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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1 15:11:41
Name 베스타
Subject [LOL] 올해의 스토브리그는 어떻게 될까요? (수정됨)

LCK로서는 아쉬웠던 시즌 9도 끝이 났고, 이제 시즌 10을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한 준비단계에 이르렀는데요. 이제 막 롤드컵이 끝난 시점이다보니 아직 이렇다 할 화끈한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풍문은 슬슬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어쩐지 작년과 비교하면 대격변까진 아닐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몇 가지 주목하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첫번째는 아무래도 제가 응원하는 T1의 2020 시즌 스쿼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올해 스쿼드를 유지했으면 하는데요. 이번 4강전을 통해 올해 내내 미묘하게 다잡히지 않던 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직면하게 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진의 구성과 팀워크에 있어서는 재계약을 통해 스쿼드를 유지한 다음 팀케미를 더 다듬어나가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게임의 문제는 과장되었다고 보고, 대전략에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잡는다면 내년에는 정말 일을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내부적으로 전략적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코칭스태프 보강과 분석시스템의 선진화가 좀더 팀 차원에서 강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올해 스쿼드의 포텐셜에서 유일한 의문점이 서포터였는데, 이번 롤드컵에서의 에포트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이 많은건 저도 알지만 저는 오히려 서머 때까지도 긴가민가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확신으로 바뀐 편입니다. 이렇게 정직한 인풋-아웃풋을 가진 선수가 훨씬 더 낫습니다. 언제 뭐가 어떻게 될지 갈피를 못잡을 타입보다는요. 경험치를 먹이는 만큼 성장하는 타입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이제 슬슬 실전에서도 나오기 시작하는 라인전 능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그리핀의 행방입니다. 여러 잡음으로 인해 팀이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 그렇다면 이 팀의 구성멤버들이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도 궁금하구요. 다만 그리핀의 경우도 탑을 제외한 스쿼드를 유지하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어떻건 간에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느낌이라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그런데 음... 그리핀은 사실 선수 개개별이 분산되었을 때 가지는 메리트가 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의 역할은 하겠지만... 물론 타잔과 리헨즈는 어딜가도 꽤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담원입니다. 내년에 어떤식으로 스쿼드가 보강될지 모르겠는데 코칭스탭진에서도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역시 올해 그대로의 담원을 보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체 구성은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롤드컵 기준으로는 바텀이 제일 잘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결국 전략적인 면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하체 보강을 하는게 중요할텐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최근 가장 많은 말들이 들려오는 것은 킹존과 한화입니다. 코치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지만, 선수들의 구성 자체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여기에 연계되어 강력한 스쿼드를 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젠지의 선수단 구성도 사뭇 궁금해지구요. 젠지, 한화 중에 최소 1팀 이상은 매우 강력한 스쿼드가 갖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프리카는 주축 선수인 기인을 장기계약으로 잡았고 여기에 유칼까지 잔류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인의 선택에 대해서 1도 이해가 안가지만 남은 선수들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긴 합니다만... 해외진출 이야기까지 들리는 비디디와 비교하면 차라리 LPL쪽 컨텐더팀을 가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긴 합니다. 어떤 선수든지 전성기는 영원하지 않거든요.

KT는 의외로 대대적인 개편에 대해서 이렇다 할 뉴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들만 들려오는 실정인듯 하고... 샌드박스는 조용히 내실을 다지려는 느낌인 듯 한데 아무래도 대대적인 영입보다는 팀케미를 높이는 쪽으로 선택하려는건지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좌절과 비관론을 말씀하시고 있지만, LCK는 한걸음씩 다시 예전의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무 희망적으로 본다는 비아냥을 들어도 별 수 없지만, 내년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겁니다. FPX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더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거죠. LEC와 LPL이 과거 LCK 전성시대에 겪었던 벽을 떠올려본다면, 어찌보면 약과죠. LPL이 2년 연속으로 롤드컵을 차지하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들, LEC의 국제대회 잔혹사에 비하면 LCK는 아직 배부른 소리 하는 겁니다. 올해 롤드컵에서도 3팀이 모두 드러냈듯이 아직도 낡은 매너리즘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바탕부터 빠르게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취지 아래 더 나은 다음을 바라볼 동력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그 과실을 따먹기 위해서 LCK 팀들이 더 눈에 불을 켜고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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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19/11/11 15:15
수정 아이콘
17년 유부남 앰비션, 18년 연애 중인 루키, 19년 유부남 도인비

답은 빠른 가정구성으로 책임감 증가 및 멘탈 케어 증가로 이어지는 유부남 메타입니다.
거울방패
19/11/11 15:18
수정 아이콘
행복하신가요?
NINTENDO
19/11/11 15:21
수정 아이콘
나-는 행복합니다-
베스타
19/11/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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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 김정균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15:22
수정 아이콘
답은 유부투스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에 SKT의 기본적인 로스터에는 큰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페이커는 3년 계약이었고 칸은 무조건 갈거고 테디도 마찬가지겠죠.
남은건 정글과 서포터인데 둘 다 아무리 잘 바뀌어봐야 옆그레이드 이상이 될 거 같진 않습니다. 클리드 놓치면 오히려 전력 하락도 피할 수 없을테고
서포터는 마땅한 매물자체도 없다고 봐야죠.

다만 변수는 서브 스쿼드인데..하루 나갔고 크레이지 나가고 하는 걸 보면 이쪽은 좀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나 올해 1군 돌리는 걸 본 다른 소위 S급 선수들이 과연 SKT에서 저 고정적인 주전들과의 경쟁을 감수하거나 출전 기회 거의 없는 걸
감수하고 들어갈까..에 대해서도 조금은 회의적입니다.
베스타
19/11/11 15:20
수정 아이콘
페이커, 테디-에포트는 고정이고 여기까지만 해도 사실 이미 T1 전력의 50%는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50%인 칸-클리드를 잡기 위한 투자가 관건인데 올해 칸, 클리드 활약을 봤다면 뭐 말안해도 뻔한거죠. 저는 스쿼드 유지를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타의 이탈 정도만 변수라고 보고 있어요.
19/1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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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본인도 마음이 있고 SKT에서도 섭섭하게 대우하지는 않을거 같아서 남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에포트는 SKT가 육성한 선수이기도 하고 서폿자리가 아쉽긴 하지만 괜찮은 매물이 없습니다. 영입하더라도 안전빵은 하나 있어야 하기도 해서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테디는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이제 문제는 클리드밖에 없네요. 클리드 잡고 내년에 다시 대권도전 하느냐, 클리드 놓치면 올해 이상의 성적은 힘들다고 봅니다. SKT가 자금력이 밀릴것 같지 않지만 워낙 몸값도 높아지고 있고 중국에서 뛴 경험도 있어서 중국팀들의 오퍼가 꽤나 쎄게 올거 같아서... SKT가 자칫 우리도 하루 있어라고 생각하고 놔준다면... 지금 폼의 클리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 입니다...
유자농원
19/11/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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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리헨즈를 잡는다면 서폿은 확실한 업글 아닐까요 가능성의문제지 크크크
19/1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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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경우엔 칸은 나이 생각하면 불안요소가 있긴 합니다.
칸은 페이커보다도 나이가 많은 선수고, 페이커랑 같은시대에 데뷔한 선수라서..... 올해 정말 월즈에서도 잘하긴 했지만..

그래서 칸으로 간다면 세컨플랜은 여전히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베스타
19/11/11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롤은 28세까지는 나이 차이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간발의 피지컬 격차라는게 너무 과장되었다고 생각해요. 롤은 로지컬과 피지컬이 둘다 중요한데 소위 솔랭에서 나오는 매드무비적 활약이 전체 양상에서 가지는 비중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FPX의 우승이 그런점에서 많은걸 시사한다고 봐요. 우승팀이니까 피지컬도 짱 로지컬도 짱 뭐 이럴 수는 있는데 티안 제외하면 깡 피지컬이 IG보다 나아서 IG를 이겼나? 그건 아닌거 같거든요.
창술사
19/11/11 15:28
수정 아이콘
역대 롤드컵 우승팀들 평균 나이대 생각해보면 나이도 우승하기 위해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타
19/1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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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요하지만, 과장되었다는거죠. 어릴 수록 좋지만 나이가 2-3세 더 많다고 근본적인 리스크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연구결과로 화제가 되었던 그 반응속도에 대한 것도 사실 너무나 미미한 차이예요. 그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건강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봐요.
19/11/11 16:15
수정 아이콘
피지컬 그런것보단.. 결국 나이 먹으면 분명히 생기는 장점만큼 단점이 있는데..

이게 프로 생활을 오래하면 몸이 말짱할 수 있냐?
+
그 선수 스스로의 집중력에 대한 이슈
+
체력적인 문제 (확실히 나이 먹을수록 같은 연습을 해도 더 피곤하고.. 집중력이 내려간다거나 그런게 분명히 있죠.. 반응 이런것보다도..)

나이 있는 선수들이 기복이 심해지다가 훅 내려가는것도 어느정도는 체력적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뭐 집에서 게임하면서 노는데도 나이 먹을수록 확실히 오랜 시간 집중해서 게임하는게 힘들다는걸 느끼거든요..


자기관리를 잘 할수록 더 길어지긴 하는데. 나이가 많아진다는건 리스크는 분명히 커지는점이 같이 있다고 봅니다.

도인비 은퇴 이야기도 어느정도는 건강 이슈고. 우지도 똑같다는걸 생각해보면...
베스타
19/1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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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소모된다는 측면에서는 나이가 많은 것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개인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극단적으로 건강리스크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냥 별 문제가 안되는 케이스도 있고... 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확실히 갈 수록 관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게임 내적인 면에서는 반응속도 이런거보다도 오히려 오랜 프로생활동안 익숙해진 어떤 고착화된 개념의 틀을 깨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구요. 그래서 저도 28세까지라는 단서를 달았죠. 사실 성인 남성은 이런 첨예한 집중력을 요하는 분야에서는 그 에이징커브라는게 28세부터 온다고 하더군요. 그 때부터는 나이라는 조건이 정말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보자면 롤판에서 프로게이머로서 대략 길어야 10년이라는 소리...
티모대위
19/1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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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코어가 잘 됐어야 한다고 보는게... 올해는 기복이 있긴했지만 작년까진 진짜 대단한 기량이었고 롤드컵 우승할만한 정글러였다고 보거든요.
작년에 떡하니 역대 최고령 우승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나이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걸 스코어가 증명해주길 바랬던..
베스타
19/11/11 16:5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스코어는 서머-롤드컵 기간동안 자기가 못한 판이 거의 없었죠. 어떤 의미에서는 올해 클리드보다 더 대단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아마 2018년 롤드컵 우승했으면 진정한 의미로 역대 정글러 중에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로 우승한 정글러가 되었을거예요. 벵기, 댄디, 앰비션, 닝, 티안까지 강력한 라이너들과 같이 했다는 점이 있지만 스코어는 그중에서 가장 약한 상체와 함께한 정글러였거든요. 근데 뭐 롤이라는 게임이 그렇죠... 구멍이 하나라도 절대 롤드컵 우승 못하는데...
19/11/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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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클리드 놓칠까봐 살짝 불안하긴 한데 T1은 이 스쿼드 그대로 갈거 같아요.

가장 관심가는건 한화네요. 스쿼드를 어떻게 구성할지..
탑-크레이지
미드-템트
정글-말랑
원딜-레오
서폿-젤리
레오만 슼에서 어케 데려올 수 있으면 이게 현 시점 구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쿼드일거 같은데...
테디 장기계약에 구마유시까지 데리고있으니 데려올법도 한데 말이죠.
19/11/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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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킹존 아프리카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대체 킅은 뭘하고있는 건가요
작년엔 롤드컵 출전하느라 느리게 움직인게 어느정도 익스큐즈됐지만 올해는..
청순래퍼혜니
19/11/11 15:28
수정 아이콘
뭐 뒷북에 느려터진건 하루 이틀일도 아니고... 스코어 은퇴식이나 해줬음 좋겠습니다.
19/11/11 16:12
수정 아이콘
코돈빈의 나혼자간다
젠지콘
두개로 만족해야...
감별사
19/11/11 15:30
수정 아이콘
지금의 KT는 분해된다고...LPL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거 맞춘 썰쟁이가 풀었...더군요.
유게에 올렸는데 롯데에 관심 있으셔서 못 보신 듯 ㅠㅠ
19/11/11 15:31
수정 아이콘
봤습니다, 근데 팀분해보단 주전스쿼드 분해라고 생각해서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프라이드랜드21
19/11/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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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전스쿼드 분해로 봅니다. 임원들 편한 자리를 굳이 없애진 않겠죠...
19/11/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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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독 계약해지했지만 코치진 정손 그대로가면 사실상 올해 문제진단도 제대로못했다고 봐야...
비디디나가고 주전멤버 분해되도
아카데미시스템 및 프런트/코칭스텝 정비 같은게 체계적으로만 이루어지면 못놓을것같긴한데..
그게 되면 kt가아니겠죠..
19/11/11 16:28
수정 아이콘
낮은 가능성으로는, 현 그리핀 팀원을 통으로 인수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감별사
19/11/11 15:24
수정 아이콘
SKT는 여기서 선수 보강을 크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LCK 풀로는 거의 맥시멈에 이른 상태이고, 굳이 생각해본다면 서포터를 리헨즈로 영입한다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그리핀이 터지고 SKT가 리헨즈를 잡아야 한다는건데 그동안 공들여 키워놓은 에포트를 쉽게 내치기도 어렵겠죠.
페이커는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서브도 두는 게 쉽지 않을 거 같고-그런 점에서 이지훈이 있던 시기는 참...- 칸하고 클리드는 무조건 잡았으면 싶네요.
특히 SKT는 클리드를 어떻게 지키느냐가 당면과제일 듯합니다. 늘 멤버 변화가 있어왔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테디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베스타
19/1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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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헨즈 영입은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T1은 지금 선수단에서 합을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에포트는 이대로 가면 정말 대성할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8강, 4강에서 라인전 하는거 보고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어요. 울프의 밸런스 감각만 갖추면 될겁니다. 테디-에포트는 덜 다듬어진 상태로 1시즌을 경험한거고 내년에는 더 뛰어난 바텀듀오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칸은 궤도에 올랐고 클리드는 내년에 팀내 플레이메이킹 비중을 좀 더 줄이는 방향으로 라이너 중심으로 간다면 분명 내년 T1은 역사에 남을 팀이 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4강전에서 패배의 아쉬움 만큼이나 번뜩이는 부분들도 사실 있었어요.
감별사
19/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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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선수단으로 1년 더 해봤으면 싶긴 합니다. 호흡 맞추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려니와 그리핀도 리헨즈가 오더 하는 걸로 아는데 오더 겹치는 것도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이라...
마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솔랭에서는 여전히 폼 좋고 스킬샷도 좋은데 대회에만 가면 이상하게 스킬샷이 꼬이는 걸 보니 ㅠㅠ
나이도 나이고...에포트한테 경험치 더 퍼먹여서 밸런스 맞춰주는 거 생각하면 마타는 더 이상 주전은 어렵겠죠?
저도 내년 T1이 그랜드슬램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러면 T1 자체가 역사에 남을 듯...지금도 역사에 남았지만.
베스타
19/11/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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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지켜본 바로는 마타는 T1과는 좀 안맞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정도 이름값을 가진 선수를 서브로 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플레잉코치로 쓰기에도 서로가 바라는 그림은 아닐테고... 결국 이적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도 그게 괜찮다고 보고 있구요.

제가 다른 스포츠들 보면서도 느낀건데 이기는 자가 강한자고 살아남는자가 승자라지만 어떤 기록을 세우는 선수나 팀을 보면 이미 그 싹이 보입니다. 재는 진짜 완벽하다. 틈이 없다 이런게 있어요. 스타1만 봐도 그런게 있죠. 이윤열이나 이영호가 스타1에서 가장 돋보이는 금자탑을 쌓을때, 사실상 당대에 공수 양면으로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RNG나 G2는 저 개인적으로는 분명 강팀이지만 그랜드슬램을 할 팀은 아니었습니다. 그정도로 약점이 없는 팀은 절대 아니었어요. 결국 개개인의 기량과 팀케미에서 바탕부터 쇳덩이같이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모습을 겸비해야 하는데 아직 저는 그런 폼을 1시즌 가까이 유지한 팀은 15 SKT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랜드슬램을 하려면 13 SKK+15 SKT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뭐 메타 트렌드까지 앞서서 14 SSW까지 끼얹어지면 더 좋을테지만요. 이런점에서 만약 내년에 마타가 남는다면 정말 많은 부분을 희생하고 내린 결정일겁니다. 본인이 플레잉코치로서, 서브로 나서서 팀에 기여한다는 희생정신이 있어서 남는거라 참 미안하고 고마울거 같네요. 그런데 그런 결정이 절대 쉬운게 아니죠...
감별사
19/11/11 15:42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전력분석원이나 코치등을 좀 더 보강했으면 싶어요.
메타 트렌드에서 앞서고 밴픽적으로도 조금 더 짜임새 있게 하려면 이쪽 보강은 필수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타는 이미 이번 서머에 반쯤은 코치로 있었다보니 본인이 은퇴할 생각 아닌 이상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 찾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마타도 나이가 있다보니 1년 선수 겸 코치로 지내다가 군대 가고 다녀와서 다시 코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선수가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떠날 테고요. ㅠㅠ
베스타
19/1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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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뭔가 좀 잔인한 이야기죠. 마타의 나이를 고려하면 SKT를 벗어나서 새로운 커리어를 도모한다는 말이 쉽진 않아요. 다시 데프트-마타 조합이라도 꾸려서 아프리카나 담원을 간다 정도가 LCK에서의 최선인데 음... 아니면 SKT에 남아서 에포트와 15 시즌 페이커-이지훈처럼 선의의 주전경쟁을 하는게 그릴 수 있는 베스트겠죠. 그런데 이게 선수에겐 여러모로 참 괴롭습니다. 저는 16 시즌에 벵기가 어떻게 그걸 다 이겨냈는지 아직도 신기할 정도예요.

그리고 분석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가장 바라마지 않는 부분입니다. 뭐 다 못해서 졌다 이런거도 맞긴 한데 어쨌든 문제의 핵심은 저는 아직도 슼 내부에서 굳어있는 어떤 틀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그 보수성을 어느 정도 물렁하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틀을 완전히 깨면 그건 팀 컬러가 박살나는거라 자충수인데 적어도 유연성을 줄 수 있어야 돼요. 올해 슼은 상반기에는 너무 굳어있었고 하반기에는 너무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확고하게 슼의 팀컬러를 살리고 중심을 잡는 한편으로는 상황에 다른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환기를 시켜줄 수 있는 마인드의 탑재가 필요해요. 이게 16까진 아주 뚜렷하게 있었습니다. MSI, 롤드컵 다전제 떠올려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SKT식 무근본 밴픽으로 일반화시킬 수 있는 성질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죠.
19/11/11 18:0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합다맞춰본거 아닌가요? G2나 fpx도 합 맞춘지 1년안됫는데...
베스타
19/11/11 18:19
수정 아이콘
올시즌 내내 합이 맞을 때와 아닐 때가 있었는데 최근으로 올 수록 인게임 문제보다는 대전략 문제가 커보여서요. 팀케미 좀더 끌어올리고 큰 틀에서도 방향을 제대로 잡고 한번 더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바다표범
19/11/11 15:25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쪼개질거라고 보고 SKT 담원은 그대로가고 나머지 팀들은 선수 변화가 심할걸로 예상합니다.
베스타
19/11/11 15:29
수정 아이콘
이대로 해체된다면 그리핀은 여러모로 참 비운의 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팀은 올해 스프링을 우승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시점에 우승 못한게 제일 컸음...
19/11/11 15:33
수정 아이콘
적어도 올해 스프링은 했어야했죠
서머에 다시 슼 올라가고 준우승할거같았던..
베스타
19/11/11 15:42
수정 아이콘
슼팬으로 좀 웃긴 소리긴 하고 만약은 없긴 한데 스프링때 그리핀이 우승하고 MSI 나갔으면 올해 LCK가 다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크... 분명 당시 기준으로 픽의 다양성은 그리핀이 더 나았거든요. 다전제에서 자멸이라는 요소는 이래서 참 무서워요. 스프링 결승은 굳이 따지면 그리핀이 자멸한게 맞긴 하거든요. 승부란게 무서워서 그 기억이 한번 인이 박혀버리니까 서머에서는 더 무기력하게 밴픽도 이상하게 하면서 졌죠. 이 그림이 올해 MSI-롤드컵에서 슼과 g2의 관계와 매-우 흡사합니다. 다전제에서 어떤식으로든 한번 지면 극복하기가 쉽지가 않은데다 의식하면 할 수록 꼬인다는거...
대관람차
19/11/11 15:34
수정 아이콘
T1은 현행 유지가 무조건 상책이라고 봅니다. 다른 어떤 변화도 현재 스쿼드만큼의 위력을 못 가져간다고 봄.
칸은 본인이 팀을 꽤 마음에 들어하고 김정균이 무한신뢰를 보내는걸 보면 잔류가 확정적이라고 보구요.
클리드를 LPL에서 꽤 탐내고 있을 거라는게 변수같네요. T1에서 목숨걸고 잡긴 하겠지만 과연 어떨지
대관람차
19/11/11 15:47
수정 아이콘
칸 페이커 나이 얘기는 어김없이 나오는데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생각.
롤에는 반응속도보다 중요한게 많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주는 시너지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베스타
19/11/11 15:51
수정 아이콘
마린이 91년생인데 015년에 피지컬로 다 뚜드려팼죠... 무슨 벵기빨로 라인전 이겼다 이러는건 그때 경기 안본 사람들임. 저는 오히려 건강과 다년간 롤을 하면서 생긴 플레이스타일의 고착화, 게임관의 고착화, 터널시야 이런 로지컬적인 부분에서의 경색을 더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19세와 25세의 반응 속도 차이야 있겠지만 그건 커봐야 0.1초 단위의 세계인데 모든 구간에서 최대치로 따져도 0.1초씩 격차가 나오는게 아니고 매우 미미하죠 사실... 챔피언이 몇개고 조합과 전략의 운영방식이 몇개인데요.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팀게임과 솔랭은 달라요.
대관람차
19/11/11 15:53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체력을 좀 경계해야 하지 않나 싶긴 해요 페이커가 LCK 결승 끝나고 옛날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결승 끝나면 피곤하다는 말을 가볍게 한 적 있는데 그 말이 저는 괜히 계속 걸리더라구요. 제가 20대 초반과 중반에 느낀 가장 유의미한 신체적 차이가 체력이라서.. 같은 양의 술을 먹어도 다음날 괴로움이 다르다던가..
베스타
19/11/11 15: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그부분 진짜 중요한거 동의합니다. 나이가 들면 반응속도 이런거보다 오히려 체력이 문제긴 하죠. 그래서 꾸준히 건강관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사실 아직 페이커가 체력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상할 정도로 페이커가 다전제나 큰 경기에서 강했던거지 큰 경기에서 맨날 이기는 선수가 어딨습니까 크크... 페이커는 오히려 본인의 이상이 너무 높아서 그점에 맞추려다보니 더러 오버페이스가 나오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내년엔 이런 부분도 잘 컨트롤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Nasty breaking B
19/11/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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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올해 대권 탈환에 실패한 건 물론 아쉬운 결과지만, 내년 LCK는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비하면 긍정적 시그널들이 훨씬 두드러진다고 봐서

SKT의 경우 그대로 한 시즌 더 가는 게 괜찮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칸 페이커의 나이는 슬슬 불안요소긴 하네요. 뭐 내년 되어봐야 아는 부분이기도 하고 차피 대안도 없어보이지만은...

그리핀이 스틸에잇/조규남이 손털고 넘기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완전히 터진다면 리헨즈를 잡는 팀이 최고 위너라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팀 터질 가능성은 낮게 보구요.
19/11/11 15:44
수정 아이콘
SKT는 지금 이 멤버들 잡는게 최우선이죠.. 클리드는 한체정은 당연한거고 세체정 후보까지 다투었던 정도의 에이스였고 페이커는 이미 3년 계약에 SKT의 아이콘이자 핵심이고 테디도 2년 계약에 후보로 레오, 구마유시까지 있어서 원딜 보강이 없을테고...
탑과 서포터가 과제인데 기인이 아프리카에 남게 되어서 탑매물은 이제 거의 없죠... FA로 풀리는 선수도 거의 없을뿐더러 칸보다 나은 선수도 없어서 칸이랑 1년 더 가는게 낫다고 보고 서포터는 마타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에포트를 키우고 있는 지금 리헨즈 영입을 노린다면... 에포트랑은 뭐 거의 이별 수준이 아닐런지.. 마타 때야 워낙 팀을 만드는게 중요했고 마타 나이도 있어서 마타->에포트로 넘어가는 상황이 자연스러웠지만, 혹시라도 리헨즈를 노리면 에포트는 이제 실력도 어떤 팀을 가더라도 주전급이라 예전처럼 기다리지만은 않을듯

SKT는 어찌 됐든 지금 제일 마무리 지어야 하는 건 클리드와의 재계약이..
베스타
19/11/11 15: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칸, 클리드 모두 2년 이상 계약할거 같고 페이커-테디-에포트는 그대로 계약 유지. 크레이지, 하루, 레오, 마타는 이탈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타가 좀 애매하긴 한데, 본인의 선택과 대우에 따라 좀 다르긴 할 듯.
문도석사
19/11/11 17:10
수정 아이콘
슼에서 리헨즈 영입은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핀 해체는 이권이 걸린 이상 사태가 그렇게 쉽사리 해결될 거 같지 않아보여서 개인적으로 적어도 다음 스프링시즌까지는 팀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ns에서 선수로서의 의지를 천명한 마타의 선택이 궁금하긴 합니다. 지켜보는 팬들도 마타-에포트 교체출전과 관련해서 미묘한 신경전으로 스트레스가 장난아닌데, 본인들은 또 얼마나 괴로울까요. 그걸 1년을 또 반복하게될지...올해 롤드컵에서 교체는 레얀-닝, 에포트-마타 이정도밖에 없었던 걸로 아는데, 불안정한 교체가 팀적으로 플러스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팔라디노
19/11/11 15:5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론 마린이 취업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크크
베스타
19/1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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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두푸랑 같이 SKT에 코치로나 왔으면 크크...
박수영
19/1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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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skt에서 안대려 오려는지 구직공고글도 남겼는데
베스타
19/11/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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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톰 있었죠.. 자기가 좋아하는 칸 클리드도 있겠다 톰 진짜 오면 좋겠는데. 톰은 분석력 진짜 대박인데 말이죠.
19/11/11 20:35
수정 아이콘
톰정도되는 코치자원이 일자리못구하는 lck라면 씁쓸할듯요
19/11/11 16:02
수정 아이콘
지금 떠도는 찌라시가 맞다면 내년에 젠지, 아프리카가 떡상 할거 같습니다. 거기에 킹존에 데프트가 남는다면 젠지, 아프리카, 킹존이 스프링에서 상위권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타
19/11/11 16:03
수정 아이콘
젠지는 확실히 강력한 스쿼드가 갖춰질거 같아요. 큐베-하루-비디디-룰러-라이프 이정도 나오지 않을지?
박수영
19/1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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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시즌 더 해보지 않을까요
베스타
19/11/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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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피넛 생각해본다면 최소 정글은 더블로 갈 겁니다. 피넛 단독 주전은 절대 아닐듯... 그보다 탑이 사실 은근히 좀 애매하죠. 큐베도 올해 진짜 좀 부진하긴 했거든요.
박수영
19/11/11 16:16
수정 아이콘
가면 갈수록 매물이 줄어드는 느낌이네요
서폿은 한때 정글 느낌으로 아예 사장되어버렸고
베스타
19/1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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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매물이 빠져나가는 것도 있는데 사실 예전에도 매물이 그렇게 풍부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입견을 좀 떼놓고 보면 현재 전력 기준으로 보다보니 매물이 없다 느껴지는 것에 가깝다고 봐요. 정글 매물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작년보다 풍부하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대로 서폿은 진짜 없긴 해요.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11 16:17
수정 아이콘
클리드가 팀을 옮긴다면 IG 아닐까 싶네요. 루키가 현지인이 됐으니 클리드가 닝 대신 들어가면 진짜 무서운 팀 나올듯..
다른 데로 옮길 바에는 T1에 있는게 우승 확률이 더 높을 거 같고요.
정글자르반
19/11/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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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플 내용 반절 이상이 skt인게 이해가 안갑니다 가장 돈으로 뺏길 걱정 없고 선수 재계약 유리한 팀인데 뭘 걱정합니까 크크크 그냥 팬들이 쓸데없는 소리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보가 너무 없어서 얘기 안나오는거라고 보기는 합니다만 사실 나머지 팀들이 스토브 빅이슈죠. Skt가 여기서까지 주인공일 필요도 이유도 없음.
문도석사
19/1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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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계약종료기사라도 좀 떠야지 회로를 돌릴텐데, 정보가 너무 없죠. 특히나 한화,킅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브리그 최대어인 기인이 일찌감치 결정된 것도 있고..씨맥은 롤드컵 중간중간 버라이어티쇼를 하면서 DRX에 정착했다 보니 지금은 잠잠하죠.

나머지 대어중 데프트는 잔류가능성이 높아보이고,마지막 대어는 BDD인데 중국 갈 거 아니면, 젠지나 DRX 가능성 높아보인인다 이정도...
베스타
19/1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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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보가 없다보니 좀 그런것도 있다고 봅니다. 롯데가 들어온다는 한화갤발 썰도 있는데 꽤 신빙성이 있어서 어찌될지 흥미롭네요.
19/11/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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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걱정과 롤판 슼 걱정이 제일 쓸데없는 일이거늘...
19/11/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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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변수가 너무 많은 관계로, 팀별 이동 및 인원 확정 시점도 늦어질 수 있겠습니다.

1. 그리핀
- 스틸에잇 및 큐트남 이슈의 결론이 어떻게 날 것인가?
- 현재의 팀 구성원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 개인적으로는 그리핀이라는 팀의 소유권은 매우 높은 확률로 현 소유주로부터 박탈될 것으로 예상 중이나, 팀 구성원 유지 여부는 반반으로 봅니다.
팀원 전체가 FA 상태로 전환되어 사분오열될 수도, FA 전환 여부와 별개로 구성원을 유지한 상태로 새로운 팀과 계약하게 될 수도,
아예 기존 계약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새 팀과 계약을 맺는 형태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른 팀의 전력 구성안 역시 이 문제의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에
결론날 것 같습니다.

2. DRX
- 그리핀 덕택에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이 팀 역시 팀원의 거취가 현재 불투명합니다. (감독 영입 외 소식 업데이트 없음)
- 현 팀원이 잔류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풀리는 선수가 생길 경우 (특히 바텀) 스토브리그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APK
- 승격 후 아무런 보강 없이 새 시즌을 시작할 리가 없으며, 분명히 코어로 삼을 만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할 것입니다.
베스타
19/11/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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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스쿼드 그대로 다른 팀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분명 있긴 합니다. KT나 한화, 킹존에서 선수단 전원을 통째로 사버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다만 어쨌든 탑은 바뀔거 같구요.

킹존이 아니라 이제 DRX죠 참... 여기가 제일 궁금합니다. 바텀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기도 대대적으로 멤버 변경이 될지. 후자로 보고 있긴 한데... 그리고 말씀대로 APK도 선수단 보강을 하긴 해야겠죠. 이대로는 다시 하위권에서 맴돌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니.
19/1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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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스쿼드가 FA로 풀리는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LCK 팀 한 개에 해당되는 스쿼드가 완전히 공석 상태로 바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 선례를 감안했을 때 아예 새로운 스폰서 (...롯데?) 가 팀을 통째로 매입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고, 또 현재 임대 (래더) 내지는 FA (카나비) 상태의 선수 거취까지 고려하면 경우의 수가 매우 복잡해지게 될 겁니다.

DRX 팀 입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잡아야 할 선수는 커즈 쪽이라고 봅니다. 바텀 (데프트 & 투신) 은 거취의 주도권이 온전히 선수 쪽에 있다고 판단되므로 팀에서 노오력을 하느냐 여부는 큰 변수가 아닐 것 같습니다. (즉 타 라인의 전력을 적절히 보강함으로써 잔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접근 필요)
짱짱걸제시카
19/11/11 16:38
수정 아이콘
헛소리지만 t1에 쵸비와서 페이커랑 로테 돌리면 짱짱일듯
블리츠크랭크
19/11/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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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선수 영입을 통해서는 여기서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코칭스테프를 더 보강할 필요성이 있고, 그보다도 이번 롤드컵에서의 패배를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연서
19/1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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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은 현멤버 재계약(특히 클리드) 및 유망주 재계약,코치 보강으로 노선잡을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시즌엔 칸나가 조금씩 경험치를 먹지 않을까 싶고 구마유시라는 1티어급 유망주도 있어서 거물급 FA영입보다 내부단속에 더 힘쓸것같네요.
베스타
19/11/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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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가 SKT 탑 연습생이죠? 팬덤 내에서 기대하던 눈치인데 눈여겨 봐야겠네요.
박수영
19/1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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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생 연습생이죠 솔랭쪽 평가도 굉장히 좋은걸로 알고 있고
이정재
19/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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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생이면 진작에 경험치 먹기 시작해야할나이이긴 하네요 사실 구마유시도 웬만한팀이면 올해 등록됐었을텐데 뎁스가...
바람의바람
19/11/11 16: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팀들 핵심을 적어보면

SKT : 그냥 클리드 못잡으면 나가립니다. 현 SKT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아프리카 : 이팀은 이제 뭘 해도 됩니다. 기인 잡았으니
DRX : 데프트가 핵심인데 아직 잔류 확정 아니란 말도 있네요; 그럼 나가린데;;

개인적으로 DRX가 매우 기대됩니다. 씨맥이 데프트 칭찬을 엄청 했습니다. 쵸비급으로...
얼마다 더 좋은모습 보여줄지 매우 기대됩니다.
19/11/11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의 슼은 그냥 클리드 놓치면 끝장이라고 봅니다...그래서 놓치지않으려할텐데 닝을 방생하고 클리드를 원할 ig도 엄청난 대우로 러브콜을 보낼텐데

클리드의 선택이 궁금하긴 합니다...개인적으로 더샤이-클리드를 보고싶은데
리프시
19/11/11 17:21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썰이 미친듯이 터지는건 Lec쪽이라... 당장 오늘만 해도 네메시스가 SK 가고 셀프메이드가 프나틱을 온다느니 프나틱에 코비나 즈벤이 온다 아니다 코비가 Tsm을 간다느니 진짜 미친듯한 썰의 향연이라... 롤드컵도 이제 끝났겠다 확실하게 스토브리그 정보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프나틱 정보 볼때 마다 가슴이 아파요...
19/11/11 17:23
수정 아이콘
올해 스토브리그 불판은 누가 갈아줄까요?
러블세가족
19/11/11 17:23
수정 아이콘
조금은 다른 얘긴데.. 자금력이 부족해서 LCK가 선수를 뺏기고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 최근에 해외진출한 선수중에 잘나가는 선수들이... 누가 있을까요? 딱 기억나는 선수는 코어장전 정도인데.. 나머지 잘한다는 선수들은 거의 다 LCK에 남아있죠. 용병만으로 강한 스쿼드를 구성 할 수 없기 떄문에
LCK에 남아서 대권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풍경화
19/11/11 17:24
수정 아이콘
전 에포트 글쎄요. 포텐은 있는거 같은데, 약간 본인들 페이스가 아닌 경기가 나왔다 싶으면 이상하게 무리하고 스킬샷 빗나가더라구요. 멘탈이 약한건지 다른게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 못고친다면 더 못올라갈거 가아요.
베스타
19/11/11 17:33
수정 아이콘
전 그런건 고쳐진다고 봅니다. 실제로 에포트는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상당부분이 많이 개선되긴 했어요. 제가 이 선수에게 서머 우승하고서도 물음표를 찍었던건 딱 하나입니다. '라인전'. 롤판에서 어떤 선수의 재능이나 포텐셜을 내다보는 요인 중에 하나가 저는 라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제대회 경험도 없던 선수가 처음 나간 대회에서 교전에서 스킬 삑나고 비교전 상태에서 시야장악이나 진형잡다가 짤리는거? 사실 되게 흔한 현상입니다. 마타도 롤드컵 처음 나가서 조별 광탈할 때가 있었고 울프도 처음 나간 MSI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팀의 역적이 된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한가지 중요한건 기본기의 핵심인 라인전인데 그 점에서 에포트는 서머-롤드컵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바텀 구도를 보면 롤드컵에서 RNG전 1차전을 제외하고는 챔프 상성 다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에포트의 문제는 너무 많은걸 하려고 하는 그 의욕적인 마인드에 있습니다. 그래서 선을 지키는게 중요한데 뱅이나 울프가 이런 점에서 케어가 되어서 발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케이스인 에포트에 대해서는 이번 롤드컵을 계기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된 편입니다. 그전에는 다른 분들이 아무리 고평가해도 저는 그래도 마타가 롤드컵 주전인 그림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비록 이번 롤드컵에서는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대해볼 만한 재목이라는걸 본걸로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풍경화
19/11/11 17: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말씀하신거에 동의하는게, 너무 많이 하려고 하다가 끊기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분명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빠른데도 불구하고, 이 팀은 이번년도에 성적을 내야한다 라는 강박관념 같은게 저한테도 있었나보네요. 항상 보면 쌩뚱맞게 끊기거나 이상하게 무리하게 끊기는거 보면 저건 좀 아닌데 하던게 많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다른 서폿들도 그런 일 비일비재 하죠. 결승만 보더라도 미킥스 끊기는거보면 할 말 없을 수준이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19/11/11 17:51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프레이 어디냐... 아프리카BJ냐?
19/11/11 20:38
수정 아이콘
방송도 너무 안켜요
루덴스
19/11/11 17:58
수정 아이콘
SKT 팬이 아니라 언급이 적절하지 않을 것 같긴한데... 올 시즌 동안 아무리 폼을 올렸다곤 해도 결국 롤드컵에서 공략을 당했기 때문에 스쿼드를 유지하는게 최선일까 생각이 들긴하네요. 계속 국내에서 최상위권에 있긴 하겠지만 전력이 상승한 다른 팀들이 비벼볼만한 여지를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코치진 개편 등을 통해서 팀의 체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도 보지만 아무래도 선수의 비중이 훨씬 더 높은 것인지라 꼭 누가 빠진다기 보다는 두 포지션 정도는 전략에 따라 스위치를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또 패치로 게임 양상도 바뀌고 그렇게 되겠지만 전체적인 수준이 많이 올라간 최상위권을 보면 뭔가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는 선수 영입은 필요할 듯 싶어요. 물론 꼭 누가 필요한가를 따지면 뭐라 답변은 못하겠지만....
베스타
19/11/11 18: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얼마전에 이야기 한바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스쿼드 유지라는게 하나의 도전이긴 하죠. 저도 매시즌 스쿼드에 대해서 어지간해서는 유지보다는 변화에 항상 포인트를 뒀는데 개인적으로는 올해 SKT는 유지해볼만 하다는 견적이 나와서요.
19/11/11 18:08
수정 아이콘
미드 원딜은 다년계약, 정글은 팀의 핵심이자 그냥 소년가장 소리들을 정도로 세체정 , 탑이 물음표였으나 롤드컵에서 클라스 증명

여기서 서폿을 리헨즈로 바꾸는거 말고 선택지가 없지만 리헨즈는 그리핀 다년계약

현재 스쿼드만 잡아도 베스트소리 나오는게 현 상황에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페이커대신 도인비라도 데려올거 아니면...
미카엘
19/11/11 18:10
수정 아이콘
SKT는 난감하겠네요. 서포터 말고는 누굴 데려와도 옆그레이드 느낌이라..
19/11/11 18:12
수정 아이콘
SKT는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칸은 롤드컵에서 퍼포먼스 탑 넘버1이었다고 생각하고 나갈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 당연히 SKT보다 높은 연봉 부른 팀이 있었겠지만 SKT 온거 보면 외국 갈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리턴한 선수들이 중국으로 잘 안가려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 한국 타팀으로 이적할리는 만무하구요. 연봉 더 챙겨줄 수 있는 팀은 절대 없을거고 대권 도전하려면 SKT가 1옵션이죠.
미드 바텀은 뭐 그냥 당연히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테디는 특히 진에어에 오래 있었을만큼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 선수니.. 서포터랑 미드 확실한 서브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루덴스
19/11/11 18:13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DRX는 데프트 투신 영상이 올라왔는데.... 뭐 계약된 기간에 예정된 일정이겠지만... 이 선수들이 잘 남는런지 ㅠㅠ 근데 DRX 아마테미 코치진 네임밸류가 있네요. 다음 시즌 스쿼트가 어떻게 되려나......
피해망상
19/11/11 18:33
수정 아이콘
SKT는 미드 서폿 서브를 보강은 해야겠죠.
저격수
19/11/11 18:35
수정 아이콘
lck 주전급 선수영입 썰에 있어서 무려 4팀이나 실질적으로 빼야 해서, 선수들이 갈 곳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apk. 이 4팀에 가느니 주전급 선수는 해외행을 선택할 겁니다.
19/11/11 18:47
수정 아이콘
skt는 다른것보다 제발 코치를 더 뽑아야죠. 특히 밴픽코치 좀 제발..
베스타
19/11/11 18:50
수정 아이콘
헤드쿼터쪽에는 너무 많이는 말고 한명 정도는 더 뽑아야 한다고 봐요. 기존 코치진에 대한 재고도 필요할것 같구요. 그리고 분석 시스템 자체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패치, 인게임, 국내는 물론 해외지역 팀들에 대한 정보를 좀더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할 수 있는 전담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소수 정예의 올드스쿨로 갈 순 없다고 보고 이런쪽에 투자가 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노르트롬
19/11/11 19:4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19/11/11 21:08
수정 아이콘
skt는 클리드만 잡으면 문제없고 비디디 데프트의 행선지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더샤이 클리드 루키 한 팀 보고 싶긴한데 이건 힘들것 같구요.
랜슬롯
19/11/12 01:40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 할 수 있는 팀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됬든지.

개인적으로, 아직 딱히 마음에 맞는 팀이 없어서 원래 응원하던 SKT에 한마디 하자면, 저도 결과론적이지만 SKT는 밴픽코치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내부사정을 모르니 이런말을 할 수 있는거긴하지만... 나중에 다시보기로 결승에서 퍽즈가 신드라 자야 묶이니 진짜 손발이 꽁꽁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는거 보고 SKT가 저렇게 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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