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8 21:05:39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s://pgr21.co.kr/?b=6&n=61450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s://pgr21.co.kr/?b=6&n=61455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s://pgr21.co.kr/?b=6&n=61457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s://pgr21.co.kr/?b=6&n=61466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s://pgr21.co.kr/?b=6&n=61470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s://pgr21.co.kr/?b=8&n=72485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s://pgr21.co.kr/?b=6&n=61483
6화: A Powerful Courtier -  https://pgr21.co.kr/?b=6&n=61489
7-1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21.co.kr/?b=6&n=61496
7-2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21.co.kr/?b=6&n=61497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s://pgr21.co.kr/?b=6&n=61503
9화: 황제의 키프로스-리미솔 점령전 - https://pgr21.co.kr/free2/61512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s://pgr21.co.kr/?b=6&n=61529
1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s://pgr21.co.kr/free2/61539
11-2화: 아폴로니오스2 - https://pgr21.co.kr/free2/61540
12화: 돌아온 곱추공작 - https://pgr21.co.kr/free2/69078
13화: 부모의 유산 - https://pgr21.co.kr/free2/69084
14화: Illegitimate Child -  https://pgr21.co.kr/free2/69095
15화: 곱추왕의 용맹 - https://pgr21.co.kr/free2/69104
16화: 예수님이 주신 정력 - https://pgr21.co.kr/free2/69113
17화: 룸 술탄국의 역습 -  https://pgr21.co.kr/free2/69116
18화: 사생아 왕 -  https://pgr21.co.kr/free2/69120
19화: 보헤미아의 침공 -  https://pgr21.co.kr/free2/69126
20화: 삼면전 -  https://pgr21.co.kr/free2/69138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https://pgr21.co.kr/free2/69148
22화: 상태창 -  https://pgr21.co.kr/free2/69164
23화: 불가리아의 짜르 - https://pgr21.co.kr/free2/69188
24화: 생명의 사과 - https://pgr21.co.kr/free2/69205
25화: 새로운 교황 - https://pgr21.co.kr/free2/69231
26화: 짜르그라드 - https://pgr21.co.kr/free2/69250
27화: Bulgarian civil war - https://pgr21.co.kr/free2/69267
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s://pgr21.co.kr/free2/69285







" 나는 콘스탄틴 대제의 아들, 버나딘이다! 한꺼번에 덤벼라! "


젊은 불가리아 황제의 전투 도끼가 번쩍일 때마다 가톨릭 병사들의 시체가 늘어났다.

그 누구보다 가장 앞에 서서 벼락같은 기세로 적들을 공격했다.

좌군, 우군이 전멸해버리고 홀로 남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병사들을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싸웠다.

이미 오스트리아 공작을 포함한 몇 명의 귀족 장군들마저 그의 손에 죽었다.


" 마치 리처드의 재래가 아닌가 ! "


적은 병사로도 대군을 향해 거리낌 없이 선제공격한 황제의 대담한 행동을 지켜본

가톨릭 병사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었다.

그의 모습은 마치 백 년 전, 3차 십자군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의 국왕 사자심왕 리처드를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그런 용감한 황제도 가슴에 꽂히는 적의 칼날을 피하지는 못하였다.
































01

십자군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 뛰어난 장군들을 최대한 영입해야 합니다.





02

우리 니케아 가문의 영원한 친구 리투아니안 밴드도 고용합니다.




03

가톨릭 방어군의 수장, 신성 로마 제국은 5만의 군대를 이번 전쟁에 투입했습니다.




04

제가 최대한 긁어모은 군대는 2만9천.

1대1로는 신롬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합니다.

오직 프라티첼리 동맹군의 활약을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05

전쟁 시작과 동시에 베네치아의 군대 4800명이 제 직할령 티르노보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06

교황의 영지도 공격 받았다는 연락창이 뜹니다.

코르시카 기사단이라는 가톨릭 기사단이군요.

현재 우리 프라티첼리는 기사단이 없습니다.






07

이탈리아로 진군하기 전, 제 영토를 공격하는 적군은 걷어내야 합니다.






08
09

저의 교육 담당이던 사모스 공작 다비드는 의문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아마 암살이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울프강을 새로운 대장군으로 임명합니다.







10

1만7천의 병력으로 적군을 완전히 포위섬멸하는데 성공!

적군 4800명이 전원 사망합니다.





11

현재 전쟁 상황.

시야가 없어서 신성 로마 제국, 보헤미아, 폴란드 등의 적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군 병력 근처의 적군만 눈에 보이는게 정상입니다.


이탈리아 지방을 점거하고, 적군이 로마를 점령하는 것을 막아낸다면 이번 십자군은 승리할 것입니다.







12

제 군대 전부를 모으고 싶지만, 후방을 교란하는 적 베네치아의 군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1만6천은 적의 수도로 출진하고, 나머지 1만은 베네치아 군대를 공격하러 출발합니다.






13

14


15

드디어 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능력치는 평범하지만 무력이 높고 트레잇 또한 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A급 장군의 능력치가 보입니다!

게다가 저는 고대 바이킹의 시조, 라그나르 로드브록의 후예입니다!

오직 적의 피를 뿌리며 싸우는 것만이 저의 존재의의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고무시키는 지휘관'  때문에 사기 공격 30% 사기 방어 50%의 전투 변동치가 달리는데요.

이를 특성화시켜, 앞으로도 사기 관련 전쟁 트레잇을 얻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

대관식을 올려라는 경고창이 떴는데, 아쉽게도 저는 대관식을 올리지 못합니다.

평화 상태 or 대관식 없이 30년을 통치해야 하는데

저는 둘 다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관식을 치루지 않는 군주는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봉신들과의 관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대관식을 치룰 필요가 있지만 지금은 어쩔 도리가 없군요.











17


어머니가 죽은 이후 이둔은 저를 보살펴 주었지만, 저는 그녀에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상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기에, 그녀를 유혹하기로 결심합니다.








18


[ 이둔은... 나의 어머니가 되어줄 여성이었다! ]


마망!





19

베네치아 때문에 제 군대를 집중할 수가 없어서 짜증이 나네요.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고.






20

프라티첼리 동맹군과 가톨릭 방어군은 처절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빨리 이 전투에 본격적으로 참전하고 싶습니다.


왜냐?

십자군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공헌도' 가 가장 높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헌도를 높이는 방법은 정확히 설명이 어렵지만... 가장 열심히 싸우면 됩니다.

'잘 싸우는게' 아니고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설령 더 많은 아군이 죽더라도, 가장 많은 적군을 죽이고 끝없이 싸운다면 공헌도를 1위 찍을 수 있습니다.


공헌도는 화면 왼쪽 십자군 깃발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보입니다. 

그러나 아군 영주들의 리스트로 빽빽해서, 제 위치를 찾지 못해서 확인이 안 되더라구요;;; 








21

전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연재 내내 아껴두고 아껴두었던 기술 점수를 지금 사용합니다.

보병을 제외한 모든 군사 기술을 1단계씩 올렸습니다.

쉽게말해, 이제 저의 군대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22

베네치아는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킨 존재이자, 우리 가문과 몇 번이나 전쟁을 해온 적이기도 합니다.

이번 십자군 전쟁에서도 우리 영토의 후방을 공격하여 저를 짜증나게 하고 있습니다.





23

저는 이둔과 단둘이 있고 싶어서 쪽지를 주는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24

여기서부터가 중요하군요...

3가지 선택 중에 저는 두 번째를 선택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미 이둔이 저와 동일한 '음탕함' 트레잇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거든요.

그녀는 능숙하고 외설적인 성향을 숨겨오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25


[ 드디어 나의 어머니가 되어줄 여성과 하나가 되었다.... 우리 사랑이 앞으로도 자라나길! ]


첫 번째 선택지는 그냥 하룻밤 불장난으로 끝나지만, 저는 두 번째를 선택.





26

나이 차이는 22살이나 나지만, 저는 이둔과 연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 나보다 어린 여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둔, 나와 결혼해주오 ]





27

그러나 이둔은 역시나 '결혼 회피' 특성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었고

결혼은 불가능합니다. 연인 관계가 한계입니다.... 어쩔 수 없군요.







28

짜증나는 베네치아 군대는 일단 걷어냈고, 적 지휘관들을 감옥에 처넣었으며 현재 전쟁 점수는 4%

이제 드디어 군대를 신성 로마 제국으로 출격시킬 수 있습니다.





29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새 애인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지만, 저는 두 번째를 선택.

버프들이 더 소중합니다.






30

31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는 일단 저의 군대가 승리했습니다.

이대로 공성을 하고 싶지만, 적군이 계속해서 밀려오기 때문에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32

그리고 제 여동생 흐리스티나가 12세가 되었고, 이제 십자군 수혜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33

만약 십자군이 승리하고, 제가 공헌도 1위를 찍을 수 있다면

제 수혜자인 흐리스티나가 모든 작위를 가질 것입니다.





34

현재 저의 군대는 크게 2 방향에 진군 중인데 첫 번째는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이며,



35

나머지 한 쪽은 제가 직접 지휘해서 로마로 진군 중인 부대입니다.

로마가 점령 당하고, 되찾지 못하게 된다면 이 전쟁은 패배합니다!

동맹군 중에 로마를 지킬 부대가 보이지 않으니, 제가 직접 가야합니다!





36

젠장, 역시나 적의 군대가 계속 몰려옵니다.




37


[ 이둔, 나를 이끌어다오 ! ]








38

39

신롬 수도를 공격 중인 제 주력 부대가 몹시 불리한 상황입니다.

아군 지휘관은 하나같이 최고일텐데도, 적의 전술에 카운터를 맞고 전투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40

그렇지만 로마는 일단 지켜냈고 전쟁 점수는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41

저의 1만3천의 군대는 결국 전투에서 대패했습니다.

적의 약 3배에 가까운 사망자를 남기고 후퇴 중입니다.





42

현재 저의 모든 병력은 3부대 합쳐 1만5천명.

2부대는 퇴각 중이고, 남은 1부대는 제가 직접 지휘하여 이탈리아로 진군 중입니다.

비록 몇번의 패배는 있었지만 로마는 안전하고 어떻게든 적군을 밀어내고는 있기에 전쟁 점수는 점점 올라 37입니다.

아군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동맹군들이 정말 잘 싸워주고 있습니다.







43

44

저의 군대가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십자군 트레잇을 얻었고, 

지휘관들을 교체해서 전원이 십자군 트레잇을 얻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무력, 관계도 증가)




45

이탈리아에서 가톨릭 군과 전투 중인 짜르.

우리 주력군은 구사르 부대(중기병 + 경기병)이므로 저는 주저하지 않고 기병 지휘관 트레잇을 선택합니다.





46


[ 싸우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덤벼라!]






47

적 지휘관 후안은 창을 서투르게 휘둘렀지만 저에게 닿지 않았습니다.

저의 전투 도끼가 그의 가슴에 박혀 목숨을 끊었습니다!

긴장으로 심장이 쿵쾅거리지만 저의 첫 번째 단기접전(결투)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48

닥치는대로 적과 싸우던 도중, 이놈의 시야 때문에 바로 코앞에 있는 적군 3만5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49

[ 절대 포기하지 마라! 방패를 들어라! ]






50

51

저의 군대가 마지막까지 방패벽을 세우고 시간을 질질 끄는 사이 아군의 지원군이 도착했고 전투는 크게 승리합니다!

전쟁 점수는 56.

이대로만 가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52


[ 너의 이름이 콘스탄체라고 했나? 나의 돌아가신 어머니와 외모도 이름도 비슷하구나... 내 가신이 되거라! ]



전투가 끝나고 부하들과 함께 독일의 주점에 갔다가 만난 매력적인 연상의 소녀, 콘스탄체.

저에게는 수도에서 기다리는 이둔이 있지만, 전쟁터에서 만난 이 새로운 사랑을 도저히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53

54

위치상 뒤늦게 전투에 참전한 제가 공헌도 1위를 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군대 5492 + 동맹군 => 1만4천의 군대를 이끌고, 

아군보다 많은 적군에게 용감하게 돌격했습니다!






55

전투는 역시 불리하게 진행 중입니다. 좌군이 바로 퇴각한 상황.

번역이 좀 이상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부상병을 격려하는 짜르. '인내' 트레잇이 달립니다.







56

전투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우군도 결국 퇴각해서 남은 부대는 오직 저의 중군 뿐.

이대로가면 패배는 당연하고, 포위되어 사망하거나 포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면에서 다굴을 맞고 있지만 병사들의 사기가 매우 높다는 것!



[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형제들이여, 끝까지 싸우자! ]









57


그렇게 높은 사기로 시간을 끌며 버틴 결과, 신께서 웃어주십니다!

아군의 지원군이 도착한 것입니다!

물론 전투는 여전히 불리합니다. 그저 시간을 좀 더 번 것 뿐입니다.







58

양측의 처절한 백병전은 또다시 단기접전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오스트리아 공작 월람이 저의 눈을 노리고 검으로 찌른 것입니다!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목숨은 건지지만 제 유물인 '왕의 거울'을 빼앗기고

세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역시 목숨은 건지지만 제 한쪽 눈을 잃습니다.


[ 그럴 순 없지! 월람과 목숨을 건 결투를 하겠다! ]







59

정말로 죽기 좋은 날입니다.

월람은 결국 저의 전투 도끼에 의해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그를 살려줄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 자비란 없다. ]









60

[ 윽! 가슴을 칼에 찔렸다! ]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저는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겪습니다.

가슴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불리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61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저의 주력 무기 전투 도끼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저는 목숨을 잃지 않고 부상을 입은채로 도망칠 수는 있었습니다!

운이 나빴다면 여기서 죽었을 것입니다.

 




62

처음에는 몹시 불리한 상태에서 전투가 시작되었으나, 제의 중군이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아군의 지원군이 계속 합류하여, 비록 아군의 사망자가 훨씬 많았음에도 일단 전투는 승리했습니다.


전쟁 점수는 이제 71.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63

원래라면 세 번째 선택지를 고르겠지만, 저는 일부러 두 번째를 골라 소년을 처리했습니다.

'잔혹' 트레잇이 달렸습니다.


왜냐? 이 트레잇은 원래 안 좋은 트레잇이지만, 전투시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좋은 효과가 하나 있습니다.

제 전투 방식이 사기 공격, 사기 방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저의 선택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64

저는 비록 1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끝없는 전투와 단기접전의 경험을 쌓으며 

점점 더 강력한 장군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상처를 입었지만, 운이 나빠 감염으로 악화하지 않는 이상 죽지는 않을 것이고 상처는 언젠가 치유됩니다.






65

66

상인에게서 돈을 주고 구입한 유물, '홍옥 왕홀' 

관계도 +2는 그렇게 강력한 성능은 아닙니다. 그러나 겨우 300원에 구입했으니 가성비는 최고!





67

현재 전쟁 상황.

가톨릭 방어군은 여전히 기세를 유지하며 이탈리아로 밀고 내려오고 있지만, 

로마를 마지막까지 지켜냈고 이탈리아 전선을 유지한 아군의 승리입니다!

저 또한 최후까지 용감하게 적군에게 돌격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오직 공헌도 1위를 위해!






68

포메라니아 지방의 덴마크 왕국에게 로무바 대성전이 선포됩니다.

물론 우리랑은 관계 없습니다.







69

저의 두 번째 연인 콘스탄체가 제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네요. 멋진 소식이군!


참고로 저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연인이 두 명일 뿐입니다.





70

1285년 10월 22일.

신께서는 프라티첼리 십자군에게 승리의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카이저(황제)는 이탈리아 영토를 완전히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기쁘게도 십자군 공헌도 1위 자리는 저의 것이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처절한 전투를 계속해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여하튼 예정대로 저의 십자군 수혜자인 흐리스티나가 이탈리아의 새 영지를 수여받기로 결정되었습니다.



[ 신께 찬양을! ]







71

흐리스티나는 이탈리아의 여왕이 되었으며, '십자군' 이라는 별명이 달립니다.

그리고 가장 용감하게 싸워 공헌도 1위를 달성한 저에게는 '사자의 심장' 이라는 별명이 달렸습니다!





72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양국의 동맹을 제의하였고 그녀는 수락합니다.






73

여동생의 이탈리아 왕국은 독립 국가로서 당당히 모든 국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를 경우 저는 버나딘이 아닌, 흐리스티나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첫 번째를 골라 이대로 플레이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74

전쟁이 끝났으므로 이제 저는 대관식을 치루기로 결심했습니다.

보통은 교황, 대주교, 하위 주교 이런 식으로 선택지가 3명이 나오는데

교황이 제 봉신이라서 그런지 교황만 고를 수 있네요...






75

한편 흐리스티나는 우리와 같은 니케아 가문의... 5촌? 6촌? 

여하튼 14세의 소년 니케타스와 '모계 약혼' 을 신청했고 승낙을 받아냅니다.


나이 차이도 1살 밖에 안나고 니케타스 트레잇도 셔터맨 하기 딱 좋구만. 맘에 들어.







76

제가 흐리스티나로 플레이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십자군 군자금을 몰아받기라도 했는지, 현재 재산이 3만6천원;;  더불어 명예 4만9천, 신앙 3만4천;;;

참고로 3만6천원이면 그냥 치트치고 게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흐리스티나로 플레이 한다면 세계 정복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전쟁에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습니다

그저 여동생이 얻은 유물 2개 중에, '불가리아인 십자군 전쟁 도끼' 저거 하나만 줬으면 좋겠네요...


[ 그래...여동생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야... ]









77

대관식 해달라고 요청 했더니 350원을 교회에 기부하라는 교황.

당연히 오케이! 





78

가장 비싼 돈을 투자하여 아주 화려한 대관식을 열 것입니다.

비쌀수록 대관식 버프 수치가 올라갑니다 아마도.







79

예전 반역자 봉신들도 제 대관식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라면 용서할 수 없는 죄인들이지만, 이제는 용서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군에서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80

대관식을 치루어야, 진정한 군주의 권위를 인정받게 됩니다.

물론 어머니 콘스탄틴 대제는 그런거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녀는 직접 제위에 올라 교황마저 직접 뽑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권력이었기 때문에 대관식 그런거 필요 없었고요

저는 상황이 다릅니다.






81

저의 이름은 널리 퍼져 새로운 인재가 찾아옵니다.

음... 학자답게 학력이 19나 되니까 자문회 넣어서 궁정 사제 시키면 딱이겠넹.






82

해가 바뀌어 1286년 1월 14일.

짜르의 대관식이 거행됩니다.

이제 저는 명실상부한 불가리아 제국의 짜르가 되었습니다.

모든 봉신 의견 + 10!





83

십자군 전쟁은 프라티첼리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상처입은 사자처럼 용맹하게 싸운 덕분에 제 여동생에게 이탈리아 왕국을 넘겨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은 아닙니다.

저는 이제 제대로 된 짜르가 되었고 아직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제국의 영토를 넓히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잠시 잊고 있었지만, 우리 가문의 원초적 목표 또한 남아있습니다....






















십자군 전쟁을 승리하고 대관식을 치루었지만 황제의 마음은 공허했다.

'사자의 심장' 

위대한 전사라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만족할 수는 없었다.

결국 기습을 당하긴 했지만, 마지막 단기접전에서 패배하고 도망을 친 기억은 황제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입혔다.


'버나딘. 당신은 그 어떤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황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저의 유일한 바람.'

이제 그의 품 속에서 자고 있는 이둔은 과거 자신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과연 내가 그에 걸맞는 강한 남자가 되었나?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정말로 강한 자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상처입고 도망을 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 가장 강한 황제, 가장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훈련과 수행이 필요하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가리
20/09/08 21:2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오프닝보고 사망 플래그인가 싶어서 조마조마하게 봤는데 다행히 살았네요...
그건 그렇고 불가리아의 붉은 혜성의 앞으로의 행적이 더욱 궁굼해지네요.
마프리프
20/09/08 21:21
수정 아이콘
역시 가능충이였어 느낌이 쎄하더라고요 크크크
Birdwall
20/09/08 21:30
수정 아이콘
오프닝이 너무 스포라 죽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불구가 되거나 하지 않고 부상으로 끝났군요 크크
성전까지 졌으니 가톨릭 종교 권위가 똑 떨어져서 이단이 판칠텐데 프라티첼리가 드디어 정통으로 올라서나요?
개발괴발
20/09/08 21:33
수정 아이콘
저 불멸자는 대를 이어서 연인관계 할 수도 있던데 그러면 족보가 완전 犬족보가 되던걸루...
김티모
20/09/08 21:35
수정 아이콘
이둔 그냥 안보낼거 같더라니 크크크크크
20/09/08 21:36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지상 최강의 사나이각이...
페스티
20/09/08 21:40
수정 아이콘
죽지않았는데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바꿀 수도 있었군요 크크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므라노
20/09/08 22:13
수정 아이콘
와 저런 대규모 전쟁은 보기만 해도 아득해집니다. 전 겨우 공작령 단위 성전도 겨우 하는데.. 눈 돌아가네요.
용기 트레잇 달고 전장 누비면 저렇게 상대 지휘관 결투로 죽이는게 뽕맛이 미쳤긴 한데 가끔 저렇게 부상 입거나 저승으로 가버려서 참 쫄깃합니다.
아, 십자군 시스템이 바뀌어서 그런지 예전 아사그라 연재 때랑 다르게 참전만 해놓고 째면 나중에 교황이 대놓고 꼽주고 관계도 떨어지더라고요.
흑흑 내 꼼수.
닉네임을바꾸다
20/09/08 22:14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불사를 꿈꿨고 아들은 지상최강의 사나이인가요 크크
그 모든거에는 이둔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되는거 보면 최고의 흑막이군요...이것이 갓선실세인가...
스웨이드
20/09/08 22:16
수정 아이콘
36000... 치트써도 저정도는 안쓸텐데 크크
시니스터
20/09/08 22:34
수정 아이콘
아둔 결혼하려면 납치해서 강제 첩 이런거 밖에 안되러나요
DownTeamisDown
20/09/08 22:51
수정 아이콘
왠지 [제1차] 라는게 스포같다는 느낌이... [제2차]가 있지 않을까 하는 쎄한 느낌이 듭니다.
샤한샤
20/09/08 22:51
수정 아이콘
사망플래그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무력도 높고 진짜 최적의 트레잇으로 잘 붙었네요
역시 아기자기한 맛은 아직까지는 풀DLC 2가 나은것 같기도 하고...
약설가
20/09/08 23:30
수정 아이콘
죽는 줄 알고 깜짝놀랐습니다.
20/09/09 01:02
수정 아이콘
와 사자심왕
Andromath
20/09/09 06:55
수정 아이콘
인트로를 보고 놀라서 설마 황제가 죽는 지부터 확인하려고 끝까지 내렸는데, 다행이네요 ; 다시 정독해서 보았습니다.

이번 편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09/09 09:45
수정 아이콘
마망...!!! 크크크 이번 주인공 캐릭터도 재밌어요
20/09/09 11:08
수정 아이콘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20/09/09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배의 아이콘, 보다시피 군인이다, 어째서지 모든 게 완벽했을텐데의 그 분 대사가 두 번이나 나오는 건 설마 불길한 복선인가요 크크크크...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067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9863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7473 13
80614 [LOL] [오피셜] Thank you Roach [37] 우스타1787 24/11/14 1787 1
80613 [LOL] 팀내 역할군에 대해서(feat. 구마유시) [115] 작은형5756 24/11/14 5756 5
80611 [LOL] [오피셜] 케리아 T1과 26년까지 재계약 [247] kapH11019 24/11/14 11019 3
80610 [LOL] [오피셜] 레클레스, 건강문제로 T1와 계약종료 + The end of the journey [33] EnergyFlow9766 24/11/13 9766 7
80609 [LOL] GPT가 말아주는 브위포와 야마토의 대화 [15] 도니돈5453 24/11/13 5453 1
80608 [뉴스] 2024 게임대상 수상목록 정리 [46] 한입5294 24/11/13 5294 4
80607 [LOL] [오피셜] DK, 배성웅 감독/이정현 코치/하승찬 코치/김동하 어드바이저 영입 [162] EnergyFlow10193 24/11/13 10193 1
80606 [LOL] 페이커는 거품, 퇴물이 되지 않았나? [94] 아몬8678 24/11/13 8678 20
80605 [스타1] 3연벙 X 20 [7] SAS Tony Parker 3366 24/11/13 3366 0
80604 [LOL] 브위포가 말아주는 썰(펨코 펌) [40] 람머스9110 24/11/13 9110 20
80603 [콘솔]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XBOX 용 발매 및 할인 [1] 엑세리온2528 24/11/12 2528 2
80601 [PC] CDPR, 위쳐 3 한국에서 100만장 판매 돌파 및 한국 유저를 위한 영상 [37] Myoi Mina 5354 24/11/12 5354 6
80600 [LOL] 재미삼아 해보는 진지한 역체 논쟁 [107] roqur9219 24/11/12 9219 1
80599 [LOL] 농심 에디 피터 미디르 코치 코코 노블레스 계약 종료 [54] 카루오스8724 24/11/12 8724 1
80598 [모바일] 만 번 깎은 모델링..(명조1.4버전 낮의 문을 두드리는 야밤) [17] 대장햄토리6136 24/11/11 6136 0
80597 [LOL] 운타라의 결승 후 회식 인터뷰 재밌네요 [21] 마술의 결백증명9590 24/11/11 9590 2
80596 [LOL] KeSPA컵이 돌아옵니다. [58] BitSae8758 24/11/11 8758 1
80595 [LOL] 딮기 공트) farewell moham [149] 리니어10511 24/11/11 10511 4
80593 [LOL] 새로운 왕조의 탄생 [T1scord 2024 Ep.18] [110] 반니스텔루이12680 24/11/11 12680 10
80592 [기타] 메탈 슬러그 택틱스 후기: 인투더브리치는 갓겜이다 [8] 티아라멘츠7990 24/11/09 79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