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02 11:32:34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19_11_02_오전_11.13.22.png (146.2 KB), Download : 26
File #2 스크린샷_2019_11_02_오전_11.15.11.png (140.8 KB), Download : 29
Subject [LOL] 라이엇이 시청시간대를 배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수정됨)




위에는 시청시간 배려 아에 안한 17 MSI
아래는 시청시간 배려한 19 MSI


중국시청자를 빼고도.. 시간대 배려한거 만으로도 결승전보다 4강 시청자가 2배가 늘어나는 기적이 탄생합니다. -.-

(같은 SKT vs G2 매치업인데)



시청시간대 배려 아에 안했던 17 MSI가 흥행에 참패.. 한 뒤로는 라이엇은 전세계 시청시간대 배려에 엄청 신경 쓰게 된...

그나마 시간대가 좀 나았던 북미나 좀 보는 바람에.. TSM 조별 경기가 4강 경기보다 시청자가 훨씬 높은 웃지못할 대회가 된게 17 MSI...입니다.
(심지어 시청자수 2위가 플레이인 경기입니다.. 시간대가 안맞다보니 주요 지역에서 경기 자체를 잘 안봐서..)


그 뒤로는 중국과 서양. 두 지역에서 어느정도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잡으면서.. 전체적인 시청자수 자체가 확 올라갔습니다.


지금 일정만 해도 '유럽 기준으로 낮에' 하기 때문에  아시아에선 '밤에' 볼 수 있게 되서 뷰어가 나오는 상태인데 (이번 롤드컵은 200만을 가볍게 달리고 있죠..)

이걸 결정한 이상은 애초에 8강 - 4강 - 결승은 주말밖에 할 수 없는 구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시청자수 조금 차이나는 정도가 아니에요..  시청시간대 배려 안하면 반토막 바로 갑니다...  


월드컵이 타이트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을 클럽에 다시 보내줘야' 되기 때문인거고.  (빨리 끝내야 돌아가서 클럽 경기를 하니까)

롤은 '이제 일정이 없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는 상태' 인 대회라서..
(실제로 MSI의 경우엔 시청 시간대는 배려해도 일정은 타이트합니다.. 빨리 보내줘야 서머시즌을 하니까.. 라는 이슈가 커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말론
19/11/02 11:34
수정 아이콘
주최하는 입장이나 많은 사람들이 어떨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하긴한데..
창술사
19/11/02 11:38
수정 아이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네요.
이불베개
19/11/02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청자수가 잘나오기도하고 주로 피드백받는 레딧은 암말도 없어서..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위르겐클롭
19/11/02 11:56
수정 아이콘
EPL이 대낮축구를 하던이유
19/11/02 12:14
수정 아이콘
북미 기준 시청 시간이 정말 안 좋죠. 앞으로도 배려 받기도 힘들고요. 롤드컵 시즌3 때 한국 기준 시청이 헬이였던걸로 기억나네요
Rorschach
19/11/02 12:25
수정 아이콘
시청시간대야 요즘은 월드컵도 조정하죠.
지난 월드컵 때 우리 조별예선경기 하나도 새벽 3시에서 자정으로 바뀌기도 했고요.
소주의탄생
19/11/02 12:26
수정 아이콘
유럽시간에 낮에 게임하면 최소한 요일은 주말로 가는게 맞죠. 일정이 루즈해서 우리가 좀 지루하다고 평일 낮에 경기하라는건 현장관객은 가지마라는 소리랑 다름없습니다. 평일낮에 경기보러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최소한 시간대 배려해줬으면 현장관객이 즐길수 있는 요일만큼은 당연히 주말로 가져가는게 맞습니다. 인터넷 뷰어수도 차이가 많이 나고요
19/11/02 12:27
수정 아이콘
이건 방법이 없는게, 파리 - 서울 - LA 기준으로 시차가 서로 딱 8시간씩 차이가 납니다. 중국 기준으로 해도 9/7시간 차이가 되는거라 큰 변화는 없고...

결국 전 세계 시청 고려하면 답은 개최지 주말 12시-2시 / 한 지역은 오전 4시-6시(올해 북미동부 기준으로는 오전 7시) / 다른 한지역은 오후 8시-10시 배분 빼고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아니면 어디 한군데 버려야 하는데 이건 라이엇이 절대 안하겠죠
기도씨
19/11/02 12:34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시청자 수가 늘어난건 아닌가요?
19/11/02 13:11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을 그룹보다 더 많이 보고, 4강보다 더 많이 본다는건 절대적인 시청자와 관계가 없습니다....

17 MSI는 주요지역 시간이 아에 안맞아서 북미쪽 빼곤 시청률 자체가 바닥 쳤습니다.
기도씨
19/11/02 17: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별사
19/11/02 13:02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대회 시간을 유럽 현지 시각으로 치면 오후 1-2시쯤 하는 거에서 이미 동양권 시청자 충분히 배려해주고 있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캬옹쉬바나
19/11/02 13:51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경기를 생각보다 너무 일찍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고 했죠
기사왕
19/11/02 14:13
수정 아이콘
배려도 배련데 사실 같은 유럽 롤드컵이었던 15년도 때도 제 기억으로는 저녁 8시-9시부터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란무테
19/11/02 15:12
수정 아이콘
그 결과로.
1. 자국의 최고팀인 프나틱 그룹경기가 평일 낮에 배정되고
2. 자국 평일저녁이라는 프라임시간대를 버려서 경기일정이 루즈했졌죠.
3. 또 항상 개최국의 상황이 우선이 아니게 되어 매해 시간대가 유동적인 대회가 되었죠.

뭐 라이엇은 기업이니 이해합니다.
그들의 이익추구가 맞겠죠. 소수는 피해볼거구요.
블레이즈
19/11/02 16:05
수정 아이콘
베를린에서 그룹 경기 다 보고 왔는데 평일 경기도 경기장이 거의 꽉차긴 했습니다. 다국적 팬들이 많이 와서 그런것도 있겠고 업무 환경이나 휴가 일수가 한국과는 제법 차이나서 그런것도 있겠죠.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오후 2~3시에 시작할수밖에 없는게 기본 6시간이라 끝나는 시간 감안하면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재경기 있는 날은 밤 10시에 끝나고 그랬어요.
파란무테
19/11/02 16:4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적절할수도 있겠군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02 17: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경기 수 적거나 일정 텀 길다는 건 우리 입장에서 하는 얘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4강 티저 영상 만들고 8강 티저 영상 만들고 심지어 유럽이라 나라 이동해야 하고 숙소 다시 차리고...주말이 최선이에요 그냥
19/11/02 22:13
수정 아이콘
북미가 떨어진게 다행일지도..시카고인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4강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959 [LOL] 롤알못의 SKT vs G2 감상. 슈퍼 플레이는 공짜가 아니었다. [7] 던져진7736 19/11/04 7736 3
66958 [LOL] 페이커 응원글 [30] 대관람차8016 19/11/04 8016 25
66957 [LOL] LCK는 정말 3부리그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319] cogbe16173 19/11/04 16173 8
66956 [LOL] 다들 질만해서 졌다고 하는데 저만 괜히 분한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78] 삭제됨9329 19/11/04 9329 5
66955 [LOL] 올해 한국의 국제대회는 대체적으로 결과가 안 좋았네요 [17] 가스불을깜빡했다6784 19/11/04 6784 0
66954 [LOL] 올 해 G2가 LCK를 대적하며 만든 기록들 [34] 신불해9752 19/11/04 9752 8
66953 [LOL] 오늘 4강전 G2 vs SKT를 보고 느낀 점 몇 가지. [89] 삭제됨10267 19/11/04 10267 3
66952 [LOL] 시스템을 역전당하다 [68] 바람과 구름9185 19/11/04 9185 16
66951 [LOL] T1 수고했습니다. [167] 스니스니12066 19/11/03 12066 10
66950 [LOL] 2년 연속 중국 vs 유럽 결승전 탄생 - 4강 2일차 후기 [111] Leeka10979 19/11/03 10979 3
66949 [LOL] [4강 후기] G2가 더 잘했을 뿐. 다른 말은 필요없다. [167] 월요일 좋아12379 19/11/03 12379 10
66948 [기타] [디아4] 어떤 개발자가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이야기. [36] 은하관제12420 19/11/03 12420 1
66947 [LOL] 세체정 후보에 도전하는 티안 [49] 스톤에이지12539 19/11/03 12539 1
66946 [LOL] 최고의 다전제가 될 뻔한 매치업 (스압, 데이터 주의) [14] 파핀폐인11025 19/11/03 11025 10
66945 [스타2]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우승 "박령우" [7] 김치찌개9364 19/11/03 9364 2
66944 [LOL] 역체탑을 눈앞에 두고 굴러떨어진 더샤이. 그의 치명적인 실수. [90] 랜슬롯16964 19/11/03 16964 3
66943 [스타1] KSL 셋팅 문제 관련 송병구 선수 의견 [16] 빵pro점쟁이14128 19/11/03 14128 0
66942 [LOL] 기적의 팀 펀플러스 피닉스 [117] 신불해22208 19/11/03 22208 70
66941 [스타2] WCS Zerg Finals [12] 묻고 더블로 가!11526 19/11/02 11526 1
66940 [LOL] SKT vs G2.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다면? [34] 민트밍크13177 19/11/02 13177 0
66939 [LOL] ESPN : 페이커와 페이커 아버지의 인터뷰. [7] 삭제됨14593 19/11/02 14593 14
66938 [기타] 디아블로4 트레일러를 보고 난 후 스토리 예측 [27] 미카엘12077 19/11/02 12077 0
66937 [LOL] 라이엇이 시청시간대를 배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9] Leeka11678 19/11/02 1167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