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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0 12:06:06
Name 비역슨
Subject [LOL] 지금까지 알려진 퍽즈 이적설 정리

지금까지 퍽즈 이적설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루머들만 있고 구체적인 썰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제이콥 울프와 트래비스 가포드가 푼 내용들이 있어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퍽즈의 이적은, 성사된다면 서구권 역대 최대 금액 (이적료, 연봉 모든 면에서) 이 보장되는 이적이며, 유럽과 북미의 다음 시즌 최상위권 경쟁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퍽즈 이적설의 시작


공개적으로 퍽즈가 G2를 떠날 가능성을 처음 제기했던건 esportmaniacos에서였습니다. 매우 낮은 가능성임을 전제하긴 했지만요. 해당 루머가 나왔던 시점은 롤드컵이 한창 진행되던 중입니다.

트래비스 가포드도 롤드컵 대회 중에 '퍽즈가 C9으로 떠날 수 있다' 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미 롤드컵이 치러지던 시점부터 G2 구단 측에서는 퍽즈의 새 시즌 거취를 고민하고 일부 팀들과 컨택을 진행하던 단계였던듯 합니다.

퍽즈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물론 미드라이너로 복귀하고 싶은 욕구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미 그런 마음을 많이 내비쳐 왔고, 올 한 해동안 개인사와 경기력 부진을 포함해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서 심적으로 더 지쳤을 수도 있겠고요.



퍽즈와 협상을 시도한 구단


제이콥 울프의 트윗에 따르면 지금까지 퍽즈에게 컨택한 팀은 총 여섯 팀입니다. C9, 100T, TSM, EG, 바이탈리티, 미스핏츠.

그러나 퍽즈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와 연봉이 막대한 수준이라 바이탈리티와 미스핏츠의 영입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전과 별개로 퍽즈 입장에서도, 바이탈리티나 미스핏츠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챙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딱히 확신이 서지 않겠죠. 어차피 좋은 성적이 보장이 안 된다면 차라리 북미 최상위팀으로 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 어쨌거나 결국 팀을 옮긴다면 북미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

가포드에 따르면 'C9이 아닌 모 북미 팀' 이 200만 달러의 이적료, 2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성사되지 않았지만요. 가포드/제이콥 울프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G2가 요구하는 퍽즈의 이적료는 최초 250만 달러로 알려졌지만 최근 요구액은 500만 달러(!) 선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 C9


퍽즈가 이적한다면 그 금액을 감당할 곳은 북미 뿐이고, 북미에서 한 팀을 꼽자면 퍽즈가 갈 팀은 C9가 가장 유력하다 라는것은 북미 쪽에서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듯 합니다. 가포드는 몇몇 소스들로부터 퍽즈는 C9로 갈거다, 이적 확률이 90%다 식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물론 서류상으로는 아직 확실하게 도장이 찍힌 것은 없습니다.

유일한 걸림돌은 이적료입니다. C9이 가장 근접한 팀이라고는 하지만 500만 달러라는 미친 이적료를 곧이곧대로 지불하면서 영입하고 싶지는 않겠죠. G2가 이적료를 상당 부분 양보해 준다면 이적 자체는 퍽즈와 양 팀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제이콥 울프의 추측입니다. 물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적은 불발되겠죠.

퍽즈 입장에서는 C9 정도면 북미로 가면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노릴 수 있는 팀이고, 옛 동료인 즈벤과 재회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고, 결과는 안 좋았지만 2020년의 C9 로스터를 고평가했던 장본인이기도 해서. 나름 개연성은 있는 이적이긴 합니다. 물론 북미 무대에서 꿈에 그리던 롤드컵에 도전해 볼만한 팀을 꾸리긴 쉽지 않겠지만...



프나틱의 상황


프나틱은 네메시스의 방출이 확정적이고 새로운 미드라이너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연히 퍽즈와도 연관된 루머가 꾸준히 돌았지만, 현재로서는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G2 쪽에서 퍽즈를 굳이 라이벌팀인 프나틱으로 보낼 생각도 없을 뿐더러, 프나틱 입장에서도 G2가 요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영입을 시도할만큼의 여력은 없을거라 봐야겠죠. 실제로 울프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아예 양자간에는 퍽즈 이적에 대한 협상자체가 없었던 듯 합니다.

프나틱의 새로운 미드라이너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썰들만 돌 뿐 후보군에 대해 전혀 알려진게 없다시피 합니다. 팬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줄 매물 자체도 별로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프나틱은 이런 상황에서 어린 신인을 발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팀이지만, 레클레스에게 남은 시간이 이제 많지 않은 시점이니 그런 도박을 또 한 번 자신있게 감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음 시즌의 G2


퍽즈가 만약 G2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주전 원딜로 남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1년 동안 안식년을 가지거나, 혹은 코치 역할을 하며 한 시즌 쉬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경우 어쨌거나 대체 원딜은 영입되어야 하는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건 역시 업셋입니다. 선수 본인도 좋은 팀, 롤드컵에 대한 열망이 강한 선수라 G2가 시도만 한다면 영입도 어렵진 않겠죠. 물론 업셋이 아니더라도 G2 원딜 자리가 비어있다면 그걸 마다할 서구권 원딜은 아마 없겠지만요.

실력적인 측면만 보면 퍽즈가 정통 원딜인 업셋으로 대체되었을 때 팀이 나아지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퍽즈가 게임 안팎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2년동안 슈퍼팀을 하나로 묶어온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그 공백이 생겼을때 팀의 경쟁력은 반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퍽즈의 북미 이적이 성사된다면 유럽의 입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의 이적시장 중 가장 큰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미 알파리의 북미행도 유럽에 상당한 타격이라고 평가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퍽즈는 그 상징성까지 감안하면 훨씬 중대한 이적이 되겠죠.

반대로 북미는 비역슨이라는 큰 별이 은퇴를 결정한 이후 리그의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는 슈퍼스타를 새롭게 보유하게 되고, 스타성이 아닌 실력만 따져도 퍽즈는 충분히 세계적인 레벨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이니 엄청난 성공이 될테고요.

이제 FA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까지는 1주일 남짓 시간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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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왕
20/11/10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퍽즈는 미드일 때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캡스도 정말 역대 유럽 미드를 넘어, 아니 롤판 역사를 뒤져봐도 몇 안되는 최상위권 미드긴 하지만 그래도 퍽즈는 퍽즈죠.

저얼대 머리숱이 별로 없다고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게 아닙니다......
비역슨
20/11/10 12:13
수정 아이콘
저도 미드로서의 퍽즈를 다시 보고 싶지만 기왕이면 유럽에서 캡스 vs 퍽즈를 다시 보고싶었는데 북미로 간다면 아쉽긴 할 것 같네요.
댄디팬
20/11/10 13:00
수정 아이콘
퍽대관과 캡진아...! 역대급 재능들이죠 정말
올해는다르다
20/11/10 12:12
수정 아이콘
아시아는 고려를 안하나 보네요
20/11/10 12:13
수정 아이콘
중국말고 50억넘게 박을 팀이 거의 없죠..
비역슨
20/11/10 12:15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아시아 상위권 팀들이 퍽즈를 고려 안 할거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츠씽
20/11/10 12:13
수정 아이콘
저는 미드 퍽즈를 정말 좋아해서 미드로 돌아가는게 기대되네요. 그랜드 슬램 노리던 RNG를 아트록스 귀환 BM으로 농락하고 빠져나가는 장면은 아직도 제 마음속 베스트 5 안에 들어갑니다.
20/11/10 12:13
수정 아이콘
이적료가 너무쎈데...
실제상황입니다
20/11/10 12:13
수정 아이콘
c9 가면 래퍼드가 대성통곡할 듯? 크크
근데 북미 가기에는 재능이 너무 아쉬울 듯요...
솔직히 프나틱 외에는 유럽 팀에서 뛰는 것도 너무 아쉽고...
lck나 lpl 어떻게 안 되나...
20/11/10 12:15
수정 아이콘
캡스를 데리고 와서는 퍽즈가 나가는 겐가...
20/11/10 12:15
수정 아이콘
프나틱에 퍽즈가 가야할텐데..
Achievement
20/11/10 12:17
수정 아이콘
유럽내 이적이면 기대해볼만한데 북미로 가는거면...퍽즈도 북미화 못 피할거라 봅니다.
비역슨
20/11/10 12:23
수정 아이콘
단년 계약이라면 1년 정도 좀 널널한 스케줄에서 부담없이 뛰는건 괜찮다 생각하는데 (어차피 안식년 이야기도 나오던 선수니)
저정도 바이아웃 금액이면 단년 계약은 힘들테고, 2년 이상 북미에서 묶이게 된다면 말씀대로 기량 유지는 아마 힘들긴 하겠죠..
아웅이
20/11/10 12:18
수정 아이콘
흠.. 캡스인줄 알고 저정도 금액은 인정이지 끄덕끄덕 했는데, 퍽즈면 비싼감이 있네요.
박민하
20/11/10 12:18
수정 아이콘
퍽즈 사가의 시작인가요 .. 크크
서양권의 퍽즈사가 동양권의 쵸비사가...
이렇게 된 이상 양팀 스왑이다!
반니스텔루이
20/11/10 12:18
수정 아이콘
본인 말대로 돈벌러 가나..
뿌엉이
20/11/10 12:21
수정 아이콘
퍽즈 이적료도 있고 연봉도 센데 쵸비 대려오는게 가성비가 좋을것 같네요
비오는풍경
20/11/10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퍽즈가 G2에서 빠진다면 LCK 킬러로 대표되던 그 모습은 절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LEC가 퍽즈를 잃는 건 굉장히 큰 손해라고 보는데 LEC에서 퍽즈를 잡을 팀이 많아보이지 않네요.
비역슨
20/11/10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퍽즈가 떠난다면 G2는 전보다 약해질수밖에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만한 리더쉽을 대체하는건 절대 쉽지 않죠.
그래도 G2에서 뛰는 업셋을 볼수있다면 그건 나름대로 기대되긴 하네요. 어쨌든 이번엔 롤드컵은 가게 될 테니까..
Chronic Fatigue
20/11/10 12:22
수정 아이콘
HLE PERKZ 선생님?
아라나
20/11/10 13:0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더치커피
20/11/10 12:30
수정 아이콘
북미는 가지마라..
알파리에 퍽즈까지 유출되면 LEC 큰 타격이겠네요
20/11/10 12:32
수정 아이콘
퍽즈가 그렇게 북미 욕했던 것 같은데.
금전적으로는 최고의 기회일 것 같지만
가자마자 북적화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20/11/10 12:50
수정 아이콘
코베도 대체선수로 적절한 영입이 될 것 같은데 아쉽게도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네요.
20/11/10 13:04
수정 아이콘
지투도 잘하는 원딜이 오면 더 강해져서..
카바라스
20/11/10 13:09
수정 아이콘
c9에서 거의 3~4년을 있었던 래퍼드 빠른별이 둘다 떠나서 내년 성적이 어찌될지..
보라준
20/11/10 13:14
수정 아이콘
퍽즈 빠지면 G2는 진심 하나도 안 무서울 듯
20/11/10 13:33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와 퍽즈의 전격 트레이드라면?!
아이폰텐
20/11/10 13:32
수정 아이콘
쥐투는 19년에 롤드컵 먹었어야함
20/11/10 14:0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다고 19펀플을 이기기엔 택도없이 부족했죠
20/11/10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원딜로서의 퍽즈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되려 정통 원딜이 들어가면 G2는 업그레이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랜슬롯
20/11/10 13:55
수정 아이콘
원딜 퍽즈의 가장 큰 장점은 작년 재작년에도 나타났지만 메타가 맞을 경우 (자야 카이사같은) 원딜로써 최정상 폼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드와 원딜이 스왑가능한 픽으로 신드라 블라디 하이머등 상대하는 입장에서 머리가 아프게 만드는 굉장히 짜증나는 조합인건 틀림없습니다. 정통 원딜이 온다면 절대 가질 수 없는 무기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정통 원딜이 쓰이는 메타의 경우 + 여기다가 잘 하는 원딜이 몇개 너프를 먹으면 확실히 힘이 빠집니다.
아이폰텐
20/11/10 14:11
수정 아이콘
네 단순하게 원딜로 보면 탑급 피지컬 원딜이 지금의 퍽즈보단 나을 수 있는데 실제로 퍽즈가 g2에서 하는 역할이 팀리더며 전략가며 스왑(..)전술의 핵도 됐던적이 있어서...
랜슬롯
20/11/10 13:53
수정 아이콘
G2 가 좀더 약해질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하긴하지만 그래도 퍽즈는 미드 가는게 전 맞다고 봅니다. 작년에, 19년도에 한국팀들 격침시킬때 자야는 진짜 감탄이 나올정도로 명품이였던건 저도 인정하지만 분명히 중요한 순간에 아쉬울때가 나와요. 그리고 본인 미드로써의 능력을 원딜을 가서 못살리는 것도 많고. 물론 그걸 -_-; 북미로 가서 살린다는게 말이 되냐? 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그런 말이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원딜로써 이렇게 끝을 내느냐 아니면 미드를 가느냐를 결정해야한다면 미드를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싷 G2란 팀은 정말 작년, 재작년 대단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문제는 자국 리그내서는 결국엔 G2 프나틱이 다 해먹는걸로 돌아올지 모르지만 롤드컵 우승하기엔 부족한 모습들이 조금씩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멤버 이대로 가도 내년에 롤드컵 우승 못하란 법은 없지만, 전 지투를 위해서도 확실한 S급 원딜 구하는게 맞는거 같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퍽즈 본인을 위해서도 미드가는게 맞다고 봐요.
유유할때유
20/11/10 14:02
수정 아이콘
이적료가 너무 높은거 같은데
차라리 그 돈이면 더 잘하는 선수 영입할듯.....
비역슨
20/11/10 15:25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이 맞지만 퍽즈보다 더 잘하는 선수 중 북미로 가고싶어하는 선수는 없을테니.. 그게 북미의 딜레마긴 하죠.
동굴곰
20/11/10 14:11
수정 아이콘
퍽즈야 돈 버는 길이겠지만 팀이나 리그적으로는 다 망할거같...
G2는 퍽즈 빠지면서 망, LEC는 리그 전체 전력 하락, LCS는... 여기 변화할 건덕지가 있어요?
저 비역슨! > 저 퍽즈!로 바뀌고 끝날거같은데.
20/11/10 14:22
수정 아이콘
전 G2가 유럽의 재능을 갈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빌딩 후 윈나우로 달리는 MLB처럼 작년이 적기였고, 올해가 마지막 기회였는데 날려먹은것 같아요.
LEC가 내년에 4강팀에 한 팀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세계 최정상급 미드라이너가 라이벌팀 미드라이너를 영입 추진한 것부터가 정상이 아니었죠.
탄광노동자십장
20/11/10 14:23
수정 아이콘
스프링 퍽즈는 유체미였는데 포지션 스왑이랑 개인사가 겹치면서 아쉽긴 했네요. 북미 가면 그냥 바로 북체롤일텐데 퍼포먼스가 궁금하긴 합니다.
유자농원
20/11/10 14:27
수정 아이콘
HLE 퍽즈
FNC 쵸비
재미있겠다
Polar Ice
20/11/10 14:28
수정 아이콘
북미가서 북미팀도 4강 이상 성적이 나오게 발전하면 좋겠네요.
기사조련가
20/11/10 14:46
수정 아이콘
한화에~ 퍼어어억즈 선생님 사아아아랑해
까리워냐
20/11/10 14:51
수정 아이콘
와.. 이적료 5M이면 유럽축구선수급이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11/10 14:56
수정 아이콘
간만에 진정 스토브리그에 맞는 적절한 글(심지어 글쓴이의 닉까지 더해져)이 아닐까 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11/10 14:58
수정 아이콘
LCK에서 저만한 돈을 주고 데려오긴 쉽지 않을테고
중국쪽보다는 북미쪽 행선지가 유력하긴 하겠네요
지투-프나틱 양강 구도가 이번엔 깨지려나??
20/11/10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LEC의 딜레마는 또투-또나틱이 무너지면 LCS랑 다를바 없는 수준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거죠...저 두팀이 있어 그래도 2~3부에서 노는거라...저 두팀을 대신하여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줄 팀이 과연 나올까요?
20/11/10 15:11
수정 아이콘
워 퍽즈 프나틱가는게 제일 유럽에서 베스트인데 북미가면 기대가 안되는데 이거; 한참 떙길대 가긴해야하는데
쿼터파운더치즈
20/11/10 15:12
수정 아이콘
저는 팔만하다고 봐요 어차피 남기면 원딜로서의 퍽즈인데 미드 퍽즈의 폼을 생각하면 안되고..실제로 섬머 폼 시궁창이었죠
천재적이고 팀 프랜차이즈라 쉽게 보내면 안되겠지만 저정도 돈이면 팔고 다른 원딜 혹은 얀노인 대체자 찾는게 나을거같습니다 그만한 돈이기도 하구요
사실 g2는 19때 롤드컵 우승했어야 했어요 메타도 그렇고 선수 폼도 그렇고
프라이드랜드21
20/11/10 1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적료 50m은 유럽내 이적을 막으려는 엄포같고
비유럽팀 특히 북미팀이 접근하면 저거보단 싸게 뒤에서 합의 볼 것 같네요
크림커피
20/11/10 15:22
수정 아이콘
팀의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는 선수를 임대도 아니고 아예 보낸다라... 퍽즈 선수에게 얽혀 있는 이슈들(아버지 돌아가신거라던가 선수 본인이 미드를 더 좋아한다던가 등등)은 이해가 가지만, G2 입장에서 보면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비역슨
20/11/10 15:32
수정 아이콘
주워들은 이야기긴 한데 LEC 팀들 간에는 임대가 규정상 허용이 안 되어 있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해외 이적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20/11/10 15:24
수정 아이콘
이제껏 북미 가서 북미화를 못피한 선수는 없죠. 퍽즈라고 별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졸린주술사
20/11/10 15:33
수정 아이콘
G2한테 필요한게 고스트 같은 원딜이겠네요.. 강등팀에서 골라보실?
20/11/10 15:42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가 사실 최적인데 프나틱의 간판이라..
건이강이별이
20/11/10 15:44
수정 아이콘
캡스가 프나틱, 퍽즈가 G2 유럽 양대 미드엿는데
캡스가 G2오면서 퍽즈가 원딜, 미드 하다 결국 Lcs가면
웃프긴 하네요.. 실력이 밀리는거도 아닌걸로 아는데
20/11/10 16:00
수정 아이콘
퍽즈가 지투의 리더이자 샷콜러인데 헤어지면 퍽즈, 지투 양쪽 다 롤드컵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대신 지금 가면 경제적으로야 든든하겠죠. 북체롤 확정급이니
20/11/10 16:07
수정 아이콘
안돼... 프나틱으로 와서 레클레스 우승 좀 시켜줘...
20/11/10 16: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 바라고 있는데...메시가 레알가는 꼴이라 안될 듯 합니다..ㅠㅠ
20/11/10 17: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것보단 캡스가 르브론처럼 프나틱 아임백 하며 돌아와서 우승시키는게 더 현실적인거 아닌가 싶어요.
마감은 지키자
20/11/10 19:01
수정 아이콘
퍽즈가 원딜 하는 건 재능 낭비라고 생각해서 이적을 기대했지만 북미 가는 건 좀 아깝네요. 프나틱행은 역시 무리였나....
cienbuss
20/11/11 02:45
수정 아이콘
아 PGR에 왜 안 보이나 했더니 더 일찍 올라왔었네요. 팀레전드에게 저러는 게 맞진 않은데, 같은 리그 라이벌팀으로 보낼 수는 없긴 합니다. 근데 다른 종목에서도 레전드 대우 잘 해주는 팀들은 저런 상황에서는 폼 떨어진거 아니면 자국 이적은 잘 허락 안 해줘도 하다 못해 자계로 연봉이라도 더 받게 해주긴 하죠. 만약에 정말 저 돈 다 받는데 성공한다면 그 돈은 누구를 위한 것일지.
비역슨
20/11/11 09:26
수정 아이콘
간밤에 소식이 좀 더 올라왔네요. 계약기간도 2년이나 남아있고, 선수 본인이 떠나길 원하는 상황처럼 보이니 퍽즈 쪽에서도 마냥 본인의 발언권을 존중해 달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형편 아닐까 싶긴 합니다.

대부분의 팬들 + 퍽즈 본인에게는 퍽즈 프나틱행이 최선의 결말이었겠습니다만, 뭐 오셀롯의 입장도 이해가 되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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