 윈. 많은 분들이 잊은 것 같긴한데, 썸데이 차력쇼 미쳤었습니다. 북미 가서 보여준 것도 있어서 아직은 잊혀질 정도는 아니죠. 근데 시간 지나면 기인이라고 봅니다.
21/06/14 01:03
썸데이가 LCK에서 활약하던시절 탑 메타가 어깨싸움이라서 저평가되는게 아닌가 싶음..
썸데이는 탱커메타 캐리메타 고루 활약했다면 기인은 사이온 오른 메타에서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서..
21/06/14 01:03
탑솔은 대놓고 해설들이 제일 안중요하다고 그러는 라인이라 우승횟수로 판단하기는 좀 그런거 같고 고점과 꾸준함을 봐야되는데
지금 기인고사하는 것처럼 썸데이도 급이하 만나면 파괴적이긴 했어서 고점은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다를 정도로 비등비등한거 같고(개인적으로는 임팩트는 기인이 더 위인거 같습니다. 18롤드컵의 악전고투와 19스프링 차력쇼가 아무래도...) 아직까진 누적으로 썸데이가 위인데 기인이 내년 정도까지 지금폼을 보여주면 뒤집힌다고 봅니다.
21/06/14 01:24
MVP 포인트 몰빵은 잘해야 하는건 맞지만
라이너간 불균형이 일부 기여하기도 하는데 그당시 KT는 이 케이스라고 봅니다. 썸데이가 잘하는데 기복이 좀 있다는 평이었다면 미드바텀은 그게 훨씬 심해서 못 미더워서..
21/06/14 01:19
전성기도 기인 평균점도 기인! 메타 맞으니까 귀신같이 폼 회복하는 거 보세요. 기인에게 부족한 능력은 팀 선택 능력 하나뿐.. 그 하나가 나머지를 다 집어삼킬 정도지만요ㅜㅜ
21/06/14 01:23
스타1에서의 비교처럼 커리어로 두 사람을 비교하기엔 5대5인 롤 특성상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재미있는 비교이네요. 저는 전성기 기인에 한표 던집니다
21/06/14 01:26
기인은 커리어가 너무 없어서 탑솔 줄세우기하면 아직 한참 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심은 12건웅,막눈,샤이,13플레임,임팩트,15마린,15~16 스맵,썸데이 모두 봐왔고 실력,커리어 모두 어마어마한 선수들이지만, lck역사상 가장 육각형 꽉찬 탑솔은 18~19기인이었다고는 봅니다.. 비슷하게 미드버전으로 쵸비vs쿠로? 정도 느낌이겠네요. 이건 쿠로누적이 아직 엄청나긴하네요.
21/06/14 01:36
이건 그래도 썸데이죠. 최소한 커리어로 증명했습니다. 기인이 만약 결승전 진출해서 결슫전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역캐리했다면 평가가 급락했겠죠. 그런데 아얘 고시를 안치루고 결승에서도 잘했을 것이다 이건 좀 아닌듯
21/06/14 01:45
15~16 썸데이는 스멥, 마린의 전성기에 조금 못 미치는 선수였다면
19~20 기인은 칸이나 너구리에게는 넉넉하게 밀리는데 LCK 현역 버프 빼고 중국식 계산법으로 따지면 썸데이가 확실히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21/06/14 01:48
썸데이가 LCK에 있던 시절엔 한체X = 세체X라고 봐도 무방한 시절이었고 그런 걸 감안하면 13~16 썸데이는 동시대 전세계 탑라이너들 줄세웠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어봄직하다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가슴은 기인이네요. 롤드컵 8강 그 똥꼬쇼를 잊을 수가 없음...
21/06/14 01:51
좋은 탑솔러라는게 정의가 애매하죠. 무슨 기준일까요
고점만 생각한다면 기인 선택할것 같고 은퇴하고 통산기록 살펴보는거면 썸데이일 것 같네요. 그리고 본문에 한번도 기인이 Top3 벗어난적 없다고 하기에는 지금 3시즌째 서드팀에도 못 들고 있긴 합니다.
21/06/14 02:08
그래서 롤판에서 프레임 잡힌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별로 신뢰 안 합니다. [기인 = 역대급 탑솔러지만 팀운이 없는 선수]라고 한번 이미지가 박히니까 하드캐리한 경기는 기억하고, 별로였던 경기들은 싹 잊어요. 솔직히 바로 직전 스프링은 중위권 탑솔러(4위~6위)라고 하기에도 애매했었고, 작년도 평균적으로 봤을때 상위권(1~3위)에 넣긴 애매했거든요.
21/06/14 02:55
저는 솔직히 직전 스프링 아프리카 경기 거의 다 본 입장으로서 저번 스프링 기인 폼 LCK Top3에 든다고 봅니다. 아니 최소한 4~6위도 애매한 급은 절대 아니에요. 스프링 중간에도 글 썼지만 기인 드레드는 진짜 그와중에 할 건 다 했어요. 추하게 진 경기도 있었지만 이긴 경기들은 저 둘은 계속 잘했습니다. 라인전 거의 항상 지고들어가는 미드랑 한타때 딜을 못넣는 원딜 데리고 어떻게 게임하나요. 그나마 플라이는 한타때는 계속 1인분이라도 해줬지 스프링 2라운드가면 원딜은 유일하게 사람답게 했던 사미라 관짝가고 사실상 0툴됐고 서포터도 원딜 못믿는게 눈에 보이고 팀 케미 자체가 이상해졌는데...
항상 하는 생각이고 PGR에서도 여러 번 말했지만 저는 약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은 진짜 저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냉정하게 저번 스프링 칸 라스칼도 매주 잘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아프리카는 기인 드레드가 던지면 답이 없지만 담원 젠지는 칸 라스칼이 못해도 다른 선수들이 못한 걸 메꿔줄 수 있고 그렇게 꾸역꾸역 하다보면 진짜 세탁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은 이겼으니까요. 그에 비해서 약팀 에이스들은 잘한 판도 다른 팀원때문에 터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이런 경우가 훨~~~씬 많을 거에요. 단적으로 한 군데 라인전만 져도 프로레벨에서는 시야싸움, 로밍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구르는데 약팀 에이스들은 이런 보이지 않는 쉐도우복싱까지 고려하면 정말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21/06/14 03:29
약팀 에이스들이 저평가 된다는데 동의합니다. 실제로 기인도 그런 시즌 많이 겪었고요. 근데 저도 지난 스프링 경기 거의 다 챙겨 본 입장에서, 기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몇몇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냥 못한 경기도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기인을 저평가 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굉장히 좋은 선수고, LCK 최고 탑으로 꼽혀도 전혀 안 어색한 선수죠. 근데 저번 스프링은 영고롤 오래 하고 누적된 패배 때문인지 본인 폼도 상위권 탑솔러로 보긴 힘들 만큼 별로였었어요. 정리하자면...
Top3 칸, 라스칼, 킹겐 선수 위에 놓긴 힘든 시즌이었다고 생각하고요. Top 4~6위 후보에 도란, 서밋, 리치, 기인 정도인데.. 넷 중에 3/4위 정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들도 특별히 기인보다 좋은 환경에서 게임 한 것도 아니고요.
21/06/14 13:17
저도 Top3 선수들은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4~6위 선수들이 문제인데, 리치 선수는 미드만 베이였지 정글 피넛, 봇듀오 덕켈에 이은 팀내 4옵션이었습니다. 사실상 저 중에서 뽑자면 리치 선수가 확실한 7위라고 생각하고요. 서밋 선수도 냉정하게 보면 팀 상황이 아프리카보다는 좋았죠. 미드~정글이야 합쳐서 비슷하다고 치면(페이트>플라이, 드레드>크로코) 봇라인이 문제인데 샌박 말소듀오 중 레오 선수가 지난주 아프리카에서 한 거 보시면 알겠지만 뱅 선수는 말소듀오보다 못한 리그 최악의 원딜이었습니다. 샌박의 경우는 2라운드들어 프린스 선수로 바뀐 이후로는 아예 봇이 캐리한 판도 있구요. 저는 솔직히 정상 참작이 되는 선수는 저 중에서는 도란밖에 없고, 그런 의미에서 기인 선수는 최소 5위는 줘야한다고 봅니다.
21/06/14 01:57
썸데이 전성기때 한국2-3위 탑솔이라고 생각될만큼 진짜 잘했고 썸데이시절에는 전령도 없던시절이었고 기인 전성기때처럼 상체캐리메타가 아니었기 때문에 썸데이 한표입니다!
21/06/14 02:00
기인이 위라 생각합니다.
2018년 롤드컵 앞두고 탑20 선수랭킹에서 기인이 전체 4순위, 탑라이너 중에서는 1순위로 꼽혔던 선수였죠. 이 랭킹이란게 그냥 해설자들 몇이 꼽는거니 꼭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어쨌거나 국제적으로 이 정도의 인정을 받았던 선수라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인이 받는 리스펙이야 당연히 말할 것도 없겠고요. 썸데이가 험한 LCS에서 몇년간 보인 활약과 꾸준함은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어쨌든 장소가 북미에 + 심지어 거쳐간 팀들도 대부분 변변치 않은 전력이라 코장/임팩트 수준의 성과를 냈던것도 아니라.. 이래저래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똑같이 하위권 팀에서 차력쇼를 하더라도 LCK에서 하는 것과 LCS에서 하는 것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힘든거니까.
21/06/14 02:00
기 인
이라고 생각했는데 13년도는 인섹 서브였으니까 빼더라도 나머지 시절 원탑은 아니지 잘하긴 했네요 내가 너무 저평가 했네. 특히 14년도에는 포텐 터지면서 루키 카카오랑 같이 캐리했는데 상대들이 임팩트, 플레임, 세이브, 에이콘, 마린 다 이겼죠. 썸데이 승
21/06/14 02:07
확실히 그런거 같긴하네요..
썸데이가 LCK 활약할 당시 경쟁자들 정리하면 13:임팩트, 플레임, 엑스페션 14:루퍼,세이브,천주 15:스맵,마린,듀크 16:스맵,듀크,큐베 진짜 경쟁자들이 역대급 선수였지 썸데이가 월클이 아니었던건 아니라고 보는데.. 심지어 저 선수들한테 무참히 밟히던 선수도 아니구요
21/06/14 02:09
아직은 썸데이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전 순수실력무새인데도 선수 커리어에 방점이 하나 찍히고 안 찍히고의 차이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네요.
21/06/14 02:20
줄세우기는 아직 썸데이
이번 써머에서 71인 보여주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쵸비 기인 같은 팀이였으면 둘 다 지금 평가보다 훨씬 더 좋았을 텐데.. ㅠㅠ
21/06/14 02:26
아직은 서로 고만고만한거같고요
몇년 더 지나면 기인이 되겠죠 선수비교와 평가에 있어서 전 LCS는 그냥 없다고 쳐야한다고 봅니다 유럽무대 몇년간 지배하고 암흑군주시절에도 전성기 페이커랑 볼만한 맞대결하고 RNG이기고 19시즌에 한시즌 그랜드슬램 하니마니하던 퍽즈가 북미가서 단 몇개월만에 바뀐거 보세요 LCS선수들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프로로서 활동하는거 존중하지만 선수간의 역대 순위비교등에서 LCS커리어는 의미없고 빼야한다고봅니다
21/06/14 02:41
썸데이가 결과값으로 보여준게 더 많죠.
게임 내용면에서는 기인 손을 들어줄수 있다고 보지만, 대단한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썸데이도 전성기땐 와 이게 뭐야? 싶은 플레이 많이보여줬어요. 고르기 힘드지만, 한명을 반드시 꼽으라면 전 아직 썸데이.
21/06/14 03:00
기인이 최근에 다시 폼 올라왔다보니 갑자기 확 고평가 되는데 3시즌 가량을 리그내 3위 이내 탑솔은 커녕 평균 5~6위에 랭크될만한 수준이였고 썸데이는 탑3 꾸준하게 올라갔던 선수인데 잊혀졌어요. 당시에 경쟁자들이 약한 것도 아닌데다, 심지어 KT 내에서 버스 타는 포지션도 아니고 1,2옵션이였던 선수였고 딜러,브루저,탱커 만능이였습니다. 다른 팀원들 퀄리티 떨어져서 우승 더 못해본건 이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고요. 페이커 피해자 모임 중에 하나인 선수죠 (스맵한테 직접적으로 중요 경기에서 패한게 많긴하니 스맵 피해자가 더 맞을듯...)
LCS 에 가버린 이후로 은퇴한 선수로 가정해도 썸데이입니다. 심지어 북미에서 해이해지지 않고 한국인들 꾸준히 좋은 대우 받고 해외리그 진출하게 위상 유지해준 선수라 조금은 가산점 줄만도합니다.
21/06/14 03:09
절대적인 롤 실력을 따지면 개인적으로는 기인이 위라고 보지만 두 선수의 전성기가 다르니 시대보정하면 썸데이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썸데이가 한국에서 뛸때는 한국을 탑솔의 나라라고 부를 정도로 타 지역과 상당한 격차가 났지만 기인이 데뷔했을때의 LCK는 그렇지 않죠.
21/06/14 03:23
썸데이가 겨루던게 역체탑 마린, 스멥 etc 이고 지금이랑 비교하면 풀이 넘사벽차이라
그 시대에도 보여준게 많은 썸데이 한표 던집니다.
21/06/14 03:45
이게 썸데이가 밀리네요..그냥 닥 썸데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두선수가 겹치는 시기가 없어서 더 평가가 애매할순 있어도 전 기인의 팀원들을 위한 탱킹한타? 그런건 좀 높게 평가하진 않아서 (그건 팀원들 탓일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전성기 기준으로 하는거면 썸데이가 훨씬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플레이가 진짜 출중..텔도 잘 씀 하지만 제 마음속 평가를 뛰어넘을 기회는 기인에게 있긴 하죠 일단 우승컵이 있거나 결승무대라도 신나게 밟아는봐야... 번외로 기인은 지금도 미드를 했으면 합니다
21/06/14 03:49
14섬머 우승할떄 사람들이 카카오를 많이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경기 다시돌려보면 4강에서 마린, 결승에서 천주랑 할 때 썸데이가 미친듯이 잘해줬습니다.
기인만 차력쇼 한거 아니고 썸데이도 15스프링때 스코어 포변하고 전부 해맬 때 혼자 팀 이끌다 싶이했는데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요즘에 기인이 잘하니까 기인 압승소리 듣는다고 봐서 썸데이에 한 표 던집니다.
21/06/14 04:19
예전 롤에 대한 인상이 많이 희미해지고 있다는게 여실히 느껴지네요. 기인이 잘하네 어쩌네 해도 탑 3 안에 드는 탑솔이었던 기간 놓고 보면 썸데이보다 짧으면 짧았지 길다고 보기는 힘든데요.
그리고 기인 전성기를 18-19라고 놓고 보면, 까놓고 말해 이 시기 LCK는 세계 최고의 리그도 아니었잖아요? 그런 리그에서 잘하는 탑솔러였다고 해봐야 뭐 전성기 더샤이를 만나본 것도 아니고... 마린, 스맵 등 당대 세계 최정상급 탑솔러와 어찌저찌 비벼보기라도 했던 썸데이와는 비견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게다가 국내리그 커리어도 밀린다? 더 이야기를 할게 있을까요? 물론 기인이 뒤늦게라도 리그 우승 트로피 들기 시작하거나, 롤드컵 4강 이상 올라간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둘 중 어느 것도 아닌 상황에서는 기인을 위로 놓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1/06/14 04:19
썸데이가 싸워왔던 탑들과 최근 lck탑들의 위상을 보면 썸데이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지금 lck 탑들이 못하다 이건 아닌데...당시 lck는 탑솔의 나라였으니까요
21/06/14 06:07
감독 열명 중에 9명 정도는 기인 데려갈듯. 저는 기인 보면 제라드 생각나더군요. 아프리카에 남지않았으면 썸데이 정도가 아니라 스맵이나 큐베와 비교됐겠죠.
21/06/14 06:08
기인통산승률이 5할도 안되네요. 미드였다면... 기인이 2~3년 더 활약하면 그냥 기인이고 지금도 기인 약우세라 봅니다. kt가 미드바텀이 불안했다지만 4년연속 lck결승갈정도로 강팀이었죠. 썸데이가 3강이었다지만 항상 끝자락이었고 든든했지만 캐리력이 기인보다 떨어진다고 보네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레넥 뽀삐를 잘했었죠. 기인은 정말 여러 챔프로 캐리했어서 그런가 임팩트도르로 기인뽑겠습니다. 기억나는것만 퀸 루시안 아트 베인 제이스 그리고 이번시즌 그웬 갱플정도 생각나네요.
21/06/14 06:18
썸데이는 한체가 세체이던 시절의 탑솔러지만
기인의 전성기인 18~19스프링은 한체가 세체라고 볼 수 없는 시절이죠 기인 고점이 높다고 보기도 힘들 것 같은데요
21/06/14 07:20
기인은 커리어가 쌓이면서 좋은 이니시에이터는 아니란게 보이고 있죠. 썸데이같은 과거 탑솔로가 아니더라도 비슷비슷하게 잘 팬다고 평가받는 너구리나 더샤이랑 비교해봐도 이니시와 텔활용이 떨어집니다. 기인의 커리어가 변할려면 무엇보다 팀이 변하는게 크겠지만 기인 본인도 팀게임을 발전시켜야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겁니다.
21/06/14 07:26
꾸준함, 누적을 중요하게 보지만 이건 기인이요. 썸데이 팀원 나쁜편이 아니었는데 결국 롤드컵 한번 갔고 기인이 플레이의 폭이나 파괴력이나 한참 앞선다 생각하네요.
21/06/14 08:06
커리어 얘기하면 듀크 튀어나오면 정리될 선수들이라…
기인 썸데이 둘다 하는거 봤지만 기인 손 들겠습니다 기인 고점은 5기인이면 최강이다 라는말 들어도 아무도 반론 못했죠 작년에 좀 애매하긴 했는데 올시즌 부터 리바운딩 이미 했다고 봅니다
21/06/14 08:31
팀 빌딩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누구 쓸래 하면 사실 열에 아홉은 기인을 꼽겠지만, 그냥 프로게이머로서 걸어온 길을 비교하는 거라면 썸데이가 조금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21/06/14 08:44
그리고 항상 생각하는 건데 기인을 왜 자꾸 육각형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라인전에 특장점이 있고 원거리 딜러형 캐릭터를 유별나게 잘 다루는 장점이 뚜렷한 선수 같은데 그 외에 텔 활용이라던지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능력은 많이 떨어지고
21/06/14 08:59
기인이 위죠
순수실력도르에서 누가 월클 근처까지 갔나 생각하면 기인입니다 기인의 커리어 최대 감점요소는 돈 많이 준다고 아프리카에 남은 것 이죠 보통은 이제 우승 찾아 떠나는데 그냥 남았으니까요 물론 현실에선 팀 동료 플라이가 그토록 원하는 서울에 집한 채 샀겠지만
21/06/14 09:17
프로가 돈 많이 주면 남아야죠...크 어중간한 선수들 월즈 우승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을 연봉으로 받는데
기인 연봉이면 서울에 집 그냥 사잖아요
21/06/14 09:49
그렇긴 한데요...
아프리카만큼은 못해도 사실 다른 팀에 갔어도 서울에 집 살정도의 연봉은 받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그때 기인 엄청 핫한 매물이였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마 기인도 그냥 돈때문에 남은건 아니고 팀이 이렇게 성적이 안나올줄은 몰랐지 않았을까 싶어요.
21/06/14 09:54
다른 어딜가도 지금 아프리카 만큼 못받았고 최대 지금 연봉 반 정도라고 봅니다...
아프리카 팀에서 제일 스타고 에이스라서 그 당시 최고연봉이던 페이커 급 대우 해주면서 잡은거고 다른팀은 기인이 이 정도 연봉 불렀으면 포기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기인도 우승 욕심 나니까 연봉 협상에서 전력강화 요청했을텐데 그걸 못한 프런트가 문제라고 보내요... 초비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21/06/14 10:19
LCK팀에서 1명이 15억 먹은거면 거의 왠만한 팀의 페이롤 70%는 혹은 100% 이상 먹었다고 봐야하는데
(지금 담원 주전 5명 다 합쳐도 15억 안 될거 같습니다. 올해 끝나고 다 재계약한다고 가정하면 페이롤 40억 그냥 넘기겠지만...) 쵸비 못 데려오죠 쵸비도 이제 15억 이상 급인데 그걸 지르면 서수길 대표를 주주들이 소환할 겁니다
21/06/14 09:11
다른 팀원들이 모두 잘 할 때 기준으로 평가하는건 너무 후한 기준이라고 보고, 본인 말고 다른 라인들이 피똥싸고 있을 때 '와 그래도 역시 이 선수는 다르다'하는 느낌을 받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봐서.... 기인에 한 표 주겠습니다.... 물론 작년에는 좀 꼬라박긴 했습니다만....
21/06/14 09:22
롤드컵 위상 생각하면 썸데이 커리어가 그렇게 뛰어난것도 아니고, 몇년후에 다들 은퇴하고 더 회자될 이름도 기인일겁니다.
남는게 커리어라고 하는데 NBA보면 적당한 강팀의 잘하는 선수보다 약팀의 슈퍼스타 에이스가 더 이름값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21/06/14 09:32
그래도 썸데이가 보여준게 있는데 내가 단장이라면 기인 뽑겠습니다. 썸데이는 진짜 그놈의 기복만 아니었어도....고점에선 정말 파괴적이고 탱커부터 딜러까지 만능이었는데
21/06/14 09:37
기인이 3등 이내에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부터 환상이라고 봅니다.
당장 작년에도 너구리가 원탑에 소위 도라칸이 기인보단 훨씬 위였습니다. 기인이 그런 슈퍼스타급 경기력을 보여준건 아무리 길게 잡아도 2018 스프링 ~ 2020 스프링까지고 소위 기인 차력쇼 레벨로 가면 2018 서머 ~ 2019 서머까지 뿐입니다. 밑에 고점의 나그네 vs 커리어의 플라이에선 제가 나그네를 골라놓고, 여기선 역으로 썸데이를 고른 이유는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 뛰는건 리스펙 받을 일이 맞긴 한데, 리그 중하위권 선수로 뛴게 커리어냐? 이건 좀 그렇거든요. 반면 본인이 옵션론에서 자유로운 캐리 포지션에서 오래 뛴건 부정 못할 커리어고요.
21/06/14 10:00
작년 스프링에는 칸나가 기인고사 불합격했던거로 기억하고
서머는 캐리 포지션은 맞는데 라인전이 센게 아니라(솔킬 머신이지만 라인전은 세지 않았습니다 솔킬로 메꾼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칸나는 훨씬 위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라도 까지는 맞다고 봅니다.
21/06/14 09:46
으랏차차 기인쇼, 71인분 쇼를 너무 많이 봐서 그냥 기인.
당연히 타이틀은 프로선수에게 중요한 경력평가 요소죠. 그런데 그건 팀이 받쳐줘야 하는거라서, 일정 부분은 감안해서 봐야한다고 보고, 그래서 커리어만큼 프로 선수를 평가하는 또 다른 중요 포인트로 연봉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당시에 LCK에서 15억 * 3년을 받았다는 건, 그 당시에 프리로 플린 선수중에 최고라고 평가 받았던(그리고 적어도 3년간 최고 수준일거라고 평가한) 증거니까요.
21/06/14 11:03
썸데이도 당시에 LPL, LCS 여러팀과 이적썰 나고 결국 더 대우가 나은 LCS를 갔는데요 (페이를 맞춰줄 수 있는 팀이 해외팀말고 없었고 해외팀 입장에서 군침 도는 매물이였어요). 심지어 꾸준히 대우 잘 받고있어요. 기인이 연봉 대우 잘 받은게 두 선수 비교할 때 플러스 요인일 수가 없습니다
21/06/14 11:28
LPL LCS 가면 연봉 더 쳐주죠. 지금도 그런데 그때는 더 했죠.
LCK 안에서의 연봉을 말하는 겁니다. 그때 기인이 LPL 갔으면 15억이 문제 였겠습니까?? 당시 15억은 페이커라는 대체 불가의 선수를 제외하면 충격적인 연봉이니까요.
21/06/14 10:14
기인이 약팀 에이스 소리듣는데, 썸데이도 약팀 에이스였습니다. 대퍼팀 이전 kt 미드바텀은 라인전이 전통적으로 약해서 계속 밀렸는데, 탑만 꾸준히 이겨줬어요. 썸데이도 못했으면 스코어가 이렇듯 고평가 받지 못했을거예요
21/06/14 10:16
16년에 썸데이 마지막 모습이 그게 아니었어야 했는데, 롤드컵 못가는데 본인 기여가 좀 컸죠. 자연재해였지만..
관계자 도르로 기인이요.
21/06/14 10:55
기인이 IF도르가 너무 많고 커리어상 중요 경기였던 LCK 결승, 아겜 결승, 월즈 8강에서 졌을 때 딱히 멱살 잡았는데 강제로 패배하는 그런 것도 아니라서...
특히 C9이 대단한 팀도 아니고 무려 3:0에 팀원들과 같이 침몰한 흑역사가 썸데이가 역대급팀 반열에 올라있는 페이커의 T1, 스맵의 타이거즈한테 당한 흑역사 치면 후자가 훨씬 명예사죠. 그리고 기인은 1년 가량을 통으로 날린 것도 커요. 연봉 이야기도 나오는데 LCK에서 기인이 엄청난 계약 받은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하는데 북미가 돈이 많다고 아무한테나 돈 퍼주나요 썸데이도 LCS가 선택한 탑솔러인데 말이죠. KT는 썸데이 발굴 못했거나 루키마냥 LPL에 내줬으면 이후에 "썸머의 KT" 수식어도 없었을거고 대퍼팀 결성 이전에 스코어도 떠나고 강등 당하고 CJ처럼 해체했을지도 모릅니다. IF도르는 만들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죠.
21/06/14 10:59
저는 썸데이 한표 주고 싶은게
썸데이가 탑3를 유지하던 그 시절의 LCK 는 탑솔의 나라였습니다 위의 댓글에서 좀 퍼오자면 13:임팩트, 플레임, 엑스페션 14:루퍼,세이브,천주 15:스맵,마린,듀크 16:스맵,듀크,큐베 이 정도 경쟁자 사이에서 탑3를 계속 유지했던건데, 저 시즌들은 위에서 대여섯명 줄세워 보면 과장 좀 보태서 LCK 탑솔러 순위가 전세계 탑솔러 순위였어요 선수들 면면을 보면 14시즌 정도 제외하면 기인이 있던 그 어떤 시즌보다 탑솔러들이 풍부하고 경쟁력있던 기간이라서요 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어쨋든 LCK 가 LPL 보다 경쟁력이 없는 구간에 활동하고 있고 그것도 한시즌 정도는 원탑으로 칠 수 있지만 그 시즌 제외하고는 너구리와 견준것도 아니고 도라칸이랑 비교되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아직은 썸데이가 위지 않나 싶습니다
21/06/14 11:14
지금은 임팩트 도르 때문에 기인 선택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고 보지만, 결국 직접 본 사람들의 기억이 희미해질 때는 커리어 도르로 갈 거고 그때는 썸데이 평가가 더 좋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당시 썸데이도 임팩트 도르 괜찮았습니다. 탑탱 메타에서 탱챔 가지고 큰 차이 내면서 경기 캐리하곤 했었죠. 다만, 안 본 사람들도 많고, 봤어도 기억에서 희미해질 뿐.
21/06/14 13:03
특히 나르로 뒷텔을 타서 궁으로 쓸어담는 슈퍼플레이를 한두 번도 아니고 상당히 자주 보여줬죠. 불리한 상황에서 썸데이 뒷텔로 한타 역전은 승리 공식이었습니다. 텔 활용은 그 당시 다른 최상급 탑솔들이랑 비교해도 결코 모자람이 없었어요. 마지막 해에는 한타력은 여전히 살아 있었지만 라인전이 약해져서 기복 이미지가 크게 박혔지만요... 사실 그때도 여전히 많은 나이가 아니었는데, 라인전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 건 확실히 아쉽긴 합니다.
21/06/14 11:28
제가 선수 비교하고 누가 우위인지 가르는건 참 재능과 열정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기인 특징 설명은 저게 최선 맞나싶긴합니다. 댓글들도 그렇고 기인은 꾸준함 이런것보다 오히려 고점의 찬란함과 드높음을 말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롤붕이들 상식선을 뚫어버리는 규정외의 캐리를 여러번 한게 더 기억에 남거든요
21/06/14 11:37
기인 차력쇼가 눈 앞에서 아른 거리긴 한데
13,14,15탑솔러들보니 썸데이네요. 아무리 전성기 기인이라도 저 때엔 차력쇼 못 보여줄거 같습니다.
21/06/14 12:04
팀 선택이 실력이면 듀크가 스멥보다 평가가 높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인 관계자 열명중 아홉명은 기인 뽑을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열 명 다 기인 뽑을 것 같습니다
21/06/14 13:33
지난달까지만 해도 근거없이 고스트<테디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었던 거 보면
피지알은 합리적인데요? 피지알 어쩌고 비꼬시는 맥락을 전혀 모르겠네요.
21/06/14 16:58
그건 고스트 고평가가 피지알에 유독 많았을뿐인거지 그걸로만 이야기하긴 좀 애매합니다.
그리고 고스트 고평가의 근거가 지나친 저평가에 대한 반발심리라는 것도 컸고.
21/06/14 12:35
전 적어도 롤판은 커리어보다 개인기량을 더 중요하게봐서 기인이요. 썸데이는 동시대에 마린 스멥보다 잘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기인은 너구리 각성전까지 기량에서 원탑이라는 느낌을 준 적이 꽤 있어서..
21/06/14 16:38
저한테 누구 데리고 팀을 만들겠냐고 묻는다면 기인에 마음이 가긴합니다만, 말씀하신 기준으론 일단 기인도 더샤이를 넘었냐를 따져야 하긴 합니다.
21/06/14 12:58
기인 본인이 우승할 생각이 있었다면 아프리카에 그대로 남은게 최대 실수죠. 그냥 돈만 벌 생각이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근데 평소에 인터뷰보면 lck우승에 롤드컵진출까지 바라던데 그럼 솔직히 남은게 최대실수아닐까 생각하네요 롤이 원맨캐리가 종종 나오기도 하지만 그것도 다른라인이 어느정도는 해줘야하는데.. 평가 박한것도 본인이 아프리카 남은게 악수가 되버린거라 어쩔수없죠.
21/06/14 13:29
기인 LCK 차력쇼의 정점이었던 시기..
LCK 팀들은 롤드컵 나갔다 하면 떡발리고 왔었죠. 썸데이가 LCK에서 양학하고 우승 준우승하고 역체급 탑솔들이랑 비비던 시기면.. 한체미가 세체미고 한체탑이 세체탑이던 시절이고 롤드컵 나갔다하면 코레안 내전이었던 시기네요. 리그 내 상대적 퍼모먼스만 가지고 비교하기엔 애매하긴 한데 기인이나 썸데이가 상대했던 탑솔 중에 월클이 얼마나 있었냐, 이렇게 보면 딱히 기인은 월클이고 썸데이는 아니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가 없음..
21/06/15 22:29
18월즈나 18아시안게임에서 함께한 다른 쟁쟁한 팀원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폼과 달리 기인은 좀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맞상대한 탑솔과의 기량차를 봤을때, lck수준이 낮은 시기의 그저그런(??적당한 표현을 못찾겠어서...) 선수들 무리에 기인을 단순포함시키기는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더샤이랑 붙는 경기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 크크 개인적으로 18월즈 결과가 기량대비 아까운 선수로 3명 꼽는데 기인>스코어,데프트 순입니다.
21/06/15 23:03
18롤드컵으로 한정하면 스코어의 KT는 우승팀 IG를 잡을 뻔 했고
롤드컵 MVP 닝 상대로 5경기 빼고 1~4경기 모두 이겼다고 해도 될 정도로... 미친듯이 잘했죠. 이견없는 실력도르(라고 쓰고 무관으로 읽는..)로 늘 첫손에 꼽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인도 미친듯이 잘하긴 했는데... 결과는 C9한테 3:0 셧아웃이었고 결과적으로 그해 LCK 자체가 월드에선 경쟁력이 떨어졌던 시즌이라고 봐야겠죠. 아쉽게도 기인 최전성기가 LCK 암흑기와 맞물려 있어서, 월클을 논할 때 유리한 위치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분명 모두가 알듯이 심정적으로는 졸라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거 아니냐..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요 크크
21/06/14 14:12
모든프로에게 물어봐도 기인이라고 대답할겁니다.
썸데이플레이는 나도 하겠는데? 생각을 프로라면 갖고있지만, 기인은 아예 세체탑 그 이상의 포스였습니다.
21/06/14 14:55
이룬건 썸데이가 많지만 미친고딩시절 썸데이 생각해도 기인 고점이랑은 비교가 안되서...
기인은 '이 선수가 세계에서 제일 롤을 잘하는 게 아닐까?' 싶은 느낌을 많은 사람들한테 준적이 있는데 썸데이는 어딜봐도 그정도까진 아니었으니까요.
21/06/14 16:59
애초에 커리어는 혼자만의 능력으로 달성할 수 없는 팀게임이라 마땅한 세부지표가 부족한 롤판에서 임팩트도르가 중요하게 여겨지는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야구처럼 스탯이라도 딱 줄세우기 좋게 나와버리면 우승했다고 고평가 우승 못했다고 저평가 받을 일도 없을텐데 크크
21/06/15 22:54
임팩트도르를 안한다고 그게 커리어도르로 이어지는건 아니죠.
기인의 전성기는 LCK가 가장 약했던 시기이고 썸데이의 전성기는 LCK의 전성기죠. 쟁쟁한 탑솔들도 많고요. 롤이라는게 상대적인 게임인 만큼 기인이 보여준 임팩트로 썸데이보다 고점이 높다고 보는건 틀린거죠. 쇼쵸를 언급한 이유입니다. 단순하게 임팩트만 볼게 아니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거죠.
21/06/14 18:25
전 기인은 그 롤드컵 8강때문에 우승 여부에 상관없이 증명은 세게 했다고 봅니다.
대신 썸데이는 누적에서 기인과 비교가 안되죠. 썸데이가 약간 위라고 봅니다.
21/06/14 21:36
썸데이 있던 시기를 지금하고 비교하면 더샤이 너구리 등등이 다 lck에서 싸우고 있는 리그 아닌가요?
여기서 기인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21/06/15 15:14
아무래도 5년전 썸데이의 기억이랑, 어제 본 기인이랑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 때문에 썸데이를 우세로 여기는 분이 많으신 거 같아요.
21/06/15 20:40
5년 전 선수와 LCK에서 어제 슈퍼캐리한 선수의 기억을 출력하는데에 있어 사람 마음이 익숙한 기인에게 무의식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님 입맛대로 듣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더 젊은 커뮤니티로 가면 되는 것이고요. 그것 때문에 토론에서 가산점이 있다는 거지 한쪽을 부정하는 얘기는 아니에요.
21/06/15 21:34
음 아뇨. 딱히 그런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지금 썸데이 픽하는 분들도 많구요.
그리고 그 당시 기억이 좀 희미해지는건 단점만 있는거도 아닌거도 고려하셔야..
21/06/15 14:08
스타 = 커리어,연봉과 순수실력 비례
롤 = 연봉과 순수실력은 비례. but 커리어는 스타만큼의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음. 선수의 시장가치 = 순수실력이라 봐도 무방하죠. 괜히 쵸비가 고평가 받는것도 아니구요.
21/06/15 19:44
기인이 우승 못하고 은퇴하면 언젠가는 썸데이가 고평가받는날이 올거같아요
그리고 팀선택이 실력이란말은 99%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기인은 나머지 1%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단말이죠 부르는 게 값이고 어딜 간다 해도 자리를 만들어줬을 선수니..
21/06/18 12:35
어렵긴 하네요. 흔히 최근도르 버프 받으면 기인이긴 한데, 누적으로 따지면 섬데이고... 기인이 이대로 더 커리어를 쌓지 못한다면 섬데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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