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13 09:52:16
Name Everlas
Subject [LOL] 소드는 뭘 잘못한 걸까 (수정됨)
어제 오늘 몇몇 댓글을 보니까 '씨맥-소드의 사적인 관계에서 명백하게 피해자, 가해자를 나눌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소드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글을 꼼꼼하게 읽어본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신 분들은 없는 것 같아서 '씨맥-소드의 사적인 관계'를 빼고, 씨맥이 그리핀을 나오고 흑화하게 된 일련의 과정에서 소드가 뭘 잘못했는지 간단하게 이야기를 한 번 해보죠.

소드는 방송에서 이렇게 변명하고 있습니다. 1) 롤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씨맥이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만이 생겼다.  2) 씨맥이 그리핀을 나가고 나서 개인방송에서 팀전략을 노출한다는 조씨의 말을 듣고 인터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서 사실관계만 한 번 보도록 하죠.

1)
롤드컵을 앞두고 씨맥이 제대로 감독역할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갑자기 그만뒀다. (X)
롤드컵을 앞두고 조씨와의 갈등으로 선수단 관리에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해임되었다. (O)

2)
씨맥이 그리핀을 나가고 개인방송에서 그리핀의 팀 전략을 노출했다. (X)
부당하게 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그리핀을 응원했다. (O)

조씨의 만행과 감독에 대한 부당한 처우는 여러 정황이나 증거들을 볼 때 사실로 드러났고, 개인방송에서 팀전략을 노출하기는 커녕, 악성 쵸비맘으로까지 불리면서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면서 롤드컵에서의 선전을 응원했죠.

소드가 씨맥에 대해서 오해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평소에도 감정의 골이 있던 사이니까요. 근데 상대방에 대한 사적인 감정과 공적인 문제는 확실하게 구분해야죠. 롤드컵이 끝나고 나서, 본인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고, 씨맥과 어떤 오해가 있었고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리핀을 나가게 됐는지 확인할 시간은 이미 넘치도록 있었습니다. 씨맥도 방송에서 소드에게 그렇게 이야기했죠. 한쪽 입장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내 입장에서 한 번 들어보고 판단하라고.

여기서 자꾸 '씨맥-소드'를 '가해자-피해자' 관계로 치환해서 피해자가 왜 가해자 말을 들어야 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솔직히 좀 기가 차더군요. 씨맥의 '강압적인 지도방식'과 '직접적 폭행'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씨맥이 선수들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가했다는 이야기는 씨맥 본인도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고, 확정적인 증거도 없죠. 그게 아닌 이상 '강압적인 지도방식'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을 뿐, 씨맥이 이미 '폭행가해자'가 된 건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씨맥이 가해자고, 소드가 피해자면서 씨맥이 본인의 잘못을 해명해야 하는 구도로 생각할 수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되는군요. 어떻게 보면 '씨맥-소드의 사적인 관계는 제 3자가 잘 알 수 없으니 중립기어 넣겠다'는 분들이 오히려 씨맥이 가해자라고 이미 단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드라이하게 이번 사태만 보면, 소드가 선빵을 날렸고 씨맥이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으면 일방적으로 처맞을 뻔했죠.
저는 오히려 씨맥이 피해자고, 소드가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대로 설계가 들어가지 않아서 카운터 좀 세게 맞고, 이제와서 '나는 게임만 열심히 했는데 나쁜놈이 됐다'구요...?? 이게 말이야 방구야...

다시 '조-씨맥-소드'의 구도로 돌아가보죠.
조 - 선수들 사이에 이간질을 해서 씨맥을 나쁜 놈으로 만들려고 했다.
씨맥 - 그냥 가만히 있었다.
소드 - 조의 농간에 넘어가서 씨맥에 대해 오해하고, 선을 넘는 인터뷰를 했다.

방송에서 보여준 소드의 스탠스는 대충 이 정도인 것 같아요.
"니가 나쁜 놈인 줄 알고 널 때렸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나봐. 근데 별로 니 말은 듣고 싶지 않아"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이 판에 플레이어로서 참전을 했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제 와서 '나는 잘 모른다. 하라고 해서 했다'는 말은 변명거리도 되지 않죠. 본인이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오해한 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 씨맥과 화해하라는 말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사적인 감정은 집어치우고, 사실관계만 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씨맥이 그리핀을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 아직도 조씨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고, 씨맥은 '나를 개새끼로 만드는 천하의 나쁜 놈'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현실인식에 한참 문제가 있다는 말 밖에는 해줄 말이 없네요. 본인이 왜 사람들에게 '규남제일검'이라고 불리는 건지 알고는 있을까요?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하지 말고, 검 말고 사람이 되서 한 번 능동적으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소드의 운명은 결국 스틸에잇이 대충 쓰다 버릴 '고물검'으로 끝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라도리
19/11/13 09:58
수정 아이콘
일단 자기가 선빵 떄렸다가 거하게 반격을 맞으니 그래도 이건 좀 너무 한거 아니야? 마인드를 보고 답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프리군
19/11/13 09:59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하자면...이 상황에서도 조규남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과 그걸 발설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이사태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의미죠.

진짜 싫은 씨맥 감독의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건 감정적으로 이해되는데, 조규남이 좋은 사람이라면 카나비는 머가 되나요? 이미 LCK의 중간 발표마저도 부정하면서 카나비 고소 운운하는 인간인데...


상황판단이 씹망인데, 게임판에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가 떠오르네요.
Cazellnu
19/11/13 10: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마 부추겼던 꼬드겼던 그런 관계가 되었을거 같다는 추측이 들죠
Knightmare
19/11/13 09:59
수정 아이콘
진짜 진짜 다 양보하더라도 '나는 씨맥 진짜 보기 싫지만 내가 실언을 한 건 맞는 거 같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고 씨맥은 거짓말쟁이는 아니었다'
이 정도 발언은 했었어야 합니다.
아니 먼저 들이받아 놓고 눈 막고 귀 막고 난 게임만 했어~~~만 외치면 어쩌자고;;;
피해망상
19/11/13 10:0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선빵을 두번이나 그렇게 갈구면 너죽고 나죽자 라는 마인드로 했어야죠.
솔직히 씨맥이 진짜 아량이 넘쳤던거죠.
사람이 되세요 듣고도 참았고, 인터뷰로 급발진 하는거 보고도 이후에 한번은 소드 입장 들어보려고 카톡도 했습니다.
씨맥은 적어도 본인이 수습할건 수습했고, 소드는 저질러놓고 수습을 안한거에요.
안녕하시나요
19/11/13 10:0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격수
19/11/13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저는 선수들이 어디 템플스테이를 가서 명상을 하다 와서 모든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바로잡거나 뭐 이럴 역량이 안 된다고 가정합니다. 숲 속에서 나무 하나 붙잡고 있느라고 숲을 못 보는 거예요. 그래서 엄근진하게 소드는 이랬어야 한다, 조규남은 이랬어야 한다, 뭐 이런 훈수는 못 두겠습니다.
소드나 조규남이나 알아서 본인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겠지만, 그냥 그건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던 거고 제가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제가 지금 둘 수 있는 훈수에 해당하는 최적의 행동은 못 할 것 같습니다.
바다표범
19/11/13 10:03
수정 아이콘
씨맥 소드 사이의 감정 문제는 그럴 수 있는데 어제 대응이 너무 최악이었죠. 여론이 망해도 너무 망해서 최소한 lck에서는 선수생활이어나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내가왜좋아?
19/11/13 10:04
수정 아이콘
'규남제일검'에서 빵터졌네요.

소드와 씨멕간의 감정의 골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근데 왜 풀려고 하지 않는지는 모르겠네요.
씨멕이 먼저 손을 건냈고 오해가 있었다면 풀 수 있는 기회인데
그냥 흘러가는데로 둘거야라는 말은 애초에 풀 마음이 없는거죠.
소드는 조규남을 이판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미숙한 S씨
19/11/13 10:04
수정 아이콘
씨맥이 가해자가 아니고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지요. 소드가 가해자구요.
주전 강판당했으니 피해자라는건 진짜 멍청한 소리구요. (주전 선발권 = 감독의 권한, 거기에 솔랭 점수차이가 엄청날 정도로 씨맥이 도란을 선택하는 것이 절대로 이유 없는 편애가 아니었음.)
그나마 내세울 만한게 '강압적인 피드백' 정도인데, 그 강압적인 피드백 조차도 신체에 손대는 일은 없었고, 부모님들의 허락까지 맡아가며 시행했다는 말이 나온 지금 와서 딱히 소드가 피해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질을 통해 씨맥이 쫓겨나는데 있어 소드가 한몫 단단히 했다는 점을 보면, 소드가 가해자고 씨맥이 피해자라고 보는게 타당하지요. 소드가 씨맥한테 피해 입은게 뭐가 있나요?
치키타
19/11/13 10:05
수정 아이콘
자기객관화도 안되었고 타인에 대한 객관화도 안된거죠. 조규남이나 씨맥이나..주변에서 그걸 잡아줄 사람이 없는건지 그것마저도 무시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9/11/13 10:0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저에게 소드는 조대표가 씨맥을 자르는 도구로 이용된 불쌍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인터뷰를 보니 23살이나 먹고도 자기 감정만 중요한 어린애 처럼 때쓰는 어리석은 녀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살다보면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누가 싫어지기도하고 안맞은 사람과 일하게도 되는 건데 그래서 상처를 줬으면 사과하고 오해를 했으면 풀고 싫었던 사람이랑 친해지기도 하고 정말 안맞으면 적극적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이친구는 그냥 아몰라 나 기분나빴어. 나 나쁜놈 됐어 속상해 이것만 반복이더라고요.
정말 부당대우 당한게 억울하고 폭력적인 피드백이 괴로웠으면 차라리 그걸 어필해야죠. 조대표 때문에 오해한걸 빼더라도 나는 감독으로 부터 이런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폭력도 당했다. 증거도 있고 증인도 있으니 고소할 거고 그때 당한 심리적 여파때문에 감독이랑 어떠한 접촉도 하고 싶지 않다. 라고 주장을 했으면 차라리 다르게 봤을 겁니다. 지금은 인지부조화에 빠진 한심한 어린아이, 그리고 그걸 자기 빠져나가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못된 어른만 있을 뿐이네요.
Nasty breaking B
19/11/13 10:06
수정 아이콘
"니가 나쁜 놈인 줄 알고 널 때렸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나봐. 근데 별로 니 말은 듣고 싶지 않아"
소드의 입장은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나봐]도 아닙니다. 인터뷰는 시점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실이 아닌 말을 했다고는 인정하지 않았어요. [사실이건 아니건] [기다리면 밝혀지겠죠]로 일관하고 있더군요. 팀원들이 전부 그런 분위기였던 건 맞다는 말은 하면서도요. 지금까진 걍 조규남 인터뷰랑 완전히 똑같은 입장이에요.
백년지기
19/11/13 10:07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인터뷰건에 대해

"개인간 감정싸움을 공개인터뷰로 끌어온건 저자신과 팬들, 씨맥 감독 모두에게 상처만 주는 행위였고 프로로써도 성급한 부분이었다.
잘잘못을 떠나 씨맥과의 개인적인 일들은 따로 연락해서 풀겠다. 저의 말들로 상처입었을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 말 한마디만 했어도 완전히 달랐을걸요..
절대불멸마수
19/11/13 10:07
수정 아이콘
씨맥이 전략노출한건 사실아닌가요?

미드이즈는 8강이후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왜 지금 (HKA) 쓰지? 라고 말했는데
이건 전략노출로 볼 수도 있을것같아요.
월광의밤
19/11/13 10:09
수정 아이콘
사용하고 있는 전략을 언급한게 노출이라 볼 수 있나요?

노출은 아직 쓰지 않은 전략을 언급하는거죠.
19/11/13 10:13
수정 아이콘
안썼는데 8강부터 쓰기로 해서 안쓰는거다 했으면 노출인데
이미 쓰고 있는데 저걸 왜 벌써 쓰지? 하는게 무슨 전략 노출인가요.
상대팀들이 이미 빤히 쳐다보면서 분석하고 있을텐데

그건 그냥 그리핀이 미즈이즈 전략을 보여준거죠.
19/11/13 10:22
수정 아이콘
그게 왜 전략 노출이에요.

평범한 조합 꺼내면서 잘 숨기고 있는데 갑자기 그리핀이 미드이즈 전략을 쓸것이다 라고 떠벌리는게 노출이지
Nasty breaking B
19/11/13 10:24
수정 아이콘
쓰기 전에 그 말을 했으면 문제가 되는데

이미 최약체 홍콩전에서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상위라운드에선 안 쓸 픽이라는 거죠...
역으로 블러핑? HKA는 솔직히 그리핀이 꼴픽만 안 하면 이길 실력차인데 진짜 히든카드로 쓸 생각이었으면 그냥 안 보여주는 게 비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오히려 신경써준다면 그리핀은 나쁠 것 없죠. 상대방이 준비해야 할 것도, 밴픽에서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아진다는 의미니까요. 그리핀이 굳이 보여줬다는 것도 실제 그런 종류의 포석으로 볼 수 있구요. 어차피 씨맥이 뭐라고 말하든 그룹스테이지에서 쓴 픽들이라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다 고려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19/11/13 10:49
수정 아이콘
이미 쓴 픽이 전략노출이 된다는건 신선하네요... 안쓴걸 말해야 노출이죠.. 아니면 쓴거에 대한 카운터를 말해버리거나.
켈로그김
19/11/13 10:56
수정 아이콘
사실 쵸비 잘한다.. 이거도 넓-은 의미에서 전략노출(....)
이웃집개발자
19/11/13 11:27
수정 아이콘
일억보 양보해서 씨맥이 한 말이 전략노출이 됐다고 해도 그거랑 이 건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연결이 안되서요
FRONTIER SETTER
19/11/13 1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나비 사건의 주역인 조규남을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하고 있다는 이 자체가 소드의 문제라고 보네요. 카나비 사건은 한솥밥을 먹은 동료가 협박 당해서 중국으로 팔려나가게 된 사건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자기는 모르겠고 관심도 없다고 하면서...

뭐 백 번 양보해서 조규남이 소드에게는 좋은 사람일 수 있겠죠. 근데 수많은 나쁜 사람도 주변의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일 수 있는 거고, 그 주변의 누군가가 사적인 감정만으로 나쁜 사람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거고 욕을 먹어야 하는 겁니다.

차라리 조규남이 그냥 씨맥한테만 나쁘게 대해서 나쁜 사람이다, 다른 나쁜 짓을 해서 나쁜 사람이다 하면 모르겠는데, 가깝게 보면 한솥밥을 먹던 동료고 멀리 봐도 같은 업계 종사하고 있는 동업자에게 그런 짓을 한 사람을 옹호하고 있는 건 용서가 안 되네요.
qpskqwoksaqkpsq
19/11/13 10:08
수정 아이콘
그냥 애같아요... 한대 쥐어박고 싶은 미운 4살 느낌
19/11/13 10:09
수정 아이콘
어제 본 결과 소드는 오른이 되긴 했더군요.
나쁜쪽으로...
제가 저 나이면 저렇게 고집 있게 못 할 듯...
일하고있냐
19/11/13 10:12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린애인거 같아요
밀크카밀
19/11/13 10:14
수정 아이콘
소드는 본인이 피해자라고 느껴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은데 씨맥 말대로 양쪽 이야기는 다 들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소드 - 씨맥 관계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하는데 한 쪽에서 귀를 닫고 방송으로만 의견을 내고 있으니 계속 불탈 수 밖에요.
이렇게 가다간 소드는 국내에서 선수 생활 하기 힘들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동이 너무 어린애에요.
19/11/13 10:14
수정 아이콘
오른이 되세요부터 싫었는데 이젠 좀 혐오스럽기까지 하네요.
19/11/13 10:15
수정 아이콘
때릴땐 맘대로 때려놓고, 그럴 의도가 없었고 나도 욕먹어서 사실 나도 피해자고...
Jeanette Voerman
19/11/13 10:19
수정 아이콘
조규남이랑 선 긋기는커녕 귀를 막고 스스로 탱킹을 자처하는데 안 두들겨맞으면 이상하죠. 더샤이한테 깨진 것도 2주가 넘었는데 한국 복귀해서 잠만 잔 것도 아니고
elegantcat
19/11/13 10:19
수정 아이콘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사내 정치의 실패.' 인 듯 하네요 (웃음)
CarnitasMazesoba
19/11/13 10:37
수정 아이콘
사실 사내정치는 심지어 성공했습니다. 씨맥은 결국 롤드컵 직전에 짤렸으니.. 거기서 만족 못하고 한 번 더 밟으려다가 씨맥의 탑신병을 제대로 자극해서 대역전을 당해버린 거죠-_-;;
다크 나이트
19/11/13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유독 pgr에서 선수들을 프로가 아니고 애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겁니다. Pgr이 어떤 스토리를 가졌는지 알곤 있지만 그래도 너무 선수들을 싸고 도는 경향이 있죠. 본인 발언엔 본인이 책임 져야죠. 소드선수가 미성년인가요?
19/11/13 10:24
수정 아이콘
제가 싸고 돈건 아니지만 이해는 됩니다.
뒤돌아보면 20대 중반에도 진짜 애같이 군게 많아서 크크크크
다크 나이트
19/11/13 10:25
수정 아이콘
그것과 다른게 일단 성인나이에 연봉받고 프로생활 한순간 그건 고려사항이 아니죠.
19/11/13 10:24
수정 아이콘
비판하면 어린나이, 뭘 몰라서 항상 나오는 레파토리죠 근데 어쩔 수 없죠 롤팬덤이야 어차피 그사람이 그사람인데 인기에따라 좀더 옹호받고 아니고겠죠
다크 나이트
19/11/13 10:27
수정 아이콘
그건 아는데 유독 pgr 에서 프로게이머선수들한테 미성년의 입장으로 바라보는게 특이해서 그렇습니다.
저격수
19/11/13 10:45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릅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이스포츠에서 선수가 여론과 미디어에 유독 과도하게 노출됩니다. 기존 스포츠에서는 코치도 많고, 부모의 입김도 더 세며, 잘나가는 선수의 경우에는 에이전트도 있어서 선수가 일정 부분 보호받고 직접 인터뷰하는 대신에 보호자가 대신 인터뷰를 합니다.
선수들을 싸고 도는 게 아니라, 선수가 보호받지 못하는 겁니다. 다른 어느 스포츠의 선수가 이정도로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해명할 요구를 받습니까?
다크 나이트
19/11/13 10: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시스템 구축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애초에 본인이 만들어논 상황에 일 더 터지기 전이였으면 물밑에서 만나서 이야기 했어야 합니다. 아니꼬와도요. 정말 싫어도 만나는 봤어야죠. 일을 이지경까지 만든건 본인이고 그 본인은 감싸고 돌 사람이 아니라 성인이고 연봉받는 프로입니다.
저격수
19/11/13 10:5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드 최성원은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겁니다. 부정하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경기에 집중하고, 항상 칼끝 승부를 해야 하기에 멘탈이 유리조각일 선수들 (그래서 보호자가 있는 거고 매니저가 있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을 반강제로 여론의 한복판으로 끌어내는 게 아닌가? 롤갤, pgr, 등등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엄근진하게 잘잘못을 판단하지 않아도, 알아서 선수는 대가를 받습니다. 저까지 하이에나가 되고 싶지 않아요.
다크 나이트
19/11/13 1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이없는게 다른사람들을 하이에나 로 전수 취급하면서 본인의 도덕성을 챙길려고 하시는지?
저격수
19/11/13 11:08
수정 아이콘
전수 취급은 한 적 없고, 하이에나가 많아 보이긴 합니다.
분명히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기성 스포츠에 있을 만한 제대로 된 시스템이 있다면 소드는 그냥 주전에서 밀려서 뒷선에서 팀을 돕는 위치에 섰을 거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을 겁니다. 그게 끝입니다. 정상적인 판이라면 팀의 성적이 우선이니까, 소드가 서브로 물러나야 할 이유를 납득시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브 위치에서 스스로를 갈고닦는 게 다른 선택지에 비해서 본인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지를 설득할 것입니다. 그게 되었을 경우에는 서브 자리에 있을 거고, 아니면 이적할 것입니다.
이 판과 이 팀이 개판이라서 소드 역시 정치판으로 끌려나온 거고요. 저는 하이에나들이 선수들에게 과도한 성숙함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렇게 요구하는 이유는 웬만한 선수들은, 특히 취약점이 발견된 선수들은 당연히 그런 성숙함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니 자신들의 유희거리로 삼기 위함입니다.
19/11/13 11:33
수정 아이콘
기성 스포츠에서도 개판나는데 뭘... 사람 있는 곳엔 언제나 트러블이 있기 마련이고
오히려 제대로 된 시스템으로 보호받지 못한건 씨맥아닙니까?
선수 기용이라는 감독 권한을 사용했는데, 그것도 본인 입장에선 최대한 설득을 위해 노력했죠.
면담도 진행하고 솔랭점수 올리면 스크림에 더블기용하겠다고 해주고

제대로 된 시스템이었으면 소드는 찍소리 못하고 본인 기량 끌어올렸어야죠.
오히려 시스템이 제대로 안된걸 악용해서 조규남이랑 붙어먹다가 결국 규남제일검꼴 난거 아닙니까
이걸 시스템 탓하면서 선수 보호가 안된다고 하는건 너무 웃긴 생각이신데요.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을 죄다 유희를 위해 선수 물어뜯을 생각만 하는 하이에나처럼 생각하시는 것도 웃기구요.
19/11/13 11:2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보호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자기가 저격해놓고 뭐 이제와서 보호를 못받는다고 하는건 이해가 정말 가지 않네요.
직접 해명하기 싫었으면 변호사 대동해서 법정싸움 가면 될 일입니다.
누가 방송켜서 직접 해명해야만 한다고 목에 폭탄목걸이라도 걸어놨나요?
저격수
19/11/13 11:30
수정 아이콘
이해를 제대로 못하신듯. 뭐 이런 식의 공격적인 표현을 쓰긴 싫은데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누가 잘했니 누가 잘못했니 이런거 판단하는 건 쉬운데 그건 이제 질렸고, 프로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최정상에 서야 하고 압박감을 쎄게 느끼니까 유리멘탈이고, 그 유리멘탈 더 건드리면 안 되니까 팀 차원에서 관리해주고 이게 정상적인 스포츠판인 건 이해하시죠? 그런데 그리핀은 역으로 팀에서 선수 멘탈이나 감독 멘탈이나 건들고 있고, 그러니까 어디선가 문제가 터진 겁니다.
소드가 문제있는 인간이라 터진 게 아니라, 그리핀이 문제있는 팀이라 뭔가 터지게 되어 있었는데 그게 소드에게서 터졌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19/11/13 11:3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2/67086#3261414
https://pgr21.co.kr/free2/67086#3261437 만보고 달았는데
다크나이트 님 댓글에 하나 더 다셨군요.

마지막 댓글로 갈음합니다.
혼자 고고한 척 하시는거 보는데에 저도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유니언스
19/11/13 14:27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고고한척 할리가. 지역차별하고도 당당하고 약속은 무시해도 된다고 하는 분인데요.
19/11/13 12:03
수정 아이콘
소드가 문제있는 인간이라 터진 게 아니라, 그리핀이 문제있는 팀이라 뭔가 터지게 되어 있었는데 그게 소드에게서 터졌다
네 전혀 아닙니다
저격수
19/11/13 12:05
수정 아이콘
맞는데요. 혹시 조규남씨 옹호하시는 입장입니까?
19/11/13 12:09
수정 아이콘
? 뭔소린지 혹시 조규남씨 옹호하시는건가요?. 그리핀도 문제있는 팀이라 터진거고 소드도 문제있는 인간이라 터진거죠. 그리핀에 의해 소드에게서 터진게 전혀 아닌데요;;;
저격수
19/11/13 12:23
수정 아이콘
사람을 보는 관점의 차이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어차피 뭔가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19/11/13 12:35
수정 아이콘
저는 님이 저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거구요.
이해는 님도 안하시는데 관점의 차이는 왜 붙이시는지. 비꼬려면 그냥 비꼬세요. 추하게 논리인 척 덧붙이진 마시구요;;
저격수
19/11/13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남의 말에 응아니야 시전 안합니다. 님은 위에서 했고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도는 거기서 결정된 듯합니다.
19/11/13 12:43
수정 아이콘
존중을 한다는 분이 조규남 옹호라고 만저 비꼬시니 본인 말의 앞뒤가 안맞죠?
응아니야 한적 없으니 다시 읽어보시죠?
웅아니야는 항상 본인이 하는 스탠스구요.

그리핀이 문제있는 팀 인정
소드가 문제없는 인간 노인정
그리핀에 의해 소드에게서 터진게 아님
유니언스
19/11/13 14:45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사람들 하이에나로 만든 사람이 존중 이야기 하는게 웃기네요 크크크
뭐 지역차별하는 사람이 그런거 생각할리가 없지만
제라스궁5발
19/11/13 11:39
수정 아이콘
야구만 봐도
비훈련시간에 서면에 커피 마시러 간거가지고 왜 훈련 안하냐고 욕먹는 소드보다 어린 윤성빈이 있는데요
19/11/13 11:01
수정 아이콘
어른인데 애처럼 군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포함)
19/11/13 19:40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첨 터졌을때 레딧 베댓중 하나가 "소드 10대도 아니고 20대네?" 였죠.
19/11/13 10:23
수정 아이콘
눈막고 귀막고 보고싶은거만 보는 거 같은데 소드 아직 안늦었으니 조규남 스틸에잇이랑 연 끊어라 으이구
19/11/13 10: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규남이 씨맥 폭력건을 인터뷰에서 언급했는데 본인이 주변인이고 두분이서 해결하세요는 현실도피죠. 적극적으로 조규남 편에 서기로 한건데.
전쟁중에 상대방에 전쟁 물자 제공하는 중립국 있으면 아 얘는 그냥 중립적이구나 공격하지 말아야겠다 이러나요?

그리고 바이퍼가 이니시 연건데 씨맥이 소드한테 어그로 몰리게 했으니 씨맥이 잘못했다 이런식으로 계속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이퍼는 씨맥 평소에도 좋은 관계
소드는 평소에도 껄끄럽고 자신이 경질 될 때 오른 발언으로 칼침 놓음
바이퍼 인터뷰 후에 소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카나비 사건만 언급했습니다. 본인은 바이퍼 인터뷰로 멘탈나가서 방송켰고 소드인터뷰는 안봤다고 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진정 되고 얘들이 진심은 아니고 조규남이 시켜서 그런 인터뷰한 것 같다고 했고. 이후에 소드 인터뷰 보고 오른 터트린거고.
소드가 오른 발언 안했으면 어그로가 몰릴 이유가 없었어요. 다 본인 업보죠.
CarnitasMazesoba
19/11/13 10:39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사실 빈차도르가 컸던 거 같아요. 씨맥이 짤리고도 인간적인 소통이 있었다는 게 입증되었으니 인터뷰가 떠도 뒷사정이 있겠거니 하는 사람이 많았죠
FRONTIER SETTER
19/11/13 10:48
수정 아이콘
+ 전 그리핀 선수가 밝힌 썰에서, 처음에는 소드를 두고도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가 인터뷰 보고는 그 사이 멀어진 것 같다고 수긍했는데, 바이퍼에 대해서는 초지일관 바이퍼랑 씨맥은 그냥 선수-감독이 아니라 정말 인간적인 관계고 친분이 깊다고 말한 것도 있었구요
이지안
19/11/13 10:25
수정 아이콘
선빵을 쳤으면 카운터 맞을 각오도 해야죠.
카운터 맞을 자신이 없으면 바로 사과하고 숙이고 들어오던가.
19/11/13 10:25
수정 아이콘
주전멤버인 나머지 4명과 다른 포지션을 갖게 된 이후로 씨맥에 대한 반감이 더 커졌고,
그 와중에 조규남의 정치질이 얼마나 달콤했을까 싶습니다.
그 후, 대응은 너무 아쉽죠.
19/11/13 1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가 피카츄배라던지, 숲속친구들이라던지 과도하게 적용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그 당시에 깔만큼 충분한 근거가 있으면 까다가 뒤에 반전이 있으면 태세변환하고..뭐 이런식인데요. 여하튼 그래서 까면서도 추후에 이야기가 반전될 여지가 아예 없다고는 생각 안 했습니다. 일단 씨맥부터가 약간 일반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것도 맞고, 꼭 그게 아니라도 팀 내부의 일을 완벽히 다 알기도 어렵고..그리핀 프런트/조규남에 대해서는 이게 반전의 여지가 없다고 여기지만 소드에 대해서는 말이죠.

그것도 어제 인터뷰로 다 사라졌습니다. 정말 그런 씨맥에 대해 여론이 반전될 무언가(진짜 강압적 피드백 이런게 아닌 폭력이라던지..)있다면 어제 풀었겠죠. 프로게이머할만큼 게임만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어린거든, 한번 삐끗하고나니 자기방어기제 발동해서 인지부조화에 걸린거든 이제 아무 상관없습니다. 나름의 이유야 있겠지만 이제 그건 어떤 잘못을 한 사람에게도 있는 그 나름의 이유에 불과할뿐이죠. 혼자만 억울하고 남들은 결코 알아주지 않는 그런 이유들밖에 안 남았습니다 소드에게는 이제.
19/11/13 10:28
수정 아이콘
전 이렇게 오래 걸린이유가 씨맥을 폭력감독으로 만들기위해 다른 선수들+부모님을 회유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다가 좌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폭력적 언행을 했다면 그거 대대적으로 터트리고 공격했겠죠. 근데 씨맥을 깎아내리려고 한다는 소리들이 다 너무 옹색하고 조잡합니다.
비오는풍경
19/11/13 10:33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장어덮밥집만 이득 봄
동싱수싱
19/11/13 10:28
수정 아이콘
대놓고 싸가지 없게 군게 잘못이죠
19/11/13 10:29
수정 아이콘
자기 무덤을 판거죠 뭐
비행기타고싶다
19/11/13 10: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소드 뿐만이 아니고 20대 초반 아이들이 이정도의 사고를 하기가 쉽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프로 선수들에겐 부모나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한것인데...
19/11/13 10:30
수정 아이콘
선빵을 친건 맞는데 대응안했다면 씨맥만 묻힐뻔 했다는건 오버에요. 인터뷰 내용 씨맥말이 사실과 다른게 있다. 그리핀 언급하지 말아달라 이고 여기서 씨맥이 훅갈만한 내용 전혀 없죠. 애초에 저거 나오고 반응도 갑자기 왜 씨맥을?이 대부분이었을걸요.
거기에 소드가 훅간건 씨맥 발언 때문인게 맞죠. 같이 발언한 바이퍼와는 반응 자체가 달랐고, 소드는 정치질 했다는 이미지가 씌워졌습니다. 소드의 정치질 관련은 밝혀진 팩트가 없죠.
롤드컵 끝나고 나서 씨맥이 어떤 스탠스 였건 이미 소드는 롤드컵중에 사실상 끝났고, 그러니 씨맥의 손을 잡을 이유도 없겠죠. 감정적인 문제로요.
지금보다는 여론이 나았겠지 해봐야 선수생활 이어갈거 아니면 의미없는거니까요.
프리군
19/11/13 10:35
수정 아이콘
그게 전초전이라고 판단하는거죠.

씨맥도 해명방송 켜면서 제일 먼저 한말이 거짓에 대한 트라우마와 자기가 가만히 있으면 조규남이 자기 매장시킬거라는 말이었죠.

카나비껀이 없었다면 지금도 여론이 일방적이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FRONTIER SETTER
19/11/13 10:38
수정 아이콘
[대호형이 좀 너무 사실과 아닌 말들을 하고 다니지 않나 생각하고요. 저희가 대호형인 사람을 좋아해가지고 방송을 가끔 보다보니까 좀 많이 불편한게 있더라고요.

진짜 저희를 위하고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저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호형이니까 대호형이니까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들어 너무 불편한게 많았던거 같아요]


씨맥은 너무 사실과 다른 말들을 하고 다니고 있다, 진짜 우리를 위한 감독이었으면 안 그랬을 텐데 씨맥이니까 그럴 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 말들로 인해) 너무 불편한 게 많다

그게 가능했건 가능하지 않았건, 이건 누가 봐도 건조하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씨맥이라는 사람 자체를 공격하는 말이죠.
그래놓고 본인이 먼저 내지른 칼은 무뎌서 상대가 안 다쳤는데 역습으로 맞은 칼은 너무 날카로웠다고 피해자 행세를 하면 너무 우스운 일 아니겠습니까.
먼저 훅 보내려고 공격을 했으면 본인이 카운터 맞고 훅 갈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19/11/13 10:39
수정 아이콘
씨맥이 훅 갈만한 한 내용입니다. 발언 무게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대호형이 좀 너무 사실과 아닌 말들을 하고 다니지 않나 생각하고요 진짜 저희를 위하고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저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생각하는거면 팀 얘기 하지 말고 자중했음 좋겠네요"

이게 그 불붙은 워딩인데 그리핀 팀 만들고 꾸려나간 씨맥 공로 가루로 만들고,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으며, 너는 우리 생각 안하는 일개 부외자다 입 닥쳐라 소릴 한 건데 당연히 여기서 대응 안하면 씨맥한테 업계 떠나란 소리죠. 소드 선수가 씨맥 감독 진짜 묻으려고 한 소리 맞습니다.
19/11/13 10:54
수정 아이콘
네 씨맥이 빡칠만한 발언 맞고 소드가 사과해야 하는 발언 맞죠. 근데 저는 저 발언때문에 씨맥이 훅갈뻔하지는 않은거 같다는 거고요.
거기에 저 발언 자체가 구단과 조규남이 상황을 꼬아서 생겼고, 소드는 씨맥발언으로 이제 완전 가버려서 오히려 저 인터뷰 전보다 감정의 골이 훨씬 깊어진거 같습니다. 차라리 롤드컵중에 서로 대화를 할수 있었다면 풀어질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는데 이제와서는 오히려 본인들 문제보다는 외부의 영향때문에 서로 화해하기 힘들어진것도 같습니다.

소드가 먼저 이니시 걸어서 먼저 사과하는게 맞지만 이미 서로 너무 멀어져서 사과못하겠는 상황인거 같다는 겁니다. 사람에게 감정이란게 절대 가벼운 부분이 아니니까요. 숙여서 얻을게 적다면 더더욱이요.
19/11/13 11:02
수정 아이콘
막 팀 나와서 구직중인 전 감독한테 한 말입니다. 구단과 조규남이 상황을 꼬았다곤 하지만 역지사지면 해선 절대 안될 말이죠. 훨씬 부드럽게 뉘앙스 전달할 수 있었고, 씨맥이 소드에게 실망한 이야기를 이전에 풀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사람 감정이 절대 가벼운 부분은 아니지만,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그러듯 잘못했음 이 네글자면 해결될 이야기였습니다. 이미지가 갔다고요? 조인성이랑 심수창이 왜 헤드락 거는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찍었겠습니까. 서로 감정적으로 멀어지고 다시 안볼 사이라도 어쨌든 사과하고 입장 정리하면 결국 자기도 이용당한것에 불과한 선숩니다. 서로 오해 풀고 미안했다 말 하는 정도면 그간 지나치게 까인 것 까지 껴서 소드한테 뭐라 하는 여론은 거의 사라졌겠죠.
19/11/13 11: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여론이 더이상 소드 본인에게 의미가 없어졌다라는 거에요. 잘못했음 이 네글자를 말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요, 특히나 본인이 자기도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요. 잘못했음 네마디가 그렇게 쉬웠으면 세상이 지금보다 몇배는 아름다웠을 겁니다.
소드가 씨맥이랑 굽혀서 풀어봤자 더이상 까는 여론이야 없어지겠지만 그래봐야 까는것만 아니지 이미지 회복되는것도 아니고 선수생활 더 할수있는것도 아닌거 같다라고 판단했으면 잘못했음 안하는 것도 마음은 이해가 된다는 거에요. 잘한다는게 아니라. 잘한거 없죠.

그냥 좀 안타까울 뿐이에요. 여러가지 요인으로 과하게 까이고 돌이킬수 없어진것이요.
19/11/13 11:30
수정 아이콘
잘못했음. 하기 싫으면 욕먹어야죠 뭐 어쩔 수 있나요.
Enterprise
19/11/13 10:50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씨맥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경질 직후 - 문제의 인터뷰 전의 개인방송에서 바이퍼가 씨맥에게 에픽하이의 빈 차라는 곡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빈 차 노래가 어떤지는 한 번 들어보시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 문제의 인터뷰에서도 인터뷰 내용이 바이퍼의 진심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가 온 사방군데서 다 나온 거고요.
서즈데이 넥스트
19/11/13 10:5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뭐만 하면 씨맥도 잘못이 있다 나오는데 그때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면 지금 씨맥 이미지는 바닥일걸요. 3연준 하면서 씨맥 감독자질론이 이 논란 커지기 이전부터 있었고 한국서 인기있는 스타일의 감독상도 아니라서 이거 한방이 결정타가 될 가능성이 제법 높았지 않나 싶어요. 당시엔 도란이 죽쓰면서 소드 우호여론도 제법 빵빵했고
19/11/13 10:58
수정 아이콘
씨맥이 잘못했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본인은 잘 대응했죠. 근데 그 대응으로 소드는 훅갔다는 거에요.
서즈데이 넥스트
19/11/13 11:02
수정 아이콘
'씨맥도 잘못이 있다'는 얘기를 하는 주체는 냥마님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밑에 글에 장판파 같은거요.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ㅠ
러블세가족
19/11/13 11:01
수정 아이콘
이미 씨맥이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썰이 돌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아 그거 그냥 조씨가 이상하게 떠벌리고 다녔구나 하지 만약 저 인터뷰 후에 가만히 있었으면 씨맥은 불성실한 사람 되고 자기 가치는 더 떨어졌을걸요? 유언비어라는게 참 무섭죠.
아름다운돌
19/11/13 10:30
수정 아이콘
진짜 어제 학교 폭력 피해자-가해자 라는 댓글보고 역겨웠네요.
회색의 간달프
19/11/13 10:34
수정 아이콘
어제 전까지는 둘 간의 일이니 중립 기어 박긴 했는데
어제 방송보고서 후 대처 방법 및 대응을 보니까
소드가 적어도 75%는 책임 가져가야할 듯.
심정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먼저 손을 내미는 쪽도
마냥 기분이 나서 손을 내미는게 아닌데..
회색의 간달프
19/11/13 10:3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제 판단은 소드가 억울한 점도 없진 않겠지만
소드가 어른 드립 관련해서 사과 받고 싶으면
일단 본인 인터뷰 드립부터 제대로 사과해야합니다.
그래야 응어리 풀기 시작할 수 있죠. 풀릴지는 미지수지만..
wersdfhr
19/11/13 10:36
수정 아이콘
롤판에서 롤 잘하는 것 보다 좋은 면죄부가 없는데 인터뷰로 공개적으로 선빵걸고 그걸 따내는데 실패한 이상 이길 수가 없는 싸움입니다;;
스타카토
19/11/13 10:3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9/11/13 10:39
수정 아이콘
소드한테는 큰 기회가 있었습니다. 8강에서 IG잡고 캐리, 4강에서 펀플잡고 캐리, 결승에서 G2잡고 캐리했으면 흥미위주로 물어뜯기 좋아하는 대중들은 전부 총구 틀어서 씨맥 욕이나 하고 있었겠죠. 물론 본인 스스로도 억울한 부분은 있겠죠. 근데 이 갈대같은 민심 못 잡은 건 그냥 본인이 못해서라.. 해결방법 없죠. 저는 너무 과하다고 보는 편이긴 한데 욕하는 사람들이 그거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재밌으니까 더 욕이나하지
다크 나이트
19/11/13 10: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과하다는게 어느정도인지 전 감이 안잡히는데 이정도 해놓고 욕 안먹는 일이 있나요? 더불어서 그 욕의 수위는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전 결정 불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11/13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롤 막눈탑 니달리 시절부터 봤지만 지금 소드급으로 욕먹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는데요. 근데 과연 그 수준으로 잘못한건가? 따져보면 오른이라는 단어가 그냥 사람들 감정선을 건드렸고 더해서 물타기로 재미좀 보려는 흥미위주 하이에나들이 붙었다고 봅니다. 근데 그건 어쩔 수가 없죠. 인터넷이 원래 그런곳인데
다크 나이트
19/11/13 10:58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까지 올라가면 몇명 있죠.
그리고 누가 욕먹는데는 진실보다 감정선이 중요합니다. 그건 자게에 정치카테고리 유저들이 어떻게 행동 하는지 보면 알수 있죠. 더불어서 결국 본인이 실력을 보여줬으면 오히려 본인이 말씀하시는 잘못한수준에 맞는 욕보다 적은 욕을 먹겠죠.
19/11/13 11:10
수정 아이콘
그쵸 그래서 감정이랑 물타기가 가장 무서운거죠. 오히려 우승했으면 씨맥이 욕먹었을거니까요.
유니언스
19/11/13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욕먹는걸로 따지면 13삼화(다데) 14슼 15폰이 있죠
게다가 이쪽은 (우승한 폰빼고)실력 제외 본인들 잘못은 0인걸 감안하면 더 심하다고 봐야죠.
19/11/13 11:09
수정 아이콘
잘잘못 제외하고 욕먹는것만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크크 이렇게 욕 먹는건 진짜 본 적이 없어서
CarnitasMazesoba
19/11/13 11:28
수정 아이콘
시대에 따른 롤판 규모를 보정하면 건웅 한 명 정도 있겠네요 -_-;; 그친구도 빠른은퇴를 선택하는바람에 어영부영 이미지가 중화된 게 있죠
RedDragon
19/11/13 11:01
수정 아이콘
최소 소드가 품은 불만에 대한 합리성은 인정이 되어서, 아마 여론이 소드쪽으로 많이 돌아섰을거 같긴 합니다.
원래 우승하면 있던 인성논란도 없어지는 마당에, 소드 본인의 주장 ( 소드 > 도란 ) 을 실력으로 증명했으면 씨맥이 많이 불리했을거 같아요.
다크 나이트
19/11/13 11:03
수정 아이콘
합리성이요? 음 저는 그 합리성이라는게 이렇게 방송한것 자체가 어리석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아 감정 자체는 인정합니다. 다만 이해가 되기엔 ...
RedDragon
19/11/13 11:51
수정 아이콘
아 저는 방송 이전에... 윗분 댓글에서 쓰셨던 소드가 멱살잡고 우승했을시를 가정한 겁니다.
플레인
19/11/13 10:42
수정 아이콘
선빵날렸다 카운터 쎄게 맞았지만 그 뒤에도 충분히 풀수 있었어요. 이정도 까지는 안갈수도 있었는데 참..
조규남-스틸에잇이 진짜 털려야 할 메인 메뉴가 된 이상 소드는 그냥 사이 안좋은 감독 선수간 해프닝 정도로 끝날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대응이 최악입니다.
통화 카톡 차단으로 벽 쌓고 어제 개인방송으로 문짝에 용접까지 끝난거 같네요.
kindLight
19/11/13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이건 아니건 게임에 집중하고싶다] 이건 소드가 할말이 아니라 타잔이 할 말같은데.......
오히려 더 자기변호든 사과든 적극적으로 본인이 내밷은말을 주워 담아야 할 시기인것 같은데....
이런거보면 나이만 성인이지 진짜 애 같네요
19/11/13 10:51
수정 아이콘
선빵을 걸었는데 롤도 못했으니 답 없죠..

더샤이 상대로 8강에서 탑차이로 이겼으면 미리 들이박은 인터뷰랑 합쳐져서 씨맥이 죽일놈 되는거였고

모든걸 걸고 때렸는데 씨맥이 반격을 제대로 함 + 본인이 싸서 패함.. 이 합쳐진거라.
FRONTIER SETTER
19/11/13 10:5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피지알에서는 몰라도 타 커뮤에서는 G2전 끝나고 반농반진인지 뭔지, 뭔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서가 아니라 그냥 게임을 이겼다는 그 하나만으로 빛규남 빛규남 그러고 씨맥 방까지 찾아가서 조롱하는 사람도 많았죠... 씨맥도 벼랑 끝에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9/11/13 11:15
수정 아이콘
이프도르 의미없지만 소드가 머리채잡고 우승시켰으면 올라올 글들 볼만했을겁니다.
카바라스
19/11/13 11:49
수정 아이콘
어그로긴하지만 빛규남 드립은 진짜 토나왔었죠 크크 개똥싸서 다행입니다
머나먼조상
19/11/13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기가 잘못한건 인정 하나도 안하고 눈귀막고 빼애애액만 하고있는데 그냥 애새끼죠
자기 발언에 책임 안지고 애처럼 살거면 프로를 하지 말고 아마추어로 살았어야죠
19/11/13 11:01
수정 아이콘
씨맥이랑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걸 풀어내는 일련의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잘 했다 싶은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씨맥을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도 씨맥더러 사람이 되라고 한 것도 조규남 좋은 사람이라고 한 것도 사정 알아보려 들지 않는 것도 카나비 건 난 모름 이러는 것도 그냥 현 상황에 대해 인지하려는 노력조차 안 보여요. 씨맥이 진짜 싫을 수 있는데 그냥 상종 안 하고 나 은퇴할거임 이럴거면 걍 입 닫고 있든가 프로 계속 할 거면 겉치레로라도 사과를 하든 뭘 하든 연락을 해서 더 이상 씨맥이 방송에서 자기에 대해 언급 안 하게끔 해야 되는데 어제 방송에서 한 얘기들이 소드 본인에게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들뿐이라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되요.
드러나다
19/11/13 11:03
수정 아이콘
소드가 cute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가 풀리지 못하니 스탠스가 어정쩡해지는거 같아요. 어른이 시키는대로 흘러가겠다는 멘트도 그래서 나온것 같고...
청춘시대
19/11/13 11:17
수정 아이콘
소드는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습니다. 시즌중에 가진게 없을때 관두는거야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는데 롤드컵은 자기를 증명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입니다. 여기서 잘하면 진짜 인생피는거에요. 아무리 멍청해도 어떻게 롤드컵 앞두고 관두는걸 이기적이라고 말합니까.
가장 중요한건 왜 본인의 일도 아니면서 왜 지가 씨맥은 자의로 관둔거라고 판단을 합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한 인터뷰는 또 자기의지가 아니었다고 남탓을 하고 있죠. 그거랑 똑같이 씨맥도 반강제적으로 나갔을 수 있다고 역지사지가 안되나? 역지사지가 안되는 인간을 보통 이기적이라고 하는데.
저격수
19/11/13 11:19
수정 아이콘
모종의 이유로 그 시점에 이미 판단력과 의지력이 비정상적으로 흐트러져 있었다고 보는 게 합당합니다.
롤드컵이 눈앞인데 자진해서 사퇴하거나 도망치는 감독이 있다고요?
19/11/13 11:25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훌륭하네요
제가 생각만 하고있던 내용이랑 정확히 일치합니다
논리있게 쓰시는 재능이 있으시네요 부럽습니다
다만 마지막 문단쪽에 동물 관련 욕설이 있는데 그것만 순화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Rorschach
19/11/13 11:59
수정 아이콘
소드의 문제점은,
1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씨맥을 감독으로 인정하지않는다
2 본인의 현재 실력에 대한 자각이 없어서 주전에서 밀린걸 이해못한다
3 본인이 이미 한 행동들 중에서 명백히 문제가 있는 부분(선빵 인터뷰)에 대해서 정말 모르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는 몰라도 잘못했다는 인식이 없어보인다

이거죠 뭐. 그러니 어제 방송에서의 멘트들이 나오는거고요. 나이가 어리다면 어리긴 한데, 생각이 조금만 깊다면 15살만 되어도 저런 사고를 하진 않을 것 같긴 해요.
쌍테아린
19/11/13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잘못함
19/11/13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리적 접촉이 없었어도 의자를 치는행위도 당하는 입장에선 위헙적일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소드에게 괘씸한건
충분히 이 상황을 본인이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었다는 거예요
좀만 본인도 알아보고
다른 핀선수들과 얘기하고 씨맥 만나고했으면 상황파악이 됐을텐데
연락은 차단한채 어제 개인방송 켜고하는 말들에 웃음만 나오더군요
솔직히 비겁합니다
회색추리닝
19/11/13 13:55
수정 아이콘
소드는 제가 계속 썼지만 이미 롤드컵 인터뷰자리에서 사과발언안해서
회생이 거의 안될겁니다.
딱 하나 회생되는거는 씨맥이랑 같이 인터뷰든 인터넷방송이든 해서
사죄하는모습과 그동안 떠든거에 대한 반성 자신이 멍청한거에 대한 반성 다 해야할겁니다.
인연과우연
19/11/13 14:15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본문과 약간 다른 내용이지만
소드는 어른들의 방패막이로 밖에 안보여서
조규남씨나 스틸에잇에겐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없다는 것
잘 알았습니다.

라코나 케스파 관계자는 일처리 제대로 해주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스타때부터 연줄로 이어진 썩은 집단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지만,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롤팬들을
위해 '사람'이라면 제대로 조사하고
조취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19/11/13 14:55
수정 아이콘
원래 한 번 밉게 보면 일거수일투족이 미워보이고 이쁘게 보면 고와 보이죠.

씨맥 장어 건도, 만약 감독인 씨맥이 스크림이랑 준비 스케줄을 그리 잡아놨는데 선수인 소드가 장어 먹어야 되니 10분 늦춰달라 했다거나,
선수랑 감독이 그렇게 하기로 다 얘기해놨는데 구단주인 조규남이 장어먹어야 되니까 10분 늦추라고 했다면,
해당 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이 마냥 “장어집 바이럴 개이득” 이랬을까 싶네요.

사람이 되세요, 발언은 나이와 위치를 감안했을 때 과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발언의 취지가 오해되었다면 그에 대한 해명도 함께요.

아울러 씨맥이 조금이라도 선수들 입장에 생각해보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처럼, 소드 역시 씨맥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노력을 조금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노력이 조금도 안 보이는 건 참 아쉽습니다.

다만 지금 분위기는 사실상 절대선 절대악을 딱 나눠놓고, 씨맥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팬들이 보고 싶은 유쾌함을 덧입힌 후, 마치 펭수 같은 예능 캐릭터 보듯이 접근하는 느낌이에요.

캐릭터화된 씨맥에 대한 환상과 애정이 덧씌워져 여론이 일반적인 경우 이상으로 씨맥의 편을 들게 되는 건 아닌지.

씨맥은 분명 독특한 사람이고, 독특한 사람은 멀리서 볼수록 유쾌하고 재밌지만, 가까이 있으면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Nasty breaking B
19/11/13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건 모르겠고 장어덮밥 건은 100% 조규남 헛짓이라고 봅니다. 조규남 자리에 누가 들어가도 마찬가지예요.

12시 50분에 스크림 방파고 아침조회, 1시 스크림. 아침조회를 포함한 저 스케줄 씨맥이 만들어서 2년 동안 아무 문제제기 없이 하고 있던 루틴이었죠. 필요할 시엔 10분 20분 일찍 모이는 경우들도 있었구요. 근데 조규남이 이렇게 멀쩡히 돌아가던 스케줄을 당겨서 12시 반에 나오라고 한 건 진짜 별달리 이유가 없어요. 기존 스케줄을 씨맥이 늦춰달라 한 게 아니라, 기존 스케줄을 20분 당긴 게 조규남이죠. 별 이유도 말 안 해주고 출근시간 10분 20분 당기라고 하면 반발 안 나올 곳 있을까요? 심지어 끝까지 거부한 것도 아니고 결국 하란 대로 함. 이걸 뭔 근태 건수인 양 몰아가니 걍 어이가 없는 거죠.
19/11/13 15:25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들었나보군요.
저는 “조규남과 다른 선수들이 모두 합의하여 스크림 시간과 준비시간을 당기기로 했다, 근데 이걸 전달하니 씨맥이 장어를 이유로 늦춰달라고 했다”는 걸로 알았어요.
Nasty breaking B
19/11/13 15:5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10인 로스터 내부스크림 돌리는 팀도 아니고, 스크림은 어차피 대부분 다른 팀이랑 해야 하는데 자기네가 일방적으로 스크림 시간을 당긴다 해서 당겨질 수가 없겠죠. 어차피 LCK 팀들 스크림 시각은 1시가 국룰인데...

스크림 스케줄 잡는 것도 씨맥이라서 조규남은 그간 별 터치도 없었다죠. 애초에 연습실도 잘 안 왔다고 하니... 뭐 대표가 감독도 아니고 자주 올 이유는 없긴 한데 같은 맥락으로 대표가 거기까지 굳이 간섭하고 나설 이유도 없으니까요. 시기적으로 이미 씨맥이랑 틀어진 즈음이었다고 하니 그냥 어깃장 놓은 걸로 보이죠. 군대에서 간부들 삔또 상하면 자주 하는 그런 것들이요.
벚꽃지는계절
19/11/13 16:16
수정 아이콘
사태 파악보다는 자기 욕듣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만 고수할뿐이죠
성인이... 으휴... 말을 아끼겠습니다
꼬마군자
19/11/13 16: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성인. 행동. 법적 책임. 결과에 대한 처벌. 제대로 되길.
19/11/13 19:51
수정 아이콘
1. 바이퍼처럼 인터뷰 후에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면
2. 바이퍼처럼 롤드컵이 끝난 이후 씨맥과 이야기를 나누어 오해를 풀었다면
3. 개인방송에서의 대처가 달랐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욕을 덜 먹었겠죠.
바이퍼도 씨맥이 손절해서 욕을 거하게 먹은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후 바이퍼는 연락을 했고
씨맥이 선수들과는 연락이 됐다 라면서 실드를 쳐줬죠. 소드는 아니었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067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9871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7476 13
80614 [LOL] [오피셜] Thank you Roach [47] 우스타2965 24/11/14 2965 3
80613 [LOL] 팀내 역할군에 대해서(feat. 구마유시) [120] 작은형6288 24/11/14 6288 5
80611 [LOL] [오피셜] 케리아 T1과 26년까지 재계약 [248] kapH11313 24/11/14 11313 3
80610 [LOL] [오피셜] 레클레스, 건강문제로 T1와 계약종료 + The end of the journey [33] EnergyFlow9969 24/11/13 9969 7
80609 [LOL] GPT가 말아주는 브위포와 야마토의 대화 [15] 도니돈5568 24/11/13 5568 1
80608 [뉴스] 2024 게임대상 수상목록 정리 [47] 한입5321 24/11/13 5321 4
80607 [LOL] [오피셜] DK, 배성웅 감독/이정현 코치/하승찬 코치/김동하 어드바이저 영입 [162] EnergyFlow10227 24/11/13 10227 1
80606 [LOL] 페이커는 거품, 퇴물이 되지 않았나? [94] 아몬8710 24/11/13 8710 20
80605 [스타1] 3연벙 X 20 [7] SAS Tony Parker 3377 24/11/13 3377 0
80604 [LOL] 브위포가 말아주는 썰(펨코 펌) [40] 람머스9131 24/11/13 9131 20
80603 [콘솔]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XBOX 용 발매 및 할인 [1] 엑세리온2534 24/11/12 2534 2
80601 [PC] CDPR, 위쳐 3 한국에서 100만장 판매 돌파 및 한국 유저를 위한 영상 [37] Myoi Mina 5362 24/11/12 5362 6
80600 [LOL] 재미삼아 해보는 진지한 역체 논쟁 [107] roqur9228 24/11/12 9228 1
80599 [LOL] 농심 에디 피터 미디르 코치 코코 노블레스 계약 종료 [54] 카루오스8730 24/11/12 8730 1
80598 [모바일] 만 번 깎은 모델링..(명조1.4버전 낮의 문을 두드리는 야밤) [17] 대장햄토리6143 24/11/11 6143 0
80597 [LOL] 운타라의 결승 후 회식 인터뷰 재밌네요 [21] 마술의 결백증명9594 24/11/11 9594 2
80596 [LOL] KeSPA컵이 돌아옵니다. [58] BitSae8762 24/11/11 8762 1
80595 [LOL] 딮기 공트) farewell moham [149] 리니어10518 24/11/11 10518 4
80593 [LOL] 새로운 왕조의 탄생 [T1scord 2024 Ep.18] [110] 반니스텔루이12695 24/11/11 12695 10
80592 [기타] 메탈 슬러그 택틱스 후기: 인투더브리치는 갓겜이다 [8] 티아라멘츠7995 24/11/09 79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