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19 00:58:51
Name 조미운
Subject [LOL] T1 vs. GEN 2경기 커즈 중심 리뷰 (수정됨)
먼저, 이번 경기 전체적으로 젠지가 T1 보다 잘했습니다. 그러니 승리를 가져가는것도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좋은 모습만 보여줬던 칸나는 카밀을 잡았지만 라스칼의 오른에게 한타는 물론이고, 라인전부터 한번도 우위를 잡지 못했습니다.
바텀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중요한 순간에도 테디보다 룰러의 집중력이 더 좋았구요.
미드도 페이커가 특별히 니코의 존재감이나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솔킬까지 당하면서 미드차이 소리가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근데 각 선수에 대한 평가나 리뷰는 정확히 해야죠. T1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별로인것과 별개로, 현재 가장 심하게 다른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는 라인은 정글입니다. 범인찾기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선수의 실제 경기력과 별개로 과하게 비난 받거나 쉴드 받는걸 보는것도 싫어하는 편이라서 이 글을 씁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정글이 망한건 미드 떄문이라는 소리나, 커즈의 플레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팀적으로 도와주지 못한것 때문이라는 소리, 커즈가 희생양이 되어서 불쌍하다(?)는 소리가 너무 많아서요. 이번 한 경기만 그런거면 저도 귀찮게 이런글 안쓰는데, 서머 시즌 들어와서 꾸준히 경기력이 안좋아서요.

이 글에서는 오늘 T1 vs. GEN 2경기 20분까지를 커즈 선수를 중심으로 한 장면씩 다 살펴보겠습니다.

1. 초반 정글링 (~5분 30초)



커즈는 올라프로 정글 풀캠프 돌고 귀환합니다. 그 이후, 리신에게 아래 바위게 뺏긴거 확인후 다시 풀캠프 2회차에 들어갑니다. 클리드는 리신 역버프로 시작해서 아래 바위게를 먹은 후 귀환합니다. 귀환 후 살아 있는 윗 바위게를 먹고 T1 레드 캠프에 침투해서 시야를 밝힙니다. (와드 1개 + 핑와 1개) 돌거북에서 리신을 발견한 올라프가 리신을 쫓아내고 돌거북을 먹어서 약간의 이득을 취합니다.

-> 초반 정글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올라프로, 커즈는 거의 항상 정직한 풀캠프를 돕니다. 올라프의 빠른 레벨링에는 도움이 되지만, 양 바위게 컨트롤 + 정글 위치 확인으로 인해 T1 의 라인전은 자연스럽게 위축됩니다.

2. 초반 바텀 삼거리 부쉬 전투 (6분 50초 ~ 7분 20초 )



용에 있던 리신 발견 후 도끼 견제로 리신을 쫓아냅니다. 리신 5렙, 올라프 6렙을 확인하고, 용에 있는 상대편의 핑와를 지웁니다. 에포트는 3:2 상황 확인 후, 삼거리 부쉬 핑와를 제거하는데, 커즈/테디의 지원이 전무해 오히려 탈진이 빠집니다. 젠지 바텀이 올라프 도끼 맞는 위치까지 전진하고, 매우 위험해 보였지만 올라프는 도끼만 한번 맞춘 후 회군합니다.

-> 최근 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이득볼 수 있는 상황에 과감한 플레이를 못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젠지 바텀이 오버해준 상황에서, 궁 찍은 올라프가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갱킹 찬스 (칼리스타/레오나 5랩)으로 보이는데, 아무 스펠도 빼지 못하고 T1이 손해만 봅니다.

3. 첫 전령 전투 직전 (8분)



리신이 용 핑크 와드 지우고 있는걸 확인하면서, 커즈는 부쉬에 숨어서 전령 앞 시야를 잡으러 오는 라스칼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두번째 도끼 던지기의 미스로 애매하게 오른 점멸 / 올라프 궁 교환만 하고 맙니다.

-> 도끼 던지기를 맞췄다면, 점멸까지 쓰면서 충분히 킬을 낼 수 있는 각이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빈사 상태로 만들어 집을 보냈어야 했습니다. 라스칼은 텔포가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이 장면은 바로 직후 첫 전령 전투 사고에 대한 원인이 됩니다.

4. 첫 전령 전투 (8분 30초)



커즈가 3번 장면에서 오른을 많이 패둬서 3:2 각이라고 생각했는지, 전령을 먼저 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라스칼은 집을 가지 않고 적당한 체력(60%)를 가지고 궁 각을 보고 있었습니다. 라스칼이 다가오자 견제(?)를 위해 전령 앞으로 나갔다가 오른 궁 + 조이의 수면을 맞고 바로 폭사합니다. 이 때, 이미 뺄수도 없는 T1은 3:2 어거지 싸움끝에 1킬(오른) 3데스 + 전령을 헌납합니다.

-> 먼저 오른 견제 이후 전령각이 나왔다는 판단이 오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점멸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맞을 필요 없는 스킬샷들을 먼저 맞아 버려 3:3 싸움각을 볼 수 있는것도 망하고 맙니다. 조이가 2킬 1어시를 획득하고, 이때 먹은 전령은 미드에 쓰여지며 미드 주도권도 크게 넘어 갑니다.

5. 첫용 & 블루 매복 플레이 (10분 40초 ~ 11분 40초)



젠지가 바텀 주도권도 잡고 있고, 4번 이벤트로 인해 미드/정글 주도권도 잡아서 자연스럽게 용을 가져갑니다. 아래쪽 시야를 모두 먹은 젠지는 T1 블루 부쉬에 매복해 커즈의 궁+점멸을 소모 시킵니다.

-> 정글 뿐 아니라, 이미 바텀 주도권도 젠지가 잡고 있어서 커즈 잘못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어쨋든 손해가 누적됩니다.

6. 칸나/라스칼 전투 (14분)



칸나가 아군 포탑 근처에서 카밀 궁을 이용해서 오른에게 딜교를 시도합니다. 올라프가 뛰어와서 도끼를 맞춰보지만 위협이 되진 않습니다.

-> 라스칼이 라인전을 매우 잘해주고, 칸나와 딜교를 마친후의 상태도 매우 좋아서 커즈가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무죄.

7. 탑 삼거리 전투 (15분 40초)



탑 갱킹 오고 있는 리신을 삼거리에서 발견 후, 흠씬 패버립니다. 하지만 조이의 빠른 커버로 T1 은 손해보지 않는 수준에서 그칩니다.

-> 좋은 커버 플레이였습니다.

8. 두번째 전령 + 두번째 용(16분 30초 ~ 17분 10초)



상체 주도권이 없는 상태에서 리신이 프리하게 두번째 전령을 가져가고, 바로 미드에 전령을 풉니다. 7번 장면에서 궁을 사용한 커즈는, 전령을 견제하러 오다가 조이의 수면을 맞습니다. 페이커는 니코 궁 + e + q 를 활용해 리신/레오나를 잘 견제하지만, 리신을 마무리할 수 있는 딜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 올라프는 살 수 있는 각이 나왔지만 어설프게 리신을 마무리하려다가 본인만 죽고 맙니다. 자연스럽게 두번째 용도 젠지가 챙겨 갑니다.

-> 강타/점멸이 있는 올라프 플레이가 아쉽습니다. 조이 수면 맞은것까진 그렇다고 치지만, 수면에서 깨어난 후 (1) 그냥 튄다. (2) 리신을 마무리 한다. 둘 중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스펠을 다 들고 있는 상태로 죽어 버립니다. 니코 CC 다 걸린 리신에게 도끼 던지기라도 한번 맞췄다면, 오히려 리신만 죽는 그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9. 바텀 타워 앞에서 상체 3:3 전투 (18분 35초 ~ 19분 10초)



페이커가 BDD 에게 솔로킬을 당한 직후, 칸나/커즈와 라스칼/클리드가 거의 동시에 도착합니다. 커즈가 궁 써서 BDD를 물어보지만 딜이 아주 약간 부족한 상황에서, 올라프가 궁/점멸을 모두 쓰고 E 스킬로 마무리 합니다.

-> 카밀 궁에 갇혀 있는 조이라 Q로 마무리 하고 점멸로 살아나올 수 있는 각으로 보였으나, 확실하게 조이를 잡기 위해 궁/점멸 다 쓴것도 이해는 갑니다.

커즈가 조금만 더 영리하게 플레이 했더라면, 혹은 조금만 더 좋은 피지컬 플레이(스킬샷 + 스펠 사용)를 보여줬더라면, 게임 양상이 많이 바뀔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2번, 3번, 8번 플레이는 요즘 폼이 안좋다는걸 너무 잘 보여주는것 같아서 안타깝구요. 커즈는 스프링 MVP 이기도 하고, 싸움각을 보는것은 팀 전체 판단에 의한것도 있으니, 이 모든게 커즈의 기량 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커즈 경기력은 비판하고 싶지만, 또 커즈 선수가 비난받는건 보고 싶지 않네요. (너무 이중적인가요?)

저는 올해 커즈가 T1에 온다고 했을때 엄청 좋아하기도 했고, 애초에 3-4위권 전력으로 생각했었는데 스프링 우승까지 만들어준 T1에 이미 만족하고 있는 팬입니다. 어느팀이든 좋으니 올해 롤드컵은 꼭 LCK가 먹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요즘 T1 이 한경기 질때마다 자유게시판에 넘치는 비판들 사이에 끼어 있는 억지스러운 비난을 보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것도 잘 안되네요. 크크. 이 글도 불탈꺼라 예상하는데, 어차피 불탈꺼라면 부디 건설적인 경기력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미운
20/07/19 00:59
수정 아이콘
제가 자유게시판에 처음 글을 써보는데, 이미지 링크가 잘 안되네요. <img src="imgur 주소"> 를 사용했는데,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요?
20/07/19 01:03
수정 아이콘
해당 이미지파일 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게..(copy link 눌러서 할때 이런 경우가 많아서 새창에서 이미지 열기를 통해 주소 복사해서 해보세요)
조미운
20/07/19 01:03
수정 아이콘
imgur 사이트의 이미지 링크가 아니라 다이렉트 링크를 사용하니까 되네요. 감사합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번부터 틀린거 아닌가요? 미드바텀 라인전이 지니까 당연히 양바위게가 뺏기는거죠. 어떠한 정글러도 양바위게를 뺏기고 싶은 정글러는 없어요. ( 이 부분을 수정합니다. 바텀은 지는 상성이고 미드는 라인전은 지지 않았지만 라인 관리 상 윗바위게에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
커즈는 그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기캠프 빠르게 돌고 리신 쫒아내서 선6 찍습니다. 양바위게는 뺏겼지만 빠르게 선6으로 복구해서 리신턴을 빼준거에요.
미드바텀이 지고 있는데, 풀캠프 안돌고 뭐할까요? 적 카정을 들어가나요? 적팀이 먼저 올텐데요.

1번에서 젤 처음부터 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 뒤는 솔직히 말해도 소용이 없는지경이죠.
20/07/19 01:13
수정 아이콘
바텀은 모르겠는데 미드가 1~3렙구간 부터 져요? 그건 아닐거 같은데...

미드 라인전 잘 안보여줘서 모르겠는데 cs 는 동일했거든요.
기사조련가
20/07/19 01:30
수정 아이콘
미드는 라인전을 졌다기보단 서로 귀환하는 타이밍이 맞물려서 윗쪽 바위게에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정정하는게 좋겠네요.
20/07/19 01:32
수정 아이콘
3렙에서 올라프가 윗바위게에서 리신을 만났다고 가정했을때,
3렙부터 벌써 집을 간다구요?
기사조련가
20/07/19 01:34
수정 아이콘
네 실제로 잘 보시면 그때 페이커가 집 가기도 하고요 어차피 올라프도 대충 바위게는 나갔다고 이미 마음먹고 달린듯합니다.
20/07/19 01:35
수정 아이콘
3렙에 집을갔다구요? 그게 진짜라면 너무 빠른 귀환인거 같은데...
기사조련가
20/07/19 01:36
수정 아이콘
아아 제가 글을 잘못읽었네요. 페이커는 5렙에 집갑니다.
20/07/19 01:37
수정 아이콘
그럼 바위게를 미드주도권이 없어서 못 먹었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네요.
그냥 커즈가 지레 짐작하고 안 먹은게 맞다고 봐야겠네요
기사조련가
20/07/19 01:42
수정 아이콘
주도권이 없는건 맞아요. 그냥 반반라인이었던거죠. 미드가 강캐로 라인 압박해놨으면 리신도 가진 못했을테니까요.

정확히 저 바위게 흐름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바텀이 라인전이 지고 레오나가 혼자 올라가서 2렙에 와드를 블루에 박아요. 그 와드를 바탕으로 리신은 올라프 동선을 다 예측하고 맵핵으로 보는것처럼 다 보고 시작하게 된거죠. 바텀이 밀리니 당연히 아랫바위게는 뺏기는거고 와드로 다 봐서 동선도 아니까 윗쪽 바위게로도 뛴거에요. 커즈가 지레 짐작한게 아니라요.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1번부터 틀린거 아닌가요? 미드바텀 라인전이 지니까 당연히 양바위게가 뺏기는거죠.]
님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설명해주신 바위게 흐름을 다시 살펴봐도 [미드라인전 지니까] 는 잘못된 말 맞는거 같은데요?
전 오늘 페이커 경기력 옹호하고 싶은 마음 1도 없는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만 정정 해주시면 좋겠네요.
기사조련가
20/07/19 01:49
수정 아이콘
keke 님// 네 그래서 제가 정정한다고 적었습니다. 안읽으셨나요;; 맨 첫댓글 보면 제가 수정해서 적었습니다.
20/07/19 0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조련가 님//
댓글을 수정하실거란 생각을 제가 못해서 말입니다.
그걸 다시 읽길 바라시는건 좀 무리가 아닐지요. (저희는 계속해서 댓글로 이야기 나누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정정한다하시고 수정하셨으면 무슨 바위게흐름 같은거 저한테 다시 설명하실 필요도 없었을텐데요...
20/07/19 01:59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게다가 [1번에서 젤 처음부터 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 뒤는 솔직히 말해도 소용이 없는지경이죠.]
이렇게도 말씀하셨는데,
님 댓글이야 말로 전체를 수정하셔야겠네요.
님 댓글자체도 첫문장부터 틀렸으니 뒤에도 다 의미없어 보이는데요.
기사조련가
20/07/19 02:07
수정 아이콘
keke 님// 그게 아니고 제가 댓글로 정정한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댓글로 이야기나누면서 제가 댓글로 말씀드렸어요 . 정정한다고요.
조미운
20/07/19 01:1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바텀은 약 열세라고 쳐도 미드는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초반 올라프가 리신보다 훨씬 세기 때문에 라인이 살짝 지더라도 싸워볼만 하구요. 그리고 정글러끼리 마주 쳤을때 안될것 같아서 빼는건 라이너가 밀리기 때문으로 볼 수 있지만, 올라프로 리신에게 양 바위게를 다 먹히는건 리신의 동선이 더 좋았기 때문이거나, 처음부터 먹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모든 라인이 우세를 점하고 있을때도 양 바위게를 다 먹힌적도 있었구요. 커즈가 풀동선 정글링을 선호하기 떄문이거나 팀적으로 그렇게 하기로 합의되었기 때문이겠죠. 저도 1번 장면은 커즈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득과 실이 있는 장면이죠.
기사조련가
20/07/19 01:39
수정 아이콘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텀이 라인밀리고 2렙에 와드박고 지나간터라 동선이 뻔히 다 읽혔죠. 그걸 다 봤으니까 클리드가 자기꺼 다 안먹고 양바위게 먹으러 뛴거고요. 한마디로 선후가 반대입니다.

당연히 와드로 올라프 뭐하는지 다 보니까 리신이 동선이 좋을 수 밖에 없죠. 맵핵으로 보고 있는데요.
조미운
20/07/19 01:49
수정 아이콘
그 말도 맞네요. 초반 정글 동선으로 인해 T1 라인전이 위축됐다기 보단, T1 라인(특히 바텀)이 초반부터 밀린거에 대한 스노우볼로 보는게 더 타당한것 같습니다.
20/07/19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반장면을 다시봤는데 클리드는 역버프후 블루쪽 캠프를 먹고 바로 레드를 먹은뒤에 귀환을 하지 않고 바위게로 뛰었습니다. 이때 젠지 바텀에서 딜교를 강하게 넣으면서 상대를 밀어넣죠. 반면에 커즈는 정버프시작을 하고 레드쪽 캠프를 먹고 귀환을 합니다. 그리고 정글이 집에간 페이커는 상대 정글위치를 모르기때문에 타워 근처에 있게 되죠. 아래 바위게가 젠 되자마자 클리드가 바로 바위게를 잡고 골렘까지 먹은뒤에 귀환을 합니다. 그리고 늦게 도착한 커즈는 바위게가 이미 먹힌걸 확인하고 윗바위게로 뛰는게 아니라 두꺼비를 먹죠. 다시보니까 미드바텀의 주도권차이로 양바위게를 내줬다고 보기는 어려운거 같네요.
아랫바위게는 바텀이 좀 밀린것 + 귀환을 해서 타이밍이 늦어짐
윗바위게는 먹을 수 있었는데 두꺼비 먹는 판단을함 이렇게 보입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48
수정 아이콘
미드는 위에 적었듯이 정정해서 그냥 반반상황인데 주도권은 없었고, 바텀은 처음에 밀려서 레오나가 2렙에 와드를 박았기 때문에 리신이 저렇게 맵핵으로 보면서 플레이하니까 동선을 가져간거라고 보면 됩니다. 바텀이 밀려서 올라프 동선도 읽힌거죠.
키움히어로즈
20/07/19 01:10
수정 아이콘
정글러가 바위게를 뺏기다는
우리팀이 초반이 안좋다란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골드에서만봐도 탑미드 라인전이 말리는데 바위게?
꿈도못꾸죠
똥을싸서 음식이 먹혀진게아니라
음식을 먹어서 똥을싼거 라고생각합니다
커즈에대한 과한 탐정놀이같네요
조미운
20/07/19 01:22
수정 아이콘
바로 윗 댓글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합니다. 그리고 저는 1번 장면(양 바위게 뺏긴거)를 별로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득과 실이 있으니까요. 근데 3번, 4번, 8번 장면을 커즈에 대한 과한 탐정놀이라고 치부하면... 어떤 선수도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못할것 같네요.
기사조련가
20/07/19 0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2번 전투에서 올라프가 합류할 수 없는 장소에서 와드 지우고 있었는데 에포트가 먼저 물린거에 가깝습니다. 올라프가 핑와 지우고 내려오면 같이 가면 되는데, 욕심부리다가 먼저 물려서 여진빠지고 탈진도 빠진거죠. 커즈가 폼이 나쁘고 용감하지 않은게 아니라 에포트가 먼저 물려서 턴 소모해서 못들어간거에요. 여진빠진 노틸은 똥이니까요.
20/07/19 01:15
수정 아이콘
동의.
조미운
20/07/19 01: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보는 각이 전혀 달라서요. 저는 스크린샷 두 장면 모두 올라프가 때려잡기 훨씬 좋은 각으로 보이거든요. 첫 장면에서 올라프가 점멸을 써서 들어오든, 두번째 장면에서 따라가면서 도끼딜을 더 하든 훨씬 크게 이득 봤어야 했어요. 노틸은 q 평타만 맞춰도 딜은 올라프 혼자서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29
수정 아이콘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 부쉬에 올라프가 점멸을 써서 들어간다고요? 그건 프로 정글러라면 절대 그렇게 안갑니다. 두번째 장면에서도 언제 어디서 역갱맞을지 모르는데 절대 안됩니다.
조미운
20/07/19 01:31
수정 아이콘
리신 컨디션을 바로 직전에 확인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공격적인 팀의 몇몇 정글러들은 들어갔을것 같은데... 크크. 그렇게 중요한 장면은 아니니 더 첨언하진 않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네 저건 카사나 카나비같은 사람들도 절대 안들어가는 각입니다. (들어가는 정글러가) 미친 뇌절플레이라서...용둥지에서 부쉬로 점멸을 타다니;;
조미운
20/07/19 01:58
수정 아이콘
절대라는 말에 미친 뇌절플레이라고 까지 하시니 저도 반박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리신 커버 플레이가 늦거나, 커버가 오더라도 5렙이라는 확신만 있으면 박는게 훨씬 이득 보기 좋은 각이라고 봅니다. 5렙 칼리/레오나 상대로, 가장 뚜드려 패기 좋은 상태가 궁/점멸 있는 6렙 올라프인데... 우리 바텀도 풀스펠이겠다 저때 이득 안보면 언제 이득 보나요? 크크. 입롤로 설득이 안되면 인게임에서 똑같이 세팅해놓고 실험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기사조련가
20/07/19 02:03
수정 아이콘
네네 조미운님이 미쳤다는 뜻이 아니라 (저길 들어가는 정글이) 미친 뇌절 플레이라는 뜻이니까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일단 에포트가 먼저 들어간 순간 탈진은 빠진거라 풀스펠이 아닌것을 감안하시고 노틸이 이미 큐를 소모해서 후속 씨씨가 없습니다. 저때 플래쉬를 타고 들어가도 칼리 레오나를 죽이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테디가 근처에 있는것도 아니고 멀리서 씨에스 먹고 있었으니까요.
마음같아선 PGR 유저들 5명 모아서 실험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조미운
20/07/19 02:16
수정 아이콘
용둥지에서 부쉬로 점멸을 타는 상황을 가정하면, 에포트 Q와 탈진은 올라프와 점멸과 거의 동시에 사용될 수 있는 타이밍으로 보입니다. 테디의 비전 이동이 있는걸 감안하면, 테디도 호응해서 충분히 딜 넣어줄 수 있는 상황이었구요. 만약 올라프가 용둥지 타고 넘어갔다면 아래 정도의 상황이 나왔을꺼라 생각합니다. 크크. 진짜로 5명 모아서 실험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T1: 노틸러스 탈진 소모. 올라프 궁/점멸 소모.
GEN: 바텀 점멸 2개 소모 + 체력 70% 이상 손실.
기사조련가
20/07/19 02:20
수정 아이콘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은데, 저때 노틸이 물리기 바로 직전에 올라프가 큐를 폭탄꽃에 미리 던졌어요.
그러면 올라프는 큐 스킬이 쿨타임인데 큐도 없이 저길 점멸로 들어가봤자 딜이 없죠. 올라프는 큐선마니까요.
이걸로 종결하면 될꺼 같아요. 실험 할 필요도 없습니다. 큐없는 올라프는 우디르보다 못합니다.
조미운
20/07/19 02:35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아뇨. 기사조련가님께서 잘 못 보셨습니다.

올라프는 7분 9.5초 정도에 Q를 쓰고, 노틸러스는 7:13에 물립니다. 아래쪽으로 무빙해서 점멸로 넘어간다면 7:16 정도에 넘어갈 수 있고, Q쿨은 바로 돕니다. 그 상황이 아니더라도, 젠지 바텀이 삼거리 부쉬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 올라프 Q를 둘 다 맞았을때 들어가도 충분하구요.
20/07/19 01:14
수정 아이콘
첫장면에서 근데 리신 합류가 한 80프로이상 확정인 상황에 에포트 탈진도 없고, 레오나 점화 - 칼리스타 힐에 타워근처인데 저거 들어가는건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요..? 제대로 확죽이려면 에포트가 진짜 점멸 그랩 해야하는데 리신 합류떄문에 에포트 죽을 확률도 한 90프로 이상이라고 보고요. 평지에서 모두 다 딜링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좁은곳을 무조건 들어갔어야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제일 치명적인게 저 전령때인데 그냥 전령각이라고 친 판단 자체가 별로였다고 봅니다. 장면 다시보니 애초에 비디디 조이가 수면을 맞춰버린상황에서 연계 cc들어가서 죽은건데 조이 수면 피했어도 오른 궁 피하기 어려웠을 각이었네요. 저도 올라프 궁빠졌는데 왜 치는지 의문입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20
수정 아이콘
나중에 리플 돌려보니까 클리드가 확실하게 용을 치고있다는 판단하에 전령친거 같습니다. 실제로 클리드가 용칠만도 했구요.
근데 라스칼이 잘한게 자기가 플은 빠졌지만 올라프가 궁이 빠진걸 확실하게 캐치하고 물약 다 먹고 템만들면서 시간끌어서 클리드를 콜합니다.
이건 딱히 커즈 잘못이라기 보다는 불리하니까 어떻게든 만회하려는 행위?라고 봐도 좋을거 같네요.
물론 잘한건 아님.
조미운
20/07/19 01:26
수정 아이콘
첫 장면 직전에, 용에 있던 리신을 견제하면서 5렙인걸 확인합니다. 리신은 체력 손실과 함께 와드를 소모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라프가 안들어간건 말씀하신대로 혹시나 리신이 바로 옆에 있을까봐 걱정해서겠죠. 근데 저는 설령 리신이 있었더라도, 저 각은 올라프가 들어가야 되는 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라프가 궁+점멸을 다 썻더라면 최소한 바텀 스펠은 전부 소모시켯을꺼라 생각해서요. 더 세세하게 따지기에는 어느정도 상상의 영역이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치명적인 플레이가 아니기도 해서 이 정도로만 의견 드리겠습니다.

전령 장면은 말씀하신대로, 오른을 집에 보냈다(?)고 생각하고, 리신이 오더라도 3:2 라는 생각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라스칼은 바로 옆에서 궁각을 노리고 있었고, 리신도 달려오고 있었구요.
기사조련가
20/07/19 01: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각은 절대 아니라고 보고요 들어갈꺼면 올라프가 와드 지운 다음 같이 들어갔어야지 테디는 뒤에서 씨에스 먹고 있는데 에포트 혼자 들어간게 잘못입니다. 절대 올라프랑은 1도 연관없어요.
조미운
20/07/19 01:4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보는 각은 다르니까요. 저는 좀 더 과감하게 들어갔으면 좋았을꺼라 생각하지만, 안들어가는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사실 안정적으로 게임 운영하는것 좋아하는 팀들은 대부분 선택할) 판단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습니다. 저 장면은 커즈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제 사견으로 봐주세요.
기사조련가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음...죄송한데 전세계 어떤 올라프도 저기를 플써서는 안간다고 생각해요. ㅠㅠ 조미운님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저건 정말 아닌거같습니다.
티어랑 상관없이 최근에 롤을 자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절대 그님티 하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인게임을 안하시고 관전만 하다보면 실제 감각? 같은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조미운
20/07/19 02:01
수정 아이콘
롤 자주 하는지 물어보는게 뭐 어때서요. 크크. 게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전세계 어떤 올라프도 저기 안들어가고, 들어가는게 뇌절이라고 단언하는것도 롤 보는 눈 차이라고 생각해서요. 실험하지 않으면 어차피 서로 입롤일테니 뭐라 더 논쟁하기가 어렵네요.
폰독수리
20/07/19 01:16
수정 아이콘
밑에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꼭 범인찾기 하시는 분들이 왜 서두에 범인찾기를 좋아하진 않는다고 하시는걸까요?
범인찾기를 하고싶은 동기가 하고싶지 않은 동기보다 강하다면 그건 범인찾기를 좋아하시는게 아닐까요?
조미운
20/07/19 01:29
수정 아이콘
[범인찾기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선수의 실제 경기력과 별개로 과하게 비난 받거나 쉴드 받는걸 보는것도 싫어하는 편이라서 이 글을 씁니다. 각 선수에 대한 평가나 리뷰는 정확히 해야죠.]

그냥 범인찾기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뺄걸 그랬나요?
폰독수리
20/07/19 01:30
수정 아이콘
네, 그랬으면 위선적이진 않죠.
조미운
20/07/19 01:33
수정 아이콘
[실제 경기력과 별개의 평가를 과하게 받는것을 싫어하는 정도 >>> 범인 찾는거 싫어하는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폰독수리
20/07/19 01:41
수정 아이콘
롤판에 억울한 고평가 저평가 프레임이 한둘인 것도 아니고...그때마다 이런식으로 글 쓰시진 않으실거잖아요?
굳이 이 사안에서 대해서만은 귀찮음을 무릅쓰고, 아예 제목에 타겟을 정해놓고 분단위로 범인찾기를 하신건데 이건 뭐 지극히 팬다운 행위긴 합니다만 위선은 좀 그렇습니다.
조미운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저는 커즈 선수 좋아하는데요. 크크. 위선적이라고 보신다면 그냥 편한대로 생각 해주셔도 됩니다.
폰독수리
20/07/19 01:50
수정 아이콘
커즈 안좋아하신다고는 안했습니다.
오늘 범인찾기를 안좋아하는데도 범인을 찾는 모순적인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는 그들이 커즈를 안좋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커즈보다 페이커를 더 좋아하기때문이죠.
조미운
20/07/19 02:02
수정 아이콘
아니요. 실제로 페이커가 훨씬 못하고, 커즈가 잘했는데 커즈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으면 저는 반대로 말할겁니다.
20/07/19 01:16
수정 아이콘
올라프 첫캠은 정직한 게 아니라 정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봇 밀리니까 레오나가 블루 한 가운데 박아두고 가서 다 보이는데 올붕이가 뭘 어캐합니까..
베스타
20/07/19 01:19
수정 아이콘
픽조합부터가 올라프 첫 캠프 및 초반 동선이 바텀쪽으로 고정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중간에 한번 돌거북쪽 찔러서 득점한건 칭찬해주고 싶고 딱 여기까진 정말 괜찮았다고 봅니다.
베스타
20/07/19 01:18
수정 아이콘
그냥 애초에 전령을 치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어떤 이벤트가 없었다면, 커즈도 전령을 안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드 바텀 상황에서 합류가 티원이 좋은 그림이 아니었고 오른 리신 조이 상대로 3-3 교전에서 티원조합이 뭔가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특히 [궁]이 없는 올라프로는요.

저게 사실상 게임을 망가뜨린 가장 결정적인 장면인데, 커즈에게만 독박을 씌울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커즈 무죄도 절대 아니구요. 정상적인 정글러라면 저 상황에서 콜이 떨어지더라도 절대 전령을 쳐서는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터무니없게도, 뭔가 의표를 찌르는 몰래 전령 트라이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궁이 없고 이동기도 없는 올라프가 cc 다발인 상대 상체의 합류각이 보이는데 그걸 들어간다는건... 저 장면을 다시 보면 순간적으로 콜 정리가 안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글러가 와도 저 장면은 다 비판받았을 거예요. 그와는 별개로 1, 2세트 종합해서 워스트가 커즈는 아니었습니다. 커즈가 타깃이 되는건 서머들어서 커즈에게 만족스러울만한 경기가 거의 없다는 점에 더해 좀 말이 안되는 장면들을 유발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블랭크 이야기가 심하다고는 하는데, kt전 2세트의 퍼포먼스는 영락없는 잼구클래식이어서 대단히 충격이었죠.

당분간 엘림을 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하는 제 입장에서도 리그 후반부나 포스트시즌, 나아가서 롤드컵에서는 커즈가 최고의 폼을 만들어서 티원의 주전정글러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러기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위험한 느낌이 나는 상태에서는 시간을 좀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커즈도 망가지고, 티원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대전제격 전략이 다 무너지고 폼까지 연쇄적으로 너울을 탈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조미운
20/07/19 01:39
수정 아이콘
주로 경기력을 볼 때, 판단력과 플레이로 나누어서 보는데요. 첫 전령 치는 판단은 확실히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게 커즈의 판단이 아니라 팀적 판단일 수도 있고, 상체가 전령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전령 치는 판단이 커즈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플레이적으로 봤을 때, (1) 바로 직전에 수풀에서 오른을 만났을때 연속 스킬샷 미스로 딜을 제대로 못넣어 둔 것, (2) 점멸 들고, 전령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 조이 수면을 바로 맞아버린것이 아쉽습니다. 8번 장면도 플레이가 너무 아쉽구요. 커즈가 최근 폼이 안좋은것도 있고, 그 폼을 라이너들이 제대로 커버해주지 못하는것도 있고, 메타가 안맞는것도 있으니... 저도 잠깐 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스가 있는 선수인건 맞으니까요.
가을의전설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t1밴픽이 커즈 -> 적팀 미드정글 -> 페이커 순으로 진행됬습니다.
커즈에게 선픽으로 초반 주도권픽을 줘놓고 미드에서 후픽으로 주도권 없는 픽을 해서 커즈가 붕 뜬다고 생각하는대 이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조미운
20/07/19 02:09
수정 아이콘
일단 볼베 밴하고 선픽 올라프는 대부분의 정글 매치업에서 무난하기 때문에 픽때문에 손해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테디가 칼리스타 보고 후픽으로 잡은 이즈리얼, 페이커가 조이보고 후픽으로 잡은 니코, 칸나가 오른보고 후픽으로 잡은 카밀 모두 별로였고, 이게 커즈의 정글링을 힘들게 하는데 영향이 준것도 맞습니다. 이번 경기 전체적으로 젠지 선수들이 훨씬 잘했구요. 근데 다른 선수들이 라인전 밀리면서도 게임을 적당히 끌고 가고 있었다면, 게임에 크게 영향을 준 플레이(3번, 4번)나 당연히 해줘야될 플레이를 못해주는것(8번)은 다른 팀원들 탓으로만 돌리기는 힘든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의전설
20/07/19 02:39
수정 아이콘
커즈가 폼이 좋지 않다는거에는 동의하나 그건 전투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이는 거지 운영측면에선 말씀하신거 처럼 라이너들의 주도권(특히 미드)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지 커즈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종합해보면 게임 패배 기여부분에선 정글보다 라이너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미운
20/07/19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는 최근 T1의 운영/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건 주로 오더의 문제기 때문에 페이커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면 커즈는 상황이 발생 했을때의 대처(=피지컬 플레이)와 챔프폭 문제가 문제라고 보구요. 단지 저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이 갈만큼 정글 폼이 너무 안 좋아서 게임이 꼬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 패배 지분률이 높다고 봅니다.
20/07/19 01:51
수정 아이콘
솔랭이었으면 오른에 던진 도끼 2연속 빗나갔을 때 갈고리 서너개.
그 뒤로 혼자 전령치다가 오른 조이에 폭사.
조이 2킬 미드 전령풀고 박치기 수금까지 들어갔으면

15gg

바로 오픈각 아닙니까?

보다가 눈썩는줄 알았는데 뭔 독박이니 뭐니.
그냥 오늘은 정글이 폐급 맞았습니다. 아이디 커즈 달고 있었으니 쉴드라도 치는 사람 있는거지 블랭크 달거 있었으면 벌써 도끼 허공에 던지는 짤방 돌고 난리 났다고 장담합니다.
Arya Stark
20/07/19 01:56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커즈 선수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MSC 마지막 경기 종료 직전에 도망가다가 플 못쓰고 죽은것도 그렇고
이번 1경기 전령치다가 조이 수면 점멸로 못 피한것도 그렇고 요즘 반속이 너무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7/19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면 볼수록 커즈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전령 전까진주도권 없는 상황에도 오히려 자잘한 이득 다봐주는데....
전령친것도 팀콜이 문제지 커즈 탓은 아니죠 그 후 상황은 뭐 볼 것도 없고요.... 애초에 이렇게 단편적으로 가져와서 팩트가 아닌
자기만의 주관 섞어가면 글 쓰는게 뭔 의민지도 모르겠네요
조미운
20/07/19 02:12
수정 아이콘
커즈 선수가 잘못한게 없어 보인다는 의견은 존중합니다. 근데 두 가지는 반박하고 싶네요. "단편적으로 가져와서" -> 일단 20분까지 커즈 선수의 주요 장면들은 대부분 다 가져왔습니다. "자기만의 주관 섞어가며" -> 모든 리뷰는 주관이 섞일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의견 감사합니다.
정글자르반
20/07/19 02:13
수정 아이콘
저도 2번은 솔직히 동의가 힘드네요. 애초에 본문에도 써있죠? 테디 커즈가 호응 안했다고. 그 호응 안하는 곳 끝까지 와드치는 에포트 미스라고 결론 내리는게 제일 깔끔하죠. 그 이후는 싹 다 사족입니다. 이미 거기서부터 좋게 결론 나오기 힘들게 됐거든요.
조미운
20/07/19 02:26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상상의 영역이지만, 에포트가 말도 없이 독단적으로 삼거리 부쉬를 지웠을것 같진 않고... 리신 쫓아냈으니 T1에서는 당연히 삼거리 우리꺼라고 생각해서 그냥 각자 할꺼 하고 있었는데, 예상 밖으로 젠지가 과감하게 대처하자 리신 커버에 쫄아서 제대로 대응 못한거죠. 최소한 에포트가 물렸을때 꽝 하고 싸웠어도 T1이 좋은 각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건 입롤의 영역이니까 넘어갈게요. 2번과 다른 사건들은 독립사건인데, 그냥 사족이라고 하시니 더 물어보고 싶습니다. 3번, 4번, 8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글자르반
20/07/19 02:29
수정 아이콘
아뇨 단순 2번한정 의견입니다. 나머지에 대한 의견 표현 아니에요. 그리고 그 정도 식견 없고 다른 항목들 논쟁하고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일단 티원 젠지 자체가 제 응원팀이 아니라서 그 정도 마음이 안드네요.
조미운
20/07/19 02:35
수정 아이콘
네,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19 08:03
수정 아이콘
4번에서는 오른 쪽으로 가는건 조이 Q 피하기 위한 무빙 아니었을까요 물론 바로 플을 써야 맞는거 같기는 한데
20/07/19 11:3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도 이렇게까지 분석하면 모든 부분이 완벽하진 않겠죠. 이렇게까지 하나하나 못한 부분 지적하는게 좀 잔인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다음 경기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잘했을 때도 이런 분석글이 있으면 더 좋겠네요.
조미운
20/07/19 13:08
수정 아이콘
그럼요. 다른 라인도 모두 젠지 선수들이 T1 선수들보다 잘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커즈 선수의 잘한 플레이를 하나하나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네요.
제노사이드
20/07/19 12:22
수정 아이콘
이런 디테일을 각각의 라이너들에게 대입해보셨나요? 그냥 대놓고 커즈 범인몰이하련다. 달고 글을 쓰세요. 1,2세트 상대 pog가 원딜 미드라죠?
조미운
20/07/19 13:3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말했다시피 모든 젠지 라이너들이 T1 라이너보다 잘했습니다. 근데 가장 안 좋은 플레이를 한건 커즈가 맞고, 이번 한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에 계속 그렇습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이미 [미드가 범인이다]가 주류 의견인데, 경기력에 대한 선수들 평가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박 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제노사이드
20/07/19 15:14
수정 아이콘
어제 티원의 패배가 가히 정글 한포지션의 문제로 일어났다는데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이런 [누가 더못했는가] 범인찾기에 몰두할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처가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티원의 목표가 언제나 롤드컵이라고 상정한다면 지금과같은 용메타에서 가장 중요한건 라인주도권이고 결국엔 체급키우기입니다. 예를들어 선픽으로 조이리신을 3강팀 상대로도 꺼내쓸 수 있는 체급을 결국에는 갖춰야한다고 보고 그래야 롤드컵도 희망이 있을거구요. 미드정글 구도에서 우위를 내주고 승리플랜을 짠다? 힘들다고봅니다.
조미운
20/07/19 15:34
수정 아이콘
T1 vs. 다이나믹스전, T1 vs. KT 전, T1 vs. 젠지전 다 양상이 달랐는데요. 탑/미드/바텀 라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거나, 그냥 후드려 패고 있는 상황이 나와도 이득을 전혀 못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를 확인할 순 없지만, 현재 커즈의 라인 개입 수치는 아마 최하위권일테고, 라인 개입을 하더라도 손해만 보는 장면들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더 심각하구요.

말씀하신대로 각 라이너들의 라인전 체급 향상과 픽 다양화는 당연히 개선될 수록 좋겠죠. 근데 저는 개선되어야할 가장 첫번째 포인트가 정글이라고 봐서요. 많은 분들이 T1 라인전이 약해서 커즈가 피해본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반대로 정글 폼이 별로라서 T1 라이너들이 손해 보고 있다고 봐요. T1 선수들 모두가 분발해야겠지만, 먼저 커즈가 중상위권 정글러 정도의 모습만 보여주면 다른 라인 상황도 자연스럽게 좋아질껍니다.
텅구리
20/07/19 12:48
수정 아이콘
대체 범인 찾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범인 만들려고 왜이렇게 노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번은 2렙 레오나가 적 정글에 들어가서 와드로 올라프 동선 다 예측가능하게 한 상황에서 동선 잘 잡아서 카정 안 당한거구요.
2번은 테디고 멀고 올라프는 용 보는데 리신 빠지게 했다고 딜교 잘못한 에포트도 실수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전령은 절대 혼자 친거라 생각 안합니다. 오른은 궁쓰려고 시야 없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카밀은 오른 집갔다고 생각한건지 오른 궁 쓰기 직전에 갈고리로 전령 치러 들어오구요. 니코도 집갔다가 템사서 복귀텔고 바로 전령으로 뜁니다. 다만 집타이밍 한번 늦게 잡아서 조이 합류가 빠르구요. 이게 어떻게 팀적 판단이 아닌지 정글이 독박써야할 문제인가요. 티원 운영의 핵심이 커즈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커즈가 과한 쉴드를 받는다구요? 애초에 범인찾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전라인 밀린 이런 경기를 “사실 나 범인찾기 싫어하는데 정글이 범인이야” 같은 말만 안했어도 쉴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커즈가 잘했다고 생각해서 쉴드치는게 아니라 평소에 경기력 안 좋았다고 이런 경기에서도 욕받이가 되어야 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티원 정글들이 매번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조미운
20/07/19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PGR에서 범인 찾기는 시작되었고, 선수들에 평가는 모두 이루어졌죠. 아래 T1 vs. 젠지전 첫글에 가장 추천이 많이 달린 리플 두개가, [또 정글탓으로 모는군요 2세트는 누가봐도 미드차이엿는데][T1의 정글러는 항상 욕받이인듯.. 전 오히려 커즈가 불쌍하네요.. 항상 미드 주도권이 없어 공격적으로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고 그렇다고 공격적인 픽 뽑아놓고 정글만 돌수도 없고..] 입니다. 각각 74, 35 추천 받았고, 미드를 범인으로 이미 몰고 있었죠.

님의 의견과 똑같이 [T1 정글러는 매번 안쓰럽다] 는 글도 따로 올라오구요.

어차피 할꺼라면 [각 선수에 대한 평가나 리뷰는 정확히 해야죠]. 커즈가 이번 한경기만 별로였던것도 아니고, 서머 들어와서 꾸준히 안좋은 폼으로 팀원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근데 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커즈가 T1의 희생양 이라거나, 티원 정글이라서 욕을 더 많이 먹는거라고 단정 지으시니까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소리라서 반박 의견을 안남길 수가 없게 되었네요.
텅구리
20/07/19 16:36
수정 아이콘
저 댓글이 달린 원글도 범인찾기 싫어하시는 티원 팬분이 다신 글이구요. 다짜고짜 정글차이 먼저 언급하셨죠. 저런 댓글이 미드를 이미 범인으로 생각한 게 아니고 누가 제1문제라고 딱 정의하긴 힘든 이런 경기마저 원래 정글 폼이 안 좋았다고 모든 운영의 잘못을 정글에 돌리는 게 먼저였죠. 원래 폼이 안 좋은거 압니다 그렇다고 그게 이번 경기 문제가 커즈가 되는건 아니에요. 이게 무슨 한 시즌 리뷰도 아니고. 써머 시즌 커즈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으신거면 그에 대한 글을 쓰세요. 애초에 이번 써머가 흔들리는 원인이 커즈라고 하면 일부 어그로가 있을지언정 대다수는 동의할 겁니다. 이번 경기 문제가 커즈라니까 저런 댓글에 추천수가 저렇게 달리는 거죠.
그리고 애초에 이 글이 정확한 평가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윗 댓글에 다 써두었습니다.
조미운
20/07/19 17: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반발심리 라기보단 진지하게 정글은 피해자고, 미드가 제일 문제라고 하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는데요. 이번 경기 문제가 커즈가 아니라는것도 동의하기 힘들구요.

지금도 [범인 찾기] 한다고 이렇게 욕을 먹는데, 제가 만약 대놓고 써머 시즌 전체 커즈 플레이에 대한 리뷰글을 쓰면 얼마나 욕을 먹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이러나 저러나 욕먹는게 T1 선수들인데 괜히 논란 생긴거에 저도 흥분해서 괜한 글을 적었나 싶어서 현타가 오긴 하네요.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이 글에 대한 피드백은 그만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보물지도
20/07/19 13:56
수정 아이콘
이건 진심모드 범인찾기인데요... 열심히 쓰셨네
조미운
20/07/19 14:24
수정 아이콘
범인 찾기보다 훨씬 더 싫어하는게 엉뚱한 범인 찾기 하는거라서요. 이 글은 "T1 정글러는 매번 안쓰럽네요" 65 추천글에 대한 반박입니다.
20/07/19 17:52
수정 아이콘
님도 엉뚱한 범인 찾으셨네요. 애초에 팀원 전부다 못해서 진 게임에서 굳이 정글러를 범인으로 지목한게 티원 vs 젠지 첫글이었는데요. 댓굴에서 그에 대한 반박들이 나왔는데 거기에 다시 커즈를 지목한건 님입니다
조미운
20/07/19 19:0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T1의 최근 3경기 워스트가 꾸준히 커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930 [LOL] T1 vs. GEN 2경기 커즈 중심 리뷰 [81] 조미운12808 20/07/19 12808 5
68929 [LOL] T1팬이 아닌 페이커 개인팬으로 리뷰를 남겼네요. [13] 삭제됨11636 20/07/19 11636 3
68928 [LOL] T1팬이라 읽고 페이커 팬이라 쓰는 사람의 오늘 경기 감상 [143] 카서스15499 20/07/18 15499 2
68927 [LOL] T1 정글러는 매번 안쓰럽네요 [99] 꼼햇14513 20/07/18 14513 71
68926 [스타2] esports도 세이버 매트릭스가 가능할까? [8] 쏭예11694 20/07/18 11694 1
68925 [LOL] 3강 / 중위권 그룹 / 최약.. 으로 나뉘기 시작한 LCK [37] Leeka11600 20/07/18 11600 0
68924 [LOL] 4강구도에서 밀려난 T1과 스크림도르 젠지의 리뷰 [291] 삭제됨19258 20/07/18 19258 0
68923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6챕터까지 진행 후기 & 팁 [50] 라쇼25328 20/07/18 25328 0
68922 [LOL] 1R이 끝나고 적어보는 4강에 대한 간단한 소감 [47] Black Clouds12728 20/07/18 12728 0
68921 [기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플레이 후기 [35] 도전과제10601 20/07/18 10601 0
68920 [LOL] 미리 예측해보는 T1 vs Gen.G 밴픽 구도. [8] 삭제됨9053 20/07/18 9053 0
68919 [LOL] 티원 VS 젠지전 밴픽 예상해보기. [25] 기사조련가13296 20/07/18 13296 1
68918 [LOL] 최근 스킨 소식들 (스압) [23] ELESIS17452 20/07/18 17452 0
68917 [LOL] LCK 9번째 단일 라운드 전패팀 탄생 [31] 비오는풍경12342 20/07/18 12342 2
68916 [기타] 밑에 ATL 결승전 얘기가 올라와서 써보는 ATL 시즌1 돌아보기 [4] 루데온배틀마스터8778 20/07/17 8778 0
68915 [LOL] 2020 스프링과 서머 T1을 향한 저격밴의 변화. [22] 삭제됨11718 20/07/17 11718 1
68914 [스타2] [GSL S2 16강 B조 프리뷰] 구단주님이 보고 계셔 [8] RagnaRocky11108 20/07/17 11108 4
68913 [LOL] 샌드박스 페이트 선수에 관한 학교폭력 폭로글이 올라와 있네요. [139] 아지매19651 20/07/17 19651 0
68912 [모바일] 노 리세 무, 소과금 플레이시 가디언 테일즈 팁. 이번 주말 리세타임입니다. [33] 라쇼18002 20/07/17 18002 1
68911 [LOL] 현재 중국에서 다시 불거진 우지 IG 이적얘기(번역영상 추가) [22] 스톤에이지14573 20/07/17 14573 0
68910 [LOL] T1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김정수 감독 인벤 글로벌 인터뷰 전문 [54] 맛있는제티16169 20/07/17 16169 9
68909 [PC] 유로파4: 메죽 Mod, 초반 오스트리아 이야기 [6] Farce10426 20/07/17 10426 4
68908 [LOL] 99% 결정된 1R 순위와 고릴라의 4000 어시스트 - LCK 22일차 후기 [19] Leeka11351 20/07/16 113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