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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5 16:31:22
Name 도전과제
Subject [기타] 만약, 당신이 철권 입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정됨)
스팀에서 철권이 할인을 할 때가 되면, 철권 커뮤니티에서 입문을 고민하거나 도움을 구하는 입문자의 글이 평소보다 좀 더 자주 보이곤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바로 얼마 전에도 큰 폭으로 할인을 하면서 입문하거나 고민하는 분들이 여럿 보이시더라구요. 피지알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계시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혹시라도! 철권을 한 번 해보고 싶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부끄럽지만 글을 써봅니다.



1) 철권 입문하려면 스틱 필수 아닌가요?

[스틱 필수 아니에요, 키보드 혹은 패드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스틱 절대 필수 아닙니다. 철권=오락실 게임=스틱을 써야한다는 인식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키보드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대회나 잘하는 사람들 보면 다 스틱 쓰던데 키보드는 한계가 있는 거 아닌가요? 할 수도 있는데 딱히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선수들이나 고인물들은 이전부터 오랜 기간 철권을 오락실에서 플레이해온 터라 스틱이 익숙한 것이고, 키보드로는 뭘 할 수 없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아마 철권이 시리즈 초기부터 PC로도 플레이 가능했고, 대회에서 키보드를 많이 쓸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키보드 유저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 부분은 유저들끼리도 약간 의견이 갈리긴 하는데, 키보드가 특정 커맨드나 테크닉에 있어 스틱보다 좀 더 어렵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특정 상황에 국한되거나 연습으로 극복가능한 부분이고, 키보드가 유리한 부분도 많다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아요.

철권이 스팀으로 발매된 이후 키보드로 즐기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키보드로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키보드가 동시입력 지원에 있어 문제가 있다면 조금 그렇지만, 요즘 어지간한 키보드는 동시입력 지원 잘 되더라고요. 혹여 키보드를 바꿔야하더라도 스틱 장만하는 것처럼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패드로 철권 즐기는 인구가 많지 않은 편이라 정보가 많지 않긴 하지만 패드로도 잘하는 사람은 잘 합니다. 당장 북미 최고의 철권 선수인 아나킨도 패드 유저에요.



2) 철권? 그거 완전 고인물 게임인데 이제 와서 어떻게 시작해요?

[어차피 랭크 매치에서 여러분이 만날 상대 대다수는 비슷한 초보들입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지금 철권을 즐기는 유저들 중에 상당수는 몇 년, 혹은 그 이상 철권을 즐겨온 유저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랭크매치에서 이런 고인물들은 여러분과는 만날 일이 아주 드뭅니다. 대부분은 저 위에서 그들끼리의 싸움을 하고 있고, 진짜 입문자라면 그 위까지 가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철권은 그래도 한국에서 인기 있는 격겜이고,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그럭저럭 유입이 존재하면서, 실제로 여러분이 온라인에서 매칭될 상대들 중엔 여러분과 비슷하게 이제 막 입문했거나,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유저들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랭크 매치](퀵 매치는 계급 상관없이 매칭이 되기에, 진짜 고인물 만날 확률 높음)에서 만날 상대의 대부분은 그런 상대들이에요. 충분히 맞서고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한 일부 악질 양학러들도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철권 같은 경우 상대에 대해 잘 모르고, 아직 게임이 익숙치 않을 때는 서로 공격 몇 번으로 게임이 끝나거나, 그걸 파해하지 못함으로써 일방적인 양상이 많이 나올 수 있어서 양학당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자기와 비슷한 상대, 혹은 충분히 이길만한 상대였던 경우도 꽤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3) 전 손이 느려서... 콤보 같은 거 어려워 보이던데... 이전에 철권해본 적도 없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철권해본 적 없어서 철권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헤이하치/폴/진 이름 정도만 알았던 눈 나쁘고 손 느린 30대 초중반 아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연습하면 됩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그 쉽다는 카타리나 국민콤보도 성공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니까 됩니다.

물론 수많은 캐릭들 중에 일부 진짜 어려운 캐릭이나 테크닉들은 어렵습니다. 기원초? 그런 거 못해도 됩니다. 쉽고 편하게 때려도 게임 돼요. 쉬운 캐릭들도 많고, 철권 콤보는 현란하게 레버나 방향키 돌려가면서 때리는 거 생각보다 적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4) 모르면 맞아야지 라던데... 배울 거 많다던데...

[어차피 상대들도 잘 몰라요. 필수적인 것만 익히고 시작하고, 나머진 차근차근 익힙시다.]


모르면 맞아야지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명언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알아야 할 거 많습니다. 처음 시작한 사람이면 기본적인 조작법, 시스템도 알아야 하고 자기 캐릭터 콤보/최소한의 기본적인 운영법 정도는 거의 필수로 익혀야 합니다. 거기다 나중 가면 마흔 명이 넘는 상대 캐릭들 상대법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이걸 어느 세월에 다 배우고 연습하나요? 처음 시작하면 콤보 외우는데도 몇 시간씩 걸리는데... 이건 바로 위와도 이어지는 부분인데, 여러분이 만날 대부분의, 여러분과 비슷한 상대들도 그런 거 잘 모릅니다. 다들 자기 캐릭으로 어떻게 때리면 된다 하는 거 조금밖에 몰라요. 그 이상은 알기도 힘들고요. 그래도 충분히 게임이 됩니다.  

철권 이제 막 시작하는데 그 방대한 정보들의 모든 것을 알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실 알 필요도 없고요. 일단 갖고 있는 만큼만 가지고 실전을 겪으면서, 모르는 건 물어보고 찾아보고, 때론 연습도 해보면서 조금씩 알아가면 됩니다. 기본적인 조작법, 자기 캐릭터의 국민 콤보나 간단한 날먹/기초 운영법 정도는 필수적으로 알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이 이상은 더 잘하고 싶으면, 게임 해보면서 틈틈이 연습하면서 익히셔도 충분해요.



5) 철권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DC 철권7 마이너 갤러리, 철권 갤러리 / 유튜브 또졌다맨, GURA TV, 김케장매니아, 쿨잼]


커뮤니티 : DC 철권7 마이너 갤러리(추천), 철권 갤러리

우선 철권 관련 정보를 얻을 커뮤니티로는 DC 철권7 마이너 갤러리(철마갤)을 추천합니다. 철권 갤러리(철갤)라고 따로 있는데 철권7 마이너 갤러리와 철권 갤러리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원래는 철권 갤러리가 주요한 철권 커뮤니티, 그리고 철권7 마이너 갤러리는 소소한 정보나 팁 모음, 철권 갤러리에 어그로가 넘쳐서 갤러리가 엉망진창이 될 때 대피소 역할을 겸하던 곳이었는데 최근에 일련의 일들로 인해 철권 갤러리 유저들 상당수가 철권7 마이너 갤러리로 옮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유저층이 거의 같아서 사실 큰 차이는 없어요.

이곳으로 오셔서 찾아보거나, 물어보시면 답변 잘 달립니다. 나는 DC 문화가 거부감이 든다, 공들여서 질문했는데 묻히면 어떻게 해? 등등 고민이 많으실수도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진짜 뉴비 발견하면 고인물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가르쳐 줄 겁니다. 직접 물어보고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인물들이 작성한 매뉴얼, 팁 등도 많아서 그런 것들을 참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가 철권 처음 시작할 때 피지알에서 다른 분이 당시의 철권 갤러리를 추천해주면서, "거기 가면 자기 철권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고인물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줄 것" 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철권7 마이너 갤러리 말고 철권 갤러리에 질문글을 남기시거나 거기서 정보를 얻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쪽은 관리 상의 문제로 어그로들이 출몰하거나 그럴 때도 좀 있어서... 두 갤러리를 모두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유튜브 채널 : 또졌다맨(기본적인 입문 튜토리얼 제공), GURA TV(캐릭별 강의), 김케장매니아(콤보/딜캐), 쿨잼(콤보)

또졌다맨 채널은 최근에 알게 된 곳인데 기본적인 조작법, 시스템, 개념(프레임이나 횡이동 등)등등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영상들이 있어서 철권에 대해 아예 모르겠다면 우선 이쪽 영상들부터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철권 갤러리 공지에 있는 간단 팁 모음 글을 추천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영상 쪽이 이해에 더 편하고 접근성도 높을 것 같아 이쪽을 추천드립니다.


GURA TV(구라티비)는 각 캐릭터 별로 소위 말하는 날먹(날로 먹기), 기초 운영법 들을 알려줍니다. 저도 그랬었고, 대부분 철권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콤보만 연습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어차피 상대들도 대부분은 쉬운 국민 콤보라도 다 장착해오고, 콤보 시동기를 맞추지 못해 콤보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게임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날먹이나 기초 운영법들도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주캐릭터를 정했다면, 여기서 그 캐릭터의 초/중수 강의나 공략을 보면서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가면 좋은지 배워보세요. 이 기술, 저 기술만 써라, 이 기술 가드시키거나 히트시키고 이 기술 쓰면 잘 통한다, 하는 식으로 초보자 강의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구라 님이 잘 가르쳐주십니다. 초보자를 위한 강의 뿐 아니라 나중에 좀 더 숙련되면 도움이 될 만한 왼어퍼 심리, 횡신가드 등에 관한 강의들도 있습니다.

철권 갤러리 공지에 있는 팁 모음 글 -> 캐릭터 별 공략가도 좋은 매뉴얼과 팁글 등이 있으니 이쪽을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콤보가 전부는 아니라고 했지만 어쨌든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 콤보. 콤보 관련 채널들은 김케장매니아, 쿨잼 채널을 추천합니다. 전자의 경우 콤보 영상들에 자막으로 이런저런 설명(이게 쉽고 무난하니 이게 국콤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면 좀 더 맞추기 쉽다 등등)이 있어서 좋고, 좀 더 숙련되면 채널에 있는 딜캐(막고 때리기 영상) 영상들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후자의 경우는 콤보 영상에서 커맨드 표기가 알아보기 쉽게 방향, 버튼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합니다(전자는 유저들 사이에 주로 쓰는 숫자,영문 표기). 두 군데 영상들 모두 괜찮으니 원하시는 채널에서 영상 보시면 되겠습니다.

강의/콤보 영상을 참고한다면 가급적 최신인 시즌3(2019년 9월 이후) 영상을 참고하시는 게 좀 더 좋습니다. 이전에 비해 별로 변화가 없는 캐릭들도 있지만, 가끔 이것저것 바뀌어서 콤보를 더 세게 때릴 수 있다거나, 기존 콤보를 쓸 수 없게 되었거나, 이전과 다르게 기술을 운용해야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이런 영상들보다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지 커뮤니티에 오셔서 물어보세요.



6) 그래서 철권 사려고 하는데 뭘 사는 게 좋을까요?

[PC 추천. 할인 중이고 할인 폭이 크면 얼티밋 에디션 추천. 아니면 기본판만 일단 사는 것을 추천.]


일단 철권은 PC(스팀), PS4, 엑박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각 기종간 크로스 매칭이 지원되지 않아서, 원활한 매칭을 위해 기종 별 유저들의 수가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철권을 즐기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PC입니다. 나는 집에 PC가 없고 PS4 밖에 없어... 하는 경우는 철권을 위해 PC를 장만할 상황이 안 된다면 PS4로 해야겠지만요. 엑박은... 제가 2017년 말에 철권 시작하고 여기저기 꾸준히 눈팅 많이 해봤는데 엑박 철권 얘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스팀을 비롯해 온라인에서 철권을 구입하려고 하면 여러가지 DLC, 시즌패스, 에디션 같은 옵션이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판만 사도 대전하는 데 지장 없고, 상당히 많은 캐릭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가 딱히 무슨 옵션을 더 추가할 필요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면 기본판만 사서 플레이 하고, 차후에 필요하면 다른 것들을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지금(75%)처럼 할인폭이 크다면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옵션인데요,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하면 기본판 외에 시즌패스1(볼링 콘텐츠, 기스, 녹티스)와 시즌패스2(안나, 레이, 머덕, 아머킹, 줄리아, 네간), 엘리자 등 캐릭 9명이 추가되고 이것저것 시즌패스 전용 특전 등을 싼 가격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하면 시즌패스3에 포함된 자피나, 간류, 리로이, 파림콜 아니 파쿰람과 프레임 데이터 DLC를 제외한, 현재 시점에서 출시된 모든 캐릭터와 콘텐츠를 이용 가능합니다.



7) 캐릭은 뭘 하는 게 좋나요? 철린이 추천 캐릭 좀...

[진리의 가슴이 시키는 캐릭.]


마흔 명이 넘는 많은 캐릭 중에서 무슨 캐릭을 고를까요? 이건 사실 단정짓기는 좀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하고 싶은 거, 마음이 가는 걸 추천합니다. 이래서 저래서 좋다 하는 거 하더라도, 자기가 썩 내키지 않는 캐릭이라면 별로 재미가 없어요. 재밌자고 하는 건데 조금이라도 흥미가 가는 캐릭을 하는 게 더 좋겠죠. 정 모르겠다면 커뮤니티에 가서 추천 부탁하거나, 자기가 마음에 드는 캐릭 몇 개 중에 뭐가 괜찮은지 물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캐릭에 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별로 없지만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첫째, 확실히 어려운 캐릭들이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풍신류나 진, 리 차오랑, 스티브, 니나, 줄리아, 마스터레이븐 기타 등등 하필 멋있는 캐릭들은 대부분 어려워요. 이런 캐릭들을 하겠다면 다른 쉽고 편한 캐릭들보다는 좀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가셔야 합니다.

둘째, 이건 조금 의견이 갈리는 부분인데 철권 시작할 때 소위 말하는 기본기 캐릭(샤힌, 카즈미, 아머킹 등등)이란 걸 해야 앞으로 철권 실력 기르는 데 좋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들도 있고요. 저는 반대 쪽인데, 일단 기본기라는 게 꼭 기본기 캐릭을 해야만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본기 캐릭이라는 캐릭들고도 플레이를 엉망으로 하면 기본기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도 않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입문자들이 기본기 캐릭들고 기본기 위주 플레이하는 건 너무 어렵고 고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철권을 시작해보려는 유저라면 쉽고 편하게 날먹도 해보고 그러다가 막히는 수준이 되면 그걸 뚫기 위한 노력을 해보면서, 그때부터 천천히 기본기라는 걸 탑재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무슨 캐릭을 해야 실력 기르는 데 좋다, 무슨 캐릭으로 하면 그 캐릭 외에 다른 건 못한다" 이런 의견들도 물론 일리는 있지만, 여기 너무 얽매이지는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캐릭은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 캐릭 저 캐릭하다보면 그 경험이 쌓여서 도움이 될수도 있고, 그러다가 자기한테 딱 맞는 캐릭을 찾을수도 있겠죠.



8) 마치며

간단하게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TMI가 됐습니다. 사실 [뭐든 철권 커뮤니티에 와서 물어보세요. 커뮤니티는 디씨 철권7 마이너 갤러리와 철권 갤러리입니다.]라고 한줄 요약만 해도 충분했는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 이것저것 붙이다보니 쓸 데 없이 내용이 길어졌네요.

철권 입문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좀 어려운 게임 맞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할 만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전에 철권해본 적 없어서 철권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헤이하치/폴/진 이름 정도만 알았던 눈 나쁘고 손 느린 30대 초중반 아재인 저도 PC 발매 이후 시작해서 그럭저럭 시즌1 주황단 초입까지는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닥 자랑할 수준은 아니지만 뭐 어떤가요.

이전엔 나같은 사람은 할 수 없는 게임일거야라고 여겼던 벽을 넘어서 재밌게 철권했는데... 아마도 여러분은 훨씬 더 잘, 그리고 더 재밌게 철권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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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띠네
20/05/15 16:34
수정 아이콘
어휴 철권같은 고인물게임을 어떻게 해요... 프레임이 얼마인지 그게 보여요?
(스팀으로 구매한 탄막슈팅게임을 켜며)
도전과제
20/05/15 16:37
수정 아이콘
진짜 고인물이시군요... 그게 보이나요!?
-안군-
20/05/15 18:35
수정 아이콘
어휴 탄막슈팅같은 고인물게임을 어떻게 하나요? 충돌박스가 구분이 돼요?
(라면서 리듬게임을 실행한다)
거짓말쟁이
20/05/15 16:34
수정 아이콘
녹티스 양학러 한테 맞고 꼬접 ㅠㅠ

철권은 이제 온라인 매치 비중이 큰 만큼 계정 관리나 핵유저, 비매너 유저 관리를 좀 더 빡세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유저 수가 적어서 정작 롤이나 인기게임보단 클린하다는게 함정 같아요 .크크크
도전과제
20/05/15 16: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런 문제들 잘 관리 좀 해줬으면 하는 건 많은 유저들의 바람인데 도통 그런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죠.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제 차기작을 기다려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롤같은 흥겜이 아니라서 그래도 클린한 거 같아요. 흥겜이었다면 철권도 대리나 핵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문제가 훨씬 많았겠죠...?
키모이맨
20/05/15 16:35
수정 아이콘
제가 격겜을 깊이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오히려 스틱보다 키보드가 훨씬 더 편하고 유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스틱으로는 완벽하게 쓰기 어려운 기술들도 키보드는 아주 확실하게 커맨드가 입력가능해서 더 편했었는데
트윈스
20/05/15 16:40
수정 아이콘
몇몇 커맨드말고는 키보드가 스탭면에서는 훨씬 배우기 쉽습니다. 이건 2d게임도 마찬가지..
도전과제
20/05/15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 스틱을 한 번도 써본 적 없이 키보드로 시작해서 그런가... 나중에 스틱도 한 번 써봐야지 하고 스틱 주문해서 해봤는데 스틱 안 써본 사람은 적응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국 키보드 유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호철
20/05/15 16:38
수정 아이콘
철권은 모르겠는데 격투 게임 커맨드 입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스틱이나 패드보다 키보드가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승룡권은 잘 나감.
도전과제
20/05/15 16: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사실 전 다른 격투 게임은 잘 모르지만, 키보드가 생각보다 좋은 컨트롤러이고, 스틱은 생각보다 다루기 힘든 컨트롤러더라고요. 어지간하면 키보드나 패드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20/05/15 16:40
수정 아이콘
되게 공감가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과는 별개로 전 그냥 안하는걸 추천하지만요...
격겜이 처음이라면 랭크에서 만나는 가장 아랫단계 초보 수준에 도달하는데도 수 시간이 걸립니다(기본콤보 숙지, 주력기 커맨드 손에 익히기).
근데 싱글 컨텐츠가 진짜 개똥이라서 그냥 마네킹만 쳐야되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했지 싶은...
도전과제
20/05/15 16: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나마 연습모드에서 콤보 쓰는 것도 나름 재밌어서(와, 동영상으로만 보던 게 나도 되네?) 버텼는데 솔직히 콤보 연습하고 간단한 주력기, 패턴만 익히는 데도 시간도 적잖이 걸리고 힘들기도 하죠... 요즘은 그래도 입문장벽 낮추는데 다들 신경을 많이 쓴다고는 하지만, 격투 게임들의 입문장벽이 조금만 더 낮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좀 드네요...
이부키
20/05/15 16:41
수정 아이콘
혹시 패드로 시작하실분 계시면 알리사 추천드립니다.

조작 자체가 어렵지 않고 강캐축에 속하는데 낮은 랭크에서는 상대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날먹하기 쉬워요.
도전과제
20/05/15 16:47
수정 아이콘
알리사 좋죠! 조작도 크게 어렵지 않고 콤보도 쉬운 편이고, 날먹이나 성능도 괜찮고 일단 예쁘고...
20/05/15 16:43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철권은 가슴이 시키는 캐릭이 주캐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철권2 부터 여지껏 리차오랑을 못보내고 주캐로 쓰고있습니다.
이놈의 똥캐는 언제 날아오를건지...
도전과제
20/05/15 16:49
수정 아이콘
오오 멋지십니다... 사장님 너무 멋있는데 제 손으로는 힘들더라고요 ㅜㅜ 리 잘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20/05/15 17:07
수정 아이콘
22 컷킥판정...
BlazePsyki
20/05/15 16:48
수정 아이콘
어휴 철권같은 고인물게임을 어떻게 해요... 프레임이 얼마인지 그게 보여요?
(스팀으로 구매한 리듬게임을 켜며)

P.S 저도 패드로 입문해서 스틱을 못쓰겠더라구요. 사놓고 연습해도 잘 안됨. 초풍 초스카이 그렇게 연습해도 잘 안나가는거.... 패드나 키마는 그럭저럭 되는걸..
도전과제
20/05/15 16:53
수정 아이콘
리듬게임... 고인물들이 많으시군요...

저는 스틱을 써보기 전에는 막연히 남들이 스틱 많이 쓰니까 나도 스틱 써보면 금방 되겠지? 했었는데 스틱은 마음대로 다루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냥 원래 쓰던 키보드가 편하기도 하고, 어차피 키보드로도 다 되다보니 그냥 키보드로 굳혔습니다.
시린비
20/05/15 16:51
수정 아이콘
2D 격겜을 찾으신다면 물건너 일본때문에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얼추 큐 돌아가는게 몇 있긴 합니다
여튼 스파5나, 최근에 나름 흥하는 그랑블루버서스... 트위치등에서 방송하는 사람들 있으니 찾아보는걸로 시작하는것도 한재미
개발중인 길티기어는 어떨지 모르겠고 킹오파팬은 구작 뭐 프로그램 써서 중국쪽과 하시는게...
도전과제
20/05/15 16:5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스파5나 그랑블루 버서스 관련 글이나 영상 몇 번 봤는데 꽤 재밌어보이더라고요. 물론 케바케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격투 게임들이 확실히 재미도 있고, 보는 재미도 있는 장르 같아요.
여행가요
20/05/15 16:52
수정 아이콘
백대시가 안돼서 접었습니다 ㅠㅠ
도전과제
20/05/15 16:54
수정 아이콘
앗... 아아... 혹시 키보드 유저시라면 소위 말하는 키보드 야매 백대시는 어떠신가요. 이것도 좋습니다...!
여행가요
20/05/15 18:56
수정 아이콘
스틱 유접니다. 크크
못쓰니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도전과제
20/05/15 19:0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키보드로 입문하고나서 스틱 사서 좀 해봤는데 백대시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거야? 싶더라고요... 스틱으로 물 흐르듯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분들 너무 신기함...
Cazellnu
20/05/15 17:00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 절대수가 적기때문에
일정 수준을 넘긴이들이 낮은계급에서 플레이하는 일명 양학쟁이들을 만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진입장벽 큰거야 두말하면 아프지만
일정수준 넘어서기 전에 각 실력대 마다 날로먹는 기술/캐릭/방법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꼼수들을 파헤쳐 가면서 익혀야 되는게 좀 크죠,.
도전과제
20/05/15 17:0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양학 이슈도 존재하다보니 입문자들에게 꽤 문제가 되고 있죠. 특히 철권은 3년 전부터 지적되어 온 계급 오프라인 저장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Totato Crisp
20/05/15 17:01
수정 아이콘
히히 300승 철린이인데 주황단에서 못올라가겠어요..
도전과제
20/05/15 17:08
수정 아이콘
앗... 300승 주황단이면 빨리 올라가신 거 아닌가요? 금방 빨강단, 의자단, 그 이상도 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잠이온다
20/05/15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격투게임 이미지가 고인물 게임으로 바닥을 쳐서 그렇지, 하면 할만합니다. 아크사 게임같은 특수한 예외 제외하고요(이건 겜 자체가 난이도가 미쳐 돌아가고 그에 비례해서 인구수도 적어서 진짜 답없음. 오죽하면 제작사가 지네 겜 다 칼질해서 신작내고....). 어떻게 비비다보면 성장이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사실 롤같은 초 인싸게임 급 인구는 아니니까 사람 적으면 생기는 문제들이 눈에 밟히긴 하는데, 욕심 버리고 하다보면 또 할만한...

상위권 노리는거야 다 힘든데(솔직히 롤도 골드 가는것도 엄청 힘들다고 하잖아요) 스파5, 철권7같은 진짜 메이저는 다들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격겜도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 룰이 통일되고 있어서 기술은 다 반바퀴, 한바퀴로해서 이상한 커맨드들은 다 없어졌고 게임 하나 파면 다른 게임도 적응이 쉬워지고 뭐 그런 것도 있고요.
도전과제
20/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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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격투게임이 사실 쉽지 않고, 다른 요즘 게임들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꽤 있는 축이지만 세간의 이미지에 비하면 생각보다 훨씬 할 만 하죠. 그런데 아크 게임들은 어렵다는 얘기가 정말 많네요...
20/05/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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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철권을 플레이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과제
20/05/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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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철권 입문해볼까 고민하다 피지알에서 이런저런 좋은 글들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아 시작하게 됐었습니다. 철권 입문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표팔이
20/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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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서 시작하시는 분들한테(키보드 쓰시는분들) 클라우디오 추천합니다
키보드입력 빡센 붕권커맨드기술 없고 날먹도 쉬워요
도전과제
20/05/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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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 클라우디오 쉽고 편하고 좋습니다. 멋있기도 하고요. 일미오뽀떼르!
시옷시옷히읗
20/05/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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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때는 철단부터 고인물 빠요엔 양학에 꼬접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황단쯤에서도 진짜 청정수 80% 악질 리셋 양학러 10% 미만 나머지는 부캐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캐릭 따라 다르겠지만 주력기 3개, 콤보 2개(기본 공중 콤보, 벽 콤보) 정도만 익히고 들어가도 맞으면서 재밌게 배우면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1100승 주황단따리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해주세요....
시옷시옷히읗
20/05/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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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정도 익힌 시점에선 실력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하는 분의 인터넷 방송 가서 물어보는 겁니다. 전 폴로 시작했는데, 정의아재님 방송이랑 지상님 방송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프레임싸움의 기초를 배운 기억이 납니다.
도전과제
20/05/15 17:19
수정 아이콘
금방 올라가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예전에 한창 벽에 막혀서 고생 많이 했는데, 제 플레이 녹화해서 다시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하면서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벽을 허물고 실력이 느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시옷시옷히읗
20/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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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0승 주황단 풍신류가 제일 무섭습니다.... 콤보는 국콤도 아니고 기본 가이드 콤보 넣는데 웨이브랑 백대쉬에 털리는 그 참담한 심정....
도전과제
20/05/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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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크크크크 그런 거 무섭죠. 이 사람들은 무슨 숨만 쉬어도 웨이브가 나가는 거 같고, 참다 참다 앉으면 좌우종 딱 맞고, 서 있으면 나락 나오고, 왜 내 시계횡은 귀신권도 피하지 못하는가...? 하지만 그래도 0승 부캐들이 기본기나 짬은 좋겠지만 그 캐릭 숙련도는 그닥 높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위칙되지 않고 게임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20/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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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옛날에 철권4 때 샤오유를 했어서 작년말쯤 스팀 할인 때 사서 다시 샤오유했었는데
노랑단 딱 찍고 그만뒀네요.

좀 익숙해지면 할만합니다...만 유저풀이 적은게 좀 컸습니다.

랭크 돌리다보면
'얜 내가 점수 쪽 빨아먹기 좋겠다 크크' 와
'아 얜 내가 못이기겠다 튀어야지' 로 나뉘는데
사람이 적으니 만난 사람 또 만나고 또 털리다보면 좀 허무하더라고요ㅠㅠ
도전과제
20/05/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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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적어도 우리나라 기준에서 그럭저럭 매칭하는데 큰 지장 없이 게임할 정도는 되는데, 흥겜은 아니다보니 사실 유저 풀이 그리 넓지는 않죠. 이런저런 이유로 리벤지 안 하고 나와도 그 유저 다시 만나는 경우도 꽤 있고.
Tyler Durden
20/05/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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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이 옆에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실력이 늡니다. 없어도 좋은 유툽강좌가 많아서 진짜 좋긴 합니다.
예전에 스파가 입문이 쉬운편이라고 하시는분이 있었는데 전 아무래도 스파식 점프나 콤보가 너무 손에 안 맞고, 넣기 힘듭니다. 키가 6개인것부터 헷갈리고..
그래서 철권도 쉽다고는 쉽게 말 못하겠네요.
철권7은 저도 스틱이 있는데 키보드로 플레이 한시간이 오히려 더 깁니다. 태그1은 풍신캐 위주에 오락실 느낌 살려서 pc로 할 때도 스틱이 더 편하긴 했는데..
철권이 또 은근 양학러?가 없는편은 아니라서 쉽게 추천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갓치만.. 이번 세일로 철린이가 대거 유입하면 철린이끼리 붙는 상황이 많을테니 또 나름 할만 할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고요.
첫캐를 뭘로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슴이 시키시는걸 고르시면 된다고 봅니다.
그게 사람들이 말하는 똥캐라고 해도 초보구간에서는 그렇게 차이가 안나요. 오히려 똥캐중에 날먹기가 잘 통할수도 있구요.
단, 콤보나 난이도 어려운 캐가 몇개 있어서 그걸 피할려면 캐릭고르시고 여러사이트에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도전과제
20/05/15 17:27
수정 아이콘
철갤, 철마갤 눈팅하다보면 세일 기간이 되면 그래도 철권 사볼까 하는데 어떻냐는지, 철권 이제 시작했는데 어떻게 하냐는지 같은 질문이 많더군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유입이 있는 편이라 입문자, 초보분들끼리 만날 환경이 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Tyler Durden
20/05/15 17:40
수정 아이콘
제목에 "철린이"란 단어가 붙은 질문 글이면 엄청 친절하죠 크크크
아프리카tv에서도 철권 좀 밀어주는 시기라 유입이 더 있는것 같기도 하죠.
철린이가 많은게 좋긴 합니다. 얼마 안하고 접든지, 오래하든지간에 서로 비등한 실력으로 싸워야 재밌는 겜이니까요.
도전과제
20/05/15 17: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물론 철린이 어디갔어 싶은 낚시글들도 있지만 제목에 철린이 들어가거나 철린이 느낌 나는 글 올라오면 우루루 몰려와서 이것저것 잘들 가르쳐주긴 하죠. 저는 플레이어 설치 때문에 아프리카tv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철권 밀어주는 건 정말 고맙습니다... 갓프리카 인정이에요.
20/05/15 17:23
수정 아이콘
동네형 방송보니까 철권 입문 이틀만에 의자단을 가더군요.
도전과제
20/05/15 17:29
수정 아이콘
킹오파에서 유명한 분이셨던가요? 엄청 적응이 빠르시네요... 부럽다ㅜㅜ
20/05/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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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kof 이광노님입니다. KOF13 EVO우승도 하셨고 킹오파에서는 국내에서 커리어가 제일 두껍죠.
도전과제
20/05/15 17:48
수정 아이콘
아하... 그쪽에서 톱을 찍은 분이셔서 그런지 금방 적응하신 거 같네요.
서린언니
20/05/15 17:23
수정 아이콘
2에서 레이로 입문해서 공방 하기 귀찮아 누워서 굴러다니만 했고
3에서 오형권 알고 꽤 재미있게 했었네요.
나중에 살기 바빠서 신경 끄고 있다가 7을 해볼까 했는데 레이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추가되었다는데 ...
도전과제
20/05/15 17:31
수정 아이콘
돌아오세요! 시즌 2 초기에 레이가 나왔으니까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리벤지를 거부할수는 있겠지만요...
20/05/15 17:24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했을 때 그 쉽다는 카타리나 국민콤보도 성공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니까 됩니다.] 이거부터가 엄청 진입장벽이긴 하죠......
시옷시옷히읗
20/05/15 17:26
수정 아이콘
카타리나 국콤보다 쉬운 폴 국콤이 있습니다?
도전과제
20/05/15 17:34
수정 아이콘
앗... 이것저것 열심히 생각보다 진입장벽 낮다 그렇게 얘기해놓고 여기서 뽀록이 나버렸네요. 사실 요즘 대부분의 게임들은 이제 막 시작하더라도 익숙한 마우스, 키보드로 금방 그럴 듯하게 움직일 수 있는데 이 게임은 대체...ㅜㅜ 비록 콤보 처음이 어렵지 나중가면 익숙해진다 하지만 그 익숙해지는 과정이 쉽지 않기는 하죠.
고라파덕
20/05/15 17:35
수정 아이콘
철권이 부담스러우면 혹시 대난투 아십니까?
정말 갓겜입니다!
거울방패
20/05/15 17:41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 전세계 1위니까 뭐 다들 아시겠죠. 크크
도전과제
20/05/15 18:19
수정 아이콘
해외대회 한창 볼 때 대난투도 몇 번 방송 봤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봤을 땐 이 게임이 진짜 서양 민속놀이야? 격투게임들 중 압도적 인기 1위라고!? 했는데 조금만 봐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대난투 유저분들이 많으신가요?
고라파덕
20/05/15 18:45
수정 아이콘
망해쓰요ㅠ
도전과제
20/05/15 18:57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언젠가 격투 게임 붐은 온다...!
미카엘
20/05/15 17:37
수정 아이콘
롤이랑 비슷하죠 크크 맞다 보면 배운다.
도전과제
20/05/15 18:2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만 맞는 게 좀 아프고 고되기는 하죠 ㅜㅜ 요즘 유행하는 흥겜들은 친구랑 같이 하면서 배우거나 버스 타면서 할수도 있는데 철권은 그런 게 어려워서 아쉬워요.
及時雨
20/05/15 17:45
수정 아이콘
남탓이 안되고 지면 빡치는데 할 거는 싸움 밖에 없는 장르라서 크크크
도전과제
20/05/15 18:22
수정 아이콘
남탓이 안 되니까 상대 기술탓, 상대 캐릭탓을 하게 되더라고요... 철권 덕에 멘탈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어니닷
20/05/15 18:02
수정 아이콘
처음하시는분들은 폴 하시는게 국룰 아닌가요?
도전과제
20/05/15 18:25
수정 아이콘
오아! 요즘은 더 쉽고 편한 친구들도 많아지긴 했지만 폴도 여전히 입문자, 초보자분들이 캐릭 추천해달라고 하면 종종 나오더라고요. 좋은 점들도 분명히 많이 있고, 아무래도 철권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씩은 보거나 들어봤을만큼 인기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0/05/15 18:29
수정 아이콘
역시 맞으면서 배우기 보단 철권 좀 아는 친구랑 붙어서 하는 게 제일 같습니다.
도전과제
20/05/15 18: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첨 입문해서 한창 헤딩할 때 주위에 철권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한테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철권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게 좀 아쉽네요.
봄날벚꽃그리고너
20/05/15 18:37
수정 아이콘
키보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의자단이 목표인데 빨강단까지 찍고 퀵매에서 연습중....
도전과제
20/05/15 18:40
수정 아이콘
철권의 진리 중 하나가 찍었던 계급은 떨어지더라도 복구 가능하고, 한 번 띄웠던 승단 기회는 결국 다시 띄울 수 있다 같아요. 금방 의자단 다시기를 기원합니다!
방과후티타임
20/05/15 18:38
수정 아이콘
와! 겜게에 철권글이다!

철권 재밌어요. 키보드로 1000승쯤에 파랑단 찍고, 1900승인 지금도 파랑단입니다. 파랑단부터는 많이 해도 안올라가요....부들부들....
도전과제
20/05/15 18:44
수정 아이콘
계급 높으신 분들도 많네요. 보라단 기원합니다! 철권 하면서 솔직히 이렇게 저렇게 힘들 때도 많은데 그래도 아~ 거지같은 게임! 하면서도 다시 붙잡는 거 보면 정말 재미는 끝내주는 게임이다... 싶기도 해요. 크크크
minyuhee
20/05/15 18:41
수정 아이콘
엑박 철권은 미국의 한 유저에 의하면 인류의 범죄라고 합니다. pc판 최저옵션 수준이거든요.
도전과제
20/05/15 18:46
수정 아이콘
앗... 유저풀만 적은 게 아니라 환경도 열약한가보네요. 사실 엊그제 철마갤 눈팅하다가, 엑박 철권한다는 유저가 쓴 글을 봤는데 철권 커뮤니티 2년 약간 넘게 눈팅하면서 엑박 철권 관련글을 본 게 한 손에 꼽겠더라고요...
라파엘 소렐
20/05/15 18:47
수정 아이콘
[7번]이 매우 중요합니다.
격겜은 올라가다보면 반드시 정체기가 오는데 남들이 좋다고 해서 마음에 들지 않은 캐릭터 하면 그 시점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도전과제
20/05/15 19:0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도 캐릭 추천해달라는 입문자분들께 다들 가슴이 시키는 캐릭을 하라고 많이들 추천해주시기도 하고요.
케이아치
20/05/15 19:29
수정 아이콘
와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혹시 20만원이하의 추천해주실만한 스틱있을까요~? 크크
도전과제
20/05/15 19:35
수정 아이콘
제가 스틱 쪽은 몰라서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ㅜㅜ 죄송합니다. 다른 유저분들이 보고 답변해주시면 좋을텐데... 아니면 철마갤 혹은 철갤, 혹은 피지알 질게(간간이 스틱 관련 질문글도 올라오고 답변도 잘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에서 스틱 사려는데 예산이 얼마다, 혹시 원하시는 타입이 있다면 어떻다 등등 해서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케이아치
20/05/15 22:22
수정 아이콘
오 답변 감사드립니다! : ) 가볼게요! 크크
Tyler Durden
20/05/15 20:26
수정 아이콘
스틱은 한번에 살때 제대로 된거 사는게 속편하고 좋습니다. 왜냐면 겜에 져도 기계탓은 안하고 쓸때 불편함이 줄거든요.
권바 옵시디언을 추천하는데 (플게머들도 대부분 사용)
신품은 20만원 넘고 중고는 20만원 안쪽입니다. (철권은 레버는 커스텀 된 레버 쓰면 좋구요, 버튼은 필요에 따라서.. 참고)
여유가 되시면 나름 인기도 있는 제품이니 되팔이도 수월해서 그냥 지르셔도 좋은데 아니라면 겜 몇판이라도 하고 지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케이아치
20/05/15 22:22
수정 아이콘
권바 옵시디언! 감사합니다 크크 알아봐야겠네요
암드맨
20/05/15 20:42
수정 아이콘
옛날 태그1 열심히 하신분들은 의외로 할만 하고, 몸의 기억이 생각보다 강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십몇년 쉬어도 웨이브 근육 회복되면 몸이 저절로 웨초 웨켄기어 대초 써줌.. 단점으로는 당시에 없던 하단이 상단 씹는 시스템떔에 초풍으로 찍어누르기 안되는거 명심해도 맨날 기상하단 나올때 저절로 몸이 초풍써서 망함..
도전과제
20/05/15 20:5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같은 데서 눈팅하다보면 태그1 했다가 복귀하셔서 금방 적응하시는 분들 가끔 계시던데 놀라워요. 그럴 때마다 나도 어리거나 젊었을 때 철권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같은 생각도 들고...
나데시코
20/05/15 20:45
수정 아이콘
전 키보드로 잘하다가 더 잘하고싶어서 스틱사서 흥미 떨어져서 접은 케이스네요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킹오브도 다 키보드로 해왔는데 왜 이제와서 스틱을 도전했는지 모르겠어요
니가와 스텝이 완전히 망가지더라고요
애초에 키보드는 방향키가 오른손인데 스틱은 왼손이니 쓰는 손을 바꾸는거와 다를게 없음...
도전과제
20/05/15 20:54
수정 아이콘
그만 두셨다니 아쉽네요. 아무래도 키보드 유저들이 많이 늘고 인식도 여러모로 바뀌긴 했지만, 아무래도 격투 게임이다보니 스틱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생각보다 스틱 적응하기 어렵고 힘들어서 금방 키보드로 다시 복귀했지만...
황제의마린
20/05/15 23:52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혹시나? 하시는분들 본인이 시간 투자를 정말 많이 할 자신이 있으면하십쇼

이 게임은 그냥 롤과 차원이 다릅니다

롤은 아군이나 적군에 내 티어에 맞는 사람들이 더 많을 확률이 높은데
이 게임은 1:1이라서 아닙니다
류지나
20/05/15 23:56
수정 아이콘
이게 지더라고 분투하면서 졌다, 졌잘싸가 되면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데
격투게임은 모르면 그냥 일방적으로 개털리는 게임이라...
도전과제
20/05/16 03: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코 낮지 않은 진입장벽 중 하나에요. 보기 드문 캐릭이나 잘 모르는 패턴 캐릭한테 일방적으로 당하면 상실감도 크죠. 다만 격투 게임은 모르면 맞아야지=그런데 알아야 할 것도 엄청 많다=결국 그 많은 걸 알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한데 초보 수준에서는 어차피 서로 잘 모른다, 처음부터 꼭 그 많은 걸 알아야만 게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황제의마린
20/05/15 23:57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출시하자마자 사서 했다가 스토리 깨고 접었고
한 1년전쯤에 다시 했다가

절레 절레.. 그냥 고인물들 개 오집니다
특히 노랑단정도 딱 다는 순간 양학러들이 얼마나 많은지 느낄껍니다

제가 녹단, 노랑단 근처에서 계속 지니까

옆에서 구경하던 친구가
이거 좀 움직임이 수상한데하고 대신 리겜했다가 개 발렸거든요

참고로 제 친구는 파랑단~보라단 와라가리하는 유저이고 20년전부터 격겜 팀대전한다고 지방을 떠돌아다니던
격겜 고인물입니다

뭐 다시 진지 빡겜하니까 개 패버리긴했는데..
여기서 전 의욕을 잃고 걍 접었죠

제가 친구들이 격겜을 하도 잘하고 좋아해서(친구중 최고 고수는 오프 대회까지 나감)
주말마다 아지트(?)에 모여서 게임 돌리는데 그거 영향 받고 철권 입문했다가 접기만 3번한듯
도전과제
20/05/16 03:28
수정 아이콘
안 좋은 경험을 하셔서 아쉽네요 ㅜㅜ 본문에서 랭크 매치에 양학러만 잔뜩인 건 아니라고 했지만, 초기화 이슈도 있고 양학 문제가 없는 건 아니죠. 이런 부분이 좀 잘 갖춰져있었거나 보완됐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20/05/16 00:03
수정 아이콘
댓글덕에 입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흐
도전과제
20/05/16 03:35
수정 아이콘
혹시 중간에 궁금하신 게 생기면 얼마든지 커뮤니티나, 혹은 피지알에도 물어보세요. 저도 처음 시작해서 여기저기서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대부분 고인물 게임들이 입문자가 보이면 다들 들썩들썩하죠. 크크크. 그리고 철권이 게임 자체가 갖추고 있는 튜토리얼이나 입문자 친화적인 기능이 굉장히 취약해요... 다만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런저런 양질의 가이드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20/05/16 02:13
수정 아이콘
키보드 유저입니다. 약사~엠퍼러 왔다갔다 하는데...

키보드로 입문하신다면 폴, 아스카, 리리, 리로이 정도 추천합니다.

적당히 날먹 있고 콤보도 쉬워요.
도전과제
20/05/16 03:4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입문할 무렵에 아스카, 리리도 해봤었는데 처음엔 별 생각없이 예뻐보여서 골랐지만 입문자분들께도 괜찮은 캐릭같아요. 사실 아스카는 초보 때부터 아스카하면 다른 캐릭 적응 어렵다, 못한다 등의 안 좋게 보는 의견들도 많아서 추천하기 조금 조심스럽긴한데 콤보나 조작이 크게 어렵지 않고, 패턴이나 일부 날먹기술 활용법 조금만 익혀도 쉽고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습니다.

리리는 나중가면 기본기, 무빙 받쳐줘야 좋다는 얘기 많은데 사실 그 단계까지가면 이미 초보 수준은 훨씬 벗어난 거고, 그쯤가면 다들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수준이기도 하고, 다른 캐릭들도 비슷해지는 거 많기도 하고... 그 전에는 쉬운 콤보(쉬운 국콤위주로 하면), 조작 난이도에 이런저런 날먹으로 충분히 좋은 캐릭 같아요. 무엇보다 예뻐서 좋죠!
클로이
20/05/16 10:56
수정 아이콘
아니다 이 악마야!


철권 자체가 조금 더 메이저하게 됐으면,,,

철은 잘 못하지만 무릎님은 좋아하는 1인
도전과제
20/05/16 11:56
수정 아이콘
철권 자체가 조금 더 메이저하게 됐으면,,,(2)

저는 철권을 막 시작하고 나서 2017년 말 ATL 시즌3부터 철권 대회를 보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철권 모르던 시절에도 인터넷 어디선가 철권은 무릎, 무릎하는 걸 들어왔던 그 선수가 실제로 나와서 우승까지 하니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 후로 본격적으로 TWT 보기 시작한 2018년부터 틈틈이 경기 챙겨봤는데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똥구멍
20/05/16 11:39
수정 아이콘
psp 5DR때 드라구노프, 폴이 마음에 들어서 주캐로 쪼금 만져봤었는데
7에서 초보자가 저 둘 건드려도 괜찮을까요.
Like a stone
20/05/16 12:00
수정 아이콘
충분히 됩니다 폴은 기본적으로 많이 추천하고 드라는 삼덕 커맨드가 좀 난이도 있지만 초보자는 굳이 안써도 되는 루트도 많아서 괜찮죠

굳이 둘 중 고르라면 당연히 폴이지만 드라도 좋아요
도전과제
20/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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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캐릭 추천해달라 하면 워낙 쉽고 편하게 나온 7 신캐들이나 DLC 캐릭들이 있다보니 자주 꼽히진 않지만, 여전히 괜찮은 캐릭들입니다! 저는 초보 때 드라해봤는데 삼못찐이라 그냥 콤보 엉성하게 때리면서 게임했는데도 기술 구성도 괜찮고 여러모로 편하더라구요. 드라, 폴 좋아하시면 그대로 하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눈팅하다보면 가끔 놀라운 게 저도 그랬지만 철권 아예 안 해봤거나 몰랐던 사람들 중에서도 입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라... 이전에 해본 감이 있으시면 조금 다르긴해도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메르인
20/05/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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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팀발매니 이 게임도 어언 3년이 됐죠. 햇수로 따지면 4년째네요. 랭매는 보라단까지 찍고 리로이니 파쿰람이니 머레이식 신캐에 현타가 와서 때려치우고 플매만 틈틈히 하고 있네요.
위에 스틱 백대시 어렵다는 분이 있으셔서 남기자면 이걸 특별한거라 생각하지 않으면 의외로 엄청 쉽습니다. 그냥 레버 뒤로 했다가 아래로 살짝 내렸다 놓는다는 감각으로 하시면 금방되요.
도전과제
20/05/18 07:23
수정 아이콘
루머로는 시즌 4가 유력하다고 하던데 이제 슬슬 신작이 나왔으면 싶기도 하네요. 신작이 나오면서 계급 저장이나 커마같은 지금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됐으면 싶기도 하고. 그리고 신캐 나오더라도 리로이나 파쿰람처럼 대놓고 문제되게 내놓고 나중에 슬쩍 고치는 식으론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라귀염
20/05/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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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철권 시절 풍신을 잘 못써서 풍신류를 못하다보니깐 어렵던데 키보드로는 풍신이 잘 나가는 편이려나요
도전과제
20/05/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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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로도 초풍 잘 됩니다! 초풍이나 연속 웨이브 등등 할 때 키보드가 스틱보다 더 좋다는 의견들도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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